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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4900억원대 폴란드 최대 규모 소각로 수주

포스코건설이 폴란드 역대 최대인 4900억원(PLN 16억7000만원) 규모의 바르샤바 폐기물 소각로 사업을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2일 폴란드 바르샤바 폐기물 관리공사(MPO)가 발주한 '바르샤바 폐기물 소각로 EPC사업'의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25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앞서 2016년 6월 준공한 폴란드 크라코프 폐기물 소각로의 성공적인 수행 실적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경쟁에서 유럽 컨소시엄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 이 사업은 폴란드 정부가 수도인 바르샤바와 인근지역에서 발생하는 대량의 폐기물을 소각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폐열을 이용해 전기와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친환경적 폐기물 소각처리시설이다. 포스코건설은 기계적으로 연료를 공급하여 폐기물을 원활히 연소 시키는 스토커 방식으로 연간 26만4000톤을 처리하는 소각로를 새로 짓고 연간 4만톤을 처리하는 기존시설을 개보수하는 사업의 설계와 시공을 맡게 된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36개월이다. 포스코건설은 선진화된 유럽의 EPC 프로젝트관리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자사가 자랑하는 BIM, 드론측량, 3D스캐너 등 스마트컨스트럭션 기술역량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6년 폴란드 크라코프에서 폐기물 소각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에 이어 바르샤바에서도 초대형 폐기물 소각사업을 수행하게 됨으로써 소각로사업 부문의 글로벌 강자로 부상했다. 유럽을 중심으로 노후화된 소각시설을 확장 또는 개보수하거나 신설하는 프로젝트들이 활발히 발주되면서 전세계 친환경 폐기물소각 시장의 규모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풍부한 국내외 폐기물 소각로 건설 실적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며 "해외에서도 지역사회의 발전과 환경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는데 앞장서는 등 글로벌 모범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10-25 14:58:3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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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테슬라, 과열 또는 기대…'극과 극' 전망

전기차 기업 테슬라에 대한 국내외 투자은행(IB)들의 전망이 엇갈린다. 현재 주가보다 약 37% 상승여력이 있다고 보는 시각이 있는 반면 현재 주가의 4분의 1 수준이 적정주가라고 보는 IB도 있다. 글로벌 금융정보회사 레피니티브(구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테슬라의 평균 목표주가는 315.8달러다. 현재 주가보다 24.8% 하락한 수준이다. 테슬라의 목표주가 간 괴리가 크다. 파이프샌들러는 "단분간 기존 자동차 제조사들이 테슬라와 경쟁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515달러로 제시했다. 실제 테슬라는 올 3분기 매출액이 87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9.2%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210% 증가한 8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9.2%로 자동차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현대자동차의 영업이익률은 2% 대다. 전체 전기차 판매가 13만9600대로 예상치(13만4900대)를 약 4% 상회했고, 보급형 모델인 3/Y 판매가 12만 4300대로 전분기보다도 55% 크게 증가한 영향이다. 반면 씨티는 테슬라 목표주가를 117달러로 제시했다. 현재 주가의 4분의 1 수준이다. 테슬라 기술의 큰 진전이 없고, 전기자동차 시장의 경쟁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국내 증권업계도 테슬라의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이 사실상 탄소배출권 판매 수익에 상당 부분 의존했다고 평가했다. 올 3분기 탄소배출권 판매 수익은 약 4억 달러로 전년보다 196%나 증가랬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탄소 크레딧 매출액이 매우 큰 폭으로 증가했다. 크레딧 제외 시 3분기 일반회계기준(GAAP) 이익은 적자를 기록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테슬라가)완전자율주행기능(FSD)의 베타 버전 도입 계획을 발표했으나 기술 성과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었다"면서 "향후 추가적인 사안들 이 공개될 것으로 보이나 당일 놀라운 발표는 없었던 셈"이라고 평가했다. 테슬라의 주요 과제는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점유율을 얼마나 유지하냐에 있다. 테슬라의 연간 목표 출하량은 50만대다. 달성을 위해서는 4분기 신차 18만대를 인도해야 한다. 다소 부담스러운 목표라는 게 업계 시각이지만 실제 목표 달성 시 주가의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FSD 기술의 완성도를 증명하는 것도 숙제다. 현재 테슬라는 FSD 시내주행을 일부 고객 대상 베타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고속도로 뿐만 아니라 시내주행에서도 자율주행을 구현하는 게 목표다. 특히 고가의 부품인 라이다(Lidar)를 장착하지 않고 레이더(Radar)만을 사용한 자율주행을 연구하고 있다. 해당 기술을 구현한다면 자율주행 개발의 다른 진영인 라이다·HD맵 기반 자율주행 구현 진영에게는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FSD 상용화에 따른 큰 폭의 플랫폼 수익 창출이 가능해진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10-25 14:46:33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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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결과에 따라 국제질서 재편"

-해외경제포커스 '미 대선이 주요 글로벌 이슈에 미치는 영향 점검' /한국은행 다음달 3일 미국의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바이든 후보가 당선될 경우 국제질서가 재편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우리나라는 대외의존도가 높아 대선 결과에 따라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 '미 대선이 주요 글로벌 이슈에 미치는 영향 점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우선주의에 입각해 상대국보다 미국의 이해관계를 중시하는데 반해 바이든 후보는 상대국의 입장을 고려하고 국익을 다수 우방국과 함께 추구하는 입장이다. 한은은 "이번 미국 대선은 코로나19 확산과 미·중 갈등 심화 등 과거와 크게 달라진 상황에서 치러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다"며 "바이든 후보가 당선될 경우 정책 변화는 국제정치·안보, 글로벌 통상질서, 환경·에너지 문제를 둘러싼 국가간 이해관계에 영향을 미쳐 새로운 국제질서를 형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먼저 중국과의 관계에서는 두 후보 모두 대중 압박을 지속하겠지만 바이든 후보의 경우 우방국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중국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바이든 후보는 한국과 일본, 호주 등 중국과 인접한 우방국과의 관계를 회복·강화해 중국을 압박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무역분쟁에 있어서는 트럼프 대통령보다 상대적으로 유화적인 자세를 취하겠지만 인권 침해, 환경 파괴 등 경제외적 이슈에 대해서는 더 강경하게 대응할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바이든 후보는 북한에 대해서는 국제 공조와 경제적 압박을 통한 신중한 접근을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환경문제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재집권시 환경규제 완화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바이든 후보는 기후 변화 억제를 위한 국제 공조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됐다. 한은은 "미·중 패권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대선 결과에 따라 미국과 우방국 간 관계가 재정립될 것"이라며 "글로벌 가치 사슬은 미·중 연계가 약화된 형태로 재편되겠지만 바이든 후보의 당선은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을 다소 감소시킬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0-25 14:24:1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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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신용대출 절반으로 뚝…가계대출 잡히나

5대 시중은행 가계대출 증감추이/각 사 가계대출 증가세가 절반 이상 감소했다.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면서 주택담보대출도 줄었고,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에 따라 은행들이 신용대출 문턱을 높인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들의 경우 연말 결산을 앞두고 건전성 지표 관리를 위헤 대출문턱을 더욱 높일 전망이어서 가계대출 증가세는 더욱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은행의 22일 현재 가계대출 잔액은 654조4936억원으로 9월 말(649조8909억원)보다 4조6027억원 늘었다. 은행 영업일이 이달 말까지 5일가량 남았지만 증가폭이 9월(6조5757억원)보다 30% 줄었다.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8월(8조4098억원)과 비교하면 45% 감소한 수준이다.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는 전달 대비 절반 가량 줄었다. 주택담보대출은 지난 9월 4조4419억원이 늘었으나 이달 22일까지는 2조7582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신용대출 증가액도 급감했다. 이달 22일 기준 증가액은 1조6401억원으로 신용대출이 가장많이 증가했던 8월 4조705억원 대비 60%(2조4304억원) 줄었다. 매달 증감추이를 봤을때 남은 영업일을 고려해도 10월 가계대출 증가 폭은 은행권이 최근 금융감독원에 보고한 월별 상한 기준 '2조원'을 넘지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주택담보대출이 줄어든 이유로 주택거래 감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한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부동산매매 통계를 보면, 서울 아파트 거래 건수는 6월 1만5604건에서 7월 1만647건, 8월 4985건, 9월 3677건, 10월 1118건 등으로 급감했다. 신용대출의 경우 규제 강화 이전에 대출 수요가 몰린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전체 신용대출에서 고소득자(소득 8000만원 이상)비중은 지난해 6월 30.6%에서 올해 6월 35.4%로 늘었다. 1~3등급의 고신용자(78.4→82.9%), 1억~2억원의 고액 대출(12.6→14.9%) 비중도 모두 커졌다. 지난 9월 신용대출이 급증해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여건이 되는 사람은 대부분 신용대출을 최대한 끌어썼다는 설명이다. 또 은행들이 총량 관리 차원에서 잇따라 신용대출 한도를 줄이고 금리를 올리면서 대출 속도는 더뎌졌다. 은행들은 고소득 고신용자의 소득대비 신용대출한도를 최대 300%에서 200% 수준으로 낮췄다. 우대금리 폭을 줄이는 방식으로 신용대출 금리도 0.2%포인트 높였다. 은행권 관계자는 "대출 증가세를 조절하기 위해선 금리 인상과 대출 한도를 조정하는 방법이 있는데, 금리인상보단 대출 한도를 조정하는 것에 은행들의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며 "특히 고소득 고신용자의 대출한도가 크고, 생활자금 외 목적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큰 만큼 앞으로도 이부분을 조정해 대출 증가세를 감소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은행들의 이같은 대출 조이기는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22일 김기환 KB금융지주 부사장(CFO)은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들어 신용대출과 대기업 대출이 큰 폭으로 늘고 정책대출과 금융지원이 이뤄지면서 여신 성장률이 계획을 웃돌았다"며 "하지만 3분기부터 수익성, 건전성 관리에 본격적으로 들어가 4분기 여신은 9월 말과 비교해 소폭 증가하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가계 신용대출 증가세는 취급 기준 강화로 완만해질 것이고, 기업대출도 9월 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0-25 14:23:4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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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컷’ 없다… 찬밥신세 리츠, ‘재반격’ 예고

성장주 강세 현상 속에 소외됐던 부동산투자회사(리츠·REITs)의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우려했던 '배당컷(배당삭감)'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 확실해지며 리츠의 재반격이 예상된다. 초저금리 현상이 계속되는 데다 주택 가격 안정화를 위한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이어지며 다시 리츠에 투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경제 활동 재개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며 주가 역시 연말을 기점으로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쪽에 무게가 실린다. ◆평균 배당률 6.3%… 코스피 상장사 3배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공모 리츠들의 올해 평균 배당수익률은 6.3% 수준으로 집계됐다. 모두 확정적 배당을 유지 중이다. 증권가 추정치에 따르면 제이알글로벌리츠의 예상 배당률이 7.5%로 가장 높았다. 맥쿼리인프라(6.9%), 코람코에너지리츠(6.5%), 이리츠코크렙(6.4%), 이지스밸류리츠(6.4%), 롯데리츠(6.1%)가 뒤를 이었다. 높은 배당수익률이 투자매력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상장리츠 모두 지난해 코스피 상장사 평균 시가배당률 2.3%를 크게 넘어선다. 이민재 연구원은 "리츠 시장이 자리 잡은 미국의 역사적 선례를 살펴보면 배당 수익률에서 실질금리를 차감한 약 4.5% 수준을 넘어설 때 리츠의 저가매력이 확대되며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했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 역시 "국내 리츠는 평균 2%대에 불과한 코스피 평균 배당수익률 대비 4%포인트 이상 높은 5.6%의 평균 배당수익률을 보인다. 이는 5%를 하회하는 글로벌 리츠보다도 높은 수준"이라고 했다. ◆투심 외면했던 리츠, 신고가 릴레이 올해 공모리츠는 사실상 '흥행 참패'로 봐도 무방했다. 국내 상장 리츠 모두 코로나 사태로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 기존에 상장된 리츠 7개 역시 올 들어 수익률이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올해 상장한 5곳 리츠 역시 수요예측에서 외면받았다. 얼어붙은 투자심리는 일반 청약 경쟁률을 보면 알 수 있다. 이지스밸류리츠(26.88대1), 이지스레지던스리츠(2.55대1), 미래에셋맵스제1호리츠(9대1), 제이알글로벌리츠(0.23대1), 코람코에너지리츠(1.54대1)가 모두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장한 NH프라임리츠(317.62대1)과 롯데리츠(63.28대1)의 경쟁률과 비교하면 초라한 수준이다. 그랬던 상황은 반전됐다. 주가가 부진하며 상대적으로 배당 수익률이 높아진 데다 우려됐던 배당컷도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 증명됐기 때문이다. 서원형 미래에셋대우 SF3팀장은 "책임 임차가 거의 없는 해외 리츠와 달리 국내 리츠는 롯데리츠와 이리츠코크렙을 비롯해 대부분이 10년 이상 책임 임차인을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부진했던 주가도 최근 반등 추세에 접어들었다. 올해 상장한 리츠들이 모두 약진하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맵스리츠는 전 거래일(23일) 코스피시장에서 4995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8월 상장 이후 최고가다. 이지스레지던스리츠 역시 이날 5050원을 기록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두 리츠는 이달 들어 각각 4.93%, 7.33%씩 올랐다. 오름세는 다른 리츠에서도 나타났다. 이지스밸류리츠와 코람코에너지리츠, 제이알글로벌리츠도 각각 9.62%, 4.32%, 4.40%씩 상승했다. 라진성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상장 리츠는 실제 상황과 달리 시장의 과도한 우려를 받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투자심리 악화 요인이었던 성장주 쏠림 현상과 배당컷 우려 등이 완화되며 배당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국내 리츠는 콘택트 중심임에도 구조나 높은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선 최선호주로 롯데리츠와 신한알파리츠를 추천한다. 자산편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리츠는 내년 초 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후 신규 자산을 편입할 계획이며 신한알파리츠는 올해 남산 트윈시티 오피스와 신한L타워 자산 편입을 끝마쳤다. 이만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적극적인 신규 자산 편입이 예상되는 리츠 중심으로 접근하라"고 했다.

2020-10-25 13:52:05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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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3분기 실적…주택 분양·신사업 추진이 열쇠

5대 건설사 로고 이미지 대형건설사들이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수주가 막히자 국내 주택 분양과 신사업을 중심으로 내실을 다진 성과가 실적에서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3일 공시한 3분기 실적에서 매출 12조6455억원, 영업이익 4591억원, 당기순이익은 349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4% 감소했지만 매출은 국내 주택 실적과 현대오일뱅크 정유공장 개선공사 등 국내 플랜트 공사 본격화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인 12조6455억원(전년 대비 -0.01%)을 기록했다. 수주 역시 굳건하다. 홍콩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병원공사, 필리핀 남북철도 제1공구 공사, 고덕 강일 공동주택 지구, 대전북연결선 제2공구 사업 등 국내·외 공사로 전년 대비 22.7% 증가한 21조892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 연간 수주 목표 25조1000억원의 약 87.2%를 달성한 금액이다. '어닝서프라이즈'를 나타낸 GS건설은 3분기 매출 2조3200억원, 영업이익 21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7% 감소했고, 2100억원 순이익은 968억원으로 43.9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1.7% 증가했다. 신규 수주는 2조8270억원으로 6.4% 증가했다. GS건설에 따르면 신규수주와 신사업부문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신규수주는 1분기 2조2690억원, 2분기 2조4170억원에 이어 3분기에 2조8270억원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신사업부문의 3분기 매출은 1890억원, 신규수주는 271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은 423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향후 사업 본격화에 따라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5대 대형건설사 중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대림산업, 대우건설이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오는 27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삼성물산은 국내 주택 시장에선 미분양 위험이 적은 서울과 부산 지역의 정비사업을 중심으로 본격 나서는 가운데 삼성그룹의 하이테크 공사 수주가 뒷받침되는 중이다. 앞서 삼성물산은 코로나19 충격이 닥친 상반기에도 신규 수주 실적 5조328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오른 수치다. 대림산업은 오는 29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주택과 유화사업 부문에서 매출이 발생해 해외 플랜트 발주 지연과 원가 이슈 등 코로나로 인한 타격을 비껴갈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도 29일 3분기 실적을 공시할 예정이다. 국내 주택 시장에선 2만3000여 가구를 분양하며 지난해 공급량을 넘어섰지만 해외시장에서는 지난 7월 약 4200억원 규모의 홍콩 병원 공사 소식 이후로는 수주 부재가 이어지고 있어 낙관할 수는 없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3분기에서는 코로나19로 신사업과 주택분양에 힘쓴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면서도 "해외 수주 흐름이 끊기면서 건설사 별로 희비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10-25 13:52:0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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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해외주식 투자, 무작정 따라 하기 전에 꼼꼼히 살펴보세요

/유토이미지 Q. 요즘 미국주식 투자 성공기나 미국 주식 추천종목 관련 영상을 유튜브나 SNS에서 많이 접하다 보니, 저도 미국주식에 투자해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해외주식 투자 전에 특별히 알아두어야 할 점이 있을까요? A. 요즘 국내 주식 투자자들의 투자열풍이 해외주식 투자로 이어지면서 2020년에 해외주식 거래규모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해외 주식 투자 시에는 투자하고자 하는 회사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는 주식투자의 기본적인 사항 이외에도, 특별히 염두에 두셔야 할 몇 가지 유의사항이 있습니다. 우선 해외주식은 해당 국가의 통화로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에 통화의 환율변동에 따른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통 외화계좌에서 입출금이 이뤄지기 때문에 환율이 중요하지 않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환전시점의 환율에 따라 주식 가격상승에 따른 매매수익이 감소하거나 매매손실이 가중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해외 주식에 투자하시는 경우 주식의 가격 뿐만 아니라 해당 통화의 환율에 대해서도 면밀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해외주식은 해당 국가별로 거래시간이나 주문방식, 매매단위 수량제한 등이 다를 수 있습니다. 또한 매수·매도 시 발생하는 수수료도 국가별로 상이하기 때문에 투자하기 전에 국내 주식 거래와의 차이점이나 수수료가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해외주식에 대한 과세는 국내와 다르게 적용되기 때문에 세금 부분도 정확하게 숙지해야 불이익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배당소득세의 경우 현지 국가에서 징수한 세율이 국내세율보다 낮을 경우 차액을 국내에서 추가로 징수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외주식의 양도차익은 연간 단위로 합산해 양도소득세 신고 및 납부 대상이 됩니다. 양도소득세의 경우 투자자가 자진 신고 및 납부해야 할 의무가 있으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가산세를 부담하게 될 수도 있으니 각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유튜브나 블로그 등 비전문가의 개인 성공사례의 맹목적인 추종보다, 투자자 스스로 해외기업의 정보를 직접 확인하는 등 투자에 앞서 해외기업에 대해 충분히 분석한 뒤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는 점도 꼭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10-25 13:43:32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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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동향]코스닥 하락에 중소형주펀드 2.15%↓

코스닥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중소형주 펀드가 약세를 기록했다. 해외 펀드에서는 글로벌 지역 펀드가 약세를 기록했고, 신흥국 펀드가 소폭 상승했다. 25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한 주간(10월 19~23일) 국내 주식형펀드는 0.64% 하락했다. 액티브중소형주펀드가 2.15% 하락했고, 특정 섹터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주식섹터가 마이너스(-)3.18% 수익률을 기록했다. 설정액은 4116억원 늘었다. 액티브펀드에서는 692억원의 자금이 유출됐지만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형 펀드에 4809억원의 자금이 유입된 영향이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97% 하락했다. 국가별로 보면 브라질(0.50%), 베트남(0.36%) 지역 펀드만이 상승했다. 섹터형에서는 모든 섹터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헬스케어섹터 수익률(-3.27%)이 가장 저조했다. 설정액은 1816억원 줄었다. 중국펀드에서 758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고, 정보기술(IT)섹터 설정액도 233억원 감소했다. 한 주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국내주식형펀드는 '한국투자롱텀밸류증권자투자신탁 1(주식)(C5)'(1.83%)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에서는 중국 주식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종류A-E '(3.29%)가 수위를 기록했다. 한편 23일 기준 코스피지수는 직전주보다 0.26% 하락한 2355.05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진국 주식시장을 반영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지수(MSCI) 월드인덱스(World Index)는 전 주보다 0.61% 하락했고, MSCI 신흥국(EM) 지수는 1.43% 상승했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10-25 13:38:30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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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신용융자…3040세대 돈빌려 삼성전자·카카오 샀다

-개인투자자의 신용거래 동향 분석 및 투자자 유의사항 /금융감독원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빚투' 신용융자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과거에도 상승장에서는 신용융자가 급증했지만 이번엔 좀 다르다. 이전 '빚투'가 코스닥, 소형 급등락 종목이 위주였다면 올해 '빚투'의 주인공은 30대로 삼성전자와 셀트리온, 카카오 같은 코스피 대형 우량주를 사들였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개인투자자의 주식투자를 위한 신용융자 잔고는 16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77.5%나 급증했다.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주가가 급락한 이후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코스피 관련 신용잔고 비중은 지난해 말 44%에서 9월 말 49.7%로 높아졌다. 반면 코스닥 종목에 대한 신용잔고 비중은 작년 말 56%에서 9월 50.3%로 낮아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가하락 위험성을 고려해 신용융자 거래시 우량주·대형주 중심의 투자경향을 보였다"며 "특히 코로나19 발생 이후 시가총액과 거래량이 급증한 씨젠의 경우 신용잔고 순증가액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층의 신용융자 규모가 확대됐다. 중년층인 만 30세 이상~만 50세 미만의 신용융자 잔고 비중이 46%로 가장 높았으며 ▲장년층(만 50세 이상~만 60세 미만) 32.2% ▲노년층(만 60세 이상~만 70세 미만) 15.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신용융자 증가율로는 만 30세 미만인 청년층이 162.5%로 가장 높았다. 다만 청년층의 신용융자 비중은 2.4%로 중장년층 대비 미미한 상황이다.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아직까지 신용공여계좌의 건전성은 양호한 상태다. 9월 말 기준 담보비율 200% 이상의 신용공여 계좌 비율은 약 52.5%다. 작년 말 42.75% 대비 높아졌다. 반대매도 가능성이 높은 담보비율 140% 이상, 170% 미만 계좌의 비율은 주가상승으로 지난 3월 35.3%에서 지난달 26.5%로 낮아졌다. /금융감독원 주가급락으로 일평균 반대매도 금액 및 계좌수는 지난 3월 179억원, 1642좌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후 하락했다. 다만 6월 이후 반대매도 금액 및 계좌수가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8월 말 기준 신용공여 연체율 및 부실연체율은 각각 0.44%, 0.29%다. 작년 말 각각 0.59%, 0.37% 대비 다소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기관 대출 등 레버리지를 활용해 투자하는 경우 주가 하락시 반대매매 등으로 손실 규모도 확대될 수 있다"며 "대출 등을 이용한 투자는 개인의 상환능력이나 생활비·교육비 등 다른 지출 계획을 고려해 감당 가능한 범위 내에서 신중히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단기간에 주식가치가 급락할 경우 대규모 반대매매로 인해 깡통계좌가 될 수 있으며, 자칫하면 추가 채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신용융자의 이자비용도 감안해야 한다. 증권사의 신용융자 이자율은 지난달 말 기준 5.75%(1~7일)~8.75%(180일 초과)로 은행의 신용대출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0-25 13:36:2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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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보험' 재테크 수단 아냐…소비자 경고 '주의'

#. 평소 재테크에 관심이 많았던 직장인 A씨는 5년전 "외화보험은 안전자산인 달러에 투자하고 환율이 오를 경우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보험설계사의 말에 외화보험에 가입했다. 시간이 흘러 만기시점에 보험금을 원화로 환전한 A씨. 예상보다 적은금액에 크게 실망했다. 환율이 보험 가입시점보다 만기시점의 환율이 한참 하락했던 것. A씨는 보험가입시 환율변동으로 인한 영향을 예상하지 못한 것을 후회했다. 외화보험 구조/금융위원회 금융당국이 '외화보험'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비자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외화보험의 경우 환율 금리 변동 시 피해가 고스란히 소비자로 전가될 수 있고, 일부 상품 구조가 복잡해 불완전판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5일 외화보험에 가입에 대한 소비자경보 '주의'단계를 발령하고 소비자 핵심 유의사항을 발표했다. 외화보험은 보험료의 납입과 보험료의 지급이 모두 외국통화로 이뤄지는 상품을 말한다. 외화보험은 올해 상반기 판매액이 7575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판매액(9690억원)의 78%에 달한다. 이같은 추세에 맞춰 외화보험 판매회사는 지난해 6곳에서 10곳으로 증가했고, 판매상품도 13개에서 21개로 늘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소비자 핵심 유의사항 4가지를 발표했다. 우선 외화보험을 환차익을 시현할 수 있는 재테크 수단이 아니다. 외화보험도 보험료 납입과 보험금 지급이 외화로 이뤄진다는 점 외에는 원화 보험상품과 같다. 즉 외화보험도 보험금을 납입하고 보험금을 지급하는 약정으로 돼 있다는 것. 계약해지 외에는 환율변동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없고, 해지시 환급금액은 원금보다 적을 수 있다. 환율변동시 납입보험료·만기 보험금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외화보험은 보험료납입과 보험금 지급이 외화로 이뤄지기 때문에 환율에 따라 보험료·보험금 원화가치가 달라질 수 있다. 예컨대 가입기간에는 환율이 상승해 납입보험료는 증가했는데, 만기 때 환율이 하락해 수령 보험금이 감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환율변동에 따른 보험료·보험금 변동 예시/금융위원회 해외 금리수준에 따라 만기 보험금이 변동될 수 있다. 보험은 향후 발생할 보험금 지급에 대비해 납입한 보험료를 준비금으로 적립한다. 적립은 이율 구조에 따라 금리 연동형과 금리확정형으로 나뉘는데, 금리연동형 상품의 경우 투자대상 해외채권 수익률이 반영돼 주기적으로 적립이율이 변동될 수 있다. 외화보험의 기간이 장기(5년 또는 10년이상)임을 고려할 때 만기보험금 규모가 예상수준보다 감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65세 이상 고령고객의 경우 외화보험이 필요한 상품인지 지정인과 판단해야 한다. 외화보험의 경우 상품구조가 복잡해 특성과 위험요인을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상품 적합성은 지정인알림서비스 제도를 이용하면 된다. 이 제도는 고령고객(65세 이상)이 금융상품 가입시 본인에게 적합한 금융상품인지 판단할 수 있도록 지정인에게 가입사실을 안내한다. 금융당국은 외화보험 판매 보험사가 소비자 경보발령 내용을 소비자에게 충분히 설명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현장 검사등을 통해 외화보험 판매과정에서 위법행위가 의심 또는 적발되는 보험사에 대해 엄중제재할 계획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0-25 12:00:06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