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5대은행 상반기 기업대출 44조원 증가…건전성 '빨간불'

올 상반기(1~6월)에만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 등 5대은행의 기업대출이 44조원이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24조원)와 비교하면 20조원이 늘어난 수준이다. 문제는 증가하는 대출규모 만큼 연체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 특히 중소기업·개인사업자 대출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어 건전성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811조3481억원으로 한달 새 8조250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기업대출 잔액(767조3139억원)과 비교하면 상반기에만 44조342억원 증가했다. ◆ 대기업 대출 상반기 16.5% 증가 기업대출 잔액이 증가한 이유는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은행들이 영업을 확대한 영향이 크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비율이 100%를 넘어서자 가계부채 규제를 강화했다. 은행이 가계대출을 통한 수익이 줄어 들자 기업대출 규모를 키웠다는 분석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은행들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영업을 확대했다. 대기업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158조8821억원으로 한달전과 비교해 4조4155억원 늘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16.5% 증가한 수준이다. 대기업의 경우 중소기업보다 자산규모가 크기 때문에 부실우려가 상대적으로 낮다. 건전성 관리가 유리한 대기업을 중심으로 대출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개인사업자대출을 포함한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652조4661억원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3.4% 증가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요즘 회사채 시장이 회복돼 대기업들이 회사채를 주로 이용하고 있지만, 일시적으로 등급이 떨어진 BBB 등급의 기업들은 은행을 찾고 있다"며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대출은 대부분 경기회복이 더뎌 채무상환 부담이 큰 상황이기 때문에 우량중소기업이나 기존에 거래가 이어진 곳들을 제외하고는 대출을 제한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은행, 부실확대에 "우량기업만 대출" 실제로 기업대출의 연체율은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를 중심으로 뚜렷하게 상승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기업 규모별 기업대출 연체율은 대기업의 경우 2020년 1분기 0.29%에서 2021년 1분기 0.31%→ 2022년 1분기 0.18%→ 2023년 1분기 0.09%→ 2024년 1분기 0.11%로 하락하는 추세다. 반면 중소기업 연체율은 2020년 1분기 1.06%→ 2021년 1분기 0.89%→ 2022년 1분기 0.81%→ 2023년 1분기 1.73%→ 2024년 1분기 2.72%로 상승했다. 한은 관계자는 "기업들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좋아졌지만, 반도체·운수 등 일부 업종과 대기업 중심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률이 여전히 부진하고 업황이 아직 본격적으로 개선되지 않아 연체율이 높은 상태"라고 말했다. 개인사업자의 연체율도 급격히 오르고 있다. 가계대출과 개인사업자대출을 받은 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율은 2020년 1분기 0.87%→ 2021년 1분기 0.64%→ 2022년 1분기 0.49%→ 2023년 1분기 1%→2024년 1분기 1.66%로 집계됐다. 은행권 관계자는 "중소기업, 개인사업자대출을 중심으로 취약기업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연체율은 더 오르고 있다"며 "상반기에는 수익을 내기 위해 보다 낮은 금리 경쟁으로 기업대출을 확대했다면, 하반기에는 수익성과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는 우량기업을 중심으로 대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7-02 15:42:03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보험개발원, K-보험 전파 위한 연수사업

보험개발원은 동남아 보험정책당국 등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각국에 K-보험 인프라 전수를 위한 연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4월 직원을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에 보내 보험상품 및 통계관리 부문 직원 약 30여명을 대상으로 '생명보험 및 자동차보험의 요율산출 및 통계집적'에 대한 연수를 3일간 진행했다. 지난 5월에는 필리핀 보험감독위원회(IC)의 보험요율, 통계, 규제, 정보기술, 계리 책임자 5인을 서울로 초청해 '보험요율산출 기법 및 위험률 확인 방법, 인프라 소개'를 주제로 3일간 연수 진행했다. 지난달에는 말레이시아 보험서비스기관(ISM)의 정보기술부, 상품개발부, 데이터관리부 등 부서장 6인을 서울로 초청해 '데이터 활용 및 컨설팅, 정책성보험 운영 사례'를 주제로 3일간 연수 진행했다. 이달엔 현재 태국 손해보험협회(TGIA)의 협회장을 비롯 5인의 연수단을 초청해 '보험개발원의 역할과 기능, 자동차보험 요율 및 제도'를 주제로 3일간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허창언 보험개발원 원장은 "앞으로도 동남아 국가들을 지속 초청하여 K-보험 인프라를 각국의 시스템에 접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면서 우리 보험사의 해외 진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7-02 15:29:25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엔비디아 고점론에도 '줍줍'...AI로 향하는 서학개미

엔비디아의 주가가 휘청이면서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주들의 주가 조정이 이어지고 있지만 서학개미들은 투심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매수 상위 종목에 AI 반도체주를 포진시키는 등 '제2의 테슬라'가 등장한 모습이다. 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6월 25일~7월 1일) 서학개미들은 엔비디아를 6485만달러(900억원) 사들였다. 고공행진하던 엔비디아의 주가가 주춤했음에도 투자를 지속하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주에는 엔비디아의 수익률을 1.5배 추종하는 '그래닛쉐어지 1.5배 롱 엔비디아데일리)' 상장지수펀드(ETF)도 1억8251만달러(2533억원) 순매수하면서 2번째로 많이 사들였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올해 들어 약 140% 가량 상승하면서 광풍을 몰고 왔다. 지난달 18일(현지시간)에는 미국 뉴욕 증시에서 전장보다 3.51% 급등한 135.58달러에 마감하며 시가총액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다만 이날 이후 현재까지 8.31% 떨어지면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이경민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FICC리서치부 부장은 "엔비디아가 최근 하락세를 보였는데, 앞서 3월에도 급락 후 다시 반등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자연스러운 조정으로 보인다"면서도 "엔비디아 실적 모멘텀이 둔화하고 있어 AI 반도체주가 지금처럼 계속 상승할지는 두고 봐야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서학개미들은 AI반도체에 대한 강한 투심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주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 역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3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불 3배' ETF로 3억2850만달러(4560억원)를 사들였다. 순매수 상위 3위에 해당하는 마이크론(1억5114만달러)도 AI 반도체주다. 최근 엔비디아 고점론 등 AI 반도체 관련 종목들의 고평가 논란이 발생하면서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다. 하지만 서학개미들은 이 시기를 '매수 기회'로 판단하고 투자를 확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3배로 상승했지만, 작년 하반기와 올해 4월에는 횡보하거나 하락하기도 했다"면서 "메타를 비롯한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데이터센터 보유 회사)의 투자가 약해지거나 엔비디아의 독점력이 훼손되기 전까지 엔비디아의 상승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7-02 15:26:16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취임 1주년’ 조병규 우리은행장…"실적 증명해야"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취임 1주년을 맞이하면서 실적개선이란 과제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 취임 후 사업을 다방면으로 확장시키고 있지만 가시적인 성과는 나오지 않고 있어 연임을 위해 실적 증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조병규 은행장은 7월3일 취임 1주년을 맞이한다. 조 은행장은 지난해 취임 당시 '기업금융 명가 재건' 달성을 1순위 목표로 설정했고, 올해는 시중은행 당기순이익 1등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 대출 강화에 드라이브를 걸어 중소기업 특화 채널인 '비즈(BIZ)프라임센터'를 개설했다. BIZ프라임센터는 우리은행이 중소·중견기업 대출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산업단지마다 전략적으로 신설하고 있는 특화 채널이다.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경쟁력 있는 금리의 투·융자를 제공할 뿐 아니라 기업컨설팅·자산관리 등의 금융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7월 반월·시화에서 포문을 연 이후 ▲남동·송도 ▲창원·녹산 ▲대구·경북 ▲울산 ▲호남 ▲서울 구로 ▲판교 등 8개 지역에 BIZ프라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는 기업금융 전문성을 갖춘 기업금융전문역(RM) 지점장과 팀장급이 배치돼 있다. 우리은행은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해 기업들의 금융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BIZ프라임센터의 대출 심사를 전담하는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조 은행장 취임 전인 지난해 6월 말 기준 우리은행의 기업대출 잔액 132조원에서 올 5월 말에는 175조원을 기록했다. 조 은행장 취임 후 기업대출 잔액이 32.5% 증가했다. 경쟁사는 같은 기간 ▲KB은행(167조→177조원) 5.9% ▲신한은행(155조→167조원) 7.7% ▲하나은행(156조→169조원) 8.3% 성장하면서 독보적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또한 조 은행장은 '원비즈플라자' 고도화를 통해 기업금융 서비스 강화에도 나섰고, LG유플러스와 손잡고 알뜰폰(MVNO) 사업 진출에 진출하면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문제는 실적부문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은행은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한 789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신한은행(9286억원)과 하나은행(8432억원)에 이어 은행권 3위다. 국민은행은 3895억원을 기록했다. 4대 은행 중 홍콩 ELS 판매 잔액이 가장 적어 배상 비용도 75억원에 그쳤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망스러운 결과다. 국민은행은 홍콩 ELS 배상과 관련한 충당부채로만 8620억원을 적립했고, 신한은행과 하나은행도 각각 2740억원과 1799억원을 쌓았다. 2024년 시중은행 중 당기순이익 1위를 달성하겠다는 조 은행자의 포부와는 다소 거리가 먼 실적이다. 또한 최근 발생한 100억원대 횡령사고도 목표 달성에 걸림돌이 될 것을 보인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조 은행장이 올해 목표로 제시한 시중은행 당기순이익 1등은 거리가 멀어 보인다"며 "만년 4등 타이틀부터 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기가 올해 말인 만큼 남은기간 실적으로 자신의 역량을 증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7-02 15:25:14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거래소, 캄보디아에 'KRX 찾아가는 이동도서관' 지원

한국거래소는 더라이트핸즈와 함께 2일 캄보디아 바탐방주 오우다 초등학교에서'KRX 찾아가는 이동도서관 교육사업'추진을 위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KRX 찾아가는 이동도서관 교육사업'은 캄보디아 빈곤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이동도서관을 활용한 독서지도 및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황우경 KRX국민행복재단 사무국장과 손정배 더라이트 핸즈 대표, 캄보디아 오우다 초등학교 교사 및 학생들이 참석했다. 'KRX 이동도서관'에는 각종 도서 1000권, 미술용품, ICT 교육 기자재(노트북, 빔, 스크린, 영상자료) 및 놀이용품 등 다양한 교구재가 구비돼 있다. 이동도서관은 각 학교에 한 달씩 배치돼, 학생들이 점심시간 및 방과후 시간을 활용해 자유롭게 독서와 놀이 활동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운영된다. 캄보디아의 기후특색을 고려해 우기에도 비포장도로를 안전하게 달릴 수 있도록 트랙터와 트레일러를 결합한 형태로 제작됐다. 거래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캄보디아 바탐방지역 농촌마을의 16개 초·중·고등학교 학생 3000여명이 이동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더불어 이동도서관 배치기간 동안에 별도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독서 지도, 기초 문해교육, 금융교육, 소양교육 및 디지털 시청각 교육 등을 실시함으로써 교육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농촌학교 학생들이 이동도서관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만나고 저마다 꿈을 키울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해외 빈곤지역 학생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다양한 교육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7-02 15:17:19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KB증권, 배달의민족으로 아이들 '방학도시락' 지원

KB증권이 여름방학 기간을 맞아 결식 우려 아동들을 위한 '배민방학도시락'을 후원하며 기부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KB증권은 지난 3월 우아한형제들과 협약을 맺고, 2024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두차례에 걸쳐 배달의민족 '배민방학도시락' 사업을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배민방학도시락' 사업은 맞벌이, 한부모 등 경제적으로 취약하고 사회의 돌봄이 필요한 결식 우려 아동들을 대상으로 급식이 없는 방학 기간에 도시락과 배민식사권으로 매주 4끼니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2020년부터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과 배달의민족이 함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KB증권은 이번 여름방학에 전국 8개 지역 총 1000명의 아이들의 식사를 지원할 예정이며, 특히 올해에는 '배민방학도시락'을 지원하는 학교의 학생을 대상으로 올바른 경제관념을 심어주기 위한 아동 경제교육 프로그램과 새학기를 준비하기 위한 도서 구매 기프트 카드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우아한형제들이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제공하는 '배달의민족 식사권'은 배달의민족 가맹점 어디에서든 사용 가능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락을 제공하는 소상공인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성현, 이홍구 KB증권 사장은 "KB증권은 ESG 경영을 위해 사회적으로 책임을 다하고,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추구한다"며 "앞으로도 자라나는 아이들이 사회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7-02 15:17:17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절대농지에 근로자 숙소 허용...농지내 스마트팜 최장 16년까지

농지 등에 스마트팜을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 기존 8년에서 16년으로 확대된다. 농촌진흥구역내 농어업인주택을 내·외국인 근로자 거주시설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농촌 빈집의 정비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빈집우선정비구역 지정제도가 시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스마트농산업 육성을 통한 농업경쟁력 제고, 농어업분야 근로자 거주시설 개선을 위한 '농지법시행령'이 오는 3일 시행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농지법시행령은 스마트작물배재사(스마트팜) 확산, 외국인근로자 주거시설 지원 등을 위해 개선됐다. 시행령 개정에 따라 농지의 스마트팜 등 타용도 일시사용기간을 최장 16년까지 허용한다. 스마트팜은 농작물 생장에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온도·양분·빛 등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장비를 갖춘 곳이다. 가설건축물 형태로 설립돼, 농지를 타용도 일시사용기간으로 설정해야 한다. 스마트팜 유지 기간을 늘리기 위해 농지 타용도 일시사용기간을 확대한 것이다. 정부는 가설건축물 형태 스마트작물재배사 시설 기준도 신설했다. 표준화된 시설에 농산물이 안정적으로 생산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한 것이다. 내·외국인 주거지원을 위한 정책도 담겼다. 농어업 활동을 지원하는 내·외국인 근로자 수가 늘고 있으나, 농어촌은 산업단지와 달리 주거시설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읍·면 소재지 등에 비슷한 주거시설이 있어도 농장에서 멀어 불편하다는 의견도 제시된 바 있다. 이를 개선코자 농업진흥구역 내 설치 가능한 농어입인주택을 내·외국인 근로자 거주시설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부지 면적도 660㎡이하에서 1000㎡이하로 확대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시행령 개정을 포함해 앞으로도 농업인 농업 활동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농지 활용도를 높이는 제도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월 개정된 '농어촌정비법 일부 개정안도 3일부터 시행된다. 농식품부는 민간의 자발적 농촌 빈집 정비를 유도하고 이를 활용한 빈집재생프로젝트 등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농촌 빈집우선정비구역 지정제도와 붕괴·화재 등 안전사고, 범죄 발생 우려가 높은 특정 빈집에 대한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개정안 시행에 따라 앞으론 시장·군수·구청장이 빈집우선정비구역을 지정할 수 있다. 마을을 중심으로 빈집이 최소 10호 이상 또는 빈집 비율이 20% 이상인 구역의 경우 빈집우선정비구역으로 지정이 가능하다. 또 안전사고, 범죄 발생 및 경관 훼손 우려가 높은 특정빈집에 대해서 시장·군수·구청장의 철거 등 조치명령을 미이행하는 경우 해당 빈집 소유자에게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수 있다. 이행강제금은 농촌 빈집 철거 소요 비용 등을 고려해 철거명령 미이행 시 500만 원, 벌목 등 위해요소 제거와 같은 그 밖의 명령 미이행 시 200만 원으로 기준을 마련했다. 농식품부는 민간에서 다양하게 농촌 빈집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병행 추진한다. 먼저 지자체 및 민간과의 협업을 통해 농촌 지역 빈집은행을 구축해 빈집 거래를 활성화하고, 민간의 빈집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4-07-02 15:09:42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