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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CJ대한통운, 택배 서비스 '우수'…기업택배는 경동·합동

-2023년도 택배 서비스평가 결과 발표 작년 택배 서비스 평가에서 우체국(소포)과 CJ대한통운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택배서비스 사업자 총 19개 업체 및 우체국(소포)을 대상으로 '2023년도 택배 서비스평가'를 실시한 결과, 일반택배 분야 중 C2C(개인 → 개인) 부문은 우체국(소포)이 업체 중 가장 우수한 등급(A+)을 받았다. 로젠과 롯데, 한진, CJ대한통운 등 4개 업체가 A 등급을 받았다. B2C(기업→개인) 부문에서는 우체국(소포)과 CJ대한통운이 가장 높은 등급(A+)을 받았다. 기업택배 분야(B2B)에서는 경동택배와 합동택배가 A++ 등급을 받았다. 택배 서비스평가는 소비자 및 종사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실시해오고 있다. 택배사별로 배송률, 화물 사고율 등 기초 평가자료와 일반인으로 구성된 전문평가단 및 종사자 설문조사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2개 영역으로 나뉜다. 과정품질 영역에서는 고객 응대의 친절성·적극성 등을 평가했다. 다음으로 결과품질 영역에서는 배송의 신속성·안전성과 종사자 보호 수준 등을 평가했다. 평가 항목별로는 일반택배와 기업택배 모두 배송의 신속성과 안전성 영역에서 평균 점수가 높았다. 특히 익일 배송률은 대부분의 택배사에서 우수한 서비스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일반택배는 고객 요구에 대한 응대의 적극성과 접근용이성영역에서 전반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기업택배의 경우 종사자 보호 영역은 평균 점수가 전년 대비 감소해 종사자 처우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업체별 평가 결과를 택배업계와 공유하고, 미흡한 점에 대해서는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4-08 10:51:0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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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다양한 늘봄학교 프로그램 지원

KB금융그룹은 지난 5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초등학교에서 KB금융 직원이 함께하는 '늘봄학교 샌드아트 체험 수업'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체험 수업에서 샌드아트 전문강사와 KB금융 직원은 늘봄학교를 이용하고 있는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빛과 모래를 이용해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표현해 보는 '샌드아트 체험'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즐거운 체험에 더해 빛과 모래로 만들어 낸 세상과 그림자가 어우러진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 공연도 관람했다. KB금융은 늘봄학교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기 위해 경제금융교육 뿐 아니라 체육활동과 문화·예술 활동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달 의정부에서 진행됐던 'KB 스타즈 배구단'의 스포츠 재능기부와 같은 양질의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KB금융 직원이 직접 참여했던 생생한 현장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B금융 관계자는 "심각해진 우리나라의 저출생 문제는 기업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육아 환경 조성에 앞장설 때 극복할 수 있다"며 "KB금융은 늘봄학교에 대한 지원과 더불어 KB국민은행의 '재채용 조건부 육아퇴직 제도'와 같은 사내제도의 개선을 통해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4-08 10:44:2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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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KB국민카드·신한카드

KB국민카드가 국내외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여행 특화 카드를 공개했다. ◆ 월 최대 6만5000원 할인 KB국민카드는 'KB국민 위시 트래블' 신용카드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해외 결제 특화 상품이다. 조건 없이 ▲해외 이용 수수료 면제 ▲환율 우대 100%(USD기준)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등 우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여행 할인 혜택도 담았다. ▲온라인 항공·면세점 5% 할인 ▲ KB손해보험 다이렉트 여행자보험 10% 할인 ▲철도·고속버스 10% 할인 등이다. 단, 할인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KB페이를 활용해 결제해야 한다. 이 밖에도 ▲온라인 쇼핑 ▲커피 ▲편의점 ▲영화관 등 영역에서 KB페이로 결제 시 10% 할인을 적용한다. 전월 국내이용 실적 30만원 이상 사용하면 월 최대 3만원을 아낄 수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위시 트래블 카드는 별도의 환전절차 없이 해외에서도 국내와 똑같이 사용만 하면, 자동으로 수수료 면제와 우대환율을 적용하는 획기적인 상품이다"라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CNCF에서 주관한 해커톤에 참가해 3위를 차지했다. ◆ 소스 코드 무료 공개 신한카드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CNCF 유럽 2024'에서 입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UN과 협력해 개최한 첫 번째 행사다. 오픈소스 기술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자는 취지를 담고있다. 본선에는 8개국 22개팀 개발자들이 진출했다. UN에서 제시한 10가지 과제 중 '공동 보행-안전 지도' 부문에 참여했다. 이동 경로를 제시해 야간 보행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앱을 개발해 출품했다. 구글 지도와 인공지능을 결합했다. 전 세계 지역별 위험도를 평가해 보행 경로를 제안한다. ▲앱 사용자의 이동속도 ▲주변 사용자 수 ▲인근 조도 ▲가로등 ▲CCTV 위치 ▲관공서의 유무 등 데이터를 모두 사용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수상 결과는 급변하는 ICT 기술 변화 속에서도 클라우드, 오픈소스와 같이 새롭게 대두되는 기술 영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4-08 10:12:3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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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 큐렉소, 글로벌 5대 인공관절수술로봇 생산 기업...엔비디아 AI 의료로봇 개발 수혜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은 큐렉소에 대해 최근 의료로봇 사업 매출 성장으로 저마진의 무역 사업을 점차 축소해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주가는 1만6700원을 제시했다. 우휘랑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엔비디아는 헬스케어 기업 히포크라테스AI와 공동으로 인공지능(AI) 기반의 의료로봇 개발을 발표했다"며 "글로벌 의료용 로봇 시장규모는 2022년 181억달러에서 2032년 831억달러로 연평균 16.5%의 성장세가 예상됐으나, AI 의료로봇 개발을 통해 해당 예측보다 빠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큐렉소는 1992년 설립돼 2002년 7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2024년 사업부문별 예상 매출비중은 의료로봇 57%, 임플란트 14%, 무역 29%로 추정됐다. 또한, 글로벌 인공관절 수술로봇은 총 5개로 알려졌으며, 그 중 하나가 큐렉소의 큐비스-조인트다. 우 연구원은 "큐렉소의 주요 제품인 큐렉소-조인트와 큐비스-스파인의 원가 하락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두 제품 모두 로봇팔이 적용되며, 로봇 제조기업으로부터 로봇팔을 공급받고 있는데, 최근 로봇팔 제조 기업을 뉴로메카로 변경했으며, 로봇팔 원가의 40% 이상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를 통해 전체 로봇 매출원가 기준으로는 약 25% 절감이 예상되며, 원가 절감 효과는 올해 2분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연결기준 동사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7.1% 오른 853억원, 영업이익은 675.5% 오른 88억원으로 예상됐다. 우 연구원은 "주요 의료로봇인 큐비스-조인트의 미국·일본 인허가를 통한 판매량 증가와 로봇 원가 절감 성공을 통한 수익성 확대가 점진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라며 "의료로봇 개선 및 AI 의료로봇을 위한 연구개발비를 확대하고 있어 지속적인 기술력 향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말 기준 순금융자산(현금성자산, 단기금융상품 등) 604억원과 부채비율 6.8%를 달성해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무차입 경영 지속 및 오버행 이슈가 없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2024-04-08 10:11:0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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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ESG 스타트업 성장지원 투자 프로그램 실시

하나금융그룹이 ESG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을 돕는 투자 프로그램 '하나 ESG 더블 임팩트 매칭펀드' 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하나 ESG 더블 임팩트 매칭펀드는 친환경 기술을 보유한 그린테크 스타트업과 성장성이 있는 사회혁신기업에게 초기 사업화 자금을 지원해 일자리 창출 및 환경보전 효과를 추구하는 더블 임팩트 투자 프로그램이다. 이번 참여 기업 모집은 총 2회차로 진행된다. 4월 8일부터 5월 24일까지 1차 모집을 진행하고, 6월 3일부터 8월 2일까지 2차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은 '하나 파워 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하나금융은 각 회차별 모집 종료 후 (재)한국사회투자와 함께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두 차례의 투자심의위원회를 통해 신청기업의 ▲일자리 창출 능력 ▲성장성 ▲친환경 기술력 ▲사업역량 등을 심사하고, 총 30억원 규모로 최종 투자 기업들을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투자가 결정된 사회혁신기업을 대상으로 후속 투자 연계를 위한 데모데이(Demoday)도 개최, 후속 투자를 결정할 벤처캐피탈 관계자와 함께 프로그램 결과 공유 및 기업들의 투자설명회(IR)를 진행해 지 속적인 성장을 지원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많은 혁신기업들의 참가 신청을 바란다"며 "하나금융그룹은 사회혁신기업 지원을 통해 기업의 성장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환경보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금융을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4-08 09:29:4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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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데이 혜리, 강남 빌딩 재건축 후 매각…30억 시세차익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29)가 서울 강남 노후 건물을 매입해 재건축한 것으로 뒤늦게 전해졌다. 지난 6일 머니투데이는 혜리가 2020년 12월31일 자신이 설립한 법인 '엠포' 명의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지상 4층 대지면적 245.3㎡(74.2평) 빌딩을 매입했다. 건물 가격은 0원, 땅값으로만 43억9000만원을 지불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준공된 지 20여년이 지난 건물로, 혜리는 2021년 3월30일 잔금을 치렀다. 한달 만에 재건축 허가를 받아 그해 6월 착공에 들어갔고, 2022년 5월24일 사용승인을 받았다. 준공된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에 연면적은 499.88㎡(151.21평)이다. 혜리는 공사가 끝나자마자 하나자산신탁과 담보신탁을 맺고 소유권을 넘겼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건물과 토지의 현재 시세는 75억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단순 시세 차익은 30억원에 달하지만, 취득세·공사비 등을 고려하면 큰 차익은 아니라는 평가가 나왔다. 한편 혜리는 2010년 걸스데이로 데뷔해 멤버들과 '반짝반짝' '기대해' 등의 히트곡을 냈다. MBC TV 예능물 '진짜사나이'(2014)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2015~2016)로 인기를 누렸다. 이후 드라마 '딴따라'(2016) '투깝스'(2017~2018) '청일전자 미쓰리'(2019) '간 떨어지는 동거'(2021) '일당백집사'(2022), 영화 '물괴'(2018) 등에 출연했다.

2024-04-08 09:02:2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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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는 싫어"…소형 아파트로 거래 몰리며 '전세난' 가중

부동산 시장에서 빌라 기피 현상이 어이지면서 아파트 전셋값이 상대적으로 오르고 있다. 업계에서는 아파트 전세를 찾는 수요 대비 수급 불안정이 계속되면서 전세난이 더욱 심화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8일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4일 발표한 '4월 첫째 주(1일 기준) 전국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3% 오르며 전주(0.02%) 대비 상승 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전세시장(0.07%→0.07%)은 상승 폭을 유지했다. 서울 전셋값 상승세는 작년 5월 넷째 주 이후 46주째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원은 "매매시장 관망세로 전세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는 가운데 매물 부족 현상이 발생하는 역세권 및 정주 여건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가격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서울 내에서는 동대문구(0.16%), 동작구(0.14%), 용산구(0.13%), 중랑구(0.13%), 마포구(0.11%)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신규 입주 물량의 영향을 받은 강동구는 이번 주 전셋값이 0.02% 내리며 4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이는 전세사기의 여파로 인해 빌라 등 비아파트 시장에서는 월세 선호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반면, 아파트에서는 오히려 전세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 1~2월 아파트 거래 중 월세 거래량 비중은 지난해 43.9%에서 올해 42.2%로 1.7%p 낮아졌다. 서울은 46.2%에서 41.6%로 4.6%p, 지방은 43.3%에서 41.0%로 2.3%p 각각 떨어졌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비(非)아파트 임대차거래 중 월세 비중이 70.7%로 집계된 것과 비교하면, 아파트 시장에서는 월세보다 전세 비중이 높아져 있는 상태임을 알 수 있다. 이에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다시 6억원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5억9390만원을 기록했다. 당초 6억원대에서 지난해 2월 5억9297만원까지 떨어졌던 평균 전세가격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다시 오르기 시작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당분간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세수요는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이에 비해 수급은 불안정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KB부동산 기준 지난주 서울의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128.08로 1년 전(62.0) 대비 2배 이상 뛴 것으로 집계됐다. 전세수급지수(0~200)는 아파트 전세시장의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높을수록 시장에 나와 있는 전세 매물이 '부족하다'는 의미다. 게다가 서울의 입주물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보니 전세 가격이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4월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은 6958가구(서울 1571가구, 경기 5387가구, 인천 0가구)로 3월의 1만6227가구와 비교하면 크게 축소된다.

2024-04-08 09:01:5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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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수소화합물 혼소 발전 인프라 구축…1400억원 규모

-3만톤급 수소화합물 저장탱크와 하역·운송 설비 등 인프라 건설 -연간 110만톤 온실가스 감축 효과 기대 삼성물산이 국내 최초로 수소화합물 혼소 발전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8일 한국남부발전과 강원도 삼척시에 수소화합물 저장과 하역·송출할 수 있는 약 1400억원 규모의 인프라 건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청정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저장탱크를 비롯해 혼소 발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혼소 발전은 두 종류 이상의 연료를 혼합해 연소시킴으로써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 방식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남부발전이 강원도 삼척시에 위치한 삼척종합발전단지 부지에 혼소 발전을 위한 3만톤급 규모 수소화합물을 압축해 저장하는 저장 탱크 1기와 하역, 송출 설비 등 청정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는 공사다.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EPC(설계·구매·시공)를 일괄 수행해 오는 2027년 7월 완공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카타르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다수의 에너지저장 시설을 수행하면서 축적된 역량과 함께 세계적인 에너지 저장시설 전문설계업체인 영국의 웨쏘와 협력해 세계 최대 저장탱크 설계기술에 대한 국제인증을 확보하는 등 최적의 기술 솔루션을 바탕으로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 프로젝트의 큰 특징으로는 수소화합물 저장시설에 단일벽이 아닌 이중벽 구조의 완전밀폐형 저장탱크를 국내 처음으로 적용해 안전성을 극대화하고, 여기에 첨단 감지·차단시스템을 비롯해 실시간 환경물질 감시시스템 등 최고 수준의 환경설비를 적용할 계획이다. 한국남부발전은 이번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기존의 석탄화력 발전소에 석탄과 무탄소 연료인 수소화합물을 20% 혼합해 연소하는 혼소 발전을 추진할 예정으로 이산화탄소 저감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은 연간 110만톤 규모의 온실가스 감축과 대기질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심재원 한국남부발전 기술안전본부 부사장은 "삼척 수소화합물 혼소 발전 인프라는 청정연료로의 전환을 위한 첫 단계로 그 의미하는 바가 크며,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수해 국가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병수 삼성물산 에너지 솔루션 사업부장(부사장)은 "국내 최초의 수소화합물 혼소 실증을 통해 확보한 EPC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국내외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4-08 09:01:52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