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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기업은행장 "도전과 혁신으로 새 환경 대처"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괄목할 만한 성과들과 총자산 500조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창립 62주년을 맞는 지금 이 순간도 도전과 혁신의 IBK정신으로 낯설고 새로운 환경에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은 이날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김성태 은행장과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2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김 은행장은 "지난 62년간 기업은행은 한결같이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위해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개척하며 이 자리에까지 왔다"며 "그동안 IBK와 함께 걸어온 임직원, 정부 및 주주, 고객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고객과 사회, 직원과 은행 모두의 가치를 높이는 선순환의 가치금융을 통해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향해 새롭게 나아갈 것을 제안했다. 김 은행장은 가치금융 실현을 위해 튼튼한 은행, 반듯한 금융, 행복하고 보람있는 조직이라는 3개의 전략방향을 제시했다. 김 행장 "중기금융 시장선도, 균형있는 내실경영, 고객신뢰 확립, 사회적 책임 이행을 핵심 방향으로 설정하고 이를 완성하기 위해서 직원 모두가 '행복하고 보람있는 조직'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8-01 15:13:0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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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에 닥친 ELS 공포…'H지수' 단기간 반등 어려워

은행권에서 판매된 홍콩H지수(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를 기초자산으로 포함한 주가연계증권(ELS)에서 지난달 약 4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중국의 경기 부양 기대감으로 하반기 상승을 노리고 있지만 금융권에서는 단기간 반등하기 어려워 추가 손실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1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내 시중은행 한 곳에서 판매된 홍콩H지수 기초 ELS 상품에서 지난달 원금 손실이 발생했다. 지난달 만기 도래 규모는 약 103억원으로 손실 예상 금액은 약 40억3000만원으로 손실률이 40% 수준이다. 문제는 홍콩H지수 기초 ELS가 내년 대거 만기를 앞두고 있다는 점이다. 5대 은행에서 판매된 ELS 관련 상품(ELF, ELT 포함)의 만기 도래 금액은 올 하반기(7월 손실분 제외) 81억원이지만 내년에는 13조5777억원이다. ELS는 기초자산 가격이 만기 때까지 특정 구간(녹인)까지 하락하지 않으면 당초 약정한 수익을 받을 수 있다. 녹인 레벨(하락폭)은 상품마다 다르지만 45~65%에 형성돼 있어 ELS 출시 당시 기초자산 가격이 45% 이상 하락하게 되면 원금 손실이 발생한다. 이번 손실은 지난 2021년 1월에 발행된 2년 6개월 만기 상품이 7월에 만기가 돌아오면서 홍콩H지수(약 6500선)가 발행기준가의 60%를 밑돌아 원금이 손실됐다. 홍콩H지수는 2021년 2월 19일 1만2106.77로 고점 기록 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현재 6950선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 만기 도래하는 ELS의 경우 주가가 고점이던 지난 2021년 대거 발행된 상품으로 6500선 밑으로 떨어지게 되면 손실이 확정된다. 시장에서는 홍콩H지수가 단기간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이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이후 가계와 기업 후유증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면서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월 이후 중국 경기 모멘텀(상승 동력) 약화로 물가 하락과 장기금리, 위안화, 증시의 동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또한 중국의 경우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글로벌 유동성에 민감한 것도 지수상승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실제 2018년 이후 거래대금과 외국인 매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김경환 하나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홍콩 증시는 중국 리오프닝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증시 상승에서 철저히 소외돼 지난 7월 기준 하반기 예상 밴드의 최하단에 머물러 있다"며 "하반기 경기회복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쉽지 않응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만기가 도래하고 있는 상황인 것이지 아직 손실이 난 것이 아니다"며 "최근 중국 정부가 부동산 경기회복을 위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정부정책이 뒷받침이 된다면 지수가 올라 손실위기에서 벗어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8-01 15:10:0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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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고용률 한국 60.8%...일본은 72.9%

우리나라 여성 고용률이 일본 등 주요국에 크게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용현황과 관련해 남자와의 격차가 상대적으로 큰 국가들 중 하나로 집계됐다. 1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은 올해 1분기 여성 고용률이 60.8%로 38개 회원국 중 30위에 그쳤다. 이는 1만 명 가운데 취업자 수가 6080명이라는 뜻이다. 13위에 오른 일본(72.9%)과는 무려 12.1%포인트(p)의 격차를 보였다. 한국은 그나마 지난해 하반기부터 고용률 여자부문 60% 선을 웃돌고 있다. OECD 산정 기준으로 지난해 3분기에 역대 처음 60%를 넘어섰다. 우리나라 고용에 대한 OECD통계가 시작된 지난 1999년 3분기에 여성 고용률은 48.5%였다. 그 이후 1년(2000년 3분기) 만에 50%대에 도달했으나 여성 일자리 증가폭은 더뎠다. 2005년 3분기에 52.7%, 2010년 3분기(52.8%), 2015년 3분기(55.8%), 2020년 3분기(56.4%) 등이다. 2021년 3분기와 2022년 3분기에는 각각 58.1%와 60.2%를 기록했다. 23년이 흐른 시점에도 고용률 상승폭이 1999년 대비 11.7%p에 그친 것이다. 같은 기간(1999년 3분기~2022년 3분기) 일본은 56.8%에서 72.7%로 15.9%p 올랐다. 올해 1분기 여성 고용률 OECD평균은 62.9%(추정치)로 집계됐다. 아이슬란드가 81.6%로 1위, 네덜란드가 2위(78.6%), 덴마크가 8위(74.3%), 캐나다가 11위(73.6%) 등이다. 영국은 14위(72.3%), 미국은 25위(67.2%)에 올랐다. 또 리투아니아(71.8%)와 헝가리(70.4%), 체코(69.6%), 라트비아(68.8%), 슬로베니아(68.6%), 슬로바키아(68.2%) 등이 우리보다 순위가 앞섰다. 한국은 남성 고용률(76.7%) 또한 OECD평균(76.9%)에 못 미쳤지만 38개국 중 중위권(20위)에 속했다. 우리나라는 미국(21위·76.4%)에 한 계단 앞섰다. 프랑스의 경우 71.1%로 33위에 그쳤다. 남자는 네덜란드가 85.9%로 1위, 일본이 3위(84.0%), 독일이 7위(81.1%), 영국과 멕시코가 공동 10위(79.5%)를 차지했다. 한국은 성별 고용격차가 큰 국가들 중 하나로 분류된다. 1분기 기준으로 여자(60.8%)와 남자(76.7%) 고용률 차이가 15.9%p로 나타났다. 일본은 11.1%p 차였다. 최근 가파르게 줄고 있는 국내 생산가능인구 비중 등을 고려해 여성 및 은퇴자 고용을 적극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봇물을 이룬다. 정규철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망실장은 지난 3월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가미래전략 콘퍼런스에서 "경제활동 참가가 저조한 여성과 급증하는 고령층이 노동시장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녀 임금격차는 우리나라가 OECD 회원국 가운데 독보적 1위를 지키고 있다.

2023-08-01 14:28:1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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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해외선물 무료수수료 이벤트 진행

삼성증권은 해외선물 무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해외선물 거래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해외선물은 해외거래소에 상장된 지수, 통화, 에너지 등 선물 종목을 미래의 특정시점(만기일)에 약속된 가격에 인수하거나 인도할 것을 약속하는 거래다. 삼성증권은 지난 2월 6일에 해외선물을 오픈해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주권기초 지수선물 이미니(E-mini) 4개 종목(나스닥100, S&P500, 다우, 러셀2000)과 마이크로(Micro) 4개 종목(나스닥100, S&P500, 다우, 러셀2000), 그리고 스탠다드 니케이(Nikkei) 225(달러) 등 9개 종목의 거래를 중개하고 있다. 해외선물은 매수·매도 양방향 거래가 가능하고, 글로벌 경기침체, 금리인상 여부 등에 따라 크고 급격하게 변동하는 시장 상황에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다. 또한 적은 증거금만으로도 거래가 가능하다. 다만 투자금액에 비해 큰 폭의 이익과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성향이 '초고위험'인 투자자만 거래가 가능하다. 삼성증권을 통해 해외선물을 거래하는 고객수는 서비스를 론칭한 지난 2월 런칭 이후 5배 증가하고, 월간 거래량도 약 7배 증가했다. 이번에 진행하는 해외선물 무료수수료 이벤트는 신청기간이 1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다. 혜택기간은 1일부터 12월 29일까지다. 이벤트 신청 전일까지 해외주식 거래가 없었던 고객을 대상으로 매월 E-mini 종목 10계약과 Micro 종목 100계약의 거래를 무료로 제공한다. 한편 삼성증권은 금번 해외선물 무료수수료 이벤트 외에도 '온라인 수수료&환전 할인 이벤트'를 연말까지 진행 중이다. 모든 계좌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E-mini 선물 거래 시 계약당 수수료가 표준 5달러에서 1.95달러로 할인, Micro 선물 거래 시 계약당 수수료가 표준 1달러에서 0.49달러로 할인된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8-01 14:26:0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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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강제·임의경매 증가...서울 경매 낙찰가율 최고치

전세 사기와 역전세 현상에 따른 깡통전세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부동산 강제·임의경매 신청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서 신청된 부동산 강제경매개시결정등기는 5787건으로, 전달(5390건) 대비 7.4%(397건) 증가했다. 지난 1월(4954건)보다 16.8%(833건) 늘었다. 임의경매개시결정등기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전국에서 신청된 부동산 임의경매개시결정등기는 8860건으로, 1개월 만에 0.8%(69건) 증가했다. 지난 1월(6622건)과 비교하면 33.8%(2238건) 늘었다. 경매는 강제경매와 임의경매로 나뉜다. 강제경매는 채권자가 소송 등을 통해 판결문을 확보한 후 법원에 신청하는 경매로, 금융회사 등의 저당권자가 재판 없이 곧바로 신청하는 임의경매와 차이가 있다. 임의경매는 저당권, 근저당권, 전세권 등 담보물권을 가진 채권자가 채무자로부터 채무금액을 변제기일까지 변제받지 못하는 경우 담보권을 실행해 자신의 채권을 회수하는 법적 절차를 말한다. 통상 임의경매 집행은 원리금을 3개월 이상 갚지 못하면 진행된다. 강제경매와 다르게 재판 없이 법원에서 바로 신청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온전히 돌려주지 못하는 상황이 늘어나면서 강제·임의경매 등기 신청 건수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의 '임대차 시장 사이렌'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국에서 발생한 전세 보증 사고 금액은 약 4442억원으로 전달(3251억원) 대비 36.6%(1191건) 늘었다. 같은 기간 사고 건수는 1444건에서 1965건으로 36.1%(521건) 증가했고, 사고율은 7.2%에서 9.5%로 2.3% 상승했다. 임의·강제경매 신청 사례가 증가하면서 경매 매물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지역의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법원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86.2%로, 전월(80.9%) 대비 5.3%포인트 오르면서 지난해 10월(88.6%) 이후 9개월 만에 최고치다. 특히 '강남 3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의 경우 지난달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90.4%로 집계되면서 1월(90.5%) 이후 반년 만에 다시 90%대로 올라섰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강남권의 낙찰률과 낙찰가율이 서울 평균치를 끌어올렸다"면서 "일반으로 경매에선 두 번쯤 유찰돼야 관심을 갖는데 요즘 강남권에선 한 번만 유찰돼도 수요자들이 몰리는 현상이 목격된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8-01 13:57:37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