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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일복리저축예금' 특별금리 이벤트

SC제일은행은 오는 30일까지 영업점에서 일복리저축예금(MMDA)에 3000만원 이상(최대 20억 원 이내)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에게 신규일로부터 최장 60일 간 매일의 잔액에 대해 최고 연 3.5%의 특별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일복리저축예금은 수시 입출식 예금으로 매일의 잔액에 따라 금리를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금액이 많은수록 높은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모집 총 한도는 1000억 원이며 해당 한도가 소진되면 이벤트는 조기 종료된다. 가입일로부터 60일에 해당하는 날이 휴일이면 직전 영업일까지 해당금리가 적용되며, 특별금리 제공 기간 중 예금잔액이 3000만 원 미만으로 내려가거나 특별금리 적용기간이 종료되면 일복리저축예금의 기본 약정금리가 적용된다. 일복리저축예금의 기본 약정금리는 잔액 기준으로 1억 원 이상이면 연 1.0%, 5000만 원 이상 ~ 1억 원 미만이면 연 0.6%, 3000만 원 이상 ~ 5000만 원 미만이면 연 0.3%, 3000만 원 미만이면 연 0.1%이며, 매일 잔액에 대해 복리로 이자가 계산된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SC제일은행 영업점이나 고객컨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배순창 SC제일은행 수신상품부장은 "단기간에 높은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품에 대한 수요가 많아 특별금리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당행 첫 거래 고객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4-01 09:19:16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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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이커머스 돌풍 …카드업계, '호시탐탐'

국내 유통시장에서 알리익스프레스, 테무(TEMU) 등 중국발 이커머스 기업이 입지를 다지면서 카드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상황에 따라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제휴도 고려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1일 통계청의 '2023년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직접구매액은 6조7567억원으로 1년새 26.9%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중국발 직구금액 상승률은 121.2%로 조사됐다. 미국(7.3%↓)과 일본(11.0%↑) 대비 증가세가 가파르다. 중국발 이커머스 기업이 '초저가 전략'을 내세우면서 국내 소비자를 확보한 영향이다. 유통업계의 '메기'가 등장하면서 카드업계 또한 주목하고 있다. 이커머스 기업과의 협업은 '흥행 보증수표'로 분류되는 만큼 신판 확대 효과를 누릴 수 있어서다. 국내 대표적인 이커머스 플랫폼인 쓱(SSG), 11번가, 컬리 또한 카드사와 제휴를 통해 신용카드 상품을 출시했다. 그간 카드사와 중국 이커머스 업체와 협업은 일회성 행사에 그쳤다. 아울러 중국의 기념일인 '광군절'에 맞춰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등 블랙프라이데이를 제외하면 국내 시장과 시의성을 맞추는 것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중국 이커머스 업체가 국내시장 진입 속도를 높이면 제휴 행사나 서비스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카드업계가 눈독을 들이고 있는 분야는 PLCC다. 특정 기업에 특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제휴 업체의 이용자를 흡수할 수 있어서다. 특히 중국 이커머스 기업이 초저가 전략을 고수하고 있는 만큼 자금 여력이 떨어지는 대학생, 사회초년생 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등장한다. 최근 이커머스 기업과 제휴를 한 곳은 KB국민카드다. 쿠팡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해 10월 '쿠팡와우카드'를 출시했다. PLCC카드는 제휴사의 충성 고객을 카드사의 회원으로 유입시키는 데 효과적인 만큼 이커머스 업계 1위 기업과의 협업이 신규회원 확보에 영향을 줬을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해 9월 KB국민카드의 신규 신용카드 회원 수는 10만9000명으로 업계 2위를 기록했다. 와우카드를 출시한 10월, 신규회원 11만9000명을 모집하면서 현대카드와 공동 1등을 차지했다. 다음달인 11월에는 신규회원 13만8000명을 확보하면서 국내 카드사 중 가장 많은 회원을 유치했다. 지난달 기준 KB국민카드의 신용카드 전체 회원 수는 1208만8000명이다. 신용카드사 7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 중 3위다. 2위인 삼성카드(1287만7000명)과의 격차는 6.5%다. 전년 동기 두 회사의 전체 회원 수가 9.2% 차이가 난 것을 감안하면 2.7%포인트(p) 간격을 좁히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중국 이커머스 기업과의 본격적인 협력은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중국 기업에 관한 소비자들의 인식 조사가 우선이라는 지적이다. 자칫 상표가치를 훼손할 수 있는 만큼 연내 '알리카드', '테무카드'를 출시하긴 어렵다는 것.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소비여력이 높아지는 시기여서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과는 일회성 행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본격적인 협업에는 준비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4-01 08:00:0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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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으로 짧고 가볍게"…요즘 트렌드 '미니보험'

보험업계가 최신 트렌드로 '미니보험'을 선보이고 있다. 미니보험이라고 불리는 소액단기보험은 보험기간이 짧고 꼭 필요한 보장만 넣어 보험료를 저렴하게 설계한 보험을 의미한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최근 보장기간이 짧고 보험료가 저렴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가입 절차를 간소화하고 소비자 수요가 높은 위험을 단기 보장해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미니보험은 담보가 단순해 상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보험료도 낮아 소비자들인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보험사 입장에서는 신규 고객을 손쉽게 확보하고 향후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교차 판매가 가능하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지난달 8일 운전자보험을 타사 처럼 10년 이상 가입하는 장기보험이 아닌 1~3년 사이로 가입할 수 있는 단기 일반보험으로 출시했다. 개인 운전 경력이나 습관 등에 따라 필요한 보장을 원하는 만큼 고를 수 있어 고도화된 보장 맞춤 설계가 가능하다. 고정된 가입 담보가 정해져 있는 기존 운전자보험과 달리 저렴한 보험료에도 충분한 보장 수준을 설정할 수 있다. 전체 가입자의 49%가 카카오톡 공유하기를 통해 운전자보험에 가입하면서 판매를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가입자 1만명을 돌파했다. NH농협생명은 지난해 5월 생활 밀착형 미니보험 '검진쏘옥NH용종진단보험'을 출시했다. 큰 호응을 얻어 판매건수 1만건을 돌파해 NH농협생명 온라인보험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NH농협생명은 "검진쏘옥NH용종진단보험은 주계약 단독 상품으로 보험료 부담이 적고 1년 만기 구조로 누구나 쉽게 가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롯데손해보험은 지난해 8월 생활 밀착형 미니보험 전용 플랫폼인 '앨리스(ALICE)'를 출시했다. 보험을 고객의 일상 속 위험 만큼 가까운 곳에 위치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앨리스를 통해 16종의 생활밀착형 보험서비스를 판매한다. 출시 4개월만에 계약 2만5000건이 돌파했다. 누적 유입자 130만명, 월간 최대 활성 이용자 수(MAU) 약 37만명을 기록하는 등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1명의 고객이 하나 이상의 보험서비스에 가입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지난해 8월 이후 앨리스에서 보험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고객 1명이 평균적으로 가입한 앨리스 보험서비스는 1.4개를 기록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일상 속에서 한번쯤 필요하다고 느꼈던 담보를 실제로 상품화하고, 직관적 인터페이스로 누구나 쉽게 보험을 접할 수 있는 것이 앨리스의 인기 요인"이라며 "앞으로도 군인보험·레이디보험 등 참신한 생활밀착형 보험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디지털 보험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4-01 07:00:2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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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장관, 과일·채소 등 서울지역 소비자가격 점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31일 오전 서울지역 내 홈플러스 강서점을 방문해 농축산물의 수급동향을 살피고, 물가안정을 위한 정부 지원정책의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오후에는 전통시장을 찾았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전국 홈플러스 각 점포는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에 동참해 자체 할인행사를 지속하고 있다. 오는 4월3일까지 밥상 물가에 영향을 끼치는 주요 신선식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긴급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또 창립 27주년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의 성원과 감사의 의미를 담은 '앵콜! 홈플런'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이 대형마트는 유명산지 부사사과(4~7입)와 단단파프리카를 30% 할인가에 판매한다. 지리산설향딸기와 새벽딸기(500g)는 각각 4990원, 성주참외(3~5입)는 9990원, 제주은갈치(대)는 2900원, 동태(특)는 마리당 1700원, 행복대란(30구)은 4990원에 판매한다. '앵콜! 홈플런' 행사에서는 오픈런을 이끌었던 홈플런 주요 인기 상품들을 1+1, 최대 50% 할인 한다. 컵라면을 20종 중 5개 구매 시 4490원, 봉지라면 멀티팩 10종 중 3개 구매 시 9900원, 비스킷·파이·음료 30여 종 중 3개 구매 시 9900원에 판매한다. 교차구매도 가능하다. 송 장관은 홈플러스 관계자들을 만나 "가격인상 최소화, 자체 할인행사 등을 통해 정부 정책에 지속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에는 서울 양천구 소재 신영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납품단가 지원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그간 납품단가 지원사업은 대형마트 중심으로 지원됐으나, 농식품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시농수산물유통공사, 소상공인진흥공단, 서울시상인연합회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3월 30일~4월2일 기간 서울지역 11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확대했다. 지원 품목은 사과, 대파, 배추 3개 품목이다. "정부 납품단가 지원 및 가락시장 4개 도매법인 자체 할인, 물류비 지원(서울시농수산물유통공사)을 통해 전통시장에 저렴한 가격으로 농산물을 공급해 왔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2024-03-31 16:00:0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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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5조 던지는 중 고가경신 삼성전자, 10만전자 목표도

반도체 산업이 살아나면서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당분간 주가의 상승 랠리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증권업계는 1년 만에 흑자반전이 기대되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상향하며 낙관적인 시각을 내놓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9일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일 대비 1600원(1.98%) 오른 8만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2021년 8월 4일(8만2900원) 이후 2년 7개월 만에 최고가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25일 차익실현 매물 출하로 7만78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주가는 다시 상승세를 보이며 8만 2000원대에 안착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삼성전자 주식을 집중적으로 순매수한 반면 개인들은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8일부터 22일까지 2조3099억원을 순매수한데 이어 지난주 1조6086억원을 사들였다. 기관도 2주간 1조2653억원을 매입했다. 같은 기간 개인은 박스권에 갇혀있던 삼성전자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자 5조1003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인공지능(AI)용 반도체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급증하면서 삼성전자가 생산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다. HBM은 D램 여러 개를 수직으로 연결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린 고성능 메모리로 생성형 AI 구동을 위해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5일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주 전보다 5.1% 상향된 5조원대로, 1년 전 6400억원과 비교해 보면 8배 이상 증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파운드리 실적이 1분기를 기점으로 바닥을 확인했다"며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은 메모리반도체(DS), 스마트폰(DX) 실적 개선에 따라 5조700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증권가는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실적 개선과 함께 향후 HBM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최고 10만5000원으로 제시,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 메모리 가격이 예상치를 상회했기 때문에 연간 실적 역시 상향폭이 큰 상황이어서 D램의 이익이 극대화되는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재고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낸드의 가격이 급등하고 있어 2분기부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해 메모리 부문의 이익을 기존 대비 54%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주가는 경쟁업체들과 달리 HBM 관련된 우려로 인해 메모리 업황 호조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면서 "HBM에 대한 우려가 일정 부분 완화되고 있는 만큼 본연의 업황을 반영한 주가 움직임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3-31 15:33:5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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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멈춰선 토큰증권 법제화...시장개설 지연에 애타는 증권사

증권사들이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토큰증권(ST) 플랫폼 구축에 나선 가운데, 토큰증권발행(STO) 법제화의 진척은 불투명해지면서 주요 주체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 하나증권 등 일부 증권사들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내 토큰증권 관련 항목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미 실제 구현 테스트까지 마친 상태로, 토큰증권의 법제화만 이뤄진다면 바로 MTS를 통해 투자가 가능하다. 하나증권 역시 MTS 내 조각투자 항목을 신설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다. 올해 초 디지털자산실을 신설하고, STO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일부 증권사들은 토큰증권 금융·비금융을 모아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사업 준비에 박차를 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넥스트 파이낸스 이니셔티브, 토큰증권 워킹그룹, 한국투자증권은 한국투자 ST프렌즈, KB증권의 ST 오너스, NH투자증권 STO 비전그룹, 신한투자증권의 STO 얼라이언스, 삼성증권의 파이낸스 3.0 파트너스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신한투자증권과 SK증권, 블록체인글로벌은 '프로젝트 펄스'를 출범시키면서 함께 손을 잡기도 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관련 법제화는 예상보다 느리게 진행되고 있지만 관련 법안이 통과됐을 때 선제적으로 움직이기 위해 미리 준비하고 있다"며 "시장 내 움직임이 있는 만큼 토큰증권 사업 자체는 영향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관련 법제화는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증권사들이 STO 관련 서비스를 개발하고, 인력을 늘리는 과정이 무의미한 투자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금융당국은 당초 올해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국회에서는 정지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발의된 '자본시장법 개정안'과 '전자증권법 개정안' 처리도 미뤄지면서 STO 활성화가 늦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4월 총선을 앞둔 만큼 법안 처리는 더욱 지연될 전망이다.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토큰증권 관련 개정안이 계속 국회 계류 중이어서 참여준비 주요 주체들의 불안감이 다소 커진 상황"이라며 "정치권의 관심은 국회에 오래 계류돼 있던 관련 법안에 대한 답답함을 해소하고, 토큰증권 관련 법개정 추진 및 시장 개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토큰증권 시장 규모는 2026년 119조, 2028년 233조원, 2030년 367조원으로 지속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34조원에 그쳤다. 우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증권사들은 안정적으로 이익을 성장시킬 새로운 먹거리가 필수적인 상황인데, STO 시장은 증권사에 브로커리지 수수료뿐 아니라 투자은행, 신탁, 운용, 자산관리 등에서 성장할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라며 "토큰증권 시장의 성장은 장기적으로 수익 다변화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2024-03-31 15:27:5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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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이달의 어촌 여행지' 남해 전도마을, 여수 낭만낭도마을

해양수산부가 31일 '4월-이달의 어촌 여행지'로 전남 여수 낭만낭도마을과 경남 남해 전도마을을 선정했다. 해수부는 체험, 숙박, 관광을 함께 할 수 있는 곳을 찾고 있다면 전라남도 여수에 있는 낭만낭도어촌체험휴양마을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낭만낭도마을은 이름과 같이 낭만 가득한 여행지"라며 "야외 미술관같은 '갱번(갯가) 미술길'을 걸으며 벽화와 시의 구절을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고, 봄에는 유채꽃을 보며 설렘을 느끼기에도 좋다"고 설명했다. 마을에서 운영하는 야영장은 바다와 가까워 파도 소리를 들으며 캠핑을 할 수 있다. 낭도둘레길에서는 해안길을 따라 걸으며 길에 펼쳐지는 해안 절경들을 만나볼 수 있다. 경남 남해에 위치한 전도어촌체험휴양마을은 들어서는 입구부터 체험장까지 곳곳에 그려진 벽화를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해수부는 "물때에 맞춰 드넓게 펼쳐진 갯벌로 들어서면 싱싱한 조개를 만날 수 있는 체험도 할 수 있다"며 "주말에는 마을에서 운영하는 카페에서 여유를 즐기기에도 좋다"고 설명했다. '4월-이달의 어촌 여행지'에 관한 자세한 관광정보는 바다여행 누리집(www.seantou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3-31 14:35:5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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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농어촌, 학원·유치원 등 부족...삶에 대한 행복감은 크게 개선"

농어촌은 도시에 비해 보건의료, 복지서비스, 기초생활기반, 경제활동 등에 대한 만족도가 낮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학원·어린이집 등의 공급이 부족했다. 반면 농어촌 주민의 삶에 대한 행복감은 크게 향상됐다. 농촌진흥청이 31일 발표한 '2023 농어업인 등에 대한 복지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의 '현재 삶에 대한 행복감'은 5년 전인 2018년보다 가파르게 올랐다. 특히 도시(62.3점→64.0점)에 비해 농어촌 행복감(58.7점→62.2점)이 더 크게 상승해 도시와의 격차를 좁혔다. 반면, 도시와 농어촌의 생활 부문별 중요도와 만족도를 통한 IPA 분석 결과에 따르면 농어촌지역이 여전히 뒤처졌다. 농진청은 "2018년과 2023년 모두 농어촌의 보건의료, 복지서비스, 기초생활기반, 경제활동 여건이 중요도와 비교해 만족도가 낮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복지서비스 부문에서, 농어촌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영유아 돌봄 시설 확대 등 사업이 추진돼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 이용이 늘었으나(48.4→53.6%) 여전히 학원 등 교육 기반 시설과 어린이집·유치원 수가 부족했다. 또 경제활동 부문에서, 한 달 생활비가 도시보다 적게 지출했으나 증가율은 도시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농수산물 가공(43.5→16.5%)이나 농수산물 직거래·지역 먹을거리(로컬푸드)(46.5→25.0%) 등 농어촌 융복합 사업 참여 의향이 감소했다. 보건의료 부문의 경우, '농어촌 응급의료 기반 시설 확충' 등으로 응급실 이동 시간이 2018년 25.5분에서 2023년 23.8분으로 줄었다. 구급차 이용률은 26.2%에서 35.8%로 늘었다. 농어촌 주민이 주로 이용하는 의료기관은 병의원이었으며, 공공의료기관 이용률은 39.4%에서 27.5%로 줄었다. 공공의료기관을 이용하는 주된 이유는 예방접종(35.1%), 건강검진(17.4%) 등이었다. 그러나 확충 등에도 불구, 도시에 비해 만족도 등이 낮게 나타났다. 이 조사 결과는 국무총리 소속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개발 위원회'에 안건으로 보고된다. 이후 농어촌 주민의 정책 수요를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과 사업 근거로 활용된다.

2024-03-31 14:23:17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