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상승세 회복...2717.65 마감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수에 힘 입어 소폭 상승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4포인트(0.13%) 오른 2717.65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127억원, 개인은 927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2063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29%), 의약품(1.73%), 보험(1.72%) 등이 오르고, 의료정밀(-1.86%), 건설업(-1.75%), 기계(-1.35%)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6.20%)을 비롯해 자동차주인 현대차(3.10%)와 기아(3.33%)가 강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0.25%)와 포스코홀딩스(2.15%)가 올랐다. 반도체주인 SK하이닉스(-0.88%)는 소폭 하락했으며, 삼성전자는 보합 마감했다. 상한종목은 1개, 상승종목은 278개, 하락종목은 593개, 보합종목은 5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72포인트(1.34%) 하락한 860.57에 마침표를 찍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702억원, 외국인이 1623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홀로 3480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희비가 갈렸다. 최근 상승세가 유지되던 엔켐(3.92%)을 비롯해 바이오 관련주 중에서는 셀트리온제약(3.59%), 에이치엘비(7.90%)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만 에이치피에스피(-2.25%)는 하락했다. 에코프로그룹의 주가도 갈렸다. 에코프로비엠(0.42%)은 소폭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6.00%)는 급락했다. 상한종목은 3개, 상승종목은 359개, 하락종목은 1205개, 보합종목은 76개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오른 1353.2원에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