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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ESG 평가모형’ 개발

/신한금융 신한금융이 국내 금융 최초로 ESG를 다양한 의사 결정에 활용하기 위한 'ESG 평가모형'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신한금융지주와 신한은행이 공동 개발한 'ESG 평가모형'은 기업의 ESG 투자 수준을 평가하는 '신한 ESG 모형'과 해당 투자에 따른 영향과 지속가능 수준을 평가하는 '신한 지속가능 모형' 두 가지로 구분된다. 'ESG 평가모형'은 기업의 전반적인 ESG 수준을 A+~A-(우수), B+~B-(보통), C(미흡) 등 7개 등급으로 평가한다. 데이터 공개 규모가 비교적 큰 IFRS와 외감 기업에 대한 평가를 시작했다. 신한금융은 앞으로 관련 데이터 누적을 통해 비외감 중소기업까지 평가를 확대하도록 모형을 더욱 정교화 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ESG 평가모형'을 통해 산출된 등급을 '신한 ESG 우수 상생지원대출'의 대상 선정기준으로 활용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은 "신한금융지주와 신한은행이 공동 개발한 이번 'ESG 평가모형'은 기업의 ESG 수준을 데이터에 기반해 정량적으로 평가 가능하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ESG 리딩 금융그룹으로서 탄소배출량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ESG 실천을 더욱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5-30 13:28:2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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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여의도 IFC 매입 양해각서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매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6일 IFC 매입을 위해 브룩필드자산운용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보증금 납입을 완료했다. 양사는 향후 본계약을 체결하고 잔금 납입을 완료해 3분기내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은 IFC 매각에 따른 세금을 한국 정부에 납부하게 된다. IFC는 오피스 3개동, 콘래드 호텔, IFC몰의 5개 부동산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을 소유하고 있는 5개의 국내 특수목적법인(SPC)이 존재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거래를 통해 5개 국내 SPC 지분을 인수하게 된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은 한국 법에 따라 한국 정부에 양도소득에 따른 법인세를 내게 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IFC를 인수하게 되면 금융중심가인 여의도 핵심 건물의 주인이 처음으로 국내 기업으로 바뀌게 된다. IFC는 미국 다국적 종합금융회사인 AIG가 건립한 이후 2016년 캐나다 대체자산 운용사 브룩필드자산운용이 매입해 운용해 왔다. 완공 이후 IFC에서 발생한 임대료만 1조원으로 추산되는데, 이번 거래로 인해 건물 임대료 등 외국으로의 자본 유출 고리를 끊게 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부동산 개발을 통해 랜드마크 지역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0년 미래에셋센터원을 준공해 '을지로 금융시대' 금융 및 한국을 대표하는 오피스를 조성했으며, 2017년 판교 알파돔시티 6-1구역 및 6-2구역을 확보, 대규모 업무복합시설 개발을 통해 초대형 4차산업 플랫폼을 조성하고 대형 IT 기업을 유치했다. 2021년에는 성수동 이마트를 매입했으며 향후 국내 ICT 산업의 랜드마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에셋은 부동산 펀드를 통해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 2018년 판교 알파돔타워를 매입하고 카카오, HP 등 우량 임차인을 확보했으며, 2019년에는 BMW, 스타벅스 코리아, BNP Pariba 등 글로벌 기업이 임차하고 있는 스테이트타워 남산을 매입해 기관투자자를 비롯한 다수의 투자자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변동성 시장 속에서도 인플레이션 헷지가 가능하고 안정적인 인컴을 얻을 수 있는 리츠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2020년 미래에셋그룹 첫 번째 상장리츠인 '미래에셋맵스리츠'를 상장했다. 2021년에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Amazon)과 글로벌 물류기업 페덱스(Fedex)가 장기 임차하는 자산을 편입한 '미래에셋글로벌리츠'를 상장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IFC 매입을 통해 연기금을 비롯한 투자자에게 프라임 자산에서 발생하는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게 됐으며, 오피스, 호텔, 리테일 등 다양한 유형의 부동산을 운용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투자효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05-30 13:27:5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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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기술보증기금과 공급망금융 활성화 업무협약

이원덕 우리은행장(오른쪽)과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지난 27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공급망금융 활성화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이원덕 우리은행장,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과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공급망 불안정을 해소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해 대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포괄적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우리은행은 7월에 금융권 최초로 출시하는 공급망 플랫폼 '원(WON)비즈플라자' 에 기술보증기금이 지원하는 보증서대출을 추진한다. 우리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개별협약을 체결해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개인사업자 포함) 중 공급망 플랫폼을 이용 중인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보증기금 보증서 발급 시 보증료를 최대 1.0%p(연간 0.5%p, 최대 2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이번 업무협약으로 중소기업에 공급망 플랫폼을 제공하는 동시에 운영자금 조달까지 공급망 안정과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5-30 13:26:5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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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허위·과다입원 환자 근절"…병원 500여개 점검

교통사고 부재환자 민·관 합동점검 포스터./금융감독원 금윰감독원이 허위·과다입원 가짜환자 근절에 나선다. 금융감독원은 다음 달부터 5개월 간 국토교통부, 지방자치단체, 손해보험협회 등과 함께 전국 소재 병·의원 500여개를 직접 방문해 교통사고 입원환자 관리 실태에 대한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합동점검은 경미한 교통사고 후 통원치료가 가능함에도 보험금을 목적으로 거짓으로 입원하거나 불필요하게 장기 입원하는 허위·과다입원 환자를 적발하기 위한 것으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입원환자 부재현황 및 입원환자 외출·외박 기록관리 의무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2010년에 최초 시행된 이후 매년 입원환자 부재율은 감소하고 있으나 외출·외박 기록관리 위반율은 증가하는 상황으로, 허위·과다입원 환자로 인한 보험금 누수는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입원환자 관리 실태를 지속적으로 철저히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 대상 의료기관은 과거 위반사례, 높은 입원율 등 문제 병·의원을 중심으로 선정하되, 최근 치료비가 급격히 증가하는 한방 병·의원과 기존 점검에서 제외된 병·의원 등을 포함할 계획이다. 합동점검 결과 위반 정도에 따라 경미사항 위반 병·의원에 대해서는 행정지도를 실시하고, 3개월 이내 재점검을 실시해 시정사항 미조치 등이 확인되는 경우 과태료를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부과할 예정이다. 금감원과 국토부는 "교통사고 시 환자가 충분한 진료를 받는 것은 중요하지만 허위 또는 불필요한 장기입원 등의 행태는 근절돼야 한다는 기조 하에 의료기관이 입원환자 관리를 철저히 이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근본적으로 과잉진료를 유인할 수 있는 불합리한 규정 등이 없는지를 살펴 국민의 보험료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5-30 13:26:2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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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교보·KDB생명·DB손보

강한 울림으로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온 교보생명의 광화문글판이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새롭게 단장했다.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김춘수 시 '능금'으로 새 단장 교보생명은 이번 광화문글판 여름편을 김춘수 시인의 시 '능금'에서 가져왔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는 김춘수 시인은 1992년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하는 등 문학계에 깊은 족적을 남겼다. 그는 1948년 첫 시집 '구름과 장미'를 발간한 뒤 2004년 투병 직전까지 왕성하게 집필한 우리나라 대표 시인이다. 김춘수 시인의 '꽃'은 대표적인 국민 애송시이기도 하다. 김춘수 시인의 능금에서 발췌한 여름편 문안은 저마다 내면의 힘과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음을 되새기자는 의미를 담았다. 바다가 스스로 파도를 일으켜 끊임없이 움직이고, 그 깊이를 가늠하기 힘든 특징을 사람의 잠재력에 비유했다. 한국인 최초로 '어린이책 노벨상'이라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받은 이수지 작가의 작품이 들어간 것도 눈길을 끈다. 이번 디자인은 이 작가의 그림책 '파도야 놀자'에 발표된 작품 중 하나다. 역동적인 파도와 드넓은 수평선을 마주한 아이를 통해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며 성장할 인류의 무한한 가능성을 상징으로 담아냈다. 광화문글판은 1991년부터 30여 년간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이번 여름편은 8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리며 광화문글판 홈페이지에서도 만날 수 있다. ◆KDB생명, 임직원과 설계사가 함께하는 걸음 기부 캠페인 KDB생명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의 손길을 이어간다. KDB생명은 임직원의 걸음으로 기부금이 쌓이는 챌린지 방식의 'KDB생명, 걸음과 나눔의 이음(e-um)'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KDB생명, 걸음과 나눔의 이음' 캠페인은 걸음 기부 사회공헌 플랫폼 '빅워크'와 함께 진행한다. 오는 6월 24일까지 KDB생명 임직원과 설계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캠페인에 참여한 임직원의 걸음 수는 빅워크 애플리케이션 내 'KDB생명, 걸음과 나눔의 이음' 캠페인 참여를 통해 자동 집계된다. 캠페인 기간 동안 축적된 기부금은 아동 청소년의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 조성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KDB생명은 캠페인 활성화를 통한 사내 기부 문화 확산과 걷기를 통한 임직원과 설계사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캠페인 기간 동안 가장 많은 걸음으로 기부금 적립에 크게 기여한 직원과 부서를 선정해 워킹화와 마사지기, 커피 쿠폰, 부서 간식 상품권 등의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KDB생명 관계자는 "쉽고 재미있는 기부 문화 확산을 통해 임직원의 ESG 인식과 사회공헌활동 참여를 개선하기 위해 퍼네이션(Fun과 Donation의 합성 신조어)과 챌린지 방식을 도입했다"며 "미래 세대 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 속에서 더 큰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최신 ESG 트렌드와 연계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DB손보, 부릉과 통합물류플랫폼 보험서비스 '맞손' DB손해보험과 부릉(메쉬코리아)이 보험서비스 동반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DB손보는 최근 메쉬코리아와 실시간배송, 퀵커머스, 라스트마일 보험서비스 제공을 위한 통합물류플랫폼 보험서비스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배송업무를 수행하는 라이더에게 이륜차 배달라이더용 시간제 유상운송보험 제공을 통해 실제 배달을 한 시간에 대해서만 보험료를 낼 수 있게 됐다. 분단위 보험료를 계산해 라이더의 보험료 경감과 더불어 보험 사각지대의 해소도가 가능하다. DB손보는 온디멘디형 상품과 개발에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고 있다. 플랫폼배달업자-이륜차-사륜차, 배달물품에 대한 보험가입(CGL), ONE DAY 운전자보험, 일 5시간 이상 운행하는 라이더에게는 1데이(DAY) 요율 적용상품 등 다양한 보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DB손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라이더를 보호할 수 있는 보험상품을 개발함으로써 라이더를 비롯한 플랫폼배달업자를 위한 보험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30 13:24:1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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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리스크는 물가상승…"원자재 가격 상승, 공급망 차질"

원자재 가격 상승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 따른 물가상승이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의 최대 리스크 요인으로 꼽혔다. 주요국의 통화정책 정상화와 가계의 높은 부채 수준도 우려를 더했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상반기 시스템 리스크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금융시스템의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 및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이라는 답변이 79.9%(단순 응답빈도수 기준)로 가장 많았다. '주요국의 통화정책 정상화'(55.4%)와 '가계의 높은 부채 수준'(43.8%),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41.2%) 등이 그 뒤를 이었으며, '시장금리 급등'(33.5%)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21.9%) 등도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번 시스템 리스크 서베이는 지난달 27일부터 5월 13일까지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의 주요 리스크 요인 및 발생 가능성 등에 대해 국내 금융기관 임직원, 금융업권별 협회 및 금융·경제 연구소 직원, 해외 금융기관 한국투자 담당자 등 총 8명의 의견을 조사했다. 1순위 응답빈도수 기준으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 및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34.2%), '주요국의 통화정책 정상화'(15.2%), '가계의 높은 부채 수준'(11.4%), '시장금리 급등'(10.1%) 등으로 나타났다. 주요 리스크 요인 중 '원자재 가격 상승 및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 '주요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 '시장금리 급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는 대체로 단기(1년 이내)에 '가계의 높은 부채 수준'은 중기(1~3년)에 위험이 현재화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응답했다. 또 '원자재 가격 상승 및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시장금리 급등' 등은 발생 가능성이 높고, 발생 시 금융시스템에 미칠 영향력도 큰 것으로 인식했다. '가계의 높은 부채 수준'은 금융시스템에 미칠 영향력이 크지만 금융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하반기 서베이(2021년 12월) 결과와 비교해 보면 3개 요인이 상승하고 3개 요인이 하락한 가운데 2개 요인은 신규로 지목됐다. '원자재 가격 상승 및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55.4%→79.9%), '주요국의 통화정책 정상화'(41.9%→55.4%), '시장금리 급등'(24.3%→33.5%)이 응답률이 상승하면서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부각됐다. '가계의 높은 부채 수준'(52.7%→43.8%)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 '글로벌 자산 가격의 급격한 조정'은 주요 리스크 요인에서 제외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는 금번 서베이에서 신규 리스크 요인으로 추가됐다. 한은 관계자는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의 안정성 제고를 위해 물가안정, 가계부채 및 부동산시장 안정화, 금융기관의 자산건전성 관리 등이 현시점에서 긴요한 과제라고 응답했다"고 설명했다.

2022-05-30 12:00:2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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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팬데믹에 노동수급 차질…물가상승 압력 가능성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미국의 노동수급 차질이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는 지적이다. 향후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도 나온다. 30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조사통계월보 '코로나19가 미국 고령층의 노동선택에 미친 영향'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미국 고령층의 일자리 재진입 지체 등으로 인한 노동수급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다. 16~54세의 경제활동참가율이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55세 이상의 고령층은 여전히 위기 이전수준을 상당폭 하회했다. 한은은 다항 로지스틱(multinomial logit) 모형을 사용해 코로나19 확산 과정에서 임금근로, 자영업 등 종사상 지위별로 주요 인구사회학 및 경제적 변수들이 고령자의 노동선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추정결과 팬데믹 기간중 발생한 고령층(55~74세)의 대규모 노동시장 이탈과 재진입 지연 현상은 근로여건 변화가 주요 요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금 및 건강보험 혜택 등을 제공하는 양질의 일자리 축소가 고령자 조기은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팬데믹 과정에서 발생한 자산가격 급등도 주로 임금근로자의 은퇴를 부추겼다는 분석이다. 특히 기존 연구에서 주요 요인으로 언급하는 정부로부터의 이전소득, 학력, 인종 등이 은퇴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직장연금 혜택(DB 혹은 DC연금)을 제공받는 경우 근로자가 비경제활동인구(비경활)로 편입될 확률은 약 25.8~33.4%포인트(P) 감소했다. 현재 고용주나 본인의 사업체에서 건강보험 혜택 제공 시 해당 근로자의 비경활 편입 확률은 각각 9.6%p, 8.2%p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가격의 변화가 은퇴에 미치는 영향은 종사상 지위에 따라 상이했다. 비경제활동인구의 노동시장 재진입이 본격화되기 위해서는 제반 근로여건이 회복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다. 팬데믹으로 인한 특이요인이 충분히 해소될 경우 고령층의 고용 회복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경우에도 비경활 편입으로 발생한 인적자본 손실(생산성 하락), 근로의욕 감퇴 등은 향후 노동공급 회복을 지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오태희 한은 조사국 모형연구팀 과장은 "고령층의 노동시장 진입을 촉진할 만한 일자리의 창출이 쉽지 않음을 고려할 때 전반적인 노동수급 차질 현상이 앞으로도 지속되면서 물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우려했다.

2022-05-30 12:00:22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