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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잡아라"…은행권, 지점인가·MOU통해 베트남 진출 가속화

은행권의 베트남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이르면 연내 타결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그간 은행산업 구조조정 등으로 문을 닫았던 베트남 정부가 지점 인가를 내고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해외은행에 대한 문턱을 낮추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신한은행의 베트남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4개 영업점 인가를 받았다. 이번 동시 인가는 베트남 은행 지점 인가제도가 연 단위 일괄 승인 방식으로 변경된 후 외국계 은행 중 처음이다. 인가를 받은 영업점은 하이퐁, 타이응웬, 호치민 안동(이상 지점), 하노이 팜훙(TO)에 위치하고 있으며 신한은행은 베트남 중앙은행 규정에 따라 승인 시점으로부터 1년 이내에 영업점을 신설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신한베트남은행은 내년에 모두 14개의 채널망을 갖추게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영업점 인가는 베트남 은행권 구조조정 등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신한베트남은행의 성공적인 현지화와 성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한국 대사관과 금융감독원 베트남사무소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호치민 지점 설립을 위한 내인가를 받았다. 이는 베트남 진출 7년만의 결실이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 2007년 11월 호치민 사무소를 개소한 이래 지속적으로 지점 전환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2011년부터 본격화된 베트남 정부의 은행산업 구조조정으로 인해 지점 전환에 난항을 겪어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9월 박근혜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을 시작으로 베트남 한국대사관과 금융당국의 지속적인 고위급 면담 등 정부차원의 지원 속에 외국계 민간은행 최초로 지점 설립을 위한 내인가를 취득했다"며 "아시안 벨트의 한 축인 베트남 진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문을 두드려온 일관성 있는 해외진출 노력이 결실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호치민 시를 포함한 베트남에는 약 3400여개의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데다 베트남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감안했을 때 앞으로 베트남 투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이번 내인가는 하나금융그룹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 전략 사례로, 외환은행 하노이 지점과의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외환은행 하노이 지점은 지난 1999년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에 개점해 영업중에 있으며 하나은행 호치민 지점은 내년 1분기 중 출범 예정이다. 은행장이 직접 베트남을 방문해 원할한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지난 9월 김주하 NH농협은행장은 원활한 동남아지역 진출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점 인가 신청서 제출을 계기로 베트남 당국과 관계를 강화하고, 현지 진출 거래기업을 방문하는 등 글로벌 현장경영을 본격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행장은 부 반 닌(Vu Van Ninh) 베트남 경제부총리와 응우엔 푹 타인(Nguyen Phuoc Thanh) 베트남 중앙은행 부총재와의 면담을 통해 베트남과 농협은행의 상호 관심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하노이지점 인가 신청 관련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MOU체결은행인 베트남농업은행 회장과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농업기관장과도 면담하며, 베트남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은행권의 잇딴 진출에 따라 전국은행연합회는 베트남은행협회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과 베트남간 교역 확대에 따른 금융수요를 뒷받침하고, 국내은행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상호방문을 통한 협력과 유대를 강화하고 워크숍과 연수, 교육 등의 상호활동 지원에 협력키로 했다. 또 은행산업 관련 정보를 교환하는 한편 은행권 상호진출 지원을 위한 대화창구를 마련할 예정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양국 은행협회는 상호 교류·협력 증진을 통해 은행권 상호진출 활성화와 양국 은행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은행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도록 다른 국가의 은행협회와의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9월 말 현재 베트남에는 산업·농협·신한·우리·기업은행 등 모두 10개 국내은행이 총 17개 점포(현지법인2, 지점7, 사무소8)를 운영 하고 있다.

2014-11-24 14:29:59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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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형 모기지란, 서민 위한 정책이지만 장기적 재원 마련 선행돼야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서 정부가 각종 부동산 부양 대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공유형 모기지제도가 화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아 전문가들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 공유형 모기지란 주택 구입 자금을 지원하는 정부의 대출 상품 중 하나다. 금리가 1~2%대로 낮으며 수익 공유형과 손익 공유형으로 나뉜다. 수익 공유형은 금리가 연 1.5%다. 손익 공유형은 최초 5년간은 금리가 연 1%이고 이후엔 연 2%다. 둘 다 고정금리다. 공유형 모기지 상품은 예산 2조원 범위 내에서 2014년 한 해 한시적으로 운영되고 추가 대출 여부는 나중에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수익형 모기지 상품은 최대 2억원 한도 내에서 집값의 70%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손익형은 집값의 40%까지만 대출이 이뤄지기 때문에 나머지 자금은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최근 금융연구원 강종만 선임연구원은 "공유형 모기지 등은 한시적인 제도로 주택구입 지원 기능이 제한적이고 효율성이 낮다"는 의견을 밝혔다. 공유형 모기지는 만기가 돌아왔을 때 주택가격 상승분 일부를 주택기금에 되돌려줘야 한다. 지난달 3000여 가구에 시범 시행됐다. 그러나 강 연구위원은 "이 제도는 서민지원을 위한 획기적 정책이지만 재원이 제한된 한시적 제도"라고 지적했다. 주택기금에 재원을 의존하는 이상 중장기적으로 지속되기 어렵단 얘기다. 강 연구위원은 "공유형 모기지 제도를 장기적으로 운용하려면 재원조달 확대 등 기반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토교통부, 주택금융공사로 이원화된 서민지원 주택금융제도 관리주체도 앞으로 일원화할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

2014-11-24 14:27:32 유주영 기자
분양 막바지 '브랜드 아파트'로 내집 마련해 볼까…1만2천가구 일반분양

24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해 시공능력평가 10위 내 건설사의 연내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장기전세 및 국민임대 제외, 오피스텔 포함)은 22개 사업장 총 1만7586가구 중 1만2928가구가 일반분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규분양의 경우 미래가치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단지 선택에 신중해야 하는데 입지, 분양가, 브랜드 등이 고려 대상이다. 그 중 시공능력평가 10위 내 건설사가 분양하는 브랜드 아파트의 경우 대부분 편의시설과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 조경 등 주거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단지 주변으로 각종 상업·문화·체육시설이 조성돼 있어 분양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또한 시공능력평가로 브랜드 가치가 검증된 만큼 소비자들의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아 향후 주택거래에도 유리해 연내 내 집 마련을 생각하는 주택수요자들은 10대 건설사 분양물량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래미안 에스티움 삼성물산이 11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2039번지 일대 신길7구역을 재개발 해 공급하는 '래미안 에스티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7층 19개 동, 전용면적 39~118㎡ 총 1722가구 중 79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7호선 신풍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고 상도로, 여의대방로, 노들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롯데백화점(관악점), 타임스퀘어, 이마트 신도림점, 디큐브시티,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보라매병원, 보라매공원, 신길근린공원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교육시설로는 대방초, 대길초, 대영중, 강남중, 대영고, 영신고 등이 가깝다. ◆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당산역 롯데캐슬 프레스티지 롯데건설이 11월 서울 영등포구 당산4구역을 재개발 해 공급하는 '당산역 롯데캐슬프레스티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6층 2개 동, 전용면적 84㎡ 총 198가구 중 10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울지하철 2·9호선 당산역과, 2·5호선 영등포구청역이 도보 10분 내외 거리에 있고, 올림픽대로, 노들로, 서부간선도로, 국회대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홈플러스, 타임스퀘어,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코스트코, 이대목동병원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교육시설로는 영동초, 영중초, 당산서중, 선유중, 선유고, 한강미디어고 등이 인접해 있다. ◆ 서울 종로구 교남동 경희궁 자이 GS건설이 11월 서울 종로구 교남동 돈의문뉴타운1구역을 재개발 해 공급하는 '경희궁 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1층 30개 동, 전용면적 33~138㎡ 총 2533가구 중 108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과 서울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을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인근에 월암근린공원, 경희궁, 서울역사 박물관, 성곡미술관, 강북삼성병원, 영천시장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교육시설로는 미동초, 동명여중, 창덕여중, 이화여고, 인창고, 경기대학교 서울캠퍼스 등이 인접해 있다. ◆ 서울 강서구 마곡동 마곡13블록 힐스테이트 마스터 현대엔지니어링이 12월 서울 강서구 마곡동 마곡13블록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마스터'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 1194가구로 구성된다. 서울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송정역이 도보 10분 내외 거리에 위치해 있다. 단지 인근에 롯데몰, 김포공항, 이마트(예정), 강서농산물 도매시장, 이화여대 부속병원(예정)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교육시설로는 공진초, 공항초, 송정중, 공항중, 명덕외고, 수명고 등이 인접해 있다. ◆ 경기 김포시 택지개발지구 Aa-03블록 한강신도시3차 푸르지오 대우건설이 11월 경기 김포시 택지개발지구 Aa-03블록에 공급하는 '한강신도시 3차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5개 동, 전용면적 59㎡ 총 1510가구로 구성된다. 356번·48번 국도, 김포한강로를 이용할 수 있고, 김포도시철도 구래역이 개통 될 예정으로 교통은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 이마트(예정), 한강신도시 호수공원, 뉴고려병원 등의 편의시설이 있고, 호수초, 마산서초(예정), 마산중(예정), 은여울중, 솔터고 등의 교육시설이 인접해 있다. ◆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D3블록 힐스테이트 광교 현대엔지니어링이 11월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D3블록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광교'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49층 8개 동, 전용면적 97~155㎡ 총 928가구 아파트와 전용면적 45~84㎡ 총 172실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용인서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도청역이 오는 2016년 개통예정으로 교통여건은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 광교호수공원,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아울렛 광교점(예정), 수원월드컵경기장, 경기도청신청사(예정), 흥덕도서관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교육시설로는 신풍초, 이의초, 다산중, 이의중, 창현고, 아주대, 경기대 수원캠퍼스 등이 인접해 있다.

2014-11-24 14:15:43 김두탁 기자
일본 이어 중국까지 '경기부양'… 한은 금리인하 압박 높아져

일본 이어 중국까지 '경기부양'… 한은 금리인하 압박 높아져 - 중국 인민은행, 금리 추가 인하 준비 일본에 이어 중국까지 '경기부양'에 가세하면서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인하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21일 기준금리를 약 2년여만에 처음으로 인하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2일부터 금융기관의 위안화 대출과 예금 기준금리를 인하하기로 했다. 1년 만기 대출 기준금리는 0.4%포인트를 낮춰 5.6%로 인하됐으며, 1년 만기 예금 기준금리는 0.25%포인트가 인하돼 2.75%로 낮아졌다. 인민은행은 또 금융기관의 예금금리 적용 상한을 기준금리의 1.1배에서 1.2배로 확대했다. 이처럼 중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것은 지난 2012년 7월 이후 2년 4개월여만에 처음이다. 중국이 금리 인하 조치를 단행한 것은 유동성을 확대해 예상보다 저조한 중국의 경제성장을 촉진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더욱이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21일 금리를 전격 인하한 데 이어 또다시 내릴 준비를 하고 있다고 주요 외신들은 보도했다. 외신들은 "인민은행이 '전반적인 경기부양'으로 정책을 전환했다면서 이에 따라 추가 금리 인하와 은행의 전반적인 지급준비율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에서는 올해 3분기(7.3%)와 1~3분기 전체(7.4%)의 성장률을 감안할 때 4분기에 대폭적인 반등이 없다면 올해 목표인 7.5% 성장을 달성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중국의 기준금리 인하로 한은이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일본은행(BOJ)의 통화완화 확대에 이은 중국 인민은행의 전격적인 금리 인하로 한은이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과거보다 커졌다는 것이다. 삼성증권의 이승훈·허진욱·전종규 연구원은 '중국 금리 인하의 시사점' 보고서에서 "인민은행의 금리 인하가 위안화 강세 압력 완화로 귀결될 기능성이 있는 환경에서 국내 실물지표의 회복세 약화나 원화 강세 전환 등이 가시화할수록 국내 금융시장이 한은의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키워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공동락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각국 중앙은행들이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일관하고 있고, 환율 전쟁으로 확산될 여지까지 나타나고 있다"면서 "국내 통화당국이 이에 동참할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내달 금통위에서도 추가 인하를 주장하는 소수의견이 등장할 확률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2014-11-24 14:08:47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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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준금리 인하, 한국 증시 영향은?

화학·정유주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 중국이 2년4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면서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국내 증시에 동반 호재로 작용했다. 국내 화학·정유주의 주가가 중국발 실적 개선 기대감에 특히 강세를 보였고 시행 2주째를 맞는 '후강퉁'을 중심으로 중국은 물론 한국에 대한 외국인 수급도 나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지난 21일 저녁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하고 오는 22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7월 이후 첫 금리 인하 조치다. 중국 정부가 올 들어 지속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해왔는데도 자금경색 우려가 가시지 않자, 한발 더 나아가 '금리 인하'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최설화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4월 이후 PBOC가 지급준비율 부분 인하 등을 통해 유동성 공급을 늘렸지만 부실자산 증가와 예금 감소, 기업 자금부담 지속 등으로 경기가 더 부진해질 위험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윤창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자금시장뿐만 아니라 외환시장도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이 높다"며 "일본은행의 추가 양적완화로 인한 수출 가격경쟁력 저하 우려와 함께 후강퉁 시행 등 단계적인 금융개방을 감안한 조치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중국의 이번 조치가 국내 증시에도 훈풍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했다. 중국 경제지표가 개선되거나 통화정책이 경기부양 쪽으로 돌아설 때 국내 시장에서도 외국인이 강한 매수세를 기록한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다. 김성노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9월 중순 이후 국내 시장에서 2조원 이상 순매도한 외국인이 이번 조치에 따라 일시적으로 자금 유입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노종원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금리 인하는 자주 발생하는 일이 아니다"라며 "과거 2002년 2월, 2012년 6월과 7월 등 전례를 보면 중국이 금리를 내린 직후 일주일간 국내 자본재 업종의 수익률이 코스피를 웃돌았던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대표적인 중국 경기민감주인 화학·정유 업종을 중심으로 주가가 들썩였다. LG화학·롯데케미칼·SK이노베이션·한화케미칼·금호석유 등이 나란히 장중 4%대 강세를 보였다. 윤재성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지난 2012년 금리 인하 당시와 비교할 때 이들 업종의 재고 수준과 유가가 낮아서 지금이 좀 더 긍정적인 환경"이라며 "이번 금리 인하는 화학·정유 업체의 재고 비축와 실물수요를 자극할 가능성이 한층 커서 유가 반등과 화학제품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지난 17일 첫 시행된 중국 상하이 증시와 홍콩 증시간 주식 교차매매를 허용하는 후강퉁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윤항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들의 짙은 관망 속에 후강퉁 시행 첫날 외에는 주문한도(일일거래한도 130억위안)가 소진되지 않았다"며 "금리 인하란 호재가 나왔으므로 앞으론 외국인이 적극적으로 후강퉁 매매를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2014-11-24 13:53:35 김현정 기자
금감원, 지방소재 상장사 408곳 대상 기업공시 설명회 개최

금융감독원은 지방소재 상장기업 408개사를 대상으로 주요 4개 도시에서 '찾아가는 기업공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5일에서 28일까지 나흘에 걸쳐 실시된 이번 설명회는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서 열렸다. 금감원은 설명회에서 지방소재 상장기업의 공시실무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근 법규 및 제도 개선사항과 실무 유의사항을 소개했다. 특히 섀도보팅 폐지에 따른 원활한 주주총회 운영을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전자위임장 권유제도와 활용방법을 자세히 설명했다. 그외 ▲회사의 재무제표 작성책임 강화 ▲감사위 재무제표의 증선위 제출의무 등과 관련한 절차를 제시하고 ▲증자시 실권주 처리방법 ▲채권공모시 수요예측 방법 등 증권발행제도 개선사항도 알렸다. 금감원의 해당 업무 담당직원들로 구성된 강사진은 증권신고서의 투자위험요소, 자기주식 취득·처분기간 제한, 임원개인별 보수공시대상, 증권발행가액 산정방법, 대량보유보고 기준시점, DART편집기(전자문서 작성프로그램) 사용법 등 평소 공시 담당자들로부터 자주 질의받은 내용을 중심으로 안내했다. 설명회 교재는 금감원 홈페이지와 전자공시시스템에 게시될 예정이다. 최윤곤 기업공시제도실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방소재 상장기업들이 보다 충실한 공시를 해 투자자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4-11-24 13:17:4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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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거래금지법 시행…허용되는 차명계좌도 있다?

세금 회피 등을 목적으로 한 차명계좌가 오는 29일부터 금지된다. 하지만 선의의 차명거래, 즉 동창회 기금 등 공동재산을 관리하기 위한 차명 거래는 계속 허용된다. 최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권은 오는 29일부터 시행되는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개정안'(차명거래금지법) 시행을 앞두고 차명거래 금지에 대한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이 개정안은 지난 5월 국회에서 통과됐다. 금융거래 때 명의를 빌려 쓴 사람과 빌려준 사람 모두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감수해야 한다. 차명 거래에 대한 처벌 수위는 이전보다 높아지지만 그 기준은 이전보다 세분화됐다. 세금을 탈세하기 위한 '악의적 차명거래'와 그렇지 않은 '선의의 차명 거래'를 구분한다. '악의적 차명거래'는 강력히 제재하지만 '선의의 차명 거래'는 계속 허용한다. 즉, 타인의 명의를 빌려 쓰더라도 선의의 목적이었다는 점만 증명할 수 있다면 무관하다. 이에 따라 동창회, 종친회 등 공동 재산을 관리하기 위한 차명계좌 거래는 허용된다. 가족의 경우에는 증여세 면제 혜택을 받는 액수 범위 안에서만 이름을 빌려줄 수 있다. 배우자 명의로는 6억원, 자녀 이름으로는 5000만원, 부모 이름으로는 3000만원까지만 가능하다. 반면, 금융소득종합과세나 증여세 등을 피하기 위해 차명계좌를 만드는 것은 불법이다. 생계형 저축의 경우 60세 이상 노인이나 기초생활수급자에게 30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주는 상품이다. 비과세를 적용받기 위해 재산을 쪼개 3000만원씩 본인의 이름과 타인의 명의로 생계형 저축을 들었다면 이는 처벌대상이다. 예금보호한도(5000만원)를 초과한 예금을 보호하기 위해 차명 계좌를 개설하는 것은 문제를 삼지 않지만, 이 때도 증여세를 피하려는 의도가 있다면 불법이다. 이번 개정안의 특징 중 하나는 재산의 실소유주보다 명의자의 소유권을 우선적으로 인정한다는 것. 따라서 명의자를 믿고 차명계좌를 개설했다가 소유권을 놓고 분쟁이 생기면 큰 어려움에 부딪칠 수 있다.

2014-11-24 13:13:26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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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A생명, 이화의료원에 저소득 여성암 환우 지원금 2억원 전달

AIA생명 한국지점은 24일 서울 양천구 이대여성암병원에서 저소득층 여성암 환우를 위한 지원금 2억원을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다니엘 코스텔로 회사 대표,마크 스탠리 마케팅 총괄 부대표, 이순남 이화여자대 의료원장, 유권 이대목동병원장,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 등 양측 관계자들과 김수영 양천구청장이 참석해 여성암 극복과 여성 건강 증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번에 전달된 지원금은 여성암 진단을 받은 저소득층 환우를 대상으로 1인당 최대 5백만원의 입원비와 외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밖에도 강서·양천 지역 저소득층 여성들에게 여성암 무료 검진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검진 대상자는 30세부터 70세 여성으로, 선착순 100명에게 기본건강검진을 비롯한 갑상선암·유방암·자궁암 등 여성암 검진을 제공한다. 다니엘 코스텔로 AIA생명 대표는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여성암 환우들과 그 가족들에게 이번 지원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암뿐 아니라 여성특화질병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통해 여성의 건강 증진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4-11-24 11:54:04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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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신임 금감원장, "건전성감독, 소비자보호에 충실해야"

진웅섭(사진)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취임 첫 주례임원회의를 주재하고 건전성감독과 소비자보호 등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것을 당부했다. 진 원장은 "금감원 본연의 기능은 금융회사의 건전성 감독과 금융소비자 보호"라며 "위 본연의 기능에 대한 국민과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고 신뢰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선량한 국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대포통장, 금융사기와 보험사기 등 불법·부당행위에 대해 엄정히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진 원장은 자율과 창의의 관점에서 감독프레임 재정립할 것도 강조했다. 진 원장은 "지난 주말 업무전반에 대한 보고를 받으면서 임직원들의 업무에 대한 노력과 헌신, 열정과 전문성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도 "규제와 제재 위주의 감독방향에 대한 일대전환이 필요하다는 시장의 요구가 많은 점을 감안해 금융감독 프레임에 대한 큰 틀의 방향전환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진 원장은 이어 "감독당국이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훈계하고 개입하는 '담임 선생님' 같은 역할보다는 자율과 창의의 관점에서 시장자율을 존중하고 촉진하도록 감독방향을 재정립하고 이를 향후 업무계획 수립 등에 반영할 것"을 당부했다. 이 밖에도 진 원장은 "'열린 감독'을 위해 시장과의 끊임없는 소통과 조직 운용 등 업무 전반에 걸쳐 부단한 변화와 쇄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필요한 일을 최소화하고 즐겁게 일하면서도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4-11-24 11:45:05 김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