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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사과 70%↑ 배 60%↑ 토마토·파 50%↑...2월 과일물가 1991년 이후 최고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째 둔화한 소비자물가 오름폭이 지난달 다시 확대되면서 3%대로 올라섰다. 특히 사과와 귤 값이 전년동월대비 70% 넘게 급등하는 등 과일 가격 상승률이 32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24년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에 비해 3.1% 올랐다.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0월 3.8%까지 치솟은 뒤 11월(3.3%)과 12월(3.2%), 1월(2.8%)등 둔화한 바 있다. 올해 2월에는 농산물이 20.9%의 오름폭을 보이며 물가상승을 견인했다. 이 중에서도 특히 신선과일(+41.2%) 가격이 폭등했다. 귤 78.1%, 사과71.0%, 배 61,1%, 딸기 23.3% 등이다. 지난해 수해 등 여파로 작황이 예년에 비해 부진했고, 이는 1991년 9월(43.9%) 이후 32년 5개월 만의 최대 상승폭으로 이어졌다. 채소류도 토마토(56.3%)와 파(50.1%) 가격이 크게 뛰어 12.2%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쌀값은 9.2% 올랐다. 이와 관련해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4월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에 역대 최대 수준인 600억 원을 투입하겠다"며 "사과와 배 등 주요 먹거리체감 가격을 최대 40~50%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장관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정부는 최근의 물가 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여 2%대 물가가 조속히 안착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오렌지·바나나 등 주요 과일을 직수입해 저렴한 가격으로 시중에 공급하고, 수입과일 3종에 대해 추가 관세 인하를 적용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 최근의 휘발윳값 반등과 관련해 "석유류 불법·편승 인상이 없도록 범부처 석유시장점검단이 매주 전국 주유소를 방문해 가격을 점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의 경우 '비상대책반'을 가동한다. 점검·대책 회의를 매일 열어 농축산물 수급과 가공식품 물가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국제 원료가격 하락분이 식품 가격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산물뿐만 아니라 여파 품목들도 지난달 물가를 자극했다. 전기·가스·수도 요금이 1년 전보다 4.9% 올랐는데, 이 중 지역난방비가 12.1%로 크게 뛰었다. 이 밖에 외식물가가 3.8%, 공업제품이 2.1%, 공공서비스가 2.0%의 오름세를 보였다. 공공서비스 가격상승은 시내버스요금(11.7%), 택시요금(13.0%)이 이끌었다. 국내 17개 주요 시·도별로, 지난달 물가상승률은 부산·전남(3.5%)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인천·광주·울산(3.4%), 충북·경남(3.2%), 서울·강원·경북(3.1%) 순으로 집계됐다. 대전·세종(3.0%)과 경기·대구(2.9%) 등은 전국평균을 밑돌았고, 제주는 2.4%로 오름폭이 가장 완만했다.

2024-03-06 15:32:1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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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통신 채무 조회 한 번에…소멸시효 완성여부도 알기 쉽게

앞으로는 금융과 통신 채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단기카드대출이나 채권 양수도가 발생하지 않은 대출채에 대해서도 소멸시효가 끝났는지 알 수 있도록 바뀐다. 금감원은 6일 소비자가 정당한 권리를 행사하고, 불법·부당 추심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올해 이 같은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금융채무는 신용정보원, 통신채무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홈페이지에서 각각 조회해야 한다. 금감원은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신용정보원의 '크레딧포유'에서 통신채무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먼저 최대한 빠르게 통합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크레딧포유에 KAIT의 '통신채무 열람서비스'의 링크 및 팝업을 제공한다. 이후 시스템 개편 작업을 거쳐 추가적인 인증절차 없이 크레딧포유에서 통신채무까지 직접 조회할 수 있게 된다. 오는 9월부터는 소멸시효 완성 여부의 정보제공 범위를 넓힌다. 소비자가 기존 대출채권,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외에도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신용카드 거래채권 및 개인사업자로서 받은 대출 등에 대해 채권자 변동이 생겼을 때 뿐만 아니라 연체가 발생한 때도 소멸시효 완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연체 또는 채권자 변동이 발생하면 5영업일 이내에 확인할 수 있도록 바뀐다. 올 상반기 중으로는 소멸시효가 지난 통신채권 등에 대해 추심을 완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소멸시효가 완성된 금융채권은 채권추심을 할 수 없으나 비금융채권에 대해서는 가이드라인이 없었다. 이 때문에 소멸시효가 경과한 통신채권에 대해 우편물, 전화 등으로 채권변제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소멸시효 이익을 포기시키는 등 부당 채권추심이 발생할 우려가 있었다. 금감원은 "소비자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금융 및 통신채무를 손쉽게 조회할 수 있게 되어 본인 채무 확인을 위한 접근성이 좋아지고, 연체채권 등 채무 관리가 쉬워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3-06 15:29:0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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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제동 걸린 은행, 대기업 대출↑

국내 5대은행의 대기업대출이 1년새 30조원 넘게 증가하면서 14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중소기업의 부실가능성이 높아지자 대기업 대출 영업을 확대한 영향이다. 경기불황에 은행권을 찾는 대기업도 늘고 있어,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기업대출은 더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지난달 기준 776조7107억원으로 전월 대비 6조5657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년전인 지난해 2월말과 비교하면 65조7871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대기업대출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대기업 대출잔액은 141조8090억원으로 전월 대비 2.1%(2조8606억원), 1년전과 비교해 27.8%(30조7532억원) 증가했다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634조9017억원으로 전월 대비 0.59%(3조7051억원), 1년전과 비교해 5.4%(35조339억원) 늘었다. 중소기업 대출이 일반적인 연간 성장률(5%대)을 기록한 것과 달리 대기업 대출이 급증했다는 설명이다. 은행들이 대기업을 중심으로 대출을 늘린 이유는 중소기업의 신용위험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중소기업의 대출금리는 평균 5.3%로 2012년 5.6%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의 금융비용과 경기침체에 따른 매출감소로 채무 상환여력이 악화됐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말 기준 0.12%로 1년전과 비교해 0.07%포인트(p)오른 반면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48%로 같은 기간 0.16%p 증가했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앞서 당국은 지난달 스트레스DSR을 도입한데 이어 가계 대출 증가속도가 과도한 금융사에게 자체 관리방안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가계대출 압박과 중소기업 부실이 더해지면서 은행들의 영업이 대기업대출에 쏠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은행들은 앞으로도 당분간 대기업대출을 중심으로 기업대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가계대출이 많은 상황이어서 우량자산 위주의 기업 대출을 확대해 수익을 내야하는 상황"이라며 "은행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기업대출이)최소 10% 가량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3-06 15:15:5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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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올해 'KB 드림 웨이브 2030' 확대

-청소년 교육격차 해소…19년간 20만여 명 지원 -학습·진로·지원 세 분야에서 미취학 아동부터 대학생까지 성장 단계별 맞춤형 KB국민은행은 청소년의 성장 지원과 상생금융 실천을 위해 대표사회공헌사업인 'KB 드림 웨이브 2030'을 더욱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KB 드림 웨이브 2030'은 KB국민은행이 2006년부터 펼쳐온 사회공헌사업으로 청소년의 교육격차 및 기회 불평등을 해소하고 미래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학습 ▲진로 ▲지원 세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19년간 20만 명이 넘는 청소년을 지원했다. 학습 분야의 'KB라스쿨'은 에듀테크 등 전문 교육기관과 협력해 미취학아동부터 고등학생까지 대학생 멘토와의 1대1 온·오프라인 수업, 진로체험활동, 진학상담 등을 제공한다. 특히 전년 기준 41억원 수준이었던 예산을 올해 52억원으로 대폭 증액해 지원 대상도 확대했다. 청소년들이 학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진로 분야의 일환인 청년 IT아카데미 'KB IT's Your Life'는 대학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를 선발해 JAVA기반 알고리즘, SQL, 팀 프로젝트 등 전문 IT교육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취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1대1 취업컨설팅, 코딩테스트 대응 훈련, IT현직자 특강 등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지난해 150명의 청년들에게 교육을 운영했으며, 올해에는 대상자를 280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원 분야의 'KB작은도서관'은 지역 유휴시설을 리모델링해 주민과 청소년을 위한 독서 공간을 조성하고 지역 커뮤니티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 개관한 8개 도서관을 포함해 17년간 총 116곳을 조성했다. 올해에는 지역사회 문화 인프라 강화를 위해 조성 규모를 9개로 확대한다. 또한, 'KB지역아동센터'는 청소년의 쾌적한 학습공간을 위해 지역아동센터를 리모델링하고 조절식 책상과 의자, 소방감지기, 공기청정기 등을 설치한다. 지난해 25개소가 신설됐으며 올해의 경우 두 배 이상 증가한 60개소를 추가할 계획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3-06 15:13:4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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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하 기대로 금·비트코인 사상 최고치…전망은?

오는 6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가상화폐 1위인 비트코인도 최고치를 터치했다. 금값은 더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지만 비트코인의 경우 '거품론'이 제기되면서 향후 가격 하락 전망이 나오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4월 인도분 금 선물은 지난 4일(현지시간) 전 거래일 대비 1.5% 오른 온스당 2126.30달러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100달러를 넘어섰다.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하락할 것 같던 금 가격은 이날도 상승하면서 런던 시각 오후 1시 기준 0.37% 오른 2134.2달러를 기록하면서 다시 최고가를 경신했다. 국내 현물 금 가격도 최가를 기록했다. 지난 5일 KRX 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20% 오른 8만91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2014년 3월 24일 KRX 금시장이 거래를 시작한 이래로 가장 높은 가격이다.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비트코인 역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5일 오전에 6만8000달러를 처음 넘어선 뒤 오후 6만9210달러까지 치솟았다. 이전 사상최고치는 지난 2021년 11월 10일 기록한 6만8982.20달러다. 국내 원화마켓에서도 9700만원까지 치솟으면서 종전 최고가를 경신했다. 금과 비트코인이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는 이유는 연준이 오는 6월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달러와 함께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값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 기대가 높아지거나 금리가 낮아질 때 상승한다. 금리가 낮아지면 유동성이 풀리면서 달러 가치가 떨어지지만 실물자산인 금은 가치를 보존할 수 있어 수요가 많아진다. 비트코인은 위험자산에 속하지만 화폐자산의 대체재로 각광 받고 있어 비슷한 영향을 받고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금값은 상승, 비트코인은 하락을 예상하고 있다. 미국 재무부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국가채무는 지난 1월 4일에 34조달러(약 4경5424조원)를 넘어섰다. 지난해 9월 15일에 33조달러를 넘은 지 110일 만에 1조달러가 늘어난 것이다. 과도한 부채부담으로 경제 위기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금에 대해 수요가 더 몰린 것이란 분석이다. 경제 위기가 발생되면 달러화 가치 역시 떨어지게 된다. 씨티그룹은 오는 2025년까지 금값이 3000달러(약 401만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시 씨티 북미 원자재 애널리스트는 "현재 2016달러에 거래되는 금은 중앙은행이 구매를 급격히 늘리거나 스태그플레이션(경제불황 속 물가상승)이 발생하는 등 심각한 글로벌 불황이 발생하면 약 50% 급등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전날 사상최고치를 뚫었지만 곧바로 약세로 전환하면서 10% 넘게 하락한 6만30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다가오는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도 점차 커지고 있지만 가격에 거품 있다는 의견도 많아지고 있는 이유다. JP모건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반감기를 지나면 4만2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JP모건은 "비트코인의 채굴 속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해시레이트가 반감기 직후 20% 하락할 것"이라며 "4만2000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3-06 14:27:5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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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할인, 마트·온라인서 고등어 등 최대 50%

해양수산부가 6일 수산식품 물가 안정화 유지를 목적으로 '대한민국 수산대전-봄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달 7일부터 24일까지 18일간 개최되며, 오프라인 18개사와 온라인 27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이 마트와 온라인몰에서 국산 수산식품을 구매할 때 기존 가격의 최대 50%(정부 20%+참여업체 20~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번 봄 특별전은 지난 3일 종료된 '대한민국 수산대전-2월 특별전'에 이은 행사로, 명태, 참조기, 고등어, 오징어, 마른 멸치 등 물가 관리 품목과 멍게, 우럭 등 다양한 제철 수산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세부내용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공식누리집(www.fsale.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따뜻한 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을 맞아 국민들이 맛 좋고 영양이 풍부한 우리 수산물을 부담없이 즐기실 수 있도록 할인행사를 준비했다"며 "수산식품 물가 안정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할인행사를 비롯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물가안정 대책들을 쉼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수산식품 물가 안정세를 이어가기 위해 현재 '오징어·참조기 정부 비축물량 반값 특별전(2월22일~3월22일)'을 진행 중이다. 생산 부족 품목 등의 수급에도 차질이 없도록 고등어 6000톤에 대해 할당관세를 시행하는 등 소비자 체감물가 완화를 위한 다양한 물가안정 대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2024-03-06 14:17:4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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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사물인터넷 기반'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기술 상용화

농촌진흥청이 6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농업기계 사고 예방기술' 사업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지난 5년간 우리나라 농기계 교통사고 사망자는 연평균 100여 명으로 일반 교통사고보다 치사율이 8배 높아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지난 2019년 정보통신기술(ICT)과 IoT를 접목해 '농업기계 사고 예방 기술'을 개발하고, 현장 실증을 거쳐 2021~2023년 3년간 신기술보급사업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농업기계에 붙인 단말기와 도로에 설치한 LED주행 안내표지판 간의 근거리 무선통신을 기반으로 한다. 주행 안내표지판에 농업기계 접근이 감지되면 어떤 농업기계인지, 접근 거리와 속도는 얼마나 되는지 등 정보가 문자와 이미지로 표시된다. 이를 본 일반차량 운전자는 감속하거나 주의해 운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농업기계 운행이 빈번하고 사고 위험이 있는 전국 14개 지역에 농업기계 주행 안내표지판 33개와 농업기계용 단말기 610대를 설치했다. 농진청은 "농업기계 주행 안내표지판과 농업기계용 단말기를 설치한 곳 중 전남 장흥 3개 마을을 대상으로 설치 전후 일반차량 2454대의 평균속도를 비교했다"며 "그 결과, 평균속도가 최소 11% 줄었으며 60km/h 도로에서 과속차량도 25% 줄었다"고 밝혔다. 또 인천 계양, 전남 장흥, 전북 남원 3개 지역에서 설치 전과 비교했을 때 농업인이 느끼는 교통안전 체감도는 42~150%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농업기계 전도·전복(넘어짐·뒤집힘) 사고 감지 알람기술'을 개발해 농업기계용 단말기에 추가했다. 농작업 특성상 홀로 작업하는 경우가 많아 인적이 드문 장소*에서 쓰러짐, 뒤집힘 등 농업기계 사고가 발생했을 때 구조 신고가 늦어져 사망 등 위급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단말기 내 감지기(센서)가 사고를 감지하면 사고자의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으로 사고정보를 전달한다. 사고자가 20초간 응답하지 않으면 미리 등록된 제3자(보호자) 또는 농업기술센터 등 관계기관으로 사고정보를 발송해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농업기계 전도 위험 경사 감지 알림, 위험 상황 시 긴급 호출 기능 등을 함께 추가해 종합적으로 농업기계 사고를 감지하고 위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이 기술을 농촌 지역에서 가장 많이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주행형 농업기계인 트랙터, 경운기 2종을 대상으로 적용 중이다. 앞으로는 다른 주행형 농업기계 기종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기술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또 이 기술을 표준화해 제품으로 만들 수 있도록 농업기계 주행 안내표지판을 교통안전시설 규격에 추가하거나 농업기계 사고 감지 정보를 119 응급출동과 연계하는 방안을 관련 부처와 협의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첨단 신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연구를 추진해 농업인뿐만 아니라 국민의 안전까지 챙길 수 있는 기술 확산과 보급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6 13:58:3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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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글로벌파이낸스 '지속가능금융 최우수 은행상'

IBK기업은행은 글로벌 금융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로부터 '지속가능금융 최우수 은행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이번 수상으로 글로벌, 아시아, 대한민국 전 부문을 금융권 최초로 석권하며 탁월한 ESG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지속가능금융 최우수 은행상' 세부 수상 분야는 ▲ESG 관련 대출 글로벌 최우수 은행 ▲ESG 관련 대출 아시아 최우수 은행 ▲사회적 채권 아시아 최우수 은행 ▲지속가능금융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 등으로 과거 해외은행(DBS, Caixa 등)이 독식했던 사회적 채권과 ESG 관련 대출 분야를 모두 수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업은행은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의 양성평등 채권 발행 ▲금융권 최초 RE100펀드 주선 ▲ESG경영 성공지원 대출 등 혁신적 상품 출시 ▲중소기업 대상 ESG 경영지원 무료 맞춤형 컨설팅 ▲블룸버그 양성평등지수 편입 등 ESG 이니셔티브에 적극 앞장선 노력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하게 됐다. 김성태 은행장은 "기업은행의 ESG 경영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가치금융 실현을 통해 고객과 사회에 바람직한 영향을 가져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3-06 13:54:3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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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OTT 6개월 이용권 등 봄맞이 이벤트 진행

유진투자증권이 오는 4월 30일까지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봄맞이 이벤트 '깨워라! 당신의 투자본능'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먼저 온라인 신규 계좌개설 고객을 대상으로 현금 3만원 및 OTT 이용권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비대면 종합계좌를 주민등록번호 기준 최초로 개설하고, 당월 이벤트 신청 및 국내주식 500만원 이상 거래(매수, 매도 합산 금액)한 고객에게 3만원이 지급된다. 해당 고객이 계좌개설 다음 달부터 6개월 동안 매월 국내주식 500만원 이상 거래 할 경우 OTT(넷플릭스 스탠다드 혹은 티빙 스탠다드) 1개월 이용권도 매월 제공돼, 총 6개월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단 4월 30일 기준 국내주식 자산 100만원 이상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쏙쏙멤버십' 구독도 유지해야 한다. 국내주식 '순입금고(주식 입고 금액과 현금 입금의 합에서 주식 출고와 현금 출금을 뺀 값)'에 따라 최대 1000만원이 지급되는 혜택도 있다. 온라인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이벤트 신청 후 순입금고가 1000만원 이상일 경우 3만원부터 5억원 이상 시 20만원까지 단계별로 혜택이 늘어난다. 오는 4월 30일까지 500만원 이상 국내주식 거래 및 6월 30일까지 순입금고 금액이 유지돼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3-06 13:41:5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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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희망적금 만기자금, ACE 만기매칭형 채권 ETF에 주목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청년희망적금 만기에 따라 생긴 목돈 투자처로 ACE 만기매칭형 채권 상장지수펀드(ETF)가 부각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만기매칭형 채권 ETF는 기존 채권형 ETF와 달리 정해진 만기 시점에 자동 청산되는 상품을 말한다. 청산 시점은 상품명에 표기된 숫자를 통해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ACE 24-12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는 2024년 12월에 만기가 도래하는 셈이다. 현재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24-12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 ACE 25-06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 ACE 26-06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 등을 보유하고 있다. 만기매칭형 채권 ETF의 장점은 채권 이자가 일별로 순자산가치에 반영될 뿐만 아니라, 원하는 시점에 언제든 매도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투자기간 중 ETF를 매도하더라도 투자 기간만큼 채권 이자수익을 누릴 수 있고, 향후 금리 하락 시에는 자본차익도 거둘 수 있다. ETF 매수 시점의 기대수익률(YTM)을 통해 만기까지 보유 시 수익률도 예측할 수 있다. 현재(3월 4일 기준) 각 상품별 연환산 YTM은 ACE 24-12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가 4.34%, ACE 25-06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와 ACE 26-06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가 각각 4.07%와 4.05%로 집계됐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결혼이나 주택 마련 등으로 인해 장기간 목돈을 묶어두기 어려운 청년층에게 만기매칭형 채권 ETF는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으로 채권 이자를 수취하면서도 목돈이 필요한 시점에 장중 매도해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7개의 ACE ETF는 퇴직연금에서 100% 한도로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청년층의 목돈 투자 용도 외에도 확정기여(DC)형 및 개인형 퇴직연금, 연금저축 계좌에서 투자해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본문에 기재된 ACE ETF는 모두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YTM은 확정수익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3-06 13:29:43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