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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연말정산 안내서비스’ 확대 시행

신한은행이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 시행에 맞춰 고객상담센터 AI상담봇 '쏠리'의 연말정산 안내서비스를 확대 시행했다고 8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연말정산 AI상담봇 '쏠리'의 상담시나리오를 51개로 확대해 AI상담봇의 상담범위를 넓히고 청약, 대출, 연금 등의 금융상품 소득공제부터 연말정산과 관련된 납입증명서 등 각종 서류 발급까지 안내한다. 또한, 이번 연말정산 안내서비스부터 24시간 상담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원할 때 언제든 연말정산과 관련된 정보를 편리하게 얻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상담내용에 따라 기존 음성상담에 18개의 관련 화면(웹뷰)을 추가로 보여주는 멀티 모달 인터페이스(Multi-modal Interface)를 통해 고객에게 최적의 상담 콘텐츠를 제공한다. 고객은 보다 정확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AI상담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대기 시간을 줄이고 고객들에게 AI상담이라는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AI상담이 '고객중심'의 관점에서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고도화된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는 신한은행의 AI상담봇 '쏠리'는 2022년 약 600만 콜의 고객문의를 응대했으며 이 중 27%인 약 160만 콜의 고객 상담을 전문상담직원 연계 없이 완료했다.

2023-02-08 09:50:1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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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중국 주식에 투자하는 '조인에셋 자문형 랩(Wrap)' 출시

유진투자증권이 중국 주식에 투자하는 '유진 챔피언 조인에셋 자문형 랩(목표전환형)'을 출시했다. 8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랩(Wrap) 서비스는 중국의 상해 및 심천거래소에 상장된 주식 중 내수 소비재, 전기차와 배터리, 신재생에너지(태양광), 인공지능(AI), 로봇 및 자동화 산업 중심으로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중국 투자 전문운용사인 '조인에셋 글로벌 자산운용'이 자문을 담당한다. 유진 챔피언 조인에셋 자문형 랩은 조인에셋 글로벌 자산운용의 중국 시장에 대한 리서치 전문성과 유진투자증권의 주식 운용 역량을 결합해 만들었다. ▲시장의 독점적 지배력과 수익성 보유한 기업 ▲매일 사용하는 상품을 취급하는 기업 ▲글로벌 패러다임을 주도하며 재무구조가 우량한 기업 ▲국가의 구조적 성장에 편승하는 기업을 선정한 후 적극적인 시장 대응을 통해 고객이 설정한 목표 수익률 달성을 추구한다. 조성호 유진투자증권 금융상품실장은 "중국 증시의 경우, 위드 코로나로 인한 단순한 기술적 반등이 아니라 시진핑 3기에 집중될 경기부양책과 핵심 산업 육성정책 등에 따른 대세 상승장이 도래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런 매크로 환경을 감안하여 직접 투자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을 위해 이번 랩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유진 챔피언 조인에셋 자문형 랩은 초고위험 등급으로 공격투자형 이상 투자성향을 가진 고객이 가입할 수 있다. 목표전환형으로 고객이 지정한 전환 목표 수익률에 도달하면 안전자산으로 전환해 운용된다. 최소가입금액은 5000만원으로 선취수수료 2.5%가 발생한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2-08 09:23:0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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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은행연합회장, 룩셈부르크 재무부 장관과 협력 논의

김광수 은행연합회 회장이 유리코 베커스(Yuriko Backes) 룩셈부르크 재무부 장관과 만나 양국 금융산업과 핀테크 산업 등의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8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진행된 면담에서 유리코 베커스 장관은 룩셈부르크는 유럽의 금융중심지 중 하나로 코로나 팬데믹에 이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사태에도 불구하고 높은 재정 건정성과 견조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한국 은행들의 유럽 진출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베커스 장관은 "특히 디지털금융,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자산관리(WM), 기업금융(CB) 등에 강점이 있다"며 "이러한 분야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한국의 은행들과 소통하며 교류 관계를 맺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광수 회장은 "현재 룩셈부르크에 한국의 은행이 진출해 있지는 않지만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전까지 다수의 은행들이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서 룩셈부르크와 협력해온 것을 기억한다"며 "룩셈부르크가 강점을 지닌 핀테크, ESG, CB 등의 분야 역시 우리 은행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라고 답했다. 이어 "은행권이 역점을 두고 있는 핀테크를 비롯한 스타트업 육성과 관련해서도 향후 룩셈부르크 핀테크 지원센터(LHoFT) 등과 교류하며 디지털금융 노하우를 나눌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룩셈부르크가 서울에 대사관을 신설하기로 결정한 것에 환영의 뜻을 표했으며 유리코 베커스 장관도 대사관을 통해 한국과 룩셈부르크가 보다 가까워지고 양국 금 융산업 간에도 보다 활발한 교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2-08 09:20:2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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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상수지 298억달러 흑자…11년만에 최저

지난해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300억달러를 밑돌면서 11년 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수출과 수입의 증가폭이 모두 역대 1위를 나타냈지만 가스, 원유 등 원자재 가격상승 여파로 수입의 증가세가 수출을 크게 웃돌면서 상품수지가 급격히 축소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2년 1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누적 경상수지는 298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2011년(166.4억달러) 이후 11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수출(6904.6억달러)이 전년대비 409억9000만달러 늘면서 역대 1위 증가 폭을 기록했지만 동시에 수입(1016.6억달러)도 1016억6000만달러라는 사상 최대 증가세를 보였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수출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석유제품과 승용차,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으나 원자재 수입이 가격 급등 영향으로 늘고 자본재와 소비재 수입도 내수 회복 등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26억8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흑자폭은 1년전보다 36억9000만달러 줄었다. 경상수지는 국가간 상품, 서비스의 수출입과 함께 자본, 노동 등 모든 경제적 거래를 합산한 통계다. 상품수지는 4억8000만달러 적자 전환했다. 상품수지는 수출과 수입격차를 의미하는데, 수출의 감소폭이 수입의 감소폭보다 더 커지면서 적자를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자본재 등 소비재를 중심으로 수입이 감소했지만, 글로벌 경기둔화 등의 영향으로 반도체, 철강제품 등의 수출이 더 크게 감소해 상품수지가 적자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수출은 556억7000만달러를 기록해 1년전보다 10.4% 줄었다. 반도체, 철강제품 등을 중심으로 4개월 연속 수출이 전년대비 감소한 영향이다. 통관기준으로 승용차는 28.5%, 석유제품은 21.2% 늘었다. 반면 반도체(-27.8%), 철강제품( -20.5%), 화공품(-17.2%)은 감소했다. 수입은 561억5000만달러를 기록해 2년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가스 52.2%, 원유 16.9% 등 원자재 수입은 0.7% 증가한 반면 반도체(-11.2%)를 중심으로 자본재가 6.4% 감소하고, 가전제품(-8.1%) 등의 소비재가 4.9% 줄어든 영향이다. 지난달 서비스수지는 13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화물운임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운송수지가 축소돼 1년전보다 적자폭이 6억3000만달러 확대됐다. 운송수지는 1억7000만달러로 1년전보다 10억8000만달러 줄었다. 공급망 차질에 따른 물류난으로 수출입화물운임이 올랐다가 급격히 내리면서 운송수입(30억2000만달러)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 임금·배당·이자 흐름을 반영한 본원소득수지는 47억9000만달러로 전년대비 13억달러 늘었다. 배당소득수지는 44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 순자산은 50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에서 내국인의 해외투자는 55억1000만달러 증가하고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24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43억7000만달러 늘면서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주요국 중앙은행의 긴축이 지속되면서 30억5000만달러 줄었다.

2023-02-08 09:17:5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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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하락 신호탄?...예금·대출 금리 3%대 진입

한국은행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인상했음에도 정기 예금금리와 대출금리 하단이 3%대까지 내려왔다. 급등했던 은행 정기예금 금리와 주담대 금리가 하락 곡선을 그리는 것은 최근 금융당국이 대출금리 인상 자제를 당부한 데다 시장금리가 안정세를 보인 탓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의 상품별 1년 만기 최고 연이율은 ▲하나은행 하나의정기예금 3.70% ▲우리은행 WON플러스 예금 3.67% ▲국민은행 KB Star정기예금 3.63% ▲신한은행 쏠편한 정기예금 3.63% ▲농협은행 NH올원e예금 3.47% 순이었다. 저축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에서도 금리 4%대 중반 상품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지난 7일 카카오뱅크는 정기예금 금리를 최대 0.6%포인트(P) 인하했다. 1년 만기 정기예금에 대해 연 4.0%의 금리를 제공한다. 앞서 케이뱅크도 지난달 말 코드K 정기예금 금리를 최대 0.3%p 내려 1년 만기 상품에 대해 연 4.1% 금리를 제공 중이다. 저축은행의 예금 인하 속도도 가파르다. 저축은행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4.42%까지 떨어졌다. 2023년 새해 초 5%대를 넘어 선 것과 비교하면 약 한 달 사이 1%p가깝게 내렸다. IBK저축은행은 최근 '참기특한 정기예금'의 1년 만기 금리를 1.0%p 내린 연 3.7%로 낮췄다. 또 신한저축은행과 하나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상품과 OK저축은행의 'OK정기예금' 금리는 연 3.9% 수준이다.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단도 3%대로 하락했다. 전일 기준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는 연 4.080∼6.570% 수준이다. 지난달 초(연 4.820∼7.240%)와 비교해 하단이 0.740%p나 급락했다. 주담대 변동금리는 이날 기준 4.86~6.89%로 지난해 말(5.08~7.72%)보다 상단이 0.83%p 줄었다. 케이뱅크의 주담대 고정금리형 혼합금리 상품의 금리는 이날 연 3.98∼4.98%로 낮아졌다. 우대금리 등을 적용받은 최저 금리가 3%대에 진입했는데, 이는 약 1년 만이다. 카카오뱅크의 주담대 혼합금리(연 4.058∼5.059%)도 3%대 진입을 목전에 뒀다. 주담대 금리 하락은 최근 국내외 통화긴축 완화에 대한 기대로 은행채 등 시장금리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실제 은행 혼합형 주담대 준거금리인 은행채 5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0.638%p(4.527%→3.889%) 낮아졌다. 한국은행이 올해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시장금리에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최근 캐나다 등 해외 주요국에서 금리 인하 분위기를 이어감에 따라 앞으로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데 큰 부담을 느끼지 않을 것"이라며 "대출금리는 당분간 완만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도 "최근 긴축 기조가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며 "또 은행채보다 비싼 이자를 지급하면서 무리하게 예금 유치에 나설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2023-02-08 08:08:3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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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현장르포] 서초구 반포동 “추가적인 규제 완화 필요”

"토지거래허가제 구역에서 제외된 이후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얼어 붙은 부동산 시장을 녹이기 위해 추가적인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 지난 5일 찾아간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미도 2차'. 단지 인근 A부동산공인중개업소 대표는 "한 달 전에 단지가 서초구청으로부터 재건축 안전진단 최종 통과 처분을 받으면서 재건축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부쩍 높아졌다"며 이 같이 말했다. 지하철 3호선과 7호선을 환승할 수 있는 고속터미널역 3번 출구에서 걸어서 6분 거리에 위치한 반포미도 2차는 지난 1989년 5월에 입주를 시작했다. 올해 34년 차인 단지는 지상 15층, 3개 동, 전용면적 59~71㎡, 총 435가구 규모다. 용적률은 200%, 건폐율은 14%다. 반포미도 2차는 지난해 6월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52.19점으로 D등급(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 이로 따라 재건축을 위해선 적정성 검토를 통과해야 했지만 지난달 정부가 안전진단 기준을 개정하면서 이 기준을 소급 적용받아 재건축으로 직행하게 됐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5일 재건축 안전진단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주택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율에 과도한 영향을 주는 규제사항이었던 구조안전성 비중을 전체의 50%에서 30%로 하향했다. 주거수준 향상, 주민불편 해소 등을 고려해 주거환경, 설비노후도 비중은 각 30%로 상향했다. 조건부 재건축 점수 범위도 조정했다. 그동안 평가점수가 30~55점 이하이면 조건부재건축 판정을 받았으나, 조건부재건축 범위를 45~55점 이하로 조정해 45점 이하는 즉시 재건축 받도록 판정범위를 합리화했다. 조건부 재건축에 해당하면 의무적으로 받아야 했던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는 지자체의 요청이 있을 때만 시행하도록 했다. 단지 인근 B공인중개업소 대표는 "반포 지역은 신축 물량이 많은 곳이어서 전셋값은 계속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라며 "지난해 상반기부터 매매거래가 없었던 반포미도 2차를 포함해 인근 단지들의 전셋값이 평균 2000만~3000만원 정도 하락했다"고 전했다. 국토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반포미도 2차'는 지난달 전용면적 71㎡가 5억5000만원에 전세로 거래됐다. 지난달 거래가격(5억7750만원) 대비 2750만원 떨어졌다. '반포자이'의 이달 전용면적 84㎡ 전셋값은 12억3000만원으로 지난해 12월 거래가격(12억5000만원)보다 2000만원 하락했다. '반포리체'의 경우 전용면적 59㎡가 전달 10억4000만원에 전세로 거래되면서 지난해 12월(10억5000만원) 보다 1000만원 하락한 가격에 계약이 이뤄졌다.

2023-02-07 17:09:4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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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차익실현으로 숨고르기…2만2900달러

새해 들어 상승세를 이어왔던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과 미국 노동부 고용지표 이상 현상으로 보고 있다. 7일 업비트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26%(8만6000원) 상승한 2929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0.82%(1만7000원) 상승한 208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마켓캡에서도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60% 상승한 2만2947달러, 이더리움은 0.44% 상승한 163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2월 기준금리 발표 이후 2만3000달러 중반대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지만 미국 1월 고용 지표 발표에 흔들리고 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에 따르면 1월 취업자수는 51만7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6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이자 당초 시장이 예상한 18만7000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미국 고용지표의 호조로?연준의 긴축정책 조기 종료 기대가 꺾이면서 비트코인의 최근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또한 한 달간 40% 폭등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가격이 조정됐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54점을 기록해 '중립적인(Neutral)'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56·탐욕적인)보다 떨어진 수치지만 올 초 20점 대비 투심이 많이 회복한 상태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2-07 16:47:2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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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반도체·2차전지주 강세에 상승…2451.71 마감

코스피 지수가 반도체와 2차전지주의 강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상승 전환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3.52포인트(0.55%) 오른 2451.71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홀로 327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607억원을, 기관은 273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1.37%), 전기전자(1.19%), 제조업(0.70%) 등이 올랐고, 건설업(-1.30%), 전기가스(-0.94%), 기계(-0.73%) 등이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376개, 하락 종목은 499개, 보합 종목은 59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현대차를 제외한 전 종목이 올랐다. 카카오(4.29%), LG화학(3.50%), LG에너지솔루션(3.24%) 등이 크게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1.46포인트(1.51%) 상승한 772.79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홀로 3125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외국인은 2687억원을, 기관은 553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건설(-0.04%), 음식료담배(-0.04%)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금융(5.15%), 소프트웨어(2.68%), 반도체(2.55%)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상승 종목은 932개, 하락 종목은 529개, 보합 종목은 105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전 종목이 올랐다. 에코프로(13.47%), 스튜디오드래곤(2.85%), 엘앤에프(2.79%) 등이 상승폭이 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발표된 미국의 견고한 고용지표와 미 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가 커지며 국내 증시는 하락 출발했으나 외국인이 반도체, 2차전지 업종 집중 매수하면서 상승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0원 오른 1255.30원에 마감했다.

2023-02-07 16:36:4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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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4분기 어닝쇼크…신용등급 강등 우려↑

국내 상장사들의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실적 충격)'가 현실화되고 있다. 신용등급 강등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실적 개선을 이끌 뚜렷한 성장 모멘텀이 없다는 비관적인 전망까지 나온다. 통상 신용등급 하락은 자금 조달 여건 악화로 이어져 기업실적 연쇄 부진은 물론 경기 침체의 단초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우려이다. ◆반도체·장비, 디스플레이, 화학, 철강 '어닝쇼크' 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증권사들이 전망하는 코스피 상장사의 영업이익 총합은 전년 동기 대비 28.8% 급감한 28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반도체·장비, 디스플레이 등 IT 섹터와 화학, 철강 등 소재 섹터에서의 어닝쇼크가 두드러졌다. 조창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 6일 기준 66개 종목이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으며 금액 기준으로는 이미 65.8%에 해당하는 실적이 발표됐다"며 "현재까지의 전망치 달성률은 59.7%, 어닝 서프라이즈 비율은 28.8%로 부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증시 전체의 전망치달성률과 어닝서프라이즈 비율은 현저히 낮은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어닝쇼크는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되고 있는 전망치를 재차 하회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부정적으로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시중에 많은 돈을 풀었고, 이후 가파른 인플레이션(지속적인 물가 상승)과 미국 주도의 초긴축을 부추겼다. 높아진 물가에 소비가 위축되고 기준금리 인상이 적어도 올해 상반기까지는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문제는 올해도 실적 개선을 이끌 뚜렷한 성장 모멘텀이 없다는 점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의 2023년도 한해 실적 전망치가 있는 상장사 277곳의 영업이익 합은 164조9619억원으로 집계됐다. 불과 한달 전만 해도 207조7357억원 수준이었는데, 20.59%나 급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 2위인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16조8966억원, 2조2089억원으로 전망된다. 한달 전과 비교했을 때 40.23%, 10.51%씩 줄어든 수치다. ◆'신용등급 하락 → 자금 조달 악화' 악순환 기업실적 발표에 맞춰 신용평가사들도 일제히 신용등급 재조정에 나섰다. 신용등급이 낮아질 경우 기업들의 자금 조달 상황이 악화돼 재무 부담이 커진다. 한국신용평가는 주요 25개 업종 중 11개는 올해 산업 전망이 악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건설 등 3개 업종의 신용 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췄다. 한국기업평가도 19개 업종 중 신용 등급 전망이 '긍정적'인 곳은 한곳도 없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기업들의 신용등급 강등 우려도 커지고 있다. SK하이닉스(BBB-)의 경우 글로벌 신평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리기도 했다. 메모리 반도체 수요 감소와 고객사의 과잉재고로 인해 신용지표가 약화할 것이란 설명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 7조7000억원, 영업손실 1조7000억원으로 10년 만에 적자 전환했다. 이와 관련 김웅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이번 실적 저하가 단기적으로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수준"이라면서도 "반도체 업황 하락 사이클이 장기화하면 재무 부담 증가 폭이 예상을 웃돌 수 있어 지속적인 검토를 통해 신용도에 반영하겠다"고 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매출 7조3016억원, 영업손실 875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이 17% 떨어졌으며, 4763억원이었던 영업이익도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 6일 국내 3대 신평사(나이스신용평가·한국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는 일제히 LG디스플레이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0로 하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효성화학도 부채비율이 높아지며 신평사들이 지난해 12월 신용등급 전망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려 잡았다. 지난해 말 기준 효성화학의 부채총계는 3조165억원, 자본총계는 1146억원으로 부채비율만 2000%가 넘는다.

2023-02-07 16:30:3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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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지난해 순이익 4조4133억원…3년연속 최대순익

KB금융그룹이 지난해 4조413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4조 클럽에 안착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연속 최대 순이익 기록을 경신했다. 희망퇴직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이 늘고 미래경기전망을 반영한 대손충당금 적립비용이 늘었지만, 금리상승으로 순이자마진(NIM)이 늘고, 비은행 계열사의 수수료이익이 증가한 영향이다. KB금융그룹은 7일 2022년 경영실적을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0.1% 증가한 4조413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만 살펴보면 당기순이익은 3854억원으로 전분기(1조2713억원) 대비 69.7% 감소했다. 희망퇴직비용 2290억원과 대손충당금 적립 880억원, 해외자회사 대손충당금 적립 3820억원 등의 일회성 요인이 발생해서다. KB금융의 순이자 이익은 11조3814억원으로 전년 대비 18.9% 늘었다. KB금융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경제 및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돼 어려운 영업환경이 이어졌지만 은행과 카드, 캐피탈 의 여신이 늘고 시장금리가 상승해 순이자마진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그룹의 수수료 이익도 2년 연속 3조원 이상을 기록해 이익 창출 체력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실제로 KB국민은행의 원화대출금은 329조원으로 1년전(319조원)과 비교해 3.1% 증가했다. 이로 인한 이자수익은 20조7885억원으로 이자비용(9조4071억원)을 제한 순이자이익은 11조3814억원이다. KB국민카드의 카드론과 현금서비스도 7조4865억원으로 전년(6조9745억원)대비 7.3% 늘었다. 금리상승으로 은행의 순이자마진은 전년(1.58%) 대비 0.15%포인트(p) 증가한 1.73%를 기록했다. KB금융의 NIM은 같은 기간 1.83%에서 1.96%로 상승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은행의 정기예금 증가로 조달비용이 가중돼 NIM의 확대폭이 제한됐지만, 대출금리도 오르면서 개선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수수료이익은 3조3216억원으로 전년(3조6256억원) 대비 8.4% 감소했다. 국내외 주식시장 불황으로 증권 수탁 수수료가 큰 폭으로 감소하고, 금리상승과 주가지수 하락으로 은행 신탁 및 펀드 금융상품 판매실적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영향이다. KB금융의 대손충당금을 포함한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은 지난해 1조8359억원으로 전년 대비 54.9%증가했다. 특히 KB금융의 4분기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1조60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468억원 늘었다. 보수적인 미래경기전망을 반영해 1210억원의 추가 충당금을 적립하고, 해외자회사들에 대해 강화된 여신건전성 관리기준을 적용해 5696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했기 때문이다. 자산건전성도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지난해 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34%로 1년전(0.33%)과 비교해 0.01%p 증가했다. 부실채권(NPL)커버리지비율은 216.3%를 기록해 업계 최고수준의 손실흡수력을 확보했다. BIS자기자본비율은 16.16%, 보통주자본비율(CET1비율)은 13.25%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KB금융은 주당 배당금을 2950원으로 결정했다. 앞서 누적 분기 배당금 주당 1500원이 지급된 것을 고려하면 기말 결산배당은 보통주 1주당 1450원이다. KB금융 관계자는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매입·소각으로 총주주환원율을 제고했다"며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경기변동성에 대비해 그룹의 자본비율을 안정적 수준에서 관리하고, 주주가치를 확대해 한 차원 높은 주주환원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2-07 16:10:59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