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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750억 자사주 매입, 2000억 자사주 소각 결정..주주가치 높인다

셀트리온이 자사주 추가 매입과 소각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750억원 규모로 자사주 매입을 진행한다. 올해만 총 1500억원 규모다. 지난달과 동일한 7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을 통해 주가 안정을 도모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매입할 자사주는 총 43만6047주로 취득 예정 금액 약 750억원 규모다. 자사주는 이달 18일부터 장내매수를 통해 취득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작년에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1조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단행한 바 있다. 자사주 소각도 동시 진행한다. 셀트리온이 이번에 소각키로 한 자사주는 총 111만9924주로 보유 자사주 수량의 10%에 해당하며 약 2000억원 규모다. 셀트리온은 이미 지난 1월, 당시 보유 자사주 수량의 20.6%에 해당하는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단행한 바 있다. 이번 추가 자사주 소각으로 셀트리온은 올해만 자사주 수량의 30%에 달하는 6000억원 어치를 소각한 셈이다. 추가 주식 소각에 따라 셀트리온의 발행주식총수는 2억1692만 9838주로 감소할 예정이다. 이번 자사주 매입과 소각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17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이뤄졌다. 자사주 매입과 소각 단행으로 시중에 유통되는 주식 수가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의 주식 가치는 상승할 전망이다. 셀트리온그룹은 지난해 총 약 1조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작년 말 1주당 500원씩 총 1037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하는 등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올해는 신약 짐펜트라의 미국 시장 안착과 후속 바이오시밀러의 허가 등을 통해 셀트리온의 새로운 전성기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 성과와 더불어 지속적인 주주환원을 통해 동반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4-17 15:07:0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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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비트코인·이더리움 ETF 승인…한국도 가능?

홍콩 금융당국이 아시아최초로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승인하면서 국내에도 승인될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여전히 가상자산 현물 ETF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이 유지하고 있지만, 총선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이 현물 ETF 승인 공약을 내세웠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승인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17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는 지난 15일(현지시각) 차이나AMC, 하베스트 글로벌, 보세라 인터내셔널 등 3개 자산운용사가 신청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를 조건부 승인했다. 앞서 지난 1월1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블랙록 등 미국 자산운용사 11곳이 제출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상장 신청을 승인한 바 있다. 홍콩은 아시아 최초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 국가로, 독일과 캐나다, 미국에 이어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 네 번째 국가가 됐다. 홍콩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으로 같은 아시아 국가인 우리나라 역시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비트코인 현물 ETF를 거래 할 수 없다. 금융위원회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현행법 상 금융투자상품이 아니라는 유권 해석에 기반해 거래가 이뤄질 경우 자본시장법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현행법상 ETF는 기초자산으로 구성된 기초지수를 추종해야 하지만 비트코인은 현물 ETF는 특정 지수를 추종하는 것이 아닌 비트코인 가격을 추종하기 때문에 가상자산 기초요건에 포함되지 않는다. 자본시장법상 기초자산은 금융투자상품·통화·일반상품·신용위험 등을 인정하고 있다. 다만 승인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에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했던 금융당국이 현물 ETF에 대해 눈높이를 맞출 필요가 있다고 입장을 바꿨기 때문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등과 관련해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등과 협의하겠다"며 "가상자산 이슈, 비트코인 현물ETF 등 눈높이를 맞춰야 될 부분이 있다"라며 오는 5월 방미 계획을 밝혔다. 또한 이번 22대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민주당이 총선 공약 중 하나로 비트코인 현물 ETF 발행 및 거래를 내세우면 관련 입법이 국회에서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의 총선 공약에는 자본시장법 개정이 포함되어 있는데, 자본시장법에 가상자산을 금융상품으로 포함한다고 개정될 경우 금융당국의 반대 근거도 사라지게 된다. 가상자산 시장 육성은 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만큼 시장에서는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승인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는 "22대 국회를 구성하고 법안을 만들기까지 단기적으로는 불가능하지만 오는 7월 가상자산법 시행이후 제대로 된 논의가 시작 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물 ETF 승인으로 가상자산시장이 단계적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현물 ETF 승인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4-17 15:05:3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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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IBK창공, 2024 월드IT쇼(WIS 2024) 참가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이 '2024 월드IT쇼(WIS 2024)'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월드IT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기술 전시회로, 글로벌 ICT(정보통신기술)시장의 기술현황과 전망을 공유하고 기업들이 최신 기술력을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이날부터 사흘간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기업은행은 'IBK창공 기획관'을 구성해 24개 기업의 전시부스와 IBK창공 홍보부스 등 총 30개의 전시부스를 운영한다. 기업 전시부스에는 전력 제어 및 충전 솔루션 개발 기업 '세상을바꾸는사람들', 주방 내 조리 수행 로봇 개발 기술 보유 기업 '피플즈리그', 클라우드 비용 절감 및 관리 SaaS 서비스 제공 기업 '원더무브', 스마트호텔 통합 플랫폼 개발 기업 '두왓' 등이 참가해 업계 관계자와 국내·외 바이어에게 혁신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IBK창공 홍보부스를 통해 IBK창공 창업육성플랫폼 소개 및 2024년 하반기 육성기업 모집에 대한 안내도 함께 진행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창공 기업에게 판로개척, 홍보 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해 월드IT쇼에 참가하고 있다"며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 입증을 통해 성장 활로를 개척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4-17 15:03:5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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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미래에너지펀드에 산은·5대은행 9조 출자"

"우리나라는 전력발전량 중 재생에너지의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에 비해 낮아 재생에너지 증설이 절실한 상황이다. 재생에너지 설비가 확대될 수 있도록 미래에너지 펀드를 마련해 지원해 나가겠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7일 미래에너지펀드 조성협약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한국의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7.7%로 독일(43.5%)의 6분의 1에 불과하다. 앞서 금융위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방안을 통해 ▲기업 저탄소 공정 전환 420조원 ▲청정에너지 공급 확대 9조원 ▲기후기술 투자 9조원 등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이중 청정에너지 공급 확대를 위해 미래에너지펀드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은행과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은 2030년까지 9조원을 출자해 미래에너지펀드를 조성한다. 산업은행은 시중은행이 미래에너지펀드에 출자할 경우 위험가중치를 400%에서 100%로 낮춰 은행의 자본여력을 높인다. 김 위원장은 "국내 태양광 및 충력을 포함하는 신재생 설비를 대상으로 투자하겠다"며 "상반기 미래에너지펀드를 조성한 뒤 올해 말까지 1호 사업에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현 7.7%에서 2030년까지 21.6%까지 늘릴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188조원의 대규모자원이 필요한데, 미래에너지펀드가 이중 금융수요에 해당하는 160조원을 조달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기업이 기후위기 정책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4-17 15:03:2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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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금원, 청년도약계좌 홍보행사 19일 건대서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은 오는 19일 건대입구 커먼그라운드 중앙광장에서 청년 금융지원 정책을 알리기 위해 청년도약계좌 홍보 행사 '청년들의 저축력을 키우기 위해 서금원이 떴다'를 진행한다고17일 밝혔다. 청년도약계좌 홍보 행사는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진행되며 서금원과 청년도약계좌 취급 은행에서 청년도약계좌 등 청년 대상 금융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상담을 제공한다. 또한 무료 커피와 함께 청년도약계좌 관련 퀴즈, 캡슐 뽑기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금원은 지난 15일부터는 서금원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청년도약계좌 홍보행사 소문내기' 사전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서금원 인스타그램 사전이벤트 게시글에 친구 1명 이상을 태그하고 청년도약계좌 홍보 행사 기대 평을 댓글로 작성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다이소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청년도약계좌 5월 가입신청 일정은 이달 22일부터 5월10일(영업일만 운영)까지, 청년희망적금 3월 만기자 연계 가입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할 수 있다. 연계 가입 신청 이후 5월13일까지 서금원 알림톡 안내에 따라 일시납입 정보를 입력하면 일시납입으로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가입 대상으로 확인될 경우 4월22일~4월30일 가입신청자는 5월20일부터 5월31일까지, 5월2일~5월10일 가입신청자 중 1인 가구일 경우 5월17일부터 6월7일, 2인 이상 가구일 경우 5월28일부터 6월7일까지 가입신청한 취급 은행 애플리케이션에서 계좌개설을 할 수 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4-17 15:01:4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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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BNK경남은행 가족 문화 페스티벌'

BNK경남은행은 오는 27일 'BNK경남은행 가족 문화 페스티벌(제33회 BNK경남은행 백일장 및 미술대회)'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BNK경남은행 가족 문화 페스티벌은 백일장(SNS시), 회화, 디지털회화 부문으로 나뉘며, 마산로봇랜드 공연장과 울산대공원 남문광장에서 열린다. 마산로봇랜드 행사는 다중이용시설 밀집 우려에 따른 안전 사고 예방 차원에서 사전접수를 받아 진행한다. 페스티벌 참가 가족 전원에게는 마산로봇랜드 입장권(자유이용권 포함) 및 울산대공원 장미원 및 나비원 입장권이 각각 제공된다. 마산로봇랜드 행사 참가자는 5000명으로 제한된다. 참가를 희망할 경우 경남은행 홈페이지, 모바일뱅킹앱, 모바일웹을 통해 사전접수하면 된다. 백일장(SNS시), 회화, 디지털회화 부문 모두 행사 당일 공개되는 주제에 맞춰 작품을 제출하면 심사위원단 심사를 통해 상장과 장학금, 부상을 수여한다. 백일장 부문은 참가 자격에 제한이 없으며, 휴대폰·노트북·태블릿PC 등을 활용해 SNS시(띄어쓰기 포함 100자 이내, 중복 출품 가능)를 완성해 당일 14시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생·고학년생으로 나눠 개최되는 회화 부문은 당일 접수처(제출처)에서 배부하는 도화지(유치원ㆍ저학년 8절, 고학년 4절)에 그림을 그려 제출하면 된다. 초등학교 이하와 중학교 이상으로 나눠 진행되는 디지털회화 부문은 휴대폰·노트북·태블릿PC 등을 활용해 그림(해상도 1920X1080 이상, 용량 10MB 이내, JPG 포맷, 중복 출품 가능)을 완성해 당일 14시까지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출품한 작품은 부문별 심사를 거쳐 백일장 9명, 회화 2580명, 디지털회화 12명에게 BNK경남은행장상ㆍ경상남도도지사상ㆍ경상남도교육감상·울산시장상·울산교육감상을 수여한다. 각 상에는 장학금 또는 상금(부상)이 함께 주어진다. 입상자 발표는 오는 5월 중 경남은행 홈페이지·유튜브·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공개되며, 시상식은 6월 중에 진행된다. 경남은행 가족 문화 페스티벌은 개최 당일 비가 올 경우 오는 5월 18일로 순연된다. 울산지역은 울산대공원 남문광장에서 동문광장으로 장소도 변경된다. 자세한 사항은 BNK경남은행 홈페이지 또는 포스터 내 QR코드를 스캔하면 연결되는 안내페이지를 참고하거나 BNK경남은행사랑나눔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대식 사회공헌홍보부 부장은 "지역 최대 문예행사인 경남은행 가족 문화 페스티벌에 많은 분들이 참가하실 것으로 예상돼 안전 사고 예방 차원에서 부득이 로봇랜드 행사는 참가자 5000명을 사전접수 한다"며 "사전접수 변경으로 인해 참가에 착오 없으시기 바라며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4-17 15:01:1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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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늘어도…식비·교통비·월세로 전체의 50% 훌쩍

지난해 우리나라의 보통 가구는 월 평균 544만원을 벌어 54만원을 빚 갚는데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가 상승하며 기본생활비라고 불리는 식비, 교통비, 월세 등의 비중도 전체소비의 50%를 넘어섰다. 신한은행이 17일 발표한 '2024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월평균 가구 총소득은 544만원으로 2021년과 비교해 51만원(10.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득대비 지출을 살펴보면 물가가 상승하며 소비액이 가장 많이 늘었다. 지난해 월평균 가구 소비액은 276만원으로 전체 소득의 50.7%를 차지했다. 특히 기본생활비라고 불리는 식비, 교통·통신비, 월세·관리비·공과금은 139만원으로 50.4%를 차지했다. 2021년과 비교해 22만원(2.3%p) 늘었다. 부채상환은 월평균 54만원(9.9%)으로 같은 기간 9만원(0.8%p) 증가했다. 부채상환액은 대출원금과 이자가 포함된 금액으로 부채상환을 위해 매달 지출하는 금액을 말한다. 가구 내 평균 보유자산은 2021년 5억원대를 기록하다 지난해 6억원대를 돌파했다. 자산 내 비중은 부동산 79.7%, 금융자산 13.6%, 기타자산 6.7%로 3년간 유사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부동산 자산규모는 2021년 4억1386만원에서 2023년 4억8035만원으로 6649만원 증가했다. 단, 부동산 시장 회복세가 둔화되면서 2022년에는 전년 대비 부동산 자산이 11.4% 늘어난 반면, 2023년에는 4.2% 증가하는데 그쳤다. ◆ 하위 20% 소득늘었지만, 의식주 소비액↑ 가구 소득 구간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하위 20~40% 구간의 증가율이 높았다. 1구간(하위 20%) 가구 총소득은 2022년 181만원에서 2023년 195만원으로 6.6% 늘었다. 2구간(하위 40%)도 같은기간 305만원에서 332만원으로 4.7% 증가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5구간(상위 20%)이 2022년 1040만원에서 2023년 1085만원으로 4.3% 증가했다"며 "저소득층 소득증가율이 높아지며 고소득층과의 소득격차도 다소 감소했다"고 말했다. 다만 구간별로 살펴보면 의식주 소비액은 소득이 낮을수록 증가폭이 컸다. 1구간(하위 20%)은 식비로 4만원이 늘었고, 5구간(상위 20%)은 6만원이 늘었다. 주거비도 전세사기 불안으로 월세수요가 늘며 모든 소득구간에서 2만~5만원 늘었다. 의류·패션잡화·미용비는 1~4구간 모두 변동이 없었지만 5구간(상위 20%)에서만 2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고금리·고물가에 직장인 10명중 7명 점심값↓ 고금리·고물가가 지속되자 직장인 10명중 7명은 점심값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병행했다. 남성은 구내식당, 편의점 간편식 등 식당에서 사먹는 점심의 대체재를 찾은 반면 여성은 커피, 디저트 등 식후 소비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부업도 결심했다. 경제활동자 10명중 1.6명은 본업 외 부업을 병행했다. 부업의 직종은 20대의 경우 서비스직(식당·카페 등)이 34.3%로 가장 많았고, 30대는 크리에이터, 유튜버, 블로그 등을 했다. 50~60대는 과외·강사를 부업으로 삼았다. 직장인들의 직장선택시 고려요인으로는 전연령 모두 연봉을 꼽았다. 이후 MZ세대와 X세대는 워라벨을, 베이비부머세대는 복지를 또다른 고려요인으로 선택했다. 경조사의 경우 2030세대는 액수보다 참여자체에 의의를 뒀지만, 40대의 경우 적은금액을 낸다면 참석하기보다 봉투만 내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결혼식 축의금의 경우 2030대는 청첩장을 받은 방식(온라인·대면)에 따라 40대 이상은 받은 금액만큼 내겠다고 하는 비율이 높았다. 단 내고자 하는 액수는 비슷했다. 결혼식 축의금의 경우 결혼식에 가지않고 봉투만 보낸다면 5만원을, 결혼식에 직접 참석한다면 10만원을 내려고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MZ세대와 X세대, 그리고 베이비부머 세대가 가지고 있는 경제생활, 대인관계에 대한 생각을 비교·분석 했다"며 "사회구성원간 이해와 공감대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4-17 14:58:1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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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서울시수의사회와 반려동물 의료복지 업무협약

메리츠화재는 서울시 강남구 메리츠타워에서 서울시수의사회와 국내 반려동물보험 성장과 의료복지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측은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는 동물사랑 캠페인을 함께 추진하고 반려동물 건강문화 개선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펫보험 가입 장려를 통해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고 진료비 부담 없이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양측은 펫보험이 의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안전장치 역할을 해 동물병원 문턱을 낮출 수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반려동물들이 진료비 걱정 없이 적절한 치료를 받아 동물의료가 바로 서고 수의사 진료권이 강화돼 건강한 진료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12일 1200명 회원을 보유한 동물병원협회에 이어 이날 1000여개의 서울시 내 동물병원을 회원으로 둔 서울시수의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보험업계 최고의 수의사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황정연 서울시수의사회 회장은 "반려동물이 가족으로 자리잡으면서 동물 의료복지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메리츠화재와 함께 펫보험 가입을 보편화시키고 반려동물의 의료복지를 강화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이사는 "반려동물이 진료비 걱정 없이 적절한 치료를 받아 보호자와 함께 건강한 삶을 살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업무협약의 목표"라며 "반려동물이 생명으로써 더 존중 받아 동물과 사람들이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메리츠화재와 서울시수의사회가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4-17 14:49:2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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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험사기 제보 4414건, 포상금 19.5억 지급

#. 제보자 A씨는 B의원의 실제 입원환자가 허위 입원환자의 명의로 도수치료 등을 받고 허위 입원환자는 병원에서 허위의 서류를 발급받아 보험금을 청구하는 방법으로 편취한 사실을 제보했다. 제보자는 생·손보협회 등으로부터 특별포상금 5000만원을 수령하고 제보 사건이 검찰에 송치됨에 따라 일반포상금 8500만원을 추가 수령했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기 신고센터에 들어온 제보는 총 4414건이며 이 중 3462건(78.4%)이 보험사기 적발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보험사기 적발에 기여한 제보에 대한 포상금은 총 19억5000만원으로 전년대비 30.1% 증가했다. 건당 평균 56만3258원을 포상금으로 지급한 것이다. 보험사기에 대한 적극적인 제보가 포상금 증가와 적발건수 증가로 이어졌다. 일부 제보자들은 건당 1억1500만원도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상금을 지급한 유형은 음주·무면허운전(52.7%)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진단서 위·변조 및 입원수술비 과다청구(25.7%)였다. 사고 내용을 조작(89.3%)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보험사기 제보 가운데 금감원을 통해 접수한 제보는 총 303건으로 전년대비 26.8% 증가했으며 보험사를 통해 접수한 제보는 전년대비 10.3% 감소한 462건을 기록했다. 이는 보험사기 제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음주·무면허 운전 제보(2773건)가 전년 대비(3310건) 감소한 것에 따른 결과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기 근절을 위해서는 제보의 양적 증가와 함께 내용의 질적 향상도 중요하다"며 "병원과 브로커가 연계된 보험사기는 은밀히 진행되는 특성이 있어 적발을 위해서는 증거자료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신고자의 신분 등에 관한 비밀은 철저히 보호되고 있다"며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고 "우수 제보자에게는 포상금이 지급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4-04-17 14:46:18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