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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창립61주년 기념 행사 비대면 진행

롯데건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정부의 방역 시책에 동참해 창립 61주년 기념행사를 비대면 행사로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롯데건설의 창립 기념일은 15일로 올해는 임직원이 휴가에 들어간다. 하석주 사장은 사내 인트라넷으로 임직원에게 축하 메시지와 당부의 말을 전하고, 올해의 롯데건설인 등에 대한 포상은 개인별로 전달한다. 하석주 사장은 임직원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말과 더불어, 수주 경쟁력 강화와 고객을 위한 기본적인 가치 제고를 강조하며,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해 지속적인 성장을 해나갈 것을 주문했다. 롯데건설은 지난 3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되자 비상경영체제 행동 강령과 윤리경영 실천 선언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더불어 화상 회의 및 화상 면접과 일시적인 재택근무를 도입하고, 임직원의 복장 자율화를 시행해 언택트 시대에 걸맞은 조직문화 혁신으로, 건설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코로나에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는 "롯데건설은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사랑과 신뢰받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위기를 기회로 삼아 61주년 롯데건설의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경쟁력과 체질 강화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2020-09-14 09:34:3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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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전세 13.3% 상승…3기 신도시 발표에 관심 증폭

3기신도시 사전청약 일정이 발표되자 해당 지역에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최근 각종 여론조사 결과, 청약 의사가 가장 높게 나타난 하남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거주요건을 채우기 위해 이사를 고려하는 움직임도 늘고 있다. 14일 직방에 따르면 하남은 지난해 말 대비 아파트 전세가격이 13.3% 오르며 경기 지역 내에서 가장 크게 상승했다. 두 번째로 많이 오른 용인은 11.1% 상승했다. 3기 신도시 중, 창릉지구가 위치한 고양은 5.2% 상승했다. 하남은 3.3㎡당 아파트 전세가격이 1433만원 선에 형성됐다. 최근에 풍산동 하남힐즈파크푸르지오 2단지 112㎡A타입이 5억 선에 계약됐다. 이 단지는 2018년 9월에 입주를 진행한 단지로 2년 전세 만기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올해 입주한 하남감일스윗시티 14단지는 71㎡A타입이 4억 선에서 전세 계약이 형성됐다. 하남은 서울 송파, 강동권과 인접한 곳으로 아파트 가격 수준이 서울보다 저렴해 동일 생활권을 이용하는 수요자라면 유리한 청약조건을 확보하기 위해 이주를 고려할 가능성이 높다. 하남은 3.3㎡당 매매가격이 2291만원 선인데 비해 송파와 강동은 3.3㎡당 매매가격이 각각 3836만원, 2715만원 선에 형성됐다. 직방 관계자는 "3기 신도시나 사전청약이 예정된 곳에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 주민에게 우선 공급되는 기회를 공략하는 게 유리할 수 있다"라며 "본청약까지는 최대 2년 이상 거주의무 기간을 채워야 하므로 적어도 올해에는 대상 지역으로 거주지를 옮긴다면 청약 성공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

2020-09-14 09:26:3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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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맵, 보장핏팅 서비스 출시…맞춤형으로 딱 맞는 보험 추천

/보맵 보맵이 고객의 부족한 보장을 채워주는 보장핏팅 정식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보장핏팅 서비스는 필요한 보험을 고객이 직접 설계할 수 있도록 보험료 비교에서 보장비교, 보험추천까지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디지털 완결형 보험관리 솔루션이다. 보험 본연의 역할인 위험 대비에 초첨을 두고 질병, 상해 발생시 반드시 필요한 ▲최소 비용 ▲적정한 보장 ▲적합한 상품을 추천한다. 보맵은 통합·실손·암·뇌.심장·사망·어린이보험 등 건강보험을 디지털 상품으로 본격 출시했다. 삼성화재, MG손해보험, DB손해보험, 교보라이프플래닛과 보장 범위를 중점으로 8개 상품을 선정하고 하나생명과는 고객이 원하는 담보를 선택할 수 있는 DIY암보험을 함께 개발했다. 보험상품은 올해 연말까지 계속해서 추가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디지털 환경에서 고객이 보험의 모든 과정을 혼자서도 쉽게 밟을 수 있도록 보장핏팅 서비스 설계에 다양한 시각자료와 어려운 보험용어 풀이도 더했다. 보맵 류준우 대표는 "얼마전 보험소비자를 대상으로 리서치한 결과 10명 중 8명이 비대면 채널을 통해 건강보험에 가입할 의향이 있다고 답하고, 그 이유로 저렴한 보험료, 편의성, 대면영업에 대한 부담을 꼽았다"며 "보맵이 혁신하고자 하는 것이 바로 이 세가지고, 보장핏팅 서비스가 그 답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9-14 09:24:1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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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 하반기 채용 스타트…규모는 작년 절반 수준

5개 지방은행이 일제히 하반기 공개채용에 들어갔다. 올해 지방은행 채용규모가 지난해보다 절반 수준으로 크게 줄면서 지역 내 취업준비생들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그룹의 부산·경남은행과 DGB대구은행, JB금융그룹의 전북·광주은행 등 중요 지방은행들은 서류접수를 시작하면서 채용 절차에 들어갔다. 지역우수 인재를 우선적으로 뽑는 '지역 할당 채용'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언택트(비대면)로 디지털 금융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디지털 부문 인재를 별도로 선발한다. 부산·경남·대구·광주·전북 등 5개 주요 지방은행의 채용규모는 136명으로 지난해 260명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지방은행의 채용인원은 꾸준히 감소했다. 2018년 401명, 2019년 260명에 이어 올해도 채용인원이 줄었다. 특히 올해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 뿐 아니라 점포 통폐합 등으로 채용 인원이 감소했다. 한 지방은행 관계자는 "영업 점포 통폐합,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대내외적 요인으로 채용 인원이 다소 감소했다"며 "어려운 상황임에도 꾸준한 인재 채용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은행은 오는 22일까지 하반기 신입행원 지원서를 접수받는다. 모집인원은 6급 대졸 및 졸업예정자 20명, 7급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 6명 등 총 26명을 선발한다. 이후 필기전형, 실무자면접, 최종면접 등을 순서로 11월 중 최종 선발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오는 16일까지 서류접수를 시작으로 하반기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이후 AI면접, 필기전형, 면접 등의 단계를 거쳐 부산은행은 30명, 경남은행은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난해 일반직군과 디지털직군을 구분해서 선발한 것과 달리 올해는 구분 없이 통합직군으로 선발한다. 또한 두 은행 모두 필기과정에서 지원자의 금융 정보통신기술(ICT) 기초지식을 검증한다. 응시자라면 금융 관련 상식 뿐 아니라 핀테크,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금융 기초지식도 공부해야 한다. 채용인원 규모는 부산은행, 경남은행 각각 30명, 20명을 선발한다.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각각 30명씩, 전체 선발인원 중 75% 이상을 지역인재에서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인재 지원 자격은 전북은행은 전북 지역, 광주은행은 광주·전남 지역 고등학교 또는 대학졸업(예정)자여야 한다. 또한 광주은행은 오는 22일까지 유튜브 '광주은행TV'를 통해 신입행원 채용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0-09-14 08:59:43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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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동향] 새내기株 활약에 '코벤펀드' 수익률 20.61%

기업공개(IPO) 새내기 주식이 좋은 성과를 내면서 코스닥벤처펀드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13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한 주간(9월 4~10일) 국내 주식형펀드는 0.12% 올랐다. 소유형 중에서는 액티브주식배당펀드가 1.33% 수익률로 수위를 기록했다. 설정액은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전체 4404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간 가운데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에서 3276억원이 줄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4.63% 내렸다. 중국주식펀드가 5.68%로 가장 많이 내렸고, 인도(-3.42%), 베트남(-2.05%) 등 신흥국주식이 약세를 보였다. 섹터형에서는 미국 나스닥의 급락장이 연출되면서 정보기술섹터가 5.34% 하락했다. 설정액은 311억원 늘었다. 국가에 투자하는 펀드는 설정액이 305억원 줄었지만 정보기술섹터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섹터펀드 설정액이 200억원 늘었다.또 북미지역에 투자하는 펀드로도 589억원의 자금이 들어오면서 전체 설정액을 늘렸다. 한 주간 가장 수익률이 좋았던 국내 주식형펀드는 '브레인코스닥벤처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종류A'(20.16%)로 나타났다. 지난 9일 상장한 카카오게임즈가 '따상'(공모가 2배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을 기록한 영향이다. 해외주식형에서는 금에 투자하는 소재펀드인 'IBK골드마이닝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Ce'(2.57%)가 수위를 기록했다. 한편 10일 기준 코스피지수는 직전 주보다 0.02% 소폭 상승한 2396.48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진국 주식시장을 반영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지수(MSCI) 월드인덱스(World Index)는 전 주보다 2.39%, MSCI 신흥국(EM) 지수는 2.12% 하락했다.

2020-09-14 08:59:34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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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하나원큐 모바일헌금' 서비스 출시

/하나은행 하나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종교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국내 은행권 최초의 자금관리서비스(CMS) 기반의 '하나원큐 모바일헌금'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종교단체에서 온라인 예배, 가정 예배로 현장 행사를 대체하고 헌금 또한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있다. 그러나 온라인 헌금은 단순 계좌이체 방식에 불과해 헌금 내용, 종류, 헌금한 사람의 구분 등을 위해서는 종교 단체에서 교인에게 일일이 연락하여 확인하는 등 번거로움이 따랐다. '하나원큐 모바일헌금' 서비스는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 SMS문자 ▲ 교회 홈페이지 등의 인터넷 화면 메뉴 ▲ QR코드 ▲ NFC방식 등으로 손쉽고 다양하게 헌금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고 간편비밀번호(6자리 숫자) 만으로도 종교 단체별 전용 모바일 헌금에 접속하여 편리하게 헌금 할 수 있다. 특히 하나은행 계좌 뿐만 아니라 타행 계좌를 이용하는 교인들도 간편하게 헌금 할 수 있고 정성이 가득한 기도문을 교인이 직접 스마트폰에 등록할 수 있다. 교회 등 종교단체는 CMS 시스템을 통해 ▲ 헌금 종류 ▲ 헌금의 종류별로 입금되는 계좌 ▲ 감사의 말씀 등을 직접 등록할 수 있고 ▲ 헌금 종류별 기도문과 헌금한 사람 등의 정보를 자동 집계하여 기도문 등을 출력해 활용할 수 있다. 집계된 데이터를 단체에서 사용하고 있는 교적정보시스템, 재정관리시스템으로 연계해 기부금 연말 정산 지원을 간편하게 하는 등 데이터 관리 일원화를 실현하여 수작업으로 수행하던 현찰 계수 및 관리업무 부담을 대폭 경감할 수 있다 염정호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장은 "하나원큐 모바일헌금 서비스가 헌금의 본질적 가치를 이어가면서 비대면으로 편리함을 제공하여 대면 집합 예배가 어려운 종교단체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스마트폰에 익숙한 젊은 종교인과 현찰이 없는 사회로 가는 사회변화에 발맞추어 디지털 예배 환경 구축에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9-14 08:57:5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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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하향..프랜차이즈 커피점, 음식점 정상영업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에서 2단계로 2주간 조정하면서, 음식점과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의 정상영업이 가능해진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확산 대응을 위해 수도권에 유지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2단계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2.5단계가 해제됨에 따라 14일 부터 수도권 지역 음식점과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 학원 등은 정상 영업이 가능해졌다. 일반 음식점, 제과점,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아이스크림·빙수 점 등은 지난 2주간 밤 9시 이후로는 포장·배달 주문만 허용됐다. 다만 이 업소들은 기존과 같이 출입자 명부를 엄격히 관리해야 하며, 사업주와 종사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시설 내 이용자 간 2m 간격을 유지하도록 관리해야 한다. 이밖에 2.5단계 하에서 비대면 수업만 허용됐던 학원과 직업훈련기관의 경우도 다시 대면수업이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다만 추석 연휴 등이 코로나19 확산세의 고비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이 기간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 총리는 "추석부터 한글날을 포함한 연휴 기간이 하반기 코로나19 방역에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라며 "정부는 9월 28일부터 2주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하고 전국적으로 강력한 방역 조치를 미리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9-13 16:18:3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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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슈리포트]코로나19에 '대출공화국'…가계도 기업도 빚잔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본격 확산된지 반 년 만에 대한민국은 대출공화국이 됐다. 가계와 기업 모두 사상 최대치로 대출에 나서며 그야말로 '빚잔치'가 한창이다. 이유는 복합적이다. 가장 먼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악화에 대비해 일단 현금을 쌓아두자는 수요가 컸다. 매달 폭증하는 대출 추이를 보면서도 정부가 섣불리 대출 조이기에 나서지 못하는 이유기도 하다. 여기에 금리는 사상 최저 수준인 반면 부동산, 주식시장 등 자산시장이 들썩이면서 '빚투(빚내서 투자)' 수요가 대출로 이어졌다. /한국은행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092조8000억원으로 6월보다 15조7000억원 증가했다. 기업과 가계에 대한 신용공급(대출)이 이어지면서 시중통화량은 지난 4월 사상 처음으로 3000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매달 사상 최대치를 경신 중이다. 지난달 금융권 대출 추이를 감안하면 8월 시중통화량 역시 최대치를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가계대출 月 증가폭 '사상 최대' 소득은 그대로인데 빚만 늘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가계부채는 질도 나쁘다. 신용대출 등 단기 대출이 빠르게 늘면서 향후 우리 경제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한국은행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중 은행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11조7000억원이 늘었다. 월중 증가액 기준으로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4년 이후 가장 크게 늘었다. 이전 최대치인 올해 3월 9조6000억원보다도 2조원이 넘게 많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 증가규모 역시 지난달 5조7000억원으로 전월 3조7000억원에서 큰 폭으로 늘었다. 역시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제2금융권까지 포함하면 증가폭은 더 확대된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지난달 14조원 늘었다. 전월 증가폭 6조5000억원의 두 배가 넘게 급증했다. 제2금융권은 카드대출과 계약대출(보험)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2조2000억원 증가했다. 금융당국은 일단 최근의 가계대출 증가 추세가 일시적 현상인지, 아니면 추세적 흐름인지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특히 전금융권 신용대출이 주식매매자금과 코로나19에 따른 생활안정자금 수요, 일부 주택시장 과열에 따른 긴급 매매자금 수요 등 여러 요인이 맞물려 급증했다"며 "주식, 주택 매매에 활용된 신용대출은 향후 시장 불안시 금융회사 건전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금융회사 차원에서도 각별한 관리가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업대출 급증…中企 신용리스크 누적" 기업대출은 중소기업의 신용위험이 누적되는 것은 아닌지 경고등이 켜졌다. 지난달 은행권 기업대출(원화)은 5조9000억원이 늘어 전월 8조4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축소됐다. 누가 빌렸는지를 들여다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사정이 다르다. 대기업대출은 1000억원 감소세로 전환했다. 반면 중소기업대출은 6조1000억원 증가해 전월 6조4000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중소법인·개인사업자의 대출수요와 정책금융기관 등의 금융지원이 맞물리면서 증가세가 지속됐다. /한국은행 이미 올해 상반기 중 예금취급기관(은행+비은행)의 기업신용은 125조2000억원 증가했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1년 12월 이후 최대치다. 이 중 예금취급기관의 기업대출이 119조5000억원, 회사채 등 직접금융을 통한 신용공급이 5조7000억원 늘었다. 문제는 늘어난 유동성에도 기업들의 신용위험지표는 그대로라는 점이다. 회사채 신용스프레드는 코로나19 확산 직후 빠르게 확대됐다가 크게 낮아지지 않고 있다. 금융기관의 기업 신용위험에 대한 경계감도 금융위기 당시와 달리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기업부문 레버리지 증가와 자산가격과 실물지표 간 괴리 등 코로나19 이후 누적되고 있는 잠재리스크가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며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실물경기 회복이 지연될 경우 주가 등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확대되거나 그간 정부의 금융지원 조치 등에 크게 의존해온 중소기업들의 신용위험이 증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9-13 14:24:43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