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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신용대출 규제 골몰…생계형 신용대출 끊기나

신용대출이 불과 열흘 만에 1조원 이상 증가하면서 금융당국이 억제대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문제가 될만한 대출분야에 '핀셋형' 규제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은행들은 명확한 용도분석을 통한 신용대출 규제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축소하거나 한도 축소, 금리 인상 등의 방안이 논의되고 있지만 이럴 경우 취약계층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신한·우리·하나·KB국민·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여신담당 부행장과 이날 오전 영상회의를 갖고 신용대출 현황을 파악하고 규제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5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지난 10일 기준 125조4172억원으로 집계됐다. 8월 말 잔액보다 1조1425억원 늘어난 것이다. 지난 6월 이후 신용대출이 가파르게 증가하자 이를 안정시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DSR 비율을 축소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DSR은 주택담보대출 외에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 자동차 할부 등 금융회사에서 받은 모든 가계대출 원리금상환액을 연 소득으로 나눈 비율이다. 현행 40%(비은행권 60%) 기준을 축소하고 조정대상지역을 넓혀 신용대출로 주택자금대출의 우회수단으로 사용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후 신용대출을 받은 사람에 한해 대출용도를 확인하던 것도 기간을 3개월 내에서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국토부 특별사법경찰과 금융위, 금감원 등으로 구성된 '부동시장불법대응반'을 통해 사후조사범위를 확대하겠다는 설명이다. 다만 은행들은 신용대출의 경우 명확한 용도 분석이 어렵기 때문에 금융당국이 원하는 핀셋형 규제는 어려울 수 있다는 입장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신용대출은 용도 제한이 없어 용도에 관한 통계자체가 없는 상황"이라며 "은행들도 대출이자만 제대로 납입되면 크게 문제삼지 않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주택자금이든 주식투자용도든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DSR 등을 활용해 주택자금에 사용되는 신용대출을 일부 줄일 수는 있어도 문제가 있는 부분을 짚어 도려내는 작업은 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오히려 이 같은 방안은 신용대출을 생계자금으로 활용하고 있는 중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DSR 비율은 연 소득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DSR비율을 축소할 경우 상대적으로 생계가 어려운 중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이 신용대출 받기가 더 어려워 질 수 있다"며 "오히려 이 같은 방안으로 피해를 보는 분은 중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일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대출실태를 더 파악한 뒤 대책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신용대출 폭증을 막을 수 있는 방안을 각 은행별로 마련할 것도 권고했다"며 "문제가 있는 지점을 충분히 검토해 신용대출 증가 억제책 마련에 참고토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9-14 15:50:0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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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해외선물 오사카거래소 오픈 기념 수수료 할인

키움증권이 해외선물 오사카거래소(OSE) 오픈을 기념해 수수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키움증권 키움증권이 해외선물 오사카거래소(OSE) 오픈을 기념해 수수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오사카거래소(OSE)에서는 일본의 대표 지수선물 거래가 가능하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니케이225(NIkkei225), 토픽스(TOPIX) 기본 수수료는 600엔에서 250엔으로, 미니토픽스(Mini TOPIX) 기본 수수료는 200엔에서 100엔으로 할인 적용된다. 이벤트 기간은 9월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수수료 할인은 오사카거래소 상품 거래시 모든 계좌에 자동 적용된다. 또 이벤트를 신청한 고객 중 오사카거래소 상품을 1계약 이상 거래한 고객에게 매월 선착순 100명에게 신세계상품권 1만원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12월까지 총 400명으로 매월 중복 당첨도 가능하다. 해외선물옵션 계좌를 보유한 개인 고객이라면 키움증권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신청 가능하다. 해외선물옵션 계좌가 없다면 비대면으로 개설 후 참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해외선물옵션 비대면 계좌 고객을 대상으로 수수료 할인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달러상품 기준 마이크로상품 1달러, 그 외 상품은 계약당 2.5달러로 수수료 할인이 가능하다.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키움증권 홈페이지나 키움금융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09-14 15:29:2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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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막는다”… 우리사주·스톡옵션 퇴사 방지책 '고심'

예비 상장사들이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과 우리사주에 대한 리스크를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주식보장제도를 고민 중이다. 상장 후 주가가 크게 오르면 직원들이 권리 행사 후 바로 퇴직하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다. 금융당국도 투자자보호를 위해 이전보다 까다로운 상장 심사에 나섰다. SK바이오팜 일부 직원들이 우리사주 차익 현금화를 위해 퇴사한 것이 경종을 울린 모양새다. 스톡옵션은 회사의 임직원이 미리 정한 가격으로 그해 기업의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다. 일종의 성과급으로 볼 수 있다. 상장사들은 자사 혹은 관계사 임직원에게만 부여할 수 있지만 비상장사들은 대학교수, 연구원, 변호사 등 외부 전문가에게도 주는 것이 가능하다. 그래서 비상장 단계의 벤처기업들이 상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이 활용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 B사는 최근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스톡옵션을 여러 차례에 걸쳐 부여하고, 그때마다 행사 시기를 최소 2년에서 길게는 5년까지 책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여러 차례에 걸쳐 주며 권리 행사 기간을 늘려가는 식"이라며 "주가 급등 후 퇴사를 막기 위한 고육책"이라고 말했다. 우리사주는 보호예수 기간이 상장 후 1년으로 통일돼 있지만 스톡옵션의 경우 제도적으로 설정해 놓은 기간은 없다. 이에 기업들이 스톡옵션 행사기간을 늘리는 방식으로 핵심 인력들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우리사주와 스톡옵션 등에 대한 이슈가 시장의 화두인 만큼 '핵심인력과 보유기술 유출에 따른 위험에 관한 공시'를 강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전보다 "까다로워졌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평가다. 최근 IPO를 마친 상장사 관계자는 "기존에 냈던 것에서 추가로 보완 서류를 요구받았다"며 "스톡옵션 행사로 매수한 가격 대비 공모가 하단가격 금액도 따로 적어내라고 했다"고 귀띔했다. 예비 상장사들은 회계적 리스크를 고려하더라도 핵심인력 이탈 방지를 위해 스톡옵션 활용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한다. 특히 제약·바이오 업계는 더더욱 그렇다. 굵직한 연구·개발(R&D) 성과가 나기 전까지 큰 수익을 내기 힘든 만큼 대규모 인건비를 책정할 현금 여력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해 금감원이 스톡옵션 부여와 행사현황을 분석한 자료를 살펴보면 2015년 1월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특례상장 한 58개사 중 88% 수준인 51개사가 스톡옵션을 활용했다. 이 중 85%가 제약·바이오 업종이었다. 코넥스에 상장한 한 바이오 재무담당최고책임자(CFO)는 "바이오 중소벤처기업은 인력 유치 경쟁이 심하다. 핵심인력이 이탈할 경우 제품개발에 큰 차질이 생긴다"며 "급여와 처우에서 상대적으로 뒤처질 수밖에 없는 소규모 회사들은 적극적으로 스톡옵션을 활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만 스톡옵션을 부여할 경우 현금흐름표에 주식보상비용이 계상되는 것은 부담 요소로 꼽힌다. 이 CFO는 "주식보상비용이 많이 발생할 경우 실질 현금흐름과는 상관없이 장부상 적자를 기록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최근 미국 증시의 대표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에 편입되지 못한 이유 중 하나로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의 거액 스톡옵션 회계처리 문제가 지목됐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성과연동형 스톡옵션 활성화 등 장기 성과보상제도의 다양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양도제한부 주식, 주식결제 성과연계형 주식, 현금결제 성과연계형 등이 대안으로 지목된다. 이중 양도제한부 주식은 임직원이 중도 퇴직할 경우 회사에 주식을 반환해야 한다. 스톡옵션의 일종이지만 회사가 무상으로 교부한다는 점에서 행사기간 안에 일정 수량을 사야 하는 일반적인 인센티브 스톡옵션과는 차이가 있다.

2020-09-14 15:11:20 송태화 기자
길리어드, 바이오기업 이뮤노메딕스 25조원에 인수

글로벌 제약업계에서 다시 대규모 인수합병(M&A)이 성사됐다. 세계 유일한 신종 코로나바이러그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를 보유한 미국 제약회사 길리어드사이언스가 바이오기업 이뮤노메딕스를 약 210억 달러(약 25조원)에 인수한다. 길리어드와 이뮤노메딕스는 13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통해 길리어드가 이뮤노메딕스의 발행주식 전부를 주당 88달러(약 10만4000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종가(42.25달러)에 108% 프리미엄이 더해진 가격이다. 이뮤노메딕스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유방암치료제 '트로델비'를 보유하고 있다. 트로델비는 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삼중음성유방암 치료제로 쓰일 수 있도록 승인받았다. 이뮤노메딕스의 제무재표상 누적적자는 15억 달러에 달하지만, 현재 트로델비로 인한 이뮤노메딕스 시장가치는 100억달러 이상으로 평가된다. 이뮤노메딕스는 내년 상반기에 유럽에서도 트로델비의 사용 승인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수로 '트로델비'를 확보하게 된 길리어드는 최근 지속적으로 면역항암제 확보에 주력해 왔다. 올해 초에는 혈액암 치료제를 생산하는 바이오회사 포티세븐을 약 50억달러에 인수했고, 자운스 테라퓨틱스와 아쿠스 바이오사이언스 등 면역항암제를 개발 중인 업체들과도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니얼 오데이 길리어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는 경쟁력 있고 다양한 종양학 포트폴리오를 마련하려는 길리어드의 노력에 중대한 진전이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대형 M&A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에서 이뮤노메딕스와 같은 기술을 가진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레고캠바이오는 장중 5만9900원(12%) 오르며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이뮤노메딕스의 매각 뉴스를 비롯해 글로벌 ADC 업체들에 대한 가치는 상승세를 지속 중"이라며 "국내 기업에서는 다수의 ADC 플랫폼 및 물질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 이전 계약 체결까지 경험한 바 있는 레고켐바이오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9-14 14:47:07 이세경 기자
대웅제약,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2종 글로벌 임상 순항

대웅제약이 약물 재창출 방식으로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가 글로벌 임상에 속속 진입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14일 코로나 19치료제로 개발중인 카모스타트 계열 의약품인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호이스타정'에 대한 멕시코에서 해외 연구자 2상 임상에 최초로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멕시코 연구자 임상을 필두로 코로나19 치료제가 필요한 다양한 국가에서 임상 진행해 호이스타정의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이번 임상은 2상으로 멕시코 살바도르 주비란 국립의학·영양연구소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연구자 주도 임상이다. 경증 또는 중등증의 코로나19 외래환자18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관찰기간 포함 40일간 실시된다. A그룹(90명)에는 카모스타트를 14일간 경구투여하고, B그룹(90명)은 카모스타트의 위약군을 투약하여 임상적 증상 완화를 비교 평가한다. 원활한 해외 연구자 임상을 위해 대웅제약은 지난 8월 19일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한국원자력의학원과 공동연구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또 다른 코로나19 치료제, 니클로사마이드 계열 'DWRX2003' 역시 인도와 필리핀 등에서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이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DWRX2003은 지난 3일 부터 인도 현지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필리핀에서는 코로나19 감염 환자를 대상으로 DWRX2003 임상 1상을 승인받아 이달 중 투약을 개시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인도와 필리핀에서 진행하는 임상 1상 결과를 토대로, 즉시 임상 2, 3상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상업용 생산을 위한 공정 검증은 이미 완료하여, 임상 결과가 확보되는 즉시 대량 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이번 멕시코 연구자 임상을 시작으로 호이스타정의 글로벌 코로나19 치료제로서의 개발 가속화를 기대한다"며 "대웅제약은 카모스타트를 포함해 현재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중인 니클로사마이 등의 개발을 가속화해 모든 코로나19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9-14 14:47:0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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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LH와 해외 도시개발 위한 양해각서 체결

대우건설은 지난 11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LH 오리사옥 글로벌상담센터에서 해외 도시개발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협업에 나서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대우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력해 신도시 및 스마트시티, 산업단지, 주택지구, 복합개발사업 등 다양화되고 있는 해외 도시개발 분야에서 인적, 물적 자원, 기술 및 경험을 활용해 협력사업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양사는 우선적으로 베트남에서의 신도시 개발 사업을 검토하고 양사의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개발사업을 통해 확인된 바와 같이 베트남의 신도시 개발사업 분야에 대해 국내 최고의 경험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국내 및 해외 신도시 개발 사례에 대한 노하우가 풍부하고 공공기업으로서 민간기업이 해결하기 힘든 베트남 정부기관과의 카운터 파트 역할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보유한 경험과 노하우, 역량을 결합하면 베트남 신도시 개발사업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민관 협력을 통해 한국형 신도시의 경쟁력을 해외 시장에 보여줄 것"이라고 의의를 설명했다.

2020-09-14 14:21:5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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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시정비사업 제동, 대형 건설사 "부산으로"

부산 대연8구역 재개발 조감도. 부산광역시가 주택 정비사업 수주 격전지로 떠오르면서 대형 건설사 간 대규모 수주전이 예상된다. 그러나 서울 도시정비사업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으로 일정이 연기 되는 등 제동이 걸렸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부산 남구 '대연8구역 재개발조합'은 15일 시공사 선정 입찰을 마감한다. 수주전은 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 컨소시엄과 포스코건설의 2파전이 예상된다. 대연8구역 재개발은 남구 대연동 1173 일원에 아파트 3530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공사비 8000억여원 규모로 올해 하반기 최대 규모 정비사업지다. 지난달 21일 열린 현장설명회에 12개 건설사가 참여, 관심을 모았다. 먼저 포스코건설은 단독 입찰을 선언했다. 포스코건설은 조합 요구를 수용해 단독 입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맞서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은 컨소시엄을 꾸려 수주전에 뛰어 들었다. HDC현산·롯데건설 사업단은 입찰보증금 500억원을 일찌감치 납부하며 수주 의지를 드러냈다. 해운대구 우동 1104-1 일원 삼호가든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우동1구역 사업은 일대 첫 재건축이라는 점에서 대형건설사의 관심이 높다. 우동1구역 재건축조합은 연내 시공사를 선정한다. 이 밖에 공사비 1조여원에 달하는 남구 문현1구역 재개발은 GS건설과의 수의 계약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문현1구역 조합은 지난달 22일 수의계약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일정을 연기했다. 반면 서울 도시정비사업장은 '수도권 2.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되며 조합원이 50명 이상 모여야 하는 상당수 사업장의 총회는 올스톱됐다. 서울시 동작구 노량진4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2일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할 지에 대해 조합원들의 의견을 묻는 정기총회를 열려고 했지만 취소했다. 추후 일정은 논의 중이다. 만약 예정대로 진행했다면 입찰공고에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한 상태여서 수의계약 여부를 결정하는 자리가 될 수 있었다.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도 9일로 예정했던 제 4기 조합임원 선거 총회를 취소한 바 있다. 서초구청에서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가 종료되는 13일 이후로 연기하라는 공문을 보내서다. 송파구 가락시영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오는 19일 조합원 총회를 열 예정이었지만 취소했다. 총회에서 개별등기를 위한 관리처분계획 변경안을 통과시키고 구청에 이전 고시를 신청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송파구청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조합에 총회를 열지 말 것을 경고하는 공문을 수차례 발송해 결국 개최가 취소됐다. 한편 정비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코로나19 등 국가 재난 상황에서 정비사업 조합이 전자 의결을 진행하는 경우, 일반 총회와 동일한 효력을 갖는 법적 근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입법예고 절차에 들어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 일부개정법률안' 제46조에는 '재난 발생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유가 발생해 시장·군수등이 조합원의 직접 출석이 어렵다고 인정하는 경우 전자적 방법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고, 이를 직접 출석한 것으로 본다'는 조항 등을 추가하는 안을 담았다. 기한은 20일까지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09-14 14:10:4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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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 제이씨케미칼, '친환경' 대표 수혜주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14일 "미국 대선의 '친환경 공약에 주목해야 한다"며 바이오연료를 생산하는 제이씨케미칼의 목표주가를 9700원으로 제시했다. 현재주가 대비 72% 가량 상승 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제이씨케미칼은 바이오디젤·바이오중유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현재 미국의 정유사들은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기존 원유 정제시설을 바이오디젤 생산 설비로 전환하고 있고, 글로벌 선사들 또한 바이오중유를 원료로 활용할 채비를 갖추면서 제이씨케미칼의 사업부문이 재평가받고 있다. 국내 바이오디젤 의무혼합비율은 2015년 2.5%에서 2019년 3.0%로 높아지고 있다. 의무혼합비율은 3년 주기로 상향되는 만큼 2021년에는 또 다시 높아질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국내 바이오디젤 시장은 1조원 규모로 0.5% 상승 시 1500억원 가량의 시장 성장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친환경 이슈로 선박용 연료도 바이오중유로 대체 중이다. 지난달 20일 HMM(현대상선)은 선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한국바이오에너지협회, 현대중공업 등과 함께 바이오중유사용 실증을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최 연구원은 "제이씨케미칼은 지난해까지 바이오중유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면서 국내 1위 수준의 바이오 중유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월등한 바이오중유 생산성(capa), 울산을 거점으로 한 유리한 바이오중유운반 시스템 등을 기반으로 선박 바이오 중유 사용이 늘어날 시가장 큰 수혜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신수도 예정지에 취득한 토지경작권(HGU)의 가치도 상승하고 있다. 제이씨케미칼은 지난 4월 인도네시아 중앙정부로부터 2551ha(동사가 확보하고 있는 총사업허가 면적의 약 15.4%)에 대한 토지경작권을 취득했다. 최 연구원은 "허가기간은 35년이고, 이후 25년 연장이 가능하다. 연장기간 종료 후 갱신도 가능하기 때문에 사실상 반영구적 허가"라면서 "총 사업허가 면적 중 개발이 완료된 토지에 대해 2차 HGU 수속을 진행하고 있어 승인면적의 지속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HGU 승인을 받은 지역은 향후 택지변경 등의 옵션을 고려할 수 있어 인도네시아 수도이전으로 상승한 자산가치를 이용해 부동산 개발 등 다양한 수익사업 추진이 가능할 전망이다. 리서치알음이 예상하는 올해 제이씨케미칼의 영업이익은 168억원으로 전년보다 29.2% 증가할 것으로 봤다. 매출 역시 25.6% 늘어난 2542억원으로 전망했다. 적정주가는 2021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809원에 주가수익비율(PER) 12배를 적용, 기존 6200원에서 97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2020-09-14 14:08:40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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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건설현장 스마트 역량 강화 "로봇 투입 할 것"

현대건설이 오는 2026년까지 산업용 로봇을 건설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목표로 건설 로보틱스 분야 개척에 속도를 낸다고 14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해부터 사람의 손과 팔만큼 정밀한 작업이 가능한 '다관절 산업용 로봇' 활용 기술을 개발 중이다. 올해부터는 현장관리용 '무인 순찰 로봇'을 비롯해 용접, 페인팅 등 반복 작업의 효율성을 향상 시킬 '시공 작업용 로봇'을 국내 현장에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굴삭기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작업 위치, 깊이, 기울기 등의 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해 작업을 보조하는 등 건설 중장비를 반자동으로 제어하여 정밀시공을 가능하게 하는 MG(Machine Guidance), MC(Machine Control)시스템을 도입해 생산성 향상을 도모한다. 현재 서산 한국 타이어 주행시험장 현장에 시범 적용 중이며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비정형 시공 기술도 2022년까지 개발해 선보인다. 재료를 쌓아올려 비정형 형상을 제작하는 이 기술은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2차' 현장 조경구조물 제작에 적용돼 그 활용성이 검증된 바 있다. 향후 3D 프린팅 재료를 다양화하고 적용 분야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현대건설은 공장에서 건물의 구조물, 설비 등을 사전 제작한 뒤 건설현장에서 조립하는 OSC(Off-Site Construction)기술과 사물인터넷 기반 현장 안전관리 시스템인 '하이오스(HIoS : Hyundai IoT Safety System)의 확대,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사업관리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시대 변화를 선도하기 위한 스마트 건설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스마트 건설기술을 통한 생산성 및 품질 향상, 디지털 전환을 통한 수행체계 및 작업환경의 변화가 건설업계의 큰 패러다임 변화를 일으킬 것이다"고 말했다.

2020-09-14 14:08:08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