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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성 논란 없었던 안경덕 고용부 장관 후보자, 임명 절차만 남았다

인사청문회에서 도덕성 논란 보다 정책 검증에 집중됐던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무난히 임명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오는 6일 안 후보자에 대한 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고용부 관계자는 5일 "지난밤까지 청문회가 이어져 예상했던 것보다 치열했다"면서도 "청문회에서 별다른 도덕성 논란이 제기되지 않았고, 야당 의원들도 호평할만큼 분위기가 좋았다. 무난히 임명될 것으로 보여 이르면 다음 주 취임하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4일 밤까지 국회에서 진행됐던 안 후보자 청문회는 청년 일자리, 고용보험료 인상 여부 등 정책 검증이 중심이 됐다는 평가다. 같은 날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논문표절·위장전입·다운계약서), 노형욱 국토교통부(세종시 아파트 특별공급 투기),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7억원대 시세차익 투기), 박준영 해양수산부(배우자 도자기 밀수) 등의 의혹에 집중 공세가 있었던 4명의 장관 후보자 청문회와는 달랐다. 안 후보자는 현재까지 탈세나 투기, 논문 표절, 위장 전입 관련 제기된 의혹이 없다. 재산은 본인과 배우자, 자녀, 모친의 재산으로 11억3000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로 세종시 특별공급 아파트 1채(약 4억5000만원)와 서울시 중구 아파트 전세(7억2000만원)를 보유하고 있다. 1가구 1주택자로 다주택, 부동산 투기 논란이 없었던 이유다. 병역에서도 안 후보자는 육군 병장을 만기 전역했고, 아들도 해병대에서 복무를 마쳐 문제가 없었다. 때문에 야당 의원들도 도덕성 검증에서만큼은 안 후보자를 치켜세웠다.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여당에서 인사검증 7대 원칙에 위배되지 않아 적합하다고 하는데 저도 같은 생각"이라 말했다. 같은 당 김웅 의원도 "참 열심히 사신 것 같다. 비리 문제를 이야기하면 서로 민망한데 그렇지 않게 살아줘서 참 고맙다"고 전했다. 도덕성 논란은 비켜간 대신 청년 일자리, 고용보험료 인상, 중대재해처벌법 등 정책 공방은 치열했다. 야당 의원들은 인사청문회에서 소위 고용절벽이라 불릴 만큼 청년 일자리 정책은 실패했다고 안 후보자를 몰아세웠다. 안 후보자는 "2018∼2019년까지는 나름대로 정부 정책이 시장에 수용됐다고 생각하지만, 코로나19 사태의 급격한 충격으로 매우 어렵다"고 답했다. 이어 청년 취업자 수 감소에 대해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대·중소기업 임금과 근로 조건 격차, 경기적 요인,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상황 등도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재차 정부 정책의 실패를 거론하자 그는 "정부가 많은 정책을 했지만, 청년들이 체감하는 부분은 좀 문제가 있다"고 시인했다. 다만, 청년들의 가상화폐 투자 열풍이 정부의 일자리 정책 실패 탓이라는 김 의원의 지적에는 "동감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실업급여를 지급하는 고용보험의 재정 건전성도 도마 위에 올랐다. 코로나19 여파로 실업급여의 재원이 되는 고용보험기금의 재정 상황은 날로 악화되고 있다. 실제 고용보험기금은 2018년부터 3년 연속 적자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실업급여 지출이 급증하면서 6조원 가량의 적자가 생겼다. 이에 고용부는 지난해 중장기 고용보험기금 재정관리 계획에서 고용보험료를 2022년 1.8%, 2023년 1.9%, 2024년 2%로 3년 연속 올리는 방안을 내기도 했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지금이라도 고용보험료 인상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 후보자는 "고용보험 재정 건전성이 안 좋다는 것은 깊이 인식하고 있다"면서도 "중장기 고용보험기금 추계는 해마다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국회 서면 질의 답변에서도 "고용보험료 인상 논의는 아직 이르다"고 선을 그었다.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질의도 이어졌다. 내년 1월 시행하는 중대재해법은 노동자 사망사고 등 중대 재해가 발생할 경우 경영 책임자 등도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이수진 민주당 의원은 "경영계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처벌이 과하다고 주장한다"고 지적했다. 안 후보자는 "경영계의 우려와 주장에 대해 알고 있다"며 "다만 법 제정 취지 등을 볼 때 부합하지 않는 면도 많기 때문에 시행령이 마련되면 노사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대재해법을 제정한 목적 자체가 중대 재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어 기업이 그 부분에 좀 더 신경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윤미향 민주당 의원의 최저임금 인상 관련 질문에 그는 "최저임금 정책 하나만으로 저소득 근로자의 생계 보장 부분은 쉽지 않고 근로소득장려세제와 소상공인 지원 등 다양한 정책 패키지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안 후보자는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2011년 고용부 대변인을 거쳐 2014년부터 노동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2019년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기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차관급)을 맡았다. 30여 년간 노사관계뿐 아니라 산업재해, 고용정책 등 다방면의 경험을 갖춘 노동정책 전문가라는 평가다. 안 후보자는 지난해 경사노위 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합의, 민주노총이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에서 주도적 역할을 했다.

2021-05-05 11:19:39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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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人 공매도 타깃 된 바이오株… 한국판 게임스톱 재현조짐

공매도 시장이 재개장되자 셀트리온과 씨젠 등 바이오 종목에 공매도 수요가 쏠리고 있다. 주범은 외국인으로 확인됐다. 헤지(위험회피)를 위해 적극적으로 공매도에 뛰어드는 모습이다. 바이오주를 위주로 단기적인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한 가운데 한국판 '게임스톱' 운동으로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강경론도 있어 개인투자자 움직임에 관심이 쏠린다. ◆외국인 공매도 비중 86%…바이오주 타깃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4일 이틀간 거래된 공매도 규모는 총 1조9705억원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외국인으로부터 거래가 이뤄졌다. 외국인은 이 기간 코스피 시장에서만 1조3486억원, 코스닥 시장에서도 3572억원 규모를 공매도했다. 두 시장을 합한 외국인의 공매도 규모는 1조7058억원에 달한다. 지난 이틀 동안 코스피 시장에서 5218억원 순매도 했으니 현물시장보다 공매도시장에서 적극 매도에 나섰다고 볼 수 있다. 전 거래일 투자주체별 공매도 비중을 살펴보면 외국인 86.11%, 기관 12.32%, 개인 1.57%로 나타났다. 주요 표적은 바이오 종목이다. 이틀간 공매도 거래대금이 가장 많았던 종목은 셀트리온으로 1321억원의 직격탄을 맞았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씨젠이 528억원으로 공매도 거래대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두 종목 모두 이틀 연속 소속된 시장에서 가장 많은 공매도를 기록했다. 지난 3일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돼 전 거래일 공매도 거래가 금지됐던 22개 종목을 살펴보면 신풍제약, 삼천당제약, 텔콘RF제약, 에스티팜 등 제약·바이오 관련 종목이 12개에 달한다. 모두 지난해 주가가 폭등했던 종목들이다. 바이오주는 대표적인 성장주다. 확인된 실적보다 연구·개발(R&D) 역량이나 신약 파이프라인 등 향후 성장 기대감이 주가를 좌우한다. 증권가 신조어인 PDR(꿈 대비 주가 비율·Price to Dream Ration)의 대표주자인 만큼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주가가 오르는 경우가 많아 공매도의 집중 타깃이었다. 외국인의 적극적인 공매도는 헤지가 목적으로 풀이된다. 알고리즘 매매를 통해 주식시장에 투자하며 정반대로 볼 수 있는 공매도를 취해 위험도를 낮추는 것을 뜻한다.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선물 등 차입 거래 수단이 많은 코스피와 달리 선물로 헷지가 어려운 코스닥은 상대적으로 공매도가 많이 이뤄질 수밖에 없다"며 "특히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엔 그동안 주가가 많이 올라 주가수익비율(PER)이 높은 바이오주가 많다"고 설명했다. ◆한국판 게임스톱? 뿔난 개미 공매도와 대립각 외국인이 발 빠르게 공매도 거래에 나서자 개인투자자의 여론은 극도로 악화됐다. 공매도 재개 이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과 온라인 주식 커뮤니티 등에 다시 공매도를 막아야 한다는 항의가 줄을 잇는 상황이다. 바이오주를 중심으로 한국판 게임스톱 사태가 발생할 개연성도 제기된다. 실제로 그러한 정황이 포착됐다.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됐던 삼천당제약이 주인공이다. 하루 거래량이 10만~20만주에 불과했던 삼천당제약의 공매도 수량은 3일 하루 동안 9만6722주에 달했다. 공매도 재개 첫날 외국인의 타깃이 됐다고 볼 수 있다. 공매도 영향으로 약세 마감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주가는 반등했다. 삼천당제약의 3일 종가는 전일보다 1600원(3.09%) 반등한 5만3400원에 장을 마쳤다. 개인투자자가 11만8000주 넘게 사들이며 외국인 공매도에 대응했다는 분석이다. 셀트리온과 씨젠 등 공매도가 집중된 주요 종목 투자자들도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이들 주주 게시판에는 "주주연대가 응집해 공매도 세력에 맞서 싸워야 한다"며 게임스톱 운동을 본격화를 촉구하는 글이 올라왔다. ◆방향성엔 영향 無…바이오주는 '좀 더' 증시 전문가들은 공매도 재개로 단기적인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바이오 종목은 공매도로 인한 변동성이 더 클 전망이다. 그러면서도 시장 방향성에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란 전망에는 의견이 일치했다. 글로벌 경기가 정상화될 것이란 기대 심리가 팽배한 데다 국내 수출 실적 등 이익 개선 추세가 계속되고 있어서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재개로 개별 종목과 업종,나아가 전반적인 국내 증시에 단기적인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며 "하지만 증시 역사를 뒤돌아봤을 때 공매도가 시장 방향성을 바꾸지 못한다"고 했다. 실제로 4일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건수는 차바이오텍, 주성엔지니어링 등 2건에 그쳤다. 전날에는 22개 종목이 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경험상 공매도는 수급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이었다"면서도 "이번엔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종목으로 한정됐고 코스피의 경우 공매도 가능 종목의 이익 모멘텀이 강해 계속 매도 압력에 노출되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영향은 시장 전체적인 분위기가 아니라 종목별로 나타날 것"이라며 "코스닥 바이오 종목은 공매도에 따른 영향력이 다른 종목보다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2021-05-05 10:11:29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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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수' '내차보험 만기라면'…"튀어야 산다" 협업 나서는 보험사

보험사가 생존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협업에 속속 나서고 있다. 생수와 라면을 출시하고, 독특한 이름으로 재미를 더해 일명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고객의 눈길을 끌기 위해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이마트·롯데칠성과 협업을 통한 생수 '삼성생명수(水)'를 출시했다. 제품 이름도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물이라는 의미와 고객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생명보험업의 본질을 더해 '생명수'라고 정했다. '삼성생명수'는 전국 141개 이마트와 온라인 이마트몰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제품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삼성생명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환아 의료비 지원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삼성생명은 지속해서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올해 들어 다양하고, 색다른 여러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김난도 서울대 교수팀과 협약을 통해 트렌드 리포트를 영업에도 활용하고, 임직원들도 트렌드 학습자료로 사용하고 있다. 트렌드를 반영한 마케팅의 일환으로 이번 삼성생명수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다른 협업이 확정된 것은 없지만 앞으로도 좋은 의미를 담은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한생명도 앞서 '신한생면'을 출시해 업계의 눈길을 모았다. 신한생명은 지난 2월 BGF리테일의 CU와 협업을 통해 생면우동인 '신한생면' 기획 제품을 선보였다. '신한생면'을 포함한 발렌타인데이 컨셉으로 구성된 '신한생명 레디백 패키지'도 3000개 한정으로 함께 출시했다. '신한생명 레디백 패키지'는 예약판매 개시 당일 완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신한생면' 출시는 회사 내에서도 참신한 아이디어에 반응이 좋았던 협업 중 하나"라며 "업계를 떠나서도 재밌는 기획이라는 호평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보험사들의 이색 협업은 지난해부터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해 DB손보는 BGF리테일의 CU, 네이버파이낸셜과 컵라면과 자동차 보험을 연계한 이색 상품 '내차보험 만기라면'을 출시하기도 했다. '내차보험 만기라면'은 '더배터질라면왕컵'의 패키지를 변경한 한정 상품이다. DB손보의 주력 상품인 자동차 보험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한 협업의 일환이다. DB손보는 해당 상품 1만3000여개가 CU에 진열되는 것으로 홍보 효과를 기대했다. 한편 보험사와의 협업은 유통업계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요즘에는 협업에 장르가 점점 없어지는 추세다"라며 "기존 유통업계는 식품 쪽으로만 협업을 이어왔지만, 보험을 포함한 금융권과의 협업에 대해 반응이 좋아 지속적인 협업이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5-05 09:45:24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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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희망사다리' 특별채용 통해 ESG 경영 실천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등 그룹 내 7개 관계사가 참여하는 특별채용 전형 프로젝트 '금융에서 희망을 쏘다! 사다리 프로젝트'를 통해 총 20명의 합격자를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별채용은 그룹 차원의 ESG 채용으로 진행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 여파로 피해를 입고 폐업한 창업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 희망퇴직자,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자 등에게 '희망사다리'가 되고자 지난 2월부터 학력과 나이 등의 제한이 없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선발된 합격자들은 여행상품·패션·디자인·미디어 컨텐츠 기획·IT솔루션 개발 등 비금융권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아 온 26세부터 41세까지의 전문가들이다. 이들은 각자의 영역에서 구축한 전문성을 살려 미래금융사업, 중소벤처금융, AI빅데이터 등 디지털 플랫폼 혁신을 주도하는 주요 섹션에서 전문위원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처음 시도하는 이번 특별채용이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행복을 나누는 ESG 경영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희망 한다"며 "채용된 직원들이 지속적으로 본인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5-05 08:30:1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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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ADB, 아시아 개도국 협조융자 한도 7억 달러로 확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아사카와 마사츠구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와 화상회의를 통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ADB 협조융자 확대 MOU에 동시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우리 정부와 아시아개발은행(ADB)은 4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협조융자 한도를 기존 6억5000만 달러에서 7억 달러로 확대하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아사카와 마사츠구 ADB 총재와 화상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ADB 협조융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DB는 아시아·태평양 국가 경제·사회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1966년 설립된 다자개발은행으로 68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다. 기재부에 따르면 제54차 ADB 연차총회에서 협조융자 한도를 기존 6억5000만 달러에서 7억 달러로 5000만 달러 늘리기로 합의했다. 그동안 대외경제협력기금은 몽골 대기오염 개선에 6000만 달러, 솔로몬제도 수력발전에 3200만 달러를 각각 지원했다. 기재부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개발협력사업이 다수 발굴돼 우리 기업이 인프라 수요가 풍부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적극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홍 부총리는 EDCF 최대 협력 파트너인 ADB의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이번 업무협약이 ADB와 EDCF간 중요한 개발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한국 정부도 국제사회 흐름에 맞춰 전체 공적개발원조(ODA)에서 친환경(그린) 비중을 현행 6.4% 수준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22.7%까지 확대할 목표가 있다고 밝혔다. 아사카와 총재도 ADB-EDCF 협조융자에 대한 한국 정부의 의지와 관심에 사의를 표했다.

2021-05-04 17:17:10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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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역대급 모델 모인 'KB페이' 신규 광고 선보여

KB국민카드가 결제 편의성과 확장성을 높이고 송금, 환전 등 금융 서비스에 멤버십 기능을 추가한 오픈형 종합금융 플랫폼 'KB페이(KB Pay)'를 소개하는 신규 광고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다 모았다'라는 광고 콘셉트에 맞게 블록버스터 영화에서도 쉽게 접하기 어려운 기라성 같은 대스타 10명이 함께 출연하는 등 광고 모델들의 화려한 면면만으로도 보는 이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KB국민카드의 메인 모델로 맹활약 중인 배우 박서준을 비롯해 ▲김연아 ▲이승기 ▲차승원 ▲오정세 ▲김창완 ▲문소리 ▲김혜윤 등 KB국민카드와 KB금융그룹의 광고 모델로 활동한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KB페이가 지불결제에서부터 다양한 금융·생활 서비스가 집약된 종합금융 플랫폼이라는 점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또 KB국민카드가 아닌 다른 카드사의 광고 모델로 활동했던 배우 유해진과 인터넷은행의 광고 모델 경험이 있는 제93회 아카데미 영화제 여우조연상 수상자 윤여정 씨도 함께 출연해 오픈형 플랫폼인 KB페이의 확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광고는 KB페이의 다양한 기능과 오픈형 플랫폼을 강조하고자 '다 모았다'라는 콘셉트 아래 출연 모델들이 각각의 기능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배경음악(BGM)도 비틀즈의 명곡 '컴투게더(Come Together)'를 사용해 시각 뿐만 아니라 청각으로도 광고 콘셉트가 잘 표현될 수 있도록 했다. 광고 기획 과정에서 역대급 모델 10명이 출연하는 광고인 만큼 섭외에 많은 어려움과 난관이 예상됐지만 KB국민카드와 KB금융그룹의 광고 모델로 활동한 인연과 애정 등을 바탕으로 다들 흔쾌히 출연 의사를 밝혔다는 후문이다. 이달 초 공개된 본편은 10명의 모델들이 KB페이의 다양한 기능을 하나씩 이야기한다. 6편으로 구성된 디지털편에서는 생활 속에서 만나게 되는 KB페이의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광고 촬영장에서 모델들이 실제 나눌 법한 대화로 재치 있게 소개한다. 또 이달 말에는 촬영장 뒷이야기와 명품 배우들의 애드립 등을 보는 재미가 있는 메이킹 필름도 KB국민카드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카드사 최초의 간편 결제 플랫폼이라는 상징성과 다양한 결제 방법을 다 모은 플랫폼이라는 특징을 효과적으로 보여 주고자 과거 광고 캠페인에서 시도한 적 없는 규모와 화제성을 가진 역대급 스타 10명을 만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KB국민카드의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쉽고 유쾌한 메시지로 소개하고 광고를 매개로 고객들과 쌍방향 소통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5-04 15:44:06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