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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시장 투자심리 냉각…'미매각' 속출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BNK캐피탈 악재와 정부의 구조조정 드라이브 등에 회사채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한진(A-/부정적)이 6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전액이 미매각됐다. 최근 나이스(NICE)신용평가가 한진의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조정하자 등급 하향 위험이 커지면서 회사채 수요예측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GS에너지(AA-/안정적)가 실시한 1000억원 규모의 10년물 회사채 수요예측에서도 250억원어치의 미매각이 발생했다. 이런 결과는 금리 이점이 적다는 인식에 더해 에너지 업종 전반에 걸친 실적에 대한 불안감이 작용한 탓이다. 반면 상대적으로 신용 위험이 적은 우량 기업들로 수요가 몰렸다. 삼성SDI(AA/안정적)와 CJ제일제당(AA/안정적)의 수요예측은 발행 예정액을 웃도는 수요가 몰렸다. 동원엔터프라이즈(A+/안정적)도 안정적인 영업실적과 현금흐름 덕분에 모집액 1000억원어치를 넘는 수요가 몰렸다. 임정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전반적으로 BNK캐피탈로 촉발된 여신금융전문회사채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로 문제가 된 기업뿐 아니라 AA+ 등급인 카드채까지 약세로 거래되는 등 시장 전체적으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기업들의 실적 둔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의 정책금융기능과 지원 가능성에 변화가 예상된다는 점도 회사채 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였다. 임 연구원은 "최근 금융당국이 적극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한 만큼 은행권이 여신심사 기준과 충당금 적립 수준을 강화하는 등 보수적으로 변화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의 경계감은 당분간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주 회사채시장에선 한국서부발전(AAA)과 태광실업(A), JB금융지주(AA+) 등의 수요 예측이 예정돼 있다. 지난주 수요예측을 진행한 삼성SDI와 한진, CJ제일제당, GS에너지, 동원엔터프라이즈 등은 회사채를 발행한다.

2015-09-14 18:38:50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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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 "대우증권 내년 3월까지 매각할 것"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산업은행이 보유한 대우증권을 비롯한 금융자회사 매각을 내년 3월 말까지 마무리 짓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14일 임 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서에서 "조속한 매각, 매각가치 극대화, 국내 자본시장 발전 등의 원칙에 따라 산업은행의 금융자회사 매각작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국내 자본시장의 발전을 도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산업은행이 보유한 금융자회사는 대우증권과 KDB캐피탈, KDB자산운용 등이다. 이들 자회사에 대해 10월 중 매각공고를 낸 뒤 올해 말 우선협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KDB대우증권의 보통주 기준 지분 43%(1억4048만1383주)와 산은자산운용 지분 100%(777만8956주), 산은캐피탈 지분 99.92%(6212만4661주)를 보유 중이다. 산업은행은 다음 달 중 이들 자회사에 대한 매각공고를 내고 연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내년 1분기 최종 매각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계획대로라면 대우증권은 KDB산업은행에 지난 2000년 인수된 후 16년 만에 매각이 마무리된다. 이밖에 우리은행의 민영화 추진 작업에 대해 임 위원장은 "지배주주 또는 과점주주군을 형성하는 매각방식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현재 우리은행 매각을 위한 매각협상전담팀을 꾸려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3개국 국부펀드와 실무협의를 진행 중이다. 임 위원장은 또 1130조원이 넘는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7월 내놓은 '가계부채 종합 관리방안'을 정착시켜 잠재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갚을 수 있을 만큼 빌려주고 처음부터 나눠 갖는 구조로 대출 관행을 바꾸겠다는 것이다. 한편 여야 의원들의 인터넷은행 인가 확대 요구에 대해 임 위원장은 "인가 신청 및 심사 상항 등을 보고 기존 발표 방침에 구대받지 않고 유연하게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정부는 현행 법 테두리 안에서 올해 1~2개의 인터넷은행을 인가하고 산업자본의 은행 지분 소유 한도를 50%까지 확대하는 은행법 개정 후 추가 인가할 방침이었다.

2015-09-14 18:37:28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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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美FOMC 경계감·中증시 불안에 1930 '턱걸이'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코스피지수가 오는 16~17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하락 마감했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91포인트(0.51%) 떨어진 1931.4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6.28포인트 오른 1947.65로 개장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9억원, 316억원어치씩 내던져 낙폭을 키웠다. 개인 홀로 50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미국의 9월 금리 인상 여부가 결정될 FOMC 회의가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것이 주가 하락을 견인했다. 여기에 장중 중국 증시가 경기 둔화 우려감에 3% 이상 급락한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요인으로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57%), 섬유의복(-3.37%) 등이 낙폭이 컸고 증권과 의약품도 2%대 하락률을 보였다. 반면 보험은 2.4% 상승했고 전기전자, 화학, 금융업 등도 강보합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0.81%), 한국전력(1.25%), 삼성에스디에스(3.72%) 등이 오른 반면 현대차(-0.96%), SK하이닉스(-1.14%), 아모레퍼시픽(-0.28%)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6.99포인트(1.04%) 내린 662.88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1억원, 36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698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2.99%), 의료정밀기기(0.24%), 소프트웨어(0.06%) 등 3개 업종만 올랐다. 방송서비스와 출판매체복제가 3%대로 크게 떨어졌다. 시총 상위종목도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셀트리온, 다음카카오, 메디톡스, GS홈쇼핑 등이 1%대 하락했고 CJ E&M(-6.53%), 코오롱생명과학(-5.28%) 등은 낙폭이 컸다. 반면 파라다이스(1.64%), 이오테크닉스(1.95%), 컴투스(0.39%) 등은 올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40원(0.21%) 내린 1183.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2015-09-14 18:35:11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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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총 늘고, 10대 그룹 시총 줄었다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올해 코스피 시가총액은 늘어난 반면 국내 주요 10대 그룹의 시총 합계는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중 자산총액 상위 10개 기업집단(공기업 제외) 소속 상장법인의 지난해 말 대비 올해 시가총액과 주가 등락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10일 기준 주요 10대 그룹의 시총 합계는 653조826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718조9925억원에서 9.06% 가량 줄어든 것이다. 이에 따라 유가증권시장에서 10대 그룹의 시총 비중도 지난해 말 60.3%에서 7.03%포인트 하락한 53.27%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2.42% 올랐고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총은 2.94% 상승했다. 시총이 가장 크게 줄어든 그룹은 7개 상장사를 보유한 포스코로 지난해 말 28조6821억원에서 지난 10일 기준 21조580억원으로 29.05% 감소했다. 포스코는 지난 3월 포스코건설이 베트남에서 10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 포스코에 대한 검찰의 대대적인 수사가 이뤄지면서 주가 침체에 접어들었다. 이 기간 한진그룹(6조8950억원→5조6974억원, -17.36%), 현대중공업그룹(10조8039억원→9조2721억원, -14.17%), 현대차그룹(121조6235억원→106조1013억원, -12.76%) 등의 시총도 대폭 감소했다. 올 들어 갤럭시S6 부진 등에 주가 약세를 이어온 삼성그룹 시가총액도 347조8595억원에서 305조6640억원으로 12.13% 줄었다. 반면 7개 상장사를 보유한 GS의 시총은 지난해 말 9조4071억원에서 12조4868억원으로 32.73% 늘었다. 한화(12조7288억원→16조7486억원, 31.58%), 롯데(21조1852억원→26조9173억원, 27.06%) 시총도 크게 증가했다. 10대 기업집단 중 가장 높은 주가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은 SK네트웍스우선주로 무려 362.07% 올랐다. 이어 SK증권우선주(180.243%)와 GS리테일(148.73%), 삼성중공우선주(122.05%) 등 대체로 우선주가 높은 주가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포스코플랜텍은 올 들어 주가가 50.08% 내려 낙폭이 가장 컸다. 이어 삼성중공업(-36.84%), 현대비앤지스틸(-36.84%) 등도 큰 폭 떨어졌다.

2015-09-14 18:34:24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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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주 삼성전자 그림의 떡…주식분할 요구 커져

삼성전자, 액면분할 유동성 효과엔 무관심…"높은 주가는 곧 회사 자존심" 김상민 의원 "초고가주 배당금, 개미에 단 9.5% 분배…액면분할 늘려야"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주당 가격이 100만원을 훌쩍 넘는 '초고가주'에 대해 액면분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내 대표 황제주인 삼성전자는 시장의 수차례 요구에도 불구하고 기업 이미지 제고 등을 이유로 황제주 타이틀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개인투자자의 참여를 저해한다는 우려가 제기되며 국회에서는 액면분할 절차를 완화하는 방안이 거론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은 우리나라의 초고가주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투자 저변 확대를 위해 주식분할 유도책을 마련하고, 지나치게 까다로운 절차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올해 상반기 일평균 주가는 137만원으로 일반개인투자자가 투자하기엔 부담이 크다. 롯데칠성(200만원), 롯데제과(186만원), 영풍(133만원), 네이버(66만4000원) 등도 가격이 비싼 우량주로 분류된다. 초고가주의 액면분할 필요성은 주식시장 활성화 정책과 함께 점차 커지고 있다. 액면분할은 주식 한 주당 액면가를 낮게 조정해 발행 주식 총수를 늘리는 것이다. 증자와 달리 자본금에 변동이 없고 주식 수만 늘어난다. 액면분할은 기업가치, 실질주가, 재무구조 등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고 주식 거래량을 늘려 주식시장 전체 거래량을 확대시키는 효과가 있다. 일례로 미국의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은 지난해 6월 4번째 주식분할을 실시했다. 당시 분할비율은 7대 1로 애플의 주식 수는 8억6100만 주에서 60억주 이상으로 늘어났다. 애플의 주가는 주식분할 결정을 발표한 2014년 4월 이후 23% 상승한 바 있다. 애플은 이미 1987년, 2000년, 2005년 세 차례에 걸쳐 2대 1의 비율로 주식을 분할한 바 있다. 12일 기준 애플 주가는 개미투자자도 접근 가능한 114.21달러다. 김 의원은 "국내 우수 기업의 주가는 초고가인 경우가 많다"며 이들의 주식분할 기피 이유로 ▲주주총회 특별결의 절차상의 까다로움 ▲높은 주가에 대한 자존심 ▲주주관리 문제 등을 꼽았다. 우량주에 개인투자자의 참여가 어렵다보니 배당금도 기업과 외국인투자자에 쏠리고 있다. 지난해 코스피 시장 전체 배당금은 6조원으로 이 중 배당금 상위 20사 및 초고가주 11사의 배당금 총액은 19조3천억원으로 전체 배당금의 45.1%를 차지하고 있다. 배당금 수취 현황을 살펴보면 순수한 일반개인투자자(최대주주 등 특수관계인을 제외한 일반인)에게 돌아간 것은 단 9.5%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외국인투자자는 30.7%, 기관투자자 22%, 최대주주 등 특수관계인 11.6%를 각각 차지했다. 김 의원은 "일반개인투자자가 수취하는 배당금이 증가해야 정부 정책인 배당을 통한 가계소득 증대가 원활하게 이뤄질 것"이라며 "주식분할 요건을 완화해 코스피 초고가주 배당시장이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투자자 호주머니 불리기가 아닌 일반개인투자자의 부의 증식 기회로 돌아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상장법인에 한해 액면분할 결정은 주주총회 특별결의가 아닌 이사회 결의로 추진할 수 있도록 상법 또는 자본시장법에 특례조항을 신설, 개인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여 주식거래 활성화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5-09-14 18:30:40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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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인천국제공항공사, 지난해 복지포인트 잔치…국토부 산하 평균 2배 상회

[메트로신문 박상길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대표 박완수)가 지난해 임직원들에게 1인당 평균 200만원이 넘는 복지포인트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포인트는 정부와 공공기관 등에서 임직원들에게 매년 현금 형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급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이 14일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임직원 1029명에게 21억1742만원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했다. 1인당 평균 206만원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12년 1인당 평균 120만원, 2013년 1인당 평균 114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 지난해의 복지포인트 지급액은 국토교통부 산하 16개 공공기관이 지난해 지급한 1인당 평균 복지포인트(91만원)보다 2.3배 더 많다. 국토부 산하 16개 기관은 지난해 임직원 5만5544명에게 506억7520만원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했다. 1인당 평균 91만2343원이다. 지난해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이어 임직원들에게 복지포인트를 많이 지급한 공공기관은 한국국토정보공사(옛 대한지적공사)로 4056명에게 74억8105만원을 지급했다. 1인당 평균 184만원이 돌아갔다. 다음은 한국감정원으로 814명에게 10억3143만원이 지급돼 1인당 평균 127만원을 받았다. 한국건설관리공사와 주택관리공단은 임직원에게 복지포인트를 아예 지급하지 않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임직원 101명에게 1171만원을 지급해 1인당 평균 11만원이 돌아갔다.

2015-09-14 10:17:10 박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