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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동해안 산불 피해복구 지원 10억원

신한금융그룹이 동해안 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전달한다고 6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 개인당 5000만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및 피해 기업의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기업당 5억원 이내의 운전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 대출의 분할상환금에 대한 상환 유예 및 만기 연장과 최대 1.0%포인트의 대출이자 감면 등의 금융지원도 실시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강원본부는 구조대원과 이재민의 식사지원 및 세탁지원 등의 구호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산불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카드대금을 6개월 후에 상환하도록 하는 '청구유예' 및 유예기간 종료 후 6개월간 나눠 납부하도록 하는 '분할상환' 등의 금융지원을 진행한다. 신한라이프는 산불 피해 고객의 보험료 납부를 6개월간 유예한다. 유예기간이 종료 후에는 일시금 또는 2~6개월간 분할 납부할 예정이다. 해당기간 동안은 보험료 납부 여부와 관계없이 정상적인 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피해 지역의 주민들이 재난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2-03-06 13:08:2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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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고려대와 '유산기부' 업무협약

하나은행은 고려대학교와 '신탁을 통한 유산기부 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측은 기부자의 생애 플랜과 재산 보유 형태에 맞는 기부 프로그램 설계부터 기부자의 자산 계획과 금융 수요에 맞춘 전문적 금융 솔루션까지 제공한다. 기부 문화의 확산은 물론 초고령화 시대 진입에 따라 사회적 관심과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유산기부'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협업에 나설 계획이다. 하나은행의 신탁 기반 자산관리 및 상속 설계 특화 조직인 '리빙트러스트 센터' 소속 법률, 세무, 부동산 전문가 및 전문 금융 컨설턴트들은 맞춤형 유언대용신탁 등 기부신탁 상품을 설계하고 이를 추천한다. 고려대도 기부자의 자산 현황은 물론 기부 철학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기반으로 설계되는 맞춤형 프로그램인 '계획기부'를 통해 교우 등 잠재 기부자들에게 '유산기부'를 장려할 계획이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선도하고 있는 양 기관이 유산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파트너로서 만나 발휘하게 될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그룹 미션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진정성 있는 ESG 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가겠다"고 밝혔다.

2022-03-06 13:08:0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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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퇴직연금 DB·DC 비대면 신규가입 서비스

IBK기업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퇴직연금 기업형제도(DB·DC형) 비대면 신규가입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기업들이 퇴직연금 기업형제도에 신규로 가입시 재직 임직원들의 동의서를 서면으로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모바일을 통해 전자서명 동의서 작성 및 제출이 가능해졌다. 기업에서 퇴직연금 가입을 위한 근로자명세를 은행에 제출하면 영업점에서 카카오톡 알림서비스를 보내 근로자로부터 디지털 동의서를 수취할 수 있다. 퇴직연금 도입을 준비하고 있는 한 중소기업 대표자는 "코로나 상황에서 모든 직원이 한 곳에 모여 퇴직연금 서류를 작성해야 하는 점이 우려되었는데 비대면 신규 서비스로 애로사항을 쉽게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DC형(확정기여형)의 경우 근로자들이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운용상품을 선택할 필요 없이 모바일에서 본인인증 후 운용상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고용노동부 규약신고접수와 계좌신규 절차까지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원 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금융권 최초로 퇴직연금 DB·DC 프로세스를 마련하게 됐다"며 "코로나 상황에서 퇴직연금 도입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들이 영업점 방문 없이 편리하게 비대면서비스를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2-03-06 13:07:3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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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희망적금 인기에…"청년금융지원상품 이어진다"

폭발적인 인기를 끈 청년희망적금의 가입 신청이 마무리된 가운데 앞으로 다가오는 청년금융지원상품과 청년희망적금 재출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청년희망적금이 인기를 끌었던 만큼 재출시를 검토하고 있으며 청년형 장기펀드 소득공제(청년소장펀드) 등의 정책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청년소장펀드는 만 19~34세의 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소득수준에 따라 지원금을 차등 지급하는 방식이다. 출시는 올 상반기 중으로 예정돼 있다. 지난 4일 신청이 마감된 청년희망적금은 총 급여가 3600만원 이하인 청년만 가입할 수 있었지만 청년소장펀드는 가입기준이 '총 급여 5000만원 이하'로 더 넓다. 총 급여 기준 때문에 청년희망적금에 가입하지 못한 청년은 소장펀드를 노려볼 만 하다. 특히 2020년 기준 총급여 5000만원 이하는 청년층 근로소득세 신고자의 76%다. 이에 청년 3명 중 2명은 가입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 혜택도 더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해당 상품의 최대 납입 금액은 청년희망적금과 마찬가지로 연 600만원으로, 납입 기간은 최소 3년에서 최대 5년이다. 이 가운데 40%인 240만원을 종합소득금액에서 소득공제해 준다. 대부분의 가입자가 몰려있을 과세표준(1200만~4600만원) 세율 15%를 적용하면 연간 36만원의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3년간 펀드가입을 유지하면 총 108만원의 환급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이 펀드는 국내 상장 주식에 40% 이상 투자해야 한다. 아울러 청년희망적금도 형평성 논란이 컸던 만큼 오는 7~8월에 재출시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2021년 중 최초로 소득이 발생한 청년을 위해 오는 7월께 청년희망적금 가입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청년희망적금이 7월경 재출시된다면, 지난해 처음 소득이 생긴 사회초년생도 가입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청년희망적금과 청년소장펀드 중복 가입을 검토 중이다. 그러나 청년이 적금과 펀드, 두 곳 모두에 자금을 넣기에는 여유가 부족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청년희망적금과 청년형 장기펀드 소득공제 모두 연 납입한도는 600만원이다. 가입 소득조건에 충족하는 연봉의 청년이 두 상품에 매달 100만원씩 납입해야 한다. 하지만 최소 가입기간인 3년을 채우지 못하고 중간에 해지할 경우 감면세액분인 납입금액의 6%가 추징되는 것이 부담이다. 한 운용업계 관계자는 "금리 인상과 러·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져 예적금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청년희망적금에는 관심이 쏠렸지만 청년 장기펀드 상품은 그만큼 주목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소득이 있는 청년만 가입이 가능한 상품들이지만 본인의 소득 수준과 납입 능력 등을 고려해 가입하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2022-03-06 13:07:28 구남영 기자
[분양캘린더] 의왕고천 등 사전청약 3877가구

이번주에는 4차 민간 사전청약 아파트가 쏟아진다. 오는 9일 대통령선거 때문에 모델하우스 오픈은 쉬어간다. 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3월 둘째주에는 전국 18곳에서 총 6779가구(오피스텔·임대·신혼희망타운·민간 사전청약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번주는 분양 물량의 절반 이상(57%)이 민간 사전청약물량이다. 이번 4차 민간 사전청약 물량은 수도권, 광역시를 비롯해 지방 중소도시까지 골고루 분포해 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2곳(의왕고천, 인천검단)과 광역시 1곳(울산다운2), 지방 2곳(아산탕정·남청주현도)에서 진행된다. 공급가구수를 살펴보면 ▲인천검단 815가구 ▲의왕고천 810가구 ▲아산탕정 368가구 ▲울산다운2 1293가구 ▲남청주현도 591가구 등 총 3877가구다. 한편 한 주간 수요자들의 관심이 대선에 집중되는 만큼 건설사는 견본주택 오픈시기를 늦추는 분위기다. 견본주택 오픈은 1곳이며, 당첨자 발표는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 등 14곳, 계약은 9곳에서 진행된다. 신영건설은 오는 11일 경기 파주시 동패동 701-2 일원에 건립하는 '신영지웰 운정신도시'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0층, 7개동, 전용면적 84~100㎡, 총 606가구로 조성된다. 같은 날 일신건영은 경기 이천시 마장면 양촌리 354 일원에 들어서는 '휴먼빌 까사포레'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5개동, 전용면적 62~84㎡, 총 338가구 규모다.

2022-03-06 11:14:54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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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당진 '호반써밋 시그니처 3차' 853가구

호반건설이 충남 당진시 수청2지구 RH-3블록에 들어서는 '호반써밋 시그니처 3차' 84㎡ 853가구를 선보인다. 타입 별로는 ▲84㎡A 102가구 ▲84㎡B 425가구 ▲84㎡AP 326가구다. 이번 분양으로 호반써밋 시그니처 3차는 앞서 수청2지구에서 공급한 '호반써밋 시그니처 1차(2022년 12월 입주 예정)' 1084가구, '호반써밋 시그니처 2차(2023년 3월 입주 예정)' 998가구와 함께 3000여가구 규모의 '호반써밋'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분양일정은 오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청약, 16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호반써밋 시그니처 3차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935만원의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됐다. 계약금은 10%이며, 중도금 60%는 무이자 대출로 금융 부담을 낮췄고, 발코니확장도 무상으로 시공된다. 호반써밋 시그니처 3차는 비규제 지역 아파트로 당진시, 대전시, 세종시 및 충청남도에 거주하는 6개월 이상의 청약통장 가입자라면 누구나 청약(세대주 및 세대원에 관계없이 19세 이상 청약 가능)할 수 있다. 또한, 청약 가점제 비율이 40%로 유주택자들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호반써밋 시그니처 3차는 당진시청, 당진교육지원청, 당진경찰서 등의 공공기관이 가까이 있으며, 수청2지구 내에는 중앙초(가칭 2024년 3월 개교 예정), 수청중(2024년 3월 개교 예정)과 공원, 상업시설 부지도 계획돼 있다. 호반써밋 시그니처 3차는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채광과 통풍이 좋고, 전 가구 4베이 혁신평면 설계로 개방감도 높였다. 가구 내에는 대형 드레스룸, 다목적실(일부 가구)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마련했고, 주방 상판 및 벽, 거실 특화 조명 등 고급스러운 마감재를 적용한다.

2022-03-06 11:14:09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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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기아, 시총 100조 선언…"생산·판매 정상화에 초점"

기아가 오는 2026년 시가총액 10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기아가 근거 있는 실적 자신감을 보여줬다며, 현재 주가는 과도한 저평가 상태라고 평가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아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00원(-0.95%) 내린 7만3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올해 초 8만원대를 기록했던 기아의 주가는 7만원대로 급락했다.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일으켜 판매대금 회수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다. 단, 러시아 지역의 영업이익 기여도는 전체의 5% 미만인 점을 감안했을 때 이러한 우려가 과도하다는 분석이다. 지난 3일 기아는 '2022 CEO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를 개최했다. 이날 기아는 2030년 중장기 전략 4대 핵심목표로 ▲글로벌 400만대 판매 ▲전기차(EV) 120만대 판매 ▲커넥티드 적용 100% 달성 ▲목적기반모빌리티(PBV) 글로벌 넘버원(No. 1) 달성 추진을 제시했다. 2026년 재무 목표로는 판매 386만대, 매출 120조원, 영업이익 10조원, 시가총액 100조원이라고 밝혔다. 박연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기아가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 6조5000억원을 유지했다"며 "러시아 판매 감소분 중 상당 부분을 다른 지역에 판매할 수 있고, 신흥시장 통화 약세 영향도 원화 약세로 상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기아는 상품 경쟁력과 시장 대응력 측면에서 경쟁 우위에 있고 러시아 이슈에 따른 실적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라며 "최근 조정으로 가격 매력이 커졌다"고 덧붙였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차량용 반도체 부족과 러시아 제재의 영향 등은 부담이지만, 주가수익비율(PER) 6배 미만의 밸류에이션과 4% 이상의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주가"라며 "현재의 높은 가격구조하에서 계약된 대기 수요들이 반도체 수급이 풀리는 과정에서 큰 폭의 이익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올해 3월 기아의 생산은 1~2월 대비 약 10~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생산 회복에 따라 판매도 순차적으로 회복될 것이란 설명이다. 김민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기아는 지난해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한 차질에도 가장 효과적으로 수익성을 방어했고, 올해 실적 개선의 폭도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전망한다"며 "현재 주가는 섹터와 글로벌 동종업계 내에서 가장 저평가 상태로 판단해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는다"고 말했다. 주요 증권사의 기업분석보고서(리포트)를 살펴보면 키움증권이 13만원으로 기아의 목표주가를 가장 높게 책정했다. 이어 IBK·신영·하이투자증권 12만원, 신한금융투자·삼성증권 11만5000원, 하나금융투자 11만원, 한화투자증권 10만원 등의 순이다. 모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기아의 차별화된 투자 포인트가 PBV에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PBV 사업은 차세대 기업간거래(B2B) 먹거리로 평가받는다. 기존 대량 양산 체제인 승용차 시장과 달리 고객별 맞춤형 설계·생산화될 상용차 시장을 말한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PBV 사업의 본격적인 개화는 2025년 전후 출시될 PBV 전용 플랫폼 모델에서 시작될 것"이라며 "로보택시, 무인 배송, 콜드체인 등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에 걸맞게 변주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2-03-06 09:39:0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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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슈 리포트] 고령화 시대에 韓경제 발목 잡힐라

인구 고령화가 우리나라의 구조변화 요인으로 급부상했다. 장기간에 걸쳐 경제 및 사회 전반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가계소비 감소로 이어질 경우 경제성장 둔화도 우려된다. 여기에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대내외적인 불확실성까지 커지며 당장 올해 성장률 전망치(3.0%) 달성도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다. ◆2035년까지 가계소비 준다 6일 한국은행이 최근 내놓은 '인구 고령화에 따른 경제주체들의 생애주기 소비변화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995년부터 2016년까지 약 20여 년간 인구 고령화는 가계소비를 연평균 약 0.9%(누적기준 18%) 정도 하락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기대수명 증가에 따른 가계 소비선택의 변화(미시적 경로)와 인구분포의 변화(인구분포 변화 경로)는 모두 가계소비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경로별로는 2000년대 중반까지는 인구분포 변화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후에는 가계 소비선택 변화의 영향이 점차 확대됐다는 평가다. 인구분포 변화의 영향력 감소 추세는 베이비부머세대(1955~1963년생)의 연령 변화 등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체 인구 가운데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베이비부머가 2010년대 중반 이후 점차 생애주기 소비의 정점 시기인 은퇴 연령대 즉, 50대 이후에 도달하면서다. 통계청 인구 및 사망확률 추계 자료를 토대로 2060년까지 고령화 진전이 가계 평균소비에 미칠 영향을 전망해 본 결과, 고령화는 2030년 중반까지 가계소비를 지속적으로 감소시킬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2020~2035년 중 고령화는 가계 평균소비를 연평균 약 0.7% 감소시킬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2030년대 중반 이후 고령화사회(65세 이상의 인구가 총인구를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인 사회)가 가계소비에 미칠 파급영향은 중립적으로 소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될 것이란 해석이다. 정동재 한은 통화정책국 통화신용연구팀 과장은 "우리나라 인구 고령화가 주요국에 비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음을 고려할 때 고령화의 경제적 효과를 깊이 있게 분석하는 것은 거시경제정책 운용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핵심 과제"라며 "향후 고령화가 장기간 가계소비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고령화 이외 요인들에 의해 소비가 추가적으로 둔화되지 않게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실질 GDP 11년 만에 '최대'…민간소비 '관건'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여전히 가계소비 둔화가 이어지고 있다. 세계경기 침체와 경제성장률에 미치지 못하는 소비증가율로 내수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점이 큰 원인으로 꼽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여파로 인한 어려움도 여전한 상황이다. 올해 들어서도 소비는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한은이 발표한 '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1로 전월 대비 1.3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CCSI는 코로나19 대유행 등에 따라 불안정한 모습을 이어갔다. 그러다 지난 1월 상승세를 보이며 기대감을 모았지만 한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가계소비는 경제성장에도 직결된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지난 1월 발표된 속보치와 동일한 수치로 한은의 기존 전망치와도 같다. 2010년 6.8% 성장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주춤하던 민간소비와 건설투자가 다시 증가세로 전환한 영향이다. 코로나19에 따라 한풀 꺾였던 가계 씀씀이가 살아나며 마이너스에서 3.6% 증가세로 전환했다. 또 2010년(4.4%) 이후 11년 만에 최고 수준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민간소비에 대한 확실성은 아직 장담할 수 없다. 한은이 제시한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3.0%다.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에도 수출의 견고한 상승세가 이어지고, 국내 방역조치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 하지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대내외 경제는 물론 국내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국제유가 등을 비롯한 원자재 가격은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재화소비를 중심으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데 반해 공급이 이에 미치지 못하는 병목현상도 한층 심화될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2022-03-06 09:32:38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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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우크라이나 아동 돕는다...46억 원 기부

카카오 CI [사진=카카오] 카카오가 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42억원 규모의 기부를 진행하고,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이용자들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카카오는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아동들을 돕기 위해 암호화폐 '클레이(KLAY)' 약 300만 개(약 42억 원 상당)를 국제아동구호기구인 유니세프에 기부하기로 했다. 유니세프는 지난 25년 간 우크라이나에서 아이들의 생명을 구하는 사업을 해 왔다. 현재 우크라이나 5개 지역에서 130여 명의 유니세프 직원들이 자신의 안전에 대한 위협에도 현장을 떠나지 않고 어린이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다. 기부금은 어린이들의 영양실조를 막는 치료식과 우유를 비롯해, 치료를 위한 응급처치 키트,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한 식수정화제와 비누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는 지난 2일 우크라이나 긴급 모금 캠페인을 시작해, 15만 명이 넘는 이용자들의 호응과 빠른 참여로 현재 약 4.3억 원의 기부금이 조성되고 있다. 모금 캠페인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단법인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 사단법인 국경없는 의사회 한국 등 4개 구호단체와 함께 진행한다. 남궁훈 카카오 대표이사 내정자는 "생명과 안전을 위협받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위해 의미 있는 기부에 나서게 됐다"며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는 간절한 마음이 전달되기를 바라며, 이용자들이 카카오같이가치와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기부에 적극 동참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3-06 09:18:0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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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전국 거점 사옥에 ‘100% 친환경’ 전력 쓴다

SK브로드밴드 여주 위성센터 [사진=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가 '100% 친환경' 전력 사용을 전국 주요 거점 사옥으로 확대한다. SK브로드밴드(대표이사 사장: 최진환, www.skbroadband.com)는 한국전력의 재생에너지 전력 구매 프로그램 '녹색프리미엄' 입찰에 참여, 최종 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녹색프리미엄'은 전력 소비자(기업)가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 사용을 인정받기 위해 추가 요금(프리미엄)을 지불하고 '재생 에너지 사용 확인서'를 발급받는 제도이다. 기업이 낸 추가 요금은 재생에너지 보급·확산에 쓰인다. 재생에너지 사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됐다. SK브로드밴드가 이번 계약을 통해 한전으로부터 구매한 재생에너지 전력은 연간 20,300㎿h(메가와트시)다. 작년 대비 약 33배 증가한 규모로 4,200여 가구(4인 가구 기준)의 1년 사용 전력량과 맞먹는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녹색프리미엄을 통해 여주위성센터를 친환경 전력으로 가동했다. 올해는 여주위성센터를 포함해 서울 서대문, 대전, 대구 등 전국 주요 거점 사옥에 '100% 친환경 전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RE100(Renewable Energy 100%)' 회원사로서 재생에너지 사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RE100은 '2050년까지, 기업 활동에 필요한 전력 전체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이다. SK브로드밴드는 2020년 11월, SK그룹 7개사와 함께 국내 최초로 'RE100'에 가입한 바 있다. SK브로드밴드는 2045년까지 Net Zero 달성(온실가스 순배출량 0)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사용을 위해 녹색프리미엄 뿐만 아니라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구매, PPA(전력구매계약) 등 다양한 RE100 이행수단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조영호 SK브로드밴드 ESG추진담당은 "재생에너지로의 선제적 전환을 통해 기후변화 리스크를 능동적으로 대처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저탄소·친환경 중심의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03-06 09:17:32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