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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채권단 "현대상선 용선료 협상, 시간 구애받지 않고 진행"

정부와 채권단이 현대상선 용선료 협상을 더 지속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현대상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20일 "용선료 협상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물리적인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은 당초 금융당국이 밝혔던 현대상선과 선주들간의 용선료 인하 협상 시한으로, 이날까지 협상이 완료되지 않으면 현대상선을 법정관리 처리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현대상선이 지난 18일 4개 컨테이너선사와 단체협상 이후 개별 선사를 대상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시간을 더 주기로 한 것이다. 금융위는 "다만 협상을 마냥 지체해 구조조정을 지연시킬 수는 없다"며 "빠른 시일 내 협상을 종결해 결론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31일 현대상선 사채권자 집회가 예정돼 있는 만큼 그 이전까지는 협상을 끝내야 한다는게 금융당국과 채권단의 판단이다. 또 용선료 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현대상선을 정상화시키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금융위는 "용선료 협상에 모든 역량을 동원하되 협상이 실패하면 채권단이 선택할 수 있는 여지가 크지 않다는 상황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을 정상화 시키는 것은 결국 이해관계인들의 손실 분담을 통해서 이뤄지는 것"이라며 "용선료를 적정한 수준으로 조정해나가는 것은 해운사 정상화의 필수 과제인 만큼 선사의 이해와 협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16-05-20 11:15:0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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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 "농어업 분야 자본시장 역할 강화할 것"

"농어촌 혁신의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때 크라우드펀딩, 성장사다리 펀드 등 자본시장 부문의 역할을 강화하겠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0일 오전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지역은행과 상호금융기관, 성장사다리펀드 관계자 등 지역금융전문가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임 위원장은 "지역을 둘러싼 경제·사회적 변화에 대응해 금융이 앞장서서 혁신을 촉진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며 "우선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우리 경제의 미래인 스타트업 및 유망기업에 대해 충분한 자금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역민 자산 증대, 고령화에 대응해 금융소비자들의 효과적 자산관리를 위한 지역금융의 역할 강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개선된 제도를 전파하는 데 있어 수도권과 지역 간 시차가 존재하거나, 지역 사정에 맞게 적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례도 많았다고 임 위원장은 지적했다. 그는 "정책이 현장에 자리 잡는 집행 단계에서 현실과 맞지 않아 추가로 고칠 부분에 대해서는 세심한 피드백을 할 계획"이라며 "소비자·기업 등이 양질의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는지 수요자 관점의 점검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지역 금융회사와 금융유관기관 등이 연계해 농어촌의 현실을 고려한 차별화된 금융상품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한편, 금융위 현장점검반은 '찾아가는 금융신문고'를 계속 운영하며 지역 금융회사와 정책보증기관을 상대로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는 또 금융신문고를 통해 발굴한 현장의 수요를 지역금융전문가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오는 9월 '지역금융 발전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2016-05-20 11:14:4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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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내주부터 정부서울청사에 '새 둥지' 튼다

금융위원회가 다음 주 월요일부터 광화문 정부 서울청사로 이전, 새 둥지를 튼다. 금융위원회는 20일 업무 종료 후부터 오는 22일까지 지금의 서울 프레스센터 건물에서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정부 서울청사 건물로 사무실을 옮긴다고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주말을 이용해 이사를 하기 때문에 월요일인 23일부터는 정상적인 업무 진행에 전혀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청사에 있던 인사혁신처와 국민안전처가 세종시로 이전하면서 빈 공간에 입주하게 된 것이다. 다만 대변인실, 자본시장조사단, 금융정보분석원(FIU), 출입 기자실은 공간 확보 문제로 10월 경 서울청사로 이전할 계획이다. FIU는 금융전산장비를 이전해야 하는 문제가 있어 내년 상반기 중 이사할 예정이다. 종전 금융위 전화번호도 일부 달라진다. 바뀐 전화번호는 금융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금융위는 이번 청사 이전으로 연간 40억원 가량의 임대료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위는 지난 2008년 금융감독위원회와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금융정책국이 합쳐져 출범한 이후 서울지방조달청사, 금감원, 프레스센터를 거쳐 정부서울청사에서 네 번째 둥지를 틀게 됐다.

2016-05-20 10:25:5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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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노인 대상 '금융범죄 예방교육·자산관리' 제공

SC제일은행이 보이스피싱 등 금융시가에 노출되기 쉬운 노인을 대상으로 금융 범죄 예방 교육과 자산관리 상담을 제공한다. SC제일은행은 지난 19일 청주지점을 통해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과 노인 권익증진, 노후 자산관리 상담·교육 등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C제일은행은 청주시·충북지역 내 노인을 위해 매월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노후 자산관리 정보를 제공하고 개인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매 분기마다 금융범죄를 예방하거나 피해를 당했을 시 대처하는 방법 등 금융 서비스에 소외된 노인의 권익 보호를 위한 금융 세미나도 개최한다.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999년 설립된 청주시 운영 위탁 노인복지관으로 지역의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여가선용, 교육, 취업, 자원봉사활동 등을 주선하고 있으며, 현재 약 1만2000여 명의 회원이 등록돼 있다. 윤패트릭 SC제일은행 리테일금융총괄본부 부행장은 "지난 3월 처음으로 노인들을 위한 금융교육을 실시 했는데 반응이 너무 좋아 협약을 맺고 교육을 정례화하기로 했다"며 "향 후 다른 지역에도 금융교육에 소외된 청소년이나 노인들의 요청이 있다면 해당 프로그램을 전국 영업점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6-05-20 10:25:27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