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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기업은행과 ‘매출채권보험 업무협약’

조충행 신용보증기금 이사(왼쪽에서 세번째)과 권용대 IBK기업은행 그룹장(왼쪽에서 네번째)이 30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열린 '매출채권보험 모집대행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은 IBK기업은행과 30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매출채권보험 모집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IBK기업은행은 매출채권보험 홍보, 가입 희망기업 추천, 필요서류 안내 등 모집업무를 수행하고, 신보는 보험 설계, 인수심사, 보험계약 체결 등의 가입 절차를 진행한다. 매출채권보험 가입 기업은 주요거래처의 신용상태 확인과 모니터링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모집대행 은행이 추천한 기업은 보험료 할인 등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매출채권보험은 신보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업무를 수탁받아 운용하는 공적보험제도로 보험에 가입한 기업이 물품이나 용역을 외상판매한 후 거래처로부터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면 손실금의 최대 80%까지 보상해준다. 당초 매출채권보험은 모집부터 가입까지 신보를 통해서만 가능했으나 고객 저변 확대와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시중은행에서도 모집대행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으며, 지난해 6월 이후 하나, 신한, 국민, 부산은행에서 매출채권보험 모집업무가 이루어지고 있다. 매출채권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기업은 가까운 협약은행 지점이나 신용보증기금 영업점 또는 보험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보 관계자는 "모집대행 업무협약 확대로 주요 시중은행을 통한 매출채권보험 상담 및 안내업무가 가능해 고객 접근성 및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매출채권보험 활성화로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위기극복을 위한 공공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5-30 16:22:1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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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A 회원 최다 보유…삼성증권, KB증권 순

/CFA한국협회 국제공인재무분석사(CFA®·Chartered Financial Analyst®) 한국협회(CFA Society Korea)가 협회 소속 회원(총 1202명)의 직장 분포를 조사한 결과 삼성증권이 34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30일 밝혔다. 이어 KB증권(30명)과 삼성자산운용(29명), 신한금융투자(17명) 순이었다. 직장 내 업무 분야는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가장 많았으며 리서치 애널리스트, 투자 애널리스트, 투자전략가, 기업 재무분석가가 뒤를 이었다. 임원인 CFA 회원은 약 300명으로 전체의 25%에 달했다. 이 가운데 50여 명(4.1%)은 최고경영자(CEO)로 조사됐다. CFA 회원의 평균 연령은 40.8세였으며 36~40세에 가장 많이 분포돼 있다. 남성 회원이 87%, 여성 회원이 13%로 집계됐다. CFA 회원이 소속된 600여 곳의 직장 가운데 약 36%는 회원 연회비, CFA 시험 응시료 지원, 자격수당 지원 등 직·간접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6745명이 CFA 회원이 되기 위한 시험을 치르고 있으며 레벨 1이 4487명, 레벨 2와 3이 각각 1346명, 822명에 달했다. 최종 단계인 레벨 3까지 통과했지만 직무 경험 4000시간 요건을 채우지 못한 CFA 자격증 대기자(Charter Pending)는 737명으로 집계됐다. CFA는 1, 2, 3차에 걸쳐 재무 관리, 재무 분석, 주식 분석, 채권 분석, 파생상품, 대체투자 등 다양한 금융투자 분야의 까다로운 시험을 통과해야 취득할 수 있다. 현재 전 세계 160여 개국에 약 19만 명이 CFA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미국과 영국, 홍콩, 싱가포르 등 40여 개국은 CFA 회원에게 금융·투자 관련 자격시험을 면제해주고 있다. 또 코넬, 듀크, 존스홉킨스, UC버클리, 런던정경대 등 전 세계 유수의 61개 대학원은 입학 및 수료에 필요한 요건을 CFA 회원에게 전체 또는 일부 면제해 주는 혜택도 주고 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5-30 16:21:1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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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 가족봉사단, 사랑의 빵·밑반찬 전달

DGB금융그룹 DGB사회공헌재단은 가정의 달을 맞아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를 통해 DGB패밀리봉사단과 함께하는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빵·밑반찬 전달을 진행했다./DGB금융그룹 DGB금융그룹 DGB사회공헌재단은 가정의 달을 맞아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를 통해 DGB패밀리봉사단과 함께하는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빵·밑반찬 전달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봉사단원들은 지난 주말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남부봉사관에서 빵 만들기 봉사활동에 참가해 직접 만든 빵과 밑반찬 3종, 음료를 곁들인 키트를 동작·관악구 일대 취약계층 200세대에 전달했다. 김태오 재단 이사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과 자녀들의 뜻깊은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DGB금융그룹은 서울 및 수도권에서도 따뜻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DGB금융그룹은 전 임직원이 참여하고 있는 DGB동행봉사단을 비롯한 다양한 자체 봉사단을 결성해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DGB패밀리봉사단은 그룹 직원과 자녀들이 함께 봉사단원으로 임명돼 활동하고 있는 가족 봉사단으로, 지난 2015년 1기 출범을 시작으로 매년 복지시설 방문봉사, 농촌봉사활동, 무료급식, 벽화봉사, 행복도시락 배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5-30 16:20:0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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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美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2669 마감

코스피가 전 거래일(2638.05)보다 31.61포인트(1.20%) 오른 2669.66에 장을 닫은 3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73.97)보다 12.47포인트(1.43%) 상승한 886.44에,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56.2원)보다 17.6원 하락한 1238.6원에 마감했다. /뉴시스 30일 코스피는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와 중국 봉쇄 해제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했다. 원화강세에 따른 외국인 매수 유입 확대와 위험선호심리가 회복되며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며 "미국 증시가 인플레이션 피크아웃(정점 통과) 기대 심리 증가에 상승한 점이 국내 증시 투자심리 회복을 견인했다. 원화강세에 따른 외국인 매수 유입 확대 또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31.61포인트(1.20%) 오른 2669.66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4201억원, 외국인은 351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8031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2.25%), 유통업(1.88%), 비금속광물(1.70%) 등이 상승했고, 운수창고(-2.43%), 전기가스(-1.68%), 보험업(-0.83%)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712개, 하락 종목은 154개, 보합 종목은 62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성SDI(-1.53%)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네이버(4.07%), 카카오(2.69%), LG에너지솔루션(2.09%)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2.47포인트(1.43%) 오른 886.44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835억원을, 외국인은 415억원을 각각 사들였다. 개인은 1199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운송/부품(-1.96%), 비금속(-0.14%)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전기/전자(2.81%), 디지털(2.69%), 오락(2.30%)등이다. 상승 종목은 1147개, 하락 종목은 247개, 보합 종목은 85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HLB(-6.28%)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위메이드(10.13%), 에코프로비엠(4.73%), 카카오게임즈(3.19%) 등이다. 김석환 연구원은 "미국 기술주 강세에 동조화되며 네이버, 카카오 등 서비스업종 대표 종목들이 상승했다"며 "엔터 및 오락 업종이 강세다. 리오프닝 수혜 및 한국영화의 칸 영화제 수상으로 콘텐츠 산업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56.2원)보다 17.60원 하락한 1238.6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05-30 16:19:0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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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창간 20주년] 2002 월드컵에서 코로나19까지 "환호와 절망 속에 희망을 쏘다"

2002년 붉은 악마의 함성 속에 대한민국이 하나 됐던 한일(韓日) 월드컵을 메트로신문은 창간 기록으로 남겼다. 이후 메트로신문은 지난 20년 간 숨 가쁜 발전 속에 갈등과 분열하며 성장통을 겪어 왔던 우리 사회를 취재, 보도했다. 지난 2008년에는 리먼 브라더스 사태로 촉발된 글로벌 경제위기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촛불과 그림자를 조명했다. 2010년 북한의 천안함 피격사건에 따른 5·24 제재 조치, 2014년 세월호 참사 그리고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역사에 기록했다. 이어 2018년에는 우리나라가 서울 올림픽(1988년) 이후 개최한 올림픽이자, 동계올림픽으로는 첫번째인 평창 동계 올림픽과 그 해 역사에 길이 남을 남북정상회담을 기록에 남겼다. 2020년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 펜데믹, 그리고 2022년 올해 20대 윤석열 정부의 출범을 기록했다. 그렇게 성장한 스무살 메트로신문은 어느덧 '메트로경제'란 이름으로 지하(철)에서 지상 밖으로 나왔다. 30일 오전 출근길, '홍대지킴이' 한순옥(66) 씨를 만났다. 20년 간 하루도 빠짐없이 홍대입구역에서 신문을 배포해 온 메트로 역사의 산 증인이다. "사람들도 이제 제가 안 보이면 안부를 물어요" 수줍게 웃으며 그녀가 쥐어 준 메트로신문을 펼쳐 들었다. 대한민국 경제는 지난 20년간 외형적으로 커졌다. 한 나라의 경제 규모를 보여주는 국내총생산(GDP)은 지난 2002년 780조원에서 2021년 2057조원으로 2배 넘게 증가했다. 국내 30대 기업 매출액만 봐도 2002년 333조원에서 2021년 911조원대로 껑충 뛰었다. 민간 기업이 창출한 일자리를 통해 국민이 열심히 일했고, 소득이 늘어난 결과다. 덩치는 커졌지만 내부는 곪아갔다. 저출산·고령화 심화로 인구절벽에 맞닥뜨린 우리 경제는 날개 꺾인 성장률이 추락하기 시작해 2%대 저성장이란 뉴노멀(New Normal) 시대에 접어들었다. 김영삼 문민 정부 때 7.6%였던 경제성장률은 2000년 초 노무현 정부 들어 4.8%,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를 거치며 3%대로 내려갔다. 이어 소득주도성장을 외쳤던 문재인 정부 때 처음 2%대로 곤두박질쳤다. 이는 인구구조 변화 등으로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20년 전보다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2019년 한국은행이 발표한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 추정' 보고서를 보면 2001~2005년 연평균 잠재성장률은 5~5.2%였지만 2019~2020년 연평균 2.5~2.6% 수준으로 절반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20년 동안 우리 사회를 지탱해 온 생산가능인구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2년 이후 증가세를 보여왔던 우리나라 인구는 2020년 5183만6239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로 돌아섰다. 여기서 2020년 생산가능인구는 3738만명으로 총인구의 72% 가량인데 매년 감소하기 시작해 2050년에는 2419만명, 절반(51.1%)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이는 20~30대 젊은층들의 결혼, 출산 기피 현상과 맞물려 있다. 한 여성이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을 보면 20년 전인 2002년 1.17명에서 2018년 0.98명으로 처음 1명 아래도 떨어졌다.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올해 1분기까지 0.86명으로 역대 최저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꼴찌다. 집값 급등락에 따른 자산 격차 등 부동산 문제도 우리 사회의 내적 성장에 발목을 잡아왔다. 부동산 시장이 과열된 상태에서 2003년 정권을 넘겨 받은 노무현 정부는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분양권 전매 제한, 종합부동산세 도입 등 규제를 강화했지만 서울 집값은 오히려 급등했고, 수도권과 지방 부동산의 양극화는 심화됐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도 28번에 달하는 부동산 대책을 내놨지만 집값 잡기는 실패했다. 20년 간 4배 가까이 증가한 가계 빚은 또 다른 뇌관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은행 대출 등을 합한 가계신용은 1862조원으로 지난 2002년(464조원)에 비해 4배 가량 증가했다. 가계신용은 2020년 말 1700조원을 돌파한 후 지난해 2월 1800조원을 넘어섰다. 그 사이 나라 빚도 1000조원 넘게 불어났다. 2017년 660조2000억원이었던 국가채무는 올해 1067조3000억원으로 1000조원을 넘어서게 된다.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정부가 수 차례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는 등 확장적 재정 기조가 지속되면서 나라 빚은 더 증가할 전망이다. 시중에 돈이 풀리면서 최근 물가상승률은 5%대에 육박하며 서민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 여야 대표들이 창간 20주년을 맞은 메트로신문에 공통적으로 주문한 것 또한 양극화 해소였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는 "양극화와 혐오, 여러 갈등이 포화된 상황에서 우리 사회를 '통합과 상생'으로 이끄는 역할"을 당부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도 "메트로경제는 국내 언론 사상 최초의 무료 배포 신문으로서 알 권리 충족과 정보의 비대칭 해소에 큰 족적을 남겨 왔고, 앞으로도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공헌해달라"고 전했다.

2022-05-30 16:02:58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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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장관 “정부, 건자재 가격 상승 해결할 것”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 뉴시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30일 건설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한 현장 애로와 건의사항을 청취, 건설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기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원희룡 장관은 이날 오전 세종시 6-3생활권 M2 블록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열린 건설자재 공급망 점검회의에서 "정부는 최근 건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업계 어려움을 해소하고 핵심 국정과제인 250만호+α 주택공급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장관은 "정부에서는 자재비 상승분의 공사비 적기 반영, 관급자재의 원활한 공급, 건설자재 생산·유통정보망 구축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자재가격 상승으로 건설업계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만큼, 발주자와 원·하도급사 모두의 상생과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원 장관은 "영세한 하도급사에만 부담이 전가되지 않도록 발주자와 원도급사가 공사비 상승분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주길 바란다"면서 "정부에서는 업계의 노력에 발맞춰 혁신적인 기술개발 투자를 과감하게 늘려나가겠다. 업계와 함께 5년 단위의 스마트 건설자재 기술개발 로드맵도 수립하겠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건자재 급등이 공사현장에 미치는 영향 및 그 대응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원 장관을 비롯해 LH 사장, 건설·주택 관련 4개 단체 협회장, 건설현장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공공공사 ▲민간공사 ▲민간 주택공사 ▲기술개발 지원 등 4가지 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국토부에 따르면 공공부문에서는 관급자재 공급을 안정화하고, 현행 물가변동 제도의 개선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민간부문에서는 자재 생산·유통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상생협의체를 통해 이해관계자 간 자율 실시하는 공사비 조정을 활성화해 업계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민간 주택공사부문에서는 주택공급현장의 합리적인 공사비 책정 요건을 조성하고, 주택공급 사업자의 이자나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여 공급 차질을 최소화한다. 기술개발 지원부문에서는 신공법·자재 개발 등을 통해 공사비 절감을 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부는 공사비 절감을 위한 민간의 노력을 돕기 위해 신공법과 새로운 건설자재 개발 등 연구개발(R&D)을 적극 추진한다"면서 "공급망 점검을 통한 안정적 건설자재 공급, 신공법 적용 등 원가절감 노력, 적정 공사비 반영, 정부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원가 상승 충격을 시공사, 발주처, 정부가 분담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2-05-30 15:05:28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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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대한민국 변천사] 코스피 1000·2000·3000…'천수답' 오명 탈피?

1964년 한국 증시에서 종합주가지수 산출이 시작됐다. 현재 코스피 지수는 1983년 1월 4일부터 탄생했다. 우량주의 주가 평균으로 지수를 산정하다가 대표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일자 시가총액 방식으로 바뀌면서다. 그해 1월 4일 코스피 지수의 첫 종가는 122.52였다. 코스피 지수는 한국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덩달아 몸집이 커졌다. 지난해 3월 코로나19 사태로 휘청이던 코스피 지수는 2000선 회복을 넘어 꿈의 지수로 여겨졌던 30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코스피 지수가 각각 1000, 2000, 3000포인트를 넘어서는 데 6년, 18년, 13년의 시간이 걸렸다. ◆재테크 열풍…코스피 2000시대 1992년 1월 3일 외국인 투자자에게 한국 주식시장이 전면 개방됐다. 이날 국내 증시에 상장된 766개 종목 중 512개가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2.2% 뛰어오른 624.33으로 마감했다. 1997년 IMF 외환위기가 닥치자 외국인 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1994년 11월 1145포인트까지 올라섰던 코스피 지수는 1998년 6월 270선까지 곤두박질쳤다. 대우, 쌍용, 동아, 해태 등 굴지의 기업이 속절없이 무녀졌다. 대기업 대마불사(大馬不死) 법칙이 깨진 셈이다. 이후 2000년대 중반까지 코스피 지수는 1000포인트를 넘어설 때마다 다시금 고꾸라지는 모습을 반복했다. 국내 증시를 두고 박스피, 가두리 양식장이라는 별명이 붙기 시작한 시점이다. 코스피 2000시대를 이끈 건 재테크 열풍과 중국경제의 급성장이다. 2005년이 돼서야 연기금 및 펀드 확대, 부동산 시장 활황으로 금융 유동성이 높아지며 전고점을 넘겼고, 2007년 마침내 2000선을 돌파했다. 그 해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무려 14.2%를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고, 중국에 투자하는 펀드 가입 열풍이 불었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의 '박현주펀드',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의 '바이코리아펀드' 등이 재테크 열풍을 이끌었다.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가 닥치며, 10년간 장기 박스피 신세를 면치 못했다. 1900대를 오가던 코스피 지수는 2008년 10월 말 892.16까지 추락했다. 이른바 차화정(자동차·화학·정유)이 활약하며 코스피 지수를 다시금 이끌어간다. 차화정 위주로 아시아 신흥시장에 외국인 자금이 들어오면서다. 2011년 5월 2일 코스피 지수는 종가 기준 최고치 2228.96을 달성한다. 이후 2017년까지 코스피는 2000~2200선을 오르내리며 횡보세를 맞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와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가 코스피의 상승을 막아섰다. ◆'꿈의 지수' 코스피 3000…주역은 '동학개미' 2020년에는 유례없는 코로나19 팬데믹 악재가 터졌다. 전 세계 금융시장이 급락했으며, 코스피는 2020년 3월 19일 장중 최저치인 1439.43포인트까지 하락했다. 3월 13일과 19일에는 장중 지수가 8% 넘게 급락하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다. 서킷브레이커는 주식시장 및 주식 관련 선물·옵션시장의 과열을 막기 위해 매매를 20분간 중단시키는 것이다. 9·11테러 이후 19년만에 발동된 셈이다. 그러나 이후 개인투자자들이 '동학개미운동'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국내 증시를 끌어올렸다. 코로나19사태로 외국인 투자자 및 기관이 한국 주식을 팔 때 국내 개인투자자(개미)들이 매수세를 이어가 대규모 매도세를 막아내 1894년 동학농민혁명에 빗댄 신조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주식거래 활동계좌가 1년만에 1000만개 넘게 불어나기도 했다. 2030세대가 전체 가입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1인 1증권계좌 시대가 열렸다. 동학개미 덕에 2020년 5월 코스피 지수는 2000선을 회복했으며, 2021년 1월 6일 장중 사상 최초로 3000포인트를 넘어선다. 차화정 등 경기민감주 위주이던 산업구조도 BBIG(바이오, 배터리, 인터넷, 게임) 등이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등장하며 균형을 이뤘다. ◆코스피 향방은?…낙관론 vs 신중론 '팽팽' 한편, 올해 들어 코스피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속적인 빅스텝(한 번에 0.5%포인트 금리 인상) 예고,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에 따라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6월 3300선을 오르내렸으나, 이달 들어 2500~2600 박스권 움직임을 이어가는 중이다. 코스피 지수가 추가 하락할 수도 있다는 신중론과 하반기엔 '상저하고' 흐름의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공존하는 모양새다. 하반기 물가 상승세가 진정되고 미 연준의 긴축 속도가 줄면서 경기가 살아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시장은 악재를 상당 부분 선반영했고, 투자심리는 극도로 위축됐기 때문에 심리적 안도감만으로 코스피 지수의 되돌림이 가능하다"며 "코스피는 현재 기술적 반등의 기본 전제인 실적, 펀더멘털 대비 극심한 저평가 영역에 위치해 있으며, 10% 전후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단,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로 인한 공급망 이슈 부각, 인플레이션 지속 등 악재성 변수가 여전해 추가 하락 가능성도 있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불확실성을 반영해야 한다"며 "인플레와 긴축 영향에 따른 본격적인 경기 둔화 양상이 증시에 새로운 부담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5-30 14:53:45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