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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희망재단, '희망학교 SW교실' 참여 학교 모집

신한금융희망재단이 오는 23일까지 '희망학교 SW교실'에 참여할 특수학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은 2018년부터 교육부와함께 장애 청소년의 디지털 접근성 및 미래사회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희망학교 SW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지금까지 참여한 특수학교는 전국 120개로 약 1만여명의 장애 청소년이 참여했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올해 1학기부터 현장 의견을 반영해 매주 한 시간씩 진행하는 '정규형 교육'과 더불어 이동이 어려운 도서산간 지역에 위치한 학교를 대상으로 이틀간 진행하는 '캠프형 교육'을 추가했다. 이번 2학기 '희망학교 SW교실'에서는 '정규형 교육'에 참여할 40개 학교와 '캠프형 교육' 에 참여할 6개 학교를 모집한다. 참여 학교에는 교보재 지원과 함께 SW교육 분야 전문 코딩 강사가 파견돼 다양한 SW교구를 활용한 기초 교육 및 창의 개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한금융희망재단 관계자는 "급변하는 시대에 디지털 역량 함양은 미래사회 적응과 삶을 영위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라며, "신한금융은 '희망학교 SW교실'을 통해 장애학생들이 건강한 미래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학교 SW교실'에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오늘(5일)부터 23일까지 신한금융희망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8-05 09:34:2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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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근로자 '작업중지권' 보장…부상재해 40%↓

DL이앤씨는 작업중지권을 포함한 현장 안전신문고 제도 운영을 통해 재해발생을 대폭 줄였다고 5일 밝혔다. DL이앤씨는 근로자가 스스로 안전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전용 플랫폼인 안전신문고를 도입했다. 현장 곳곳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손쉽게 접속할 수 있다. 작업중지권을 포함해 위험 신고 등을 통해 안전조치 요청과 현장 안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건의할 수 있다. 지난 2021년 도입된 안전신문고는 꾸준한 홍보와 교육을 통해서 근로자들의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우수 참여근로자에 대한 포상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상반기에만 작업중지권을 포함해 총 1만1907건의 신고가 접수되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6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매월 신고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제도가 활성화되면서 실제 재해 발생도 대폭 줄었다. DL이앤씨는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부상재해가 40% 감소했다. 특히 추락과 작업환경 미확보, 전도 위험에 대한 작업중지권 신고 비율이 약 65%를 차지했으며, 이와 관련한 낙상, 추락, 충돌·협착 관련 부상재해는 절반 가까이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길포 DL이앤씨 CSO(최고안전책임자)는 "안전신문고를 참여를 통해 실제 작업환경이 개선되는 것을 체감하면서 근로자들의 참여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며 "안전신문고 활성화를 통한 재해 감소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어 참여 근로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8-05 09:33:4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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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해외 리츠 투자' ETF 2종 월배당으로 변경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해외 리츠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2종의 분배금 지급 방식을 월배당으로 변경한다고 5일 밝혔다. 2종의 상품은 ACE 미국다우존스리츠(합성 H) ETF와 ACE 싱가포르리츠 ETF이다. 두 상품은 각각 지난 2013년과 2019년 상장한 이후 분배금 재투자 방식을 취해왔으나, 최근 높아진 월배당 수요를 감안해 분배금 지급 방식 변경을 결정했다고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설명했다. 월배당 지급은 9월부터 이뤄지며, 두 상품의 첫 번째 분배금 지급기준일은 오는 29일이다. ACE 미국다우존스리츠(합성 H) ETF는 미국 리츠와 부동산 관련 주식의 성과를 추종하는 다우존스 US 부동산지수(Dow Jones U.S. Real Estate Index)를 기초지수로 하는 상품이다. 2013년 8월 국내 최초의 합성 ETF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ACE 미국다우존스리츠(합성 H) ETF가 편입하는 미국 리츠는 글로벌 리츠 시장에서 과반 이상을 차지하는 자산으로, 장기계약 체결 덕에 경기 민감도가 낮은 혼합용 및 산업용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ACE 싱가포르리츠 ETF는 모닝스타 싱가포르 리츠지수(Morningstar Singapore REIT Yield Focus Index)를 기초지수로 추종하며, 싱가포르에 상장된 리츠 중 높은 배당 수준과 재무적 안정성 등을 충족한 종목을 편입한다. 싱가포르는 글로벌 리츠 시장에서 미국과 일본 등에 이어 5위 규모를 자랑하는 국가이다. 특히 정부 주도의 앵커리츠가 발달됐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시장 환경이 장점으로 꼽힌다. ACE 미국다우존스리츠(합성 H) ETF와 ACE 싱가포르리츠 ETF를 포함하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총 11종의 월배당 ETF 라인업을 보유하게 된다. 지난해 3월 상장한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를 시작으로 꾸준히 라인업을 확대한 결과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리츠 ETF는 요즘처럼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때 포트폴리오 분산투자 수단으로 적합하다"며 "월배당으로 변경된 ACE 미국다우존스리츠(합성 H) ETF와 ACE 싱가포르리츠 ETF를 활용하면 소액으로 대체자산 투자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매달 인컴 흐름도 창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CE 미국다우존스리츠(합성 H) ETF와 ACE 싱가포르리츠 ETF는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및 개인형퇴직연금(IRP)에서 70% 한도로 투자가 가능하며,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도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담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08-05 09:19:3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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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임기 앞둔 강신숙 Sh수협은행장…연임 Vs. 새인물 팽팽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의 임기가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연임 여부에 눈길이 쏠린다. 이달 수협은행은 이사회를 열고 차기 은행장 선발을 논의한다. 연임 가능성과 새 인물 등장 가능성이 팽팽한 상황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11월 17일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의 공식 임기가 종료된다. 지난 2022년 11월 18일 취임한 지 2년 만이다. 강 행장은 지난 1979년 수협중앙회 입회 후 사업본부장과 상임이사 등 주요 내부 요직을 역임했다. 금융권에서는 수협은행 최초 여성 행장으로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그동안 수협은행장은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했다. 지난 2022년 진행한 수협은행장 공개모집에선 5명의 후보자가 경쟁을 치른 끝에 강 행장이 최종 선발됐다. ▲은행장 후보자 지원 ▲행장후보추천위원회 면접 ▲최종 후보자 발표 등의 절차를 거쳤다. 수협은행은 오는 9일 이사회를 열고 차기 은행장 모집 일정을 결정한다. 이사회에서는 차기 은행장 후보자를 평가할 행장후보추천위원 명단도 확정할 예정이다. 행추위원은 총 5명으로 구성한다. 5명 중 2명은 수협중앙회가 선정하며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 ▲해양수산부 등 부처 3곳에서 각각 1명씩 추천한다. 각 부처에서 추천한 행추위원은 ▲오규택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 ▲남봉현 전 인천항만공사 사장 ▲이석호 한국금융연구원 보험·연금연구실장 등 3명으로 추려진다. 3명 모두 현재 수협은행 사외이사로 활동 중이다. 은행장에 오르기 위해선 행추위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5명중 4명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 만큼 쉽지 않다. 강 행장의 연임은 금융권에서도 관심사다. 강 행장 취임 한달 전인 2022년 10월 수협중앙회가 21년 만에 공적자금 7574억원을 모두 상환했기 때문이다. 이후 수협은행의 금융지주 전환을 시사하면서 자회사 인수를 검토 중에 있다. 금융권에서는 강 행장의 연임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관측이 우세한 편이다. 수협은행 최초의 여성 행장으로 금융권에서 존재감을 드러냈고 취임 이후 실적 개선세도 뚜렷하다. 올 상반기 수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857억원이다. 전년 대비 1% 감소한 횡보세다. 지난해 수협은행이 연간 10.9% 성장한 2177억원의 순이익을 거둔 점을 고려하면 합격점이란 평가다. 강 행장은 업계에서 '영업통'으로 잘 알려져 있다. 취임 이후에는 신용카드와 외환업무를 강화하면서 비이자이익 창구 확대에 집중했다. 지난 2월에는 외환사업 강화를 위해 'FX-리더스'를 출범했고 이후 다음달인 3월에는 낚시 애호가를 위한 '락씨(樂SEA) 카드'를 출시했다. 강 행장은 수협은행의 금융지주전환이란 숙원과제의 첫 발을 내딪었다.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한 번 더 기회를 줄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일각에선 연임 사례가 드물어 새 인물 등장 가능성도 제기한다. 역대 수협은행장 가운데 연임에 성공한 인물은 장병구 전 수협은행장 단 한 명뿐이다. 이마저도 수협은행이 수협중앙회로부터 분리하기 이전인 2007년에 이뤄졌다. 수협은행이 수협중앙회로부터 분리된 지난 2016년 이후 연임에 성공한 인물은 단 한명도 없는 셈이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은행장 같은 요직 인사의 경우 엄격한 절차를 거쳐 평가한다"며 "숙원 과제를 앞두고 있지만 새로운 도전자의 등장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2024-08-05 07:00:0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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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상반기 실적 부진했지만…좋을 일만 남았다

주요 건설사들의 상반기 실적이 악화됐지만 표정은 나쁘지 않다.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면서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이었던 주택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5일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건설부문·GS건설·대우건설·DL이앤씨 등 주요 5개 건설사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42조3032억원, 영업이익은 1조4955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건설은 올 상반기 매출 17조1665억원, 영업이익 39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1%, 0.3% 증가했다. 주택부문의 원가부담 확대와 함께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의 수익성 악화로 영업이익이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내놓으며 선방했다. 상반기 누적으로 매출 10조4990억원, 영업이익 62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2%, 3% 증가했다. 매출은 연간 시장 예상치인 17조9000억원 대비 60% 수준이다. GS건설의 상반기 실적은 매출이 6조36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 1642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검단사고의 일회성 손실이 반영된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있었지만 원가율 개선도 한 몫을 했다. 대우건설의 올 상반기 실적은 매출 5조 3088억원, 영업이익이 219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7%, 44.3% 감소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고금리와 원가율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상반기 수익성이 악화됐다"면서도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영업이익률 4.1%, 당기순이익률 3.5%로 내실경영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매출은 연간 계획 대비 51% 달성해 이미 수주한 프로젝트의 원활한 착공으로 올해 말까지 사업계획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DL이앤씨의 상반기 실적은 매출 3조 9608억원, 영업이익 935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7%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42%나 급감하며 당초 예상보다 부진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주택사업의 업황 부진이 장기화되는 상황을 반영해 자회사인 DL건설의 모든 현장을 대상으로 리스크 요인을 재점검했다"며 "일부 현장들의 원가율 조정과 대손을 반영한 점이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자회사 DL건설의 현장 가운데 10여개 사업장에 대해 총 299억원의 원가 반영 효과가 발생했고, 회수하지 못한 공사대금을 대손충당금으로 메웠다. DL건설은 2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관계자는 "원가율이 높았던 주택 현장들이 준공되고, 지난해 이후 착공한 원가율이 양호한 신규 현장들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는 원가율 개선에 따른 영업이익 반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아쉬운 실적과, GS건설의 예상보다 좋은 실적의 변수는 모두 '주택 사업 이익률'이었다"며 "건설업 디스카운트(저평가) 요인이었던 국내 주택 사업에서의 추가 비용 문제는 이제 더 이상 상수가 아닌 지나간 이슈로 최근 서울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점차 공급대책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8-05 07:00:0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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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김우진, 동·하계 올림픽 통틀어 '개인최다 金 5개'...한국스포츠史 한 획

김우진이 김수녕·전이경·진종오를 뛰어넘었다. 양궁대표팀 김우진은 4일(한국시간) 오후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개인전에서 금을 캐내며, 우리나라의 동·하계 대회 출전 사상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따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기존의 4개(사격 김수녕, 쇼트트랙 전이경, 사격 진종오)를 넘어 총 5개의 금메달을 쟁취했다.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에 한 획을 올해 32살의 김우진이 그었다. 그는 2016 리우데자이네루 대회(단체 금1)와 2020 도쿄 대회(단체 금 1)에 이어 파리에서만 3개를 따냈다. 또 양궁 남자선수 최초로 단일대회 3관왕까지 이뤄냈다. 김우진은 그간 올림픽 개인전 메달이 없었다. 이날 결승에서는 관록 있는 강자 미국의 브래디 엘리슨를 상대했다. 토너먼트를 올라오며 종종 그랬듯 첫 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 2-2(28점 대 24점)로 따라갔으나 3세트에 다시 2-4(27점 대 29점)로 뒤졌다. 4세트와 5세트까지 각각 세트스코어 4-4, 5-5 동률을 이뤘고, 단 한 발로 금과 은을 가리는 슛오프에 돌입했다. 승리의 여신은 김우진을 향해 맨 마지막에 손짓했다. 상대보다 10점 정중앙에 더 가깝게 쐈다. 한편, 이날 준결승에서 김우진에게 패한 이우석은 3-4위전에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김제덕은 개인전 4강 진출에 실패했으나 도쿄(2개)에 이어 파리(단체 1개)에서도 금을 목에 걸었다. 양궁대표팀은 제33회 하계올림픽 금메달 5개로 양궁 전 종목(남녀단체, 남녀개인, 혼성단체)을 휩쓸었다.

2024-08-04 22:01:0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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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기백 넘치는 김제덕' 도쿄 이어 파리 개인 메달도 무산

양궁의 김제덕(04년생)이 남자개인전에서 조기 탈락했다. 8강을 통과한 김우진(92년생)과 이우석(97년생)은 4강에서 겨뤄 김우진이 결승에 진출했다. 대표팀 맏형과의 슛오프 접전 끝에 석패한 이우석은 동메달 결정전에 나선다. 대한민국 김제덕은 4일(한국시간) 오후 열린 준준결승에서 미국의 브래드 엘리슨과 대적해 고전을 면치 못했다. 1세트를 8-9-10점 대 9-9-10점으로 내준 데 이어 2세트도 10-9-9 대 10-9-10으로 패했다. 3세트 들어서도 불씨를 되살리지 못하고 4강 문턱에서 주저앉고 말았다. 2020도쿄 2관왕 김제덕(혼성, 남자단체)은 2024파리 단체전(지난달 30일)에서 금을 캤다. 이어 이날 개인전을 끝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팬들은 이제 약관 청년의 멋들어진 목소리를 2028LA에서 다시 들을 수 있기를 바란다. 물론 그보다 앞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때 만나볼 수도 있다. 한편, 8강을 각각 통과한 김우진과 이우석은 4강전에서 만났다. 4세트까지 김우진이 이우석에게 3-5로 끌려갔다. 5세트 들어 5-5 동률을 이룬 두 선수는 슛오프 단 한 발로 승부를 냈다. 김우진이 10점, 이우석이 9점을 쐈다. 양궁 남자대표팀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구본찬 금) 이후 개인전 메달이 없다. 이날 김제덕이 상대한 엘리슨 선수는 리우에서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2024-08-04 20:55:2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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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리서치] 김원규 LS증권 대표, "최고의 금융투자회사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 이뤄낼 것"

"고객 성공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며 최고의 금융투자회사로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낼 것입니다" 김원규 LS증권 대표이사는 지난 2019년 취임후 과감한 사업 다각화와 직원들과의 소통 리더십으로 회사를 탄탄한 중형사 반열에 올렸다. 그는 올해 LS그룹사로의 전환을 계기로 다시한번 '퀀텀점프'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브랜드 가치 제고, 시스템 역량 강화, 신사업 진출 등을 적극 추진하며 업계 '맏형'으로서의 진가를 보여줄 것이라고 공언한다. ◆35세 최연소 지점장...검증된 증권맨 LS증권은 1999년 대한민국 최초 온라인증권사인 이트레이드증권으로 출발했다. 2015년 이베스트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한 후 올 초 LS네트웍스가 대주주로 들어오면서 지난 6월 LS증권으로 재출범했다. 김원규 대표는 NH투자증권 전신인 LG투자증권에서 시작해 35세에 최연소 지점장이 되며 일찍부터 두각을 보였다. 이후 금융상품영업팀장, 강남지역본부장, 퇴직연금그룹장, WM사업부 대표 등 영업부문 요직을 두루 거쳤다. 김 대표는 LG투자증권이 우리투자증권으로 합병된 뒤 2013년 대표이사에 선임됐으며, 이후 NH투자증권과 합병되면서 초대 대표이사를 맡아 승승장구했다. 2019년부터는 이베스투자증권을 맡은 후 현재까지 회사를 이끌어오며 여의도 증권가의 최고 베테랑 대표가 됐다. 업계에서 김 대표는 직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형님 리더십으로 경영 안정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대표로 선임된 첫해인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면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빠르게 성장했다. 김 대표가 취임하기 전인 2018년 473억 원에 불과했던 영업이익은 2019년 731억원, 2020년 1542억원, 2021년 2254억원으로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김 대표는 회사가 부족했던 기업금융(IB)부문 강화에 주력하며 성장을 일궜다. IB 부문의 본부를 6개로 늘리며 조직을 확대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1세대 전문가인 봉원석 부사장을 IB사업부 사장으로 선임하는 등 전문 인력 영입으로 경쟁력 확보에 집중했다. 그동안 브로커리지, 자기매매(PI) 등에 치우쳤던 수익구조를 IB부문을 키워내면서 다변화하는 데 성공했다. IB부문 수익은 2018년 218억원에서 2019년 517억원, 2020년 679억원으로 급증했으며, 2021년에 1245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김 대표는 취임 20여 일 만에 9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을 추진한 데 이어 2020년 12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전환우선주 증자를, 2021년에 6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몸집을 불렸다. 이에 따라 회사 자기자본 규모를 2018년 말 4037억원에서 올해 1분기 말 8709억원으로 끌어올리며 중형 종합 증권사로 외형을 갖췄다. ◆톱 10 증권사 도약…신사업 과감한 추진 김원규 대표는 사명 변경과 함께 '톱10' 증권사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김대표의 앞에 놓인 과제가 너무나 많다. 현재 LS증권의 자본력은 국내 증권사 중 21위에 머물러 있다. 목표하는 톱 10 증권사가 될려면 연내 2조원 이상의 자본을 늘려야 한다. 또한 부동산 PF 부실로 인해 직면한 실적 악화를 극복해야 한다. 이에 김 대표는 IB 부문 강화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LS증권으로 사명 변경 전 기존 부동산투자본부를 '종합금융본부'로 바꾸고 업무 책임자로 하나증권 출신의 유병수 상무보를 선임한 데 이어 지난 6월 사명 변경 후에도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주식발행시장(ECM), 채권발행시장(DCM) 등 전통 IB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IB사업부 내부에 있던 기업금융본부를 독립시킨 뒤 최고경영자(대표) 직할로 소속을 변경하고 기업금융본부장를 전무급으로 격상했다. 그 외 글로벌영업본부는 글로벌 비즈니스 업무영역 확대를 위해 '글로벌비즈본부'로 변경했다. 기관영업본부의 파생영업팀은 업무 확장성을 표현하고 대외 이미지 제고하는 차원에서 '패시브솔루션팀'으로 바꿨다. LS증권이 9년 만에 범LG가(家)로 돌아간 만큼 김 대표는 무엇보다도 LS그룹과 시너지를 주도해야 LS증권의 고속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다. LS그룹의 상장이나 딜을 주관한다면LS증권의 빠른 성장 또한 기대할 수 있다. 이미 회사는 LS그룹 계열사 자금 조달에 꾸준히 참여해 실적을 내고 있다. LS 자회사인 LS일렉트릭 주식 29만9000주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를 통해 주당 21만2500원에 매입하는 635억원대의 위탁투자중개를 맡았다. LS일렉트릭이 지난해 10월 발행한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도 인수단으로 참여했으며, 지난해 12월 LS머트리얼즈의 기업공개(IPO) 당시 인수단으로 참여해 48억원의 주관 실적을 쌓았다. LS증권은 퇴직연금 사업 진출도 준비 중이다. 퇴직연금 사업 영위 시 LS그룹 계열사를 통해 수월하게 적립금 규모도 키울 수 있다. 김 대표가 우리투자증권 재직 당시 퇴직연금그룹장, 연금신탁영업담당 등을 지낸 전문가인 만큼 퇴직연금 사업을 직접 진두지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토큰증권(STO) 등 신사업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STO 신사업 팀을 구성하고 꾸준히 토큰증권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부터 솔브릭코리아, 크로스체크 등과 토큰증권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데 이어 올해 나이스피앤아이, 스탁키퍼와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올해는 설립 25주년이자 LS증권 원년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 최적의 리스크 관리를 이어가며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 주요약력 ▲1960년 5월 17일 경북 의성 출생 ▲1979년 대구상업고등학교 졸업 ▲1985년 경북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1985년 LG투자증권 입사 ▲1996년 LG투자증권 포항지점 지점장 ▲2005년 우리투자증권 상무보 ▲2008년 우리투자증권 연금신탁영업담당 상무 ▲2010년 우리투자증권 전무 ▲2013년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2015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2016년 한국금융투자협회 비상근부회장 ▲2019년~현재 LS증권 대표이사

2024-08-04 17:15:4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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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금요일' 속 수익률 어쩌나"…안전자산으로 수요 몰린다

미국에서 불거진 경기 침체 우려로 한국 증시는 4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른바 '검은 금요일'을 겪으며 안전자산 위주로 투자 비중이 높아지는 가운데 'R(Recession·경기 침체)의 공포'를 극복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4일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장중 트로이온스당 2522.50달러까지 치솟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2469.80달러에 마감했다. 금값의 상승은 경제 침체나 경기 둔화 징후가 보일 때 나타나는데,올해 들어서 20% 가까이 올랐다. 지난달 12일 이후 2400달러대에 머물렀지만,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05%포인트 하락한 3.976%로 마감했다. 3%대에 진입한 것은 올해 2월 초 이후 처음이다. 채권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 채권 가격이 오르고, 금리(수익률)는 떨어지는 구조이기에, 채권 금리가 내린 만큼 채권 가격이 올랐다는 뜻이다. 권병재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국채 금리는 10년물 기준 7월 한 달 동안 27bp 하락했지만 회사채 스프레드는 보합됐다"며 미국 회사채 비중 축소하고 미국 국채 비중을 확대할 것을 추천했다. 이처럼 안전자산으로 쏠림 현상이 강해지는 이유는 미국에서 불거진 '경기 침체 공포'가 한국 증시까지 영향을 미친 탓이다. 전날인 1일(현지시간)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7월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6.8로 시장 예상치인 48.8보다 낮았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7월 4주차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24만9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월 1주차(25만8000건) 이후 최대치다. 이에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이틀 연속 나란히 급락했다. 2일(현지시각)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51%, S&P500는 1.84%, 나스닥지수는 2.43% 각각 내렸다. 한국 증시도 한국 증시에서 52주 최저가를 찍은 신저가 종목은 코스피 80곳, 코스닥 264곳 등 총 344곳으로 집계됐다. 전 거래일 대비 상승세를 보인 종목은 단 146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고, 35곳이 보합에 거래를 마쳤다. 결국 2일 종가 기준 코스피는 101.49(3.65%) 떨어져 지난 2020년 6월15일(101.48) 이후 4년2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코스닥도 34.20포인트(4.20%) 내린 779.33에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이번주는 'R의 공포'를 극복할 수 있느냐를 관건으로 꼽고 있다. 5일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하는 7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남아있는 빅테크 실적들이 안전자산으로 몰린 수요를 다시 증시로 끌어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증권업계는 PMI가 부진할 시 경기 위축 우려가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이후 9월 금리인하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지만 주가는 빅테크 기업의 실적 및 가이던스에 더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 기업의 투자 규모나 실적 관련 매크로 지표 등 실적 요인에 크게 반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8-04 17:10:14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