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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내외부 협업생태계 조성 위한 '협업 마당' 27일 개최

농촌진흥청은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협업으로 농업·농촌 현안의 해결책을 찾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자는 취지에서 27~28일 이틀간'협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업 마당'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 행사에는 농촌진흥청 산하 4개 과학원을 비롯 도 농업기술원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이 참여해 융·복합 협업 활성화를 위한 소통과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또 전문가 초청 융복합 특강, 융복합협업 사업 공유회, 종횡무진 사업 발대식, 연구부서 소개 포스터 전시, 협의회 및 특허 상담 등의 행사가 열린다. 첫째 날에는 농업정책 현안을 단기간에 해결하기 위해 융복합협업이 필요한 임무 중심 정책 주도형 '종횡무진 프로젝트(5개)'를 제시할 예정이다. △밭작물 스마트기계화 촉진 △가루쌀 산업 활성화, △사료작물 자급률 제고, △국가 농작물 병해충 예찰·예측 체계 개선, △치유농업 확산 자원 융합모델 개발 등이 소개된다. 둘째 날에는 기술과 기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동반 시너지효가를 내고, 성과 효율을 강화하기 위한 기술 혁신형 '유레카 프로젝트(6개)'를 진행한다. 6개 유레카프로젝트는 △수요자 니즈 중심의 기능성 연구 강화,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기술 개발, △디지털 표현체 영상분석 기술 확산, △고랭지 배추 안정생산 기반 강화, △탄소중립을 위한 바이오차 실용화, △사료곤충 활용 자원 순환모델 개발 등이다. 이밖에 스마트농업, 그린바이오, 기후변화·탄소중립, 식량주권, 농업인 복지, 수출농업 등 6대 분야로 나눠 4개 과학원 69개 연구부서의 협업사례를 소개하는 기회도 마련한다. 핵심 성과와 챗지피티(GPT) 활용 아이디어 공모 수상작 등 100여 건의 성과는 포스터로 공유한다. 이어 윤석열 정부 2년 차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과학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농업의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드는 데 집중하기 위해 기획된 '융복합협업 프로젝트 공유회'가 열릴 예정이다. 사전 행사로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을 역임한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장이 '융복합 창조: 협업에 길이 있다'를 주제로 특강하고 '쿵푸 팬더, 반지의 제왕 등을 번역한 이미도 작가가 호기심, 상상력, 창의력 그리고 혁신력'이란 주제로 발표회를 갖는다.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국 융복합혁신전략팀 방혜선 과장은 "분야 간 경계가 불분명해지는 융복합 시대, 복잡, 다양한 농업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연구원들의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공유하는 일이 필수이다"라며 "융복합협업 생태계가 잘 조성되고, 부서 간·구성원 간 창의적인 협업 문화가 조기에 정착되어 '농촌진흥청의 집단지성'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2023-03-26 15:26:00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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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수출 배 대상국별 농약사용 가이드 등 신간 5권 발행

농촌진흥청은 수출용 배를 재배하는 농업인들이 배 생산 과정에서 농약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수출 배 대상국별 농약안전사용 가이드'를 발간했다. 책에는 농업인이 참고할 수 있도록 국산 배 주요 수출대상국인 미국, 대만, 유럽연합,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홍콩 7개 국가에서 배에 사용이 허용된 농약 목록, 농약안전사용기준, 농약잔류 허용기준 등을 수록했다. 우리나라 배는 미국, 대만, 홍콩, 캐나다 등 세계 여러 나라로 수출중이며, 수출액은 지난해 기준 2만 6274톤, 7435만 9000달러이다. 책자는 배 수출 농가와 수출업체,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 관계기관에 배부했으며,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에서 파일(PDF)로도 볼 수 있다. 농진청은 또 본격적인 배 개화기를 앞두고, 생육 시기별로 화상병에 걸린 배나무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 사진과 설명을 담은 '배 화상병 증상 사례집'을 발간했다. 화상병은 국내 사과, 배 농가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식물병이다. 증상이 배 줄기마름병, 복숭아순나방 피해 등과 비슷해 현장에서 농가가 화상병인지를 정확히 구분해 내기가 어렵다. 책에는 배나무 생육 시기별 화상병 증상 사례 사진과 설명을 수록해 농가에서 미리 살피거나 화상병 현장을 조사할 때 도움이 되도록 했다. 또 최근 농진청에서 개발한 화상병 전문가 상담 애플리케이션 사용 방법도 담았다.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화상병 의심 증상을 사진 찍어 등록하면, 전문가의 답변을 받을 수 있다. 농진청은 또 고추에 피해를 주는 주요 병해충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바로 보는 고추 병해충 책자(핸드북)’를 펴냈다. 이외에 신규 등록 농약 '베플루부타미드'의 일일 섭취 허용량과 농작업자 노출 허용량 설정을 위해 '신규 농약 베플루부타미드의 독성평가 및 안전기준 설정'과 안전하고 쾌적한 농촌 체험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농촌 체험농장 안전보건 관리 지침서', '청소년/성인 남녀 1회 분량 음식사진 및 영양성분 자료집' 2종 등도 발간했다. 이들 책자는 농업과학도서관 홈페이지 등에서 볼 수 있다.

2023-03-26 14:46:51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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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떼 먹고…올해 정부·프랜차이즈 첫 협업 '현장 점검'

노동자 임금을 떼 먹거나 월급을 최저임금 이하로 지급하는 불법 행위 적발을 위해 올해부터 정부와 프랜차이즈 업계가 함께 현장 점검에 나선다. 대상은 전국 커피·패스트푸드·제과점 등 청년층을 다수 고용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이다. 고용노동부는 27~31일 전국 소규모 프랜차이즈 가맹점 약 2500곳을 대상으로 '2023년 제1차 현장 예방점검의 날'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고용부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 협회와 함께 서면 근로계약 체결, 임금 명세서 교부, 최저임금 준수, 임금체불 예방 등 4대 기초노동 질서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또, 자가진단표와 노무관리 가이드북을 활용해 가맹점주 스스로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현식 한국프랜차이즈산업 협회장은 "기본적인 노동법을 지키는 것은 프랜차이즈 업계의 성장과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고용부와 협업이 매우 의미 있다"고 말했다. 고용부가 지난해 11월 청년 고용이 많은 프랜차이즈 가맹점에 대한 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연장·야간·휴일근로수당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등 노동관계법을 무더기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 예컨대, 프랜차이즈 76곳에서 연장·야간·휴일 근로수당 1억500만여원을 체불했다. 최저임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는 등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 264건도 적발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 다수가 기본적인 노무관리 관련 인식이 부족해 더 세심한 지도가 필요하다는 게 고용부 설명이다. 이번 점검 기간 동안 전국의 모든 근로감독관이 관내 커피·패스트푸드·제과제빵 등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찾아 관련 법 준수 여부를 감독한다. 구체적으로, 청년들이 '일한 만큼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임금명세서상 필수 기재 사항을 반드시 명시하고, 교부할 수 있도록 집중 지도할 계획이다. 임금 총액, 임금의 구성 항목별 금액, 연장·야간·휴일근로 시간 준수 등도 핵심 점검 대상이다. 이정한 고용부 노동정책실장은 "기초노동질서 준수는 우리 사회 미래인 청년들의 노동권 보호와 현장의 법과 원칙을 바로 세우는 첫걸음"이라며 "집중적인 홍보와 지도 점검을 통해 현장의 노동질서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3-26 14:28:43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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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금융, 사외이사 '거수기' 논란 무색...줄줄이 재선임

국내 4대금융지주(신한·KB·하나·우리)의 주주총회에서 총 18명의 사외이사가 재선임에 성공했다. 앞서 금융당국이 사외이사진에 대해 '거수기'라는 지적을 내놓으며 지배구조 개혁을 강행하겠다고 밝혔지만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4월 이사회 개편 로드맵을 내놓겠다며 칼을 빼들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3일 신한금융 주총을 시작으로 24일에는 KB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이 각각 정기 주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내부 통제에 실패한 전임 회장들은 물러나고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새로 선임됐다. 그러나 견제·감시를 제대로 못해 '거수기'라는 지적을 받은 사외이사들은 대부분 연임됐다. 이번에 선임된 사외이사 25명 중 18명은 현직 사외이사다. 약 72%가 연임한 셈이다. 신한금융의 경우 8명 전원이 연임이었는데 모두 통과됐다. 현 사외이사인 곽수근·배훈·성재호·이용국·이윤재·진현덕·최재붕·윤재원 사외이사가 모두 유임했다. KB금융은 김성용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여정성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 조화준 메르세데스벤츠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상근감사를 새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기존 사외이사 중 김경호, 권선주, 오규택 등 3인에 대한 재선임도 확정했다. 하나금융은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8명의 사외이사 가운데 6명을 재선임하고 2명을 신규 선임했다. 원숙연 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와 이준서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김홍진·양동훈·허윤·이정원·박동문·이강원 이사는 중임이 결정됐다. 우리금융에서는 윤수영 전 키움자산운용 대표이사 , 지성배 IMM인베스트먼트 대표 이사는 신규 선임으로 2년, 정찬형 이사는 재선임으로 1년 임기를 수행한다. 주총에 앞서 국민연금과 의결권 자문회사들은 이들의 재선임에 반대 의사를 적극 내세웠다.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는 국내 금융지주 이사회 구성을 비판하며 연임 후보 반대를 권고했고, 국민연금 역시 사외이사 연임에 반대 의견을 냈다. 부실한 내부통제로 인해 금융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는 가운데, 사외이사들이 CEO를 견제·감시하지 못하고, 법적 처벌 과정에 놓인 CEO의 연임을 지지함으로써 기업의 위기를 초래했다고 봤기 때문이다. 이 문제는 앞서 금융당국도 지적하고 나선 바있다. 그동안 금융당국은 금융사 CEO(최고경영자)의 셀프연임을 지적하고, 그 배경에 거수기 역할을 하고 있는 이사회가 있다고 비판해 왔다. 앞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달 올해 업무계획 기자간담회에서 "은행 사외이사가 경영진과 친소 관계를 이용해 장기 잔류하는 것은문제"라며 이사회 운영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금융당국, 내부통제 제도개선·이사회 정례회의 추진 그럼에도 이번 주총에서 사외이사가 대부분 연임하면서 금융당국의 시선은 곱지 않다. 금융당국은 금융지주가 주총을 통한 자체적인 사외이사 교체나 역할 강화에 나서기 어렵다고 보고 제도개선을 준비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8월 금융감독원, 학계 등과 금융권 '내부통제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제도 개선 작업에 착수했다. 제도개선이 마무리될 경우 내부통제 의무를 소홀히 한 상태에서 금융사고 등이 발생하면 사외이사도 벌금을 물거나 감옥에 가는 등 형사처벌까지 받을 수 있게된다. 아울러 이복현 금감원장은 24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상생금융 확대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금융지주 이사회 정례회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4월 이후 여러 논의를 준비 중이고 어떤 방식으로 논의하는 게 좋을지 새로 취임하신 CEO 및 이사회분들과 소통하고 있다"며 "학계 연구 결과를 비롯해 오랜 기간 이사회와 면담해 온 유럽 등 금융 강국의 사례를 들여다보고 있다. 조만간 구체적인 로드맵을 언론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사이외사 재선임 비율이 높다는 지적과 관련해선 오히려 일괄적으로 교체하면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 원장은 "최근에 새로 임명되신 금융지주회장님 등을 비롯한 CEO분들이 여러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들을 저희가 직간접적으로 공유하고 있다"며 "한편으로는 사외이사가 보통 2~3년의 임기를 둔다는 걸 생각할 때 한번에 과반 이상이 바뀌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시각도 있어 사외이사 운영을 교체 비율 등 산술적으로만 보는 건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3-26 14:18:3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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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 가뭄에…섬진강댐 '농업용수' 4700만t 대체 공급

극심한 가뭄에 몸살을 앓고 있는 섬진강댐에 농업용수 약 4700만t이 대체 공급된다. 환경부는 다음 달부터 6월까지 섬진강댐에서 동진강 유역으로 공급하는 농업용수 중 약 4700만t을 인근 수원에서 확보한 용수 등으로 대체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역 하천, 농업용 저수지, 부암댐 등에서 용수를 확보해 동진강 유역에 필요한 농업용수를 차질 없이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농업용수 대체 공급 등으로 다목적댐인 섬진강댐의 저수위 도달 시기를 약 1개월 가량 늦출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저수위는 정상적으로 댐 용수를 취수할 수 있는 마지막 한계수위를 뜻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섬진강댐은 지난해 11월부터 가뭄 '심각' 단계다. 이번 가뭄 대책으로 홍수기(6월21일~9월20일) 전 저수위에 도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용수 확보는 지난 1월부터 이달까지 진행 중이다. 현재 신평천·원평천·주상천·고부천·동진강 등 유역 5개 하천 내 6개의 갑문을 닫아 800만t의 물을 모으고 있다. 또, 능제·백산제·청호제·고마제·흥덕제·수청제 등 동진강 유역 6개 농업용 저수지에 하천수를 퍼 올려 900만t의 물을 비축하고 있다. 이들 대체 용수 1700만t은 4월부터 6월까지 김제, 부안, 정읍 지역의 농업용수로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강 물 1100만t을 김제 지역으로 흘려보내 능제·백산제 등 2개 농업용 저수지에 보충, 김제 지역 말단부에 공급할 계획이다. 여유 물량이 있는 부안댐(직소천)의 물 400만t을 청호제에 보충하고, 정읍 지역의 배수로로 빠져나가는 물 1500만t을 퍼 올려 농업용수로 다시 사용할 예정이다. 신진수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섬진강댐의 저수위 도달 시기를 최대한 지연시키고, 생활·공업용수뿐만 아니라 농업용수 공급에도 문제가 없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3-26 13:58:01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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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삼성전기, 업황 부진 딛고 실적 개선세 전망

삼성전기가 지난해 실적 부진을 딛고 올해에는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올 1분기를 저점으로 연말까지 영업이익 등 실적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삼성전기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400원(2.24%) 오른 15만49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기 주가는 지난해 9월 중 10만원대로 하락했었으나, 이후 꾸준히 상승하면서 15만원선을 웃돌고 있다. 올해 삼성전기는 IT업황 부진에도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주를 이룬다. 김광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IT 업황은 세트 업체들이 재고 부담을 여전히 떨쳐내지 못한 가운데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기저 효과가 예상 대비 부진한 상황"이라면서도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경우 업체들의 선제적인 재고 조정으로 가동률 부담을 줄였고 전장 부문의 성장세가 지속돼 최악의 상황은 모면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특히 광학솔루션 부문에서 신규 플래그십 제품인 갤럭시 S23 울트라 모델 공급 확대 ASP(평균판매가격) 상승 효과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올 1분기 연중 최저점을 기록한 뒤 하반기까지 실적 상승세가 예상된다. IBK투자증권은 삼성전기의 올 1분기 매출액으로 전분기 대비 4.1% 상승한 2조481억원을 전망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2023년 1분기 실적이 연중 최저점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IT 수요가 반등했다는 정황은 눈에 띄지 않지만, 지난 4분기부터 시작된 재고 조정에 따른 영향으로 MLCC 유통 채널의 반등이 시작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 변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장, 네트워크 부문의 성장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고, 하반기에는 서버향 매출도 가시권에 들어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업계 기업분석보고서를 보면 한국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이 20만원으로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가장 높게 책정했다. 뒤이어 KB증권·대신증권·유안타증권이 19만원, 하이투자증권·메리츠증권·IBK투자증권이 18만원 등을 제시했다. 이들 모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또한 이달 들어서 키움증권, 메리츠증권, IBK투자증권, 이베스트 투자증권 등 증권사에서 목표주가를 높였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기존 15만원에서 20% 높인 18만원으로 목표주가를 제시다. 김광수 연구원은 "중국 락다운 해제에 따른 사업 환경 개선 기대감으로 바닥에서 반등한 이후 1분기 내내 저점을 다지고 있다"라며 "실적은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이며 개선세가 전망되며,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충분히 확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3-26 13:50:57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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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줄줄이 토큰증권 협의체 구축… 주도권 경쟁 치열

증권사들이 토큰증권(STO) 생태계 구축을 위해 잇따라 업체 간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사업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STO의 제도권 편입을 앞둔 상황에서 증권사들이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올 상반기 중 토큰증권 제도화를 위한 법률 개정안을 제출하고, 이르면 내년 말 시행할 계획을 발표하면서 증권사들이 앞다퉈 협의체 구성에 나서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2일 인터넷 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토스뱅크와 함께 토큰증권 협의체 '한국투자 ST 프렌즈'를 결성했다. 이 협의체는 한국투자증권을 주축으로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가 토큰증권을 기록할 분산원장(블록체인)의 금융기관 시범 운영 파트너로 참여한다. 또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분산원장 구축을 위한 기술 파트너로 합류한다. 이번 한국투자 ST 프렌즈는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꾸려진 첫 번째 사례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같은 기간 유진투자증권과 SK증권은 한국해양자산거래(KMAX)와 해양자산 관련 토큰증권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3사는 해운선사가 친환경 선박을 확보할 때 국내외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선박 금융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스마트컨테이너, 항만 운영권 등 다양한 해양자산에 대한 STO 발행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번 협약으로 KMAX는 친환경 해양자산 소싱과 토큰증권 플랫폼 운영을 맡고, SK증권은 계좌관리기관으로 참여한다. 유진투자증권은 신탁수익증권 발행 업무를 전담한다. KB증권도 지난 8일 스탁키퍼(한우), 서울옥션블루(미술품), 펀더풀(공연?전시) 등 STO 관련 사업자들과 'ST오너스'를 구성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달 20일 '기업 간 협의체인 'STO 비전그룹'을 출범했다. STO 비전그룹은 NH투자증권과 조각투자사업자 투게더아트(미술품), 트레져러(명품), 그리너리(탄소배출권), 서울거래비상장, 블록체인 기술기업 블록오디세이, 파라메타, 한국기업평가 등 8개사가 참여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달 6일 증권사 중 처음으로 토큰증권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안전한 자산을 토큰화하고 다양한 기업들이 함께 'STO 얼라이언스'를 구축했다. 대신증권은 조각투자업체와 인수합병을 통해 STO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대신파이낸셜그룹은 지난 15일 디지털 수익 증권 거래소 '카사'를 인수했다. 카사는 소액으로도 상업용 빌딩에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이어서 이번 인수로 대신증권은 증권·금융과 부동산 사업 간의 시너지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등도 부동산과 미술품 등 조각투자 플랫폼과 협업을 통해 시장 선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세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제도하에서는 거래량이 일정 이상 올라오기 전까지는 증권사 입장에서 수익성 높은 사업은 아닐 것으로 판단한다"며 "향후 1~2년간 수익성이 높은 사업은 아니지만 자본시장의 혁신 가능성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증권사들의 수수료 인하 경쟁 외의 새로운 마케팅 방식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3-26 13:48:5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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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스마트APC 구축지원단 첫 회의

정가 유통환경 디지털 전환 추세에 맞춰 거점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앞으로 5년간 100개소를 구축하며 산지 규모화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지난 24일 스마트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구축 지원단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APC구축 효과 극대화를 위한 정부·지방자치단체의 전략적인 지원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 향후 추진일정 등을 논의했다. 농식품부는 APC를 스마트화하여 산지의 시장 대응능력을 제고하고 해당 APC를 거점으로 산지를 규모화하여 교섭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또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산지 정책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온라인 도매시장 개설 등 주요 농산물 유통정책과 연계성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농협, 지자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관계 기관에 APC 구축, 산지 규모화, 정책 연계와 관련해 각각 역할을 부여하고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APC는 농산물 선별, 포장 등 상품화와 수집, 저장, 출하 등 물류를 담당하는 복합시설로 산지 유통의 핵심 시설이다. 정부는 APC 구축을 통해 산지의 유통 부가가치 창출을 지원해왔다. 농식품부는 지난 1월 11일 '농산물 유통구조 선진화 방안'을 발표하고 2027년까지 스마트 APC 100개소를 구축계획을 밝힌 바 있다. 스마트 APC란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농산물의 입고부터 출하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정보화하여 최소 시간과 비용으로 고객 맞춤형 상품을 생산하는 시스템을 갖춘 첨단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의미한다. 최근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으로 유통과 소비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대형유통 업체와 플랫폼 기업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인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지만 산지의 경우 디지털 기반이 취약해 유통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이 미흡한 상황을 타개하는 정책의 일환이다. 농식품부 김종구 유통소비정책관은 "거점 스마트 APC 구축은 산지의 부가가치 창출과 교섭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온라인 도매시장과 연계를 통한 유통비용 절감으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의 후생이 증가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트 APC가 구축될 경우, 기능 자동화로 인한 생산성 제고, 취급 농산물 정보 데이터화 및 체계적 관리로 인한 경영개선, 소포장·전처리를 통한 부가가치 제고 등이 가능하다. 농식품부는 이해관계자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지원 정책의 현장 수용성을 제고하고, 관계 기관 간 역할을 분담하여 효율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기 위해 스마트 APC 구축 지원단을 운영한다. 구축 지원단은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을 단장으로 농식품부, 지자체, 농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촌진흥청 등 관계 기관과 APC 운영주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3-03-26 13:46:23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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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대형 비상장사 1190곳, 소유·경영 분리자료 제출해야"

금융감독원은 대형 비상장주식회사 1190개사에 '지배주주 등의 소유주식 현황' 자료 제출 기한이 도래함에 따라 이를 안내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형 비상장 주식회사는 정기총회 종료 후 14일 이내에 '지배주주 등의 소유주식 현황'을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에 제출해야 한다. 특히 소유·경영 미분리 사실이 확인되면 주기적 지정 대상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 9월 14일까지 감사인 지정 기초자료신고서도 제출해야 한다. 주기적 지정제도는 6개 사업연도 연속 외부감사인을 자유 선임한 상장사나 소유·경영 미분리 대형 비상장 회사가 다음 3개 사업연도에는 금감원이 외부감사인을 지정하는 제도다. 올해는 대형비상장회사 판단기준이 기존의 자산 1000억원에서 자산 5000억원 등으로 변경되어 대상 회사가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기준 대형비상장회사 수는 3726사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대상 회사가 직접 외부감사계약보고 시스템을 통해 '지배주주 등의 소유주식 현황'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자료 미제출의 경우에는 증선위는 증권발행제한, 임원 해임·면직 권고 등의 조치를 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대형비상장회사가 외부감사법상 의무를 위반하지 않도록 한국공인회계사회 등과 협력해 유의 사항을 안내할 방침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3-26 13:43:1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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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전염된 금융위기…‘금’ 안전 피난처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을 시작으로 스위스 크레디트스위스(CS), 독일 도이치은행까지 금융위기가 전염되고 있다. 미국과 유럽까지 금융위기를 겪자 투자자들은 피난처로 '금'을 선택하면서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 위기 우려에 안전자산인 금값이 치솟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올해 4월물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2014.90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3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이후 처음이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온스당 1983.80달러로 하락했지만 지난 2월24일(1817.10달러)부터 4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 국내 금시장에서도 금의 인기는 높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24일 KRX 금시장에서는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8만3735원을 기록했다. 이는 KRX 금시장이 거래를 시작한 이래(2014년 3월24일) 최고가다. 종전 금 최고가는 지난 20일 기록한 8만3488원이다. 같은 날 순금 한돈(3.75g) 매수가격은 35만3500원으로 지난 20일 역대 최고치(36만2000원)보다 1만원 하락했다. 금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이유는 글로벌 은행들의 위기설이 번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SVB는 뱅크런이 일어나자 파산했고, 이후 CS 역시 스위스 최대 금융기관 UBS가 인수하면서 사실상 파산했다. 지난 24일에는 글로벌 투자은행인 도이치뱅크에서 뱅크 런이 발생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유럽 은행의 안정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회사의 신용디폴트스와프(CDS) 프리미엄이 간밤에 크게 올랐다는 소식에 장중 14% 나 하락했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국가나 기업이 부도가 날 경우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파생상품이다. CDS 프리미엄이 높아졌다는 것은 위험이 커져 보험료 성격의 수수료가 높아졌다는 의미다. 글로벌 중앙은행들은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는 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고, 스위스 국립은행(SNB)은 0.5%p 인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0.25p%, 유럽중앙은행(ECB)은 0.5%p 등이다. 금리인상기가 지속되면서 금값 상승세 역시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2008년 금융위기에도 금값은 600달러에서 1000달러로 단기간 급등한 바 있기 때문이다. 오광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SVB 사태 이후 은행권 부실이 연이어 도마 위에 오르며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 증가하면서 국제 금 가격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연준의 기준금리인상 속도가 조절되면서 상대적으로 금이 강세를 보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준이 긴축 속도 조절과 세계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커지고 있는 것"이라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진 만큼 향후 귀금속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3-26 13:42:48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