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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00 시대..화학.건설.조선주 주목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돌파한 가운데 유망 업종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달 그리스 구제금융과 미국 조기 금리인상 우려 등 대외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유동성 확대 분위기가 조성됐다. 연초 이후 1월 말까지 누적으로 1조원 넘게 순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이 2월 이후 매수 강도를 더해갔으며 지난주 후반에는 누적 순매수로 전환한 모습을 보였다. 투자 심리를 회복한 외국인이 매수 행렬을 이어가면서 코스피지수는 3일 2000선을 돌파했다. 3월부터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 완화로 유럽계 자금이 유입, 코스피가 지속적으로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민병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유로존 양적완화로 유동성 공급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지수 상승폭은 더 커질 것"이라 분석했다. 코스피 상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화학, 건설, 조선 등 기존에 관심을 받지 못했던 경기 민감주를 유망 업종으로 꼽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화학, 건설, 조선이 이끌어가는 장세가 예상된다"며 "3일 기준 화학, 건설, 조선 업종은 외국인 보유비중이 낮은 편이고, 가격, 밸류에이션, 이익, 재무안정성이 커 수급 모멘텀이 가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한진 ktb투자증권 연구원도 "경기 순환 성격이 큰 장기 소외주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최근 유동성 확대와 글로벌 경기 모멘텀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 화학, 정유, 건설 등 저평가받고 있던 경기 민감주들이 상승 국면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코스피지수가 오르며 증시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증권 업종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강현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증가해 브로커리지의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며 증권업을 유망 업종으로 추천했다. /이보라기자 purple@

2015-03-04 15:18:28 이보라 기자
신학기 치맛바람 펄럭…혁신학교 따라 집값 들썩

강남·목동 등보다 가격 저렴해 인기 #서울 상도동에 살고 있는 직장인 전모씨(42)는 길 건너편 혁신학교로 딸을 보내기 위해 맞은편 아파트로 이사를 하려다 결국 포기했다. 혁신학교와 맞닿아 있다는 이유로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보다 1억원이나 비쌌기 때문이다. 전 씨는 "강남도 아닌데 혁신학교 하나 때문에 이렇게 가격이 차이날줄 몰랐다"고 혀를 내둘렀다. 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새학기를 맞아 혁신학교로 통학 가능한 아파트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 맹모(孟母)들의 치맛바람과 함께 8학군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는 것이다. 혁신학교는 입시 위주의 획일적인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학습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도입된 새로운 학교 형태다. 경기도와 서울에서 각각 356곳과 89곳이 운영 중이며, 이번 학기부터 부산과 인천에서도 10곳씩 문을 열었다. 성적에 대한 부담감으로 중·고등학교로 올라갈수록 혁신학교에 대한 선호도는 떨어지는 편이다. 하지만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필수 코스처럼 여겨지고, 자연스럽게 혁신학교로 통학할 수 있는 아파트의 매매가와 전세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혁신학교인 보평초·중교로 배정되는 판교신도시 봇들마을 8단지 전용면적(이하 동일) 84㎡의 매매가는 8억7500만원이다. 반면 보평초·중교로 배정되지 않는 인근 백현마을 5단지 84㎡는 1억원 낮은 7억75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전세가 역시 봇들마을 8단지 84㎡는 6억500만원으로 백현마을 5단지 5억4000만원보다 6500만원 높다.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의 서정초교로 통학할 수 있는 서정마을 5단지의 84㎡ 매매가도 4단지(3억5500만원)보다 4500만원이나 비싼 4억원 수준이다. 5단지가 지난 1년간 3억6000만원에서 4000만원이나 상승한 사이, 4단지는 3억5500만원에서 500만원 오르는데 그쳤다. 혁신학교 입학 여부에 따라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도 가격 차이가 크게 나다 보니 혁신학교 인근 분양아파트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효성은 용인 서천동에서 이달 분양 예정인 '영통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 서천초·중교까지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해 학부모들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했다. 분양관계자는 "학군 관련 문의를 할 때 혁신학교로 통학이 가능한지 꼭 물어볼 정도로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팀장은 "강남이나 목동 등 전통적인 우수학군 지역은 매매나 전세 모두 가격이 너무 비싸 접근이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이에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도권 혁신학교를 중심으로 새로운 수요가 생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5-03-04 15:18:01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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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號 금융정책 윤곽.."가계부채 인위적 감축없다"

임종룡 금융위원장 내정자의 향후 금융정책 방향에 대한 윤곽이 드러났다. 4일 임 내정자는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제출한 질의 답변서을 통해 가계부채 개선과 금융규제 개혁 등 기존 정책을 이어가는 한편 거시정책과의 조화를 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다만 전국민적인 부채 탕감과 부채감축 정책에 대해선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가계부채가 빠른 속도로 늘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무리한 가계부채 감축은 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 "가계부채 인위적 감축 없을 것" 임 내정자는 "가계부채의 증가속도가 다소 빠르고 취약계층의 부채 상환 부담 문제가 있으므로 정책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면서도 "가계 소득 개선이 부진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부채를 축소하면 경제에 악영향을 미쳐 가계부채 관리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가계부채 총량을 축소 등 인위적인 부채감축 유도정책에 선을 그은 것이다. 그는 또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가계부채가 증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측면이 있다"며 "가계부채가 과도하게 증가하지 않도록 관리하면서 기존에 금융당국이 추진한 가계부채 구조개선 노력을 지속하는 등 가계소득 제고 노력을 병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국민행복기금 연체자에 대한 추가 부채탕감에는 신중론을 폈다. 임 내정자는 "성실한 채무상환자와의 형평성 문제와 고의적인 채무 상환 거부 등이 경제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할 때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채무자별 상황을 감안한 맞춤형 채무조정을 통해 채무자의 재기를 지원하면서 상환능력이 없는 분에 대해선 법원 개인파산으로 연계지원을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신 의원이 제기한 LTV(주택담보비율), DTI(총부채상환율) 규제완화에 대해선 "(지난해 LTV·DTI 규제 완화 정책은) 침체된 부동산 시장을 정상화하고 업권·지역별 규제 차익을 해소함으로써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해 2차례에 걸친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와 저금리 기조는 "주요국의 금리 인하와 국내 경기 회복 지연 등을 감안할 때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고 실물경기 회복에 긍정적인 측면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서민금융·과감한 규제 개혁 추진" 창조경제 등 경제활성화와 서민금융에 관련해선 금융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 내정자는 "자율과 경쟁에 기초한 금융업의 경쟁력 확대를 위해 규제의 큰 틀을 전환해야 한다"며 "경제와 금융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체감도 높고 속도감 있는 규제개혁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과감한 규제 개혁이 필요하다"면서 "각 금융사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활성화와 고등학교 졸업자 채용확대를 유도해 여성과 고교 졸업자들도 경력단절이나 차별을 겪지 않고 실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민들이 편하게 서민금융 전반에 대해 원스톱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수요자 관점에서 정책을 펼 것"이라며 "단순한 자금대출 확대를 넘어 상담·교육·알선 등 재기를 위한 지원책을 강화하겠다"고 역설했다. 일부 저축은행의 30%대 고금리 상품 취급에 대해선 "채무상환 능력에 기반해 합리적인 금리를 부과해야 한다"며 "중금리(10%대) 대출 상품 확대와 채무상환 능력에 기반한 합리적인 수준의 금리 부과방식으로 경영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밖에 핀테크와 인터넷전문은행 등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선 금산분리 규제를 일부 완화할 필요성을 시사했다. 임 내정자는 "금산분리 규제는 기본적으로 유지하되 핀테크나 인터넷전문은행 등을 위해 제시되는 방안(금산분리 완화 방안)에 대해서는 금융권과 법률 전문가 등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학용 의원은 임 후보자의 답변에 대해 "전반적으로 기존 기재부 입장을 되풀이 하는데 그치는 등 소신이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며 "기재부가 가이드라인을 정하고 이를 금융위가 따라가는 전철을 밟게 될까 우려 된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또 "가계부채 폭증으로 인한 서민경제 건전성이 우려되는 만큼, 총량을 줄이기 위한 금융위 차원에서의 특별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03-04 15:14:27 백아란 기자
[부동산레이더]'오일머니 4조'‥우울한 인천검단신도시 웃게할까

진척 없던 검단신도시…"사업계획변경안 검토 중" 루원시티 도시개발 …"2·3차 투자로 훈풍 기대" 최악이었던 인근 부동산 시장 활기 기대 인천시가 4조원의 오일머니를 투자 받아 그동안 정체됐던 검단신도시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인근 지역에서는 부동산 활기가 예상된다. 인천시는 최근 두바이투자청과 한화 약 4조원 규모의 '퓨처시티'를 검단지역에 건설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합의는 일부 구역에 대한 투자방식이 아닌, 검단신도시 조성사업 1단계 지역 약 387만㎡를 기업도시로 만들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검단신도시개발은 서구 검단동 일대(당하동·원당동·마전동·불노동·대곡동) 부지 약 1118만㎡를 3개 구역으로 나눠 토지 분양, 단지 조성 공사 등 3단계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지난 2009년 사업에 착수한 검단신도시개발 사업은 인천도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50 대 50으로 참여해 총 9조3239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대형 사업으로 7만800가구, 17만7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지난 2007년 정부의 택지개발사업 지구에 선정되며 추진됐던 신도시개발은 국제금융위기 여파에 따른 부동산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지난 1월 시는 천문학적인 사업비를 대행개발 방식으로 조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2015년 1월 기준, 개발지역 토지의 94%, 지장물의 84%까지 보상이 이뤄진 상태다. 사업착수 후 4조원이 넘는 보상금이 지급됐고 이는 아시안게임·도시철도 2호선 건설 투자금과 함께 인천시 부채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시는 4조원 규모의 퓨처시티까지 들어설 경우 진척 없던 신도시개발사업은 물론 발목 묶였던 가정동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까지도 훈풍을 맞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단 기존의 검단신도시개발사업계획은 변경될 가능성이 크다고 시 관계자는 말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변경안이 아직 나오진 않았지만 협의 중에 있고 2주 뒤 본계약을 맺고 나서 TF팀을 꾸릴 예정"이라며 "TF팀에는 청와대 담당자도 포함돼 긴밀히 교류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도시계획 변경 세부안에는 많은 것이 담길 것"이라며 "청라지구와 같이 경제자유지구로 변경되는 안도 구상 중에 있다"고 말했다.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에 대해서는 "사실 두바이투자청과 협의 시 인천시에서 제시한 도시 중에 루원시티도 포함돼 있었다"며 "즉각적인 영향은 아니지만 이번 건을 계기로 2·3차 등 지속적인 투자 유치가 있을 것으로 본다. 실제 추가 투자 의향을 내비친 다른 국가들도 상당수 있고 문의가 계속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낙관했다. 그는 이어 "4조원은 두바이투자청의 직접투자 금액만을 적은 것이다. 2차 투자는 글로벌 기업 유치, 3차 투자는 국내 기업 유치 등 구체적인 투자 유치 방안도 MOU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두바이투자청이 국내에 스마트시티를 건설하겠다는 의향을 내비친 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8년 제주도는 스마트시티 유치를 위해 제안서를 제출했으나 무산됐고 지난해에는 파주시에서 추진하다 사업을 접었다. 시 관계자는 "실제로 지난 2월부터 문서가 오고 가며 사업이 진행됐다"며 "두바이투자청에서 실질적인 힘을 지닌 주요인사들이 단 한번도 등장한 적이 없던 것과 반해 업무최고책임자(COO) 윗선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어 분위기는 그 때와 상당히 다르다"고 덧붙였다. 투자 소식에 인근 부동산 경기도 활기를 찾을 것이란 기대가 높다. 검단동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지금 이곳 상황은 최악인데, 아무래도 지금보다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문의가 많이 늘고 있는 것은 맞지만 본계약이 체결된 후 투자자들이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책임연구원은 "검단지역 사정이 워낙 좋지 않아 이번 투자 소식은 긍정적인 부분이 많다"며 "다만 계획은 계획일 뿐 실제적으로 사업이 이행되는지, 얼마나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또 "시에서 아파트 예상분양가를 3.3㎡ 당 약 950만원으로 책정한 것은 다소 높은 편"이라며 "세종시 사례처럼 저렴한 분양가에서 시작해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점차 올려가는 방식이 취해져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15-03-04 15:13:58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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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개인 사이버 비서 ‘에고 메이트’ 첫 선

이용자 상황을 판단해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는 개인 사이버 비서 서비스가 상용화된다. SK텔레콤은 개인화된 서비스를 최적 타이밍에 제공할 수 있도록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인텔리전스 플랫폼(BE-ME 플랫폼)을 활용한 개인 사이버 비서 서비스 '에고 메이트(Eggo-Mate, 가칭)'를 MWC 2015에서 처음 선보였다. 'BE-ME 플랫폼'은 SK텔레콤이 독자 개발한 '인텔리전스 알고리즘'을 탑재해 정보 입력 없이 이용자 위치정보와 앱 이용정보 등 일상적 패턴을 추론한다. SK텔레콤은 반복되는 정보 분석과 추론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BE-ME 플랫폼 기반 지능형 비서 서비스 에고 메이트의 일정 관리, 라이프 로그, 원격 스마트폰 관리 세 기능을 선보였다. 기능을 업그레이드 해 오는 9월 정식 상용화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BE-ME 플랫폼이 사물인터넷(IoT)과 결합할 때 폭발적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다양한 지능형 서비스 개발을 위해 오는 6월 API를 일반 개발자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한남석 SK텔레콤 ICT기술원장은 "개인화 기술로 기계와 사람이 소통하고 이해하는 인텔리전스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가전, 로봇,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다양한 IoT 와 결합할 때 삶의 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5-03-04 15:03:49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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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벗은 '삼성페이', 카드사엔 양날의 칼?…"결제생태계 구축vs새로운 경쟁자"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국내 카드사에 양날의 칼로 작용할 전망이다. 결제 편의성을 확대하는 동시에 한정된 시장의 새로운 경쟁자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국내 카드사 6곳과 손잡고 오는 여름 삼성페이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는 앱카드 협의체를 통한 것으로 협의체에 속해 있는 신한카드와 삼성카드, KB국민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등 6개사는 일회용 가상 카드인 앱카드 방식을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BC카드와 우리카드, 하나카드 역시 협약을 검토 중이다. 현재 삼성페이와 제휴를 맺은 미국 금융사들은 비자와 마스터카드,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시티은행 등 10여곳이다. 서비스가 상용화 되면 카드사 고객은 전세계 어떤 카드 단말기에서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통해 결제를 할 수 있게 된다. 삼성페이는 NFC(근거리무선통신)와 MST(마그네틱보안전송), 바코드 방식을 모두 지원하고 있어 기존 결제 단말기 뿐만 아니라 비접촉 결제 단말기 모두에서 결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결제시 카드 번호 대신 암호화된 임시번호인 토큰을 도입, 보안을 강화하고 위·변조를 방지한다. 이인종 삼성전자 부사장은 "삼성의 모바일 결제와 상거래에 대한 비전은 보안과 더 많은 가맹점에서의 수용, 그리고 간편한 사용자 경험에 맞춰져 있다"며 "삼성페이는 마스타카드의 토큰화 기술 서비스와 함께 삼성 고유의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과 NFC 기술을 이용해 대부분의 NFC 단말기와 기존 마그네틱 단말기에서 안전한 비접촉 모바일 결제를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페이의 등장에 카드사들은 일단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카드사 한 관계자는 "삼성페이의 등장은 모바일 결제 서비스 확산에 도화선 역할을 한다"며 "카드사 입장에서는 고객이 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하나의 채널이 생긴다는 측면에서 반가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플랫폼으로서 '삼성페이'는 모바일 결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고객과 카드사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의미다. 이 관계자는 특히 "삼성전자가 독자적으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삼성페이의 경우 기존 카드사와의 제휴를 거쳐 활성화될 수 밖에 없다"며 "모바일 기술의 성장과 편리하고 혁신적인 금융서비스에 목마른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수수료와 수익구조에 대해선 좀 더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카드사 관계자는 "최근 핀테크(Fintech·금융기술) 바람이 불면서 카드사 내부적으로 출시한 앱 등 자체 서비스 역시 상당히 발전된 상태"라며 "현재로선 섣불리 예단하기 어렵지만 플랫폼 내에서 수수료를 어떻게 배분할 지, 수익은 어떤 방식으로 낼지에 대한 문제를 더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5-03-04 14:49:48 백아란 기자
중소형주 '숨고르기' 들어가나?

3월 증시는 대형주가 주도 전망 연초 과열로 쉬어가야 할 타이밍 3월 국내 증시에선 연초 과열 양상을 보인 코스닥의 중소형주가 쉬어가야 할 타이밍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3월 증시는 중소형주보단 대형주가 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라며 "3월 중소형주 시장은 숨고르기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진단했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스닥의 중소형주는 올 연초부터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소형주 장세가 펼쳐진데는 실적 개선이 한 몫했다. 코스닥 상장사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보다 큰 폭으로 개선됐다.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코스닥 상장사 469개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평균 4.13%, 25.47% 증가했다. 올해도 코스닥시장 상장사의 이익 증가율이 유가증권시장보다 양호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최근 중소형주 펀드에서 기관 자금 이탈이 구체화되고 있어 3월은 냉철함이 필요한 시기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하석원 NH투자증권 스몰캡팀장은 "이런 상황에서는 바이오나 삼성전자 신제품 수혜 예상 종목, 중국 정부 내수부양에 부합하는 소비 관련주에 관심을 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NH투자증권 3월 추천주로 디오텍·솔루에타·해성옵틱스·에이씨티·차이나하오란·더존비즈온 등을 꼽았다. 디오텍은 헬스케어 융합비즈니스, 차이나하오란은 중국 소비재시장 성장에 따른 동반 성장이 투자포인트다. 솔루에타·해성옵틱스의 경우 삼성전자 갤럭시 S6 수혜 기대감, 에이씨티는 화장품에서 산업용 원료로 사업확장, 더존비즈온은 클라우드컴퓨팅 진흥정책 수혜 전망이 추천 근거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달 내부적으로 과도한 코스닥·중소형주 쏠림 현상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이후 높아진 대외 불확실성과 기업 실적 불신에 따른 대형주 할인이 지나치다"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일부 중소형주에는 차익실현을 권한다"고 설명했다. 또 코스닥시장이 과열돼 부담스럽다면 유가증권시장 중소형주에 관심을 두는 것도 고려할만하다. 실제로 유가증권시장 내에서도 대형주보다 중소형주의 이익 개선세가 월등하다. 지난해 4분기에 코스피 대형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49% 증가에 그쳤다. 하지만 중형주와 소형주는 176.14%, 231.47% 급등했다. 올해 1분기에도 중형주와 소형주 영업이익은 각각 176.14%, 231.47%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대형주(2.77%)와 큰 격차를 보였다.

2015-03-04 14:02:29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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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부정거래, 고객이 직접 차단"…신한카드, '셀프FDS 서비스' 출시

고객 스스로 해외부정거래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4일 신한카드는 고객이 설정한 해외사용 규칙(Rule) 외에는 해외거래가 이루어지지 않는 '셀프 FDS(Self Fraud Detection System)'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셀프 FDS'란 고객이 직접 사용국가와 사용기간, 거래유형, 1회 결제액 등 규칙을 편리하게 등록할 수 있는 것으로 본인이 정한 규칙 이외의 거래는 자동승인 거절된다. 이는 해외 카드 사용액 증가과 함께 카드 위변조, 명의도용 등 해외부정거래 사례가 점증하고 있는 데 따른 대책이다. 기존 FDS의 경우 고객의 해외 체류와 이에 따른 실사용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웠던 것. 또 거래 패턴을 지속 분석해야하는 기존 FDS 체계로는 해외 직구와 해외여행 증가 등의 환경 변화에 따른 부정사용 원천 차단이 불가했다. 이에 신한카드 측은 "해외부정거래가 연간 40억원 규모"라며 "셀프 FDS 도입에 따라 획기적으로 해외부정거래를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은 신한카드 홈페이지나 앱플리케이션을 통해 해외 셀프 룰(Self Rule)을 무료로 설정하면 된다. 셀프룰은 카드번호와 사용기간, 사용국가, 거래유형, 1회 결제금액 등 총 5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용기간 설정은 무제한이다. 사용기간이 종료되면 모든 해외거래는 자동 차단되며 사용국가는 1개에서 5개까지 등록이 가능하다. 거래유형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온·오프 전체거래로 세분화했으며 1회 결제금액은 최저 1만원 이하부터 설정토록 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셀프 FDS는 국내 최초로 해외거래를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고객보호 차원의 한층 업그레이드된 차별적 서비스"라며 "기존에 운영중인 해외사용 일시정지 서비스와 출입국정보 동의서비스와 함께 해외부정거래 최소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3-04 12:00:57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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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쿠웨이트 클린퓨얼 프로젝트 착공식 가져

대우건설이 쿠웨이트 현지에서 클린 퓨얼 프로젝트(CFP) 착공 기념식을 가졌다. 대우건설은 지난 3일 쿠웨이트 클린 퓨얼 프로젝트 공사 현장에서 박영식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초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자베르 알 무바락 알 하마드 알 사바 총리, 알리 알 오마이르 석유부 장관, 쿠웨이트 국영정유회사 KNPC(Kuwait National Petroleum Co.) 아사드 아흐마드 알사드 회장 등 쿠웨이트 정부 및 발주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NPC가 발주한 클린 퓨얼 프로젝트는 기존의 미나 알 아흐마디 및 미나 압둘라 정유공장의 생산량을 일일 71만5000 배럴에서 80만 배럴로 확장하고 유황 함유량 5%대의 고품질 청정연료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가 약 120억달러에 이르는 초대형 공사로 총 3개 패키지(MAA·MAB1·MAB2)로 나누어 발주됐다. 이 중 대우건설이 현대중공업, 다국적 엔지니어링업체 플루어와 함께 지난해 2월 수주한 MAB2 패키지는 미나 압둘라 정유공장의 설비를 개선하고 생산용량을 증대하는 공사이다. 계약금액이 약 34억2000만달러(한화 약 3조7500억원)에 이르며 세 회사는 각각 약 11억4000만달러(한화 약 1조2500억원)의 공사를 수행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4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2018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며 "성공적인 공사 수행을 발판으로 NRP(New Refinery Project) 등 향후 쿠웨이트에서 발주되는 프로젝트 수주전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3-04 11:07:23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