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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전쟁 고조…경기침체 리스크 재소환 우려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기습 공격으로 중동전쟁이 고조되면서 국내 경기 불확실성 확대가 우려되고 있다. 물가상승과 주식시장 침체, 강달러(원화약세) 장기화, 유가 상승 등을 부추길 수 있어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란의 이스라엘 대규모 보복 공격으로 중동 위기가 고조되며 16일 금융시장은 크게 휘청거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0.80포인트(2.28%) 하락한 2609.63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26억원과 2949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개인은 5510억원을 순매수 했다. 코스닥지수는 19.61포인트(2.30%)하락한 832.81에 거래를 마쳤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02억원, 1586억원을 내다 팔았고, 개인은 1855억원을 순매수했다. 또한 금 가격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전날보다 8.9달러(0.37%) 상승한 온스 당 2383달러로 거래를 마치면서 3거래일 연속 최고가를 경신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9원 오른 1389.9원에 개장해 장중 상승 폭을 키우면서 한때 1400원선을 돌파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0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2년 11월7일(장중 고가 1413.5원) 이후 약 17개월 만이다. 5차 중동전쟁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높아진 영향이다. 전쟁 등과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지면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인 주식을 팔고 안전자산인 달러와 금 등을 사들인다. 반면, 이달 원화 가치는 약 2% 하락하면서 주요 31개 통화중 원화 가치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쟁 중인 루블(-1.69%)과 아스라엘 셰켈(-1.54%) 보다도 통화가치 하락폭이 큰 상황이다. 우려했던 국제 유가 급등은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이스라엘의 보복과 확전에 따라 에너지 가격 급등 가능성이 높다. 지난 15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0.7% 오른 90.45달러를 기록했다.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9% 상승한 85.66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전쟁 확전으로 국제 원유의 주요 운송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까지 이어질 경우 국제 유가는 배럴당 13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쟁 확산 우려가 국내 금융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당국은 시장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불안 요소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는 경우 시장 안정화 조치를 적기에 시행할 것"이라며 "중동 사태로 당분간 글로벌 위험회피(risk-off) 흐름이 강화되고 이스라엘의 대응 강도, 주변국 개입 여부 등 상황 전개에 따라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국내외 금융·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추가 확전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효과를 거들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라며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로 유가가 추가 상승 혹은 불안 현상이 장기화된다면 물가압력이 다시 높아질 것이고, 이는 미 연준의 금리인하를 더욱 어렵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경제의 침체의 그림자, 즉 스태그플레이션 리스크가 재차 부각될 여지가 높다"고 덧붙였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4-16 15:39:3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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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자녀여성 경력단절 확률 無자녀 대비 3곱절

지난해 기준 국내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30대 여성의 경력단절 확률은 무자녀일 경우 9%이지만 유자녀일 경우엔 24%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계산됐다. 이는 아이를 낳지 않는 여성에 비해, 출산한 여성의 경력이 단절될 확률이 세 곱절에 육박한다는 국책연구기관의 분석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진은 16일 이 같은 내용의 KDI FOCUS '여성의 경력단절 우려와 출산율 감소'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자녀가 없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성별 고용률 격차가 좁혀졌던 2013년부터 2019년까지의 영향을 분석했다. 보고서에서는 여성이 출산을 했을 때 남성 대비 경험하는 고용률상 격차를 일컫는 말로 '차일드 페널티'(child penalty)를 차용했다. 이런 성별 고용률 격차 감소는 역설적이게도 자녀 유무에 따른 경력단절 확률 격차를 늘렸다. 즉, 출산에 따른 차일드 페널티가 오히려 증가해 경력단절 확률 격차가 커졌고, 출산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청년 여성의 수가 증가하게 된 것이다. 청년 여성을 만 25세에서 34세로 봤을 때, 성별 고용률 격차 감소는 합계출산율 하락에 40%가량 영향을 미쳤다. 청년 여성을 출산 경험을 가장 많이 하는 30~34세로 설정하면 그 영향은 45.6%까지 높아진다. 연구진은 지난 2023년 기준 30대 여성의 경력단절 확률을 무자녀 상태일 때와 유자녀 상태일 때를 분석했는데 각각 9%, 24%로 집계됐다. 즉, 청년 여성이 출산을 선택하면 경력단절 확률이 15%포인트(p) 증가한다는 뜻이다. 이는 전 생애에 걸쳐 상당한 경제적 손실을 경험할 가능성을 높인다. 우리나라는 실제 2015년 이후 출산율이 매우 급격히 감소했다. 2015년 합계출산율은 1.24명이었는데 지난해 기준 0.72명까지 쪼그라들었다. 매년 0.7명씩 감소한 거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평균 합계출산율은 2015년(1.68명)에서 2021년(1.58명)까지 매년 0.017명 줄어든 것에 비하면 41배쯤 높은 수준이다. 연구진은 "우리나라의 이런 낮은 출산율은 여성에게 육아 부담이 집중된 상황에서 일과 가정을 양립하기 어려운 상황이 개선되지 않아 여성이 출산을 미루거나 포기하기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용시장에서의 전반적인 성별 격차가 완화되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여성이 출산과 육아로 인해 겪는 불이익이 상당히 높은 수준에서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24-04-16 15:38:2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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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스로보, 기술성 평가 통과…하반기 상장 목표

국내 소프트웨어 벤처기업인 럭스로보가 사물인터넷(IoT) 산업에서 획기적인 소프트웨어 기술로 최근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16일 밝혔다.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해서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하는 두 곳 중 한 곳에서 A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럭스로보는 전문평가기관으로부터 기술평가 A등급을 받았다. IoT 관련 디바이스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분야로 반도체 산업에 이어 가장 주목받고 있는 산업분야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전문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2030년에는 올해 대비 2배 이상 성장이 기대되는 고성장 산업이다. IoT 디바이스 산업은 다품종 소량생산이 필요하기 때문에 막대한 개발인력 투입이 불가피하고, 이에 개발 효율성을 확보하는 것이 경쟁력 확보에 핵심 과제라고 할 수 있다. 럭스로보는 분산처리기술, 가상 파라메터, 멀티모듈 컴파일러 기술을 융합해 한 차원 높은 제품의 성능과 효율성을 제고하는 마이크로 OS를 독자 개발했다. 이를 통해 어떠한 마이크로 컨트롤러(MCU)에도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확장성을 확보하게 됐다. 또 AI기술을 활용해 IoT 디바이스 완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AI 전자회로 자동설계 플랫폼을 개발했다. 럭스로보는 이러한 핵심 기술을 활용해 2017년 교육용 모듈형 로봇 제품 'MODI'의 개발 및 사업화에 성공했다. 최근엔 골프장 전동카트 자율주행에 스마트 모빌리티 제품을 적용해 상용화에 성공하는 등 기술의 완성도와 안정성을 입증했다. 럭스로보는 핵심 기술에 대한 특허를 확보했으며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해 정기적인 특허 조사와 지식재산권 확보를 진행하고 있다. 국제 특허 출원(PCT)을 포함해 총 89건의 특허를 출원했고, 확보한 지적재산권은 총 255건에 이른다. 럭스로보는 제반 사항이 준비되는 대로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하고,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상장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손승배 럭스로보 대표는 "럭스로보는 미래 산업인 IoT관련한 세계적인 핵심기술을 자체적으로 확보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해 혁신적인 IoT 관련 디바이스 개발 자체 기술력으로 글로벌 선도기업 도약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4-16 15:37:5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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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싱가포르항공 신한카드' 명예 홍보대사

신한카드는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더 베스트 신한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팸 투어 '호주 원정대'를 성공리에 마치고 참여한 고객들을 명예 홍보대사 1기에 위촉했다고 16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지난 2월 싱가포르항공, 호주 퀸즐랜드주 관광청, 호주 빅토리아주 관광청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과 여유로운 일상이 어우러진 호주 여행에 동참할 '호주 원정대'를 모집했다. 6박 8일간의 일정으로 호주 멜버른과 2032년 올림픽 개최지인 브리즈번에서 여행지 답사, 맛집 탐방, 각종 액티비티를 체험했다. 호주 원정대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항공권을 비롯한 식비, 숙박비 등 참가비 전액을 지원했다. 싱가포르항공과 신한카드는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에서 호주 멜버른, 브리즈번 원정대 이벤트에 참가하고 미션을 성실하게 이행한 9인을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더 베스트 신한카드 명예 홍보대사' 1기로 위촉하고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위촉된 명예 홍보대사들은 '싱가포르항공 신한카드' 이용 후기 및 호주 멜버른과 브리즈번 여행 후기를 각자의 소셜 미디어에 업로드하는 미션을 시작으로 싱가포르항공 신한카드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싱가포르항공과 크리스플라이어 팝업스토어, 호주 원정대 등 공동 마케팅을 진행했다"며 "더블 마일리지, 엘리트 골드 티어 매칭 및 2차 원정대 프로젝트 등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4-16 15:23:2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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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보험사 CCO와 간담회 개최…"보험분쟁 처리 개선 위해 협력"

금융감독원과 보험업계가 보험금 지급절차를 개선하고, 맞춤형 정보제공 확대 등 분쟁감축과 예방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 측은 16일 서울 여의도 본원 대회의실에서 보험사 CCO(최고고객책임자)와 만나 보험 분쟁의 신속·공정한 처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험사 CCO 간담회'에는 민생금융 관심 제고를 위해 금융소비자보호 부원장보가 참석한 가운데 생명·손해보험협회 및 39개 보험사 금융소비자보호 담당 임원들이 참석했다. 생명·일반손해보험 부문에서는 지난 2022년 8월 유형별 집중처리 방식으로 분쟁조정 프로세스 변경 후 보유분쟁 건의 60% 상당을 감축했다. 금감원은 해당 성과를 토대로 민원관리시스템 개편 및 조정절차 개선을 통해 쟁점 중심의 검토 및 관리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제도적·구조적 요인에 기반한 소비자 권익침해 사례에 대해서는 재검토 및 관행개선을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중요사항은 분쟁 처리의 일관성 및 공정성 제고를 위해 유형별 분쟁조정 가이드라인으로 정립해 담당자가 참고토록 할 예정이다. 특히 금감원은 "보험사에서도 CCO 주도로 분쟁 유발 보상 관행을 선제적으로 개선하는 등 책임의식을 가지고 협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생명보험협회는 부당한 화해계약 방지를 위해 마련한 '화해계약 가이드라인' 시행 준비 상황과 세부 추진 방향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분쟁 예방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모범사례도 공유됐다. 예를 들어 A손해보험사는 보험사와 소비자가 보험금 지급 사유에 합의하지 못하는 경우 실시하는 의료자문에 대한 소비자 불편과 불신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료자문 비중이 높은 도수치료 및 요양병원 장기입원 치료를 대상으로 '주치의 소견 책임심사제'를 시행했다. 피보험자를 직접 진료한 주치의 상세소견을 근거로 보험금 지급이 가능해지면서 소비자 수용도가 제고되고 분쟁 예방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백내장과 갑상선, 신의료기술 등에 대한 질병 정의, 증상, 진단, 발생원인, 치료 방법, 치료 선택 시 유의사항 등 핵심 의료정보를 사전에 제공하는 의료정보 알리미 서비스도 시행할 예정이다. 금감원과 업계는 보험금 지급절차 개선·맞춤형 정보제공 확대 등 분쟁감축과 예방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분쟁발생 요인을 최소화할 수 있는 효과적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방식의 소통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2024-04-16 15:20:11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