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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신규계좌 1000개 중 대포통장 2개 넘는 은행 제재

대포통장을 이용한 금융사기가 근절되지 않자 금융당국이 내년부터 신규 개설된 계좌 1000개 중 대포통장이 2개 이상인 은행에게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위 내용이 포함된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신고포상금에 관한 규정 시행세칙'을 제정하고 사전 예고했다. 이 규정에는 보이스피싱이나 파밍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발생을 막기 위해 대포통장 신고자에 대한 포상금 지급 기준과 금융사에 대한 개선계획 제출 명령이 포함됐다. 금감원은 반기별 '총 신규 계좌수' 대비 '사기이용계좌 발생건수' 비율이 1000분의 1을 넘는 금융회사에 대해 개선계획을 제출하도록 했다. 예를 들어 6개월간 신규 개설 계좌 1000개 중 금융사기에 이용된 대포통장이 2개 이상인 은행이 이에 해당된다. 또 대포통장 발생건수와 피해환급 금액이 최근 3개월간 연속으로 증가하거나 대포통장 발생으로 금융회사의 건전한 영업·업무를 크게 저해하는 상황이 발생해도 개선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개선계획을 제출하도록 명령을 받고도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해당 은행의 임직원은 제재를 받는다. 금감원은 올해 하반기 대포통장 발생 비율을 분석해 내년부터 이를 17개 은행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어 은행 외에 다른 금융권에 대해서도 각각의 업권별로 대포통장 발생 기준을 정해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상반기 적발된 대포통장은 2만2887건으로, 지난 2012년 이후 증가 추세에 있다. 업권별로는 은행권이 1만37건으로 가장 많았고, 상호금융(6521건), 우체국(3825건), 증권사(1246건), 새마을금고(1225건) 등 순이었다.

2014-11-11 09:14:25 김형석 기자
"삼성SDS, 물류BPO 성장 주도…단순 명료한 로드맵 제시"-우리투자

우리투자증권은 11일 삼성SDS에 대해 단순 명료한 성장 로드맵을 보여주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4만원을 제시했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S의 IT서비스 사업은 captive시장을 바탕으로 매출 비중도 삼성전자 위주로 50%를 상회해 안정적인 사업구조 보유하고 있다"며 "저수익 공공사업 철수와 수익성 위주 수주활동으로 현재 9%인 IT서비스 영업이익률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2010년 이후 삼성네트웍스, 크레듀, EXE C&T, 삼성SNS 등과의 M&A 통해 ICT시너지 강화와 사업영역 다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동시에 연평균 17.6%의 매출액 성장 시현해 강화된 재무 역량을 바탕으로 삼성그룹과 연계한 성장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12년 본격화한 물류BPO(업무처리아웃소싱) 사업이 성장을 주도한다"며 "2016년까지 글로벌 물류 인프라 완성과 삼성전자 물류 수요 확보, 2017년 그룹 관계사 물류수요 확보, 2018년 이후 복화운송 강화 위한 Non captive 고객으로의 확대 등 3단계 성장 계획"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매출액도 지난해 1조8000억원에서 삼성전자 물류수요 확보 통해 2016년 5조원으로 연평균 39.3% 성장할 전망"이라며 "2018년 여타 계열사와 Non captive 고객 확보를 통해 6조6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2014-11-11 09:12:07 백아란 기자
"DGB금융지주, 4340억원 규모 유증 목적 불확실해…목표가↓"-하이투자

하이투자증권은 11일 DGB금융지주에 대해 주주가치가 제고된 유상증자라고 판단하기 힘들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95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13%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도 '중립'으로 내렸다. 유상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DGB금융은 4340억원의 유상증자 결정을 공시했다"며 "신규 발행 주식수는 3500만주로 기존 주식수 대비 26%에 달하는 규모이며, 우리사주조합 20% 배정을 제외하면 구주주는 기존 1주당 0.2089주를 배정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이번 유상증자로 DGB금융의 BPS는 1만9665원으로 약 8.8%의 희석이 발생한다"며 "다만 기존 주주가 구주 배정 비율로 유상증자에 참여할 경우 BPS 희석은 5.7%로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DGB금융은 유상증자의 배경을 자본비율을 충족하기 위해 은행에 자본금 납입 필요(2000억)성과 캐피탈의 자산성장을 위한 자본납입 필요(1500억), 우리아비바 인수를 위한 자본금 필요(700억)로 설명하고 있다"며 "이 가운데 은행과 캐피탈의 자금투여가 주주가치를 제고한 결정인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 연구원은 "현재의 은행 자본비율을 감안할 때 공격적으로 자산성장을 계획할 필요가 없다"며 "금융지주의 금융채 발행 한도 약 3000억원을 충분히 가용할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유상증자가 절대적으로 필요한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캐피탈의 경우 2015년까지 총자산을 1조60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인데, 이때 레버리지 비율이 11.5배로 FSS 지도비율 10배를 초과해 자본금 투입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한다"며 "불확실성이 산재한 매크로 환경, 그리고 6% 수준에 불과한 캐피탈의 ROE를 감안할 때 너무 공격적인 성장 계획에 따른 무리한 자본투입이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진단했다. 유 연구원은 "이번 유상증자에 따른 BPS 희석과 유상증자의 목적이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2014-11-11 09:10:02 백아란 기자
아모레퍼시픽, 추가상승하려면 새로운 스토리 필요 - 우리

우리투자증권은 11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3분기에도 견조한 실적 개선이 이어졌으나 밸류에이션 배수가 최고 수준에 도달했으므로 추가 상승하려면 새로운 동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희 연구원은 "3분기에도 면세점 채널 판매와 해외사업 이익 개선에 기반한 건강한 실적개선 흐름이 이어졌다"며 "특히 국내 방문판매 채널의 매출이 8분기 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선 점이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면세점 채널의 매출이 100.3%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며 "다만 방문판매 성장률의 플러스 전환은 지난해 기저(-25%)를 감안할 때 지속가능할지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따.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올해보다 17.1%, 13.4% 늘어난 4조3460억원, 6327억원을 제시했다. 그는 "내년 이익 성장률은 사옥 관련 설비투자(CAPEX) 증가와 중국 등 해외사업의 적극적 확장에 따른 투자 증가로 매출액 성장률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최근 1년간 주가 상승폭이 이익 증가율을 크에 웃돌았으므로 역사적 최고치의 밸류에이션 배수가 추가 상승하려면 기존과 다른 성장 스토리가 촉매제가 돼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2014-11-11 08:54:5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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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7~9월 190억원 당기순익…5년 만에 분기 단위 흑자 달성

부실여신 축소에 따른 대손충당금 전입액 감소 영향 지난 2011년 2월 삼화저축은행의 영업정지 이후 대규모 예금 인출사태로 뱅크런 현상을 경험한 저축은행이 5년여 만에 분기 단위 훅자전환에 성공했다. 11일 금융감독원이 86개 저축은행의 2014년 회계연도 1분기(7~9월)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기간 저축은행은 19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저축은행은 124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총 86개 저축은행 중 흑자 저축은행 수는 59개사로 전년 동기(53개사) 대비 6개사가 증가했다. 자산규모별로 보면 1조 이상의 저축은행의 경우 19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손실규모를 807억원 줄였다. 이 밖에 5000억 이상~1조 미만 저축은행은 85억원의 당기손익을 보여 지난해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고 ▲3000억 이상~5000억 미만(158억→207억 흑자) ▲1000억 이상~3000억 미만(147억 적자→115억 흑자) ▲1000억 미만(2억 흑자→20억 적자) 등이었다. 흑자 전환에는 부실여신 축소에 따른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1314억원 감소한 것이 주 요인으로 꼽혔다. 총 자산도 증가세를 유지했다. 지난 9월 말 기준 현재 저축은행의 총 자산은 37조1000억원으로 지난 6월 말(36조7000억원)보다 4000억원(1.0%) 증가했다. 이 기간 대출금은 28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000억원 증가했다. 자기자본은 4조10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발생과 일부 저축은행의 유상증자로 인해 지난 6월 말(4조원) 대비 553억원(1.4%) 증가했다. 이 기간 저축은행의 연체율은 지난분기 대비 0.2%p 하락한 17.4%를 기록했다. 기업대출의 경우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매각 등으로 같은 기간 연체율이 0.1%p 하락한 21.8%를 보였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4%p 하락한 10.4%를 기록했다.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17.6%로 전분기(18.9%) 대비 1.3%p 하락했다. 요적립액 대비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04.3%로 전분기 대비 0.5%p 소폭 떨어졌고, 모든 저축은행이 요적립액을 100% 이상 충족했다. 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은 같은 기간 0.02%p 하락한 14.30%를 보였다. 자기자본 비율 하락에는 대출금 등 위험가중자산 증가율(3.34%)이 유상증자 등으로 인한 자기자본 증가율(3.19%)을 소폭 상회했기 때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캠코매각 PF대출에 대한 손실예상충당금 적립이 9월 말로 종료돼 향후에는 PF대출로 인한 손실 요인도 해소됨으로써 경영정상화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저축은행이 영업력을 회복해 건전한 서민금융기관으로서 금융중개 기능을 제고할 수 있도록 경영정상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4-11-11 06:00:00 김형석 기자
[한중 FTA 타결] 후속 FTA 국가는 어디? TPP 참여·한중일 FTA 탄력받나

뉴질랜드·베트남 FTA협상도 막바지 연내 타결 가능성 높아 한중 FTA가 체결된 가운데 후속 경제협력 상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7개 국가와 FTA를 협상하고 있으며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과 한중일 FTA 합류 여부도 최대 현안으로 떠올랐다. 중국의 부상을 경계하는 미국의 주도로 추진되는 TPP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경제권역을 만들기 위해 멕시코, 캐나다, 호주, 일본 등 12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TPP 협상 참여를 검토 중이다. 정부는 TPP에 참여할 경우 연간 2억~3억 달러의 무역수지 개선과 약 1조원의 생산증대 효과가 생길 것으로 추정했다. 동아시아 대표 국가들의 경제 동맹인 한중일 FTA는 지난해 3월 첫 협상을 시작한 이후 올해 9월 5차 협상까지 진행했다. 각 국가들은 포괄적 수준의 FTA 취지에는 공감하고 있지만 상품과 서비스, 투자 분야 등의 구체적인 안건을 놓고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일본의 역사왜곡 논란으로 협상은 답보 상태다. 하지만 시진핑 국가 주석과 아베 일본 총리의 정상 회담이 성사되면서 한중일 FTA 추진이 탄력을 얻을 전망이다. 한편 우리나라는 칠레에 이어 세계 3대 경제권역인 미국·EU·중국과 모두 FTA를 맺은 두번째 국가로 기록됐다. 우리나라는 첫 FTA 체결국인 칠레를 포함해 9개의 FTA가 발효 중이다. 지금까지 한중 FTA를 비롯해 4개의 FTA 협상이 타결되거나 서명을 마쳤다. 협상 중인 FTA는 7개, 협상을 검토 또는 준비 중인 FTA는 7개다. 뉴질랜드, 베트남과의 협상은 막바지 단계에 있어 연내 타결 가능성이 크다.

2014-11-10 18:37:27 장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