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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은행권 대손준비금 추가적립 권고"

금융감독원이 은행권에 대손준비금 추가 적립을 권고했다. 금감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응해 사전적 감독의 일환으로 은행에 대해 대손준비금 추가적립을 권고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대손준비금은 미래 손실 가능성에 대비한 예비자금이다. 연체 등 객관적 손실 사유가 발생할 경우 쌓는 대손충당금이 회계 상 비용으로 간주되는 반면, 대손준비금은 기업들이 미리 모아두는 자금이라 자본으로 간주된다. 국내에서는 금융당국이 정한 대출 성격별 최저적립 비율을 기준으로 삼아 대손준비금 적립 의무 적립 규모가 결정된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7일 전은행에 대손준비금 추가 적립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4일 여신 부행장과의 간담회에서 관련 논의를 한 뒤 실질적인 조치에 나선 것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은행들은 신용위험이 크다고 판단되는 만기연장·상환유예 대출, 코로나19 취약업종 대출에 대해 적립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국내 은행의대손충당금과 대손준비금의 순전입액은 2020년 1조3000억 원에서 지난해 1조8000억 원으로 34.6%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최근 증가하는 불확실성에 대비하려는 조치다. 특히, 금감원은 "2021년도 결산검사를 실시한 결과, 은행별로 충당금 산출방법의 차이가 크고, 대내외 경제상황 감안 시 손실흡수능력이 충분치 않다는 우려도 제기됐다"며 "최근 코로나19 재확산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대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면서 현재의 손실흡수능력 수준이 충분하다고 안심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또한 향후 대출 만기연장, 상환유예 등이 정상화돼 부실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감독원은 대내외 경제충격에도 은행이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은행의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지속적으로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3-09 09:54:0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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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켈값 폭등…상한가 vs 상폐 위기 'ETN 개미' 희비교차

니켈 가격이 급등하며, 관련 상장지수증권(ETN)에 투자한 투자자들의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니켈선물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의 경우 상한가를 달성한 반면, 인버스 상품의 경우 거래 정지로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기 때문이다. ◆니켈값 111% 급등…LME, 니켈 거래 중단 9일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니켈은 거래가 중단된 상태다. 니켈 가격이 러시아의 제재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다. 지난 7일(현지 시간) 니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66% 오른 톤당 4만80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11%까지 급등해 역대 최고가인 톤당 10만1365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어 8일(현지시간) LME는 니켈 거래를 중단했다. LME는 "8일 영국 시간 0시 이후 실행된 모든 거래를 취소한다"며 "9일 인도 예정인 결제가 완료된 모든 니켈 계약의 인도를 연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질서 있는 시장의 지속적인 운용을 보장하기 위해 우리는 시장 재개방 등 모든 조치들에 대한 추가적인 공지사항을 향후 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전 세계 니켈 공급의 10%를 차지한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며 공급 차질과 재고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전례가 없는 대규모 숏스퀴즈(공매도 위축)로 니켈 가격이 치솟았다. 니켈은 2차전지 생산에 있어 필수 소재다. 실제로 2차전지 내 니켈 함량은 확대 추세에 있으며, 2차전지용 니켈 수요의 2021~25년 연평균 증가율은 16%에 달한다. ◆위기의 ETN 개미…전액 손실에 상폐 위기 니켈 선물 가격을 추종하는 ETN의 경우 큰 폭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지난 8일 LME에 상장된 니켈 선물 가격을 2배로 추종하는 '대신 2X 니켈선물 ETN(H)'은 59.99%, '대신 니켈선물 ETN(H)'은 29.99%씩 상승했다. 반면, 니켈 가격 하락시 2배 수익을 내는 곱버스 상품 '대신 인버스 2X 니켈 선물 ETN(H)'은 하루새 휴지 조각이 됐다. 한국거래소는 해당 상품의 매매를 중단시킨 상태다. 이 ETN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니켈 -2배 지수인 'S&P GSCI 니켈 -2배 지수(S&P GSCI Nickel 2X Inverse TR)'를 기초지수로 한다. 니켈 선물 가격이 급등하자 해당 지수는 -100% 하락했다. 대신 인버스 2X 니켈 선물 ETN(H)은 기초자산 선물이 직전 정산가 대비 50%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할 경우 일간 수익률이 -100% 상태가 된다. 이에 따라 지표가치가 0이 된다. 한국거래소는 "ETN의 기초지수 종가가 '제로(0)'가 된 사실이 확인돼 투자자 보호를 위해 거래를 정지시킨다"며 "기초지수 종가가 0이 되면 ETN의 지표가치도 0에 수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TN은 기준가인 지표가치가 0이 될 경우 추후 니켈 가격이 내리더라도 원금이 전액 손실된다. 기초지수값이 0이 돼서 거래가 정지된 경우는 이번이 국내에서 처음이다. 향후 니켈값이 하락해도 원금이 전액 손실된다. 대신 인버스 2X 니켈선물 ETN(H)의 전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7억원, 전일 지표가치총액은 25억6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일각에서는 상장폐지 수순을 밟는 국내 첫 ETN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2022-03-09 09:53:2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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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신한 쉬어로즈(SHeroes)’5기 출범

신한금융그룹은 그룹의 여성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 쉬어로즈(Shinhan SHeroes)' 5기 34명을 선발하고 본격적인 육성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신한 쉬어로즈'는 그룹 차원에서 미래를 이끌어갈 여성리더를 육성하겠다는 조용병 회장의 강력한 의지로 2018년부터 시작한 금융권 최초의 여성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신한금융은 '신한 쉬어로즈' 출범 이후 지난 해 4기까지 총 187명의 여성리더를 육성했으며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한 그룹 멘토링 ▲인문학 및 최신 트렌드 중심의 특강 ▲네트워크 확장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여성리더들이 그룹의 중심으로 성장한다는 뜻이 담긴 'C.O.R.E'라는 컨셉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C.O.R.E'는 ▲Confidence (자신감 및 자부심) ▲Opportunity (성장 기회 확대) ▲Reinforce (상호 성장 및 관계 강화) ▲Embrace(포용적 문화 구축)를 의미한다 또한 그 동안 쉬어로즈를 통해 배출된 쉬어로즈 펠로우즈(1기~4기)의 멘토링 등 다양한 리더십 강화 프로그램과 함께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경영전략, 리더십, 인문학 등의 교육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다. 조 회장은 격려사에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각자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배움과 성장의 열정을 보여준 신한 쉬어로즈 여성 리더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신한의 여성 리더들이 쉬어로즈 활동을 계기로 리더십의 'C.O.R.E'를 트레이닝하고 그룹의 중심으로 성장해 일류(一流) 신한으로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3-09 09:53:1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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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 5조 시대'…경쟁 불붙는다

변액보험 시장의 규모가 나날이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그 중 미래에셋생명이 높은 수익률을 이어가며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미래에셋생명에 이어 다수의 국내 주요 생보사도 변액보험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면서 경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국내 주요 생보사가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거둬들인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는 5조15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2조7305억원과 비교해 83.6%나 오른 수준이다. 변액보험은 가입자가 낸 보험료를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해 투자 성과를 보험금에 반영하는 '실적 배당형' 상품을 의미한다. 국내 생보사의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는 지난 2017년 1조9563억원, 2018년 1조7860억원, 2019년 1조8163억원, 2020년 3조1044억원으로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변액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데는 주식투자 활황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변액보험 상품의 절반 가까이는 국내 주식형·주식혼합형에 투자되고 있어 주가 변동에 영향을 받는다. 때문에 초저금리와 증시 활황 등이 맞물리며 자연스럽게 변액보험에 대한 열풍이 이어졌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생보사별로 살펴보면 가장 높은 초회보험료를 거둬들인 곳은 미래에셋생명이다. 미래에셋생명은 2조8533억원에 달하는 초회보험료를 기록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글로벌 MVP펀드(Miraeasset Variable Portfolio) 시리즈를 통해 변액보험 시장의 왕좌로 자리매김했다. 해외투자 열풍과 맞물려 MVP펀드는 지난해 9월 펀드자산 2조 원을 달성한 바 있다. 이후 1년만인 지난 10월 두 배로 몸집을 키우며 펀드자산 4조원을 넘어섰다. 이어 메트라이프생명과 하나생명이 각각 4680억원, 3744억원의 초회보험료를 달성했다. 흥국생명도 변액보험에서 고성장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흥국생명은 전년 동기보다 257% 증가한 2981억원의 초회보험료를 나타냈다. 향후 변액보험 시장에 대한 생보사들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양한 변액보험을 속속 내보이고, 서비스를 강화해가면서다. 먼저 한화생명은 고객의 니즈와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변액종신보험 2종'을 새롭게 선보이며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최근 DGB생명과 KDB생명도 각각 '하이파이브 평생든든 변액저축보험'과 '(무)오! 행복드림 변액연금보험' 판매를 개시했다. 특히 한화생명의 경우 별도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으로 손쉽게 변액보험을 관리하는 디지털 서비스도 출시했다.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한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해 고객에게 적합한 펀드 포트폴리오를 추천한다는 전략이다. 보험업계에서는 변액보험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지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련 시장도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사 입장과 소비자 입장에서는 차이가 있지만 변액보험은 투자성이 있고, 규모가 있는 상품인 만큼 쉽게 놓을 수는 없을 것"이라며 "문제는 소비자 입장이다. 소비자마다 니즈가 다르지만 앞으로 변액보험에 대한 수요가 축소되지는 않고, 현재 같은 추세로 가지 않을까 싶다. 업계의 트렌드를 맞춘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라고 설명했다.

2022-03-09 09:53:0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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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지난해 우수 IB로 '미래에셋증권' 선정

8일 2021년 유가증권시장 우수IB 기관 및 개인부문 시상 후 하진수 JP모건 증권회사 서울지점 본부장(앞줄 왼쪽부터),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이경수 KB증권 상무, 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뒷줄 왼쪽부터),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강성범 미래에셋증권 부사장, 송영훈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8일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우수 IB로 미래에셋증권을 선정해 시상했다. 한국거래소는 선정 취지로 미래에셋증권이 기업공개(IPO) 주관업무 우수 대표주관회사 선정을 통해 유가증권시장 상장 활성화를 도모했다고 설명했다. 선정 기준으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실적 등 시장기여도와 IPO업무 수행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이날 시장식에서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코스피 IPO시장 역사상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었던것은우량기업 발굴부터 상장까지 모든 과정을 충실히 주관해온 IB들의 역할이 컸다"며 "한국거래소는 올해도 지속적으로 상장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주주권리 보호를 위한 상장관리에 힘써서 시장 신뢰도를 높이고 한국증시의 레벨업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3-08 15:11:1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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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 모금액 '12억'...김범수 의장 '10억'기부

카카오CI [사진=카카오] 카카오가 강원도 산불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긴급모금을 진행했다.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가 경북 울진과 강릉, 삼척 등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운영한 긴급모금 캠페인에서 12억 원이 넘는 기부금이 모였다고 8일 전했다. 김범수 의장도 이용자들과 뜻을 함께하기 위해 10억원 상당의 개인 보유 주식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한다. 카카오같이가치는 산불이 발생한 지난 4일 저녁부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굿네이버스, 월드비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과 함께 기부금 조성을 위한 모금함을 개설했다. 해당 모금은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주말동안 각종 SNS 채널을 통해 널리 전파되었고, 단 이틀 만에 34만 명 이상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모금액은 각 기관으로 전달돼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을 위한 생수, 먹거리 등의 식료품과 담요 등의 생필품, 구호키트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아동들을 위한 모금 캠페인과 함께 갑작스럽게 발생한 산불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한 이용자들의 온정의 손길이 어느때보다 빠르게 이어지며 최근 개설한 모금함에 90만 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피해 없이 현장이 안전하게 복구 되고, 주민들이 신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2022-03-08 13:29:58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