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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추세적 주가 상승 위해 실적 회복 뒷받침돼야" -SK증권

SK증권이 24일 넷마블에 대해 8개 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시장의 눈높이는 하회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으며, 목표주가는 5만5000원을 유지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출시될 신작 및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돼 있다"며 "다수의 신작 출시에 따라 영업가치에 멀티플 프리미엄 적용, 하이브 지분 매각으로 유입된 현금으로 차입금 상환과 추가적인 매각 가능성을 고려해 적용 할인율을 축소했음에도 현 주가에서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넷마블은 연초부터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레이븐 2 등 신작 출시를 대기 중이지만 기대감은 상대적으로 낮아 보인다. 남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신작 출시가 많음에도 흥행 지속성이 떨어지고, 자체 지식재산권(IP) 기반 신작이 적어 지급수수료는 증가하고 있어 이익률 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에 더해 차입금 영향으로 재무적 부담도 상당해 재무 구조 개선이 필요하고, 추세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실적 회복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남 연구원은 "일부 게임 성수기 효과, 중국 출시작들의 로열티 매출 반영, '세븐나이츠 키우기' 온기 반영에도 기존 게임들의 매출 감소 영향이 지속되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5.6% 성장에 그친다"며 "다만 신작 출시 부재로 마케팅비는 전분기 대비 10.8% 감소, 전체 영업비용도 통제 기조가 지속되며 전분기대비 -5.6% 감소한다"고 분석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1-24 08:55:1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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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꺾인 미국 증시 연일 사상 최고…FOMO vs. 신중론

미국 증시가 연초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다우 지수와 S&P500이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기술주 중심의 강세장이 계속 이어질지 여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2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우량주 30종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0.36% 오른 3만8001.81로 장을 마치며 사상 처음으로 3만8000선을 넘어섰다. 대형주 위주의 S&P50 지수도 0.22% 오른 4850.43를 기록해 하루 만에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32% 오른 1만5360.29에 마감했다. 3대 지수 가운데 나스닥지수만 종전 최고가인 1만6057를 넘어서지 못했지만 대표 기술주를 모아놓은 나스닥100 지수는 전일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 증시를 상승세로 이끈 것은 기술주다. 고금리에도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 열기가 이어지면서다. 삼성증권 서정훈 연구원은 "여전히 연방준비제도의 올해 금리인하 시점과 그 폭을 두고 이견이 불거지고 있지만 이 모든 논의가 생각보다 견고한 미국 경기에서 비롯된 만큼 투자자들은 기업의 실적 성장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금리가 다소 높더라도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실적이 마련된다면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논리"라고 설명했다. 그간 증시를 끌어내렸던 인플레이션 우려는 현저히 줄었다. 소비자들의 1년 예상 인플레이션은 2.9%로 2020년 말 이후 최저치로 낮아졌다. 반면 미시간 대학교가 집계하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미국 경기의 연착륙 기대감을 자극했다. 관심사는 연초 랠리가 계속 이어질 지다. 코먼웰스파이낸셜의 브라이언 프라이스 투자관리책임자는 "거의 포모(FOMO·소외되거나 뒤처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 장세"라며 "연초에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고 수익을 실현하면서 약간의 변동성이 있었지만 지금은 작년 4분기의 뚜렷한 강세장을 다시 시작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 변종만 연구원은 "미국 주식식장은 고금리 부담이 완화되는 골디락스를 전망한다"며 "강했던 연말 랠리에 따른 부담은 기간 조정에 그칠 것으로 보이며 AI의 확산과 반도체 경기 회복, 중소형주 랠리 연장에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반면 신중론도 여전하다. 대신증권 문남중 연구원은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증시 고점 인식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와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과도한 금융시장의 기대를 억누르기 위한 연준의 신중한 입장이 기대된다"며 "조기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면 증시는 조정 국면에 들어설 것"이라고 지적했다. 눈여겨볼 변수도 많다. 경제지표와 빅테크의 실적 발표도 줄줄이 예정돼 있다. 1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등 연준이 눈여겨볼 인플레이션 지표와 함께 4분기 성장률 속보치와 구매관리자지수(PMI)도 공개된다. CNBC는 "월가의 강세는 연준이 경기침체를 피하면서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연착륙을 성공적으로 이끄는지 여부에 달렸다"며 "이번주 공개될 일련의 경제 지표들은 연준 당국자들이 향후 통화정책을 어떻게 끌고갈 지 결정하는 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1-23 16:29:2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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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상승…2478.61 마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26포인트(0.58%) 오른 2478.61에 장을 종료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3.97포인트(0.57%) 상승한 2478.32로 출발해 보합세를 이어갔다. 코스피에서 개인은 홀로 3586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2057억원, 외국인은 1381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업(2.31%), 증권(1.87%), 보험업(1.48%) 등이 크게 상승했고, 전기가스(-0.85%), 통신업(-0.26%) 등은 약세를 보였다. 상승종목은 485개, 하락종목은 381개, 보합종목은 71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선 SK하이닉스(-1.26%), 셀트리온(-1.09%)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올랐다. 현대차(2.61%), 포스코홀딩스(1.13%) 등의 상승폭이 컸다. 코스닥 지수는 전 장보다 0.42포인트(0.05%) 상승한 840.11에 마침표를 찍었다. 개인이 홀로 627억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2억원, 59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2.81%), 디지털(2.55%), 출판매체(2.52%) 등이 올랐고, 전기·전자(-2.11%), 종이·목재(-1.13%), 금융(-1.03%) 등이 내렸다. 상승종목은 825개, 하락종목은 704개, 보합종목은 101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HLB(7.02%), HPSP(6.47%), 엘앤에프(1.40%) 등이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3.43%), 레인보우로보틱스(-2.78%), 셀트리온제약(-2.61%) 등이 떨어졌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반도체 업종에 비해 낙폭 과대 인식이 있던 금융, 운송, 화장품 업종 등을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돼 상승했다"며 "코스닥은 헬스케어, 엔터 등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50원 내린 1333.40원에 마감했다.

2024-01-23 16:21:2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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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1분기 내 시중은행 전환될 듯

금융당국이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에 대한 법률적 검토를 마쳤다. 금융당국은 지방은행이 기존 영업 인가의 반납 및 재발급 없이도 시중은행 전환이 가능하다는 은행법 해석을 냈다. 이에 따라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은 '패스트트랙(심사 간소화)'을 거쳐 1분기 내 완료될 전망이다.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의원실이 금융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금융위는 '은행법 제8조'의 내부 법률검토 결과 지방은행과 시중은행, 인터넷전문은행은 하나의 인가 단위로 해석할 수 있다고 결론내렸다. 각 영업 형태별로 인가 요건·절차에는 큰 차이가 없고 영업 구역 및 방식 등 일부 내용에서만 차이가 있어 별개의 인가 단위가 아닌 '은행업'이라는 하나의 인가 단위로 보는 게 타당하다는 해석이다. 이에 따라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은 기존 은행업 인가의 반납 및 신규 인가 발급 없이 기존 인가의 내용 변경을 통해 진행된다. 기존 인가의 반납 및 예비 인가 과정을 생략하는 만큼,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시기는 더 빨라질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통상 6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예비인가를 건너뛰는 만큼, 대구은행이 1분기 내 시중은행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앞서 금융당국이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추진 당시부터 예비 인가를 생략하는 '패스트트랙(심사 간소화)'을 염두에 뒀고, 이에 필요한 법률적 검토를 마친 만큼 시중은행 전환이 지체없이 진행될 수 있다는 것. 대구은행은 금융당국의 법률검토 결과가 최종 확정 및 공표되는 대로 이른 시일 안에 시중은행 전환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현재 시중은행 전환 신청을 위해 사업계획서를 세밀하게 작성하고 있다"며 "당국의 법률검토가 끝나는 대로 속도감 있게 시중은행 전환 신청을 제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8월 발생한 증권계좌 무단 개설 사고가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지만, 금융당국은 해당 사고는 시중은행 전환과는 별개의 사안이라는 판단이다. 앞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해 10월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근본적으로 대주주 요건에 문제가 있으면 지방은행조차 될 수 없다"며 "회장과 관련된 문제점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심사 과정에서 살피는) 대주주는 은행의 대주주로, 금융지주 회장을 직접 지칭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도 "(시중은행 전환 시) 사업계획의 타당성, 경제성, 대주주 적격성 등을 보게 되어 있다"며 "관련 문제는 심사 과정에서 고려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중은행 전환 시 심사 대상은 대주주인 DGB금융지주로, 그룹 CEO의 자질 문제나 대구은행에서 발생한 금융사고가 시중은행 전환의 직접적인 결격 사유는 될 수 없다는 것이다. 금감원 제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고, 당국이 사업계획서에서 내부통제 사안을 중점적으로 살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만큼 대구은행은 전환 신청에 앞서 내부통제 쇄신에 힘쓰고 있다. 지난 16일 대구은행은 '2024 내부통제 혁신'을 통해 내부통제위원회 설치, 자점감사 자동화, 내부통제전담팀장 제도 도입 등 내부통제 강화 방안을 도입했다. 오는 7월 실시되는 금융사지배구조법 따른 책무구조도의 선제 도입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1-23 16:16:2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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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연금 이자공제 집값 9억→12억...산후조리 의료비공제 모든 근로자 확대

올해 주택연금 이자비용에 대한 소득공제 적용대상이 기존 주택가격 기준시가 9억 원에서 12억 원으로 상향된다. 또 다주택자가 조정대상지역 내 보유한 주택을 양도할 시 양도소득세 중과를 면제하는 기한이 내년 5월까지로 1년 연장된다. 산후조리비용에 대한 의료비 세액공제 대상은 기존 총 급여액 7000만 원 이하를 받는 근로자에서 모든 근로자로 확대 적용된다. 기획재정부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그간 연금소득이 있는 거주자가 주택연금을 받은 경우, 해당 과세기간에 발생한 이자비용 상당액을 해당 과세기간의 연금소득금액에서 공제(연간한도 200만 원)해 왔다. 올해 공제 적용대상을 주택가격 기준 종전 9억 원에서 12억 원으로 올려 잡아, 주택연금 이자비용 소득공제 요건을 완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주택연금 활성화 및 노후소득 보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 배제 기한이 1년 연장된다. 올해 5월9일 종료 예정이던 중과세 면제 기한이 내년 5월9일까지로 1년 늘어난다. 중과세율은 현재 2주택자가 기본세율+20%포인트(p), 3주택자 이상이 기본세율+30%p이다. 정부는 출산·양육 지원을 위해 산후조리비용에 대한 의료비 세액공제 대상을 모든 근로자로 확대된다. 본인 및 기본공제대상자를 위해 지출한 의료비로서 총급여액의 3%를 초과한 금액의 15%(미숙아·선천성이상아 의료비: 20%, 난임시술비: 30%)를 공제한다.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소 분야의 세부기술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일반 연구개발(R&D)에 비해 높게 적용한다. 중소기업은 40~50%, 중견·대기업 30~40%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게 된다. 적용대상인 세부기술로, 반도체의 경우 차세대 메모리반도체 설계·제조기술 등이 포함된다. 영상콘텐츠 제작비용과 관련해 세액공제율을 상향하고, 일정요건을 충족한 콘텐츠에 대한 추가공제이 신설된다. 종전 대기업 3%, 중견기업 7%, 중소기업 10%에서 각각 5%, 10%, 15%로 공제율이 확대된다. 또 시행령에서 정하는 요건을 충족한 콘텐츠에 대해 대·중견 10%, 중소 15%의 공제율이 추가로 적용된다. 이번 개정대상 시행령은 총 21개로, 내국세 17개와 관세 4개로 나뉜다. 내국세는 국세기본법과 국세징수법, 소득세법, 법인세법, 조세특례제한법, 상속세 및 증여세법, 종합부동산세법, 부가가치세법, 개별소비세법, 주세법 등이다. 관세는 관세법·자유무역협정의 이행을 위한 관세법의 특례에 관한법률 시행령을 비롯해 세계무역기구협정 등에 의한 양허관세 규정, 최빈개발도상국에 대한 특혜관세 공여 등이다. 정부는 △경제 활력 제고와 △민생안정 △미래대비 △납세편의 및 형평 제고 등을 시행령 개정에서 방점을 두고, 세제 측면에서 이 4개 부문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시행령 개정안은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입법 예고된다. 2월27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2월 말 공포되는 수순이다.

2024-01-23 16:10:4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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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기후변화·온실가스 상세정보 제공한다

기후변화를 비롯해 온실가스 및 탄소중립·녹색성장 등의 정보를 네이버에서 손쉽게 검색하고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 김상협 카이스트 부총장)와 환경부, 서울대, 네이버는 23일 경기 성남ㅇ위치한 네이버 본사에서 탄소중립·녹색성장의 대국민 인식제고 및 실천 유도를 위한 정보제공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상협 민간공동위원장, 한화진 환경부 장관, 유홍림 서울대 총장,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은 △대국민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 및 녹색성장 정보 통합 제공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위한 '탄소중립포인트(www.cpoint.or.kr/netzero)' 확산 △국민참여형 탄소중립 생활 실천 프로그램 공동 운영 △국내 지역별 온실가스 배출 현황 정보 제공 등을 위해 본격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환경부와 네이버는 국민이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녹색성장 정보를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네이버 검색화면에서 기후변화, 탄소중립 등의 키워드로 검색하면 검색 결과 상단에 탄소중립 정책포털(www.gihoo.or.kr/netzero)에서 제공하는 기후변화 4대지표 등의 정보를 연동해 국민들이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환경부와 네이버가 협력하게 된다. 서울대 기후테크센터와 환경부, 네이버는 국내 온실가스 배출 및 흡수 현황 등에 관한 정보를 네이버에서도 확인할 수 있게 한다.

2024-01-23 15:41:2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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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Click] 서학개미, 주가 급락에도 '테슬라 사랑'...변함없는 장바구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의 '테슬라 사랑'이 이어지고 있다. 주가 급락에도 테슬라 관련 종목을 다수 순매수하며 저점매수를 노리는 동시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추격 매수도 집중하는 모습이다. 2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1월 16일~22일) 서학개미들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4개가 테슬라 관련 종목이다.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실적 부진 등으로 주가가 급락한 후 생각보다 긴 하락세가 유지되고 있지만 오히려 저점매수를 노린 투자가 몰리고 있다. 지난주 서학개미들은 테슬라를 3747만달러(499억원) 가량 순매수했다. 직전 주(3788만달러)와 비슷한 규모의 금액이지만, 지난주에는 상위권에 테슬라 관련 종목이 다수 진입했던 것을 고려한다면 선호가 강하게 유지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지난해에도 서학개미들은 일명 '테슬라 사랑'을 보여 주며 '묻지 마' 투자 태도를 고수했었다. 하지만 테슬라는 올해 들어 벌써 15.96%나 떨어졌고, 22일에도 1.60% 가량 하락했다. 지난해 3분기 말 서학개미들의 외화주식 보관금액 1위가 테슬라였던 만큼 손실을 크게 입은 투자자들이 다수 존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지난주에 서학개미들은 테슬라의 하루 수익률을 2배 추종하는 '티렉스 2X 롱 테슬라 데일리 타깃' 상장지수펀드(ETF)를 1594만달러(212억원), 테슬라 주가가 오르면 1.5배의 수익을 얻는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1.5X'를 1563만달러(208억원) 사들였다. 테슬라의 주가 지수를 추종하는 커버드콜(합성) 방식의 고배당 상품인 '테슬라 커버드콜' ETF도 최근 들어 지속적으로 높은 순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주에도 752만달러(100억원) 사들였다. 서학개미들은 지난주에 테슬라 관련 종목에만 적어도 7658만달러(1021억원)를 투자한 셈이다. 테슬라의 주가 변동에도 서학개미들은 변함없이 장바구니 자리를 내주고 있다. 다만 서학개미들의 지난주 순매수 1위 종목은 마이크로소프트로 약 1억1739만달러(1565억원)를 사들였다. 이는 직전 주 순매수 1위 금액과 비교해 약 1.8배 정도 차이나는 규모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애플을 제치고 세계 시가총액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현재 시가총액은 2조9630억달러(3941조6789억원)로 3조달러를 돌파하기 직전이다. 만약 마이크로소프트가 시가총액 3조달러를 기록하게 된다면 애플에 이어 2번째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열풍의 중심 기업인 만큼 주가 상승 기대감도 오르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업종 관점에서는 반도체 및 인공지능주들의 주가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마이크로소프트 실적 서프라이즈 기대감 유효한 가운데 AI, 소프트웨어 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서학개미들은 지난주에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 ETF ▲아이셰어즈 20년 이상 미국 국채 엔화 헤지 ETF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배 ETF 등을 사들였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1-23 15:28:10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