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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삼부토건 주가조작, 김건희·이종호 연루 고발 요건 안 돼"

"이제는 검찰의 시간입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4일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사회적 관심이 높은 특정 인물이 관여했다는 의혹을 광범위하게 조사했지만, 현재까지 고발로 이어질만한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며고 설명했다. 그는 "수사 권한이 없는 금융당국으로선 연루 여부 판단에 한계가 있었다"며 이제 검찰이 강제 수사를 통해 실체를 규명할 차례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날 금감원은 자본시장 현안 브리핑에서 삼부토건 실소유주 이일준 회장과 전직 대표 등 10여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5~6월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추진을 명분으로 허위 MOU 체결과 테마주 홍보를 통해 주가를 급등시킨 뒤 보유 주식을 매도, 약 66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 중 100억원가량은 실현된 수익이며, 나머지 400억원 이상은 여전히 미실현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그간 정치권과 일부 언론에서 제기돼 온 김건희 여사 및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의 연루 의혹에 대해서도 이 원장은 "수백 개의 계좌를 정밀 분석했지만 고발에 이를 증거는 찾지 못했다"고 선을 그었다. 이 전 대표는 삼부토건 주가가 급등하기 직전 "삼부 내일 체크"라는 메시지를 남긴 정황 등이 포착돼 정치권 연루설의 중심에 있었지만, 범죄 혐의로 특정되지 못했다. 이 원장은 "조사 초기부터 공정성 논란이 있었던 만큼, 모든 자료를 검찰에 넘겼고 제3자의 시각에서 판단받기를 원했다"며 "BW·CB 매입, 전환, 매도 과정까지 자금 흐름을 전방위로 추적했고, 필요 시 추가 조사에도 인력을 집중하겠다"고 피력했다. 이번 고발에는 삼부토건 외에도 동일한 테마로 묶였던 웰바이오텍도 포함됐다. 두 회사는 2023년 5월 '우크라이나 글로벌 재건 포럼' 참석 직후 물류협약 등을 명분으로 공동 테마주화를 시도하며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당시 삼부토건의 주가는 1000원대에서 장중 5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 원장은 "금융당국 권한으로는 일부 혐의 입증에 한계가 있다. 검찰의 수사를 통해 모든 의혹이 명백히 드러나기를 기대한다"며 "금감원은 검찰과 적극 협력하고, 필요시 조사역량을 다시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4 13:15:4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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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MBK·홈플러스, 신용등급 하락 사전 인지…회생 절차 기획 정황 확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MBK파트너스와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을 사전에 인지하고 기업회생 절차를 상당 기간 준비한 정황을 포착, 해당 내용을 검찰에 이첩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24일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진행된 자본시장 현안 브리핑에서 "MBK파트너스와 홈플러스가 방대한 정보를 통해 신용등급 하락을 사전에 예측했고, 이에 따라 기업회생 절차를 사전 기획한 증거를 확보해 지난 21일 검찰에 긴급조치(패스트트랙)로 넘겼다"고 밝혔다. 그는 "MBK와 홈플러스는 언론을 통해 신용등급 하락을 예상치 못했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상당 기간 전부터 회생 신청을 준비한 것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이메일을 포함한 다수의 내부 자료에서 이 같은 정황을 확인했으며,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지난 21일 해당 사안을 검찰에 긴급조치(패스트트랙)로 이첩했다. 이 원장은 특히 "회생 신청 이후 이들이 보여준 모습은 채무자와 대주주, 채권단 간 역할이 뒤바뀐 듯한 인상을 준다"며 "상거래 채권의 정상 변제를 수차례 공언했음에도 실제로는 납품대금 지급이 지연되고 있고, 3월부터는 임대료 지급도 중단한 채 일방적인 감액 요구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납품업체, 임대인, 채권자 등의 희생을 강요하면서 대주주는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상황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사모펀드라고 해서 대주주의 책임을 달리 취급하는 것은 특혜"라며 "그간 기업 위기 상황에서 대주주가 감자를 실시하거나 자본을 투입하며 책임을 다한 것이 일반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MBK 측이 자본확충 등 자구책에 대해선 일언반구 언급하지 않고, 오히려 채권단에 협조를 요청하고 있는 상황은 이익은 사유화하고 손실은 공유하려는 태도로 보일 수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김병주 MBK 회장의 수백억원대 사재 출연과 관련해서는 "이 사안을 개인의 희생 프레임으로 끌고 가는 것은 사건의 본질을 흐리는 것"이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실효성 있고 진정성 있는 사태 해결책"이라고 일축했다. 이 원장은 "이 같은 상황이 5~6월까지 지지부진하게 이어진다면, 오히려 채권단이 회생 계획안 합의 과정에서 정상화 지연에 대한 비난과 양보를 강요받는 역설적인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며 "MBK는 경영 정상화에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고, 이해관계자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와 양보를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최소 5월 말까지 태스크포스를 운영하며 MBK에 대한 검사 및 홈플러스 회계감리를 지속하고, 검찰 수사에도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2025-04-24 13:15:3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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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유니드, 올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기대감↑

유니드가 깜짝 실적 발표에 힘입어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3분 기준 유니드는 전 거래일보다 2.65%(2300원) 오른 8만9100원에 거래 중이다. 증권가에 따르면 유니드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30% 증가한 28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상향 조정된 컨센서스(224억원)를 28% 상회하는 수준이다. 호실적의 배경으로는 ▲환율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 ▲판매 물량 증가 ▲운임 하락에 따른 판관비 감소 효과(약 30억원) ▲성과급·연차정비 등 전분기 일회성 비용 제거(30~40억원 수준) ▲중국 이창(UHC) 프로젝트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초기 비용 제거 등이 꼽힌다. 국내 법인의 1분기 영업이익은 18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36% 급증했다. 이는 가동률이 73%에서 86%로 올라가며 판매량이 5% 증가한 결과다. 중국 법인도 가파른 회복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27% 증가한 92억원을 기록했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유니드의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6% 증가한 1398억원으로, 사상 최대치에 근접할 전망"이라며 "중국 법인의 매출 대부분이 내수용이며, 한국 법인의 미국향 수출 비중도 7%에 불과해 미중 무역 갈등에도 비교적 안전한 위치에 있다"고 분석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4-24 12:44:2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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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제주지역 진출 왜? 스타트업 국내외 투자 성과 가시화

AI와 청정산업 중심 창업 생태계 활기 정부·지자체 지원 인프라 실효성 입증 광주와 제주를 거점으로 한 AI, 청정에너지, 관광 융합 콘텐츠 등 각 지역의 강점을 살린 기술 창업이 주류를 기준으로 한 정부 및 지자체의 창업 지원 정책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광주, AI 중심 창업도시로 투자 유치 성과 주도 광주광역시는 'AI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과 함께 인공지능 창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열린 '광주창업페스티벌'에서는 지역 스타트업 35개사가 총 520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대표적으로 베슬AI는 에이벤처스로부터 158억 원의 투자 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스페이스비전AI는 바인벤처스와 4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성사시켜 AI 기반 디지털 광고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씨아이에스케미칼, 에스티에이치, 리셀 등이 국내외 투자자로부터 총 322억 원 규모의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박형주 광주시 AI반도체과장은 "광주는 AI 집적단지를 중심으로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 성과는 광주시가 추진한 AI 중심 산업 구조 재편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창업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제주, 청정 산업 기반 기술 창업 확대 제주는 '청정헬스케어타운',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등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한 창업 지원 정책을 추진 중이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최근 초기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한 18억 원을 바탕으로 후속 투자 유치 173억 원을 이끌어내며 자립형 창업 생태계 기반을 마련했다. 관광·에너지 융합 콘텐츠 기업인 디스커버제주는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콘텐츠로 구현해 관광 스타트업의 대표주자로 떠오르고 있으며, 레드로켓은 청정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제품으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지원본부장은 "제주는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산업 전환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춘 지역"이라며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업이 정책적 뒷받침과 맞물리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 지역의 공통점은 지역 자원과 산업 특화 전략을 기반으로 한 기술 창업에 정부 지원이 효과적으로 결합되었다는 점이다. 광주는 인공지능 특화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실증 기반 창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제주는 '탄소 없는 섬 2030' 전략에 발맞춰 그린에너지 관련 스타트업 육성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2025-04-24 11:30:5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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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국내 펀드 순자산총액 1162조5000억원…전분기比 6%↑

올해 1분기 국내 전체 펀드의 순자산총액이 1162조5000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보다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발 관세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 속에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머니마켓펀드(MMF)와 채권형 펀드에 자금이 집중된 결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가 24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공모펀드와 사모펀드를 모두 포함한 국내 펀드의 순자산총액은 지난해 말(1098조7000억원)보다 63조8000억원 늘었다. 1분기 중 전체 펀드 유형에서 자금이 순유입되며 총 62조1000억원이 몰렸다. 유형별로는 MMF와 채권형 펀드가 각각 22조4000억원, 20조1000억원의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순유입액은 MMF가 20조8000억원, 채권형 펀드가 17조5000억원에 달했다. MMF는 기업어음, 양도성 예금증서, 채권 등 단기 금융 상품에 투자하는 펀드로, 입출금이 자유롭고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좋아 '파킹형 상품'(여유자금 보관 수단)으로 꼽힌다. 주식형 펀드도 1분기 중 6조3000억원의 순자산 증가와 함께 9조10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투자 지역별로는 국내 투자 펀드가 747조6000억원으로 전체의 약 64%를 차지했고, 해외 투자 펀드는 414조8000억원으로 36%를 나타냈다. 자금 모집 유형별로는 공모펀드 순자산은 473조6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8.7% 증가했고, 사모펀드는 688조9000억원으로 3.9% 늘었다.

2025-04-24 11:15:5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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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인천시와 中 칭다오서 소비재 수출상담회 개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인천광역시, 인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지난 23일 중국 칭다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2025 인천시 소비재 기업 칭다오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인천시 소재 소비재 중소기업 15개사가 참가해, 중국 전역 유망 바이어 30여개사와 1대 1 상담을 진행했다. 코트라는 국내외 전문인력을 통해 사전에 계약 가능성이 높은 바이어를 초청해 매칭함으로써 상담 효율성을 높였다. 수출상담회와 연계해 참가기업 제품을 전시하는 오프라인 쇼케이스와, 중국 유명 인플루언서(왕홍)를 활용한 라이브커머스 마케팅도 추진했다. 특히, 글로벌 숏클립 플랫폼 '중국판 틱톡' 더우인(Douyin)과 협업한 '중국 온라인 유통망 진출 전략 설명회'도 마련됐다. 참가 기업들은 또 '칭다오 자유무역구역과 '콰징 판매센터'를 견학하고, 현지 기관과의 간담회에도 참석하는 등 중국 시장 구조와 유통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현장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황재원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칭다오는 한국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 때문에 우리 소비재 기업의 중국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이 중국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4-24 11:00:2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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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이노텍, '최대 매출'에도 수익성 악화에 주가 약세

LG이노텍이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악화 영향으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분기 실적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도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5분 기준 LG이노텍은 전 거래일보다 5.50% 하락한 13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LG이노텍이 공개한 1분기 실적을 보면 1분기 매출은 4조98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251억원으로 28.9% 감소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고사양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의 안정적 공급, 반도체·디스플레이용 기판 수요 회복, 우호적인 환율 효과가 더해져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면서도 "전기차 산업 성장세 둔화와 광학 부문 내 경쟁 심화가 수익성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에 대한 전망도 밝지 않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분기는 전형적인 애플 공급망의 비수기로, 특히 1분기 중 발생한 재고 비축 수요 영향으로 예년 대비 강도 높은 재고 조정이 예상된다"며 "이 영향으로 LG이노텍의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9.8% 하회한 730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반기에도 관세 리스크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양 연구원은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IT 수요 둔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지난해 LG이노텍 고객사 출하량의 28%가 북미 시장에 집중돼 있었던 점은 부담 요인"이라며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2025-04-24 11:00:0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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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다 봤죠? 보수료 주세요" '임장비' 추진 논란

"집 다 봤죠? 보수료 주세요" '임장비' 추진 논란 공인중개사와 함께 부동산 매물을 보러 가는 이른바 '임장(현장 방문)' 활동에도 비용을 지불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공인중개사협회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임장 기본보수제' 도입을 올해 핵심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비자 부담 증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함께 나온다. 김종호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장은 지난 23일 "공인중개사는 단순 안내자가 아니라 국민 재산을 다루는 전문 자격사"라며 "임장 과정에서의 노력과 서비스에 대해 정당한 보상을 받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소비자가 중개사무소를 통해 매물을 둘러보는 경우, 일정 금액의 임장 비용을 사전에 지불하고 추후 실제 계약이 체결되면 해당 비용을 중개보수에서 차감하는 방식을 구상 중이다. 하지만 이 제도는 소비자에게 새로운 비용 부담으로 전가될 수 있다는 점에서 논란의 여지가 크다. 현재는 계약이 성사되지 않으면 중개보수도 발생하지 않지만, 앞으로는 매물 확인만으로도 비용을 지불해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집을 구하는 과정에서 여러 지역의 매물을 둘러보는 경우, 임장비가 누적되며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실제 부동산 커뮤니티 등에서는 "계약도 안 했는데 매번 돈을 내야 한다면 집 구하기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반응과 "임장비용을 핑계로 중개사가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또 당근마켓과 네이버 카페 등을 통한 부동산 직거래가 활성화 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2025-04-24 10:58:53 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