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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요양지출 비중 급증…신한라이프케어, 요양업 시동?

신한라이프가 시니어 사업 전담 자회사인 '신한라이프케어'를 본격 운영한다. 전 세계적으로 장기요양 수요가 증가하면서 요양사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지난 1월 '신한라이프케어'를 출범했다. 헬스케어 자회사였던 신한큐브온의 사명을 신한라이프케어로 변경하고 시니어 사업을 전담하는 자회사를 만들었다. 오는 2025년 노인요양시설 오픈을 목표로 부지 매입도 마무리했다. 경기도 하남 미사 1호점은 60~7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도시형 요양시설로 건립할 예정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부지는 매입한 상태이고 현재 내부적으로 계속 회의를 진행하면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부분을 검토 중에 있다"고 전했다. 신한라이프가 요양사업 진출에 나선 배경은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장기요양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가 꼽힌다. 신한라이프는 "장기 요양과 실버타운 등으로 대표되는 시니어 사업은 저출생·고령화 등의 지속적인 수요가 증가했다"며 "베이비부머세대(1955~1963년생)의 노인인구 진입으로 요양 서비스 품질 향상과 도심 내 시설을 원하는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장기요양 수요 증가와 이에 대한 비용부담의 문제는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보험연구원이 지난 2월 발표한 '주요국 장기요양시장 현황'에 따르면 특히 '가장 노년층(85세 이상)'의 인구가 빠르게 증가해 향후 장기요양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2019년 기준 주요국 국내총생산(GDP)에서 장기요양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1%다. 2000~2019년 기간 동안 이와 같은 비중은 약 60% 증가했다. 홍보배 보험연구원 연구원은 "초고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고령인구에 대한 장기요양 수요가 빠르게 증가했다"며 "주요국은 공통적으로 공공 부문의 장기요양 지출에 대한 부담이 높다"고 설명했다. 장기요양 수요 증가에 따라 신한라이프는 신한라이프케어의 요양 사업 연착륙에 나선다. 신한라이프케어를 바탕으로 신한금융 그룹사 간 협업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물리적인 주거 환경뿐만 아니라 ▲금융서비스 ▲문화예술 ▲레저스포츠 ▲의료·헬스케어 등 일상에 필요한 생활 지원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실버타운을 조성해 노인주거복지시설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은 "오는 2025년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고객의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라이프케어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확대되고 있다"며 "신한라이프가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국민의 노후 생활을 안정적이고 두텁게 보호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3-14 08:12:5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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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X인텍, 지난해 영업이익 54억..사상 최대 실적 달성

셋톱박스 전문기업인 KX인텍은 2023년 매출 783억원, 영업이익 54억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40%, 78% 성장한 수치다. 국내 매출은 520억원, 해외 매출은 263억원으로 역시 전년 대비 각각 71%, 4% 신장했다. KX인텍은 지난 2020년 427억원 매출을 기록한 이후 2021년 508억원, 2022년 557억원 등 고공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25억원, 30억원, 30억원으로 늘었다. KX인텍은 셋톱박스 제조업체로 국내에서는 SK브로드밴드, 스카이라이프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해외에는 앙골라, 탄자니아, 아르헨티나 등 30여국에 수출하고 있다. KX인텍은 지난 2019년부터 SK브로드밴드에 AI셋톱박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인공지능(AI) 관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KX인텍은 미국 AI 넥서스(NEXUS)와의 협력을 통해 AI를 활용한 헬스케어 관련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비접촉 AI 넥서스 건강 진단 플랫폼은 간단한 호흡수, 맥박수, 산소 포화도 측정부터 호흡기 질환, 뇌졸중, 혈압, 당뇨 진단은 물론 치매, 파킨스등 만성 질환의 발병에 대해 조기 진단 및 징후를 감지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KX인텍 노종섭 대표는 "KX인텍은 그동안 셋톱박스를 기반으로 성장해왔다"며 "셋톱박스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향후에는 AI를 활용한 메디컬 체크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3-13 18:04:3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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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유지류 등 가격 반토막 불구, 가공식품 값은 '그때 그대로'

국제 곡물 및 유지류(油脂類)의 가격이 떨어졌음에도 불구, 국내 가공식품 가격은 이전에 인상된 수준 그대로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3일 서울 서초구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19개 주요 식품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가공식품 가격 안정을 위해 업계가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 차관은 "원자재 가격 상승기에 인상된 식품 가격이 주요 곡물·유지류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지속 유지되는 것에 대해 기업의 과도한 이윤 추구(그리드플레이션)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피 상장 식품기업 37개사 중 23개사의 2023년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이 전년보다 개선됐다"며 "소비자 관점에서는 그간 원재료 가격 상승을 이유로 식품 가격을 인상했다면, 원재료 가격 하락 시기에는 합리적인 수준에서 식품 가격을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식품업계가 국제 원재료 가격 변화를 탄력적으로 가격에 반영해 물가안정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이날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에서 발표한 품목군(곡물·유지류·육류·유제품·설탕)별 식량가격지수를 제시했다. 지난 2014~2016년 평균을 100으로 놨을 때 곡물 값은 2022년 3월 170.1로 치솟은 뒤 올해 2월에 113.8까지 내려왔다. 유지류의 경우, 전 고점(251.8/2022년 3월) 대비 가격이 반토막 수준인 120.9(2024년 2월)까지 떨어졌다.

2024-03-13 17:44:5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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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중소금융권, 리스크 관리·강화 지속하고 서민 대출 충실해야"

금융감독원이 중소금융권의 취약계층 상대 자금공급 역할에 충실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선제적으로 대손충당금을 추가 적립하는 등 손실 흡수능력을 확충하라고 요청했다. 13일 금감원은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저축은행, 상호금융회사, 여신전문금융회사, 전자금융보조업자(밴·VAN) 및 관련 중앙회, 협회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중소금융 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중소금융 부문 담당 박상원 금감원 부원장보의 모두발언에 이어 중소금융 부문 감독·검사 방향을 설명하고, 외부 전문가 주제 발표 및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현안사항을 중심으로 금융업권별 애로와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금감원과 업권 사이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박상원 금감원 부원장보는 설명회에서 중소금융권에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자금공급 기능 등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담당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건전성 관리와 함께 여신심사를 통해 자금을 공급하는 것이 금융회사 본연의 역할"이라며 "특히 경기가 어려운 시기에 취약계층 자금공급이 과도하게 위축되지 않도록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부원장보는 "시기적으로 경기가 어려울수록 내부통제가 취약한 금융회사를 중심으로 금융사고 발생 가능성도 커지기 때문에 내부통제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또한 박 보원장보는 미래 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금융혁신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금융의 디지털화로 업권간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상품개발과 시장 확대 등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노력해줘야 한다"며 "금융감독원도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금감원은 연체율 상승 가능성 등 건전성 악화에 대비해 관리 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 부원장보는 "건전성 강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손충당금을 추가 적립하는 등 손실흡수능력 확충해야 한다"며 "저축은행 및 상호금융 부문에서는 위기상황분석 실시·유동성비율 제도 개선하고 여전사의 경우 선행지표 활용 모니터링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설명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향후 감독·검사 업무에 반영할 예정이다.

2024-03-13 17:44:3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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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감사 리더스 써밋]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국내 위기, 노블리스 오블리주로 돌파"

은행·증권·보험·카드사 등 금융회사 감사(監事)가 한 자리에 모이는 '2024 감사 리더스 써밋(Leaders Summit) 시즌 1'이 열렸다. 언론사 최초로 개최된 이번 감사 써밋은 금융권에 대한 '위험 관리'와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확인한 자리였다.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은 13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김석동 전 금융위원회 위원장과 금융회사 감사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 리더스 써밋을 개최했다. 이순우 메트로신문 언론윤리실천위원장은 "홍콩 ELS 손실 규모가 6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IMF를 겪으며 깨달은 금융 본연의 역할과 감사의 책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금융 당국은 금융사의 '홍콩 ELS 판매 과정에서 불완전 판매가 확인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40만 계좌 가까이 팔린 홍콩 ELS의 예상 투자 손실은 6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찬을 겸한 이날 써밋에선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지평인문사회연구소 대표)이 '미래를 개척하는 한민족 DNA'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 전 위원장은 "'노블레스 오블리주'와 규제 혁파" 만이 글로벌 경기침체로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한국은 자산버블, 가계·기업·정부부채 증가, 저출산·고령화, 경제양극화, 성장잠재력 하락 등 외부 충격에 취약한 저성장 경제구조에 직면에 있다"고 진단한 후 "40년간 누린 저물가, 저금리,고성장의 시대는 끝났다. 문제는 고물가, 고금리, 저성장 시대가 장기간 이어지는 경제위기가 올 수 있다는데 있다"고 전망했다 김 전 위원장은 "역경을 통해 강해지는 한민족 DNA를 기반으로 국내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며 "60년간 세계 GDP가 8배 증가한 반면 한국의 GPD는 45배 증가한 것만 봐도 입증된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대한민국 지식인들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야 한다"면서 "경제를 짓누루는 기업 규제를 완화하고 족쇄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트로신문 이장규 대표는 개회사에서 "경기 불황에는 업의 본질이 무엇인지 되돌아 보게 되는 만큼, 홍콩 ELS 분쟁 조정을 통해 금융의 본질은 리스크 관리인 것을 알수 있다"면서 "업의 본질을 지키는 (회사) 감사 역할이 절대적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4 감사 리더스 써밋은 감사의 지속적인 교류와 관계가 유지되는 협의체적인 포럼이다. 각 회사 감사가 인사이트를 받을 수 있는 '명강의'를 직접 만나는 시간이다. 또한 세미나, 탐방 등을 통해 선진 감사시스템 등을 고민할 예정이다. 이날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의 강연에 이어 오는 5월2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김대식 교수가 인공지능을 주제로 강연한다.

2024-03-13 17:19:2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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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개선된 유통산업...1호 이커머스 상장 기업은 어디

최근 국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기업들의 수익성이 나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커머스업계에서 기업공개(IPO) 1호가 나올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을 연기했던 컬리와 오아시스 등 이커머스 업체들은 공식적으로 IPO 재도전의사를 밝히진 않았지만 최근 실적 개선을 보이고 있어 시장에서는 이들 업체의 상장을 기대하고 있다. 컬리는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월간 영업전상각이익(EBITDA) 흑자를 낸 데 이어 올 1월에도 전년 동월 대비 약 100억원 성장한 EBITDA 흑자를 기록했다. EBITDA는 이자비용과 세금, 감가상각비, 무형자산상각비를 빼기 전의 영업이익을 말하며 기업의 실제 현금 창출력을 추측할 수 있는 지표다. EBITDA 흑자는 기업이 순수한 영업활동을 통해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컬리는 이번 흑자의 주요 원인으로 직접물류비를 꼽았다. 지난해 새로 오픈한 창원과 평택 물류센터의 생산성 증대를 통해 물류 안정화를 이루면서 비용을 크게 절감했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수수료 기반의 3P(위탁거래), 풀필먼트 서비스 등 주요 신사업의 연간 거래액과 매출도 흑자 전환에 이바지했다. 특히 이번 흑자 달성이 일시적 효과가 아닌 것으로 분석돼 연내 분기 영업이익의 흑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컬리는 흑자 행진 여부를 보면서 상장에 다시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컬리 관계자는 "지난해 시장이 좋지 않아서 상장을 연기했다"면서 "이제 월 EBITDA의 흑자를 달성하면서 현금이 쌓이는 구조로 바뀌고 있어 무리하게 상장을 추진하기 보다는 시장 환경을 계속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증시 상황이 좋지 못해 상장을 철회했던 오아시스는 작년 3분기 약 58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창사 이래 역대 분기 기준 최고액을 갈아치웠다. 4분기도 흑자가 유력해 사실상 12년 연속 흑자 행진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SSG닷컴의 경우 연간으로 놓고 보면 수익성 면에서 선방했다. 지난해 매출은 1조6784억원으로, 지난 2022년 매출보다 3% 줄었으나 지난해 적자 폭을 전년대비 7% 개선한 1030억원을 기록했다. 총거래액(GMV) 역시 전년 대비 8% 성장했다. SSG닷컴은 익일배송 서비스인 쓱배송을 확장하고 있으며, 차별화 상품 개발, 산지 직송 상품 강화, 사업자회원 대상 영업 강화 등 성장 동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SSG닷컴은 다른 이커머스 기업과 마찬가지로 시장 상황의 개선 여부를 살펴 가면서 주관사와 상장 여부를 협의할 예정이다. 이경준 혁신IB 자산운용 대표는 "아직 유통업황 자체가 좋지 않은데다 유통사에 대한 거래소의 회의적인 분위기도 이어지고 있다"며 "이커머스업체가 상장시장에 나온다면 흥행은 되겠지만 승인이 쉽지 않아 보여 4분기는 돼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3-13 17:02:44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