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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연체 30일 밖에 안됐네요"…부실 자영업자, '발만 동동'

#. "지난달 현금서비스를 받아서 그런지, 1000만원 가까이 한도를 줄일 거라는 문자를 받았어요. 월 매출 1100만원에 순수익은 700만원 정도 되는데, 대출이 안 나오네요. 개인돈을 빌리는 게 나을까요?" (경기도 용인시 부실우려차주) #. "지난달 중순부터 연체가 시작됐는데, 주변에서 새출발기금(채무조정제도)을 신청하려면 채무가 90일까지 연체돼 신용정보원에 연체내용이 등록돼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내년부터 한 건씩 원금상환일자가 다가오는데 2월까지 버텨야 합니다. 갈 길이 머네요." (서울 종로 채무조정신청예정자) 금리인상과 원자재 가격상승이 맞물리면서 한계에 몰린 자영업자가 늘고 있다. 은행들은 부실위험 때문에 대출 문턱을 높이고, 정부기관은 일정기간 연체해야 채무조정이 가능하다는 요건을 두고 있어, 일부 자영업자는 사금융으로 내몰리고 있다. 19일 나이스평가정보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금융권 자영업자 대출잔액은 1051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말(963조8000억원)과 비교해 100조원가량 늘었다. 6월기준 자영업자 수는 558만명으로 자영업자 당 대출금액은 평균 1억8836만원이다. ◆금리·원자재값 상승…대출이자 12조8000억원↑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개인사업자대출과 가계대출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차주의 대출잔액은 876조6000억원, 개인사업자 대출만 갖고 있는 이들의 대출잔액은 174조5000억원이다. 자영업자 대출은 개인사업자대출과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로 구성된다 . 은행권에서 받은 대출은 620조6000억원으로 59%를, 비은행권에서 받은 대출은 430조5000억원으로 41%를 차지했다. 문제는 기준금리가 올해 1월 1.25%에서 11월 3.25%까지 2%포인트(p)가량 오르면서 전체 자영업자의 연간 대출이자도 불어나게 됐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가 0.25%p 올라갈 때마다 전체 자영업자의 연간 대출이자부담이 1조6000억원씩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올 초보다 대출부담이 12조8000억원 증가한 셈이다. 여기에 원자재 가격도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말 113.21에서 올해 10월 120.61로 나타났다. 농림수산품은 134.86으로 지난해 말(134.87)과 비슷했지만, 음식료품을 포함한 공산품이 같은 기간 115.46에서 123.95로, 서비스가 115.46에서 123.95로 급격히 올랐다. 경기도 수원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A씨는 "지난 11월까지는 월드컵, 행사 등이 겹치면서 장사가 좀 됐는데, 물가가 올라서인지 12월 들어서면서부터 연말 단체예약도 반토막으로 줄고 배달도 급격히 줄었다"고 말했다. ◆은행 문턱 높이고, 채무조정 현실반영 안돼 자영업자들이 버티기 위해선 유동성이 필요하지만 은행 문턱도 높아진 지 오래다. 대출행태서베이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은 올 4분기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태도지수를 -3으로 조정했다. 지수가 0보다 작으면 전 분기에 비해 대출태도를 더 강화하겠다고 응답한 은행이 완화하겠다고 응답한 은행보다 더 많다는 의미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개인사업자들은 도·소매업, 숙박업, 요식업에 주로 몰려 있는데, 경기 침체 가능성으로 해당 업종들은 전망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은행들은 산업군별로도 한도 관리를 하는 만큼, 앞으로 보수적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무조정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 신청도 어렵다. 앞서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채무조정프로그램을 마련했다. 3개월 이상 연체한 '부실차주'와 3개월 미만 연체한 '부실우려차주'가 대상이다. 다만 부실차주와 부실우려차주의 채무조정 범위가 달라 3개월 이상 연체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연체가 3개월 이상 된 부실차주는 원금의 60~80%를 감면받는 반면 연체가 3개월 미만인 부실우려차주는 원금조정 없이 이자감면만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서 한 자영업자는 "연체가 3개월 미만 발생해 부실우려차주로 갔다가, 더 어려워지면 부실차주로 갈수도 있지만, 신용정보원에 연체정보가 미등록 돼 있는 경우 확인이 안된다고 하는 경우가 많아 3개월 연체를 하고 신청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달 말 새출발기금 신청자수는 1만1761명으로 채무액은 1조7489억원이다. 새출발기금의 지원규모는 30조원으로, 출시한 지 두 달이 넘었지만 5.8% 수준에 그친다. 아울러 기존에 폐업한 자영업자의 경우 새출발기금을 신청하더라도, 이미 1금융권의 채권이 대부업에 팔려 지원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또 다른 자영업자는 "대부업체에서 대출받은 것도 아니고, 채권이 팔려서 대부업으로 넘어간 것인 데도 지원을 안해준다"며 "현실 반영이 안돼 개인워크아웃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최초 새출발기금을 마련할 당시 대부업권까지 지원하려 했으나, 최종적으로 협약을 체결하는 단계에서 대부업이 빠져 지원이 어렵게 됐다"며 "아직까지 시장상황이 좋아지지 않았고, 내년 대출만기 연장·이자상환 유예조치도 종료되기 때문에 지원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꾸준히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12-19 14:46:2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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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 4개월 더…휘발유, 지금보다 오른다

유류세 인하 조치가 내년 4월 말까지 4개월 더 연장되면서 당분간 기름값 부담은 덜게 됐다. 다만, 휘발유는 유류세 인하 폭이 37%에서 25%로 축소돼 올해보다 소폭 오를 전망이다. 자동차를 살 때 내는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도 내년 6월 말까지 6개월 더 연장된다. 19일 기획재정부의 '2023년 상반기 개별소비세 등 탄력세율 운용방안'에 따르면 유류세 인하 조치는 올해 말 종료에서 내년 4월 30일까지 연장된다. 정부는 지난 7월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역대 최대로 낮은 37%를 적용하고 있다. 다만, 휘발유에 붙는 유류세 인하 폭은 기존 37%에서 25%로 축소된다. 최근 국내 휘발유 가격이 경유 등 타 유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정부 판단이다. 경유와 액화석유가스(LPG)부탄은 지금과 동일한 37% 인하가 유지된다. 이번 유류세 인하 조치로 휘발유 가격은 ℓ당 205원, 경유 ℓ당 212원, LPG부탄 ℓ당 73원 가량 각각 낮아질 전망이다. 다만, 휘발유는 유류세 37% 인하가 적용됐을 때보다 ℓ당 99원 오른다. 기재부는 "최근 유가 동향과 물가 상황, 국민의 유류비 부담 수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말 일몰 예정이던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도 6개월 더 연장된다. 승용차 개별소비세의 경우 내년 6월까지 기존 5%가 아닌 3.5%의 세율이 적용된다. 한도는 100만원까지다. 개별소비세는 승용차 매매계약 시점이 아닌 제조장 반출 시점에 과세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승용차 구매 시 가격 부담을 완화하고 기존 인하 기간에 차량 구매계약을 체결한 소비자가 차량 출고지연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를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발전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유연탄 개별소비세 15% 인하도 내년 6월까지 6개월 연장된다. 정부는 발전 원가 부담 누적에 따른 공공요금 인상 압박을 일부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정부는 휘발유 가격 인상을 이용한 매점매석 행위를 막기 위해 '석유제품 매점매석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를 시행한다. 석유정제업자 등은 한 달간 한시적으로 휘발유 반출량이 제한된다. 정당한 사유 없이 판매를 기피하거나 특정 업체에 과다 반출하는 행위 등도 금지된다. 이를 위반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정부는 각 시·도와 함께 매점매석 행위 등에 대한 신고를 내년 3월 31일까지 받는다. 정부는 이번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관계부처 협의 후 입법예고, 국무회의 등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2022-12-19 14:45:21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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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뭇매에 이용자 신뢰회복 나선 IT·게임사...회복 효과있나?

편집자주: 빠르게 변하는 국내 산업계에서 각종 위기가 도사리고 있는 건 극히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그에 따른 대처를 가볍게 봐선 결코 안된다. 기업이 어떻게 대응하냐에 따라 기업의 가치가 재평가되기 때문이다. 위기를 극복한 기업의 공통점은 ▲신속 대응 ▲CEO의 직접 소통 ▲진정성 있는 사과와 책임 인정 ▲신뢰할 수 있는 복구계획 제시 등 네 가지다. 반면 대응에 미흡했던 기업은 여론의 뭇매를 맞거나 주가가 곤두박질 치는 등 기업의 브랜드 가치 하락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위믹스 상장폐지 이용자 공동집단소송 ,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마차시위, 넷마블 트럭시위, 웹젠 노사갈등, 1015카카오 먹통사태, 네이버 노사갈등 피켓시위 등 국내 게임,IT 업계에 잇따라 발생했던 사건들이다. 이에 몇 기업은 신뢰 회복 효과로 브랜드 가치가 상승했지만 여전히 수 많은 고비에 홍역을 앓고있는 기업도 있다. ◆ 위메이드, 넷마블 모두 이용자 마음 돌리기 전력 19일 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게임, IT 업계들이 이용자 신뢰 회복을 위한 활동에 속력을 내는 분위기다. 이용자와의 소통과 신뢰는 산업 발전을 위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우선 지난달 상장폐지의 고통을 겪은 위메이드는 위믹스의 신뢰 회복에 전력을 다한다. 올해 초부터 연이어 발생한 유통량 및 유동화 문제로 돌아선 이용자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서다. 또한 위믹스의 가치를 부양을 위한 조치에 힘을 쓰고 있다. 특히 위믹스를 소각해 가치를 끌어올리고자하는 계획을 계속해서 발표하고 있다. 위믹스 홀더 이탈을 막고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함이다. 아울러 글로벌 디지털 이코노미를 구축 및 구현하기 위해 신규 프로젝트 '위코노미'를 공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용자는 서서히 줄어들고 부진한 실적에 허덕이고 있지만 위메이드는 빠르게 대응하고 전면에 나서서 이용자들에게 지금의 상황을 설명하고 방향성에 대해 적극 어필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이용자들은 위메이드에 완전히 등을 돌리지 않고 있다. 오히려 정부를 탓하기도 한다. 메이플스토리이의 확률형 아이템 표기 오류로 이용자들의 질타를 받았던 넥슨도 1년사이 이용자 중심 서비스가 강화됐다는 평이다. 그 안에는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와 임직원들이 이용자 간 꾸준한 소통에 힘이 실린 것과 확률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라이브서비스 개편 등이 신뢰 회복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이 대표는 확률형 아이템 논란이 발생하자 곧바로 사내게시판을 통해 사과와 변화를 시작할 것을 약속했다. 또 이용자 목소리에 더는 둔감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현재 게임별 쇼케이스 반등을 종합해보면 이용자들의 넥슨을 향한 긍정적인 의견을 확인할 수 있다. 위믹스 상폐 사태에 연결된 선상으로 P2E 게임을 서비스 해오고 있거나 개발 중인 대부분의 게임사들도 이용자 신뢰 회복에 적극적이다. 이들은 '투명성'에 초점을 맞췄다. 구체적으로 컴투스,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네노위즈가 P2E게임에 대한 유통량 규모나 회계감 체계를 공개해 투명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카카오게임즈의 운영 논란에 이용자들의 마차시위 및 집단 소송 문턱까지 갔던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도 신뢰회복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해당 사태가 발생하자마자 카카오게임즈는 즉각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의 사과문을 공지했다. 이후 이용자 간담회를 열고 개선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카카오게임즈는 대표이사 직속 개선 TF를 설치하고 주요 개선 약속을 항목별로 정리해 진행 상황을 이용자들이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이 같은 노력에 시위를 주도하던 시위총대측은 공식 해산을 선언하기도 했다. 카카오게임즈의 노력이 일궈낸 결과다. 이에 현재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이 최대 50위에서 10위권 이내로 재진입한 바 있다. IT업계도 비슷한 분위기다. 업계 내 가장 이슈였던 판교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서비스 장애 사태다. 해당 사태의 주 기업인 카카오는 화재사태 이후 즉각 이용자들의 피해사례 접수를 시작했고 그에 따른 비상대책위원회를 설립했다. 이로인해 남궁훈 전 대표이사는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기로 했다. 이후 남 전 대표는 비상대책위원회 재난대책소위를 맡아 재발방지와 신뢰 회복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용자들은 앞서 카카오의 재빠른 사고수습과 책임에 '국민메신저'를 다시한번 믿어보겠다는 등 동향도 호의적으로 돌아서고 있다. ◆ 엔씨, 이용자 비판 여전히 거세 반면, 엔씨소프트는 여전히 홍역을 앓고 있다. BJ 프로모션 논란 때문이다. 엔씨소프트는 회사가 일부 게임 BJ들에게 수억 원에 달하는 유료 재화를 몰래 지급했다는 이른바 'BJ 프로모션' 논란이 일파만파 퍼졌다. 한 게임방송 유튜버가 방송에서 '리니지2M'을 다루는 대가로 엔씨로부터 프로모션 비용을 받았다고 폭로하면다. 이에 이용자 다수가 빠져나갔고 그 중 381명은 엔씨소프트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다. 이들은 엔씨소프트가 특정 유튜버에게 방송 송출을 대가로 광고를 지급한 것이 '뒷광고'형태로 신의성실의 원칙 위반이라는 주장이다. 또 게임세계에 개입하지 않고 중립성을 지킬 주의 의무를 어겼다고 강조했다. 소송 청구금액은 1인당 10만원씩 총 3810만원이다. 또 대규모 환불을 요구하고 나섰다. 해당 사태가 커지고 나서야 리니지 2M개발진은 사과 방송을 냈다. 하지만 이용자들의 비난은 여전히 거세다. 이에 지속적으로 엔씨의 실적,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후문이 제기되는 가운데 엔씨의 앞으로의 대응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철우 게임 전문 변호사·前 게임물관리위원회 법무담당관은 "최근 게임사와 이용자 간에 사소한 운영 부주의에 대한 대응이 미흡하거나 진정성 있는 사과가 이뤄 않은 채 같은 실수가 반복되는 소통 문제로 인하여 이용자들의 트럭 시위나 보이콧 운동에 이르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고, 정치권 또한 전체 국민 중 게임이용자가 차지하는 비중이나 게임산업의 규모에 맞지 않게 게임이용자들의 요구를 제대로 법제도로 반영해내고 있지 못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요즘에야말로, 그 어느 때보다 대화와 협의가 필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22-12-19 14:33:1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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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내년도 예산 초긴축…업추비 10% 깎고, 임금 1.7% 인상만

내년 공공기관은 업무추진비 10%, 경상경비 3% 가량 줄이는 등 감축에 들어간다. 인건비도 공무원 임금 인상률과 같은 1.7%로 소폭 인상되고, 고위직은 임금이 동결된다. 기획재정부는 19일 열린 제17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2023년도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운용지침'을 이 같이 확정했다. 지침에 따라 내년도 경상경비는 전년 대비 3%, 업무추진비는 10% 각각 삭감된다. 정부는 지출 구조조정 등 공공기관 혁신방안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총 1조1000억원 규모의 경상경비 감액을 밝혔다. 올 하반기에도 경상경비 10%가량을 삭감했다. 공공기관 총 인건비는 전년대비 1.7% 인상하기로 확정됐다. 다만, 직원 상위 1직급(직위)은 인건비를 동결한다. 인건비 지출 효율화를 통해 공공기관 혁신에 동참한다는 차원에서다. 기관 간 임금 격차를 줄이기 위해 기관마다 인상률은 차등 적용된다. 임금수준이 산업 평균 90% 이하이거나 공공기관 평균 60% 이하인 저임금 기관은 1.7%에 1.0%포인트를 추가로 인상해 2.7% 인상률을 적용한다. 산업 평균 90% 이하이거나 공공기관 평균 70% 이하인 기관은 0.5%포인트를 가산하는 방식이다. 반대로, 산업 평균 110% 이상이거나 공공기관 평균 120% 이상인 고임금 기관은 0.5%포인트 인하된 1.2% 인상률을 적용하기로 했다. 저임금 무기직 처우개선을 위해 기관 전체 임금 수준은 높지만 무기계약직 임금이 낮은 경우 추가 임금 인상 폭을 기존 0.5%포인트에서 1.0%포인트로 늘린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 25곳, 국가과학기술연구회 22곳 등 총 47개 출연연구원의 경우 각 연구회가 전체 총 인건비 한도 내에서 기관별 임금수준, 업무특성·성과 등을 고려해 소속기관 간 총 인건비 인상률을 차등 조정할 수 있다. 또, 공공 의료기관이 감염병 등 위기·재난 대응 과정에서 발생하는 초과근로·파견수당 등은 총인건비에서 예외로 인정할 수 있도록 규정도 마련됐다. 정규직 전환시 급식비 월 14만원, 복지포인트 연 50만원, 명절상여금 연 100만원 처우 개선 규정은 자회사 설립으로 정규직 전환이 이뤄진 경우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이 밖에 직무급 임금체계를 도입한 기관들을 평가해 우수 기관에는 총인건비를 추가 지급할 수 있는 근거 규정도 마련한다. 구체적인 인센티브 수준은 올해 실적 관련 경영평가 후 내년 상반기 중 결정할 방침이다. 공공기관 해외파견 직원의 유치원·초등학교 자녀 학비 지원 근거도 신설, 공무원과 유사한 수준에서 지원한다. 다만, 공공기관 직원이 정직 처분을 받으면 국가공무원과 동일하게 정직 기간 중 임금 지급을 전면 금지한다. 이번 지침에 따라 각 공공기관은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한 뒤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www.alio.go.kr)에 공개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공무원에 준하는 인건비 인상률, 복무관리, 복리후생 기준을 적용하고, 상위 직급 보수 동결 등 공공기관 혁신을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2-12-19 14:02:27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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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위기'로 부실징후기업 25개 늘어난 185개사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복합위기 영향으로 185개사가 부실징후 기업으로 지목됐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채권은행이 올해 정기 신용위험을 평가한 결과 185개사가 부실징후 기업(C·D등급)으로 선정됐다. 전년 대비 25개사가 증가한 수치다. C등급은 84개사, D등급은 101개사로 전년 대비 각각 5개사, 20개사 늘었다. 정기 신용위험평가는 채권은행이 '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따라 부실징후기업을 선별하기 위해 실시한다. A·B·C·D 네 등급 중 C등급(경영정상화 가능성 높음)과 D등급(경영정상화 가능성 낮음)을 받은 기업은 외부 자금지원 없이는 차입금 상환이 어려운 부실징후기업으로 분류된다. C등급은 워크아웃, D등급은 법정관리 대상이다. 이번 조사 결과 기업별로는 대기업 2개사, 중소기업 183개사로 대기업은 전년 대비 1개사 감소한 반면, 중소기업은 26개사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업이 20개사로 가장 많고, 금속가공 16개사, 부동산 15개사(8.1%), 도매·상품중개 13개사 순으로 나타났다. 부실징후기업 수는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으로 지난해 대폭 감소했었지만, 다시 평년 수준으로 돌아왔다. 앞으로 대출 만기연장·이자 상환유예 종료시 본격적인 부실이 닥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한계기업 증가 및 복합위기에 따른 중소기업의 경영 악화가 심화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 금감원은 올 9월말 기준 부실징후기업에 대한 금융권 신용공여 규모는 1조5000억원 수준으로 크지 않아, 국내은행의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부실징후기업 선정에 따른 은행권 충당금 추가 적립액은 약 1367억원으로 추정되며 BIS비율 변화폭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 평가결과에 따른 맞춤형 기업 지원을 실시하고 유관기관의 연계를 통한 기업 지원을 확대해 경영애로를 해소할 계획"이라며 "이밖에도 신용위험평가 실효성 제고와 제도 개선도 병행할 예정"이라며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12-19 13:58:2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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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 3색' 차기 금투협회장은?…23일 오후 3시 투표 시작

오는 23일 제6대 금융투자협회장 투표가 시작된다. 최종 후보로는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사장,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 등 3명으로 압축됐다. 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오는 23일 오후 3시 금투센터 3층 임시총회장에서 금융투자협회장 선거가 실시된다. 임시총회에서 세 후보자의 소견 발표에 이어 정회원사 대표 또는 대리인의 직접·비밀 투표가 진행된다. 최종 후보자들은 지난 14일 각 회원사들에게 공약집을 정식으로 배포하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는 "업계가 새롭게 도약하도록 각종 규제 개선과 회원사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회원사·협회·정책당국 간 실무자 중심의 상시 소통채널 운용을 공약했다. 또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도입에 따른 연금투자 활성화와 대형화·해외진출을 통한 자산운용산업 경쟁력 강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제도 고도화 등을 약속했다. 이어 가상자산에 대한 합리적 규제 체계 모색, 비대면 판매 규제 완화 추진, 제도권 장외 유통시장 활성화,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신속 출범 등을 강조했다.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사장은 "동양사태 당시 인수·합병(M&A)을 성공시킨 경험으로 뚝심 있게 파이팅하는 협회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서 후보는 '4대 전략·16대 핵심과제'를 제시해 'K자본시장'을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업계 현안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안을 제시하고 정부 정책 결정의 파트너 역할을 강화한다는 포부다. 증권업계에 대해서는 투자은행(IB) 부문의 주 52시간 적용 배제를 비롯해 유동성 공급체계 개선, 은행지주 산하 증권사 리스크 비율 중복규제 완화, 확정급여(DB)형 퇴직연금 증권사 랩 추가 등을 공약했다.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은 "증권사 자금경색 문제의 조기 해결을 위해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정부 당국 및 산업은행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공조 체계를 갖추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상장지수펀드(ETF)·상장지수증권(ETN)·리츠·채권 등 대체거래소(ATS)의 거래대상을 확대해 증권사 신규 사업을 확대하고, 증권업계가 디지털자산시장의 핵심 주체가 되도록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다짐이다. 자산운용업계의 경우 장기투자 비과세펀드 도입과 ETF 상장 절차 개선 등을 약속하고, 국민연금 등이 해외에 투자 시 국내 운용사가 참여할 기회도 넓히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투표는 선거의 공정성·정확성·신속성 제고를 위해 한국전자투표(kevoting)의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혹시 모를 정전, 시스템 장애 등 유사시를 대비하여 OMR 방식의 수기투표 시스템도 준비하고 있다. 선거는 영등포경찰서 관계자의 참관 하에 진행되며, 선거의 전체 과정은 별도의 장소에서 실시간 중계 시스템을 통해 언론사 등에 투명하게 공개될 예정이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득표 2인을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실시하게 되며, 투표가 완료되는 즉시 투표결과를 집계해 선거결과를 공표한다. 제6대 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3년간이다. 금융투자협회는 "설립 이래 회원사의 직접투표로 협회장을 선출하는 선진적인 선출절차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제6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도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2-19 13:23:4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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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파트값·거래량 역대 최저

올해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가격변동률과 거래량이 한국부동산원 통계 발표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 인상으로 인한 이자 부담과 대외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심리의 위축 등이 원인으로 작용한 가운데 전세가격도 하락폭이 커지는 양상을 보이면서 내년에도 시장 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주요 도시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5.0% 이상 하락하고, 거래량도 지난 2012년(50만4000가구) 이후 최저거래가 예상된다. 전국과 수도권은 지난 2월부터 아파트 가격 월간 변동률이 마이너스로 전환되면서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하락폭이 커지는 양상이며, 지방의 경우 지난 5월부터 하락으로 전환됐다. 지난달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국 -2.02%, 수도권 -2.49%, 지방 -1.57%를 기록하며, 모두 역대 최대 월간 하락폭을 기록했다. 올해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북·제주·강원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하락했다.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은 세종(-12.0%)으로 조사됐다. 그 외 울산·경기·대전·인천·대구가 5.0% 이상 하락했고, 서울도 -4.9%로 하락폭이 컸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처음으로 전세거래량보다 적은 거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1~10월까지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26만2000건으로 역대최저 거래량 뿐만 아니라 처음으로 50만건 미만을 기록할 전망이다. 수도권은 7만6000건, 지방은 18만6000건의 거래가 발생했다. 세종시 도담동에 위치한 '도램마을 14단지'는 지난달 전용면적 99㎡가 7억48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1월 거래가격(10억1000만원) 대비 2억6200만원 하락했다. 2030세대의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은 대출)' 행렬이 이어졌던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한 '주공 10단지'의 경우 지난달 전용면적 59㎡가 6억원에 거래되면서 주인이 바뀌었다. 지난 4월 거래가격인 8억4800만원과 비교하면 하락률은 29.2%(2억4800만원)에 달한다. 전세가격도 하락세로 전환된 이후 하락폭이 커지는 양상을 보이면서 매매시장과 동일한 가격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전국 -2.36%, 수도권 -3.21%, 지방 -1.57%로 매매가격과 마찬가지로 월간 변동률로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은 매매가격과 비슷하게 도시지역의 하락폭이 컸다. 매매가격 하락폭이 가장 컸던 세종이 -15.5%를 기록하면서 전세가격도 가장 많이 하락했다. 대구와 인천은 10% 이상의 전세가격 하락을 기록했고, 서울·경기·대전도 5.0% 이상의 전세가격 하락이 나타났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올해 침체의 주요 원인들이 내년에도 해소되기보다는 더 깊어질 가능성이 높아 전반적인 아파트 시장의 침체가 빠르게 회복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면서 "침체기가 이전에 비해 깊고 길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루고 있는 만큼 가계 재무 부담이 커지는 무리한 투자보다는 안정적인 투자나 채무의 구조조정을 우선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2-12-19 13:15:32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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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어린이들을 위한 따뜻한 크리스마스 행사 진행

KB증권이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아동양육시설 아이들을 대상으로 '깨비증권 행복 크리스마스 캠프'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깨비증권 행복 크리스마스 캠프'는 아동양육시설 아이들이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수 있도록 지난 16일부터 1박 2일로 KB증권 용인 연수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캠프는 더욱 안전하고 따뜻한 행사를 위해 구세군자선냄비본부와 함께 진행했다. 캠프 첫째 날에는 아동양육시설 어린이 31명을 위한 단체 컬링, 림보게임, 마술쇼 등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일일 스태프로 참여한 KB증권 임직원이 산타 복장을 하고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눠주며 따뜻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들었다. 둘째 날은 서울 송파구 소재의 아쿠아리움으로 이동해 해양 생물 등을 즐겁게 관람하며 캠프를 마무리했다. 스태프로 참여한 KB증권 임직원은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과 열정적으로 함께 하는 직원들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며 "다음에도 기꺼이 자원해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종갑 KB증권 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기억에 남고 즐거운 크리스마스가 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KB증권은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2-19 11:37:19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