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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15일부터 대금 상습체불 건설업체 명단 공개

오는 15일부터 하도급대금 등을 상습적으로 체불한 건설업체는 명단을 공개하는 등 정부가 건설산업 불공정 거래 관행 뿌리뽑기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상습체불업체 명단공표, 저가낙찰공사 공사대금 발주자 직접지급, 하도급 계약정보 공개 등의 내용을 담은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이 11일 국무회의를 통과했으며 오는 1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하도급대금, 건설기계 대여대금 등을 상습적으로 체불하는 건설업체는 명단이 공표되고, 시공능력평가에서도 감점을 받게 된다. 최근 3년간 2회 이상 대금을 체불해 행정처분을 받은 건설업체 중 체불 총액이 3000만원 이상인 경우 그 업체 명단을 국토부 홈페이지 또는 건설산업정보망 등에 3년간 공표하게 된다. 다만 3개월의 소명 기간에 체불된 공사대금을 완납하거나 심사위원회에서 필요성을 인정한 경우 공표 대상에서 제외된다. 개정안은 또 낙찰률(공사 예정금액 대비 낙찰가 비율)이 70% 미만인 공공공사의 경우 하도급업체가 요청하면 발주자는 의무적으로 하도급대금을 하도급업체에 직접 지급해야 한다. 저가 낙찰공사는 원도급업체의 하도급대금 체불 우려가 높다는 점을 반영한 조치다. 또 앞으로 공공공사를 발주하는 발주자는 하도급계약에 대한 정보를 발주자 홈페이지에 공개해야 한다. 공공공사의 원도급계약에 대한 정보만 공개가 되고 하도급계약 정보는 계약 당사자들끼리만 공유됨에 따라 원도급자가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과도한 저가계약, 이중계약 등을 하도급자에게 강요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개정안은 또 경험이 많은 우수 건설업체가 이미 등록한 업종 외에 다른 업종에 새로 등록할 때 등록 요건인 자본금 기준을 완화해주기로 했다. 건설업을 15년 이상 영위하고 최근 10년간 건설산업기본법 위반으로 제재를 받지 않은 업체가 추가로 다른 업종에 등록하면 1번에 한해 자본금 기준을 50% 감면해준다. 그 밖에 하도급자 권리보호 등을 위해 하도급공사의 하자담보 책임기간을 법령에 명시하고, 불공정행위 등에 대한 조사 및 처분(시정명령, 과태료)권한을 지방국토관리청장에게 위임하는 내용 등도 포함된다. 국토교통부 송석준 건설정책국장은 "이번 제도개선은'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대책으로서, 대·중소기업간 불공정관행을 개선하고 규제개혁을 통한 투자여건 확충을 통해 능력있는 업체가 더욱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4-11-11 11:45:05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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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러시아 진출 본격 시동…우리은행 블라디보스톡에 최초로 사무소 개설(상보)

은행들, 러시아 진출 본격 시동…우리은행 블라디보스톡에 최초로 사무소 개설 국내 은행들이 러시아로 '금융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남아 시장에 이어 러시아까지 글로벌 영토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는 것이다. 러시아는 세계 최대 영토와 에너지 자원 부존량을 자랑한다. 인구 1억4000만명의 거대 내수시장, 풍부한 천연자원, 젊고 생산성 높은 노동력을 보유하고 있어 미래 성장 잠재력도 높다는 평가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10일 러시아 극동지역 개발의 핵심거점인 블라디보스톡에 국내은행 최초로 사무소를 열었다. 블라디보스톡은 러시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극동지역 개발프로젝트의 중심지다. 최근 러시아 극동개발부 차관은 극동지역에 경제특구를 지정해 해외기업의 투자를 적극 유치하겠다고 밝힐 정도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고 우리은행 측은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08년 1월 러시아현지법인 설립 이후 2011년 8월 상뜨-페데르부르크 지점을 개설했으며, 이번 블라디보스톡 진출로 모스크바에서 극동지방에 이르는 현지영업망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순우 은행장은 개소식에서 "한국과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는 블라디보스톡 진출을 통해 극동지역 개발에 참여해 현지기업에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외환은행도 러시아 진출에 적극적이다. 외환은행은 지난 9월에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현지법인(법인명 러시아한국외환은행)을 오픈했다. 러시아현지법인은 지난 2008년 처음 사무소 형태로 진출한 후 올해 7월 러시아 감독당국으로부터 법인영업 인가를 받아 자본금 3000만달러, 총 직원 19명(본국 직원 3명)의 현지법인으로 전환했다. 이번 러시아현지법인 개점으로 외환은행은 23개국에 걸쳐 총 90개의 해외 영업망을 구축하게 됐다. 김한조 외환은행장은 "러시아에 진출한 국내기업 뿐만 아니라 현지 협력업체 거래유치 등으로 모스크바 현지 기업들과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하나금융지주는 러시아에서 현지 은행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금융은 앞으로도 해외 금융기관과 합작 또는 인수·합병(M&A)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2014-11-11 11:18:50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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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연 롯데캐슬 레전드, 레전드급 커뮤니티 갖춰

롯데건설은 부산 남구 대연동에 공급하는 '대연 롯데캐슬 레저드' 아파트에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커뮤니티시설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주택시장 내 소비자들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기존 아파트와는 다른 차별화된 단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대연 롯데캐슬 레전드는 3149가구 규모의 '레전드'라는 이름에 걸맞은 총 6700여㎡의 초대형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했다. 우선 단지 중앙 캐슬리안센터-컬쳐동은 문화와 휴게를 위한 테마공간으로 3개 층으로 구성했다. 가족행사나 이벤트 등을 할 수 있는 연회실, 카페와 같은 분위기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작은 도서관과 독서실, 동호회실, 캐슬 맘&키즈카페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캐슬리안센터-스포츠동은 대규모 피트니스클럽, 스크린연습실과 퍼팅 연습장까지 갖춘 실내골프클럽, GX룸, 탁구장, 사우나를 배치했다. 또 메인 센터와 별개로 배치된 게스트하우스는 원룸식 스탠다드형과 투룸식 콘도형으로 계획했다. 입주민이 휴가철이나 명절 때 손님을 위한 숙소로 사용하거나 기념일을 위한 파티 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다. 엄마와 아이들을 위한 공간도 눈에 띈다. 단지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있으며, 입주민이 자율적으로 육아를 함께할 수 있는 공동육아센터도 마련했다. 롯데건설 디자인연구소 관계자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하기 위해서는 주거환경 강화와 실사용 편의를 고려한 서비스가 접목돼야 한다"며 "안전 및 첨단기술을 도입한 시스템과 쾌적한 주차공간, 다양한 부대시설 제공 등을 통해 입주민의 만족도와 브랜드 가치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 남구 대연2구역을 재개발한 '대연 롯데캐슬 레전드'는 지하 6층~지상 35층, 총 30개동, 전용면적 59~121㎡, 총 3149가구 규모다. 오는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과 17일 각각 1순위와 3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90만원대다. 견본주택은 부산 남구 대연3동 209번지 일대(황령산 터널 입구 건너편)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8년 2월 예정이다.

2014-11-11 11:10:52 박선옥 기자
홈쇼핑서 보험 판매 현행 유지에 업계 '안도'

홈쇼핑서 보험 판매 현행 유지에 업계 '안도' 높은 불완전판매율 등 부작용은 개선 필요해 금융당국이 홈쇼핑을 통한 보험상품 판매를 계속 허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업계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하지만 높은 불완전판매율 등은 개선조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11일 보험업계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13일부터 실시한 GS·롯데·현대·CJO·NS 등 5개 홈쇼핑사와 생명·손해보험협회를 대상으로 홈쇼핑 보험판매 기획·기동검사를 지난 6일 마쳤다. 검사 결과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홈쇼핑사의 보험상품 판매행위 전반에 특별한 위법행위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보험사들이 홈쇼핑 채널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최수현 금감원장이 "홈쇼핑의 보험 판매를 허용할지에 대해 다시 검토하겠다"며 홈쇼핑에서 보험상품판매가 중단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 상황에서 보험업계에서는 일단 홈쇼핑 채널을 유지할 수 있는데에 안도하는 분위기다. 저금리 기조 유지로 어려움에 처한 보험업계에게 홈쇼핑 채널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점도 이번 조사결과를 반기는 이유 중 하나다. 지난 2003년 처음으로 TV홈쇼핑을 통한 보험 판매가 도입된 이후, 홈쇼핑 채널은 거래비용 절감, 거래 편리성 및 소비자의 채널 선택권 확대 등의 요인으로 급성장했다. 2000년 후반 당시 홈쇼핑 보험판매 수수료는 연평균 10% 이상씩 고성장을 거듭해 2009년에는 4800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중소형 보험사의 경우 홈쇼핑을 통해 대면 판매 인건비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홈쇼핑 입장에서도 보험 판매 수수료 수익은 전체 매출의 3%에 불과하지만 영업이익으로는 20%을 상회한다. 현재 홈쇼핑 채널을 활용하고 있는 보험사는 삼성·현대·동부·LIG·메리츠·롯데·흥국·AIG·ACE 등 손보사와 교보·동양·신한·AIA·라이나·BNP파리바카디프·KB·KDB생명 등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있고 잇단 악재들로 인해 보험업계가 채널 다양화를 시도하면서 홈쇼핑은 이 중 중요한 판매 채널 중 하나"라며 "이번 검사 결과로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로 홈쇼핑을 활용하게 된 것은 다행"이라고 말했다. 반면 불완전 판매율이 타 채널보다 높고 사후 서비스가 미흡하다는 점은 개선되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이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홈쇼핑 불완전 판매율은 0.57%로 보험설계사 채널(0.28%)의 2배에 달했다. 지난해 생명보험 판매채널별 불완전판매율은 0.91%로 개인대리점(0.64%), 설계사(0.46%) 보다 높았다. 손해보험도0.33%로 설계사(0.18%), 개인대리점(0.15%)보다 많았다. 불완전 판매율이란 품질보증해지와 민원해지, 무효건수를 신계약건수로 나눈 비율로 이 비율이 높을 수록 그만큼 부실판매가 많다는 것을 의미해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4년간 접수한 홈쇼핑 보험 피해구제 신청도 2010년(209건), 2011년(272건), 2012년(280건), 지난해(374건) 등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진행한 홈쇼핑 채널에 대한 검사에 개선사항은 검사팀에서 별도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이에 따른 조치는 통상 5~6개월이 걸린다"고 말했다.

2014-11-11 11:10:31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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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 12일부터 ELB·ELS 4종 판매

동부증권은 12~13일 이틀간 최고 연 3.3%의 수익을 추구하는 파생결합사채(ELB) 1종과 최고 연 6.78%의 수익을 추구하는 주가연계증권(ELS) 3종을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상품은 원금보장 하이파이브 형태 ELB 1종과 원금비보장 스텝다운 형태 ELS 3종으로 구성됐다. 이 중에서 '동부 세이프 제106회 파생결합사채(ELB)'는 KOSPI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1년 만기 원금보장형 상품이다. 4개월 주기의 조기상환평가일 및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102%(4,8,12개월) 이상이면 연 3.30%의 수익이 지급된다.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102% 이상인 경우 연 3.30%의 수익을 지급하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102% 미만인 경우 원금의 100%를 보장하는 원금보장형 상품이다. KOSPI200 레버리지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동부 해피플러스 주가연계증권(ELS) 제1465회'는 3년 만기 상품이다. 4개월 주기의 조기상환평가일 및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조기상환평가가격 및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95%(4,8개월), 90%(12,16개월), 85%(20,24개월), 80%(28개월), 75%(32개월), 60%(36개월) 이상이면 원금과 연 6.78%의 수익이 지급된다. 만기평가일에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 대비 60% 이상인 경우 원금과 20.34%(연 6.78%)의 수익률이 지급된다. 다만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시 하락률에 따라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다. KOSPI200 지수와 HSCEI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동부 해피플러스 주가연계증권(ELS) 제1466회'는 3년 만기 상품이다. 6개월 주기의 조기상환평가일 및 만기평가일에 두 기초자산의 조기상환평가가격 및 만기평가가격이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95%(6,12개월), 90%(18,24개월), 85%(30개월), 65%(36개월) 이상이면 원금과 연 5.70%의 수익이 지급된다. 만기평가일에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 대비 65% 이상인 경우 원금과 17.10%(연 5.70%)의 수익률이 지급된다. 다만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65% 미만시 하락률에 따라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다. KOSPI200 지수와 HSCEI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동부 해피플러스 주가연계증권(ELS) 제1467회'는 3년 만기 상품이다. 6개월 주기의 조기상환평가일 및 만기평가일에 두 기초자산의 조기상환평가가격 및 만기평가가격이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90%(6,12개월), 85%(18,24개월), 80%(30,36개월) 이상이면 연 6.30%의 수익이 지급된다. 최종만기일인 3년 시점에 상환조건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에도 투자기간 동안 두 기초자산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종가기준) 18.90%(연 6.30%)의 수익이 지급된다. 다만 두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한 번이라도 있는 경우(종가기준) 만기상환조건에 따라 손실을 볼 수 있다.

2014-11-11 11:09:5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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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태국 아이라증권과 포괄적업무제휴(MOU) 체결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10일 태국증권거래소에서 태국 아이라증권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포괄적업무제휴(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유진투자증권은 일본과 인도네시아 등 각국 금융시장의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태국과도 금융상품 공동개발에 나선다. 김영선 전략사업본부장은 "태국은 세계 20위의 인구와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한 나라로서 다른 아세안 국가들보다 금융시장이 발달됐다"며 "지리적 위치를 고려했을 때 향후 다른 국가로 영업확장시 핵심거점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날로 치열해지는 국내 금융시장의 경쟁 환경에서 해외시장 진출을 돌파구로 삼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이에 따른 수순으로 지난 2010년 일본 아이자와증권과 MOU를 맺고 한-일, 한-중-일 해외펀드를 공동개발해 일본 시장에서 각각 4500만달러, 7200만달러를 판매했다. 지난 7월에는 인도네시아 발부리증권과 MOU를 체결하는 등 아시아 국가들과 지속적인 업무 제휴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진행 중이다. 한편 2004년 설립된 아이라증권사는 태국 방콕에 본사를 뒀다. 브로커리지 분야에 특화된 중형 증권사로서 최근 자본금 증자와 자문사 인수 등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2014-11-11 11:09:2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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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세 아파트 10곳 중 1곳, 평균 매매가 보다 비싸

매매가 약세 속에 전세 선호현상이 지속되면서 서울 아파트 10곳 중 1곳은 평균 매매가 보다 전세가가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 시세 기준 서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총 121만5349가구의 평균 매매가는 5억2749만원으로 이보다 전세가가 비싼 가구수는 13만2009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총 가구의 10%를 차지하는 수치로 2009년 2만1028가구 보다 11만981가구가 증가했다. 2009년 이후 5년 동안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 보다 비싼 전세가구수는 꾸준히 증가했다. 2009년 서울 평균 매매가는 5억8789만원으로 이보다 비싼 전세가구수는 2만1028가구였고 2010년에는 평균 매매가가 5억7729만원, 전세가구수는 3만1746가구였다. 2011년에는 서울 평균 매매가가 5억7486만원이었고 이보다 비싼 전세가구수는 5만3613가구, 2012년에는 평균 매매가 5억4295만 원, 전세가구수 6만3898가구, 2013년에는 평균 매매가 5억3022만원, 전세가구수는 9만307가구였다. 2008년 말 세계금융위기 이후 매매시장 약세로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줄곧 하락세를 보인 반면 전세시장은 전세 선호현상 등으로 강세를 유지하면서 전세가 5억원을 넘는 고가의 전세 가구수가 늘었기 때문이다. 즉 주택 구매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세를 찾는 세입자들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서울 평균 매매가보다 비싼 전세가구수의 약 80% 가량이 강남3구에 집중됐다. 강남구가 4만1924가구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송파구가 3만1068가구, 서초구가 2만9653가구 순이다. 강남3구의 경우 서울에서 고가 아파트가 가장 많이 집중된데다 강남이라는 입지여건으로 다른 지역보다 고가·대형 아파트 선호도가 높아 평균 매매가보다 비싼 전세가구수가 많았다. 이밖에 용산구가 6970가구, 양천구가 6425가구, 광진구 2851가구, 마포구 2783가구, 영등포구 2731가구, 성동구 2153가구 순으로 많았다. 아파트 평균 매매가보다 비싼 전세가구수 증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경기 회복이 선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부동산 대책만으로 매매 시장을 활성화하기 어려운데다 몇 년째 이어진 전세난과 저금리로 인한 전세물건의 월세 전환 등으로 전세 물량 부족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2014-11-11 11:02:26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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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 타결'에 위안화 금융상품 주목…"무역 결제 비중도 2배 이상 커진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전격 타결됨에 따라 위안화 관련 금융 상품도 눈길을 끌고 있다.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로 시중 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1~2%대로 내려간 가운데 연3%대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위안화 예금과 대출, 파생상품등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역외 위안화(CNH)를 기준금리로 삼은 '글로벌 위안화 예금 패키지'를 내놨다. 입출식 통장과 자유적립식, 회전식 정기예금으로 구성된 이 상품은 우대금리 포함시 연 3.07%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도 이달 안에 외환은행과 손잡고 4억위안 한도의 정기예금을 6개월과 1년 만기로 특별 판매할 계획이다. 이 상품에 6개월과 1년을 맡길 경우 각각 연 3%, 3.1% 금리가 적용된다. 일반 시중은행에서 6개월짜리 원화 정기예금에 최저 1% 중후반대의 금리를 준다는 것을 고려할 때 이는 2배 가까운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신한은행은 올해 안에 위안화 예금과 위안화 외화 대출을 도입할 계획이다. 국민은행과 기업은행 역시 위안화 정기예금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수출입 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원도 있다. 지난 9일 해외플랜트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에 6000만위안 규모의 위안화 대출한도를 제공한 외환은행은 최근 위안화 전용 대출상품인 '글로벌(Global)위안화대출'을 출시했다. 위안화 무역결제와 대중국 직접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나온 이 상품은 '수입결제자금대출'과 중국지역 직접투자를 추진하는 기업에게 장기대출을 지원하는 '해외투자자금대출'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외환은행은 중국으로부터 플랜트장비 등을 수입할 때 필요한 위안화 수입L/C 개설한도와 함께 수입대금 결제 지원을 위한 위안화 대출을 제공하게 된다. 한백규 외환은행 기업상품부장은 "앞으로 기업의 위안화 무역결제 비중 확대 등 위안화 거래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장변화와 고객수요를 적극 반영한 다양한 위안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시중은행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위안화 시장 확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국내 거주자의 외화예금 가운데 중국 위안화 비중은 지난 10월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현재 거주자의 위안화 예금은 217억달러(약 22조9000억원)로, 지난달 같은기간보다 13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위안화 예금 비중도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10%를 넘어섰으며 올해 6월 20%, 9월에 30%를 각각 돌파했다. 한편 정부와 금융권에서는 위안화 무역결제 비중을 내년 2배 이상으로 늘릴 전망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주요 은행들은 최근 회의를 열고 위안화 결제 확대 목표치를 점검하는 한편 관련 상품 출시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원화와 위안화로 주고받는 무역결제 비중을 중장기적으로 20%로 높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중 교역량에서 위안화 결제 비중은 지난해 기준 2288억달러 가운데 1.2%에 불과하다. 하지만 FTA 체결로 위안화 시장이 대폭 확대됨에 따라 위안화 무역결제 비중 역시 2~3배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한·중 FTA로 중국 금융시장의 투명성과 개방도가 높아져 국내 금융기관들의 현지 진출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FTA로 국내 금융회사가 중국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다만 국내 개인 투자자의 경우 예금 등의 가입시 환리스크로 손실을 볼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고 말했다.

2014-11-11 11:02:02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