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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하반기 150명 신규 채용

- 9월 28일부터 5급 지원서 접수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상반기 280여명을 채용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150명의 5급 신규직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농협은행의 채용은 학력, 연령, 전공, 자격 등에 제한을 두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의 열린(Open) 채용으로 진행된다.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의거 해당 지원자는 우대한다. 이번 채용은 농협은행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직무별 구분 채용을 실시하며, 모집분야를 ▲일반 ▲디지털 ▲데이터 ▲자금운용 ▲기업금융 등으로 구분해 채용한다. 5급 신규직원 채용 지원서 접수는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농협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서류전형, 온라인 인·적성, 필기시험, 면접을 거쳐 12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이번 채용부터는 자기소개서 평가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할 계획이다. 그동안 AI평가를 시범 운영했으며, AI 평가 도입으로 더욱 효율적이고 객관적인 서류심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자격분야 등 일부의 경우 업무 수행을 위한 지원 자격이 필요하며, 자세한 내용은 농협 홈페이지에 게시된 채용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9-28 08:44:0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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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던지는 기관에 BBIG도 ‘흔들’…빚투 개미 빨간불

기관투자자가 대거 물량을 쏟아내며 그간 증시 상승을 견인했던 주도주에도 빨간불이 커졌다. 언택트(비대면·Untact)와 한국판 뉴딜 수혜주로 분류됐던 종목이 대표적이다.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주의 하락세가 뚜렷하다. 기관 매도세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반대매매 규모도 불어나기 시작해 개인투자자들의 '빚투'(빚내서 투자)에도 비상이 걸렸다. ◆'빚투'에 '반대매매'도 역대급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관은 이달 들어 국내 증시에서 6조1785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4264억원을, 코스닥시장에서 1조7521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순매도 규모(1조717억원)의 6배에 달한다. 기관의 매도세는 이미 지난 8월 한 달(3조5632억원) 순매도 규모를 훨씬 웃돈다. 지난 1월(5조754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 국내 주식형펀드가의 환매가 시작된데 이어 연기금이 국내 주식 비중을 조절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같은 기간 개인투자자는 7조8776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구원투수로 나섰음에도 이달 들어 코스피는 2.04% 하락했다. 기관 매도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며 빚투에 참여한 개인투자자 발등에도 불이 떨어졌다. 지난 6월 15일 12조원을 돌파한 신용융자 잔고는 계속 늘어 지난 24일 17조2467억원에 달해 사상 최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 23일 하루동안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실제 반대매매된 금액은 300억7200만원으로 집계됐다. 2011년 8월9일(311억3500만원) 이후 최대치다. 이날 위탁매매 미수금은 3618억3900만원으로,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은 11%에 달한다. 지난 18일 기준 신용융자잔고 비율이 높은 상위 20% 종목들의 주가는 지난주 평균 8.77%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 하락률(5.54%)을 웃돌았다. 반대매매는 투자자가 빚낸 것을 제때 갚지 못할 때 증권사에서 주식을 강제로 팔아버리는 것을 뜻한다. 빚을 낸 투자자일수록 주가 하락에 더 민감하게 반응해 매도 물량이 쏟아질 수도 있다. ◆BBIG도 '흔들' 언택트 시대 끝났나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정책'에 힘입어 한국거래소가 야심 차게 추진한 KRX BBIG K-뉴딜지수도 부침을 겪는 중이다. 지수가 시장에 가동됐던 지난 7일 종가(3094.98)보다 10.47% 떨어진 2771.02로 11.56% 줄었다. 이달 코스피 지수 하락폭의 6배 수준이다. 전체 시가총액도 328조6660억원에서 294조1069억원으로 34조5591억원이 증발했다. 이 지수는 한국거래소가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비전을 구체화하고 미래 성장주도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BBIG) 업종을 선별해 개발했다. 언택트 대장주로 꼽히며 오름세를 이어온 네이버와 카카오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개인투자자는 이달 들어 네이버와 카카오 주식을 각각 5068억원, 4498억원 사들였지만 성과는 좋지 못했다. 이달 들어 각각 8.53%, 13.14%씩 떨어졌다. 미국 기술주의 하락 영향을 컸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선 "올 것이 왔다"는 분위기다. 강현기 DB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주식시장이 곤경에 처할 때 직전까지의 주도주가 가장 큰 타격을 입는 것은 증시 고유의 속성"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기업이익 변동성이 심해진 데다 주가수익비율(PER) 왜곡현상이 나타나며 주도주에 대한 평가 잣대가 흔들리고 있다"고 했다. 강현기 팀장은 "언택트와 신재생 에너지 관련주에 보수적으로 접근할 시기"라고 경고하며 "이들 중 일부는 일반적인 밸류에이션(가치대비 주가수준) 지표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고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대선 등에 따른 불확실성과 대주주 요건 강화에 따른 연말 매도 폭탄 가능성을 염두에 둘 것을 당부한다.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는 유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단기적으로 트럼프 대통령 등에 따른 불확실성과 연말 대주주 요건 회피를 위한 매도 물량 등의 요인이 남아있어 시장 상황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0-09-27 14:57:36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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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株式) 세금 전쟁] <下> 전문가의 증시 절세팁

주식시장 세금이 강화되면서 해마다 새로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다. 특히 올해 말 기준 한 종목을 3억원 이상(시가총액) 들고 있으면 내년 4월부터 대주주로 분류돼 주식 매매 차익의 20~25%를 양도소득세로 내야 한다. 대주주 기준은 기존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대폭 낮아진다. 대주주 요건이 강화되면서 일반투자자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고, 일각에서는 기획재정부가 이를 철회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지만 기재부 관계자는 "대주주 요건 철회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다. 대주주 요건에 해당하는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또 오는 2023년부터는 금융세제개편안이 시행돼 과세 체계가 또다시 바뀐다. 격변하는 주식시장 과세체계 속에 투자자들은 투자뿐만 아니라 '절세' 방안도 고민거리다. 전문가들은 '연금저축계좌' 활용을 적극 추천한다. ◆ "달라지는 대주주 요건, 주의 필요" 류장욱 미래에셋대우 VIP컨설팅팀장은 "올해 연말을 기준으로 종목당 3억원 이상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면 내년 4월 1일 이후 매매 시 대주주로서 매매차익이 발생할 경우 양도소득세 대상이 된다"면서 "특히 대주주를 판단할 때 본인은 물론 직계존·비속(부모·자녀·형제자매), 특수관계법인 등이 포함되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많은 물량을 보유하고 있는 종목에 대해 포트폴리오 재조정이 필요하다. 또 연말에 대주주 요건을 회피하기 위한 매도물량이 쏟아질 경우 지수 약세가 예상된다. 신혜정 DB금융투자 PB2 파트장 "대주주 요건의 허들이 많이 낮아졌다. 직계존·비속까지 고려하면 3억을 넘는 건 상당히 쉬운 일이다"면서 "여기에 해당하는 투자자는 상장지수펀드(ETF)로 간접투자를 하는 방식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그는 "대주주 요건을 피하기 위한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11월부터 시장이 조정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해외주식투자 시 고려할 사항도 많다. 해외주식에서 나온 배당금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된다. 이를 합산해 2000만원이 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또 올해부터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의 손익통산도 가능해졌다. 류 팀장은 "해외주식에 양도차익이 발생했는데 손실이 발생한 국내주식이 있다면 실현해서 서로 손익을 상계할 수 있다. 이런 방식으로 양도소득세 절세가 가능하다"면서 "다만, 과세대상 자산끼리 통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비과세 대상 주식은 손익 통산 대상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2023년 금융세제개편안이 도입되면 '대주주'라는 개념은 사라진다. 따로 대주주를 분류하지 않고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등 모든 금융투자소득을 합쳐 연수익이 5000만원을 넘게 되면 금융투자 소득으로 과세하는 것이다. 연간금융투자손실이 발생할 경우 5년간 이월과세로 차감이 가능하다. 다만 기존 대주주들이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 류 팀장은 "대주주의 경우엔 비과세에서 과세로 변경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대주주로 과세하던 투자자의 양도차익(양도가액-취득가액) 계산 시 취득가액은 실제 취득가액을 따라간다"고 말했다. 소액주주의 경우엔 2022년 말 주식 평가액을 취득가액으로 사용한다. ◆ "연금저축계좌로 분리과세 혜택" 전문가들은 효과적인 절세를 위해 개인형퇴직연금(IRP)과 연금저축계좌 등을 적극 활용할 것을 권한다. 종합자산관리계좌(ISA) 역시 새로운 절세 대안이 될 수 있다. 신 파트장은 "연금저축계좌는 보통 400만원의 소득공제만 생각하지만 인당 1800만원까지 분리과세 혜택이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면서 "종합소득과세 대상에 해당하면 최대 45% 수준의 세금을 내야 하는데, 연금 계좌는 분리과세기 때문에 과세를 피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자산이 많은 분들이라면 자녀와 가족 계좌를 다 활용하면 된다. 4명 이하면 총 7200만원까지 분리과세가 가능하다"면서 "소득공제 혜택을 받는 400만원을 제외하고는 중도 인출도 가능하기 때문에 연금저축계좌를 활용해 세금폭탄을 피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류 팀장은 "연금저축계좌, IRP, ISA, 변액보험 등과 같은 세액공제 또는 비과세가 가능한 절세계좌들을 활용해 금융투자상품을 운용하는 게 좋다"면서 "특히 ISA는 이번에 금융투자소득세 도입으로 좀 더 활용성이 높아졌다. 가입 대상자를 19세 이상의 거주자로 확대하고 상장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하며 계약 기간도 3년 이상의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설정, 납입한도 이월허용, 세제지원 적용기한을 폐지하는 등 좀 더 매력적으로 변경된다"고 추천했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9-27 14:42:51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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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54社 영문공시 번역지원 서비스 시작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무소 한국거래소는 투자저변을 확대하고자 28일부터 54개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영문공시 번역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투자자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상장법인의 영문공시 제출 부담으로 인해 영문정보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지난달 말 기준 유가증권시장에 외국인이 보유한 시가총액 비중은 35.3%에 달한다. 하지만 지난해 영문공시 현황은 국문공시의 5.9% 수준인 697건에 불과했다. 이번 서비스는 상장법인의 영문공시 제출 부담을 완화시켜 영문공시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상장법인이 국문공시를 제출하면 거래소에서 지정한 전문번역업체가 해당 공시를 영문으로 번역해 상장법인에 제공하며, 이에 따른 비용은 거래소가 지불한다. 거래소는 지난달 14일부터 27일까지 유가증권시장 전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서비스 접수를 받은 결과 총 54곳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영문공시의 활성화를 통해 외국인투자자의 국내증시 접근성을 높여 국내증시의 글로벌화와 투자저변 확대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영문공시 우수법인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해 상장법인의 자율적인 영문공시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영문공시 우수법인은 연부과금 감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예와 공시담당자 의무교육 면제 등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09-27 12:00:28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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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간편결제시장 눈독…간편결제 강화

/유토이미지 결제시장에서 간편결제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카드사들도 잇따라 간편결제 서비스에 뛰어들며 시장 영향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오프라인 중심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424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426조1000억원에 비해 0.3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반적으로 개인 신용카드 이용액은 소비 증가 등의 요인으로 인해 꾸준히 상승하는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반면 간편결제서비스 시장은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상반기 간편결제서비스 일일 이용실적은 2139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 상반기 1071억원에 불과했던 간편결제 이용액이 2년 새 두 배 이상 성장한 셈이다. 이같은 흐름 속에서 카드사가 주력으로 삼아온 오프라인 결제시장에서 간편결제로의 전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결제시장이 끊임없이 변하고 있는 만큼 점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고객이 원하는 기능에 맞춰 카드사들도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카드는 지난 23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만 가능했던 간편결제 '신한페이판 터치결제' 서비스를 애플 아이폰에서도 출시했다. 음파 통신 기술을 활용한 터치결제 케이스를 이용한 방식으로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실물 카드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결제가 가능해졌다. 또한 신한카드는 터치결제 외에도 음성인식, 얼굴인식 등 다양한 방식의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삼성전자 인공지능 빅스비와 연동해 음성인식을 통해 결제하는 '보이스 터치결제'를 런칭했다. 지난해에는 얼굴인식을 통한 결제서비스 '페이스 페이(Face Pay)'를 선보이면서 꾸준하게 간편결제 서비스 라인업을 추가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결제 환경 변화에 맞춰 고객들에게 디지털 결제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여러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B국민카드도 간편결제 플랫폼 'KB페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다음달 15일 출시예정인 KB페이는 KB국민카드에서 운영해 온 'KB앱카드'에 기능을 확장해, KB금융그룹 전체를 아우르는 간편결제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NH농협카드는 지난 8월 간편결제 서비스 올원페이의 리뉴얼과 함께 마그네틱 신용카드 정보를 무선으로 전송해 결제하는 '올원터치'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 외에도 현대카드는 이베이코리아의 '스마일페이'와 하나카드는 간편결제업체인 '토스'와의 협업을 통해 적립금을 최대 8배까지 제공하면서 간편결제 서비스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09-27 11:49:5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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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온 노출 백신 믿을 수 없어..노약자, 임산부 유료접종 서둘러야"

62세 이상 고령자, 임산부는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의 무료 접종 가능 시기 까지 기다리지 말고, 유료 접종을 서두르는 것이 안전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진 않았지만, 운반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된 백신은 효과가 사라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사진)는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상온에 노출된 백신 물량이 얼마나 되고, 얼마나 긴 시간 노출이 됐는지 정부가 공개하지 않는 이상 알 수 없다"며 "검사 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노약자, 기저질환자, 임산부는 9월 안에 접종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천 교수는 이대목동병원 호흡기센터장으로 신종 인플루엔자, 사스와 메르스 등의 감염병을 거치며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가졌다. 국내외 학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통해 국내 호흡기 질환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로 손꼽히고 있다. ◆백신 효과 장담할 수 없다 천 교수는 이번 백신 운반 사고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신성약품은 지난 21일 무료 접종 물량인 백신 가운데 17만 도즈가 운송 과정에서 상온에 유출됐다고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시작할 계획이었던 13∼18세 대상 무료 접종 물량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성약품이 이제까지 공급한 물량 500만 도즈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검사는 약 2주간 소요될 예정이다. 특히, 상온 노출된 물량 일부가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알려지며 우려를 키웠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보건복지부는 "백신이 냉동차를 벗어나 운송된 시간은 1 시간, 현실적으로 10분 이내"라고 밝히며 "세계보건기구(WHO)는 인플루엔자 사백신은 25℃에서 2∼4주, 37℃에서 24시간 안정하다고 명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 천 교수는 "장담할 수 없다"며 "사실상 실온에 노출된 물량은 전량 폐기하는 것이 맞다"고 선을 그었다. 부작용이 보고된 바는 없지만, 상온에 노출되면 백신이 가진 독감 예방 효과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특히, 신성약품이 백신을 냉장 박스가 아닌 종이 박스에 담아 운송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실온 노출 시간은 더 길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그는 "백신에 효능을 나타내는 단백질이 얼마나 상온에서 얼마나 오랜 시간 견디는지에 대한 자료가 많지 않아 입증하기 쉽지 않다"며 "백신 단백질은 열에 민감하기 때문에 상온에서 변성이 된다면 원상복구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관건은 폐기해야하는 백신 물량이다. 만일 식약처가 500만 도즈 전체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다면, 500만명 분량의 백신이 모두 사라지게 된다. 올해 확보한 백신 물량의 40%에 달하는 규모다. ◆노약자 돈주고라도 맞아야 무료 접종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유료 접종 수요가 커진 것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병의원 곳곳에서는 이미 백신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천 교수는 정부가 무료 접종 백신에 대한 신뢰를 되찾기 위해선 백신과 운송업체에 대한 조사, 검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는 상온 노출된 백신의 양이나, 상온 노출 시간, 경로 등을 밝히지 않고 있다"며 "어떤 검사를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는지도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상온 노출이 되지 않은 나머지 물량은 순차적으로 풀어 다시 무료 접종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천 교수는 기저질환자와 고령자, 임산부 등 고위험군은 유료 접종이라도 서두르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독감은 9월 부터 유행을 하기 때문에 감염 위험이 높은 사람들은 무료 접종이 시작될 때 까지 기다리지 말고, 하루라도 빨리 유료 접종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독감이 함께 유행하는 트윈데믹은 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천 교수는 "남반구에 유행기가 지났지만 트윈데믹은 없었다"며 "독감은 전염력이 높지 않고, 코로나19로 사람들이 개인 위생에 대한 경각심이 높기 때문에 트윈데믹을 걱정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건강한 사람들의 경우, 독감 백신을 맞지 못한다고 해서 문제될 것은 없다. 천 교수는 "백신을 맞아도 독감에 걸리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키는게 훨씬 안전한 예방법이 될 수 있다"며 "국내에서는 독감 검사가 실시간 가능하고, 효과가 확실한 치료제도 있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조언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9-27 11:46:1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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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동향] 증시하락에 국내 주식형펀드 -6.12%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약세를 기록하면서 모든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27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한 주간(9월 18~24일) 국내 주식형펀드는 6.12% 하락했다. 중소형주펀드가 7.20% 하락했고, 특정 섹터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주식섹터가 마이너스(-)7.57% 수익률을 기록했다. 설정액은 오히려 4068억원 늘었다. 인덱스펀드로 3967억원의 자금이 유입된 가운데 인덱스주식기타 유형으로 4758억원이 유입된 영향이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2.70% 하락했다. 브라질(-8.51%), 인도(-4.89%), 러시아(-4.0%)지역 펀드가 약세를 기록했다. 섹터형에서는 소재(-8.65%), 금융(-5.23%) 유형이 크게 하락했다. 설정액은 724억원 늘었다. 지역펀드에서는 자금이 빠져나갔지만 에너지, 정보기술(IT) 등 섹터유형 펀드로는 225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북미주식형펀드에도 설정액이 438억원 늘었다. 한 주간 모든 국내주식형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에셋원공모주코스닥벤처기업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파생형]종류A-E'가 -1.63%로 수위를 기록했다. 해외주식형에서는 '한국투자연금베트남그로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C-e)'가 1.70% 올랐다. 한편 24일 기준 코스피지수는 직전 주보다 5.55% 하락한 2272.70 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진국 주식시장을 반영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지수(MSCI) 월드인덱스(World Index)는 전 주보다 3.49%, MSCI 신흥국(EM) 지수는 4.43% 하락했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9-27 11:09:24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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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LG전자, 3분기 깜짝실적 전망 10만원 넘어서나

지난 6개월간 LG전자 주가·거래량 변화 추이. /한국거래소 LG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예상 밖의 언택트(비대면) 수혜주'가 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실내 생활이 늘어나 TV 등 가전제품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증권업계는 LG전자의 목표주가를 10만원 이상으로 조정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25일 9만2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LG전자는 2020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5조272억원, 영업이익 75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액은 올해 2분기 대비 31.3% 증가하고, 지난 2019년 3분기 대비 11.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올해 2분기 대비 66.7%, 지난 2019년 3분기 대비 26.7% 증가할 전망이다. 주요 증권사의 기업분석보고서(리포트)를 살펴보면 IBK투자증권이 12만원으로 목표주가를 가장 높게 책정했다. DB금융투자·대신증권·하이투자증권(11만5000원), 한화투자증권·키움증권·SK증권(11만원), 현대차투자증권·유진투자증권(10만5000원) 등의 순이다. 모두 10만원 이상으로 적정가격을 조정했다. LG전자의 현 주가수익비율(PER)은 10.7배로 글로벌 가전 섹터 평균 PER인 17.9배 대비 낮은 수준이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최근 주가는 급락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여전히 기업 가치 대비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말했다. 특히 TV 등을 생산하는 HE(Home Entertainment) 사업부와 생활 가전을 담당하는 H&A(Home Appliance&Air Solution)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상향 조정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 등 실내 생활이 장기화됐고, 자연스레 TV를 많이 사용하게 돼 교체 수요로 이어졌다.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 가동을 계기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출하량이 크게 늘어나기도 했다. OLED TV 물량은 2분기 대비 40% 이상 증가하고, 액정표시장치(LCD) TV는 2분기 대비 6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HE사업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3조60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H&A 사업부에선 역대 최장 장마로 건조기, 제습기의 판매 증가가 긍정적인 매출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결혼 행사나 해외여행 등이 줄면서 자연스레 가전제품에 대한 지출 비중이 늘어나기도 했다. 프리미엄·신가전 제품 매출이 늘어나는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H&A 사업부 매출 중 7대 신가전 매출 비중은 2019년 15%에서 20년 17%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H&A 사업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한 5조9760억원으로 예상된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도 (LG전자) 가전은 수익 창출력을 유지하고, TV는 이연된 대형 스포츠 이벤트 효과가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며 "스마트폰은 보급형 5G폰에 적자 폭을 줄이고, 자동차부품은 정상적 수요 여건 속에서 분기 단위 흑자 전환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09-27 11:08:22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