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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전산의 보고 '코스콤 안양 센터'…가동 20주년 맞이

국내 금융 전산의 보고인 '코스콤 안양 센터'가 가동 20주년을 맞이하였다. 가동 이후 20년간 무장애 운영을 이어온 안양 센터는 앞으로도 안정 운영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코스콤이 안양센터의 가동 20주년을 맞이해 지난 16일 센터 본관에서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안양센터는 지난 2002년 자본시장을 대표하는 재해복구센터로 영업을 개시한 이후 금융권의 종합 주전산센터로 성장했다. 현재 약 90여 고객사에 ▲재해복구서비스 ▲전산실서비스 ▲통합인증서비스 ▲네트워크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코스콤 안양센터는 20년간 무장애 운영을 이어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금융업권에서의 전산 장애는 곧 막대한 손실로 이어질 수 있기에 안정 운영은 필수적이다. 코스콤은 디지털 혁신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신축도 검토 중이다. 홍우선 코스콤 사장은 "안양센터가 20년간 무장애로 운영되며 국내 금융시장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해주었다"며 "앞으로 안양센터가 금융권을 대표하는 데이터센터 표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신 시설의 데이터센터 신축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양 데이터센터 신축이 진행될 경우 코스콤은 ESG에 최적화된 센터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ESG 경영을 위한 친환경 설비를 도입하고, 화재 및 장애에 대비한 안정성을 확보해 고객 및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 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2-19 10:58:1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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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DB손보·흥국생명·농협손보

DB손해보험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이웃 돕기를 위한 기부에 나섰다. ◆ 버디 1개당 5만원 기부, 2년간 2574개 DB손해보험은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사랑의 버디'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프로미오픈에서 참가선수들의 버디 1개당 5만원씩을 적립하는 나눔 이벤트를 실시했다. 지난해 열린 대회부터 2년간 총 2574개의 버디가 나와 1억2870만원의 기금을 모았다. 이번 기부금은 아동, 청소년의 생활안전을 위한 사업 지원을 위해 한국구세군에 전달했다. 보호종료아동의 경제 안정 지원, 아동 범죄예방을 위한 호신용품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사랑의 버디' 행사는 골프대회 출전 선수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11년 동안 총 5억8000만원을 기부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동, 청소년들의 생활안전을 비롯해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흥국생명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금융 교육을 실시했다. ◆ 흥국금융계열사, 기초부터 심화까지 단계별 교육 흥국생명은 흥국금융계열사가 참여한 '1사 1교 금융 교육'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4곳의 중·고등학교 학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금융의 기초부터 금융회사와 금융 직업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교육을 진행했다. 고등학생에게는 사회 진출에 앞서 필요한 재무설계 및 보험 등 다양한 금융 활동을 소개했다. 금융사기 근절 차원에서 사례 및 피해 시 대처요령을 공유했다. 금융소비자로서 권리 보호를 위한 금융소비자보호법을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흥국생명 사회공헌담당자는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금융을 이해하고 불법금융으로부터 대처능력을 강화하는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회사 특성에 맞춘 다양한 방식의 활동을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손해보험이 자사 브랜드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 창작동화 공모전 통해 교훈적 의미 전달 NH농협손해보험은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왕구와 므앙이' 캐릭터 창작동화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6일 진행한 이번 시상식에는 최문섭 농협손보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수상자 10여 명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대상은 차장원(25)씨의 작품 '별을 헤아리는 것보다 중요한 건 마음을 헤아리는 것'으로 선정했다. 상장 및 상금 1000만원을 시상했으며 최우수, 우수, 장려상 등 4개 부문 수상자 5명에게도 상장과 상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실시한 창작동화 공모전은 6주 동안 700여개 작품이 접수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최 대표는 축하인사를 통해 "이번 캐릭터 창작동화 공모전에 보여주신 많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를 드린다"며 "공모전 작품에 담은 메시지를 살펴보며 고객에게 다가가야 할 회사의 이미지와 방향성에 대해서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2-19 10:58:0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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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경제정책 윤곽…추경호 "물가 안정·부동산 리스크 관리"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내년 경제정책방향 관련 "물가 안정과 부동산 리스크 관리 등이 정책 우선순위"라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2023년도 경제정책방향 당정협의회'에서 "정부는 내년 더욱 비상한 인식을 갖고 위기극복과 경제 재도약 목표로 4가지 방향에 중점을 두고 2023년 경제정책방향을 마련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당분간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두는 가운데 금융, 기업, 부동산 관련 리스크, 경기 등 거시경제 상황을 종합 고려한 신축적인 정책 조합을 통해 거시경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물가와 생계비 부담을 낮추고 일자리와 사회안전망은 더욱 확대하는 한편, 수출 투자의 어려움은 과감한 인센티브와 규제혁신을 통해 해소하겠다"고 덧붙였다. 추 부총리는 노동과 교육, 연금, 공공 등 4대 구조개혁 추진 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노동, 교육, 연금 등 구조개혁을 가속화하면서 인구와 기후 등 미래변화 대비와 지역균형 발전 등 중장기 과제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내년 경제의 성장세 둔화, 대외적 불확실성 등의 우려도 나타냈다. 그는 "최근 수출이 감소 전환되는 등 경기 둔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양상"이라며 "내년 전 세계 경기 침체 영향으로 우리 경제도 성장세 둔화가 예상되며 특히 상반기에 어려움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주요국 금리 인상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실물경제의 어려움이 본격화되면서 금융시장 변동성도 지속될 우려가 있다"며 "물가는 정점을 지나 상방 압력이 다소 완화되었으나 당분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보이며, 취업자 증가도 기저효과 등으로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추 부총리는 "금년보다 내년 경제가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부도 허리띠를 졸라매고, 위기 극복과 위기 후 재도약을 위해 솔선수범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2-12-19 09:24:36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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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페이 서비스 시작…간편결제 시장 흔들까?

그간 출시가 여러 차례 미뤄진 오픈페이가 모습을 드러냈다. 관련 업계에서는 국내 상륙을 앞둔 애플페이부터 빅테크사의 간편결제 플랫폼의 대항마로 자리 잡을 수 있을 지 주목하고 있다. 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와 하나카드가 오픈페이의 첫발을 뗐다. 오픈페이란 '카드사들의 연합'으로 불리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은행권의 오픈뱅킹과 유사하다. 한 개의 카드사 앱에 오픈페이에 참여한 타사 앱을 등록해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범용성과 접근성을 높여 간편결제 시장에 진입하려는 카드사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아직은 국민카드와 하나카드만 등록할 수 있다. 일종의 베타서비스인 셈이다. 다만 이달 신한카드의 론칭이 예고되어 있으며 롯데카드와 우리카드 또한 오는 2023년 2월 합류 예정이다. 현대카드와 농협카드, 비씨카드 또한 내부 회의를 통해 참여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금융업계에서는 간편결제 시장에서의 '전쟁'을 예고했다. 최근 단순 결제 기능을 넘어 일종의 플랫폼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 삼성페이부터 내달 국내 출시를 앞둔 애플페이, 점진적으로 혜택을 강화하며 경쟁력 제고에 나선 빅테크사의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선택폭이 넓어졌다. 그간 간편결제 시장에서 선택지가 없던 아이폰 사용자들은 순식간에 꽃놀이패를 쥐게 된 셈이다. 간편결제 시장은 매년 성장세를 띄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간편결제 서비스의 일평균 이용금액은 7231억7000만원이다. 전년 동기(5590억원) 대비 29.3%증가했다. 아울러 지난 2019년 상반기를 시작으로 간편결제 시장의 규모는 매년 커지고 있다. 오픈페이를 시작을 두고 금융업계에서는 긍정적인 반응들이 이어지고 있다. 장기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었다는 평가다. 그간 빅테크사와 휴대폰제조사 등이 간편결제 시장에 접근한 반면 결제 당사자인 카드사들은 진출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페이 앱을 강화하며 플랫폼 전환을 시도했지만, 가시적인 효과를 내기는 어려웠던 것. 오픈페이 출범을 통해 소비자 혜택도 늘어날 전망이다. 카드사들이 간편결제 시장 진입이 늦은 만큼 소비자 혜택 강화와 편의성 제고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갖출 것이 예고되어 있어서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후발 주자인 카드사들이 어떠한 혜택도 없이 범용성만으로 성공할 것이라고 판단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소비자 혜택을 늘려 고객을 유입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예상했다. 다만 오픈페이는 여전히 '반쪽짜리'라는 오명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향후 삼성카드를 제외한 8곳 카드사가 참여할 예정이지만 점진적으로 합류하는 모습이 결제 시장에 충격을 주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다. 삼성카드는 자사 플랫폼인 '미니모'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공식적으로 불참 의사를 드러낸 것은 아니다. 내부 논의를 통해 참여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오픈페이 출범을 통해 카드사들도 경쟁력 제고를 위해 힘쓸 것"이라며 "그간 자사 앱에 없던 범용성을 탑재했으니 플랫폼 강화에도 힘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2-19 08:21:2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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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공모주 '따상' 막는다

금융위원회가 기업공개(IPO) 시장의 건전성 제고를 위해 상장 당일 거래가격을 결정하는 공모가 기준 '가격 변동폭'을 대폭 확대한다. 또한 IPO 사전 청약 시 관행처럼 이뤄지는 기관투자자들의 허수성(뻥튀기) 청약을 방지하기 위해 공모가를 기재하지 않은 기관에 대한 공모주 배정을 막는다. 금융위는 18일 "비상장기업의 자본시장 진입이라는 IPO 시장 본연의 목적을 달성하고, IPO 시장이 보다 공정하고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금융위가 이날 밝힌 개선방안은 ▲수요예측 내실화 ▲허수성 청약 방지 ▲공모주 주가 급등락 방지 등 3가지다. 먼저 수요예측 내실화를 위해 증권신고서 제출 이전에도 사전수요조사를 허용한다. 주관사가 이를 통해 적정 공모가 범위(밴드)를 합리적으로 재평가 및 조정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관행적으로 이틀간 진행되던 기관 수요예측 기간도 '7일 내외'로 연장해 공모가 범위 내에서 적정 공모가가 선정되도록 한다. 다음으로 '뻥튀기' 허수성 청약을 방지하기 위해 주관사가 기관 주금납입 능력을 확인한 후에 물량을 배정하도록 한다. 확인 의무를 게을리한 주관사에 대해서는 금감원 검사를 통해 업무정지 등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또한 허수성 청약 기관에 대해서도 주관사가 '배정물량 대폭 축소', '수요예측 참여 제한' 등 페널티를 부여할 수 있도록 허가한다. 아울러 수요예측 과정에서 공모가를 기재하지 않은 기관에 대해서는 공모주 배정을 막는다. 이를 통해 수요예측의 가격발견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공모주 상장 당일 소위 '따상', '따상상'을 방지하기 위해 가격변동폭을 현행 공모가 기준 90%~200%에서 60%~400%로 확대한다. 예를 들어 공모가 1만원의 주식의 시초가격이 기존에는 9000원에서 2만원 사이에서 형성됐다면, 제도 개선 이후에는 6000원에서 4만원 사이에서 정해진다. 이를 통해 소수의 거래기회 독점을 막고 상장 당일 '적정 가격'을 찾게 할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따상, 따상상 관행 개선으로 IPO의 가장 중요한 목표인 적정 균형 가격 발견이 조기에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개인투자자에게도 공정한 거래 기회를 부여하고 공모주 주가 급등락에 따른 투자손실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금융위는 또한 상장 직후 또는 의무보유기간 종료 후 일시에 공모주 매도가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주관사가 의무 보유 확약 기간에 따라 물량을 차등 배정하도록 한다. 아울러 기관의 투기 과열을 막기 위해 'IP0 단기차익거래 추적시스템(가칭) 구축도 검토한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의무보유 미확약 기관들의 공모주 매도내역을 모니터링하고 이후 공모주 물량 배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개선방안에 따라 적정 공모가가 산정되고 실제 수요와 납부 능력에 따라 공모주를 배정받을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금융위는 내년 상반기 중 관련 규정 개정 등 주요 제도 개선 작업을 마무리한다. 또한 유관기관·업계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IPO 시장 관행을 개선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인프라를 보완할 방침이다.

2022-12-18 15:55:36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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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회계법인 업무 중단 등 악재에 '바이낸스코인' 약세

글로벌 가상자산(가상화폐) 거래소 1위인 바이낸스까지 흔들리고 있다. 'FTX충격'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글로벌 회계법인이 바이낸스와의 거래중단을 선언하면서 바이낸스가 자체 발행한 토큰 가격 역시 크게 하락한 상황이다. 18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바이낸스가 발행한 가상자산인 바이낸스코인(BNB)의 249달러(약 32만6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BNB는 시가총액 390억달러(약 51조원)가 넘는 시총 순위 5위를 기록하고 있는 대형 종목이다. 바이낸스코인은 지난달 26일 중에는 317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지난 7월말 250달러선을 넘어선 이후 약 5개월 만에 또다시 250달러를 하회하고 있다. 바이낸스가 예금 인출 중단, 회계법인과의 업무 중단 등 악재가 겹치면서 자체 발행한 코인 가격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바이낸스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주요 스테이블코인인 'USD코인(USDC)의 인출을 일시 중단했다가 8시간만에 재개했다. 미국 검찰이 돈세탁 혐의 등으로 바이낸스와 자오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경영진에 대한 기소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는 소식에 이용자들이 대거 인출했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 CNBC에 따르면 바이낸스의 감사를 맡아왔던 회계법인 마자르(Mazrs)가 가상화폐 부문의 준비금 증명(proof of reserve) 보고서 작성과 관련한 활동을 중단했다. 마자르는 바이낸스 등과의 작업 중단 이유로 "준비금 증명 보고서가 대중들에게 이해되는 방식에 대한 우려"라고 설명했다. 바이낸스 측이 고객 자금 보유를 증명하기 위해 이 보고서를 채택해온 만큼 거래소 신뢰성에 흠집을 가했다. 이에 BNB 코인의 하락폭이 대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BTC) 하락폭에 비해 더욱 큰 상황이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4일 종가 기준 2만1299달러에서 이날 오후 2시까지 1만6764달러로 내리면서 21.29% 내렸다. 그러나 바이낸스 코인(BNB)는 같은 기간 29.66% 내리면서 하락폭이 8%포인트 이상 높다. 다만, 이같은 우려에도 바이낸스 측은 여전히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자오창펑 CEO는 지난 15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회사가 21억 달러의 요구를 처리할 수 있겠냐는 질문에 "우리는 재정적으로 괜찮다"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2-18 15:36:3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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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의 긴축기조 지속…암호화폐 산타랠리 가능성↓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 기조를 유지하면서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연말 산타랠리가 힘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8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1만6700달러대로 하락했다. 지난 15일(1만8276달러) 대비 8.6% 급락이다. 연준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5%포인트(p) 인상했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이 나오자 하락했다.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내년 금리인하 가능성 질문에 "물가 상승률이 2% 목표치를 향해 지속해서 내려간다고 위원회가 확신할 때까지 금리인하를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년에도 강경한 긴축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준은 공개한 점도표(FOMC 위원들이 생각하는 적절한 금리 전망을 취합한 지표)를 통해 내년 최종금리를 5.1%(5.00~5.25%)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9월 예상했던 4.6%보다 높아, 연준이 아직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잡히지 않았다는 것이 수치로 나타난 것이다. 연준에 이어 유럽중앙은행(ECB)도 기준금리를 0.5%p 인상했고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 역시 일정한 속도로 금리를 상당히 올리겠다고 예고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게 유지되고 오랫동안 목표치보다 높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돼 금리를 훨씬 더 인상할 것"이라며 "또 다른 0.5%포인트 인상을 할 수도 있고, 아마 이후에 할 수도 있지만 모든 것은 데이터를 검토하고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벗(Pivot·정책 전환)에 대한 기대감은 사라졌고 경기침체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더 높아진 것이다. 이에 시장 전문가들은 산타랠리에 가능성이 사라져 내년 1분기까지 암흑기가 지속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긴축기조와 더불어 FTX사태 여파로 글로벌 회계법인 마자르(Mazars)가 바이낸스와 크립토닷컴 등 암호화폐거래소들과 '거래 중단'을 선언한 여파도 크기 때문이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반에크의 디지털자산 연구책임자 매튜 시겔은 비트코인 "비트코인 채굴자들의 잇따른 파산 가능성으로 내년 1분기에 비트코인 가격이 1만달러~1만2000달러 수준까지 내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다른 가상자산 분석가 토니 기네아는 "비트코인 가격은 내년 1분기 1만1000~1만4000달러로 바닥을 찍을 수 있다"며 "내년 1분기 대규모 매도가 일어난 뒤 다시 3만 달러로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얼터너티브에 따르면 이날 투자심리를 지수로 표시한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2점 내린 26점(공포)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1만8000달러 돌파 당시 31점(공포)까지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5점 하락한 상태로 투심이 위축된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12-18 14:38:1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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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0.11%...주간 기준 가장 많이 하락

서울 아파트값이 0.11% 내려 올해 주간 기준으로 가장 많이 떨어졌다. 구로, 금천, 강북 등 서울 외곽지역을 비롯해 강남, 강동, 송파, 서초 등 강남권도 하락폭이 커진 가운데 고금리에 따른 이자 부담으로 매수세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16일 기준)은 0.11% 떨어져 지난주(-0.06%)보다 낙폭이 커졌다. 재건축이 0.06% 내렸고, 일반 아파트는 0.12% 하락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이 각각 0.05%, 0.04% 내렸다. 서울은 잇따른 규제 완화 조치에도 매수심리가 회복되지 못해 하락세가 계속됐다. 지역별로는 ▲강동(-0.39%) ▲강서(-0.23%) ▲관악(-0.19%) ▲금천(-0.19%) ▲송파(-0.19%) ▲구로(-0.17%) ▲도봉(-0.16%) 등이 떨어졌다. 신도시는 1기와 2기 신도시 대부분이 하락세다. ▲평촌(-0.24%) ▲파주운정(-0.16%) ▲중동(-0.10%) ▲일산(-0.04%) ▲동탄(-0.04%) 등이 내렸다. 경기·인천 지역의 경우 ▲용인(-0.12%) ▲수원(-0.11%) ▲김포(-0.09%) ▲고양(-0.05%) ▲남양주(-0.05%) ▲의왕(-0.05%) ▲시흥(-0.02%) 등이 하락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 위치한 '선사현대'는 이달 전용면적 58㎡가 7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7월 거래가격(9억원) 대비 1억4000만원 하락했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위치한 '독산현대'의 경우 이달 전용면적 58㎡가 4억3000만원에 손바뀜됐다. 지난 4월 거래가격(6억1000만원)보다 1억8000만원 떨어졌다. 경기 안양시 동양구 평촌동에 위치한 '초원부영'은 지난 9월 전용면적 37㎡가 4억7500만원에 거래됐지만, 2개월 만에 거래가격(3억8750만원)이 8750만원 떨어졌다. 경기도 용인 수지구 성복동에 위치한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은 지난달 전용면적 84㎡가 10억5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주인이 바뀌었다. 지난 8월 거래가격인 11억8000만원과 비교하면 하락률은 11.3%(1억3000만원)에 달한다. 시장에서는 고금리에 따른 이자 부담으로 매수심리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어 아파트값의 하락폭이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병철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다주택자와 임대사업자에게 주택담보대출이 허용되고, 다주택자에 대한 취득세 중과세율을 해제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등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을 위한 일련의 조치가 잇따르고 있다"면서도 "금리가 최종 어느 정도 수준까지 오를지, 또 고금리 기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멈추지 않는 한 매수심리 회복은 묘연하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2-12-18 14:36:0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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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금리 8% 육박…"12년만 최고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12년 만에 8%에 육박했다. 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사상 처음 4%를 돌파했기 때문이다. 이미 월 이자는 지난해 대비 2배를 훌쩍 뛰어 넘었다. 그러나 내년에도 대출금리 상승이 예상돼 빚을 내 주택을 마련한 서민들의 이자부담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이날 기준 연 5.19~7.72%로 금리 상단이 8%에 근접했다. 12년 10개월만에 최고치다. 주담대 금리가 급등한 이유는 금리 산정의 지표로 쓰이는 코픽스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올라왔기 때문이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4.34%로 10월(3.98%)보다 0.36%포인트(p) 올랐다. 코픽스가 4%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10년 1월 공시 이후 역대 처음이다. 지난달 코픽스가 역대 가장 높은 상승 폭(0.58%p)을 기록했던 데 비해 상승폭은 다소 꺾였다. 이미 일부 시중은행들은 이를 반영해 대출금리를 조정했다. 우리은행은 연 6.56∼7.39%였던 주담대 변동금리를 지난 16일부터 6.92∼7.72%로 인상했다. KB국민은행도 연 5.91∼7.31%에서 6.27∼7.67%로 올렸다. 다른 은행들 역시 코픽스 상승분을 반영해 대출 가산금리를 산정할 예정이다. 은행권에서는 코픽스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0월(0.50%p 인상)에 이어 11월(0.25%p 인상)에도 인상한 점을 지목했다.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수신금리 인상 자제를 경고했지만 은행이 이전에 이미 정기 예·적금 금리를 올리며 경쟁해온 게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이에 더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최종 기준금리 목표를 상향함에 따라 고금리 시대는 내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내년엔 주담대 최고 금리가 연 8%를 넘어 9%대에 다가설 전망이다. 특히 거듭된 대출 금리 인상으로 변동금리를 이용하는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기준 예금은행 가계대출 중 잔액 기준 변동금리 대출 비중은 77.9%로 대출자 대부분이 변동금리를 이용하고 있다. 빚을 내 집을 산 서민들의 부담이 커졌다. 예를 들어 지난해 12월 연 2.80% 금리로 주담대 4억원을 받은 차주는 월이자 상환금이 93만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1년 만에 금리가 5.59%로 오르며 현재 월이자 상환액은 두 배에 달하는 186만원까지 올랐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12-18 14:32:30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