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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기대감에…다시 '불 붙은' 금 가격

지난 1일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뒤 하락했던 금 가격이 재차 상승세다. 지난 13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직후 파월 의장의 메시지가 금리 인하 신호로 해석되면서 금 수요가 다시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 22일 공개된 미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PCE)도 가격 상승에 불을 지폈다. 온스당 2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던 금 가격은 22일 2069달러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를 재차 목전에 뒀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 온스당 1993.70달러였던 뉴욕선물시장 국제 금 가격은 지난 22일 온스당 2069.10달러까지 올라 평균 0.47% 오르며 상승세다. 역대 최고가는 지난 1일 기록한 2089.7달러다.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짐에 따라 단기성 헤지(화폐가치 하락기에 화폐를 가치보전이 가능한 자산으로 대체하는 것) 수단으로의 금 수요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은 지난 13일 FOMC 직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는 비둘기파적(통화 완화정책 선호) 메시지를 내놓은 직후 확산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너무 오래 유지하는 데 따르는 리스크를 인지하고 있다"며 "2024년에 경제가 침체에 빠지지 않더라도 연준은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국제 금 가격은 FOMC 다음날인 14일 하루에만 온스당 47.60달러(2.38%) 상승했다. 시장의 과도한 금리 인하 기대감을 경계한 연준 위원들이 연달아 매파적(통화 긴축정책 선호) 발언을 내놓으며 금 가격은 잠시 주춤했다. 지난 15일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현재 금리 인하를 논의하고 있지 않으며, 파월의 발언대로 인플레이션을 2%로 돌려놓기 위해 충분히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고 있는지에 집중한다"며 "시장이 과도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보이며, 우리가 발표한 전망보다 더 강하게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22일 연준이 금리 결정의 척도로 삼는 개인소비지출(PCE) 상승률이 4년여 만에 하락을 기록하면서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재차 확산했다. 지난 22일 미 상무부가 발표한 11월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2.6%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0.1%p 낮아진 것으로 3년 7개월 만의 하락이다. 연착륙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국제 금 가격은 이날 온스당 17.80달러(0.87%) 상승했다. 26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에서 예측한 연준의 내년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88.3%다. 지난 19일에는 68.8% 수준이였다. 6월까지의 인하 가능성은 100%로 전망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투자 수단으로의 금 선택은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금 가격이 달러가치 하락에 대비한 헤지 상품으로의 선호가 늘면서 단기간에 상승한 것인 만큼 추후 시장 추이에 따라 가격이 빠르게 하락할 수 있다는 것. 앞서 금 가격은 지난 1일 역대 최고가인 온스당 2089.70달러를 기록한 후 거래일 평균 0.67% 하락해 12일에는 7거래일만에 1993.20달러까지 내렸다. 성태윤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금리 인하 국면에는 화폐가치가 하락하면서 단기간에 걸쳐 헤지 수단으로의 금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금은 가격 변동성이 큰 상품인 만큼 주요 투자처로 고려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12-26 14:19:0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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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개인 순매수 100억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상장지수펀드(ETF)'가 개인 순매수 100억원을 돌파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2일 종가 기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114억원이다. 10월 17일 상장 이후 현재까지 '고배당' 국내 주식형 ETF 12종 가운데 가장 큰 유입 금액이다. 또 국내 주식형 은행 섹터 ETF 중에서도 해당 기간동안 유일하게 개인 순매수 금액이 플러스를 기록했다. 해당 ETF는 고배당주의 대표주자인 은행주에 우량 보험주를 더해 고배당 상위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국내 대표 배당주인 은행들 중에서 배당수익률이 높고 꾸준히 배당을 지급해 온 기업들만 선정해 편입한다. 또한 편입 비중을 산정할 때도 배당금 지급 규모를 고려하는 등 오로지 고배당주 투자를 위해 상품을 설계해 22일 기준 7% 대의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내년 1월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 는 첫 월분배금 지급을 앞두고 있다. 분배금 지급 기준은 상장 당시에는 분기 단위였으나,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월배당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에 따라 지난 달 월 단위로 변경했다. 최근 금융당국이 배당절차 개선방안을 발표하면서 고배당 금융주들의 배당기준일이 연말이 아닌 내년 1월 하순 이후 변경이 예정되며 이에 맞춰 내년 1월 말부터 월분배금 지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병석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매니저는 "배당 정책 변경으로 금융지주 4사는 내년 4월까지 주식을 보유할 경우 결산 및 분기 배당으로 2회 수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내년 초 고배당 은행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7%대의 높은 배당수익률을 바탕으로 매월 일정한 금액의 분배금을 지급해 인컴소득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2-26 14:10:5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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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리조트, 리조트 운영사업 호조…"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확실"

종합 레저 전문기업 용평리조트가 리조트 운영 사업 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엔데믹 이전의 회복을 뛰어넘는 성장 사이클로 진입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용평리조트는 스키장, 골프장, 숙박시설 등 리조트 운영과 프리미엄 콘도, 호텔 분양이라는 양축을 기반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용평리조트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309억원으로 2022년보다 3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8억원으로 4배 이상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용평리조트의 객실 예약률은 올해 겨울 스포츠 시즌 성수기를 맞아 상승하고 있다. 특히 수익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대중이용 객실 단가는 연중 내내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2022년에 비해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평리조트의 운영사업 부문 매출 비중 가운데 숙박시설은 55% 안팎으로 과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매출액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달순 용평리조트 대표는 "다양한 쉼거리, 볼거리, 먹거리 개발로 리조트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여 운영사업 부문의 수익성 향상 및 재무구조 안정화를 꾀하고 있다"며 "모나용평의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기 위해 전국적인 프리미엄 콘도 및 종합레저단지를 공격적으로 분양해 중장기 양적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2-26 14:10:4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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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예산의 3/4 상반기 조기집행...550조 중 412조 배정

정부가 26일 국무회의에서 내년도 예산배정계획을 확정했다. 전체 세출 예산의 75%를 상반기에 배정해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전체 550조 원 중 412조5000억 원이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예산의 조기집행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전체 세출 예산의 75%를 상반기에 배정했다"고 밝혔다. 예산배정은 각 부처에서 예산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절차다. 과거 상반기 예산배정률은 2019년(70.4%) 이래로 2020년(71.4%), 2021년(72.4%), 2022년(73.0%), 올해와 내년 75%로 증가를 거듭해 왔다. 향후 상반기에만 집행이 3/4을 넘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기재부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예산은 특히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소상공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과 양질의 민간 일자리 창출 투자에 대한 조기 배정에 방점을 뒀다. 배정된 예산은 자금배정 절차 등을 거쳐 연초부터 제때 집행되도록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 나갈 예정이라고 기재부는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 국회는 본회의를 개최해 총지출 656조6000억 원 규모의 '2024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예산안은 지난 9월 국회에 제출된 정부안(656조9000억 원)에 비해 3000억 원가량 삭감·확정됐다. 부문별 감액 규모가 증액 규모보다 커 총액이 줄었다. 하지만 국회와 정부는 3조9000억 원 규모의 증액분을 민생경제 및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배정했다. 정부는 종전 정부안에서도 사회복지 분야 지출을 총지출 증가율(2.8%)의 3배가 넘는 8.7%로 편성하는 등 사회적 약자 지원을 크게 강화했었다. 확정예산에서는 특히 기초수급자를 위한 생계급여 지원액을 월 21만3000원으로 인상했다. 이는 지난 5년간(2018~2022년) 총 인상액인 월 19만6000원보다 더 큰 규모이다. 기재부는 "국회 심사 시에도 민생을 최우선에 두고 당면한 어려움을 완화할 수 있는 사업을 우선 보강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민생 지원으로, 소상공인의 금리부담 완화를 위한 취약차주 대출이자 일부 감면(3000억 원), 영세 소상공인 전기요금 인상분 일부 한시 지원(2520억 원) 등이 담겼다. 농어업인 경영부담 경감을 위한 면세유 인상분과 농사용 전기료 인상분 일부 한시 지원도 포함됐다. 아울러 청년층 주거부담 경감을 위한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의 1년 추가 지원을 비롯해 장애인 연금 부가급여를 1만 원 올리는 내용도 담겼다. 정부 연구개발(R&D) 지원은 고용불안 해소와 차세대·원천기술 연구 지원, 최신·고성능 연구장비 지원 등 연구 인프라 확충을 중심으로 국회 심의 과정에서 6000억 원 증액됐다.

2023-12-26 14:10:1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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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한파...11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 2000건 미만

서울 지역의 11월 아파트 거래량이 2000건 미만으로 집계되는 등 시장이 급격히 얼어 붙고 있다. 내년에도 매매가격 하락 추세가 계속되면서 거래절벽은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날 기준)은 1792건으로, 지난 1월(1412건) 이후 10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올해 거래량이 2000건 미만으로 집계된 것은 지난 1월 이후 처음이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6월(1063건) 이후 계속 1000건을 밑돌았다. 올해 1월 네 자릿수로 반등했고, 지난 4월(3186건)부터 3000건 이상 거래량이 유지된 바 있다. 현재 11월 거래 신고 기한인 이달 말까지 약 일주일의 시간이 남으면서 거래량은 2000건 안팎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경기 침체와 고금리, 대출 제한 등으로 주택 매수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7% 수준까지 오르면서 구매 여력이 부족한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진 것과 지난 9월 말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 대출(6억~9억원 이하 아파트 대상) 중단이 거래량 둔화의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한다. 실제로 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주 연속 하락했다. 12월 셋째 주(1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3.4로 전주(83.8)보다 0.4포인트 떨어졌다. 부동산 시장의 선행지표인 거래량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매물은 쌓이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물건(이날 기준)은 7만3429건으로, 연초 매물량(5만513건)과 비교하면 45.4%(2만2916건) 증가했다. 아파트 매물은 늘어나고 거래량과 매수심리는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 매매 가격은 수억원 이상 떨어지는 양상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한 '미도'는 지난달 전용면적 87㎡가 7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9월 매매가격(8억8500만원) 대비 1억3500만원 하락했다.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의 경우 지난 11월 전용면적 84㎡가 23억7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전달 매매가격(25억4000만원)보다 1억7000만원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매매가격 하락 추세가 계속되면서 거래절벽은 심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시장은 추세라는 게 있다. 일단 상승세가 한번 꺾였기 때문에 하락추세는 어느 정도 지속이 될 것"이라면서 "시세가 급등락하기보다는 작은 박스권에서 움직이는 양상이 될 것이다. 거래량은 예년처럼 많지 않아 불황 장세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12-26 13:10:36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