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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유튜브 영상 500만뷰 돌파

대신증권의 '0·0·0이벤트' 시리즈 영상이 유튜브 공개 한달 여 만에 누적 조회수 520만뷰를 넘어섰다. 대신증권은 신용이자와 수수료 무료 혜택을 강조한 이색 유튜브 영상으로 MZ세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대신증권은 동물훈련사 강형욱과 야구선수 이대호, 만화가 김풍을 기용해 세 편의 유튜브 영상을 선보였다. 각 에피소드는 이들의 직업적 특성을 살려 각각 '물리지 않는 남자 강형욱', '단타, 장타 레전드 이대호', '물타기 GOAT 김풍' 등을 콘셉트로 주식 투자와 연결시켰다. 이와 함께 조선시대 왕과 대신들이 회의를 하는 콘셉트 영상을 통해 '대신은 영이정, 이자도 영이정, 수수료도 영이정'이라는 멘트로 '0·0·0이벤트' 메시지를 전했다. 또 다른 에피소드에서는 애플, 아마존, 테슬라 등을 빗댄 천조국 사신들 중 누구와 교역을 할지 고민하다 '쟤로(ZERO)해'라는 표현으로 '미국주식 수수료 무료'를 빗댄 왕의 모습을 더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좋은 혜택을 주는 것과 동시에 소통을 강화하겠다"라며 "MZ세대들의 주식투자가 많아지는 만큼 유머있게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1-05 10:51:4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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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퇴직연금 AI로보 시장 진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로보어드바이저의 퇴직연금 일임 운용을 위한 테스트베드에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참여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퇴직연금 AI로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Robot)'과 '어드바이저(Advisor)'의 합성어로 AI가 알고리즘과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개인의 투자 성향을 반영한 포트폴리오를 구성·운용하는 자산 관리 서비스다. 현재 퇴직연금 시장에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사업자는 맞춤 포트폴리오만 제시할 수 있지만, 혁신금융 서비스 자격을 얻게 되면 매수·매도·리밸런싱 등 일임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퇴직연금 전용 알고리즘을 개발해 지난달 27일 코스콤에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심사를 신청했다. 이는 앞서 7월 기획재정부가 '서비스산업의 디지털화 전략'의 일환으로 로보어드바이저의 퇴직연금 일임 운용에 대한 혁신금융 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 추진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테스트베드 심사가 진행되는 알고리즘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AI 펀드 운용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투자자별 성향과 니즈를 고려해 자산배분, 인컴형, 테마형 등 전략으로 구분한 총 14개의 알고리즘이다. 테스트베드 심사는 2024년 6월 완료될 예정이다. 이후 심사를 통과한 알고리즘을 대상으로 금융위원회의 심사 단계를 거쳐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운용 서비스가 시범 도입될 계획이다. 이현경 미래에셋자산운용 AI금융공학운용부문 대표는 "이번 테스트베드 참여를 시작으로 퇴직연금 AI로보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앞으로 연금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미래에셋의 연금자산 운용 역량에 인공지능 기반 리서치 및 운용 조직 고도화를 통해 쌓아온 투자전략과 노하우를 결합한 퇴직연금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1-05 10:50:4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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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사, "급한불 끄자"…여전채 급등에 조달창구 모색 '박차'

여신전문금융회사가 조달창구 다변화에 집중하고 있다. 하반기 여신전문금융사채권(여전채)금리가 상승하면서 비용 부담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다만 소규모 캐피탈사는 조달창구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5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달 1일 여전채(AA+, 3년물) 금리는 연 4.92%다. 4분기 여전채 금리 상단이 연 4.94%인 것을 감안하면 여전히 높다. 스프레드(가산금리) 또한 점차 확대되고 있다. 같은 날 기준 여전채 스프레드는 66bp다. 지난 9월 29bp까지 축소했던 것을 감안하면 투자자들의 심리가 축소된 모양새다. 카드업계는 비용 절감을 해외 및 사회책임투자채권(SRI)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ESG채권, 녹색채권,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 등이다. 금융권에서는 업계 1~2위 카드사를 제외하면 AA+등급의 카드사가 부담하는 조달 금리 또한 연 5%를 돌파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장 최근 ABS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 곳은 우리카드다. ABS 2억 달러를 발행했다. 한화 약 2710억원 규모로 영세·중소상공인의 카드결제대금 지급 시기를 앞당겨 결제하는 등 사회적채권 용도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롯데카드 또한 조달창구 확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SG채권과 녹색채권을 올 하반기에만 3400억원 발행했다. 지난 6월 발행한 ESG채권 3000억원은 저소득층에 대한 금융서비스 지원을 위해 사용한다. 이어 7월 발행한 녹색채권 400억원은 200억원씩 두 차례 발행했다. 각각 만기도래 15개월, 24월씩이다. 친환경 운송수단 인프라 구축에 투입한다. 이 밖에도 하반기 신한카드, 현대카드가 발행한 녹색채권은 5700억원 규모다. 현대캐피탈은 지난달 1조원 규모의 신차 할부채권 기반 ABS를 발행했다. 한 여전업계 관계자는 "녹색채권과 ESG채권 등은 금리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발행 후 ESG실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석이조'다"라고 했다. 문제는 신용등급이 상대적으로 낮은 여전사다. 기초자산이 부족해 디폴트(채무불이행) 위험이 높은 만큼 해외는 물론 국내 시장에서도 조달 여건이 여의치 않다. 지난 1일 기준 A+등급의 여전채 금리는 연 6.08%며, BBB+ 등급의 여전채는 연 6.78%다. 아울러 독립형 중소 캐피탈사 중에서는 BBB+등급 또한 다수 존재한다. 해당 등급의 여전채 금리는 연 8.86%다. 업계에서는 연동형최고금리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등장한다. 시장금리에 따라 법정최고금리를 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법정최고금리가 확대되면 조달부담이 증가해도 타켓마케팅 등을 통해 영업활동 차질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이미 지난해 말 일부 대부업체는 문을 닫는 등의 충격이 온 상황이다"라며 "한동안 금리인하 시그널을 감지하기 어려운 만큼 관련 대책이 나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11-05 09:55:1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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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24주째 상승...매수심리 1주 만에 상승 전환

최근 고금리 여파로 매도인과 매수인 간 희망가격의 격차가 좁혀지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지역의 매매가격이 24주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하락 전환했던 매수심리는 일주일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5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10월 다섯째 주(3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상승했다. 관망세를 보이며 전주(0.07%)와 같은 수준의 상승률을 보였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5월 첫째 주(0.01%) 이후 55주 만에 상승 전환돼 24주 연속 오름세다. 권역별로는 동북권에서 성동구(0.16%→0.09%)가 금호·성수동, 중구(0.12%→0.14%)는 신당·황학동 대단지, 용산구(0.14%→0.19%)는 이촌·한남동 주요단지, 동대문구(0.11%→0.18%)는 답십리·장안동 위주로 상승했다. 서남권에서는 강서구(0.12%→0.10%)가 방화·내발산동, 영등포구(0.14%→0.10%)는 여의도·당산동, 금천구(0.09%→0.10%)가 독산·시흥동 위주로 상승했다. 서북권에서는 서대문구(0.04%→0.09%)가 홍은·남가좌동 위주로 올랐다. 동남권의 경우 강동구(0.14%→0.13%)는 암사·천호동, 송파구(0.10%→0.12%)는 잠실·가락동 주요단지 위주로 오름세가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정주 여건이 양호한 선호 단지를 위주로 일부 상승거래가 간헐적으로 발생했다"면서 "매도·매수인간 거래희망가격의 격차로 인해 전반적으로 관망세를 보이며 지난주와 유사한 수준의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우성'은 지난달 전용면적 58㎡가 13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9월 매매가격(12억8000만원) 대비 8000만원 상승했다. 같은 기간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리센츠'의 경우 전용면적 84㎡가 24억8000만원에서 25억9000만원으로 1억1000만원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주일 만에 다시 상승 전환했다. 10월 다섯째 주(3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8.3로 전주(88.2)보다 0.1포인트 올랐다. 매매수급지수는 한국부동산원이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해 수요와 공급 비중(0~200)을 지수화한 수치다.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200에 가까울수록 사려는 사람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가을 이사 수요와 전셋값 강세, 높아진 분양가, 공급부족 우려 등으로 상승 기대감이 이어지는 만큼, 연내 집값 하방 압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금리 인상=아파트값 하락'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학습효과' 또한 매수자들의 관망 심리를 부추길 수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대출에 따른 영향을 크게 받는 지역 위주로 두드러지면서, 시장 회복 탄력성이 좋은 '똘똘한 지역'과의 온도 차가 심화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11-05 09:52:11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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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11월 둘째 주 전국 5473가구

11월 둘째 주에는 전국 8개 단지 총 5473가구(일반분양 4953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도봉구 도봉동 '도봉금호어울림리버파크', 경기 김포시 고촌읍 '고촌센트럴자이',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더샵의정부역링크시티'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경기 의정부시 금오동 '힐스테이트금오더퍼스트', 경북 안동시 옥동 '위파크안동호반', 부산 남구 문현동 '문현푸르지오트레시엘' 등 4곳이 오픈 예정이다. GS건설은 경기 김포시 고촌읍 김포신곡6지구 A3블록에서 '고촌센트럴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16층, 17개동, 전용면적 63~105㎡ 총 1297가구 규모의 후분양아파트로 오는 2024년 6월 입주 예정이다. 단지는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김포IC 등을 통해 서울 및 인근 수도권 진출입이 용이하다. 차량 10분 거리에 롯데몰,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등 대형 쇼핑몰이 위치하며, 보름초, 신곡초 등이 도보 통학권이다. 현대건설은 경기 의정부시 금오동 65-3번지 일원에 금오생활권1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힐스테이트금오더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2층, 11개동, 총 83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36~84㎡, 40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는 의정부경전철 효자역을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인근에는 경기북부 광역행정타운이 조성돼있고 가톨릭대학교 의정부 성모병원, 홈플러스 등 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천보산, 상록근린공원, 부용천산책로 등도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11-05 09:50:38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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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개인신용평가 관리할 때 유의하세요!

Q. 최근 대출을 유리한 조건으로 받으려고 알아보니 개인 신용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신용평점이나 신용정보 관리와 관련해 유의할 점이 있을까요? A. 금리 상승 등에 따라 금융 소비자들이 유리한 조건으로 대출 등을 받는 데 보다 더 큰 관심을 갖게 되면서 대출 심사 시 주요 평가 요소인 개인 신용에 대한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개인신용평가회사(CB사)의 신용평점 및 신용정보 관리등과 관련한 소비자 유의사항을 안내해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대출 이력은 신용점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최근에 대출을 많이 받았거나, 고금리 대출 이력이 있다면 신용점수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금리 대출의 경우, 상환 시 신용평점에 긍정적 요인으로 반영될 수 있습니다. 다만 상환사실만으로 대출 발생 전 신용평점으로 바로 회복되는 것은 아니며, 회복까지 일정기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둘째, 신용거래정보의 부족으로도 신용평점이 하락할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 대출이용 등 신용거래 내역이 없으면 신용거래정보 부족군으로 분류되어 신용평점이 하락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잦은 할부, 카드대출은 신용평점을 떨어트릴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셋째, 동일한 대출정보라고 하더라도 CB사별로 신용평점에 영향을 미치는 수준이 다를 수 있습니다. CB사는 관련법규에 따라 자율적으로 신용평가체계를 구축하므로 활용하는 신용정보 범위 및 반영비중 등이 상이할 수 있습니다. 세부 평가기준 및 반영비율은 해당 CB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연체금액이 10만원 이상이 된 경우, 5영업일 이내 상환했다고 하더라도 연체정보가 금융권에 공유될 수 있으므로 평상시 연체관리를 해야 합니다. 만약 채무상환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신속채무조정 제도를 상담할 수 있습니다. 신속채무조정 활용 시 단기연체정보가 집중되지 않아 신용회복에 유리할 수 있으며, 신청 다음날부터 본인과 보증인에 대한 추심이 중단됩니다. 다만 신용회복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신속채무조정 지원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1-05 09:50:0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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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식량 가격 3개월째 하락세…유제품 값만 나홀로 상승

세계 식량 가격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최근 큰 폭으로 오른 설탕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고 곡물과 유지류 등도 가격이 내렸지만 유제품만 나홀로 상승세를 보였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10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20.6포인트(p)로 전월(121.3p)보다 0.5%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21년 3월(119.2p) 이후 가장 낮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올 상반기 등락을 거듭하다가 7월(124.1p)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했다. FAO는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가격 동향(95개)을 조사해 5개 품목군(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별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작성해 발표한다. 2014~2016년 평균값을 100으로 이보다 높으면 인상, 낮으면 하락으로 평가한다. 식량가격지수는 코로나19 펜데믹(세계적 대유행) 첫해인 2020년 6월(93.3p)을 기점으로 오르기 시작해 2021년 평균 125.7p를 기록했다.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과 함께 치솟아 그해 3월 역대 최고치(159.7p)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곡물(1.0%), 유지류(-0.7%), 육류(-0.6%), 설탕(-2.2%)는 하락했지만 유제품(2.2%)만 상승했다. 유제품은 동북아시아 분유 수요 증가와 서유럽 우유 생산량 부족, 엘 니뇨 영향에 따른 오세아니아 지역 우유 생산 감소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국제 분유 가격이 상승했다. 버터는 서유럽에서 겨울 휴가철을 앞두고 소매 판매가 증가했다. 동북아시아에서도 수입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 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치즈는 미 달러화 대비 유로화 약세가 지속되고, 오세아니아 수출 공급량 증가로 가격이 하락했다. 전월 162.6p까지 치솟으며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설탕가격지수는 하향 전환했다. 사탕수수 재배지인 브라질에서 빠른 속도로 생산이 진행되고, 미 달러화 대비 브라질 헤알화 가격 약세, 브라질 내 에탄올 가격 하락 등이 원인이다. 다만, 향후 국제 설탕 공급량이 충분하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계속되고, 물류 장애로 브라질산 설탕 수송이 지연되고 있어 가격 하락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곡물은 미국에서 밀 수확량이 예상치보다 증가함에 따른 국제 밀 가격 하락과 옥수수 가격 상승폭 둔화, 전세계적인 수요 감소 추세로 쌀 국제 가격이 하락한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팜유는 주요 생산국에서 공급이 증가하는 시기와 국제적 수입 수요가 저조해 떨어졌고, 육류도 돼지고기는 수요가 줄고, 소고기는 공급이 충분해 4개월 연속 하향세를 이어갔다. FAO는 2023~2024년도 세계 곡물수급과 관련해 생산량은 28억1930만t으로 2022~2023년도 대비 0.9%(2600만t)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소비량은 28억1040만t으로 1.0%(2870만t)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11-04 13:00:48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