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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형부동산 조망권 더해지면 '완판'

오피스텔, 상가, 지식산업센터 등 수익형부동산의 조망권 열풍이 거세다. 주로 주택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던 조망권 프리미엄이 수익형부동산시장으로까지 확대된 것이다. 업계에서는 조망권이 확보된 수익형부동산을 '나오자마자 반짝 하고 사라진다'는 이유로 '반짝이'라고 부를 정도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피스텔의 성격이 업무용에서 주거용으로 바뀌면서 조망권을 강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입주민들이 실내에서 거주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산·강·공원·바다 등이 내려다보이는 주거환경을 선호하고 있어서다. 이에 지난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공급된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시티'는 센트럴파크, 인천대교, 도심 등의 트리플 조망권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밤늦게 집에 돌아오는 오피스텔 입주민의 특성을 감안해 인천대교 야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상품을 설계, 계약률을 높였다. 올 7월 서울 용산에서 분양된 '래미안 용산 SI' 역시 남산과 한강을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덕분에 3.3㎡당 1500만원이라는 싸지 않은 분양가에도 평균 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피스텔과 함께 대표적인 수익상품으로 꼽히는 상가는 집객효과 극대화를 위해 조망권의 힘을 빌리고 있다. 서울 송파구 문정지구의 'H-Street'는 조망이 가능한 테라스형 스트리트 상가로 조성한 덕분에 단기간 내 100% 계약을 완료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팀장은 "강·공원 등의 조망권이 확보된 상가는 일반적으로 찾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영업도 잘 되기 마련"이라며 "다만 조망권만 믿기 보다 업종·가격 등의 경쟁력도 함께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파트형공장으로 불리던 지식산업센터도 회색빛 공장 이미지에서 벗어나고자 조망권에 신경을 쓰는 추세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 '현대지식산업센터'는 관악산과 한강, 여의도까지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해 90%에 가까운 계약률을 올렸다. 조망권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수익률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일산신도시 호수공원을 내려다볼 수 있는 D오피스텔은 수익률이 연간 7.7~8.0%인 반면, 조망이 불가능한 Y오피스텔은 그보다 낮은 5.7~6.2%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비슷한 입지에 지어진 오피스텔이라도 조망이 가능한 곳은 월임대료가 10만원가량 더 높은 편"이라며 "무엇보다 선호하는 임차인이 많다 보니 그렇지 않은 단지보다 공실률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2014-11-19 15:50:25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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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신임 금감원장 "감독당국 신뢰 회복 진취적 금융환경 조성"

진웅섭 신임 금융감독원장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금융산업이 한국경제의 재도약을 견인하는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하는 시점에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금융산업과 감독당국에 대한 신뢰를 회복시키겠다"고 밝혔다. 진 원장은 "최근 연이어 발생한 금융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희생과 열정을 다한 금감원 임직원께 무한한 존경심을 느끼다"며 "하지만 주요 선진국의 경기둔화와 가계부채 등 대내외 불안요인으로부터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지키고 저성장의 늪에서 벗어나려면 훼손된 금융산업과 감독당국에 대한 신뢰를 하루빨리 회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제게 주어진 사명은 금융회사에 대한 철저한 건전성 감독을 통해 금융시스템을 튼튼하게 지키는 것"이라며 "일대 불안을 촉발할 수 있는 리스크 상존 요인에 대한 상시감시를 한층 더 강화하고 필요시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단기적인 대내외 경제상황 변화에 편승해 특정 금융상품에 금융회사나 금융소비자의 자금이 집중되는 쏠림 현상에 각별히 유의할 것"이라며 "건전성 감독에서 거시적인 측면과 미시적인 측면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진 원장은 또 "금융이 실물경제 지원 기능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진취적인 금융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보수적인 금융관행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개선책으로 부실여신 면책제도의 실효성 강화와 직원 제재의 금융회사 위임, 검사·제재 업무의 투명성 및 공정성 제고 등을 거론했다. 그는 이어 "금융회사의 여신심사역량 강화를 유도해 기술금융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는 등 우리 경제의 생산적인 부분으로 자금이 막힘 없이 흐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금융감독의 틀을 '불신의 기조'에서 '상호신뢰의 기조'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시장과의 소통 확대 의지도 밝혔다. 진 원장은 "금융회사의 자율과 창의를 존중하고 촉진하는 것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시장과의 소통을 확대하겠다"며 "불투명하고 자의적인 구두지도와 법규에 저촉되지 않는 사소한 사항에 대한 책임 추궁 등 감독관행의 개선을 바라는 시장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회사와의 관계를 서로 상생하는 '윈윈' 관계로 바라보는 동시에 금융시장의 안정을 저해하는 중요 문제 발생시 이에 상응하는 책임을 확실히 묻겠다는 뜻도 전했다. 감독실패를 초래하는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유관기관과의 정책공조를 강화하고 금융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 의지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금융현장에서 기본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으면 비슷한 유형의 사고가 되풀이될 수밖에 없다"며 "내부통제와 지배구조의 근본적인 개선을 통해 금융회사의 실질적인 행태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동양그룹 사태와 개인정보 유출사고 이후 마련된 금융사고 방지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그는 "수년간 발생한 금융사고의 원인을 체계적이고 심층적으로 분석해 내부통제시스템을 '두껍고 강한 방패'처럼 굳건하게 구축하겠다"며 "금융소비자 보호와 서민금융의 양적·질적 개선을 위해 더 많은 감독역량을 투입하겠다"고 전했다. 금융회사의 서민금융지원을 확대하는 '따뜻한 금융' 실천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서민들을 대상으로 한 대출사기나 피싱사기 등 금융범죄 예방과 금융보안 강화에도 힘쓸 방침이다. 진 원장은 "마지막으로 금감원을 보다 역동적이고 청렴한 조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변화하고 혁신하는 데 일말의 주저함도 없이 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전날 오후 금융위원회가 올린 진웅섭 내정자에 대한 임명제청안을 재가했다.

2014-11-19 15:23:58 김현정 기자
10월 주택 인·허가 36.4% 늘어…10개월째 증가세

국토교통부는 19일 지난 10월 전국의 주택 인·허가 실적이 4만5475가구로 지난해 동월대비 36.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택 인·허가 실적은 올해 1월부터 10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며, 10개월 누계기준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7% 증가한 39만6803가구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83.5% 증가한 2만5000가구가 인·허가를 받았다. 수도권 중에서는 서울(19.5%), 인천(9.0%), 경기(140.0%)에서 모두 인·허가 실적이 늘었다. 지방은 광주·강원·경북 등에선 감소했지만 울산(358%)·전북(50%)·경남(86%) 등에서 실적이 늘면서 전체적으로 3.8% 증가한 2만475가구로 집계됐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39.0% 늘어난 3만825가구, 아파트 외 주택이 31.1% 증가한 1만4650가구였다. 10월 전국의 주택 착공 실적은 지난해 동월대비 53.9% 증가한 6만85가구였다. 10월까지의 누계 실적은 22.2% 늘어난 38만9623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2만5897가구)에서 서울(29.1%), 인천(55.0%), 경기(146.0%) 모두 증가해 지난해 동월대비 착공이 96.5%나 늘어난 영향이 컸다. 지방(3만4188세대)은 부산(135%), 세종(237%), 경남(376%)지역의 착공실적 증가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32.2% 증가했다. 10월 공동주택 분양(승인) 실적은 지난해 동월대비 27.5% 증가한 6만4258가구였다. 10월까지의 누계 분양 실적은 17.2% 증가한 28만4734가구였다. 10월의 주택 준공 실적은 0.8% 감소한 4만373가구였다. 10월까지의 누계 준공 실적은 21.6% 늘어난 35만9658가구로 집계됐다. 지난 7월 지난해 동월대비 준공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한 이후 증가세가 점차 둔화되어 10월에는 감소세로 전환됐다.

2014-11-19 14:09:40 김두탁 기자
"한계기업 급증" 중소 125곳 구조조정 착수…5년만에 최대

경기회복이 지연되면서 경영실적이 나빠져 구조조정에 오른 중소기업이 125개사로 늘어났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지난 2009년(512개사) 이후 5년 만에 최대 규모다. 금융감독원은 재무구조가 취약한 중소기업 1609개사를 대상으로 정기 신용위험을 평가한 결과, 구조조정 대상기업은 125곳으로 전년 대비 11.6%(13개사)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중소기업은 최근 3년간 영업현금흐름이 적자를 기록하고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 자산건전성 '요주의이하' 등급을 받은 기업 가운데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세부평가 결과 한계기업으로 분류된 업체다. C등급이 54개사로 전년과 동일했으나 D등급은 71개사로 1년전보다 13곳(22.4%)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경기회복이 지연되면서 기업의 경영실적이 악화한데다 채권은행의 적극적인 구조조정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자부품 등 제조업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제조업종은 76개로 전년(53개) 대비 43.4% 증가한 반면에 비제조업은 49개로 전년(59개)보다 16.9% 감소했다. 제조업 중에는 전자부품(+8개), 플라스틱제품(+6개), 기타 운송장비(+5개) 등의 업종이 증가했고, 비제조업은 경기민감업종인 부동산업(+2개), 도소매업(+2개)이 소폭 늘었으나 오락및레저서비스업(-18개)은 급감했다. 이들 구조조정 선정기업에 대한 금융권의 신용공여액은 9월 말 기준으로 총 1조4069억원이었다. 이에 따라 구조조정 여파로 은행권이 적립해야 할 충당금은 4854억원으로 추산됐다. 은행들이 9월 말 현재 2328억원을 기적립했으므로 향후 2526억원을 추가 적립할 필요가 생겼다. 충당금 증가로 은행권의 BIS비율은 6월 말 기준 평균 14.16%로 0.02%포인트 하락에 그쳐 건전성에 미치는 크지 않을 것으로 금감원은 예상했다. 금감원은 C등급 기업에 대해서는 자산부채 실사 및 경영정상화계획 수립 등 워크아웃을 조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D등급 기업의 경우 채권금융회사의 지원 없이 자체 정상화를 추진하거나 법원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을 유도할 계획이다. B~C등급 기업에 대해선 중기청의 '중소기업 건강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정상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B등급 가운데 일시적으로 유동성이 부족한 경우, 패스트트랙 프로그램을 통해 채권은행들이 자금을 지원하도록 유도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용위험평가 직후 정상평가 기업이 회생절차를 신청하거나, 합리적 이유 없이 워크아웃이 중단되는 사례에 대해서는 실태점검 등을 통해 사후관리의 적정성 등을 철저히 점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14-11-19 14:00:4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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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베트남 호치민에 문 연다…"7년만의 결실"

하나은행이 호치민 지점 설립을 위한 내인가를 받았다. 19일 하나은행은 호치민 사무소가 베트남 중앙은행(SBV)으로부터 호치민 지점 설립을 위한 내인가(Approval in Principle)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베트남 진출 7년만의 결실이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 2007년 11월 호치민 사무소를 개소한 이래 지속적으로 지점 전환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2011년부터 본격화된 베트남 정부의 은행산업 구조조정으로 인해 지점 전환에 난항을 겪어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9월 박근혜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을 시작으로 베트남 한국대사관과 금융당국의 지속적인 고위급 면담 등 정부차원의 지원 속에 외국계 민간은행 최초로 지점 설립을 위한 내인가를 취득했다"며 "아시안 벨트의 한 축인 베트남 진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문을 두드려온 일관성 있는 해외진출 노력이 결실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호치민 시를 포함한 베트남에는 약 3400여개의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데다 베트남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감안했을 때 앞으로 베트남 투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이번 내인가는 하나금융그룹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 전략 사례로, 외환은행 하노이 지점과의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외환은행 하노이 지점은 지난 1999년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에 개점해 영업중에 있으며 하나은행 호치민 지점은 내년 1분기 중 출범 예정이다.

2014-11-19 13:47:00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