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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2300선 회복

28일 코스피 지수 변화 추이. /네이버 증권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상승 마감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9.29포인트(1.29%) 상승한 2308.08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150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986억원, 외국인은 62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의료정밀(4.66%), 기계(2.83%), 음식료업(2.70%) 등의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카카오(4.98%), 현대차(3.24%), 삼성SDI(2.18%)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1.35%), SK하이닉스(-0.48%), 삼성전자우(-0.39%) 등이 하락했다. 특히 카카오(4.98%)는 전일 대비 1만7500원 상승한 36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의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의 상장 준비 소식에 힘입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대표상장주관사로 KB증권을 선정하고, 금융감독원에 감사인 지정 신청을 완료했다. 상장 시기는 내년 상반기로 예상된다. 상승 종목은 748개, 하락 종목은 123개, 보합 종목은 35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도 전일 대비 27.63포인트(3.42%) 상승한 835.91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818억원, 기관은 44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19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오락·문화(5.01%), 출판·매체복제(4.97%), 통신장비(4.95%)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상승 종목은 1168개, 하락 종목은 134개, 보합 종목은 57개로 집계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으나 미국 정치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매물 출회되는 경향을 보였다"며 "그러나 중국의 공업기업 이익이 전년 동원 대비 19.1% 증가하는 등 실적 개선에 기대가 높아지자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3원 상승해 달러당 1173.6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09-28 15:59:55 박미경 기자
기업거버넌스포럼 "삼광글라스 분할·합병 반대"

사단법인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하 포럼)은 삼광글라스의 분할·합병, 분할 안건에 관한 임시주주총회에서 반대하기로 결정한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이하 국민연금)의 결정을 적극 지지한다고 28일 밝혔다. 포럼은 "상장사와 비상장사가 합병할 때 합병비율 기준가격을 상장사는 시장가격으로, 비상장사는 자산가격과 수익가치를 합산해 결정한다"면서 "그러나 이 규정을 악용해 상장사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 해 비상장사로 만들고, 상장사와 합병을 계획하면서 상장사의 주가가 극도로 저평가된 시점을 선택하고, 비상장사 주주가치를 부당하게 과대평가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합병비율을 시장가로 결정하도록 한 자본시장법 시행령을 악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어 포럼은 "상장사는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는 시점을 마땅히 피해야 하고, 자사주 매입, 소각 등을 통해서 주주가치를 복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할 선관의무와 충실의무를 부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삼광글라스 뿐만 아니라 많은 사례에서 상장사 경영진은 주주가치를 복구하려는 노력을 하기는커녕 오히려 주주가치가 극도로 훼손되는 시점을 선택하여 왔다는 비판이 있었다"면서 "국민연금이 자본시장법 시행령의 규정에도 불구하고 주주가치를 훼손하는 합병비율 산정에 명확히 반대하는 의사결정을 한 것은 우리 자본시장의 공정한 거버넌스 확립에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입장을 밝혔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9-28 15:55:54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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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유페이, 간편결제 플랫폼 '원패스' 10월 프로모션

DGB유페이가 운영하는 간편 결제 플랫폼 '원패스'에서 10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DGB유페이 DGB유페이는 클라우드 기반 '원패스' 서비스 출시 이후, 더욱 강화된 혜택으로 10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원패스 앱을 통해 첫 충전과 첫 결제를 진행한 신규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원패스 충전금을 제공하는 'ㅊㅊㅊ 프로모션'과 '십이득 프로모션'을 다음달 1일부터 연말까지 실시한다. 원패스는 호스트 카드 에뮬레이션(HCE) 방식으로 지난 8월 새롭게 선보였다. 대중교통 뿐 아니라 유통 결제, 제휴사와의 포인트 전환 등 교통카드를 넘어선 다양한 기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그 편의성을 입증받고 있다. 원패스는 최초 충전 고객에게 1000원을 지급하는 'ㅊㅊㅊ프로모션'을 진행한다. 'ㅊㅊㅊ프로모션'은 원패스 앱에 등록한 충전수단을 통해 첫 온라인 충전을 진행한 신규 가입고객이 대상이며, 지급되는 1000원은 원패스 앱 내 가상화폐인 원코인으로 즉시 지급한다. 온라인 충전은 계좌이체, 토스, 신용카드 등 다양한 충전 수단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동시에 진행하는 '십이득 프로모션'은 원패스를 사용해 최초로 결제한 신규가입 고객에게 2000원의 원코인으로 즉시 전환가능한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전국권 대중교통 및 이마트24 편의점과 대구/경북권 택시 및 GS25, 세븐일레븐에서 원패스로 결제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DGB유페이 관계자는 "HCE방식 도입, NFC결제, QR결제 구분 등 다양한 기능을 장착한 원패스를 통해 언택트 시대에 다양한 결제처에서 사용할 수 있다"며 "QR결제의 경우 원패스 QR스티커가 부착된 제휴 가맹점이면 전국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도록 연내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근 DGB유페이 대표이사는 "편의성을 위한 기능과 다양한 사용처를 넓힌 원패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편의를 제고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09-28 15:53:47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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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골프장 캐디 우대대출 '솔드아웃' 이벤트

BNK부산은행이 골프장 캐디 우대대출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BNK부산은행 BNK부산은행은 오는 12월말까지 협약이 체결된 골프장 소속 캐디를 대상으로 '캐디 우대대출 솔드아웃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산은행 캐디 우대대출은 근무기간과 신용평가사 추정 연소득에 따라 금융권 최고 수준인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되는 대출이다. 영업점 방문 없이 모바일로 간편하게 대출 취급이 가능하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부산은행은 업무협약이 체결된 21개 골프장 소속 캐디를 대상으로 총 대출한도 30억원 내에서 선착순 100명까지 대출금리를 우대해주기로 했다. 최저 연 5.27%(28일 기준) 변동금리로 제공하는 대출금리를 신용등급에 따라 최저 연 3.99%의 고정금리로 제공한다. 또한 캐디 고객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소득증빙이 어려워 2금융권에 보유 중인 고금리 신용대출도 부산은행 대출로 대환이 가능해졌다. 부산은행은 이벤트 기간 동안 캐디 우대대출을 받은 고객이 다른 캐디 고객을 소개해 대출이 이뤄지면, 양쪽 모두에게 2만원 상당의 스타벅스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손대진 부산은행 여신영업본부장은 "매월 현금 수입이 발생하는 캐디 분들은 소득증빙이 어려워 은행권 금융지원이 어려웠던 숨은 우량고객"이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금융권 최고 수준의 특별한 금융혜택을 지원해 부산은행과의 거래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09-28 15:53:45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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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보예금 급증…보호금액 5000만원서 확대?

부보예금 추이/예금보험공사 주식시장 불안과 부동산 규제로 투자처를 잃은 자금이 금융기관의 대기성 자금으로 몰리고 있다. 문제는 이들 자금이 예금보험제도상 보호(예금자보호)되는 5000만원을 훌쩍 넘어서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일부에선 예금보호한도를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수준으로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28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총 부보예금(예금자보호예금)은 2419조5000억원으로 전년(2156조2000억원) 보다 263조3000억원 증가했다. 부보예금은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예금, 금융투자사 투자자예탁금, 보험사 책임준비금, 종합금융회사(종금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등으로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는 예금을 말한다. 예금보호한도는 원금과 이자를 포함해 금융사별 5000만원까지로 제한된다. 문제는 주식시장 불안과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면서 예금보험제도상 보호되지 않는 5000만원 이상의 순초과예금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 시중은행보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의 경우 5000만원 순초과예금은 지난 6월 기준 8조2600억원으로 전년(7조400억원) 대비 1조2200억원 증가했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저축은행의 금리가 높아 순초과 예금이 몰리고는 있지만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시중은행에 예금하는 경우가 많다"며 "5000만원 이상의 순초과예금은 저축은행보다 시중은행이 더 증가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선 예금보호한도를 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1인당 국내총생산액, 예금 규모 등의 변동을 반영해 예금보험 한도를 조정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로 인해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저축은행 사태가 또다시 저축은행에만 발생하라는 법은 없다"며 "금융기관의 파산 부실등과 함께 1인당 국내총생산액, 예금 규모 등의 변동 추세에 맞춰 예금보험 한도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 1인당 국내총생산액(명목) 이 2011년법 개정 당시 1만1561달러(1492만원)에서 지난해 3만1682달러(3850만원)으로 2.7배 증가했다. 관련기관들도 예금보호한도를 조정하는 방안을 내놓고 있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지난달 발간한 '2020 국정감사 이슈 분석' 보고서를 통해 "경제성장 상황과 시중자금 이동 추이 등을 고려해 예금 자 보호 실효성 제고를 위한 보호 한도 조정을 심도있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며 "보호 한도 조정과 보호 한도를 금융업권별로 구분할 것인지 논의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지난 2월부터 '금융업계 TF'에서 예금보호 한도, 보험요율과 차등요율제 등 중장기 과제 관련한 한국금융학회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방안을 마련 중이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예금보호한도를 확대할 경우 금융기관으로부터 보험료를 더 받아야 한다"며 "또한 모든 업권의 한도가 상향될 경우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저축은행으로 옮겨질 수 있기 때문에 연구결과를 토대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9-28 15:52:0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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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IBK희망디자인’으로 구례 5일시장 새 단장

IBK희망디자인 사업으로 새롭게 탈바꿈한 전남 구례 5일시장에서 기념식을 갖고 윤종원 기업은행장(오른쪽 세 번째), 이을재 구례 5일시장 상인회장(왼쪽 두 번째), 김순호 구례군수(왼쪽 세 번째) 등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IBK희망디자인' 사업을 통해 전라남도 '구례 5일시장'을 새롭게 탈바꿈했다. 기업은행은 28일 전라남도 '구례 5일시장' 157개 점포의 전면간판과 차양막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제작해 교체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구례 5일시장은 지난 1959년 정식 개설된 전통시장으로 올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있다. 이번 사업은 환경 개선을 통해 영세상인 밀집지역의 상권 활성화를 돕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기업은행은 구례 5일 시장의 새출발을 기원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자리에 참석한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지역 상권을 살리고 소상공인과 상생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확대할 것"이라며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포용을 강화하는 책임·포용경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IBK희망디자인'은 기업은행 디자인경영팀의 재능기부를 통해 영세 소상공인들의 간판과 B.I를 무료로 디자인·제작하고, 골목상권의 환경을 정비해주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난 16년부터 시작해 103개 점포의 소상공인을 지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9-28 15:48:3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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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고금리 ‘옥죄기’…증권사 "금리 객관화 어렵다"

신용융자 이자에 대한 금융당국의 개선방안 발표를 앞두고 증권사의 자율적 조치에 시선이 쏠린다. 그간 증권사들은 기준금리가 수차례에 걸쳐 인하되는 동안 많게는 연 11%에 달하는 대출 금리를 유지하고 있었다. 고금리 수취에 대한 비판은 '빚투'(빚내서 투자) 잔고가 18조원 가까이 급증하며 거세졌다. 현재까진 별다른 제도적 규제 없이 금리 산정 방식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향이 유력한 가운데 증권사가 어떠한 방식으로 신용공여 한도 조정에 나설 지 주목된다. ◆금리산정 방식 객관화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7조625억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17일(17조9023억원) 이후 6거래일 연속 내림세다. 그래도 빚투가 줄어 들었다고 보긴 어렵다는 게 대체적 의견이다. 시장에선 신용공여 한도에 다다른 대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신용대출이 중단되며 나타난 일시적 현상으로 보고 있다. 추석 연휴를 앞둔 관망세가 끝나면 빚투가 이어질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얘기다. 빚투 증가세와 함께 '고리 대출' 비판이 끊이질 않자 금융위원회가 본격적인 제동을 걸고 나섰다. 지난달 은성수 위원장이 직접적인 비판을 한 데 이어 금융투자협회와 신용융자 금리를 합리화·투명화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금리산정 방식을 객관화시켜서 공개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지금까진 조달금리와 가산금리를 구분한 뒤 각 회사가 정한 '합리적 기준'에 따라 산정해 왔다. 이 합리적 기준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겠다는 것이다. 당국의 옥죄기가 시작되자 새 기준이 나오기 이전에 자발적으로 금리를 내린 곳도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28일부터 영업점 외 계좌, 다이렉트 계좌에 대한 신용거래융자 금리를 기존 9%에서 8.5%로 내렸다. 삼성증권도 이날부터 같은 방식으로 10.6%에서 9.9%까지 0.6%포인트 인하했다. 앞서 대신증권 역시 10.5%에서 8.5%로 2%포인트 내린 바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검토 단계에 있다"며 "당국이 금리산정 방식에 대한 기준을 정하기 위해 회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당국의 발표에 따를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KB증권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지난해 세전이익(별도 재무제표 기준) 중 신용공여 이자 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이 44.1%로 집계됐다. 주요 증권사 중 이자 수익 의존도가 가장 높다. NH투자증권은 "지난주부터 내리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라고 했고, 한국투자증권도 "한 차례 회의가 있었으나 아직 검토 단계에 있다"고 같은 취지의 답변을 했다. 증권사들은 30일 이하 단기금리로는 4~7%대, 91일 이상 장기금리로는 7~11%대를 매기고 있다. 대체로 고객을 많이 확보한 대형사 금리가 높은 편이다. A증권 관계자는 "금융위의 압박 때문에 시장에선 이미 금리 인하 분위기가 조성됐다"며 "투자자 비판이 무서워서라도 예전과 같은 10~11%대 고금리를 유지하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오히려 빚투 조장할 수도" 볼멘소리도 있다. 회사마다 금리산정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당국 측에서 주장하는 '객관화'가 쉽지 않다는 의견이다. 회사 사정에 따라 조달금리와 가산금리를 측정하는 방식이 달라서다. B증권 관계자는 "회사의 가산금리는 각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달라진다"며 "반대매매 위험도나 자금 조달 방식, 신용도 차이, 목표로 하는 기대수익률 등 가산금리에 포함되는 복합적인 요인이 많다"고 했다. 증권사들은 금융투자협회를 통해 금리 산정 개선 방식에 대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금리 인하가 오히려 빚투를 조장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협회는 업계의 이러한 의견을 수렴해 금융위 측에 전달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회원사들은 신용대출 금리가 높은 것이 단순히 이자 수익을 많이 벌어들이기 위해서만은 아니라고 항변한다"며 "금리를 낮추면 그만큼 접근성이 확대돼 투기 현상이 심해질 수 있다"고 했다. C증권사 관계자는 "신용거래는 단기 위주 고객이 대부분"이라며 "9%대 이자를 내는 장기 대출 고객은 극히 드물다. 특히 담보대출 고객의 경우 은행에서 신용대출이 되지 않아 차선택지로 오는 투자자가 대부분이어서 어딜 가도 그 정도 이자는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28 15:46:37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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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추석 연휴 '서학개미' 잡아라

증권사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서학개미'(해외주식 투자자)를 잡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추석 연휴인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5일 동안 국내 증시는 휴장한다. 올해 들어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가 대거 늘었다. 2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 25일까지 국내 투자자가 해외주식을 사고 판 거래대금은 153조3113억원(1306억6200달러)으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 2019년 해외주식 거래대금 규모인 48조1122억원(409억8500만달러)의 세 배에 가까운 수치다. 특히 국내 증시가 휴장하는 명절 연휴에 해외 주식투자는 더 급증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2017년에서 2020년까지 자사의 명절 기간 해외주식 투자고객을 분석한 결과 명절 연휴기간 해외주식 일평균 거래대금은 해마다 30% 이상 늘었다. 올해 설 연휴 기간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180억원으로 2017년 대비 628% 증가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른 특별방역기간 시행으로 이번 추석 연휴 동안 더 많은 해외 주식거래가 이뤄질 전망이다. 국내 인터넷 주식 카페에서도 '추석에 미국 주식 좀 파야겠어요' '이번 연휴 추천해 주실 미국 주식 있나요?' 등 해외주식 거래에 관심을 나타내는 게시글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증권사들도 관련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주요 증권사는 24시간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한금융투자 '글로벌 데스크', 삼성증권 '해외주식 데스크', 대신증권 '해외주식 야간데스크' 등이 24시간 운영된다. 단, 연휴 기간 중국은 10월 1~8일이 국경절 연휴이며 홍콩은 10월 1일~2일 휴장한다. 삼성증권은 비대면으로 해외주식 계좌를 처음 개설한 신규 고객에게 온라인 해외주식 수수료를 업계 최저수준인 0.09%로 낮춰주는 해외 주식 수수료 이벤트도 연말까지 진행한다. 더불어 해외 상장지수펀드(ETF) 및 상장지수증권(ETN)의 수수료는 0.045%로 인하된다. 신한금융투자는 10월 말까지 미국 주식을 거래하는 신규 고객에게 온라인 수수료를 평생 0.08%로 우대해주고, 95% 환율 우대를 적용해준다. 또 테슬라, 애플, 넷플릭스 중 한 종목을 매수할 수 있는 해외주식 교환권 3만원권을 증정한다. KB증권도 비대면으로 신규 계좌를 개설한 고객 1만명을 대상으로 테슬라, 애플 등의 해외 주식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외주식 투자금 지원 이벤트도 열린다. NH투자증권은 10월 4일까지 케이뱅크 앱을 통해 자사 나무(NAMUH) 증권 계좌를 개설하는 고객 선착순 3만명에게 투자 지원금 20달러를 지급한다. 이후 가입한 2만명에게는 10달러를 제공한다. 또 한국투자증권은 신규가입 고객에게 최대 1만원 상당의 해외주식을 지급한다. 증권사 관계자는 "해외주식 투자가 늘어나다 보니,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객 유치를 위해 증권사들이 다양한 이벤트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19라는 변수 때문에 이번 추석 연휴 기간을 맞아 해외 투자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미국 대선과 경제지표 동향 등 눈 여겨봐야 할 변수들도 존재한다. 오는 9월 29일(현지시간) 트럼프-바이든의 미 대선 첫 TV 토론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가 펼쳐진다. 28일(현지시간) 미국은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가 나오고, 30일에는 ADP 민간고용과 국내총생산(GDP) 수정치 등이 연이어 발표된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09-28 15:46:3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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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자, 이달 6조 순매도…"성장주 팔고, 가치주 샀다"

최근 개인투자자(개미)가 무섭게 주식을 사들이는 동안 기관은 주식을 대거 팔아치웠다. 연말을 앞두고 기관투자자의 매도가 쏟아지는 것을 두고 두가지 해석이 나온다. 4분기부터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것을 우려해 목표수익률 관리(윈도드레싱)에 나섰다는 시각과 공모펀드에서 돈이 빠져 나가면서 환매를 위한 매도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대표적이다. 28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5일까지 국내 증시(코스피+코스닥)에서 기관투자자는 총 6조178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최근 기관투자자의 매도세가 가팔라지면서 올해 기준 순매도 규모는 29조원을 넘어섰다. ◆기관 차익실현…9월에만 6조 매도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주간단위로 보면 12주 연속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특히 추석을 앞두고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 기관은 이달 들어 지난 25일까지 전기전자, 운수장비 업종을 주로 순매도 했다. 올해 들어 수익률이 높은 종목을 파는 등 차익실현에 나선 것이다. 이달 들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삼성전자(7627억원)다. 다음으로 네이버(5043억원), LG화학(3948억원), 카카오(2748억원), 현대차(2547억원) 순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다. 해당 종목의 수익률을 보면 삼성전자는 지난 3월 19일 저점 이후 지난 25일까지 34.8% 올랐고, 네이버(104.9%), LG화학(172.6%), 카카오(162.3%), 현대차(158.0%)는 100% 이상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이달 들어 가장 많은 순매수세를 기록한 종목은 SK하이닉스(3344억원), 포스코(1495억원), 삼성전기(1274억원) 등이다. 주가 상승이 지지부진했던 종목을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SK하이닉스는 3월 19일 이후 지난 25일까지 20.1% 상승하는데 그쳤다. 해당기간 코스피지수가 56.3%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약세를 보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 포스코는 39.1%, 삼성전기는 58.1%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4분기 들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우려해서 기관은 수익률 관리에 나서고 있다"면서 "또 주가수익비율(PER) 등 주식 가치가 과도하게 높아지면서 내부 리스크관리 규정에 따른 매도도 있다. 그동안 크게 오른 종목을 팔고, 앞으로 실적개선 등이 기대되는 종목을 매수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해석했다. ◆공모펀드 환매도 주요 원인 공모펀드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것도 기관의 매도를 부추기고 있다. 개인의 환매 요청이 들어오면 기관투자자들은 일정 지분을 팔아서 현금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5일까지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총 14조8143억원이 빠져나갔다. 지난 3월 증시 급락 기점으로 최근 6개월 동안은 18조2891억원이 줄었다. 투자자들이 공모펀드에서 자금을 빼고, 직접투자에 나서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금융투자업계는 기관투자자의 매도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4분기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안소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외 이슈로 증시 변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시장을 방어하던 개인 수급도 리스크가 있다"면서 "미국 기술주 조정에 이어 미국 대선을 앞둔 정치적 불확실성, 가을철 북반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 등 증시 불안 요인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추석 연휴 동안 미국 대선 1차 TV 토론, 마이크론 실적 발표, 미국과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 특히 제조업 지표와 고용보고서 결과 등 중요 이벤트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다"면서 "특히 미국 정치 불확실성이 높아져 추가 부양책 에 대한 기대가 약화된 점도 부담"이라고 밝혔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9-28 15:38:29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