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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홈 개편 완료...4월 청약시장 활기 찾을까?

청약홈 개편이 끝나고 4월 아파트 분양이 재개된다. 지난 25일부터 배우자 청약통장 가입 기간 합산, 부부 중복청약 가능, 다자녀 특공 기준 완화, 신생아 특공 신설 등의 개정된 청약 규칙 시행으로 결혼 및 출산 가구의 청약 혜택이 커진다. 청약시장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31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총 35곳, 3만6288가구 중 2만922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이 1만1138가구, 지방은 1만8083가구다. 시·도별로는 경기 6842가구(9곳·23.41%), 광주 3964가구(2곳·13.57%), 인천 3753가구(3곳·12.84%) 등의 순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3월 청약홈 개편으로 잠시 중단된 분양시장이 봄 성수기를 맞아 활기를 찾는 모습"이라며 "총선이 마무리된 4월 중반을 기점으로 건설사들이 물량을 쏟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단지로 DL이앤씨는 서울 강동구 성내동 일원에 건립되는 '그란츠 리버파크' 36~180㎡ 407가구 중 32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천호역 인근에 있는 역세권 입지다. 동문건설은 평택 화양지구 6-2블록에서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 84~107㎡ 총 753가구를 분양한다. 대방건설은 수원시 장안구 일원에 짓는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 I·II'84~141㎡ 2512가구를 분양한다. 지방에서는 유림E&C가 부산 기장군 일광읍 일원에 '일광 노르웨이숲 오션포레' 84~112㎡ 1294가구를 분양한다. 동해선 일광역 역세권 단지로 단지 가까이에 부산도시철도 4호선 연장선인 기장선도 추진되고 있다. DL이앤씨는 부산 금정구 남산동 일원에서 조성되는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 415가구 중 59~99㎡, 12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도보 거리에 부산 지하철 1호선 두실역이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일원에 조성되는 '대구 범어 아이파크' 418가구 중 84㎡, 14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인근 대구 지하철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이 위치해 있다. 전북 익산시 부송동 일원에선 '익산 부송 아이파크' 84~123㎡ 511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4-03-31 09:21:09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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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자보험 '히트'…"안전 귀국땐 보험료 환급"

#. 직장을 다니는 30대 A씨는 4월 중 해외여행을 앞두고 처음으로 해외여행자보험 가입을 알아보고 있다. 최근 보험사들이 여러 혜택이 담긴 상품을 속속 출시했다는 소식을 들어서다. 그는 "4월 여행을 앞두고 처음으로 해외여행자보험 상품을 가입하려한다"며 "예전에는 보험 가입이 번거로웠지만 최근에는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해 혜택을 살펴보기 편해졌다"고 말했다. 보험업계가 해외여행 수요에 맞춰 여러 혜택이 담긴 여행자보험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사고 없이 안전하게 귀국할 경우 보험료 일부를 환급해주는 등 고객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해외여행자보험 가입 건수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9개 손해보험사(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DB손해보험·NH농협손해보험·신한EZ손해보험·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지난해 개인 해외여행자보험 신계약 건수는 164만418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3배(199.8%) 성장하면서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181만54건) 수준에 근접했다. 보험업계는 '보험료 환급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코로나 엔데믹 전환 이후 해외여행자수 급증에 따른 여행자보험 수요 맞이에 나선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지난해 5월 해외여행자보험을 출시했다. 해외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온 보험 가입자 모두에게 보험료의 10%를 '안전 귀국 환급금'으로 제공한다. 가입자의 75%가 안전 귀국 환급금을 받았다. 돌려받은 총 누적금액은 1억5800만원을 넘어섰다. 보험 상품의 고질적인 문제인 보험금 청구 절차도 사용자 중심의 시스템과 기술력을 통해 해결했다. 안전 귀국 환급금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더라도 먼저 카카오톡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해 보험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해외여행보험에 가입한 모든 사용자들이 조금이라도 보험의 효익을 누리게 하겠다는 취지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해외여행보험은 출시 8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수 7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1월에는 약 20만명이 가입하면서 자체 월별 최다 기록을 갱신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해외여행보험을 통해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추구하는 보험시장의 '혁신'이 무엇인지 청사진을 공개했고, 사용자들의 선택을 통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캐롯손해보험은 지난 5일 '안전여행 축하 포인트 지급 서비스'를 출시했다. 해외여행보험 가입 고객이 무사히 여행을 마치고 귀국할 경우 축하 포인트를 지급한다. 만약 여행 중 사고가 있었다면 안내되는 절차를 통해 손쉽게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 사고가 없었다면 가입 시 결제한 보험료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캐롯포인트로 최대 3만 포인트까지 지급한다. 캐롯손해보험은 "해외여행보험 상품에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한 것은 엔데믹 이후 관광, 여행 산업이 점차 살아나는 추세 속 해외여행보험 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배경"이라고 말했다. 보험업계는 해외여행자보험의 인기 배경으로 환급금 등 혜택과 고객 편의성을 꼽았다. 디지털 손보사를 중심으로 짧은 기간 저렴한 보험료로 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할인 혜택과 안전하게 귀국할 경우 환급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고객이 상품 가입 시 보장 선택이 가능하고 가격 조절도 할 수 있어 편의성 측면에서 사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3-31 09:16:3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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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신용등급 줄줄이 하향…"PF 보증 대응 힘들 것"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로 이른바 '4월 위기설'이 여전한 가운데 건설사들의 재무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호황기에 비축해 뒀던 체력은 불경기에 대부분 소진됐고, 신용등급을 불문하고 차입금에 대한 의존도는 커졌다. 이미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이어지고 있으며, PF 보증이 현실화될 경우 대응이 힘들 것으로 전망됐다. 31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올해 2~3월에 걸쳐 GS건설(A+/부정적 → A/안정적)과 신세계건설(A/부정적 → A-/안정적), 한신공영(BBB-/안정적 → BBB-/부정적), 대보건설(BBB-/안정적 → BBB-/부정적) 등의 신용등급이나 등급전망이 하향 조정됐다. 한국기업평가 역시 신세계건설의 등급을 하향하고, 한신공영의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바꿨다. 한신평은 "올해 들어 등급전망이 '부정적'인 업체, 상대적으로 재무부담이 큰 BBB급 이하 건설사들의 신용도를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2023년 결산 감사보고서 공시가 대부분 마무리 됨에 따라 정기평가 등을 통해 일부 A급 건설사를 중심으로 신용도 변화 가능성을 추가적으로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대내외 여건은 여전히 부정적이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택 통계에 따르면 올해 2월까지 누계 착공은 3만4000호로 이전 10년간 평균 대비 33.6%나 급감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2월 누계 기준 착공이 1만6000호로 10년 평균 대비 39.8%나 감소한 것은 물론 이미 건설경기가 위축된 작년 같은 기간보다도 12.3% 줄었다. 향후 추세를 가늠할 수 있는 인허가 역시 2월 누계 기준 4만9000호로 전년 대비 10.4%, 10년 평균 대비 31.7%나 적은 수준이다. 반면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2월 6만5000가구로 작년 11월 5만8000가구, 12월 6만2000가구, 올해 1월 6만4000가구에서 증가세를 이어갔다. 김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건설 수주액과 착공물량도 감소하는 상황에서 공사원가에 대한 부담은 여전히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며 "건설사들의 사업환경은 지금보다 더 부담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회복을 기대하기에는 여전히 비우호적인 업황"이라고 판단했다. 작년 3분기 누적 기준 주요 20개 건설사들의 합산 영업이익 규모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000억원 이상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2021년 6.8%에서 2023년 3분기 3.2%까지 낮아졌다. 신용등급 AA급 건설사들의 순현금 규모는 작년 3분기 2조9000억원까지 축소됐다. A급 건설사들의 순차입금 규모는 작년에만 2조6000억원 증가했다. 자기자본 규모가 크지 않은 BBB급 건설사도 1조2000억원의 순차입금이 늘었다. 특히 차입금의 대부분은 기업어음이나 전자단기사채 등 단기차입 위주로 진행됐다. 2021년 38.9% 수준이었던 20개사의 평균 단기차입 비중은 작년 3분기 53.8%까지 상승했다. 김 연구원은 "보유 현금성자산은 소진되고 차입금 증가 속도가 가팔라지는 상황을 감안하면 올해 운전자본 관리가 안될 경우 건설사 신용도에 상당한 부담으로 나타날 수 있다"며 "미분양 리스크가 내재된 사업들의 준공 시점이 다가오면서 운전자본 확대는 PF보증에 대한 대응여력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3-31 09:04:0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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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원인?...강제·임의경매 역대 최대

고금리로 대출 이자를 갚지 못하는 경우와 보증금 반환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늘어나면서 부동산 강제·임의경매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에서 강제경매개시결정등기가 된 부동산 건수(건물·토지·집합건물 포함)는 7만3474건으로, 전달(7만2901건) 대비 573건 증가했다. 지난해 2월(6만6844건)과 비교하면 9.9%(6630건) 늘었다. 강제경매개시결정등기 건수는 지난해 9월 강제경매개시결정등기 건수가 7만10건으로 집계되면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1월 7만건을 다시 넘어선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며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임의경매개시결정등기도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전국에서 임의경매개시결정등기가 된 부동산 건수는 12만9814건으로, 1개월 만에 4655건 증가했다. 지난해 2월(8만6862건)과 비교하면 49.4%(4만2952건) 늘었다. 임의경매개시결정등기는 지난해 9월 11만건을 넘어선 이후 계속 최고 수준을 갱신하고 있다. 경매는 강제경매와 임의경매로 나뉜다. 강제경매는 채권자가 소송 등을 통해 판결문을 확보한 후 법원에 신청하는 경매로, 금융회사 등의 저당권자가 재판 없이 곧바로 신청하는 임의경매와 차이가 있다. 임의경매는 저당권, 근저당권, 전세권 등 담보물권을 가진 채권자가 채무자로부터 채무금액을 변제기일까지 변제받지 못하는 경우 담보권을 실행해 자신의 채권을 회수하는 법적 절차를 말한다. 통상 임의경매 집행은 원리금을 3개월 이상 갚지 못하면 진행된다. 업계에서는 은행권에 주택을 담보로 빌린 돈을 제때 갚지 못하는 상황과 세입자들이 전세보증금을 온전히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 등이 늘어나면서 강제·임의경매 물건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임차인이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생긴 보증사고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임대차 시장 사이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서 발생한 전세 보증 사고 금액은 약 1조3107억원으로, 1월(1조0709억원) 대비 22.4%(2398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사고 건수는 4850건에서 5993건으로 23.6%(1143건) 증가했고, 사고율은 7.7%에서 9.7%로 2.0% 상승했다. 권대중 서강대 일반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는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하면서 이자 부담을 버티지 못하는 영끌족의 주택이 경매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3-31 08:51:28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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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4월 첫째 주 전국 1곳 903가구

4월 첫째 주에는 전국 1개 단지, 903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3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경남 양산시 동면 '사송롯데캐슬' 공공지원 민간임대 1곳에서만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광주 서구 금호동 '중앙공원롯데캐슬시그니처', 광주 북구 운암동 '운암자이포레나퍼스티체', 전남 여수시 소라면 '힐스테이트죽림더프라우드' 등 6곳에서 오픈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경남 양산시 동면 사송리 일원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송롯데캐슬'을 분양한다. 지하 7층~지상 최고 19층, 11개동, 전용면적 65~84㎡ 903가구를 공급한다. 단지는 경부고속도로 양산IC, 중앙고속지선 남양산IC, 부산동부버스터미널 등을 통해 차량 이동이 편리하다. 주변에는 동면초, 사송중, 사송고(2026년 개교 예정) 등의 학교가 있다. 금정산, 수변공원 등도 인접해 쾌적하다. 롯데건설은 광주 서구 금호동, 풍암동 일원에 '중앙공원롯데캐슬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전용면적 84~233㎡ 총 2772가구(1블록 929가구, 2-1블록 915가구, 2-2블록 92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제2순환도로와 상무대로를 통해 광주 도심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2026년 광주지하철 2호선 정차역 두 곳이 신설되면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화개초, 운리초·중, 광주중, 풍암고 등의 학교가 밀집해 있고, 대형마트 및 쇼핑센터 등도 갖춰져 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3-31 08:49:5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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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17주 만에 상승...매수심리 7주째 상승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7주 만에 상승 전환하며 주택 시장에 온기가 도는 모습이다. 매매수급지수의 경우 7주 연속 상승하며 살아나는 분위기다. 31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3월 넷째 주(2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00%) 대비 0.01% 상승했다. 지난해 11월27일 이후 17주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권역별로는 강북권에서 마포구(0.00%→0.12%)가 아현·대흥동, 광진구(0.00%→0.04%)는 구의동 주요단지 위주로 오르며 상승으로 전환됐다. 도봉구(-0.04%→-0.04%)는 쌍문·방학동 구축, 서대문구(0.02%→-0.03%)는 남가좌·북아현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강남권에서는 송파구(0.04%→0.05%)가 잠실·가락·방이동 주요단지, 동작구(0.05%→0.04%)는 동작·사당·상도동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강동구(0.02%→-0.02%)는 강일·암사동, 관악구(-0.05%→-0.03%)는 봉천·신림동 위주로 떨어졌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거래희망가격 격차가 해소되지 않아 관망세 이어지고 지역·단지별로 상승·하락이 혼재돼 나타나고 있다"면서 "일부 선호단지 위주로 급매 소진 후 매수문의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며 상승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광진구 구의동에 위치한 '래미안파크스위트'는 이달 전용면적 59㎡가 11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전달 매매가격(11억1000만원) 대비 7000만원 상승했다. 같은 기간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레이크팰리스'의 경우 전용면적 116㎡가 24억3000만원에서 25억3000만원으로 1개월 만에 1억원 올랐다. 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주 연속 상승했다. 3월 넷째 주(2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7.5으로 전주(86.6)보다 0.9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2월 둘째 주부터 반등하기 시작해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매매수급지수는 한국부동산원이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해 수요와 공급 비중(0~200)을 지수화한 수치다.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200에 가까울수록 사려는 사람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매매가격은 시세보다 저렴한 급매 위주로만 거래되고 있다"면서 "약보합 수준에서 움직이던 매매가격은 거래량이 뒷받침되지 못하면서 물건이 쌓여 있는 가운데 수요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주종이다"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3-31 08:48:5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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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은행 연체율 0.45%…1월 신규 연체만 2.9조 발생

올 1월 국내은행의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연체율이 모두 상승했다. 지난해 1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은 0.45%로 전월 말 대비 0.07%포인트(p) 올랐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월 신규연체 발생액은 2조9000억원으로 전월대비 7000억원 증가했다.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1조3000억원으로 분기말 상·매각 기저효과로 전월대비 2조7000억원 줄었다. 1월 신규 연체율은 0.13%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연체율은 지난해 11월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12월 소폭 줄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상승했다. 부문별로 보면 가계와 기업대출 대부분 분야에서 연체율이 증가가 두드러졌다. 1월말 기업대출 연체율은 0.50%로 전월말(0.41%) 대비 0.09%포인트 증가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0.12%)은 전월말과 같았고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60%)은 전월말(0.48%) 대비 0.12%포인트 증가했다. 중소기업대출 가운데 중소법인 연체율(0.62%)은 전월말(0.48%) 대비 0.14%포인트 상승했으며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0.56%)은 전월말(0.48%) 대비 0.08%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8%로 전월말(0.35%) 대비 0.03%포인트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5%로 전월 말보다 0.02%포인트 상승했으며, 주담대를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전월 말보다 0.08%포인트 높아진 0.74%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신규 연체율이 작년 하반기 이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향후 연체율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연체·부실채권 상·매각, 취약차주에 대한 채무조정 활성화 등을 통해 은행권이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충분히 반영해 대손충당금 적립을 확대토록 하는 등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4-03-30 14:14:1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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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인증 'APEC CBPR' 취득

NH투자증권은 증권업계 최초로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인증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국경간 프라이버시 규칙(APEC CBPR)'을 취득했다. 29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APEC CBPR(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Cross-Border Privacy Rules)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개인정보보호 원칙을 기반으로 기업의 개인정보보호 수준 전반을 평가하여 인증하는 글로벌 인증제도다. APEC 회원국 간 자유롭고 안전한 개인정보 이전을 지원하기 위해 APEC 회원국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인증 취득을 통해 아태지역뿐만 아니라 글로벌 수준의 개인정보보호 우수기업으로 대외 신인도를 제고하게 됐다. NH투자증권 측은 "개인정보 보호법을 자국의 개인정보보호 규범과 동등한 수준의 보호체계로 인정하는 국가에 진출하거나 해당 국가 소재 기업과 제휴를 하는 경우,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개인정보 관리를 보증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한국,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9개국이 APEC CBPR에 참여하고 있으며, 애플·IBM·HP 등 약 60개 글로벌 선도업체들이 APEC CBPR 인증을 취득했다. 한국에서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2022년 5월부터 정식으로 운영을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10개 국내 기업이 해당 인증을 받았다. 인증 평가는 APEC의 9개 프라이버시 원칙을 기반으로 ▲개인정보 관리체계 수립 ▲개인정보 수집 ▲개인정보 이용·위탁·제공 ▲정보주체 권리 ▲무결성 ▲보호대책 등 6개 영역 50개의 인증 기준 항목에 맞춰 종합적으로 진행된다. NH투자증권은 앞으로도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투자와 정보보호 역량 제고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김규진 정보보호본부 대표(개인정보보호책임자)는 "지속적으로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흐름속에서, APEC CBPR 인증 획득을 통해 개인정보보호 역량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 NH투자증권은 고객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하여 지속적인 투자 및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3-30 13:56:3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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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韓총선, 與-반국가세력 척결 vs 野-김여사특검법 거부 등 심판"

미국 뉴욕타임스가 각종 여론조사를 인용해 윤석열 대통령은 50대 이하 연령층에서 인기가 없다고 전했다. 제1 야당의 이재명 대표에 대해선 국민 일부가 불신감을 갖고 있다고 했다. 매체는 '2024 대한민국 총선-당신이 알아야 할 것'이란 제하의 28일자 인터넷판 기사에서 윤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이 선거의 주요 변수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매체는 "최근 몇 주간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과반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부정 평가를 내렸다"며 "이는 선거에서 핵심 쟁점 중 하나로 떠올랐다"고 했다. 이어 "특히 50대와 그 밑 나이대에서 인기가 없었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불신 역시 여론조사를 통해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는 이 대표가 뇌물수수 및 기타 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선거 유세와 관련해, 뉴욕타임스는 여당인 국민의힘이 반국가·급진세력 척결을 내세웠다고 했다. "총선에서 승리해야 윤 대통령의 이 같은 공약 실천을 뒷받침할 수 있다는 점을 보수성향 유권자들에게 호소하고 있다"라는 것이다. 반면 야당이 내건 구호는 윤 정부 심판이라고 전했다. "소비자물가 급등을 비롯해 김건희 여사 특검법안 거부권 행사 (및 재표결 부결)에 이르기까지 전부 심판해야 한다는 것이 (민주당 측 입장)"이라는 설명이다. 김 여사 특검법안은 부정부패 의혹에 관한 내용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27일 시작된 4.10 국회의원 선거의 재외국민 투표는 오는 4월1일까지 전 세계 115개국에서 치러진다.

2024-03-29 22:57:34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