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금융지주 하반기 경영전략] <4> 하나금융…리스크관리 & 비은행 강화

하나금융그룹은 올 하반기에 리스크 관리는 물론 비은행 부문 강화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하나금융은 최근 KDB생명보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하나금융은 또 금융당국의 은산분리(은행과 산업자본 분리) 규제완화와 상생금융 기조에 맞춰 영업영토를 확장하는 동시에 사회적 가치 창출을 지속할 방침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20일 "다양한 금융 생태계를 대상으로 투자와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현장 중심의 영업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지원 솔루션을 확대할 것"이라며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해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위기 상황에 적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생과 신성장 사업 '돌파구' 하나금융은 지난 6일 경영전략회의를 마무리하고 올해 하반기 경영전략 핵심 과제로 ▲Biz.전략 실행 ▲리스크 관리 ▲사회가치 창출 ▲기업문화 혁신을 제시했다. 먼저 하나금융은 'Biz.전략 실행'을 통해 현장 영업, 자산 관리, 오프라인 채널 등의 강점을 강화해 업의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그룹의 디지털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온·오프라인 채널의 연계를 강화하고, 데이터 고도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다양한 금융·비금융 생태계를 대상으로 투자와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현장 중심의 영업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지원 솔루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리스크 관리 강화도 지속한다. 불확실성이 짙어질 하반기에 대비해 선제적 리스크 관리가 필수인 만큼 고객 신뢰 확보를 우선시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금융사에서 리스크 관리는 경영의 기본이고, 업(業)의 필수 요소"라며 "글로벌 복합 위기 상황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선제적, 전략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위기 상황에 적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하나금융은 적극적인 서민금융 지원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적극적인 서민금융 지원을 통해 민생 안정에 기여하고, 취약 계층과의 동반성장을 통한 금융의 사회적 역할 강화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또한 녹색금융, 일자리 창출 등 ESG 경영을 실천함으로써 미래 세대를 위한 '사회적 선한 영향력' 전파에 앞장서겠다는 포석이다. 마지막으로 기업문화 혁신을 주요 경영방향 중 하나로 내세웠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임직원이 행복한 조직일수록 고객도 행복해지고 회사도 지속 성장해 나가는 선순환이 이뤄진다"며 "일하는 재미를 불러 일으키는 조직 문화를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과에 따라 정당한 보상을 받는 인사 시스템을 마련하고 모든 구성원들이 협업할 수 있는 조직 강화를 통해 임직원들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근간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 KDB생명보험 인수 참전 하나금융은 특히 KDB생명보험 매수 우선 협상 대상자에 선정된 만큼 숙원사업인 비은행 사업 강화에 적극적이다 하나금융 함영주 회장 또한 '비은행 사업재편'을 그룹의 3대 전략 중 하나로 꼽으며 비은행 계열사의 수익 비중 확대를 꾀하고 있다. 함 회장은 지난해 3월 취임사와 올해 신년사까지 지속적으로 "보험 등 비은행 부문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업의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지난 13일 산업은행은 KDB생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나금융지주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은 산업은행과 칸서스자산운용이 공동으로 조성한 KDB칸서스밸류PEF 등이 보유한 KDB생명 지분 92.73%다. 하나금융은 이번 인수를 통해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보험계열사의 덩치를 키울 전망이다. 하나생명은 올해 1분기 기준 6조3264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국내 22개 생보사 중 17위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KDB생명의 자산이 17조1433억원으로 하나생명과 합병할 경우 자산순위 10위권 안으로 몸집을 불릴 수 있게 돼 경쟁력이 강화된다. 하나금융은 비은행 확장으로 금융지주 2위 자리까지 노릴 것으로 보인다. 올해 1분기 금융지주별 순이익은 KB금융 1조4531억원, 신한금융이 1조4004억원, 하나금융 9022억원, 우리금융은 8842억원 순이었다. 2위 신한금융과 5000억 차이가 나지만 보험사 강화에 성공한다면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4대 손해보험사(삼성화재·DB손해보험·메리츠화재·현대해상)의 1분기 순익은 3000억~6000억원이다. 하나생명은 올 1분기 20억 적자를 기록하면서 하나금융 실적 성장에 기여하지 못했지만 KDB생명은 37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합병 후 시너지를 발휘한다면 2000억원의 순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하나증권,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등의 비은행 부문 실적도 개선된다면 충분히 5000억원의 차이를 좁힐 수 있다는 계산이다.

2023-07-20 08:43:30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2023 100세 플러스포럼 시즌2] 이복현 금감원장,"증권사 검사,회사운영 결정적 문제 없도록 챙겨보겠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올들어 강도가 높아진 증권사들에 대한 검사와 관련, 민원이 제기되면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회사운영에 심각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지난 18일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 주최로 열린 '2023 100세 플러스포럼 시즌2'에서 증권사 대표들과 차담회를 하며 "여러 가지 검사 이슈들이 있는데 금감원은 사실관계를 밝히되 혹여 문제점이 있다면 향후 그 부분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정리할 것"이라며 "다수의 국면을 고려해 상황을 점검하고, 법권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검사나 이슈에 대해서는 공식적이건 비공식적이건 어떤 방식으로든 말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우에 따라서 회사가 주의를 받을 수도 있고, 안 받을 수도 있지만 그게 회사의 운영에 결정적인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최대한 챙겨보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결정이 마무리되기 전 증권사들의 의견을 최대한 듣겠다는 입장도 표시했다. 그는 "금감원의 결론이 100% 수긍하기 어려우실 수도 있겠지만 다른 입장에 대해 설명을 드리면서 소통을 하려고 노력하겠다"고 되짚었다. 이날 열린 포럼에서는 장기 저성장 국면에 진입한 한국경제와 이로 인한 금융 및 자산시장의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자산관리와 관련, 전문가들의 심도깊은 강연이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저성장·고령화 시대의 자산 관리는 연금, 주식, 예금, 채권, 부동산 등으로 자산을 분산하고 특히 원금의 가치가 올라갈 수 있는 자산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은 "기대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재무설계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데, 라이프 사이클 관점에서 크게 축적하는 시기와 인출하는 시기로 구분할 수 있다"면서 "축적하는 시기에 중요한 것은 투자 위험을 어떻게 관리할 지에 대한 것이고 인출 시기에는 돈이 모자랄 위험에 대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송 연구위원은 최근 노후에 돈을 쓰려고 모으는 연금 자산은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으로 인해 돈의 구매력이 떨어지고 있다면서 모자란 돈을 메우기 위해서는 요구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위험자산의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연구위원은 "퇴직연금 시장에서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도입 등 의미 있는 제도 변화가 있었는데 디폴트옵션 타깃데이트펀드(TDF)의 수익률을 보면 퇴직연금보다 수익률이 훨씬 높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면서 "디폴트옵션을 활용하게 되면 위험 자산 배분 비중도 자동으로 높아지게 된다"고 했다. 고령화·저출산으로 생산 가능 인구가 감소하면서 인구 구조의 붕괴에 직면함에 따라 자산을 글로벌로 분산할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김경록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은 "노인의 인구가 많으면 국내 경제는 외부 충격에 잘 흔들리고 회복력이 약해지는 구조를 갖게 되기 때문에 부동산, 채권, 주식 등 국내 자산에 분산 투자해 봐야 한계가 있다"면서 "일본의 경우 과거 30년 동안 국내에서 자산을 분산 운용했을 때 수익률이 높아지지 않았으나 국내 자산뿐만 아니라 글로벌 자산으로 분산 운용했을 때 수익률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김 고문은 자산을 글로벌로 분산할 수 있는 지역으로 선진국 중에서 제일 좋은 인구 구조를 보여주고 있는 북미지역을 꼽았다. 김 고문은 "국내 경제가 저성장·고부채 사회로 접어들면 소득이 둔화될 수밖에 없고 저축 여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고령화 사회에서는 절대적으로 공적 연금이 불확실해진다"면서 "우리 생애의 자산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부문의 기반이 불확실해진다는 것"이라고 했다. 전문가들은 노후 준비자산으로는 무엇보다 안전한 자산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물가연동채권, 리츠, 주택연금 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경록 고문은 "인플레이션의 불확실성이 없으면 물가연동채권이나 장기 고정금리 채권이나 크게 차이가 없지만 인플레이션 시기에서는 장기 고정금리 채권은 위험한 자산이 될 수 있어 물가연동 채권이 훨씬 안정적인 자산"이라며 "다만 물가연동채권이 많지 않기 때문에 대용할 수 있는 리츠와 주택연금이 적절한 투자 대안"이라고 했다.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는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는 지난 하반기 부동산 시장의 가격 하락을 가져왔던 긴축 기조가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나 가계 부채 연체율 상승, 전세 시장 불안 등 여전히 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져다주는 변수들이 남아 있어서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은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감은 어느 정도 진정이 되긴 했지만 여전히 하방 압력이나 불확실한 변수들이 같이 혼재돼 있는 상황"이라며 "지역별 양극화도 극심해지고 있어 전국적으로 가격 횡보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올해까지는 시장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3-07-19 17:08:37 원관희 기자 2023-07-19 17:08:37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카드News]하나카드·신한카드·비씨카드

하나카드가 카드업계 상생 금융 대열에 합류했다. ◆ 총 3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단행 하나카드는 소상공인 및 취약 차주를 지원하기 위해 상생 금융 지원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상생 금융지원은 하나금융 그룹의 ESG 경영 전략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했다. ▲유동성 지원 ▲대환대출 ▲신용대출 금리우대 ▲소상공인 마케팅 등 네 가지 영역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금융취약계층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연 1500억원 지원 규모의 채무 정상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기존 금리 대비 50% 인하한 고정금리 7%에 최대 60개월까지 분할상환이 가능하다. 하나페이를 활용한 디지털 홍보 프로그램을 소상공인 활성화에 나선다. 하나페이 앱 내 '인공지능 맛집 서비스'에 할인 쿠폰 제공 및 홍보를 단행한다. 하나카드의 상생 금융지원은 오는 8월부터 내년 7월까지 1년간 실시할 예정이다. 신한카드가 데이터 사업의 속도를 낸다. ◆ 데이터전문기관 역할 동참 신한카드는 민간기업 최초로 금융위원회로부터 데이터전문기관으로 본지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기존에 금융보안원과 신용정보원 등이 수행한 데이터전문기관으로서 역할에 동참한다. 마이데이터,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업(CB) 등을 새롭게 단행한다. 특히 데이터 소외계층인 중소기업, 소상공인, 스타트업을 위한 신규 부가서비스 창출을 추진한다. 비금융정보를 결합해 상권 및 소비행태 분석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향후에도 가명정보 결합·활용 활성화 및 이종 업종과의 데이터 협업을 통해 국내 데이터산업 발전에 더욱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씨카드가 네 번째 데이터 사업자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 금융 사각지대 해소 위한 서비스 출시 예고 비씨카드는 '데이터 전문기관' 본허가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데이터 전문기관은 기업 간 금융 등 신용 데이터 결합을 가명정보의 결합수준을 평가할 수 있는 기관이다. 데이터 관련 사업을 진행하거나 계획 중인 기업이라면 해당 면허를 반드시 보유해야 한다. ▲데이터 전문기관 면허 ▲마이데이터(고객신용정보관리업)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업(CB) 본허가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 등을 모두 취득했다. 향후 핵심 데이터 면허들을 기반으로 금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대안신용평가, 온라인 소상공인 대출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우상현 BC카드 부사장은 "금융취약계층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마련해 사회적 기업으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7-19 17:03:04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하나은행, 금융보안 강화로 '금융위원장 유공자 표창'

하나은행이 금융보안원 주최로 19일 열린 '제12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 초청 세미나'에서 '금융위원장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혁신 환경 속에서 사이버 금융 보안 강화를 위해 노력했던 결과를 인정받아서다. 이번 세미나는 금융회사, 유관기관 CEO 등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보보호 문화 확산 및 금융 산업의 보안에 대한 소통과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이 자리에서 안전한 디지털 금융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능형(AI)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구축을 통한 보이스 피싱 예방 ▲사이버 보안사고 사전 예방 및 대응 위한 24시간·365일(24X365) 실시간 통합보안관제 시스템 구축 ▲디지털, 글로벌, 개인정보분야의 국내·외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 보유 ▲안면인식 인증기술, 동형암호화 등 신기술 적용 확대 ▲Zero Trust 기반 안심 보안 업무 환경 등이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초거대 AI 시대를 맞아 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끊임없이 혁신의 노력을 기울인 부분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손님의 신뢰를 기반으로 안전하고 차별화된 초개인화 금융서비스 제공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7-19 17:01:30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2023 100세 플러스포럼 시즌2]금융·자산시장 불확실한 상황…"자산 분산 필요"

경기침체로 인해 금융 및 자산시장의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 기대수명은 높아지고 있는 반면 국내 경제가 장기 저성장 국면에 들어갈 것이란 분석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어 투자자들의 고민은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저성장·고령화 시대의 자산 관리는 연금, 주식, 예금, 채권, 부동산 등으로 자산을 분산하고 특히 원금의 가치가 올라갈 수 있는 자산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은 지난 18일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 주최로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1층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2023 100세 플러스포럼 시즌2'에서 "기대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재무설계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데, 라이프 사이클 관점에서 크게 축적하는 시기와 인출하는 시기로 구분할 수 있다"면서 "축적하는 시기에 중요한 것은 투자 위험을 어떻게 관리할 지에 대한 것이고 인출 시기에는 돈이 모자랄 위험에 대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송 연구위원은 최근 노후에 돈을 쓰려고 모으는 연금 자산은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으로 인해 돈의 구매력이 떨어지고 있다면서 모자란 돈을 메우기 위해서는 요구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위험자산의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연구위원은 "퇴직연금 시장에서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도입 등 의미 있는 제도 변화가 있었는데 디폴트옵션 타깃데이트펀드(TDF)의 수익률을 보면 퇴직연금보다 수익률이 훨씬 높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면서 "디폴트옵션을 활용하게 되면 위험 자산 배분 비중도 자동으로 높아지게 된다"고 했다. 고령화·저출산으로 생산 가능 인구가 감소하면서 인구 구조의 붕괴에 직면함에 따라 자산을 글로벌로 분산할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김경록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은 "노인의 인구가 많으면 국내 경제는 외부 충격에 잘 흔들리고 회복력이 약해지는 구조를 갖게 되기 때문에 부동산, 채권, 주식 등 국내 자산에 분산 투자해 봐야 한계가 있다"면서 "일본의 경우 과거 30년 동안 국내에서 자산을 분산 운용했을 때 수익률이 높아지지 않았으나 국내 자산뿐만 아니라 글로벌 자산으로 분산 운용했을 때 수익률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김 고문은 자산을 글로벌로 분산할 수 있는 지역으로 선진국 중에서 제일 좋은 인구 구조를 보여주고 있는 북미지역을 꼽았다. 김 고문은 "국내 경제가 저성장·고부채 사회로 접어들면 소득이 둔화될 수밖에 없고 저축 여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고령화 사회에서는 절대적으로 공적 연금이 불확실해진다"면서 "우리 생애의 자산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부문의 기반이 불확실해진다는 것"이라고 했다. 전문가들은 노후 준비자산으로는 무엇보다 안전한 자산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물가연동채권, 리츠, 주택연금 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경록 고문은 "인플레이션의 불확실성이 없으면 물가연동채권이나 장기 고정금리 채권이나 크게 차이가 없지만 인플레이션 시기에서는 장기 고정금리 채권은 위험한 자산이 될 수 있어 물가연동 채권이 훨씬 안정적인 자산"이라며 "다만 물가연동채권이 많지 않기 때문에 대용할 수 있는 리츠와 주택연금이 적절한 투자 대안"이라고 했다.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는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는 지난 하반기 부동산 시장의 가격 하락을 가져왔던 긴축 기조가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나 가계 부채 연체율 상승, 전세 시장 불안 등 여전히 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져다주는 변수들이 남아 있어서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은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감은 어느 정도 진정이 되긴 했지만 여전히 하방 압력이나 불확실한 변수들이 같이 혼재돼 있는 상황"이라며 "지역별 양극화도 극심해지고 있어 전국적으로 가격 횡보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올해까지는 시장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7-19 16:44:54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2023 100세 플러스포럼 시즌2]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 "하반기 부동산 시장 가격은 횡보 장세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상대적으로 높은 주택 가격 및 소득 대비 높은 가격에 대한 부담 등이 부동산 거래량 또는 가격 회복세를 제한 할 것으로 보여 하반기 부동산 가격은 횡보세를 보일 전망이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은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 주최로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1층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2023 100세 플러스포럼 시즌2'에서 "부동산 가격의 변동성을 충분히 염두에 둬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급격한 가격 하락 이후 올 1월부터 서울 등 일부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반등이 시작되면서 수도권 지역에 내 집 마련과 부동산 투자를 염두에 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 연구소장은 "지난해를 관통하던 급격한 긴축 상황에서 벗어난 데다 정부가 1월부터 다주택자에 대한 대출 여건 등을 완화하면서 급매물 출시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면서 "중장기 투자성이 기대되는 서울이나 수도권 아파트 같은 환금성이 좋은 부동산들은 1월부터 실거래가 조금씩 형성되고 지수적으로도 반등세가 나타난 흐름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소장은 "부동산 시장 여건이 전반적으로 여전히 하방 압력을 줄 변수들이 남아 있다"면서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 대비 국내 경기는 상대적으로 회복세가 더딘 양상들이 진행되면서 현재 부동산 시장에 거래 활성화, 가격의 본격적인 재반등 등을 고려할 만한 충분한 모멘텀이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특히 김 소장은 "최근 새마을 금고 사태 등으로 금융권들의 조달 금리가 상승하면서 지난 5월까지 서서히 안정돼 가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나 신용대출 금리가 지난달부터 다시 올라 6%대를 돌파할 가능성이 커진 상황으로 적정한 레버리지를 활용하는 투자자들의 이자 부담 증가로 수익률이 저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상반기를 지나고 금리가 일시적인 안정세를 보였지만 전체적으로 가계부채에 대한 부담이 여전하고 금리가 이전보다 높은 수준에 있기 때문에 늘어난 원리금 규모 자체에 대한 대응도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김 소장은 "시중은행권 가계부채가 지금 1000조가 넘는 상황으로 가계부채에 대한 지속적인 대응은 부동산 투자의 실질 수익률을 떨어뜨리고 있다"면서 "연체율의 급등 상황이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연체율 증가도 사실이고 가계부채 부담이 높아진 가운데 한동안 유지될 것으로 보이는 고금리 상황을 감내해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들이 추가적인 거래 활성화나 시장 정상화에 굉장히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깡통 전세나 역전세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고, 미분양 증가 등 공급 부분에서의 유동성 위기가 악재로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김 소장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브릿지론 등에서 문제가 발생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사업장들이 다수 있어 여전히 공급 부문에서 시장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전체적으로 부동산 시장의 성장력을 낮추고 있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러한 리스크들을 고려해 볼 때 실제로 어느 정도 규모의 악재로 작용할지는 장담하기 어렵지만 여러 가지 심리적인 변수나 금융 시장 여건의 변동성과 맞물리면서 다시 한번 하락 조정 또는 변동성을 겪을 가능성이 충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 소장은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감은 어느 정도 진정이 되긴 했지만 여전히 하방 압력이나 불확실한 변수들이 같이 혼재돼 있는 상황에서 지역별 양극화는 극심해지고 있다"면서 "지방 같은 경우 일부 하락세가 연출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에 시장에 접근할 때 성급한 판단보다는 시장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변화하고 있는 제도들도 많기 때문에 컨퍼런스를 통해 다수의 지성과 함께 논의하면서 전략을 세워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7-19 16:43:22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2023 100세 플러스 포럼] 김경록 전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대표 "노후자산, 백두산 아닌 개마고원을 봐야...글로벌 투자 필요"

"국내에서 아무리 분산 투자해 봐야 한계가 있기 때문에 초고령사회에서는 자산을 글로벌로 분산해야 한다." 김경록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前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은 18일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의 주최로 서울 여의도동 한국거래소 1층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2023 100세 플러스포럼 시즌2'에서 '100세 시대 자산관리와 채권투자'에 대해 제언했다. 우리나라 인구구조의 특징 중 하나는 총부양비율에 있다. 총부양비율이란 인구당 부담해야 하는 부양 인구를 말하는데 현재는 인당 40명 수준이다. 김 고문은 "지금은 총부양비율이 아주 좋은 시기"라며 "이제 비율이 점점 올라가기 시작하면서 2070년에는 무려 116명을 기록하게 된다"고 경고했다. 특히 주목되는 점은 부양 구성비의 차이다. 1970년대에는 총 부양비율이 인당 80명에 달했지만 그 중 74명이 유소년이었기 때문에 추후 생산을 해낼 인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하지만 2070년에 들어서는 116명 중 단 16명만 유소년일 뿐더러, 노인이 100명을 차지하게 된다. 그는 "우리나라는 부양 부담을 많이 지고는 있지만 미래가 없는 흐름"이라며 "생산을 하는 인구가 부담을 지고 있는 것에 대한 미래가 없다"고 평가했다. 그렇다면 솔루션은 뭘까? 김 고문은 내 자산을 어디에 둘 것인지에 대한 의사결정이 아주 중요해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함과 동시에 고성장·저부채 사회에서 저성장·고부채 사회로 흘러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이러한 사회의 특징은 외부적 쇼크·충격에 잘 흔들리고, 회복력이 약해진다. 이 때문에 김 고문은 자산을 글로벌로 분산해 나가는 것 초고령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미국 같은 경우에는 선진국 중에 가장 좋은 인구구조를 보여 주고 있기 비교적 안정적이다. 그는 "여러 요소들을 생각해 볼 때, 우리가 자산을 분산할 수 있는 지역을 꼽으라고 한다면 북미 지역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앞으로 30년 가량은 젊은 인구의 증가율이 높기 때문이다. 이러한 분산 투자가 이뤄져야 할 시기는 바로 '중간기'다. 우리의 삶은 축척기와 인출기로 나눌 수 있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축척기 이후 중간기를 겪게 된다. 이는 일종의 '은퇴연옥'으로 표현되는데, 진정한 은퇴로 나아가기 전 10년 정도는 열악한 노동 시장에서 일을 더 하는 시기를 말한다. 김 고문은 우리나라가 입직연령이 늦고, 퇴직연령이 빠르다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특히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도 가장 상위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여기서 문제는 소극적인 주식 참여라는 지적이다. 김 고문은 "자산이 모이는 젊은 시기에는 주식이 가장 좋은 자산 축척 수단임에도 투자 참여가 소극적"이라며 "노후를 준비할 때, 제일 명심해야 될 사안은 돈을 쌓아서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퇴직금을 불려서 노후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다만 노후자산을 위해 흔히 떠올리는 장기채권은 실질적인 구매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부연했다. 미래의 시점에서 물가 변화를 고려해 이자액을 합칠 경우 결과적으로 마이너스 손해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김 고문은 "원금이 물가에 따라 연동돼서 올라갈 수 있는 '물가연동채권' 등이 훨씬 안정적인 자산이 될 수 있다"며 "이런 자산을 활용해서 노후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면 보다 안정적으로 지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시간이 지날수록 장기채권의 리스크가 커지기 때문에 많은 비중을 두지 않을 것을 추천했다. 인출기에는 장수리스크(내가 생각보다 오래 살 확률)가 확대되는데, 우리나라는 이를 보장해 줄 수 있는 연금화제도도 미흡하다. 일본의 경우 국민연금을 10년까지 연기할 수 있으며, 연기 시 매년 8%씩 수령액이 오르게 된다. 김 고문은 우리보다 고령사회를 앞서 나간 나라들은 국민연금 등 제도 활용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국민연금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다"며 "국민연금 연기 등 국가적으로 초고령사회에 더 적합한 연금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7-19 16:42:50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2023 100세 플러스 포럼] 이복현 금감원장 "자산관리 수요 증가했지만, 투자환경 녹록잖아"

"기대수명이 늘고 금융시장이 발달하면서 자산관리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했지만, 이에 부응해야 할 투자환경이 녹록지 않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KRX)에서 메트로신문이 '혼돈의 금융 생태계 현황과 해법'을 주제로 개최한 '2023 100세 플러스 포럼' 축사에서 이같이 진단하며 "최근 인플레이션 확장세가 주춤하면서 금융시장이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경기 둔화가 가시화돼 우리 경제와 금융 분야의 하방 리스크가 여전히 높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인구구조가 변하고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하는 상황은 경제·금융 생태계의 변화를 촉발해 불확실성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면서 "또 최근 발생한 SG사태, 애널리스트 불공정 거래 행위 등이 자본시장과 금융산업에 대한 신뢰도를 저하시켰다"고 우려했다. 이 원장은 건전하고 신뢰받는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불공정 거래의 적발과 처벌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선 금감원은 불공정 거래, 시장 질서 교란 등 위법 행위에 적극 대응해 공정한 시장을 확립할 것"이라며 "사전적인 감시 기능을 강화해 투자자의 피해 발생을 원천 차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원장은 "금감원은 투자자들이 합리적으로 투자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자본시장의 정보 제공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기업 정관에 추가한 사업에 대한 공시 의무를 강화하고 독립리서치 제도를 통해 합리적인 연구 관행이 형성되도록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나라의 자본시장이 안정적이고 신뢰있는 투자처로서 국민의 노후생활을 이끌어가기 위해선 당국의 노력과 함께 투자자의 올바른 판단 능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포럼이 현명한 투자 방향을 모색함과 동시에 투자자의 역량을 배양할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3-07-19 16:42:16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