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LG U+, 우리카드 고객센터에 AI 음성봇 제공

LG유플러스가 우리카드 고객센터에 'AI(인공지능) 음성봇' 을 제공했다. 우리카드는 '음성봇'을 오픈함으로써 한도 조정, 비밀번호 변경, 이상거래 징후 안내 등 상담빈도가 높은 업무를 365일 대기 없이 처리가 가능해졌다. LG유플러스는 6일 우리카드'에 스마트 고객상담 솔루션인 'AI음성봇'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2021년 우리카드의 콜인프라 고도화와 AI기반의 상담품질 관리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데 이어, 이번에는 AI음성봇 기반 디지털 상담 채널을 선보이며 금융권 AI고객센터 사업 선도를 위해 지원하고 있다. AI음성봇은 LG유플러스 AI컨텍센터 솔루션 중 하나로, 인공지능 상담사가 음성으로 고객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양사는 우리카드의 고객센터로 유입되는 ARS 문의를 분석해 단순하면서 빈도가 높은 문의를 중심으로 AI상담 서비스를 선정했다. 상담이 가능한 서비스는 ▲결제대금 조회 ▲선결제 ▲전월 실적 충족 조회 ▲한도 조회·조정 ▲입금내역 확인 ▲비밀번호 등록·변경 ▲한도상향 ▲이상거래 징후 안내 등이다. AI상담 제외 업무는 ARS의 해당 메뉴나 상담사로 연결된다. AI음성봇에는 음성제어, 음성인식(STT, TTS), 자연어처리 등 AI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고객센터 말뭉치, 전국 사투리 억양 지원 등 언어모델 역량을 기반으로 우리카드 고객의 실제 상담 발화 내용을 기반으로 언어모델 역량을 융합해 음성 인식률 및 응대율을 대폭 개선했다. LG유플러스는 AI음성봇 도입으로 우리카드 고객은 365일, 24시간 대기 없이 빠르고 정확하게 원하는 업무를 해결하고, 고객센터 상담사는 단순 및 반복 응대 업무 자동화에 따라 고품질 복합 상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우리카드와 AI음성봇 상담 대상 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속 학습해 서비스 편의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구성철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은 "최근 다양한 산업에서 디지털 전환 및 비대면 서비스가 급증함과 동시에 AI서비스 역량이 반영된 디지털 채널이 이 기업 생존의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했다"며, "고객 중심 사고를 기반으로 AI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뿐 아니라,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의 서비스 경쟁력 향상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06 10:34:22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카드News]우리카드·현대카드·KB국민카드

우리카드가 소비자와의 소통 확대를 위해 고객패널 운영에 나섰다. ◆ 영업력 확대 일환, 현장 소리에 귀 '쫑긋' 우리카드는 광화문 본사에서 고객패널 '뉴(NU)-어드바이저'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박완식 우리카드 사장의 취임 후 첫 공식 행보다. 금융소비자보호 및 고객중심경영을 위해 직접 위촉장을 수여했다. 행사는 전년도 우수사례 발표와 활동 안내에 이어 메가폰(확성기) 전달식 순으로 진행했다. 올해는 고객패널은 규모를 두 배로 확대했다. 20대부터 60대까지 구성했으며,외국인 패널도 특별 선발했다. 유관부서는 매달 온·오프라인 간담회를 통해 ▲상품과 서비스 ▲고객 접점의 이용 편의성 ▲디지털 체험 만족도 등을 소비자의 관점에서 점검받을 예정이다. 의견과 아이디어는 업무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박 사장은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고 현실적인 도움을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카드가 주식거래 혜택에 초점을 둔 신상품을 출시했다. ◆ 미래에셋증권과 맞손, 실버·골드·다이아몬드 등 3종 선봬 현대카드는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주식투자에 특화된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인 '미래에셋 현대카드'를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미래에셋 스탁마일리지'를 중심으로 신용카드의 역할을 소비에서 투자 수단으로 확장했다. 스탁마일리지를 적립해 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다. '미래에셋 현대카드 실버(Silver)' '미래에셋 현대카드 골드(Gold)' '미래에셋 현대카드 다이아몬드(Diamond)' 등 3종으로 출시했다. 3종 중 2종을 프리미엄 카드로 구성했다. 실버카드는 디지털콘텐츠·온라인쇼핑·배달앱·커피전문점·편의점에서 결제한 금액의 2%, 그 외 모든 가맹점은 결제금액의 1%를 한도 없이 스탁마일리지로 적립한다. 골드카드는 결제한 금액의 최대 3%를 스탁마일리지로 적립해준다. 쇼핑·호텔·골프 등에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 프리미엄 바우처를 매년 제공 받는다. 전 세계 공항라운지를 비롯해 호텔·공항 발렛파킹 서비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이아몬드는 프리미엄 혜택과 특화 투자 혜택을 집중적으로 제공한다. 결제한 금액의 최대 5%를 스탁마일리지로 적립할 수 있으며 투자정보·종목 시황 상담 등 자산관리 서비스로 구성한 '카이로스 멤버스'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미래에셋 현대카드' 3종 및 관련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현대카드와 미래에셋증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카드가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을 통해 상생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 레몬트리와 협업, '퍼핀카드'로 프로세싱 대행업무 KB국민카드는 스타트업 발굴 및 협업 프로그램 '퓨처나인(FUTURE9)' 6기로 선정한 레몬트리의 충전식 선불카드인 '퍼핀카드'의 프로세싱 대행업무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대행업무는 ▲실물카드 발급 및 배송 ▲국내 승인중계 및 매입 대행 ▲온라인 간편결제 ▲가맹점 대금 정산이 대상이다. 서비스 준비단계부터 오픈 시까지 결제서비스 관련 업무 노하우 공유 등 협업을 진행했다. 레몬트리는 금융교육 연계 에듀핀테크 서비스 제공업체다. 지난해 9월 퓨처나인 6기로 선정했다. 퓨처나인 6기 데모데이(Demo Day)에서 카드발급, 배송 및 결제 인프라를 활용한 협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 향후에도 KB국민카드의 인프라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유망 기업들과 협업방안을 모색하고,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4-06 10:32:19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SKT, AI와 빅데이터 활용해 사회적 고립가구 사회안정망 강화 나서

SK텔레콤이 AI(인공지능) 기술과 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회적 고립가구를 위한 사회안전망 강화에 나선다. SK텔레콤, 금천구청, 서울시복지재단, 한국전력, 행복커넥트는 6일 서울 금천구청에서 AI 기반 통합 안부서비스 'AI 안부 든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I 안부 든든 서비스'는 사회적 고립가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대상자 가정에 별도 기기 설치 없이 통신 빅데이터·전력 사용량·센싱 애플리케이션 등 분석을 통해 운영된다. 일정 기간 통신이 발생하지 않거나 전기 사용이 없는 등 이상상황이 예측되는 경우, SKT의 누구 비즈콜(NUGU bizcall)을 활용해 안부를 확인하고 필요시 현장 요원이 긴급출동해 대상자 안전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SKT과 금천구청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약 200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으로, 향후 고립·고독사 위험가구를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서울시 고립가구 지원 정책과 연계, 중증장애인이나 고령의 기초수급자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안전체계가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천구청은 돌봄 대상 선정과 함께 서비스 평가를, SKT는 서비스 운영과 기획, 통신·AI콜 데이터 연계를 맡는다. 한국전력은 원격검침이 가능한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의 확인과 설치, 전력데이터와 관련된 AI모델 생성을, 행복커넥트는 앱 데이터와 연계한 관제 및 출동 서비스 제공을 각각 담당한다. 서울시복지재단은 관제결과 및 출동 이후의 돌봄 대상자들을 위한 조치를 담당하며, 'AI 안부 든든 서비스'의 효과성을 분석해 서울시 고독사 예방정책 개발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SKT는 서울시복지재단과 협력을 통해 서비스 효과를 분석하고 솔루션을 고도화해 대상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데이터 기반의 통합 관제와 운용이 가능해지면 보다 지능적이고 효율적인 복지체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 기관들은 이번 금천구청 대상 시범서비스를 시작으로 독거노인은 물론 사회적 고립위험이 있는 1인 가구들에도 'AI 안부 든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여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최낙훈 SK텔레콤 Industrial AIX CO담당은 "고객과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사로서,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솔루션을 활용해 국민의 안전과 건강에 기여하는 ESG 경영에 앞장서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4-06 10:29:17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미래에셋, 'TIGER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순자산 500억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500억원을 돌파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일 종가 기준 'TIGER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 순자산은 512억원이다. 미국 나스닥100 지수를 기반으로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는 해당 ETF는 나스닥 시장 횡보 흐름 속에 올 들어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연초 이후 현재까지 유입된 개인 투자자 자금은 약 150억원이다. 커버드콜이란 기초자산 매수와 동시에 해당 자산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이다.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면 기초자산 하락 시에는 옵션 매도 프리미엄만큼 손실이 완충되고, 기초자산 상승 시에는 수익률이 일정 수준으로 제한된다. TIGER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는 지난해 9월 상장 이후 매월 1.00% 수준의 월간 배당률을 기록했다. 변동성이 커진 주식시장에서 매월 꾸준하게 현금을 받을 수 있다는 매력으로 연금 투자자 등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또 'TIGER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자회사 Global X의 대표 상품인 'QYLD'의 한국 버전으로, 한국 투자자들에게는 국내에서 미국 시장에 더욱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 ETF(합성)'는 'QYLD' 투자와 달리 환전이 필요 없고, 연금계좌에서도 투자 가능하다. 특히 연금계좌로 투자할 경우 매월 배당금에 대한 배당소득세가 인출 시까지 이연되어 장기 투자 시 유리하다. 김수명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선임매니저는 "최근 대형 글로벌 은행들의 파산 등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꾸준한 현금흐름이 창출되는 커버드콜 전략이 각광받고 있다"며 "TIGER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는 나스닥100의 변동성을 줄이고 매월 일정한 현금이 지급되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4-06 09:19:41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감사원 지적에…금감원 금리내리기 '사활'?

앞으로 금융당국이 금리인하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이 시중은행의 금리산정 체계를 지적하면서 금감원이 관련 감독을 소홀히 했다고 지적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금융당국이 '상생금융'을 독려함에 따라 시중은행들이 금리인하 방안을 잇따라 내놓았지만 은행권이 앞으로 금리를 더 인하할 여력이 있다는 지적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감사원은 최근 금융감독원 정기감사 자료를 통해 은행권의 대출금리 체계가 불공정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금감원이 이와 관련한 실태 점검에 소홀했다고 지적했다. ◆"가산금리 일부 대출자가 부당하게 부담 " 감사원은 일부 은행이 발생하지 않는 비용을 대출 가산금리에 포함하고, 교육세 관련 가산금리를 공정하지 않게 반영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금리 인상기에 차주의 이자 부담을 가중시켰다는 지적이다. 감사원이 상위 6개 은행의 대출가산금리 체계를 점검한 결과 일부 은행이 예금보험료와 지급준비금 비용을 법적 비용 명목으로 대출 가산금리에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보험료는 예금자 보호를 위해 은행이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에 납입하는 보험료다. 지급준비금은 은행이 예금자의 예금인출요구에 대비해 '한국은행법'에 따라 한국은행에 맡기는 예금액이다. 은행들은 2017∼2021년 예금보험료 3조4000억원, 지급준비금 1조2000억원을 '법적 비용' 명목으로 대출 가산금리에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금리 모범규준에 따르면 예금보험료와 지급준비금 비용은 가산금리 중 '법적 비용'에 포함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이에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는 금융소비자는 예금보험료와 지급준비금 비용만큼의 가산금리를 부담하고 있다. 하지만 감사원은 "예금보험료와 지급준비금은 예금성 상품을 위한 비용이므로, 대출자가 이를 부담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판단했다. 이밖에도 은행이 금리인하요구권 심사 요건을 내외부로 다르게 적용해 금융소비자의 금리인하 요구 권리의 행사에 제약이 있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금리인하요구권이란 대출 받은 사람이 재산이 늘어나거나 신용점수가 올랐을 때 해당 은행에 금리 인하를 요구하는 것을 뜻한다. 일부 은행은 대출자가 소득이 늘었다고 하더라도 이를 다른 금융기관에 예치하면 반영하지 않는 식으로 소비자 권리 행사를 제약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주요은행 금리 인상 폭, 미국보다 높아" 금감원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은행부문 주요 감독·검사 현안 관련 기자설명회를 열고 시중은행이 앞으로 금리를 더 내릴 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대출·수신금리의 기준금리 민감도를 나타내는 '대출베타(Loan beta)'와 '예수금베타(Deposit beta)'는 지난해 국내 5대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평균이 각각 69.5%, 53.1%로 분석됐다. 이들 지표는 대출·예수금 금리 변동폭을 기준금리 변동폭으로 나눈 것이다. 기준금리 변동에 따라 대출자나 예금주에게 전가되는 부담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 지난해 미국 주요 4대 은행의 대출베타가 42.6%, 예수금베타가 27.8%였던 것과 비교하면 국내 주요 은행의 대출, 예금 금리가 미국보다 더 기준금리 인상에 민감하게 반응했다는 뜻이다. 이준수 금감원 부원장은 최근 현안 설명회에서 "그동안 국내 주요 은행들의 금리 민감도가 높아 기준금리 인상에 더 확 올라간 측면이 있는데, 시장금리가 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의 금리도 적정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는 여지가 있을 것"이라며 "그 정도는 은행이 감당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4-06 07:55:21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꿈쩍않는 '근원물가'에 금리 고심 깊어진 한국은행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나타내는 근원물가의 움직임이 심상찮다. 지난해 6%까지 치솟았던 소비자 물가는 정점을 지나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지만 석유류, 농산물 등 경제상황에 따라 물가변동이 심한 품목을 걷어낸 근원물가는 상승세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근원물가가 여전히 높다는 것은 고물가 국면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물가를 낮추기 위해선 금리인상이 필요하지만, 또 금리인상을 하면 경기 위축을 부추길 수 있어 한국은행의 고심이 깊어질 전망이다. ◆꿈쩍않는 근원물가…고물가 길어질 듯 5일 통계청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과 비교해 4.2% 상승했다. 지난 2월(4.8%)과 비교해 0.6%포인트(p) 낮은 수치다. 반면 근원물가(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8% 상승했다. 지난해 3월부터 큰폭으로 상승한 근원물가는 올해 1월 5%, 2월 4.8%를 기록했다. 소비자물가지수와 달리 오름폭이 줄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근원물가가 둔화되지 않는 이유는 전기·가스·수도 등 공공요금과 외식, 가공식품 등 먹거리 가격이 상승하고 있어서다. 전기·가스·수도 요금은 전년 동월 대비 28.4% 상승했다. 외식(7.4%) 등을 포함한 개인서비스 가격도 1년새 5.8% 올랐다. 문제는 공공요금과 외식·가공식품의 상승분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 한 근원물가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밖에 없다는 것. 앞서 정부는 공공요금은 물론 가공식품 업계에도 가격 억제를 주문했다. 일시적으로 물가 지표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인 대안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국제 유가 역시 하향 곡선을 그릴 것이라고 전망하기 어렵다. 전날 주요 산유국 협의체 OPEC플러스(+)가 대규모 감산에 합의하면서 국제 유가가 다시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리오프닝) 시기와 겹쳐 석유 수급 불균형에 대한 우려는 더 커지고 있다. ◆ 물가안정에 초점…"금리인상해야" 이에 따라 한국은행의 고심도 커질 전망이다. 근원물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는 것은 고물가 국면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2월 금융통화위원 7명중 5명은 (차후 금통위에서) 최종인상 금리를 연 3.75% 수준으로 가져가는 가능성을 열어 둬야 한다는 의견을 내비친 바 있다. 특히 현재 산유국 감산으로 유가는 오름세로 돌아선 상태다. 앞서 이창용 총재는 "우리(한국은행)는 국제유가가 올해 배럴당 70~80달러로 유지할 것으로 가정하고 있지만, 중국의 경제상황이나 우크라이너 전쟁 등에 따라 유가가 90~100달러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있으므로, 변수를 다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유가 하락 등을 고려해 올 연말 물가상승률을 3%대로 예상했는데, 이보다 높아질 경우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미국과의 금리격차도 1.50%p 벌어진 상태다. 이번에 금리동결을 선택한 뒤 오는 5월 3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면 금리격차는 1.75%p까지 벌어진다. 기준금리가 미국보다 낮아지면, 더 높은 수익률을 좇아 외국인 투자자금이 빠져나가고 원화가치가 떨어질 위험이 있다. ◆유가·환율 예상치 부합…"금리'동결'로 지켜봐야" 다만 무리한 금리인상은 경기위축을 부추길 수 있다. 앞서 이창용 총재는 지난 2월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한 뒤 "안개가 자욱한 길에서는 차를 잠시 세운다음, 어느 방향으로 갈지 결정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경기불확실성이 커지고,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시기, 불확실성 요인을 면밀히 점검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설명이다. 지난달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등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추가 금리인상이 이뤄질 경우, 저축은행이나 증권사 등 약한 고리부터 유동성 부족이 나타나며 시장을 흔들 수 있다. 유가와 환율도 한은의 예상치를 벗어나지 않는 점 또한 금리동결의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 4일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6.28% 오른 배럴당 80.42달러였다. 국제유가가 한국은행이 예상한 70~80달러 내외에서 움직이고 있는 만큼 아직까지 금리인상의 필요성은 없다는 것이다. 환율 또한 한미 간 금리격차에만 반응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원·달러 환율은 약간 넓은 박스권에서 크게 움직이고 있고, 1320원부근에서 경계감이 있다"며 "최근 원화 약세가 한은의 금리 인상의 영향 때문만은 아닌 만큼 미국 고용지표 등 주요이슈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4-06 06:00:02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이복현 금감원장 "부동산PF 300~500곳, 중요 관리 대상 지정"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전국 5000곳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장 중 300∼500곳을 '중요 관리 대상 사업장'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5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종로4가 금융센터에서 열린 '전통시장 상인의 금융사기 예방 등을 위한 금감원과 중기부 업무협약식'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전체 부동산 PF 사업장 5000여개 중 300~500개 사업장은 부실이 우려된다기보다 중요 관리 대상 정도로 본다"며 "세밀한 관리를 통해 시스템적인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 방식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해당 사업장들이 실제 부실이 생겼거나 부실의 우려가 크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 원장은 "고금리 등의 금융상황이 오래 지속되는 가운데 적절한 형태의 가격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보지만, 지나치게 쏠림이 있거나 불안감을 야기하는 것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계속 관리를 하고 있고, 관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새마을금고 이야기도 나왔다. 새마을금고 부동산PF 대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아닌 행정안전부가 새마을금고에 대한 감독 권한을 갖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이 금감원장은 "현재 행안부를 포함해 부처 간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며 "매주 경제부총리와 함께하는 회의에서 여러 이슈를 점검하고 있고 금융당국이 관리하는 금융사 못지않은 수준으로 잘 챙겨보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4-05 16:43:19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잘나가는 반도체 ETF에…운용사들 경쟁 치열

반도체 업황 악화가 이어지고 있지만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산운용사들은 반도체 ETF 상장을 추진하는 등 시장 선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상장한 반도체 ETF 15개는 올 들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평균 30%대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글로벌 대표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 TSMC, ASML 등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을 동시에 투자하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는 지난 1월 2일부터 이달 4일까지 38.81% 상승하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KBSTAR 비메모리반도체액티브(34.70%), KODEX 미국반도체MV(32.62%) 등도 크게 올랐다.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반도체 업계의 분위기는 더욱 어두워지고 있음에도 반도체 ETF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마이크론은 지난달 말 2분기(2022년 12월∼2023년 2월)실적 설명회에서 전년동기대비 53% 감소한 36억9300만달러(약 4조8000억원)의 매출에 20억8100만달러(약 3조원)의 순손실을 기록, 적자전환했다고 발표했다.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부진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 1분기 매출은 64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92%, 17.5%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반도체 업체들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놓는데도 반도체 ETF가 오름세를 보이는 것은 '반도체 업황이 바닥에 근접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전문가들도 반도체 기업의 실적이 상반기에 바닥을 통과할 가능성이 크고 실적 우려도 차츰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어 향후 관련 ETF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4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세계 1위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인 TSMC와 관련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TIGER TSMC밸류체인FACTSET ETF'를 신규 상장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ETF는 'TIGER TSMC밸류체인FACTSET ETF' 외에도 'TIGER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TIGER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 'TIGER 반도체', 'TIGER Fn반도체TOP10', 'TIGER차이나반도체FACTSET', 'TIGER한중반도체(합성)' 등 총 7종의 라인업을 운용하고 있는 등 반도체 ETF 시장 주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챗GPT가 시장의 화두로 대두되기 시작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를 시작으로 여타 빅테크들의 Open AI 제품 출시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관련 반도체 수요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또한 미국의 긴축 종료와 중국의 리오프닝에 따른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하반기에 반도체 실적의 적자 폭이 더 크게 확대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2023-04-05 16:24:03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10명 중 7명 내집 필수" 주담대 고정금리 만족도 '역대 최고'

보금자리론과 내집마련 디딤돌대출에 대한 차주 만족도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실태조사 결과 보금자리론과 내집마련 디딤돌대출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94.5%로 전년 대비 5.1%포인트(p)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민의 주택금융 이용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전문조사기관과 함께 실시했다. 만족도와 함께 해당 상품의 타인 추천의향도 같은 기간 대비 2.8%p 상승한 89.6%로 나타났다. 가장 큰 만족 이유로는 ▲시중 금리가 상승해도 이자 부담이 늘지 않는다는 점을 꼽았다. 이어서 ▲공공기관 상품이라서 신뢰가 간다 ▲대출원금을 매달 일정 금액으로 나눠 갚을 수 있다 ▲최장 40년까지 대출 이용이 가능하다 순이었다. 아울러 초장기 보금자리론 이용으로 인해 줄어든 원리금 부담이 가계 경제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한 비율도 92.4%로 높게 나타났다. 원리금 부담 감소로 인해 줄어든 금액은 주로 생활비(의식주, 세금, 통신비 등)에 충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반가구 주택금융 실태조사에서는 실거주 목적의 1가구 1주택은 꼭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70.3%)은 전년(65.3%) 보다 다소 상승했다. 다만 앞으로 주택을 구입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38.0%)은 전년(37.2%)과 비슷했다. 아울러 주택금융 이용 비율(37.5%)도 전년(38.3%)과 유사해 주택 구입 의향과 주택금융 이용은 변함없이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주택담보대출 이용 시 ▲금리수준과 ▲대출한도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고정금리인지, 변동금리인지 여부 ▲대출만기 순으로 중요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향후 주택담보대출 이용 시에는 고정금리(49.0%)를 변동금리(16.9%) 보다 더 선호하며, 고정금리를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시중 금리가 상승해도 낮은 대출금리가 유지될 수 있기 때문(35.2%)인 것으로 조사됐다.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1.0%p 높아도 고정금리 주담대 선호도가 크게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의 금리차이가 1.25%p에서 1.0%p이내로 좁혀질 때 고정금리를 선호하는 비율이 크게 높아지고, 금리차가 0.5%p이내이면 변동금리의 대부분이 고정금리로 이동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대출만기 40년 이상의 초장기 보금자리론 이용 의향은 44.4%이며, 이용을 원하는 가장 큰 이유는 매월 원리금상환액 부담이 줄어서(53.4%)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일반 상품에 비해 보증한도 우대 조치 등을 적용한 무주택 청년가구 대상 청년전세자금보증 이용 의향은 55.6%로 나타나 전년(45.8%)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4-05 16:23:02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