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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전월세 거래량은 12만834건…전년比 4.7% 증가

5월 전월세거래량은 전국 12만834건으로 지난해 동월대비 4.7% 증가했으며, 전월대비로는 7.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22일 전월세거래정보시스템을 통해 집계한 이 같은 내용의 지난 5월 전월세 거래 동향 및 실거래가 자료를 발표했다. 2014년 5월 전월세 거래량이 지난해 동월대비 증가한 것은 전세거래는 감소(△0.7%)한 반면, 월세 거래의 증가(+13.4%)에 기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8만1774건이 거래되어 지난해 동월대비 4.5% 증가했고, 지방은 3만9060건으로 지난해 동월대비 5.1% 증가했으며, 서울은 지난해 동월대비 5.6% 증가, 강남3구는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해 동월대비 2.9% 증가(5만3061건), 아파트 외 주택은 6.2% 증가(6만7773건)한 것으로 조사됐다. 임차 유형별로는 전체주택은 전세 58.7%(7만935건), 월세 41.3%(4만9899건), 아파트는 전세 65.9%(3만4984건), 월세 34.1%(1만8077건)로 나타나 월세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ltm.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4-06-22 14:14:21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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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금융 상품도 '패키지 시대'

주요 시중은행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한데 묶은 '패키지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금융상품에 대한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데다 은행의 경영철학이 담긴 상품을 통해 자사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바보의 나눔'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통장·적금·체크카드를 결합한 금융상품 시리즈를 선보였다. '바보의 나눔' 시리즈는 '바보의 나눔 통장' '바보의 나눔 적금' '바보의 나눔 체크카드'로 구성돼 가입좌수당 100원의 기부금을 하나은행에서 자체 출연해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에 기부하며 기부금은 다문화가정을 비롯한 소외계층을 돕는 공익 사업에 사용된다. 이 상품의 특징은 공익성을 강조하는 사회 트렌드에 발맞춰 나눔의 철학을 금융에 접목했다는 점이다. 통장, 적금, 체크카드를 같은 컨셉의 패키지로 제공하고, 각종 우대금리와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한 것도 강점이다. 우리은행의 '우리평생파트너 상품 패키지'는 은퇴 자금 마련부터 실제 운용까지 도와주는 맞춤형 상품이다. 입출식 통장인 '우리평생파트너'에 '우리평생파트너 적금'과 '우리평생파트너 예금'을 결합한 상품 패키지다. 전반적인 노후 설계가 가능하도록 마련됐다. '우리평생파트너통장'은 직장인부터 연금을 받는 은퇴자까지 평생 이용 가능한 상품이다. 급여나 연금 이체 시 매일 잔액 100만원 이하 금액에 대해 연 2.0% 금리를 적용 받는다. 전자금융 이체수수료,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를 월 10회 면제해 주는 입출식 통장이다. '우리평생파트너 적금'은 월 300만원 내에서 만기를 1~2년으로 지정할 수 있는 단기형과 3년인 장기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장기형은 자동재예치를 신청하면 최장 9년까지 가입할 수 있는 적금 상품이다. 외환은행이 선보인 '윙고패키지'는 입출금이 자유로운 저축예금과 체크카드를 결합한 묶음 상품이다. 가입 대상은 만 18~30세 개인고객이다. '윙고 통장'과 '윙고 체크카드' 발급 고객 중 전달의 카드 사용이 10만원 이상이면 통장을 이용한 인터넷·모바일뱅킹 타행 이체 수수료 면제, 외환은행 자동화기기 수수료 면제, 타행 자동화기기 현금 인출 수수료(월 8회) 면제 등이 있다.

2014-06-22 13:53:23 김민지 기자
아파트 옆 여가·문화시설, 생활이 특화된다

빡빡한 일상에 지쳐 생활의 여유를 찾으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여가·문화시설 인근 아파트가 주목 받고 있다. 남들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가며 찾아다니는 이들 시설들을 집 앞에서 이용할 경우 보다 쉽게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2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여가·문화시설과 접근성이 내 집을 선택하는데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다. 지금까지 수요자들이 역세권, 학군, 상권 등의 입지만 고려했지만 여유로운 주거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여가·문화까지 생각하게 된 것이다. 이에 계획도시인 세종시는 행정·교육·문화·복지·체육시설 등을 통합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공공시설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 지역내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여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도 수원시에 스포츠와 문화, 휴식공간이 어우러진 복합 스포츠단지 조성 예정 소식이 알려지자 일대 부동산시장이 반색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라며 "이는 그만큼 입지가 좋다는 의미이기도 해 건설사들도 분양시 적극적으로 홍보한다"고 말했다. 한국토지신탁이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에서 분양 중인 '수원 아너스빌위즈'가 대표적이다. 이 아파트는 약 2만5000석 규모의 KT위즈 프로야구팀 홈경기장이 바로 인접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수원시가 2020년까지 일대를 복합스포츠문화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이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모습이다. 반도건설이 세종시 1-4생활권 H1블록에 오는 27일 분양할 '세종 반도유보라'는 복합커뮤니티센터와 인접한 입지를 내세웠다. 단지 내 상가인 '카림 애비뉴'는 세종시 최초로 230m 스트리트형 상가로 구성되고,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 특유의 감각적이고 실용성을 더한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에서 선보인 '송도 아트윈푸르지오'는 계획 단계서부터 인천아트센터 복합단지로 설계된 곳으로 홍보가 됐다. 부지 바로 옆으로 4만907㎡ 규모의 문화단지가 건설되며, 이곳에는 클래식전용 콘서트홀, 오페라하우스, 현대미술관이 조성된다. 단지 동쪽으로는 약 41만㎡ 크기의 센트럴파크도 펼쳐진다. 금강주택은 화성 동탄2신도시 A39블록 '금강페테리움 센트럴파크'가 문화디자인밸리와 인접한 입지임을 강조했다. 우수한 문화생활을 걸어서 누릴 수 있으며, 자연 속에서 여가를 누릴 수 있는 워터프론트 콤플렉스 및 의료시설 등도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2014-06-22 13:50:38 박선옥 기자
대포통장·대포폰·대포차량 대처법은?

'금융감독원과 함께하는 금융 이야기' 이번주 주제는 대포통장과 대포폰, 대포차량 사기 대응법입니다. 최근 취업이나, 대출 등을 빌미로 주민등록증과 통장 사본을 무심코 넘겼다가 금융사기 피해자가 되는 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인터넷 카페 등의 경로를 통해 통장(카드)를 양도해달라고 요구하는 곳이 있다면 잠재적 사기 가능성을 인지하고 일절 응대하면 안 됩니다. 취득한 통장(카드)으로 대포통장을 매매하는 자는 형사처벌 대상이 되며, 통장 명의자 역시 형사처벌과 함께 향후 1년간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계좌 개설이 제한됩니다. 따라서 자신의 명의로 대포통장이 거래된 정황이 포착되면 곧바로 금융회사에 거래지급 정지와 해지를 요청하고 경찰에 신고해야 합니다. 누군가가 나 몰래 내 명의로 된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을지 불안하다면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의 '명의도용방지사이트'(www.msafer.or.kr)에서 여부를 조회해볼 수 있습니다. 명의자와 사용자가 다른 대포폰은 명의자 모르게 범죄에 악용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이 사이트에서는 명의도용 사전차단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합법적인 명의 이전 절차를 거치지 않은 대포차량도 주의 대상입니다. 대포차량이 불법행위에 이용될 경우 이로 인한 과태료와 범칙금을 실소유주가 떠 안는 피해를 보게 됩니다. 대포차량 피해를 입었다면 지자체(교통행정과)에 신고해야 합니다. 한편 금감원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금감원 민원·상담전화 1332'의 새 이름을 공모합니다. 금감원은 국번 없이 1332로 전화를 걸면 불합리한 금융관행이나 불공정한 업무처리로 인한 피해를 상담해주는 민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1332 민원서비스를 널리 알리고자 시행되는 이번 공모전에 참가하려면 금감원 홈페이지(www.fss.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1332kongmo@fss.or.kr)로 제출하면 됩니다. 공모 기간은 이달 23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입니다. 대상 1명은 50만원, 우수상 2명은 30만원, 장려상 3명은 10만원의 상금이 주어집니다.

2014-06-22 13:49:4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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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 M&A·지점확대로 몸집키운다

지방은행, 몸집 확 키운다 지방은행들이 공격적인 인수합병과 지점 확장 등을 통해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지방은행들은 본토를 벗어나 다른 지역에 지점을 세우는 등 지역 기반의 한계를 극복하는 한편 M&A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펼치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오는 7월 광주에 영업부를 신설할 부산은행이다. 광주·전남 지역에 첫 점포를 개설하는 부산은행의 이번 진출은 BS금융지주의 향방을 보여주는 초석으로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향토 은행인 광주은행과 JB금융지주와의 경쟁 사이에서 타지역을 기반으로 한 부산은행의 성공 여부는 지방은행의 전국 영업망 구축 일환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이 쏠린다. 물론 지방은행의 지점 확대와 다각화 행보는 비단 부산은행뿐만이 아니다. 올해 초 전북은행은 서울 반포에 지점을 개설하며 수도권에만 14번째 문을 열었다. 지방은행들의 서울 점포 수는 현재 31개에 달한다. DGB금융그룹 또한 KDB생명과 현대자산운용 등 비은행권 금융사 인수전에 나서면서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다. DGB금융은 20일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KDB생명보험 인수와 관련해서는 예비 실사 중이며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6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앞서 지난 3월 취임한 박인규 DGB금융 회장은 "전국 영업망을 보유한 자산운용ㆍ보험ㆍ증권 등 자회사를 확충하겠다"며 "은행의 동남권 성장전략 등을 통해 2017년까지 자산 규모 80조의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고 그룹의 수익원을 다변화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우리금융지주 계열사인 광주은행과 경남은행 역시 JB금융지주와 BS금융지주로 인수 절차를 밟고 있어 향후 지방금융지주의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지방은행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저금리·저수익으로 은행권 전반이 수익 악화에 부딪힌 상황에서 은행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사업 영역을 확대해 새로운 수익창출과 성장동력을 얻으려는 시도로 비춰진다. 일각에서는 외형 확대에 따른 건전성 문제와 지역 기반의 한계를 극복할 차별화 여부 등을 우려하기도 하지만 일단 지방은행의 전망을 밝게 점치고 있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수도권 의존도가 높은 대형은행보다는 지방은행들이 대출증가율, 자산건전성 등에서 수혜를 보고 있다"며 한국은 수도권보다 지방 경기가 ▲핵심도시 건설 ▲공기업 지방이전 ▲부동산경기 호조 등으로 상대적으로 긍정적이라고 꼽았다. 구 연구원은 이어 "은행업종 불황기였던 최근 2년간 대형은행보다 지방은행 이익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며 "지방은행들은 인수합병과 상대적으로 높은 대출증가율에 힘입어 2015년까지 대형 은행보다 자기자본이익률(ROE) 상승폭이 더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4-06-22 13:37:38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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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가사람들] 월드컵 열풍, 브라주카 ETF 투자로 이어볼까

삼바축구의 본 고장이자 역대 최다 월드컵 우승국인 브라질에서 열리는 축구 축제에 전 세계 축구팬의 눈과 귀가 쏠린다. 우리나라에서는 월드컵 H조인 한국이 첫 상대인 러시아와 무승부를 기록하는 예상 밖 선전을 펼치자 월드컵 열기가 한층 뜨거워졌다. 월드컵과 같은 커다란 국제 행사는 주최국의 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온다는 점에서 브라질 투자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진다. 호쾌하게 골문 안으로 적중하는 브라주카(브라질 월드컵 공인구)처럼 브라질 투자에 성공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문남중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사진)은 "일반투자자의 경우 ETF(상장지수펀드)를 통해 브라질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 연구원은 이어 "총 자산 규모와 거래량 등을 고려할 때 미국에 상장한 브라질 ETF 13종 중에서 '아이셰어 MSCI 브라질 캡트 E'를 눈여겨 볼 만하다"며 "이 상품은 은행·석유가스·제철제강 중심으로 구성된 MSCI 기초지수를 추종하기 때문에 브라질에서 관련 업종이 좋아지면 함께 수익률이 오르는 흐름으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브라질 경제가 월드컵 이후 재도약할지, 아니면 부진을 지속할지를 예의주시한다. 시장에서는 브라질이 이번 월드컵과 오는 2016년 올림픽 개최의 후광으로 향후 경제성장세가 양호할 것이란 기대감이 일었다. 반면 브라질 내부에서는 일회성 국제 행사에 대한 투자보다 구조적 개혁과 민생안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 사회 여론상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문 연구원은 "브라질 월드컵 이후 오는 10월 예정된 대선 결과에 주목해야 한다"며 "월드컵 개막 직전까지 전국 곳곳에서 시위와 파업이 끊이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월드컵 이후 대선까지 두 달 남짓한 기간에 성난 민심을 달래기 위한 정부의 포퓰리즘 정책이 쏟아져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단기적으로 브라질 증시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근 수년간 인기를 끌었으나 큰 손실을 안긴 브라질 국채 투자에 대한 관심도 수면 위로 재부상했다. 문 연구원은 "지난 2011~2012년 브라질 국채 투자자들은 손실 구간에 있다"며 "다만 지난해 하반기 이후 투자자들은 소폭 수익을 내고 있으므로 향후 금리와 헤알화 흐름을 볼 때 투자시점상 시기적으로 나쁘지 않다"고 덧붙였다./김현정기자 hjkim1@

2014-06-22 11:59:09 김현정 기자
증권가 추풍낙엽…사원급까지 구조조정 칼바람 맞아

올 들어 증권업계가 수익 악화로 고전하면서 개별사마다 수백명씩 희망퇴직하는 등 구조조정 칼바람이 불어닥쳤다. 임원·부장급 등은 물론, 30대 대리·사원급까지 퇴사하는 곳이 생겨났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으로 증권사 61곳의 직원 수는 3만9079명으로 지난 2012년 말과 비교해 3723명이나 줄어들었다. 가장 최근에는 대신증권이 처음으로 인력 구조조정을 시행해 지난 16일 302명의 희망퇴직 명단을 결정했다. 지난 달에는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이 합병을 앞두고 각각 412명, 196명의 희망퇴직을 실시했고 하나대투증권에서는 145명이 역시 희망퇴직으로 회사 문을 나섰다. 지난해 말 한화투자증권(300명)을 필두로 올 들어 1월 동양증권(650명), 4월 삼성증권(300명)에서 단행한 희망퇴직이 점차 전 증권업종으로 확대됐다. 특히 사원·대리급도 희망퇴직 명단에 포함돼 있어 안 그래도 위축된 여의도 증권가가 더 움츠러들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희망퇴직을 신청한 사람은 모두 됐다"며 "대리급 이하의 젊은 직원들 역시 더 안정적인 업종을 찾거나 자기계발을 하겠다는 이유로 꽤 신청했다"고 말했다. 업황 불황이 계속되면서 남아있는 직원들도 좌불안석인 것은 마찬가지다. 또 다른 증권사 직원은 "희망퇴직을 신청할까 고민하다가 하지 않았다"며 "일단 이번 희망퇴직은 지나갔지만 앞으로 얼마나 더 다닐 수 있을지 고민된다"고 토로했다. 지난해 줄줄이 적자를 내며 최악의 실적 쇼크를 겪은 증권사들은 인력 구조조정과 지점 축소 등으로 허리띠를 바짝 졸라맸다. 증시 거래 부진으로 기존 브로커리지(위탁중개)를 통한 수수료 수익이 급감한 것이 주 원인으로 작용했다. 증권사들은 실적 개선을 위해 브로커리지 의존도를 낮추고 업체간 인수·합병(M&A), 자산관리(WM) 및 투자은행(IB) 업무 강화 등 새로운 수익원 발굴에 팔을 걷어 붙였으나 녹록지 않다. 마땅히 내놓을 만한 자산관리 금융상품 수가 턱 없이 부족한 데다 금융당국의 규제 등 걸림돌이 많다. 종전 브로커리지 수익을 회복할 만한 새로운 거래 채널도 모색하고 있으나 향후 전망은 불투명하다. 증권사 관계자는 "향후 본격화될 '카톡증권'에 기대를 걸고 있다"며 "브로커리지로 먹고 사는 회사의 경우 수수료 회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2014-06-22 11:58:37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