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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KB마음가게 캠페인’ 시행

KB금융그룹이 KB마음가게 캠페인'을 시행한다. 이 캠페인은 연일 고공행진하는 고물가에도 손님들에게 착한 가격으로 따뜻한 한끼를 제공하는 소상공인에게 작은 힘을 보태기 위해 기획됐다. 대상은 행정안전부의 '착한가격업소로'로 선정된 가게 중 서울시내 60개 소상공인이다. '착한가격업소'란 서비스 가격을 지역의 평균 가격 이하로 제공하면서 위생 상태와 친절도가 우수한 업소를 행정안전부의 기준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 곳을 말한다. 행정안전부는 캠페인 참여의사 및 착한가격을 유지하게 된 사연 등 종합적인 인터뷰를 거쳐 가게를 선정했다. 해당 가게는 KB금융 영상 및 캠페인 참여가게의 홍보영상을 가게에 설치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송출하면 소정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KB금융은 참여하는 가게들의 홍보영상을 별도로 제작하여 다음주부터 송출할 예정이다. 영상에는 그간 가게를 운영해 오며 느낀 사장님의 진한 소회와 더불어 손님에게 그릇으로 담아 내기까지의 모습을 재료 준비과정부터 조리까지 따뜻한 마음이 여실히 전해지도록 생생하게 담았다. KB금융그룹의 모델 박은빈씨는 가게 소개 영상의 전반부와 후반부에 스페셜 나레이터로 참여한다. 이 영상은 60여 가게에서 KB금융그룹 광고와 함께 송출되어 캠페인에 참여하는 업체들 간에 서로를 알리는 홍보채널로 활용된다. K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KB금융그룹은 삶의 터전에서 최선을 다하시는 소상공인 분들을 위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캠페인은 향후 소상공인 지원 효과 등을 검토하여 서울 지역에서 수도권 및 전국 지역으로 점차 지원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9-06 11:24:3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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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KB솔버톤 대회를 통해 토론 문화의 새 지평 열어

KB금융그룹이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현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KB 솔버톤 대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KB 솔버톤 대회'는 특정문제에 대해 참가자들이 팀을이뤄 한정된 시간안에 아이디어를 낸 뒤 발표·토론 과정을 거쳐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대회다. KB금융그룹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금융회사와 국가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토론'을 통한 집단지성의 활용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판단해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KB 솔버톤 대회는 대학 재학생 4명이 팀을 구성해 KB금융그룹의 미션인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주제로 한 아이디어 제안서와 발표영상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예선을 진행했다. 대학별 대항전으로 치뤄진 '2022 KB솔버톤 대회'는 29개 대학 81개팀, 총 324명의 대학(원)생이 참가했다. 온라인 예선과 2박3일간의 합숙 본선을 거친 8개팀 중 임직원 투표로 선발된 4팀은 이날 오전 준결승을 진행했다. 'No.1 금융플랫폼' 구축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결승전에서는 KB금융의 선진 부동산금융 노하우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인도네시아 부동산 금융시장 선진화에 기여해야 한다고 제안한 한국외대 KBJG팀이 우승했다. 윤종규 회장은 이 자리에서 토론과 경청, 집단지성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2박 3일간의 KB 솔버톤 본선 일정이 서로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가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 이라며 "이렇게 KB솔버톤 대회에 참가해주시고 저희에게 소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경청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참가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참가 학생들이 열띤 토론 과정을 함께하면서 '집단지성'의 힘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KB솔버톤대회를 통해 KB금융 현안에 대한 지혜를 모으고 동시에 한국 토론문화 발전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회째를 맞이하는 '2023 KB 솔버톤 대회'는 'KB를 경영하라!'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며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하여 인도네시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도네시아 솔버톤 대회'도 함께 열린다. 예선을 통해 선발된 16명의 참가자는 한국에서 2박 3일간 진행되는 본선과 준결승을 거쳐 결승전을 치룬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9-06 11:18:3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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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국인근로자 정책 등 정보교류 재개

노사발전재단이 6일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일본국제노동재단(JILAF)과의 정기교류를 4년 만에 재개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날부터 사흘간 한일 양국의 '외국인근로자 정책공유'와 관련한 교류프로그램 행사를 서울에서 진행한다. 일본 대표단은 야쓰노부 아이하라 이사장과 토시히로 모토바야시 전무이사를 비롯한 4명으로 구성됐다. 일본국제노동재단은 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RENGO) 산하 공익재단으로 노동분야 국제교류협력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우리나라 노사발전재단과는 지난 2003년부터 매년 고용·노동분야에 대한 정책과 제도를 공유해 왔다. 양측은 첫날 개최된 노동분야 워크숍에서 외국인력 정책을 공유하고 현안을 살피는 등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김대환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한일 양국이 공통으로 겪고 있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력 부족 현상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일 셔틀외교 복원을 위해 올해 양국 정상회담을 가졌는데, 우리 재단과 일본국제노동재단 간 교류가 한일관계 복원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일본 대표단은 방한 기간에 서울외국인주민지원센터와 외국인근로자 취업교육기관을 방문하는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2023-09-06 10:00:2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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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대출도 '들썩'…가계대출 2분기에만 7000억↑

올해 2분기 보험사 대출이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늘었다. 특히 서민들이 '급전' 마련을 위해 찾는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신용대출도 증가세가 이어졌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은 273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1000억원 늘었다. 기업대출은 감소한 반면 가계대출이 늘었다. 가계대출은 133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7000억원 증가했다. 전년 동기 말과 비교하면 1년 사이 무려 4조2000억원이나 늘었다. 보험계약대출이 68조9000억원으로 2분기에만 7000억원이 늘었다. 전년 동기 말 대비로는 증가폭이 3조2000억원으로 크게 확대됐다. 신용대출은 7조8000억원으로 2분기에 2000억원이 늘었다. 주택담보대출은 51조8000억원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기업대출은 139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6000억원 줄었다. 대기업 대출이 7000억원 감소했고, 중소기업 대출은 1000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건전성도 악화됐다. 6월 말 기준 보험사들의 대출채권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30%로 전분기 말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기업대출이 0.22%로 0.02%p 하락한 반면 가계대출은 0.46%로 0.03%p 상승했다. 보험사들의 부실채권비율은 0.43%로 전분기 말 대비 0.15%p 상승했다. 부실채권비율은 가계대출 0.35%, 기업대출 0.47%로 각각 0.01%p, 0.21%p 높아졌다. 금감원은 "금리상승 등 경기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건전성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며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하고, 부실자산의 경우 조기 클린화를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09-06 09:01:2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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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10명 중 1명 '비정규직'...현카는 3명 중 1명

신용카드사 직원 10명 가운데 1명은 비정규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사의 비정규직 근로자 비율은 매년 등락을 반복하고 있지만 일부 카드사의 경우 비정규직의 비중을 매년 확대하고 있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에서 일하는 전체 근로자는 총 1만1324명이다. 이 중 정규직 근로자는 9900명(87.4%), 비정규직 근로자는 1424명(12.6%)으로 집계됐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수와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현대카드다. 올해 상반기 기준 전체 직원 2016명 중 593명(29.4%)이 비정규직이다. 직원 3~4명 중 한 명꼴로 비정규직인 셈이다. 현대카드는 매년 비정규직 근로자의 비율은 늘리고 있다. 최근 3년간 현대카드의 비정규직의 비율은 ▲2021년 534명(26.4%) ▲2022년 575명(28.7%) ▲2023년 상반기 593명(29.4%) 순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현대카드 다음으로 비정규직 채용 비중이 높은 곳은 롯데카드다. 올 상반기 기준 롯데카드의 비정규직 직원은 251명으로 전체 직원(1524명)의 16.4%를 차지했다. 카드업계 평균인 12.6%보다. 3.5%포인트(p) 높은 수치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을 위해 관련 인력을 보강하고 있다"면서 "기획 및 프로세스 개선 등은 정규직 중심으로, 사무 보조 업무는 비정규직으로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카드 또한 비정규직의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올 상반기 하나카드의 정규직 근로자는 667명으로 지난 2021년(708명) 대비 41명 줄었다. 같은 기간 비정규직 근로자의 수는 65명으로 13명 증가했다. 삼성카드는 매년 비정규직의 비중을 축소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삼성카드의 비정규직 직원의 수는 266명이었지만 지난해 226명, 올해 상반기 215명까지 줄였다. 반면 정규직 직원의 수는 ▲2021년(1757명) ▲2022년(1775명) ▲2023년 상반기 (1792명) 순으로 매년 증가했다. 업계에서 정규직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KB국민카드다. KB국민카드의 정규직 직원은 1524명으로 전체 직원(1546명)의 98.6%를 차지한다. 아울러 비정규직 직원은 22명(1.4%)에 그쳤다. 한 카드사 노동조합 관계자는 지난 2020년을 시작으로 카드업계 비정규직 비중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디지털전환이 업계 화두로 떠오르면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설정 등 개발 업무에 파견직 인력을 추가한 것이다. 아울러 금융회사의 특성상 소비자들의 정보를 취급하는 만큼 관련 부서에 정규직 직원을 고용해 전문성을 높여 금융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장기적으로 비정규직 비중을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재 카드업계 비정규직은 개발 및 관리업무에 치중되어 있다. 실력있는 개발자의 경우 IT기업 및 스타트업 등 선택의 폭이 넓은 만큼 비정규직원 비중이 높을수록 숙련도와 전문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현재 파견업체 소속으로 서버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금융권에서 경력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은 장점으로 작용하지만, 고용 부문에서 불안정한 부분은 존재한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9-06 08:37:1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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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머니가 자금세탁 통로로?…전자금융업자 자금세탁방지 강화

금융감독원은 5일 주요 전자금융업자를 대상으로 서면점검과 현장검사를 실시한 결과, 비대면 거래 방식에서는 정확한 고객정보 확인에 한계가 있다는 점 등이 주요 자금세탁 위험요인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전자금융업은 회사별 자체망을 이용해 선불전자지급수단을 이동시키므로 자금의 이동경로 추적이 어렵고, 법령상 선불전자지급수단의 보유한도인 200만원과 관계없이 충전과 양도를 반복할 경우 자금이체가 제한없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먼저 가상계좌가 자금세탁 위험요인으로 지목됐다. 전자금융업자가 구매 또는 충전용으로 고객에게 할당하는 가상계좌는 누구나 입금할 수 있고, 실입금자의 실명 및 계좌번호를 알 수 없는 특성이 있어 자금세탁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실제 제3자가 구매용 가상계좌에 무통장입금해 거액의 물품 구매 후 본인의 은행계좌로 환불받는 방식 또는 사기 피해자들이 머니충전용 가상계좌로 입금한 편취금으로 머니를 충전한 후 이를 환급받는 방식 등으로 악용될 수 있다. 가상자산을 편법적으로 현금화하는 과정에서도 전자금융업자가 자금세탁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전자금융업자와 제휴관계가 없는 코인 결제대행업체를 이용해 가상자산으로 물품을 구매하거나 물품 환불을 통해 현금화하는 방식이다. 금감원은 "전자금융업이 자금세탁 통로로 악용될 위험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지속 점검하고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며 "이번 점검결과 미흡사항이 확인된 회사에 대해서는 경영진의 확약서 제출 등을 통해 실질적 개선이 완료될 때까지 후속 관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09-05 16:58:0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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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필리핀에 채소 생산기술 전수 '본 궤도'

농촌진흥청은 5일(현지시간)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코피아,KOPIA) 필리핀센터에서 '코피아 필리핀 채소 시범 마을 시설인프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필리핀 채소 비가림시설 및 수확후 관리기술 시범 마을 조성' 사업을 위해 시닐로안 시범 마을에 구축한 기반시설 준공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지난해 시범 마을 조성사업이 시작된 후 1년여 만에 거둔 결실이다. 서효원 국립식량과학원 원장 등 농진청 대표단과 이상화 주필리핀 한국대사를 비롯해 필리핀 도밍고 팡가니반 농업부 수석 차관, 라구나주 주지사, 시닐로안 시장 등 주요 인사, 현지 농업인 500여 명이 자리했다. 기반시설은 채소 생산용 비가림 온실(6x40m, 240㎡) 8동, 육묘용 온실(6x16m, 96㎡) 1동, 수확 후 관리실(저온저장고, 창고 등) 1동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농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한 농기계(트랙터, 다목적관리기, 고성능 동력분무기 등)를 제공하는 등 생산 체계를 갖추었다. 농진청은 이번 기반시설 준공을 시작으로 채소재배 기술 및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수확 후 관리기술을 전수할 계획이다. 코피아 필리핀센터는 라구나주 시닐로안 지방정부 외에도 퀘손주 룩반 지방정부와 누에바에시아주 자라고자 지방정부 등 총 3곳의 시범 마을을 조성하고 있다. 이 가운데 2개 마을은 채소 생산 및 판매, 1개 마을은 육묘장 특성화를 통해 농가 소득증대를 주목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오는 9월 중순에는 3개 마을의 모든 기반시설이 완공될 예정이다. 코피아 필리핀센터는 이 외에도 채소 시범 마을 사업에 참여하는 농업인들의 영농기술을 향상하기 위해 2022년부터 해마다 약 5~8주간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농진청은 비가림시설과 점적관수 시스템 등 시설재배 시설이 갖춰짐에 따라 우수한 품질의 채소 생산 및 판매로 농가 소득증대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가림 온실을 활용할 경우, 노지 대비 4배 이상 생산성이 증대돼 농가당 약 30% 이상 소득이 증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효원 국립식량과학원 원장은 축사에서 "코피아 필리핀 채소 시범 마을 기반시설은 한-필리핀 농업기술 협력기반 구축과 함께 필리핀 채소 산업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다."라며 "농업기술 협력으로 필리핀의 채소 재배기술이 발전하고 필리핀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음으로써 양국 간 협력 증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3-09-05 16:42:26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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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4%대 예금…은행에 12조 뭉칫돈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낮지만 자동이체만 걸어도 5%를 주는 예적금 상품이 이제는 안나올 것 같아서 알아보는 중이다." 최근 4%를 넘는 예금 상품이 다시 늘어나면서 시중은행의 예금 잔액이 한달 새 10조원 넘게 몰렸다. 특히 예금금리 상승세가 지속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금융소비자들이 '안전자산'에 쏠리는 분위기다. 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정기예금(만기 12개월) 36개 상품 가운데 5개가 최고 4%대 금리를 제공한다. 최고금리가 3.5% 이상인 상품도 31개였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중에서는 ▲우리은행 '우리SUPER주거래적금' 4.65% ▲KB국민은행 'KB반려행복적금' 4.5% ▲NH농협은행 'NH고향사랑기부적금' 4.3% ▲신한은행 '신한 알·쏠 적금' 4.3% 등이 4%대를 넘어섰다. 지방은행별로는 ▲DGB대구은행의 'DGB함께예금'(4.05%) ▲BNK부산은행 '더 특판 정기예금'(4.0%) ▲DGB대구은행의 'IM스마트예금'(4.0%) 등이 4%대 금리를 제공한다. 특히 BNK부산은행이 지난 7월 초 출시한 '너만Solo적금'은 기본금리 2.4%에 우대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최고 8.9%의 금리를 준다. 이외에도 SC제일은행 'e-그린세이브예금'이 최고 연 4.1% 금리를 제공하며 Sh수협은행의 '첫만남우대예금'이 4.02%의 금리를 준다. 이자율이 오르는 이유는 지난해 말에 몰린 예적금 만기가 돌아오자, 은행권이 고금리 상품을 통해 자금 확보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미국의 국고채 금리가 오른 것도 이자를 끌어올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추가 긴축할 것이란 전망에 지난달 말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4.35%를 돌파했다. 미 국채 영향을 받는 국내 은행채도 동반 상승한 것. 이처럼 최고 금리가 4%를 넘는 예금 상품이 재등장하면서 은행권의 수신고는 한달 간 12조 가까이 급증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정기예금 잔액은 844조9671억원으로 한 달간 11조9859억원 급증했다. 은행권의 정기예금은 두달 연속 10조원이 넘어서고 있다. 실제 지난 4월 4444억원을 시작으로 ▲5월 11조8088억원 ▲6월 4조6827억원 ▲7월 10조7070억원 ▲8월 11조9860억원이 들어왔다. 적금도 증가세다. 지난달 정기적금 잔액은 42조2814억원으로 1조294억원 늘었다. 지난 4월 8970억원 늘어난 이후 5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다만, 예금금리의 상승세가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이 낮은 데다 은행권도 자금이 필요한 상황은 아니라는 분석에서다. 실제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정기예금 가중평균금리(1년 만기 기준)는 지난 4월(3.51%) 이후 ▲5월 3.59% ▲6월 3.76% ▲7월 3.81% 등 오르고 있지만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금융당국도 은행들의 고금리 특판 등의 과잉 경쟁에 제동을 걸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달부터 금융권 상품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며 "은행권에 과잉 경쟁을 자제하고 연체율 등 건전성 강화에 주력해 달라고 요청하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9-05 16:41:2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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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기관·개인 매도에 약보합 마감…2582.18 마감

코스피 지수가 기관과 개인의 순매도세에 소폭 하락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37포인트(-0.09%) 내린 2582.18에 마침표를 찍었다. 개인이 295억원을, 기관이 148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1486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69%), 철강금속(0.80%), 의료정밀(0.68%) 등이 올랐고, 증권(-1.14%) 건설업(-0.96%), 운수창고(-0.78%) 등이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341개, 하락 종목은 538개, 보합 종목은 54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00%), 현대차(-0.37%), 삼성전자(-0.70%)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포스코퓨처엠(2.49%), 포스코홀딩스(1.19%), LG에너지솔루션(1.13%)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2.32포인트(0.25%) 상승한 921.48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92억원, 외국인이 30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홀로 25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6.51%), 소프트웨어(5.63%), IT S/W&SVC(2.80%) 등이 크게 올랐고, 금융(-2.41%), 방송서비스(-1.21%), 음식료담배(-0.99%) 등이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698개, 하락 종목은 781개, 보합 종목은 117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7.82%), 셀트리온헬스(0.62%), JYP엔터테인먼트(0.38%), 포스코DX(0.00%)를 제외한 전 종목이 떨어졌다. 에코프로(-2.97%), HLB(-1.74%), 에스엠(-0.60%) 등이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은 하락 출발 후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코스피 낙폭은 축소됐고 코스닥은 소프트웨어와 로보틱스 관련주 강세에 상승 전환했다"면서 "다만 장중 주도 업종 부재와 거래대금 축소에 따라 상승 동력은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80원 오른 1330.6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9-05 16:29:20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