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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주공5단지 건축계획안 나왔다... 1277세대·최고 35층으로

개포주공5단지가 1277세대 아파트 단지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제22차 건축위원회를 통해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 사업을 비롯한 5건의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6일 밝혔다. 수인분당선 개포동역 바로 앞에 위치한 강남구 개포주공5단지(강남구 개포동 187번지 일대)는 내년 5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024년 착공, 2027년 준공될 예정이다. 계획안에는 연면적 27만4242.70㎡, 지하 4층~지상 35층 규모 ▲공동주택 1277세대(공공 144세대, 분양 1133세대) ▲부대복리시설 ▲지역문화센터 및 지역공동체지원시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시는 주변 경관, 주거의 질 등 다양한 측면에서 우수한 공동주택 단지를 조성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심의했으며, 특히 주민개방시설에 경기여고 등 인근 학교 학생들을 위한 청소년시설을 계획했다. 단지의 개방성과 공공성을 위해 지역 주민과 함께 사용하는 주민개방시설을 유도, 공공성 또한 확보하도록 했다.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은 8가지 평형(전용 59·74·76·84·101·120형 및 펜트하우스 등)이 도입된다. 공공주택 144세대는 3인 이상 가구에 적합한 59·74·76·84로 구성, 모두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송파구에 위치한 가락프라자와 잠실우성4차 재건축 사업 심의도 통과했다. 그 결과 공공주택 202세대를 포함해 총 1898세대가 공급될 전망이다. 지하철 5호선 개롱역 인근 가락프라자 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다양한 주거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7가지 평형(전용 59·74·84·98·114·128·156), 총 16가지 타입을 도입하도록 계획됐다. 특히 공공주택 109세대는 소셜믹스를 적극 적용해 총 3가지 평형(전용 59·74·84)의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9호선 삼전역 인근 송파구 잠실동 320번지에 위치하고 있는 잠실우성4차 아파트는 연면적 15만8859.05㎡, 지하 4층~지상 32층 규모의 공동주택 조성이 결정됐다. 이곳에는 공공주택 93세대를 포함한 공동주택 825세대, 6가지 평형(전용 59·70·84·102·150·160형)이 들어갈 예정이다. 가락프라자, 잠실우성4차 재건축 모두 획일적이고 단조로운 기존 아파트 계획에서 벗어나 다양한 주동 형태, 층수 구성으로 주변과 어우러지는 스카이라인을 만들고 오픈 발코니, 발코니 위치 변화 등을 통해 창의적인 건축물 디자인이 되도록 계획했다.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 인근 양천구 신정4 재정비촉진구역 재건축 사업도 심의를 통과, 공동주택 14개 동, 1660세대(공공주택 40세대 포함)가 들어선다. 부대복리시설(7757.91㎡), 근린생활시설(2650.00㎡)이 함께 마련돼 주택 공급뿐만 아니라 지역에 필요한 공유공간도 대폭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부지 동서측에는 주민과 지역 주민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게끔 공공보행통로를 확보했으며 북측으로는 공원, 사회복지시설을 설치하고 남측에는 공원과 공공청사를 설치해 전반적인 사업의 공공성을 도모했다. 심의를 마지막으로 통과한 구로구 천왕2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은 지하철 7호선 천왕역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어 입지적 이점이 큰 곳이다. 지상 26층~지하 3층 규모로 공동주택 421세대(임대 147세대, 분양 274세대)와 부대복리시설(2153㎡), 커뮤니티지원시설(1281㎡), 근린생활시설(5155㎡) 등이 계획됐으며 50·53·59·72·84형 총 5가지 평형이 도입됐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주택공급 확대,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하는 동시에 입주민뿐만 아니라 공유 커뮤니티시설 확보 등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도 활짝 열린 주거공동체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12-16 10:57:26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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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관련주 연말 앞두고 방전?...내년 2월 주가 반등 예상

올해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에 이어 주도주로 떠오른 2차전지 관련주들이 연말을 앞두고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2차전지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보다 2.51% 하락한 48만6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달 11일 62만4000원까지 올랐지만 이달 들어 22.11%가 빠져 50만원선이 무너졌다. 지난달 초 76만원까지 올랐던 삼성SDI도 주가도 66만5000원까지 12.5%나 떨어졌다. 미국 테네시주에 최대 규모 양극재 생산공장 건설을 발표한 LG화학도 이달 들어 74만원에서 64만3000원으로 13.1% 하락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2위인 에코프로비엠과 엘앤에프도 이달 들어 각각 11.38%, 12.7% 내렸다. 글로벌 긴축 국면에도 올해 배터리업체들의 주가는 날아올랐다. 그러나 최근 전기차 수요가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는 테슬라가 중국 시장 수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상하이공장의 생산량을 축소할 계획이란 전망이 제기되면서 시작됐다. 테슬라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신차 구매 고객에게 보조금을 지급한다. 제품이 팔리지 않는다는 얘기다. 특히 미국에서는 자국산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시행 시기를 늦추는 개정안 통과가 연내 이뤄지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것은 2차전지 주가 약세에 한 몫하고 있다. 증권가는 올해 4분기 실적을 확인하는 내년 2월 중순 이후에나 배터리업종의 주가가 반등을 예상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수요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내년 1분기 매출액은 8조1000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3% 하락하고 영업이익은 48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미국 소비자들의 본격적인 전기차 구매는 빠르면 내년 1분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며 주문량 또는 수주잔고 등을 통해 건재한 수요에 대한 확인이 필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이들 기업의 경쟁력이 여전히 높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들은 이달 삼성 SDI와 LG화학을 각각 2346억원, 688억원 어치를 사들여 순매수 종목 1위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주 연구원은 "보조금과 경기 여건, 침투율을 감안하면 내년에는 미국 중심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미국 시장 노출도가 큰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에코프로비엠, 포스코케미칼은 실적과 신규 수주 모두 두각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2022-12-16 10:57:01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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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긴축 기조에 비트코인 하락세…2200만원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 기조를 유지하면서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13일(현지시간)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폭이 전월대비 둔화하자 2300만원을 돌파했으나 이날 다시 2200만원대로 하락했다. 16일 오전 8시 50분 기준 국내 가상자산(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31% 하락한 2294만7000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업비트에서는 1.20% 떨어진 2295만2000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2.56% 하락한 1만7371달러를 나타냈다. 이더리움도 하락세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0.18% 떨어진 167만2000원을, 업비트에서는 1.93% 하락한 167만4500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3.35% 하락한 1265달러에 거래됐다.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 중 시가총액이 두번째로 크다. 전문가들 역시 최근 연준의 긴축 기조가 가상자산 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외환중개업체 오안다(Oanda)의 에드워드 모야 애널리스트는 15일(현지시간) 배런스를 통해 "연준이 최근 통화정책 회의에서 작은 폭의 금리 인상을 발표하면서도 지속적인 인상 기조가 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히자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반납했다"고 분석했다. 뉴욕증시도 부진한 경제지표에 일제히 급락했다. 다우지수는 2.25%, S&P500지수는 2.49% 각각 하락했다. 가상자산 시장과 밀접하게 연동되는 것으로 알려진 나스닥은 3.23% 급락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11월 소매 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6% 감소한 6894억 달러로 집계됐다. 10월에 1.3% 증가하며 증가세를 유지하던 소비가 빠르게 하락세로 돌아서자 시장에 충격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29점을 기록하며 '공포(Fear)'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31·공포)보다 떨어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2022-12-16 10:56:31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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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수출 부진" 정부, 7개월째 '경기 둔화' 경고음

정부가 고물가·고금리에 수출 부진마저 겹치며 국내 경기 침체가 지속될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정부의 경기 둔화 우려는 7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16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2월호에서 "우리 경제는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내수 회복 속도가 점차 완만해지고 수출 및 경제 심리 부진이 이어지는 등 경기 둔화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최근 경제 지표를 들어 7개월 전부터 경기 둔화를 경고해 왔다. 수출의 경우 반도체·철강 등 주요 품목이 부진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0% 감소한 519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10월 광공업 생산(-3.5%), 서비스업 생산(-0.8%)이 감소하며 전체 산업 생산은 전월대비 1.5% 감소했다. 소비를 나타내는 소매판매는 0.2%로 증가폭이 축소됐고, 설비투자는 0.0%로 전월과 보합세를 나타냈다. 소비와 투자 심리도 얼어붙고 있는 모습이다. 소비자심리지수(CSI)는 86.5로 전월(91.4)대비 2.3포인트 감소했고, 기업 심리 실적(BSI)은 75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11월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만6000명 늘었지만 증가 폭은 6개월째 쪼그라들고 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월(5.7%)보다 내린 5.0%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5%대 고물가를 유지하고 있다. 기재부는 "대외적으로는 금리 인상과 속도 조절 기대, 중국 방역 조치 완화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다소 완화됐으나 글로벌 인플레이션 및 러·우크라 전쟁 향방 등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물가 등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하면서 수출·투자 등 민간중심 경제 활력 제고 및 대내외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경제체질 개선 노력도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12-16 10:51:05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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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제' 개편, 이정식 고용장관 "내년 초 입법 추진"

정부가 '주 52시간제' 연장근로시간을 월, 연 단위 등으로 바꾸고, 직무·성과 중심으로 임금체계를 개편하는 내용으로 내년 상반기 입법을 추진한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6일 노동시장 개혁 권고안을 낸 미래노동시장연구회 전문가들을 만나 "정부는 권고문을 최대한 존중해 노동시장 개혁을 신속히 추진해나가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임금과 근로시간 개혁과제는 가급적 이른 시일 내 입법안을 마련해 내년 상반기에 입법을 추진하겠다"며 "이중구조 개선 등을 위한 추가 개혁 과제도 곧바로 사회적 논의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연구회는 지난 12일 근로시간 제도와 임금체계 개편 내용을 담은 노동시장 개혁 권고문을 정부에 제안했다. 현행 '주 52시간제'는 기본 근로시간 40시간에 최대 연장 근로시간 12시간을 허용하는 제도다. 이번 권고안에 따르면 연장근로시간 관리 단위를 '주'에서 '월, 분기, 반기, 연'으로 다양화할 수 있다. 근로시간이 52시간에 고정돼 있지 않아 주당 69시간까지 일하는 게 가능해진다. 때문에 장시간 근로와 임금 저하 등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고용부는 연구회 권고문을 대폭 수용해 내년 초 노동시장 개혁에 관한 정부 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권고문 과제들을 찬찬히 살펴보면 근로시간 단축, 건강권 보호, 노동의 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개혁과제들이 균형감 있게 제안됐다"며 "실제 일한 만큼 공정하게 보상받을 수 있도록 포괄임금 오남용 방지대책, 근로시간 기록·관리 방안 등 요즘 청년들이 원하는 자유롭고 공정한 노동시장이 구축될 수 있는 과제들도 담겨 있어 매우 의미있다"고 밝혔다. 연구회 좌장인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는 "제안한 권고문과 추가 과제에 시급히 대응하지 못하면 우리 노동시장은 경쟁력을 잃어갈 것"이라며 "정부도 상황의 절박함에 공감하고, 연구회가 제안한 노동시장 개혁 과제를 꾸준히 일관되게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12-16 10:31:26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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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운용사 소시어스,화물전용항공 에어인천 인수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소시어스가 국내 유일의 화물전용 항공사 에어인천의 경영권 인수(바이아웃)를 마무리했다. 12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소시어스는 에어인천 인수를 위한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사전심사승인을 통과하고 이날 매도자에 잔금을 지급하며 인수절차를 마쳤다. 경영권 지분 51%를 확보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앞서 지난달 15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뒤 약 한 달만이다.소시어스는 인수후통합(PMI) 작업에 착수해 기업가치제고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소시어스가 잔금 지급과 동시에 에어인천의 이사회 구성과 대표이사 등 경영진을 임명했다"며 "기업가치 증대를 위한 PMI에 속도를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소시어스는 항공업에 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병국 소시어스 대표(사장)은 우리나라 1호 저비용항공사(LCC)인 한성항공이 사라질 위기에서 지금의 티웨이항공으로 생존시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IB업계에 따르면 소시어스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촉발된 글로벌 물류 패더라임 변화에 주목하고 투자를 결정했다. 공급망 붕괴 이후 신속성과 정시성이 운임보다 중요해진 상황에서 에어인천의 상승잠재력(Upside Potential)이 크다고 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글로벌 항공화물시장이 격변을 겪고 있다는 점도 주목했다. 물동량 1, 2위를 다투는 홍콩, 상해공항이 홍콩 소요사태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공항봉쇄 등을 겪으면서 글로벌 3위였던 인천공항의 화물공항으로서의 입지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는 점이 에어인천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소시어스는 항공사 경쟁력의 필수요소인 항공기 기단 강화를 추진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인수와 동시에 자체적으로 항공기금융 전문가를 투입해 시너지 효과를 추구할 계획이라는 전언이다. 소시어스는 에어인천 100% 지분가치를 약 1500억원으로 책정했다. 올해 예상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5배 수준이다. 이번 딜의 인수자문 및 인수금융주선은 KDB산업은행 M&A컨설팅실이 맡았다. 재무자문은 삼일회계법인, 법률자문은 법무법인 지평, 영업실사는 룩센트가 활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시어스는 그간 무림피앤피, 두산엔진, 두산모트롤 등 전통 제조업 위주로 투자포트폴리오를 구성해왔다. /이영석기자

2022-12-15 16:34:43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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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파월 의장 매파적 발언에 하락…2360.97 마감

15일 코스피 지수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8.28포인트(-1.60%) 하락한 2360.97에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홀로 460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40억원을, 기관은 4430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0.20%), 기계(0.10%)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서비스업(-3.22%), 비금속광물(-2.17%), 섬유의복(-2.07%)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307개, 하락 종목은 540개, 보합 종목은 86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기아(0.00%)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네이버(-5.68%), LG에너지솔루션(-2.51%), 삼성전자(-1.98%) 등이 크게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6.32포인트(-0.87%) 떨어진 722.68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499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108억원을, 기관은 38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1.18%), 통신장비(0.47%), 출판매체(0.45%) 등이 상승했고, 방송서비스(-2.48%), 기타제조(-2.43%), 통신/방송(-2.02%)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608개, 하락 종목은 803개, 보합 종목은 137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전 종목이 하락했다. 카카오게임즈(-4.80%), 펄어비스(-3.12%), 에코프로비엠(-2.39%)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50bp 금리 인상 단행과 최종금리 상향 조정에 매파적 기조가 재차 확인되면서 아시아 증시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며 "더불어 미국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80원 오른 1303.1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12-15 16:14:3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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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설립…기업 ESG 공시기준 검토

금융위원회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시기준과 관련한 국내외 논의를 지원하고, 국내 기업들이 적용할 ESG 공시기준을 검토하기 위해 한국회계기준원 내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를 설립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국제재무보고기준(IFRS) 재단은 지난해 11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를 설립하고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ESG 공시기준을 제정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일반요구사항(IFRS S1)과 기후관련공시(IFRS S2) 공개초안을 발표하고, 내년 상반기 최종기준을 공표할 예정이다. 금융위도 오는 2025년 자산2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를 중심으로 ESG를 공시하고, 2030년부터 전 코스피 상장사가 의무화할 수있도록 단계적 의무화 일정을 발표했다. 국내기업들은 국제 이니셔티브가 발표한 여러기준을 활용해 자발적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작성·공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회계기준원 내 KSSB를 설립해 내년부터 운영한다. KSSB는 총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상임위원은 각각 김의형 회계기준원 원장과 박세환 상임위원이 겸임한다. 비상임위원에는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과 임재준 한국거래소 부이사장, 이병래 한국공인사회 부회장과 백복현 서울대학교 경영대학교수, 조윤남 한국ESG연구소 대표가 맡는다. KSSB는 ESG 공시기준과 관련한 국제 논의에 대응하는 한편 국내 기업들의 ESG 공시활동을 지원하고, 국내에 적용될 ESG 공시기준을 검토한다. KSSB는 내년 1분기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12-15 15:59:0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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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수요 둔화에...올해 주도주인 2차전지 관련주도 휘청

올해 부진한 증시에서 주도주로 각광받던 2차전지 관련주가 최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이는 경기 침체에 따른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에 4분기 실적 불확실성이 커진 데다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시행 시기를 늦추는 개정안이 연내 통과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등이 겹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차전지 대장주인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 대비 2.51% 하락한 48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11일 62만4000원까지 올랐으나 이내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40만원선으로 주저앉았다. 지난달 1일 76만원까지 올랐던 삼성SDI도 연일 하락하면서 15일 66만5000원으로 떨어졌다. LG화학은 최근 미국 테네시주에 최대 규모 양극재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으나 주가는 하향 곡선을 그렸다. 15일 LG화학의 주가는 전일 대비 0.46% 떨어진 64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KRX 2차전지 K-뉴딜지수도 이달 초 대비 11% 넘게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동안 2차전지 관련주들은 올해 국내 증시 약세에도 주도주로 자리 잡으며 강세를 보였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전기차 수요 둔화가 예상되면서 주가 상승에 제동이 걸렸다. 특히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공장의 생산량을 최대 20% 감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상하이 공장 직원들의 교대 근무 시간이 하루 2시간 줄었다는 외신 보도가 잇따라 나오자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또한 테슬라가 재고를 줄이기 위해 가격 인하에 나서고 있는 것도 전기차 수요가 기대에 못 미치고 있음을 의미하고 있다. 이밖에도 세계 주요 전기차 시장인 유럽에서 에너지 요금이 인상되고 있는 데다 미국에서 IRA의 시행 시기를 늦추는 개정안이 연내 통과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것도 2차전지 관련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도 내년 초까지 2차 전지 주가의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최근 주가는 테슬라 발 전기차 수요 둔화, 오는 1월 27일 우리 사주 오버행(792만주, 3.38%) 우려가 반영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내년 2~3월 이후 주가 반등을 예상한다"면서 "이는 내년 1분기가 전기차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실적 모멘텀이 제한될 뿐 아니라 미국 IRA 시행에 따른 전기차 신규 주문이 이르면 내년 1분기 중순 이후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수요에 대한 우려가 주가 조정을 유발한 만큼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수요가 건재하다는 것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12-15 15:48:5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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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금리 5.1% 전망"…강경한 연준, 산타랠리 없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에도 공격적인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발언을 쏟아냈다. 이로 인해 본격적인 연말 '산타랠리'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한풀 꺾였다. 지난 13~14일(현지시간)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3.75~4.00%에서 4.25~4.50%로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기준금리는 지난 2007년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시장 친화적 연준…시기상조"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28포인트(-1.60%) 하락한 2360.97에, 코스닥 지수는 6.32포인트(-0.87%) 하락한 722.68에 장을 마쳤다. 예상보다 매파적인 연준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4601억원의 매물을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9억원, 4431억원을 팔아치웠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2.29포인트(0.42%) 내린 3만3966.3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4.33포인트(0.61%) 떨어진 3995.3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5.93포인트(0.76%) 하락한 1만1170.89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점도표(연준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나타낸 도표)가 예상보다 큰 폭의 상향을 보이며 시장에 충격을 줬다. 이날 공개된 12월 점도표에 따르면 내년 말 미국 기준금리 전망치는 5.00~5.25%로 나타났다. 최종금리 중간값 전망치는 5.1%다. 인플레율이 최대치였던 지난 9월 예측치(4.60%)를 훌쩍 뛰어넘는데, 기준금리 끝단이 오히려 높아진 셈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물가상승률이 2% 목표치를 향해 지속적으로 내려간다고 위원회가 확신할 때까지는 금리인하를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긴축 속도 조절은 하되, 고금리 기조를 지속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긴축의 근본적인 원인인 고물가가 완전히 해결되지 못했다"며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개월 연속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그 이전에는 줄곧 예상치를 상회해 왔고 절대적인 수준이 높다는 점에서 시장 친화적인 연준을 기대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연말 산타랠리 물거품…"배당주, 방어주 비중 확대 유효" 전문가들은 연말 산타랠리가 사실상 물거품 됐다고 평가했다. 연말까지 박스권 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CPI와 FOMC 이벤트 이전에 시장이 기대하고 있었던 본격적인 산타랠리가 전개될 여지는 크지 않다"며 "이제부터는 인플레이션 문제뿐만 아니라 경제 성장과 관련한 문제도 실물 경제지표를 보고 대응을 해야하는 국면"이라고 밝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추가적인 반등은 제한적으로 본다"며 "더 이상 통화정책 완화, 금리인하 기대를 키워가기 어려우며, 오히려 연준의 금리인상 의지가 강화될 때마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확대, 경기 모멘텀 약화라는 이중고에 상당 기간 시달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전략적으로는 주식 비중 축소, 현금 비중 확대를 유지한다"며 "포트폴리오 투자관점에서는 배당주(통신, 손보 등), 방어주(통신, 음식료 등) 비중 확대는 유효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미국 증시보다 한국 증시, 대형주보다 중·소형주에 주목하라는 조언도 나왔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달러가 더 강해지지 않는 국면에서 코스피가 미국 증시보다 나을 가능성이 있다"며 "물가 둔화와 미국증시 약세 국면에서 중소형주가 상대적으로 양호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1월 중순 이후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헬스케어, 2차전지, 조선, 디스플레이, IT 가전, 자동차 등의 업종별 순환매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점진적 분할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2-15 15:43:18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