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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릴레이 수해농가 일손돕기 활동 전개

농협이 전사적으로 집중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을 찾아 일손돕기 봉사활동를 실시했다. 25일 농협에 따르면 농협경제지주 산지도매본부는 이날 충북 괴산군 관내 수해 농가를 방문해 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 염기동 농협경제지주 산지도매본부장을 비롯한 직원 40여 명은 강물 범람으로 침수된 비닐하우스 정리와 쓰레기 수거 작업 등 현장지원활동에 나섰다. 같은 날 디지털경제부와 소매체인본부는 충북 청주시 관내 농가를 찾아 수해로 침수 및 파손된 온실의 비닐 제거 활동 및 폐자재 철거와 마을 정화 작업을 실시했다. 식품사업부는 충남 부여군 관내 농가에서 비닐하우스 내 침수 피해 농작물 정리와 토사 제거 작업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농협중앙회 디지털혁신실 직원들은 지난 24일 충청남도 청양군의 농가를 찾아 토사와 부유물 제거, 침수 시설물 철거 및 복구 등 수해복구 작업을 실시했다 염기동 농협경제지주 산지도매본부장은 "기록적인 집중 호우로 농작물과 시설에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릴레이 일손돕기를 진행하고 있다"며 "농작물 병충해 방제 지원과 양수기 공급 등 수해지역 복구 지원을 조속히 추진해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7-25 16:54:49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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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식품.기기전시회에서 공공급식 식단관리 집중 홍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7일부터 이틀 동안 대한영양사협회가 주최하는 '제30회 식품·기기전시회'에 참가해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의 식단관리 프로그램을 집중 홍보한다고 25일 밝혔다. 공공급식통합플랫폼 식단관리 프로그램은 단체급식 식재료를 구매할 때 필수적인 식단작성부터 식재료 소요량 산출, 품의서 작성, 식재료 구매, 정산에 이르는 모든 업무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영양사의 급식 업무 전반을 지원한다. 특히, 식단관리 프로그램은 성인·군인·유아·노인용 1223개 식단과 5521개 레시피를 제공한다. 식단 중에는 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와 연계된 식단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를 활용한다면 영양사만의 다양한 저탄소 식단을 작성할 수도 있다. 이 프로그램은 공공부문 단체급식소에 근무하는 현직 영양사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예비 영양사를 양성하는 대학의 실습 목적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은 입찰과 계약뿐만 아니라 영양사의 식단작성 업무도 지원하는 편리한 플랫폼"이라며, "올해에도 맞춤형 기능과 통계서비스를 구현하여 사용자 중심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2010년부터 운영해오던 학교급식 식재료 전자조달 시스템(eaT)을 그동안의 학교급식 운영 노하우를 집대성해 군·유치원·어린이집·복지시설 등 공공급식 전 영역에 공정하고 투명한 식재료 공급을 위한 공공급식통합플랫폼으로 지난해 9월 확대 개설했다. 지난해 플랫폼을 통한 거래 실적은 3조 4199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2023-07-25 16:42:10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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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상반기 당기순이익 2조6697억원…'사상 최대'

KB금융그룹이 상반기 2조 996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12.2%(3262억원) 증가한 수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은행의 대출금리가 상승하며 대출자산이 재산정되는 '리프라이싱(Repricing)' 효과와 주식시장의 거래대금이 증가하며 수탁수수료 등이 늘어난 영향이다. KB금융그룹은 25일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499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앞서 KB금융은 1분기 1조497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상반기 총 2조996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KB금융 재무총괄임원은 "금융시장을 둘러싸고 불안심리가 확산하는 등 어려운 영업환경속에서도 시장의 기대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는 경기침체 및 신용리스크가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우량자산을 중심으로 적정성장을 추구하고, 전사적 차원의 비용관리 노력을 통해 안정적이고 견조한 이익성장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은행 이자 이익+증권사 수수료 이익 톡톡 KB금융이 상반기 역대 최대 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이 주효했다.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5조7590억원으로 순이자마진(NIM)이 확대되며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6.7% 늘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그룹 순이자마진은 2.10%, 은행 순이자마진은 1.85%로 전분기 대비 6bp(1bp=0.01%포인트) 상승했다. 여신평균잔액이 증가하고, 대출금리가 상승하며 대출자산이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주식시장 거래대금 증가로 수탁수수료도 증가했다. 상반기 순수수료 이익은 1조865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1분기 초대형 IPO 주관으로 IB수수료가 크게 확대되면서 기저효과로 올해 상반기 수수료 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2분기 순수수료 이익은 9514억원으로 수탁수수료 확대와 대규모 인수금융 주선을 통해 4.1% 증가했다"고 말했다. ◆대손충당금 8439억원 증가 다만 KB금융은 하반기 경기침체와 신용리스크가 확대될 것을 우려해 대손충당금전입비율을 늘리고 있다. 상반기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1조3195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8439억원 늘었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신용으로 빌려준 돈을 받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장부상 미리 비용으로 처리한 금액을 말한다. KB금융의 6월말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44%로 1년전(0.32%)과 비교해 0.12%포인트(p) 늘었고, 전분기(0.43%)비교해 0.01%p 증가했다. KB금융 관계자는 "부실채권 커버리지비율(NPL Coverage Ratio)은 200.5%를 기록했다"며 "잠재부실에 대비해 충분한 손실 흡수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NPL커버리지비율은 고정이하여신잔액 대비 충당금 설정액으로 은행이 잠재적인 부실에 얼마나 대처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지표다. 이 비율이 높을수록 손실흡수능력이 좋다는 의미다. ◆2분기 주당배당금 510원 한편 이날 KB금융 이사회는 2분기 배당금으로 510원을 결의하고,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했다. 앞서 KB금융은 지난 2월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단행한 바 있다. KB금융 재무총괄임원은 "중장기 자본관리 계획을 이행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자본 적정성을 견실하게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주주환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장기 자본관리계획은 ▲목표 보통주자본(CET1) 비율 13% 수준 관리 ▲시스템 성장 수준의 자산 성장 전략 ▲목표 보통주자본비율(CET)1 비율 초과 자본은 주주 적극 환원 ▲안정적인 현금배당 및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소각 확대 통한 총주주환원율 점진적 제고 ▲금융의 사회적 역할과 주주 이익의 조화 추진 등 5가지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7-25 16:01:2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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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CFD 계좌 불공정거래 개연성 점검...금감원 등 추가 조사 必

한국거래소는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와 관련해 '차액결제거래(CFD) 특별점검단'을 설치해 CFD관련 계좌의 불공정거래 행위 여부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분석 대상 계좌는 13개 국내증권사에 개설된 CFD계좌 2만2522개로 CFD계약자수는 5843명에 달한다. 분석 대상 기간은 202년 1월 2일부터 올해 4월 28일까지 개설된 계좌이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CFD 관련 계좌 점검과정에서 확인된 불공정거래 혐의의심종목 및 연계계좌군에 대해서는 금융당국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까지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의 추가 조사 단계가 남아있기 때문에 관련 정보를 공개하지는 않고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혐의 계좌에 대해 통보하기는 했지만 해당 계좌들이 실질적으로 가담했는지의 여부는 금감원과 금융위의 추가 조사가 이뤄진 뒤 확정된다"고 설명했다. 일전부터 시장에서 지적됐던 CFD의 문제점으로는 익명성을 들 수 있다. CFD 계좌는 실제 투자자 파악이 어렵기 때문에 익명성을 이용한 미공개정보이용행위가 많았으며, CFD의 레버리지 특성으로 투자원금 대비 (추정)부당이득규모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시세조종행위 개연성이 있는 계좌의 경우 CFD계좌와 일반 위탁계좌간 역할 분담을 통해 시세조종행위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CFD계좌로 대규모 매수 후 일반 위탁계좌로 시세를 견인하고, 주가 상승시 CFD계좌의 보유물량을 매도하는 행태이다. 이 과정에서 지분신고를 회피하기 위해 CFD 계좌가 적극 활용됐다. CFD 계좌의 주문은 주로 외국계 'Prime Broker'를 통해 시장에 호가가 제출됨에 따라 외국인 또는 기관투자자의 매수로 오인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일반 투자자들의 추종매매를 야기하게 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한국거래소는 "이상거래적출기준 개선, 매매분석기법 고도화 등 시장감시체계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CFD계좌 뿐만 아니라, 새로운 유형의 불공정거래에 대해 지속적이고 강도 높은 시장감시를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7-25 15:33:3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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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키르기스스탄 노동장관 대면...외국인고용 촉진 등 논의

한국과 키르기스스탄 양국 노동장관이 25일 고령자·장애인 고용 및 산업안전보건 관련 등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한국정부가 외국인노동자 고용을 장려하는 '고용허가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바자르바예프(Bazarbaev Kudaibergen) 키르기스스탄 노동사회복지이민부 장관과 면담하고, 한국-키르기스스탄 고용노동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 장관은 또 외국인근로자(E-9)의 한국어 능력 향상을 위한 정책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고용부는 이번 방문이 "고용허가제 송출국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의견을 공유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양국 간 MOU의 주요 내용은 한국·키르기스 간 직업훈련을 비롯해 청년·여성·고령자·장애인 고용, 산업안전보건 관련 정책 공유 등이다. 이 장관은 바이살로프(Baisalov Edil) 키르기스스탄 부총리, 쿨루바예프(Kulubaev Jeenbek) 키르기스스탄 외교부 장관과도 만나 고용허가 도입 규모 확대 및 송출업종 추가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그는 '고용허가제 한국어 선발시험'에 대비한 강의를 담당하는 세종학당을 찾아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또 키르기스스탄 현지의 고용허가제 외국인력(E-9) 교육 현장을 방문해 근로기준법·산업안전 등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E-9 비자로 내한하는 근로자는 입국 전 한국어와 근로기준법, 산업안전 등의 교육과정을 45시간 이상 이수해야 한다. 이 장관은 "외국인근로자들이 한국에서 좋은 근로조건 하에 건강하게 일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3-07-25 15:24:3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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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사업용 소형 승합차 등 첫 의무검사 '출고 후 4년'으로 완화

비사업용 경·소형 승합·화물차의 최초 배출가스 정밀검사 시기가 기존의 '차량 출고 후 3년 경과 시점'에서 '4년 경과 시점'으로 완화된다. 이는 지난 2월 국무조정실 규제심판부에서 공개한 '자동차 정기검사주기 합리화'에 대한 개선방안 권고 사항 등이 반영된 조처다. 4년이 지난 시점에 첫 검사를 받고, 이후에는 이전처럼 매년 1회씩 배출가스 정밀검사를 받게 된다. 25일 환경부에 따르면 경·소형 승합·화물차의 배출가스 정밀검사 주기 개선을 위한 이 같은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26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된다. 환경부는 다만 사업용 경·소형 화물차의 경우 비사업용 대비 하루 평균 주행거리가 2배 이상 길다는 점 등을 감안해 현행방식(차령 2년 경과 후부터 첫 배출가스 정밀검사)을 유지하기로 했다. 1톤 화물차의 1일 평균 주행거리는 지난 2021년 기준 사업용의 경우 93.9㎞, 비사업용의 경우 38.3㎞로 나타났다는 게 정부 측 설명이다.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이번 개정안은 입법예고 기간에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오는 11월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그는 개정안이 해당급 차량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서민들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3-07-25 15:11:2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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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금리차 2%p 코앞…환율·자본유출 문제없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한국(3.50%)과 미국(5.00~5.25%)의 금리차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자본유출과 킹달러 현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국내경제에는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 연준은 오는 25~26일(현지시간) 열리는 FOMC 정례회의에서 정책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할 것이 유력하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에선 이번에 0.25%p 금리 인상 확률을 98.9%로 보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0.25%p 인상할 경우 한국(3.5%)과 미국(5.25~5.50%)의 금리차이는 최대 2%p까지 벌어지게 된다. 역대 한미 금리차 최고치는 2023년 5월~2023 7월 현재까지 기록하고 있는 1.75%p로 그 전에는 지난 1996년 6월~2001년 3월까지 기록된 1.50%p다. 통상적으로 한국의 기준금리가 미국보다 낮은 수준이 지속되면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과 원화 약세,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의 부작용이 발생한다. 실제 지난 5월 한미 금리차가 1.75%p까지 벌어지게 되자 원·달러 환율은 1344원까지 오르면서 킹달러 우려가 높아졌다. 장중 고가 기준으로 지난해 11월29일(1342.0원) 이후 5개월 만에 1340원을 넘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원화는 달러와 같은 기축통화가 아니기 때문에 달러 강세에 상대적으로 절하 압력을 받게 돼 국내 금융시장에 들어온 외국인 자금의 이탈이 가속화될 수도 있다. 또한 물가 상승으로 수입 원자재 가격도 상승하고 있는 와중에 원화 가치가 하락하면 같은 물건이라도 더 많은 원화를 주고 수입해야 한다. 수입 물가 상승은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나타난다. 시장에서는 한국은행도 한미 금리차 축소를 위해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 걱정할 수준이 아니라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다. 기획재정부가 이달 발표한 경제동향 7월호에 따르면 지난 6월 수출은 1년 전보다 6.0% 감소했지만 감소율은 연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수입도 11.7% 감소하면서 무역수지는 11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무역흑자는 16개월 만에 처음이다. 5월 경상수지는 19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돼 전월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한미 금리차가 1.75%p로 벌어진 5월 이후 급격한 부작용 없이 오히려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입장이다. 또한 지난 5월 외국인의 국내 채권 순투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2조1000억원을 기록하면서 자본유출이 발생하지 않았다. 한미 금리차가 커져도 한국이 높은 경상수지 흑자를 기반으로 재정건전성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 자본 유출이 크지 않았다는 의견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기자회견에서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로 낮아졌지만 기저효과에 따라 한국과 마찬가지로 이후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같은 점을 감안해 Fed가 금리를 몇 번 더 올릴 지 오는 9월까지 지켜보고, 한국 외환시장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도 봐야 한다"고 말했다. 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수출 감소세가 최악을 지나는 중이고 유가도 안정세로 접어들면서 무역지수가 개선되고 있다"며 "환율 역시 한미 금리차에도 불구하고 하방흐름을 보이고 있어 금리차가 높게 나타나도 수출이 성장세를 보이면 환율이 안정되고 외국자본 유출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7-25 15:09:2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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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년·고령층 10명 중 7명 "73살까지 일하고 싶다"

장년·고령층(55~79세)의 70%가량이 장래에도 계속 일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들이 희망하는 근로 상한나이는 평균 73살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23년 5월 경제활동인구 고령층 부가조사'에 따르면 국내 55~79세 인구는 1548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2.5% 늘었다. 단, 이 보고서는 고령인구(65세 이상)에 55~64세 장(長)년층을 더해 '고령층'을 55~79세 연령대로 폭넓게 분류했다. 10년 전인 2013년 기준 1000만 명대 초반에 그쳤던 고령층 인구는 빠른 속도로 증가해 지난해 1500만 명을 역대 처음 넘어선 바 있다. 올해 5월 기준 이들의 경제활동참가율은 60.2%로 전년동월 대비 0.8%포인트(p) 올랐다. 고령층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34만9000명 증가한 912만 명, 고용률은 0.8%p 오른 58.9%로 각각 역대 최대에 달했다. 고령층 실업자는 20만1000명으로 1000명 줄었고 실업률(2.2%)은 동일했다. 55~79세 연령대의 68.5%인 1060만2000명이 앞으로도 계속 일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근로 희망 사유는 '생활비에 보탬(55.8%)'이 된다는 응답이 주를 이뤘고 '일하는 즐거움(35.6%)'이 뒤를 이었다. 이들(1060만2000명)은 평균 73세까지 일하고 싶다고 했다. 이들에게 생활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1년 전보다 1.3%p 감소한 반면 일하는 즐거움이 차지하는 비중은 0.9%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선택 기준은 일의 양과 시간대(29.6%)가 가장 많았고 임금수준(20.5%), 계속 근로가능성(16.2%) 등이었다. 희망하는 임금수준으로, 월평균 200만∼250만 원 미만(19.8%)을 가장 많이 꼽았다. 다만 남자는 300만 원 이상(25.9%), 여자는 100~150만원(22.8%)으로 격차를 보였다. 55세부터 64세 나이대의 경우,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 둔 평균 연령은 49.4세로 집계됐다. 퇴직 사유는 사업부진·조업중단·폐업(30.2%)의 비중이 높았다. 권고사직·명예퇴직·정리해고(11.3%) 등을 포함해 10명 중 4명이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일터를 떠났다. 한편 지난 1년간 연금을 수령한 고령층은 778만3000명(50.3%)으로 나타났다. 연금 수령자 비중은 전년동월 대비 0.9%p 상승했으나 절반 가까이는 여전히 한 푼도 못 받고 있었다. 월평균 연금 수령액은 75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6만 원 올랐다.

2023-07-25 14:52:2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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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Click] 서학개미 투심 엇갈려...기술주 대신 성장주·굴뚝주 채우기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반도체주의 주가 조정이 이뤄지기 전 반도체주 인버스를 사들이고, 레버리지 종목을 대거 순매도하면서 반도체주 하락장에 배팅했다. 기술주 중심으로 이뤄졌던 서학개미들의 선호가 성장주를 넓게 포괄하는 펀드나 산업재 종류에 나눠지면서 투심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지난주보다 성장주·굴뚝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확대되기는 했지만 기술주에 대한 관심도 유지됐다. 2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7월17일~7월24일) 서학개미들은 미국 반도체 지수를 3배로 역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콘덕터 베어 3X를 3617만달러(약 46억3000만 원) 사들였다. 반도체 등 기술주가 고점에 도달했다는 판단에 따라 주가 조정이 시작되기 전 3배 인버스를 사들인 모습이다. 인버스란 특정 지수가 떨어질 시 수익을 얻게 되는 구조로, 서학개미들이 반도체지수 하락에 배팅했다는 의미가 된다. 반대로 기술주를 3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상장지수펀드(ETF)는 순매도 2위를 차지했다. 기술주에 집중됐던 서학개미의 선호가 성장주·굴뚝주로 분산되면서 투자 파이가 나뉘고 있다. 7월 들어 주목됐던 아온큐는 양자컴퓨터 스타트업 회사이다. 19일 기준으로는 서학개미 순매수 상위 1위를 차지했으며, 24일 기준으로는 약 2172만달러(278억811만)가 순매수됐다. 아온큐는 뉴욕 증시에서 연초 대비 4배 이상 상승함과 동시에 공동창업자였던 김정상 듀크대 교수가 국내 언론에 얼굴을 비치면서 서학개미들의 투자 심리가 자극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서학개미들은 지난주에 마이크로소프트, 엔디비아를 각각 2874만달러(약 367억), 1581만달러(약 202억) 사들였다. 성장주 위주로 묶인 러셀1000성장주지수 ETF와 산업재 종목을 포괄하고 있는 인더스트리얼 실렉트섹터 SPDR펀드 ETF도 10위권으로 들어서면서 서학개미들의 투자 심리가 갈리는 모습이다.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20년 만기 미 장기국채에 투자하는 아이셰어즈 20년 국채 바이라이트이다. 4위에도 아이셰어즈 미국채 20년물 엔화 헷지가 이름을 올리면서 서학개미들의 국채 선호가 유지되고 있음이 나타났다. 다만 거래량에 있어서는 서학개미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던 테슬라가 압도적으로 활발했다. 서학개미들은 지난주에만 테슬라를 3억9122만달러(약 5008억) 매수했지만, 동시에 4억5106만달러(약 5774억)를 매도했다. 하지만 테슬라 관련 레버리지 상품인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1.5X 셰어즈가 순매수 7위에 안착하면서 서학개미들이 테슬라를 완전히 놓지 않았음을 방증하기도 했다.

2023-07-25 14:38:1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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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하반기 부동산 보고서 출간…"강보합 전망"

NH투자증권은 올해 하반기 부동산 시장이 상반기의 시장불안 분위기가 완화되면서 강보합세를 보일 가능성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25일 내놓은 '2023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약세 속 반등의 줄다리기'란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망하고 하반기 부동산 시장의 주요 키워드로 정책, 전월세시장, 청약경쟁률 등 3가지를 꼽았다. 강보합의 근거로는 현재 시장에는 상승 요인이 많이 존재하고 있지만 하락의 변수들이 남아 있다는 점을 지목했다. 가격 상승 측면에서는 거래량 증가, 정비사업 규제 완화, 주택 매매소비심리 상승, 청약경쟁률 상승, 입주 물량 감소를 꼽았고 하락 요인으로는 전세시장 불안, 경기 위축, 가계대출 부담, 지방 미분양 증가를 꼽았다. 가장 중요한 상승 요인으로는 매매거래량이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직전 거래 대비 상승한 거래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1월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전국 1만 7841건에서 5월에는 4만 746건으로 약 2.3배 증가했다. 서울은 1월 1161건에서 5월 3711건으로 약 3.2배 늘어났으며, 거래량이 늘었다. 직전 거래 대비 상승한 거래 비중도 증가해 1월 전체 거래 중 35%를 차지했으나, 6월 46.1%로 지난 1년 이내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다. 또한 정비사업 규제 완화와 국토부,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재건축 사업 진행 기대감이 커지며 주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거래량이나 시세가 상승하고 있는 점도 상승 요인으로 봤다. 특히 주요 정비사업 지역인 압구정, 여의도, 목동에서는 토지거래허가구역임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이 급증하고 신고가가 속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격 하락 요인은 전셋값의 동반 하락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으로 보았다. 매매가격 하락과 동시에 전세가도 하락하면서 매매금액과 전세금액 차이가 줄어들지 않아 매수 수요 증가를 제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하반기 경제성장률이 1.4% 하향 조정되는 것과 경기심리지수가 비관적인 것도 시장 불안요소로 꼽았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하반기 부동산 시장은 규제완화 정책 효과로 상반기부터 이어진 회복 흐름은 유지하지만,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지역별 양극화, 상품별 차별화된 시장이 전개되고 옥석가리기가 본격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하반기 유효한 대응 전략은 무주택자는 청약 기회, 실수요자에게는 재건축 아파트로 꼽았다. 입지가 괜찮은 주요 지역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고, 청약제도 개편으로 추첨제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에 무주택자들은 분양 시장에 최우선으로 접근할 것을 추천했다. 실수요자에겐 재건축조합원 입주권자가 사업 시행기간 동안 대체주택을 취득해 거주하다가 신축주택이 완공되면 입주한 다음 3년 이내에 대체주택을 매도해 양도소득세를 비과세할 수 있는 규정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했다. 정보현 연구원은 "청약은 무주택자는 물론이고 1주택자에게도 유효한 대응전략"이며 "일시적 2주택의 종전주택 처분 시점이 완화돼 상급지로 이동하는 기회로 만드는 전략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7-25 14:35:16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