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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동아대와 지역 현안 및 상생 발전 MOU 체결

부산시설공단은 11일 부산 대표사학인 동아대학교와 지역 현안 해결과 상생 발전"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서 인적 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국가 연구 개발 및 대학 재정지원 사업 유치 ▲기반 시설의 관리·점검에 대한 기술개발 및 컨설팅 ▲연구 개발 사업의 현장 실증 참여·기술 공유 ▲양 기관 간 교육 및 연구 개발 공동수행을 위한 지속 협력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공단은 현장 수요 기술 위주의 국가 연구 개발 추진으로 부산시 기반 시설의 신기술 도입과 관리·점검의 기술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동아대는 공단과 협력해 대학 재정 지원 사업 유치와 연구 개발 사업 결과 검증을 위한 테스트 베드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공단과 동아대의 이번 협약을 상생 발전의 발판으로 삼아 앞으로 양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잘 활용해 시민을 위한 그린 스마트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해우 동아대 총장은 "글로컬대학30 및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와 같은 큰 시대적 흐름을 앞두고 있는 동아대가 부산 지역 사회 현안을 부산시설공단과 함께 디지털 공공안전 기술 개발과 교육을 통해 극복하고자 한다"며 "두 기관의 협약이 지속 가능한 지역 공공안전 확보를 위한 발판 마련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대 승학캠퍼스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이성림 이사장, 이해우 총장을 비롯해 부산시설공단 주상무 시민안전실장·김종현 안전환경팀장, 김기수 R&D TF팀 과장과 동아대 최정호 LINC3.0 사업단장·박현태 대외국제처장·김우생 LINC3.0 사업단 부단장, 장준봉 건설시스템공학과장, 이재강 교수, 두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2024-06-11 23:55:3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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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2024년 사회적 고립가구 실태조사 추진

부산 기장군은 사회적 고립 위험군 발굴과 맞춤형 복지 서비스 지원을 위해 오는 12월까지 '사회적 고립가구 실태조사'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고독사 등 위험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조사는 6월부터 12월 말까지 진행된다. 조사 대상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등을 통해 파악한 1인 가구 중 임대주택, 고시원 등 거주 취약지 거주자 및 중장년 이상 1인 가구 7000여 명이다. 조사 방법은 방문 조사 및 QR 코드를 통한 '온라인 조사'와 전화 상담 및 우편물을 활용한 '비대면 조사' 등이 있으며 대상자·상황에 맞춰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된다. 특히·군은 6월부터 8월까지 집중 실태조사 기간을 운영하고 전담 인력을 채용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에 최대한 주력한다는 입장이다. 실태조사 시에는 '1인 가구 실태조사표'를 활용해 대상자의 주거·경제·건강 상황과 사회적 관계망을 파악하고, 대상자를 가구 취약도와 사회적 고립도에 따라 고·중·저 위험군으로 분류한다. 군은 조사 결과 대상자가 위험 가구로 판단될 경우 심층 상담을 거쳐 지속적인 추적 관리를 진행하고 ▲긴급복지 ▲공적 급여 ▲건강 관리 ▲맞춤형 돌봄 등 대상자에게 적절한 복지 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고립 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 고립가구가 고독사 등 위험상황 예방은 물론 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1 23:54:5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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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HMM 재매각 계획 없어…하반기 '남부권투자금융본부' 신설

"HMM 재매각 계획은 없다." "첨단전략산업에 대한 100조원 규모의 대한민국 리바운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11일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HMM 매각계획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지난해 산은과 해양진흥공사는 HMM을 하림그룹에 매각키로 했지만, 경영주도권, 재무적 투자자(FI) 의 지분매각 제한 조건 등에 이견이 발생해 협상이 결렬됐다. 이날 강 회장은 향후 협상에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영구채 주식전환과 관련해 이를 추진하지 않는 것은 배임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2019년 5월 HMM에 1000억원 규모로 30년만기(영구채) 채권을 발행했다. 이 채권은 상환 시 원리금으로 받을 지, 주식으로 전환해 받을 지 선택할 수 있다. 수익을 확보해야 하는 산은의 입장에서는 3배가량 오른 HMM 주식으로 전환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이 경우 HMM 보유지분이 늘어나 매각가가 증가할 수밖에 없다. 해운업 업황이 변한상황에서 산은의 주식전환은 매각시기를 더 늦출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강회장은 첨단전략산업에 대한 100조원 규모의 대한민국 리바운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회장은 "정부의 첨단 전략산업 육성 기본 계획에 따르면 민간기업은 2027년까지 550조원 이상의 설비 투자를 계획 중"이라며 "산은이 550조원 이상의 설비투자 중 100조원 규모의 정책 자금을 공급한다면 전 산업에 걸쳐 80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연간 34조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와 14만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선 산은법 개정을 통한 법정자본금 한도 증액과 배당 유보, 현물 배당 등이 시급하다고 강 회장은 강조했다. KDB생명 매각과 관련해서는 '사실상 실패'가 적절하다는 입장이다. 강 회장은 "최선을 다했지만 원매자가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또 다른 제약사항은 펀드가 만기되는 상황이어서 무언가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KDB생명의 지분 95.7%를 보유한 KDB칸서스밸류사모투자전문회사(KDB PEF)는 내년 만기를 앞두고 있다. 산업은행은 이를 청산하는 차원에서 지분값을 치르고 매각권한을 넘겨받아 KDB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날 강 회장은 산업은행의 부산이전과 관련해 "이는 정부가 추진하는 국책 과제로 포기하고 안하고를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했다. 앞서 산업은행은 부산이전을 추진하기 위해 행정절차를 마련하고, 본점이 서울로 규정돼 있는 산업은행법을 개정하려했지만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해 폐기된 상태다. 이에 따라 산은법 개정전이라도 실질적인 이전효과를 낼 수 있도록 영호남 지역에 '남부권 투자금융본부'를 신설한다. 강 회장은 "1월 민생토론회 당시 대통령의 지시상항이었다"며 "협의후 조직개편이 완료되면 하반기 인사이동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6-11 17:18:2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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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년 역사' 서울푸드 2024 킨텍스서 개막...1600개 기업 참가

국내 대표 식품전시회인 '서울푸드 2024'가 세계 각 대륙의 K-푸드 열풍과 연계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11일 막을 올린 이 행사에 52개국, 1600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이날부터 14일까지 나흘간 경기 고양 킨텍스 제1, 2 전시장에서 '2024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푸드는 지난 1983년 시작해 올해로 42회째를 맞았다. 국내 최대 규모이자 상하이, 방콕, 도쿄 박람회와 더불어 아시아 4대 식품전시회로 꼽힌다. 올해 서울푸드에는 전 세계 52개국의 식품기업 1605곳이 참가한다. 전년대비 20%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이다. 참가기업 수는 지난 2000년 400개에서 2010년 1095개로, 지난해엔 1316개까지 늘어난 바 있다. 특히 올해 전시회엔 유럽연합(EU)이 주빈국으로 참여해 '진짜 유럽의 컬러를 맛보다'를 주제로 유기농 식품 워크숍, 라이브 쿠킹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미국과 태국, 중국 등 47개 시장의 250개 사 식품 유통 바이어가 전시관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K-푸드를 직접 체험하고, 국내 식품기업과 도합 2억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우리 측은 Wooltari(미국), Global Food Product(태국), China Post Hong Kong(중국) 등 주력 시장에서 구매력이 높은 유통 바이어들을 대거 유치했다. 이를 통해 전년대비 25%가량 증가한 1억5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전시회 기간 K-푸드 홍보관을 운영한다. 서울푸드 2022를 거쳐 최근 미국에서 선풍적 냉동김밥 인기를 일으킨 올곧김밥에 이은 또다른 스타 식품의 발굴을 지원한다. 이번 홍보관에는 최근 간편식 수요, 푸드테크, 한류 확산 등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밀키트, 대체육, 전통스낵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한류 열풍과 함께 K-푸드 기업들이 새로운 수출역군이 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며 "K-푸드가 올해 수출 7000억 달러 달성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마케팅, 유통 플랫폼 진출, 물류와 인증 등을 산업부-농림축산식품부 간 협업을 통해 민관 원팀으로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올해 서울푸드에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국가와 기업, 바이어들이 참여했다. K-푸드의 인기를 지속해서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서울푸드가 식품업계의 비즈니스 활성화와 판로 확대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도 했다.

2024-06-11 17:05:1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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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완판행진 중개형ISA계좌 전용 특판ELB 추가 판매

키움증권은 오는 13일까지 연속으로 완판된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전용 세전 연 5%의 1년 만기 특판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추가로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ELB는 기초자산의 주가 변동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수익이 달라지는 채권형 상품이다. 원금과 수익이 지급되는 낮은 위험 상품이지만, 발행사에 신용 사건(파산, 부도)이 발생하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키움증권의 신용등급은 AA-(한국신용평가)이다. 이번에 판매하는 제688회 특판ELB의 총 모집 한도는 50억원이며 경쟁률이 높으면 투자자별 청약 금액에 따라 안분 배정된다. 배정 후 남은 환불 금액은 청약 마감일 오후에 돌려받게 된다. 투자자의 요청에 의한 중도 상환 시에도 일할 계산해 세전 연 3%의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만기 평가일에 기초자산인 삼성전자 보통주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의 200%를 초과 시 투자 금액의 0.01% 수익률을 추가로 지급한다. 특판 ELB는 키움증권 중개형ISA계좌에서 온라인(홈페이지, 영웅문S#어플, HTS)으로 최소 10만원 이상부터 1만원 단위로 청약할 수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키움증권의 쉽고 편리한 트레이딩 시스템을 통해 절세에 유용한 중개형 ISA계좌를 쉽게 개설할 수 있다"며 "중개형ISA계좌 전용 특판ELB를 통해 높은 수준의 금리와 절세 혜택까지 모두 누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6-11 17:04:1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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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공회 회장 선거 코앞…예측불허 3파전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선거가 일주일 남짓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 간 경쟁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로컬, 4대 대형 회계법인 '빅(big)4, 정계 등 활동배경이 다른 3인이 모두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를 중심으로 한 '신외부감사법' 수성을 강조하는 등 후보자들의 공약이 대부분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결과 예측이 쉽지 않다. 11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오는 19일 정기총회에서 전자투표 방식으로 선출될 예정인 한공회 신임 회장 선거에는 최운열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정희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회장, 나철호 재정회계법인 대표 등이 출마했다. 기호 1번인 최운열 전 의원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71년에 회계사 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30년 이상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20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했다. 20대 국회 당시 기업회계 입법을 이끌면서 '주기적 감사인 지정' 제도를 설계·추진했다. 기호 2번 이정희 딜로이트안진 회장은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1982년에 회계사 시험에 합격해 '빅4' 회계법인 중 하나인 딜로이트안진에 입사했다. 이후 줄곧 딜로이트안진에 몸담으며 조세부문 대표(2010~2017년), 총괄 대표이사(2017~2019년)를 거쳐 회장직까지 올랐다. 한공회 부회장·감사 등을 지낸 기호 3번 나철호 대표는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에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해 한울회계법인 등에서 근무했다. 그는 2020년부터 2년간 한공회 부회장을 맡았고 이번까지 다섯 차례 한공회 선거(감사 2회·부회장 1회·회장 2회)에 출마한 경험이 있다. ◆"현행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유지" 세 명 후보의 공약 간 차이는 크지 않다는 평가다. 관심사인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의 경우 모두 현행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는 기업이 6년간 자율적으로 감사인을 선임하면 이후 3년은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가 감사인을 지정하는 제도다. 기업들은 이 제도가 감사 비용을 높인 데다 감사 시간 증가를 야기한다고 지적하면서 제도를 폐지하거나 자율선임 기간을 9년으로 늘리는 등 제도 개선을 주장하고 있다. 기업들이 제도 손질에 대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반면 회계업계는 회계 투명성 제고를 위해 현행 제도 존속을 요구하고 있다. 최운열 전 의원은 "법안을 발의하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그 법안을 통과시켰던 배경을 제일 잘 알고 있어 이 법을 지켜 낼 수 있다"면서 "한국은 2017년도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 평가 결과 보면 거의 회계 투명성 수준이 최하위급에 속하기 때문에 회계 투명성이 우리 경제 규모에 걸맞은 10위권 정도로 올라가기 전까지는 주기적 지정제·지정 감사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정희 회장도 "우리나라 기업들의 지배구조라든지 또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감사위원회에서 감정인의 독립성을 확보하고 감사 품질로 연결되는 외부 감사인 선임 절차 투명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차원에서 이 제도가 만들어졌다"면서 "신외감 체제를 이제 변경해도 될 만큼 큰 근본적인 변화는 없기 때문에 두 사이클 정도는 돌고 그래서 구체적인 데이터가 쌓인 다음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분석을 해서 제도 전폐나 보완 여부를 논의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나철호 대표 역시 "주기적 지정제를 지키고 표준감사 시간을 복귀시켜야 한다. 또한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의 후과도 해결할 필요가 있다"며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의 부작용으로 감사를 잘못한 경우 회계사들은 무기징역에 처해질 수 있어 과도한 감사인 책임을 즉시 개선하고 주기적 지정제 유지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청년 회계사들을 위한 정책도 강화" 20·30대 회계사가 전체 유권자의 70%에 달하고 있어 이번 선거는 젊은 회계사들의 표심이 향방을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최운열 전 의원은 "30년 넘게 서강대에서 젊은 학생들과 소통하면서 한평생을 살았다"며 "47대 한공회 회장으로 선출돼 젊은 회계사들의 의견을 경청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젊은 회계사들은 굉장히 현명하고 또 현실적"이라면서 "젊은 회계사 그리고 20%에 달하는 여성 회계사들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이사회 구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정희 회장은 "청년 회계사들이 곧 회계사회의 미래"라면서 "그분들이 실질적으로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청년 지향형으로 우리 회계사회의 거버넌스를 근본적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 회계사의 리더십 배양과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포럼을 만들어 청년들에게 좀 더 다양한 참여와 발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나철호 대표도 "청년 회계사들의 개업 지원센터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성화하겠다"며 "개업에 관련된 청년 회계사들의 니즈가 굉장히 많다. 실무에서 배울 수 있는 것들을 주도적으로 제공해서 개업 지원센터를 활성화하겠다"고 했다. 또 "최근에 개인 회계사 고용·산재보험 업무 대행 금지 결정이 헌재에서 나왔는데 관련된 법률 고용·산재 보험료 징수법을 반드시 합법화할 것이고 공급 과잉 상태인 회계사 선발 인원(합격자 수)도 과감히 축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선거 결과가 향후 회계업계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실제로 공약을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가 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한 관계자는 "세 후보 모두 아직 상대적 우위를 나타내는 후보가 없는 것 같다"며 "지금 2030 회원들의 표심이 가장 중요한 만큼 젊은 회계사들의 표심을 누가 더 효과적으로 공략하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1 16:56:3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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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시민참여 예술 프로그램 ‘한성일상’ 개최

부산문화재단은 오는 6월 15일부터 11월까지 한성1918-부산생활문화센터에서 시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한성일상'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성일상 사업은 부산생활문화센터가 시민들의 자발적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사람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만남을 통해 다채로운 생활문화 활동을 일상에 스미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성일상의 세부 프로그램은 ▲체험/교육 ▲감상/나눔 ▲탐방/기록 ▲발견/전시라는 4개 주제에 8개 키워드로 나뉘어 총 92회로 구성됐다. 주제마다 독창적이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준비돼 있다. 커피·소설·칼림바 등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문화적 경험과 소양을 쌓을 수 있는 '체험/교육' 프로그램부터 최근 유퀴즈에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향상한 김동우 작가와 함께하는 토크 콘텐츠 및 원도심 직장인 또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점심 시간 진행되는 15분 콘서트·음악실·시네마 시리즈 등의 '감상/나눔' 프로그램, 어반드로잉 또는 필름 카메라를 활용한 원도심 '탐방/기록' 프로그램과 다양한 기획 전시의 '발견/전시' 프로그램 등이 풍성하게 진행된다. 부산문화재단 이미연 대표이사는 "이번 한성일상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와 예술을 발견하고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1 16:51:58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