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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AIA생명·인카금융서비스·교보생명

AIA생명이 유병력자도 가입가능한 신상품을 출시했다. ◆ 건강 상태 따라 간편심사 상품 선택 AIA생명이 신상품 '무배당 AIA 건강+ 355 질병보험(갱신형)'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세 가지 간편심사질문을 통과해야 가입할 수 있다. ▲3개월 이내 입원, 수술, 추가검사 소견 ▲5년 이내 질병, 사고로 인한 입원이나 수술 ▲5년 이내 암, 간경화증, 뇌졸중증, 협심증, 심근경색으로 인한 진단 및 입원, 수술 이력 등이다. 암보장형과 2대 질병보장형으로 분류했다. 주계약을 통해 진단비를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1형(암보장형)의 경우,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급여금, 암직접치료급여금, 상급종합병원 암직접치료 입원 통원급여금 등의 특약을 선택할 수 있다. 2형(2대질병보장형)에서는 특약을 통해 심뇌혈관질환, 관절염, 5대 특정 질병 치료를 위한 수술급여금 등을 받을 수 있다. 만 40세부터 75세까지 가입 가능하다. AIA생명 관계자는 "병력이 있는 고객도, 조금 더 다양한 유병자 보험을 선택할 수 있길 바라며 이번 신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인카금융서비스가 실시간으로 보험상품 및 보험료 비교가 가능한 플랫폼을 공개했다. ◆ 특정 보험, 담보별 비교 분석 기능 선봬 인카금융서비스가 베타테스트를 마친 '장기 상품 비교 추천 시스템'을 정식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장기 상품 비교 추천 시스템'은 인카금융서비스와 자회사인 에인의 기술력이 결합해 개발했다. 인카금융서비스 자체 영업시스템을 탑재해 소속 설계사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보험료 비교'와 '보험상품 비교'를 각각 진행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전체 보험회사를 한 번에 선택비교 할 수 있으며 특정 담보만 비교할 수 있다. 상품 추천의 객관성을 확보 설계사의 신뢰성과 전문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인카금융서비스 관계자는 "보험사와 협의를 통해 비교 추천 가능한 보험사와 상품을 더욱 추가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손·생보를 아우르는 국내에서 가장 고도화된 장기 상품 비교 추천 시스템을 완성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교보생명이 챗GPT를 보험 업무에 적용해 임직원들의 디지털 전환 역량 제고에 나선다. ◆ 임직원 테스트 후 소비자도 활용 가능 교보생명은 보험업계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챗(Chat)GPT를 활용한 '교보GPT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교보GPT를 임직원들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후 개선점을 도출해 보험약관GPT, 은퇴설계GPT 등 소비자가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보험약관GPT'는 보험약관을 상품별, 가입 기간별로 요약해주는 서비스다. 향후 AI 챗봇은 물론 음성봇을 활용한 인공지능컨택센터(AICC)까지 보험약관GPT 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은퇴설계GPT'는 교보생명 통합앱에서 제공 중인 금융마이데이터 은퇴설계 서비스에 적용한다. 챗GPT 고객상담을 통한 맞춤형 은퇴설계 설루션을 제공한다.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앞으로 임직원의 AI 활용능력을 높이고 교보GPT를 고도화해 고객접점 AI 서비스로 확대함으로써 새로운 고객가치를 제공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7-17 10:05:4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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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급여 2주간 온라인 신청 가능...극한 호우로 지역센터 방문 면제

'온라인'을 통한 실업급여(구직급여) 신청이 한시적으로 가능해졌다. 집중호우에 따른 조처로, 17일부터 이달 말까지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방문 없이 원격 신청이 가능하다. 고용부는 이날 "폭우로 인해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방문이 어려워진 실업급여 수급자 및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 등 국민들이 차질 없이 고용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적극 조치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으로 수급자격 인정 및 실업인정 신청이 가능하다. 지역별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출석해야 하는 의무가 오는 31일까지 면제되는 것이다. 또 폭우 피해로 인한 실업인정일 변경 신청이 별도의 증빙자료 제출 없이 가능하다. 관련 절차와 관련해서는 안내 문자메시지 등이 발송된다.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가 폭우로 인해 대면상담 및 취업활동계획 수립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활동계획 수립 기한을 연장(7일 범위 내)할 수 있다. 고용부는 집단상담프로그램 등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제공하는 각종 취업지원제도 참여에도 어려움이 없도록 일정 조정 등 필요한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이용하는 구직자와 기업이 이번 폭우로 인한 애로가 없는지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고용부는 2주간 예정된 이번 조처를 집중호우 상황에 따라 연장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2023-07-17 09:50:5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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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 평균 배당수익률 9.86%...전년보다 2.60%p 하락

지난해 부동산투자회사(리츠) 평균 배당수익률이 전년보다 2.60%포인트 하락한 9.86%로 2019년(9.47%) 이후 수익률 상승 곡선이 4년 만에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토교통부는 '리츠, 2022년 결산 배당수익률'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리츠 평균 수익률은 부동산 호황기를 타고 2020년 12.23%, 2021년 12.46%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주춤했다. 부동산을 매입·개발해 투자·영업활동을 하는 '운용 리츠' 배당수익률은 지난해 8.62%로 전년보다 1.21%포인트 감소했다. 운용 리츠의 투자 대상별 배당수익률을 따져보니 오피스가 9.64%로 물류(8.95%), 호텔(8.68%), 리테일(8.51%), 복합형(5.32%), 주택(1.59%)이 뒤를 이었다. 2021년 9.79%였던 주택 배당수익률은 8.20%포인트 급락했고, 리테일(-4.11%p), 물류(-1.39%p), 복합형(-0.89%p)도 하락했다. 오피스(0.12%p), 호텔(1.89%p) 수익률만 전년보다 상승했다. 부동산을 매각해 투자·영업활동이 종료된 '해산 리츠'의 배당수익률은 88.79%로 전년보다 11.89%p 하락했다. 해산 리츠 역시 오피스의 배당수익률이 125.31%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호텔(31.15%), 리테일(16.04%), 물류(3.88%), 주택(0.25%) 순이었다. 해산 리츠의 경우 리테일 배당 수익률이 2021년 155.36%에서 10%대로 크게 떨어졌다. 물류는 82.37%p, 주택은 8.77%p 하락했다. 오피스와 호텔 배당수익률은 전년보다 각각 31.0%p, 31.15%p 늘었다.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거래할 수 있는 21개 상장 리츠의 시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지난해 6.52%로 전년보다 1.73%p 상승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7-17 09:06:48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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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하반기 경영전략] <1> 우리금융…영업·내실 재정비

주요 금융지주가 하반기 경영전략에 골몰하고 있다. 경기침체에 따른 대출부실 우려로 리스크관리가 화두가 될 전망이다. 외형 성장보다는 내실 다지기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그룹 시너지 확대와 미래 먹거리 발굴도 핵심 추진과제로 떠올랐다. <편집자주> 우리금융이 상반기 최대실적을 기록 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하반기에는 방어적인 전략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이자수익 감소와 은행권 연체율 증가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영업력 증가와 내실다지기에 집중할 전망이다. ◆ '임종룡표 경영' 본격화 금융권 전반이 건전성 이슈 등으로 하반기 실적 악화가 예상되는 만큼 임종룡 회장의 하반기 경영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우리금융은 지난 14일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을 개최해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 임 회장은 워크숍에서 취임 당시 강조했던 새로운 조직·기업문화 정립과 내부통제 강화을 위한 전략, 목표를 제시했다. 임종룡 회장은 "2023년 상반기는 국내외 금융시장이 불안정해지며 그룹의 건전성 관리, 자본비율 안정화 등 리스크관리에 최우선 가치를 두었다"며 "하반기에는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상존하기는 하나 기업금융 명가 부활,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기반으로 하반기 재무목표 달성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9월 소상공인 대출 상환유예가 끝나는 만큼 대출 부실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최근 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 올해 말 자영업자 대출의 연체위험률(5영업일 이상 연체 및 세금체납자 대출 비율)이 3.1%까지 상승할 수 있고, 이 가운데 취약차주(저소득 혹은 저신용 다중채무자)의 연체위험률은 18.5%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우리금융은 성공적 하반기를 위해 영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밀집지역인 경기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에 '반월시화비즈(BIZ)프라임센터'를 개설한다. 종합적인 금융서비스가 가능한 반월공단금융센터와 신설될 중기특화 점포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만들어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단지 내 기업들에게는 투자·융자, 기업 컨설팅을 지원하고 프라이빗뱅커(PB) 전문인력을 배치해 원스톱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내부 감사 조직의 컨트롤타워인 '검사본부'도 신설하면서 우리금융의 내부통제 강화 의지도 확인했다. 지난 7일 시행한 우리은행 조직개편에서 감사조직 콘트롤타워인 '검사본부'를 신설했고, 영업본부에 준법감시 인력을 소속장급으로 전담 배치해 각종 금융사고를 예방하고 불건전 영업행위를 방지하도록 했다. 임 회장은 "기업금융의 강자가 되기 위해서는 영업력 강화는 물론, 여신심사 및 관리 방안도 철저히 마련해 달라"며 "금융 명가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1등이 될 수 있다는 강한 의지를 항상 품어달라"고 강조했다. ◆ 비은행부문 강화 절실 우리금융의 하반기 경영전략 중 증권사 인수 뿐만 아니라 보험사 인수를 통한 비은행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금융지주 3위 싸움은 치열해지고 있지만 우리금융은 현재 증권사만 바라보고 있다는 지적이다. 하나금융의 경우 최근 KDB생명에 대한 비구속적 투자의향서를 제출하면서 비은행 강화에 나섰지만 우리금융은 제자리걸음이다. 우리금융은 국내 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증권사와 보험사가 없다. 이로 인해 은행수익 비중이 90% 안팎이어서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절실하다. 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증권사 인수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취임 4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없다 우리금융은 5대 금융지주 가운데 유일하게 증권사·보험사가 없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우리금융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9113억원으로 전년 동기(8392억원) 대비 721억원(8.6%) 증가했다.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우리금융은 하나금융에 3위 자리를 내줬고, 농협금융에게는 오랫동안 지켜온 4위자리마저도 빼앗겼다.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 출자여력은 7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어 증권·보험사 동시 인수합병(M&A)도 가능하다. 하지만 임 회장은 좋은 증권사 매물이 나올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는 의중을 내비쳤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증권사 인수 소식을 직원들 역시 기다리고 있지만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며 "임종룡 회장도 조바심을 내지 않고 시장을 살펴보면서 시기를 기다리자는 의견이다"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7-17 07:20:2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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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꽃으로 희망을 전하는 '블루밍 데이' 성료

한화투자증권은 6월부터 진행한 사회공헌 활동인 '블루밍 데이(Blooming Day) - 꽃으로 봉사하는 날'을 성료했다고 16일 밝혔다. 2017년부터 시작한 블루밍 데이는 한화투자증권 임직원이 전문 플로리스트에게 직접 교육을 받아 플라워 박스를 만들어 위로가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메시지와 함께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총 10회에 걸쳐 임직원 약 340명이 참여했다. 코로나19 시기에는 임직원이 집에서 가족과 함께 참여했으나 올해부터 한자리에 모여 진행해 사회공헌 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한화투자증권 임직원이 만든 플라워 박스는 관악종합사회복지관, 용산구립전문요양원, 용산 성심모자원, 서대문 효림노양센터에 전달됐다. 한화투자증권은 앞으로도 꽃 기부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플리(FLRY)와 함께 꽃과 희망의 메시지 전달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신충섭 한화투자증권 경영지원실 상무는 "블루밍 데이는 사회공헌 활동뿐만 아니라 임직원 정서 안정에도 도움을 주는 힐링의 시간이기도 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7-16 16:30:3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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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엘티, 2만5000원 확정…희망밴드 최상단 초과

비메모리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전문기업 에이엘티(ALT)가 수요예측 진행결과, 최종 공모가 2만5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에이엘티는 지난 11~12일 양일간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1835.7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희망 범위(1만6700원 ~ 2만500원)에서 상단 초과해 2만5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에이엘티의 총 공모금액은 225억 원으로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2122억 원이다. 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한 대다수 기관이 에이엘티의 비메모리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기술력에 주목했다"며 "비메모리 반도체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비메모리 반도체 OSAT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이엘티는 비메모리반도체 중에서 Display Drive IC, CMOS 이미지센서, PMIC(Power Management IC), MCU(Micro Controller Unit)등의 웨이퍼 테스트 및 패키징 공정을 수행하고 있다. 이덕형 에이엘티 대표이사는 "에이엘티가 보유한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후공정 테스트 기술력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믿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상장 후 비메모리 반도체 OSAT 선도기업으로 도약해 투자자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미래에셋증권에서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며, 이달 7월 27일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7-16 16:27:3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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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따따블' 후보였던 '필에너지'...대량 전환사채에 가치 희석 우려도

'필에너지'의 상장 첫날 주가가 역대 최고수익률인 237%를 기록하며 '따따블(공모가의 4배)'급의 대박을 쳤지만 전환사채(CB) 투자자들이 유통가능주식의 절반 물량을 주식전환 청구해 주가급락 리스크가 곧바로 부상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필에너지는 지난 14일 상장 공모가 3만4000원 대비 237.06% 오른 11만4600원에 장을 마감, 사상 처음으로 '따따블'의 가능성을 보이면서 성공적인 상장을 마쳤다. 장중 주가는 13만2000원까지 오르면서 제한 가격 '따따블'까지 오를 수 있는 최고가 13만6000원에 근접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26일부터 신규 종목 상장일 가격 범위 변동 제한폭을 변경했다. 기존에는 공모가의 63~260% 범위로 한정됐지만, 앞으로는 60~400%로 확대되면서 공모가의 4배인 '따따블'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최근 필에너지는 전체 발행주식의 12.76% 수준인 120만주에 대한 CB물량이 있다고 고지했고 이날 장마감 후 160억원 규모 무기명 무보증사모CB의 주식전환 청구권행사 공시를 했다. 전환 행사 가격은 1만3333원이고 상장일은 이달 26일이다.해당 전환사채는 2021년 2월 발행됐으며, 당시 필에너지의 기업가치는 1000억 원 가량으로 평가됐었다. 현재 시세대로라면 전환사채 투자자들은 2년 5개월 사이에 760%의 수익을 얻은 셈이다. 일각에서는 상장 첫날부터 CB 전액 전환 청구권이 행사된 것이 향후 주가에 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공모주 신규 주식을 받았다면 오래 가지고 있기보다는 일주일 안에 팔아야 된다"며 "또한, 전환사채가 전환되면 주식 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주당순이익(EPS)가 줄어들고, 주당 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12.76% 규모의 전환 사채가 전환될 경우 주식 물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는 의미다. 이후 기관 투자자의 물량 현황도 지켜보면서 신중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 대표도 "새내기 주식 상장에서 공모주를 청약받아 보유한 경우에는 주가가 하락해도 수익권일 수 있지만 상장 후 투자는 상당히 유의해야 한다"며 "필에너지의 경우 상장 당일부터 전환사채가 전환되면서 물량이 한꺼번에 매도로 나온다면 주가가 급락할 수도 있기 때문에 신규 투자자들은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필에너지는 2020년 4월 필옵틱스의 2차전지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한 회사다. 상장 전 6월 29일과 30일 이틀간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도 181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955개사가 참여해 모두 상단 이상 가격을 제출했고, 이 가운데 99.7%(가격 미제시 포함)가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하며 3만4000원으로 최종 공모가를 확정했다. 한편, 모회사인 필옵틱스는 필에너지가 상장한 14일 전장 대비 29.86% 급락했다.

2023-07-16 16:00:2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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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10년간 220만 명 증가...절반이 건강·고용보험 미가입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월평균 임금격차가 10여 년 전 100만 원 남짓에서 최근 160만 원까지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직 대비 비정규직 임금 수준도 56.5%에서 54.0%로 퇴보했다. 또 같은 기간 비정규직 근로자 수는 200만 명 이상 증가했다. 1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2년 기준 정규직 근로자 월평균 임금은 246만 원이었다. 비정규직은 139원 만을 받아 격차는 107만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10년간 정규직 임금이 102만 원(41.5%) 상승한 반면 비정규직은 49만 원(35.3%) 오르는 데 그쳤다. 작년 기준 각각 348만 원과 188만 원으로 격차가 160만 원까지 벌어졌다. 비정규직 월평균 임금은 지난해분 최저임금인 191만 원(시급 기준 9160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4대보험 가입률 격차는 더 확연했다. 정규직은 건강보험과 고용보험 가입률이 각각 94.5%와 92.2%에 달한 데 반해 비정규직은 51.7%와 54.0%에 머물렀다. 국민연금은 89.1% 대 38.3%이었다. 직장 내 상여금 수혜율도 88.8% 대 38.5%, 유급휴가 수혜율은 84.5% 대 35.9%로 나타났다. 비정규직 근로자 수는 2012년에 595만 명이었다. 전체 임금근로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3.2%로 1/3 수준이었다. 그로부터 10년간 비정규직 수는 220만 명 증가해 지난해 815만 명에 달했다. 비중도 37.5%까지 늘었다. 부산의 경우 근로자 5명 중 2명 이상이 비정규직이었다. 부산은 국내 8개 주요도시 가운데 정규직 비율(57.8%)이 유일하게 60% 선을 밑돌았다. 반면 공무원과 국책 관련기관 등 종사가가 상당수 거주하는 세종은 68.6%로 정규직 비중이 가장 컸다. 울산(2위)과 서울(3위)이 각각 65.1%와 63.0%로 뒤를 이었다. 이어 광주, 대구, 인천, 대전 순이다. 서울의 경우 작년 기준 정규직 수가 265만 명, 비정규직은 155만 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정규직 비율은 여자(54.0%)가 남자(69.4%)에 비해 한참 낮았다. 또 전체 임금근로자 수는 남자가 200만 명 이상 더 많았으나 비정규직은 여자가 450만 명에 달해 남자(365만 명)보다 훨씬 많았다. 이 같은 격차와 관련해 야당뿐만 아니라 여당 내에도 고용형태에 따른 차별 등 고용시장 이중구조를 해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5월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법'을 발의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도 지난달 "똑같은 일을 하면서 과도한 격차와 차별이 발생하는 노동시장에는 더이상 미래가 없다"며 "이중구조 해결을 위한 핵심은 노사의 자발적인 상생과 협력에 있다"라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2023-07-16 15:59:5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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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국적 선박 국내 도입 시 인증기간 단축...닷새→이틀

해양수산부가 16일 해운선사가 해외국적 선박을 국내로 도입할 때 인증 등의 소요기간을 기존 5일에서 2일로 단축한다고 밝혔다. 선박 운항 및 운영의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설명이다. 그간 외국적 선박을 국내에 도입할 때 국적변경 후 선박검사기관(한국선급 또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선박검사증서'를 발급 받아야만 운항을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될 수 있었다. 관련 행정절차는 안전관리대행업 등록과 승무정원증서 발급 등이다. 선박검사증서 발급이 지연될 경우, 후속 절차에 영향을 미치게 돼 선박운항 지연이 발생하는 사례가 있었다. 해수부는 "최근 국적선사의 물동량 증대 등으로 인해 외국적 선박의 국내 도입이 점차 증가했다"며 한국해운협회 등이 정부에 선박 도입절차 개선을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선박검사기관이 발행하는 선박검사증서를 검사 진행 중에도 발급이 가능한 '선박기본정보확인서'로 대체할 수 있게 보완·개선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존 5일에서 2일 이내로 단축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해수부는 도입절차 단축으로 선박 1척당 약 5천만 원이 절감(2만 톤급 1일 운항비용 약 1700만 원)될 것으로 봤다. 또 "매년 80여 척의 해외국적 선박 국내 도입건수를 감안(최근 3년 250여 척)하면 연평균 40억 원 이상의 경제적인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앞으로도 해운업계의 애로사항을 지속 경청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규제 및 제도 개선을 통해 해운업계가 의욕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7-16 15:59:51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