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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IBK 모두다 아트캠프 2025’ 성료

IBK기업은행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IBK충주연수원에서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다문화 사회 통합 지원을 위한 'IBK 모두다 아트캠프 2025'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캠프는 수도권, 충청, 영남, 호남 등 전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및 문화소외계층 아동 15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문화소외계층 아동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해 더욱 폭넓은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캠프는 겨울방학 기간 아동 돌봄 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협동 프로그램 ▲미술체험 프로그램 ▲예술공연 및 강연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이를 통해 다양한 배경을 가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업은행이 후원하는 대한태권도협회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은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캠프에 참여한 경남 밀양 행복한지역아동센터 장미경 센터장은 "IBK 모두다 아트캠프는 여름에 비해 현저히 체험활동 기회가 적은 겨울방학 기간에 열리는 만큼 가뭄 속 단비와도 같다"라며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즐겁게 소통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감회가 남달랐고 이번 캠프를 준비해주신 기업은행과 한국메세나협회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문화통합 사회 정착을 위해 문화예술을 접목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성과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2-10 10:25:2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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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롯데카드·신한카드

롯데카드가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과 협업을 통해 출시한 상품의 신규 디자인을 공개했다. ◆ '동남아보틀' 등 콘셉트 선봬 롯데카드는 '트립 투(Trip to) 로카 빠니보틀 에디션' 카드 4종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지난 2023년 처음으로 출시했다. 전월 실적 30만원을 달성하면 해외 가맹점 2%, 국내 가맹점 1% 할인을 한도 없이 적용한다. 이번에 출시한 디자인은 ▲동남아보틀 ▲미국보틀 ▲중동보틀 등 새로운 콘셉트로 구성했다. 오는 6월 30일까지 해외 결제 건에 할인율을 추가 적용한다. 아멕스 브랜드 카드 이용 시 한도 없는 4%, 마스터 브랜드 카드 이용 시 한도 없는 3% 할인을 마련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해외에서 더 큰 할인 혜택, 합리적인 연회비, 인기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과 협업으로 제작한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 등이 카드의 차별 요소다"라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우량고객 확보를 위해 프리미엄 카드를 출시했다. ◆ 마일리지 등 기프트 옵션 탑재 신한카드는 '더 베스트 엑스(The BEST-X)'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6년 만에 출시한 프리미엄카드다. '마이신한포인트형'과 '스카이패스형' 중 2가지로 구성했다. 마이신한포인트형은 국내외 이용금액의 1%를 적립한다. 전월 300만원 이상 이용 시 0.5%를 추가로 쌓을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29만7000원이다. 해외 겸용(마스터) 30만원이다. 스카이패스형은 국내외 이용금액 1500원당 1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전월 300만원 이상 이용 시 3000원당 추가 1마일리지를 월 최대 5000마일리지까지 적립해준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31만7000원, 해외겸용(마스터) 32만원이다. 연간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17만원의 캐시백도 지급한다. 연간 누적 3000만원 이용 시 7만원, 누적 6000만원 이용 시 10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백화점상품권 ▲호텔외식이용권 ▲항공 및 여행 이용권 등 리워드도 마련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카드를 받는 순간부터 프리미엄 카드의 디자인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전용 패키지를 투명하게 제작했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2-10 10:24:50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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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美 ETF 분배금 보수적 지급 인정…"잔여분 4월 말 추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미국 S&P500, TIGER 미국 나스닥100 ETF의 1월 분배금 축소 논란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놨다. 회사 측은 변경된 세법과 절세 계좌 내 이중과세 문제를 고려해 보수적으로 배당을 책정했으며, 미지급된 분배금은 4월 말 추가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7일 이 같은 내용을 공지했다. 앞서 두 ETF의 분배금이 급감하면서 투자자들의 불만이 커졌다.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다른 운용사의 ETF와 비교해 지급액이 현저히 낮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미래에셋운용은 지난 7일 공지를 통해 펀드 외국납부세액 과세 방식 개편과 절세 계좌 내 이중과세 이슈를 반영해 보수적인 배당 정책을 적용했다고 해명했다. 1월 말 기준 TIGER 미국 S&P500의 발생 분배금은 65원이었지만, 이 중 45원만 지급됐다. TIGER 미국 나스닥100의 경우 243원 중 70원만 배당됐다. 미래에셋운용은 남은 20원과 173원을 수탁기관에 보관 중이며, 발생한 이자 수익을 더해 4월 말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논란을 계기로 ETF 분배금 지급 원칙을 명확히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해당 기간 발생한 분배 재원을 전액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세법 개정 등으로 원칙 변경이 필요한 경우 충분한 시간을 두고 투자자들과 사전에 소통할 계획이다. 또한 "분배 가능 재원과 지급 금액을 보다 투명하게 공개해 투자자 혼선을 방지하겠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연금 투자자의 절세 혜택 복원 및 이중과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금융당국과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라며 "투자자의 소중한 자산을 최선을 다해 운용해 안정적 노후에 이바지하는 TIGER ETF가 되겠다"고 했다. 한편, TIGER 미국 S&P500과 TIGER 미국 나스닥100은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동일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ETF 가운데 순자산총액이 가장 크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2-10 10:05:3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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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CDP 기후변화대응 최고등급 '리더십 A' 획득

대우건설은 국내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평가에서 기후변화대응 부문 최고등급인 '리더십 A'등급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CDP는 매년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 경영전략, 리스크 및 기회 관리 능력, 온실가스 감축 노력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하여 투자자 및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하고 있다. CDP의 정보 수집 및 공개 수준은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이며,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와 함께 가장 공신력 있는 ESG 평가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대우건설은 2022년을 지속가능경영 원년으로 선포하고 사내 ESG체계를 확립하고 탄소중립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글로벌 트렌트에 부합하는 탄소중립 목표 및 위험/기회, 탄소중립 전략 등을 포함한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하여 착실히 이행하고 있다. 또한 산업부산물을 재활용한 탄소저감 친환경 콘크리트를 개발해 탄소저감을 위한 친환경적인 노력을 계속 시행 중이다. 이에 더해 대우건설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친환경, 저탄소 콘크리트의 환경성적표지 인증 및 저탄소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건축 구조물에 '저탄소 콘크리트 활용 방법론' 인증을 추진하여 저탄소 콘크리트 사용량에 따른 자발적 탄소크레딧 확보하는 방안도 진행 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CDP는 전 세계 금융기관에 제공돼 투자 지침서로 활용되는 등 가장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평가기관 중 하나"라며 "이번에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그동안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생각하며, 이를 동력 삼아 앞으로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걸맞은 탄소저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2-10 09:50:5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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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회장 "시장 혁신 이끌 '킬러 상품' 만들어야"…미래에셋자산운용, ‘ETF Rally 2025’ 개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지시간 3일부터 4일까지 미국 페어몬트 하와이 호텔에서 'ETF Rally 2025'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ETF Rally'는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주요 임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글로벌 ETF 비즈니스 현황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2024년말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과 캐나다, 호주, 인도, 일본 등 전 세계에서 운용중인 ETF 총 순자산은 202조원에 달한다. 이번 ETF Rally에는 해외법인 CEO와 운용, 상품, 마케팅 등 ETF 주요 임직원 약 80명이 참석해 법인별 2025년 전략을 소개하고, ETF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방안이 모색됐다. 이 자리에서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 GSO(Global Strategy Officer) 박현주 회장은 시장을 변화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 이른바 '킬러 프로덕트(Killer Product)'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기존에는 없던 시장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상품을 만들어내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일환으로 미국 '글로벌 엑스(Global X)'와 AI 법인 '웰스스팟(Wealthspot)'이 협업한 그룹의 첫 AI 기반 상품 'Global X 인베스트먼트 그레이드 코퍼레이트 본드 액티브(Global X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Active)'가 올 상반기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박 회장은 자국 시장에 국한하지 않고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 투자하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것을 주문했다. 박 회장은 "한국 ETF 시장에서 TIGER ETF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미국에 투자하는 상품들을 선보이며 성장했다"며 "모든 계열사가 미국과 중국 등 경쟁력 있는 시장에 집중해 다양한 투자 기회를 살펴 보고 현지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상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번 ETF 랠리(Rally)에서는 미래에셋 글로벌 ETF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그룹 내 시너지를 창출해 글로벌 운용사로서 미래에셋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미래에셋증권 해외법인 및 마켓 메이킹(Market Making) 회사인 'GHCO'와의 협업 방안을 모색했으며, 법인별 AI와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의 현황을 공유하는 등 미래 플랫폼에 대한 방향성을 공유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혁신·글로벌경영부문 대표인 김영환 사장은 "ETF Rally는 미래에셋의 ETF 전문가들이 함께 전문성을 공유하고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한단계 도약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논의하는 의미있는 자리"며 "특히 이번에는 최근 각 법인에 합류한 새로운 리더들이 참여해 함께 비전을 공유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었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2-10 09:22:1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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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엔터주"…한투운용, 'ACE KPOP포커스 ETF' 순자산액 500억원 돌파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KPOP포커스'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500억원을 돌파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월 30일 상장한 'ACE KPOP포커스'의 순자산액은 지난 7일 기준 536억원을 기록했다. 'ACE KPOP포커스'의 기초지수는 'iSelect K-POP포커스 지수'로 K-POP 산업 내 시장 지배력을 갖춘 상위 10종목을 편입하고 있다. 특히 10종목 중 상위 4개사 비중이 약 95%에 달한다. 현재 편입종목 상위권에는 ▲하이브(26.09%) ▲에스엠(24.98%) ▲JYP Ent.(23.56%) ▲와이지엔터테인먼트(20.19%)가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측은 "국내 상장된 미디어·엔터 ETF 중 K-POP 산업과 연관된 회사만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상품은 'ACE KPOP포커스'가 유일하다"며 "'ACE KPOP포커스'의 최근 1년, 6개월, 연초 이후 수익률 모두 국내 상장된 미디어·엔터 ETF 중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말했다. 해당 ETF의 최근 1년 수익률은 16.64%였으나 최근 6개월 기준으로는 33.26%까지 상승했다. 엔터테인먼트 산업 반등 기대감에 힘입어 올해 기록한 수익률은 14.92%로 나타났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최근 1~2년 동안 K-POP 산업은 대내외 악재로 부진을 겪었지만 올해는 블랙핑크·BTS 등 대형 아티스트 컴백에 영향을 받아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POP 산업은 트럼프 시대 국제정세 변화 등과 무관한 분야라는 점에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ACE KPOP포커스'를 통해 K-POP 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를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2-10 09:14:4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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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2025년도 개정세법 웨비나 개최

삼정KPMG가 오는 20일 기업 세무 담당자 1500여명을 대상으로 '2025년도 개정세법 웨비나'를 개최한다. 10일 삼정KPMG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에서는 삼정KPMG의 조세 전문가들이 법인세법, 조세특례제한법, 국제조세, 부가가치세법, 지방세기본법 등 5개 세션에서 개정 배경 및 입법 취지와 세목별 주요 개정 내용을 설명한다. 올해 시행되는 개정세법에는 ▲종업원 할인금액에 대한 과세 합리화 ▲연구 전담요건 완화 및 공제 대상 비용 범위 확대 ▲벤처기업 복수의결권주식 취득 과세특례 세부사항 규정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주식취득에 대한 세액공제 합리화 등이 포함됐다. 윤학섭 삼정KPMG 세무자문부문 대표는 "이번 개정세법에는 종업원 할인금액에 대한 과세 근거를 마련한 것 외에도 연구개발(R&D) 세액공제 적용 대상 확대와 벤처기업 세제 지원 강화 등 투자 촉진 및 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주요 개정사항이 포함돼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세법 개정 방향과 주요 개정내용을 이해하고 실무 적용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삼정KPMG 세무자문부문은 조세 전문 공인회계사, 세무사, 변호사, 국세청 출신 전문가, 경제분석 전문가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에서 세무 관련 위험요소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대응 전략 등 종합적인 세무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웨비나는 삼정KPMG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사전 접수한 신청자들에게 시청 방법을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2-10 09:08:3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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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부진에 빚갚기도 어려워…4대 은행 연체율 상승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4년 만에 최고치다. 고금리에 경기침체까지 더해지면서 회수하지 못한 대출이 늘어나고 있다. 금융당국의 요구에 은행들은 충당금을 늘려가고 있지만 충당금 적립 속도보다 연체 채권이 증가하는 속도가 빨라 금융사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의 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말 기준 단순 평균 0.29%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시작하기 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4대은행의 대출 연체율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한 이후 대출 만기 연장 상환유예조치로 급격히 감소하다가 2023년부터 급격히 상승했다 ▲2018년 0.26% ▲2019년 0.25% ▲2020년 0.21% ▲2021년 0.19% ▲2022년 0.19% ▲2023년 0.25% ▲2024년 0.29%로 올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KB국민은행은 2019년 0.24%에서 2024년 0.29%로 0.05%포인트(p)상승했고, 신한은행이 같은 기간 0.26%에서 0.27%로 0.01%p 올랐다. 하나은행은 0.19%에서 0.3%로 0.11%p 상승하고, 우리은행은 2019년과 2024년 모두 0.3%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연체율이 높아진 이유는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로 은행들이 가계대출을 제한한 상태에서 경기 불확실성이 더해진 영향이 컸다. 앞서 은행은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강화에 따라 대출상품의 금리를 올리는 등의 방식으로 가계대출을 줄였다. 특히 가계대출 개인 신용대출은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4대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1년 전과 비교해 40조9382억원 늘어난 반면 신용대출은 3조6719억원 감소했다. 생활비 등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신용대출의 공급이 제한되면서 연체율이 올라갔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11월 기준 0.41%로 1년 전(0.39%)와 비교해 0.02%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은 같은기간 0.25%→ 0.27%로 0.02%p, 신용대출은 0.76%→ 0.82%로 0.06%p 올랐다. 아울러 기업대출 연체율도 상승했다. 국내은행의 기업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11월 기준 0.6%로 1년 전(0.52%)와 비교해 0.08%p 상승했다. 은행들이 가계대출을 줄이면서 수익확보가 어려워지자 개인사업자·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대출을 늘렸다. 가계에서 유용할 수 있는 자금이 부족해지면서 내수 회복이 더뎌지고, 여기에 경기 불확실성까지 더해지며 기업의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따라 은행의 건전성 확보를 위해 대손충당금을 더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손충당금은 은행이나 저축은행 등 금융기관이 가계나 기업에 대출을 해줬을 때 입을 수 있는 손실을 평가한 금액이다. 향후에 발생할 수 있는 손실에 대비해 미리 쌓아둔다는 의미다. 4대 은행의 부실채권 대비 대손충당금 적립 비율 평균은 2023년 12월 246.35%에서 지난해 9월 205.43%로 40%포인트 낮아졌다. 은행들이 대손충당금을 역대급으로 쌓았음에도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되려 하락하는 이유는 그만큼 부실채권이 늘어나는 속도가 충당금 적립 속도보다 가파르게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고환율과 경기 악화 등이 기업에 리스크로 작용하고, 그렇게 되면 대손충당금을 더 쌓아야 하는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도 "다만 차주들의 전반적인 연체율이 오르고 있어 이런 상황이 당분간 계속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2-10 08:43:2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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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NFT, 이중섭·김환기·이우환 거장 3인과 함께...작품 실물 연계 드롭 진행

두나무가 운영하는 업비트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이 한국 근현대 미술사를 대표하는 작가 3인의 작품을 실물 연계 NFT로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실물 연계 NFT 드롭은 디지털과 실물자산을 연결하는 새로운 트렌드로, NFT 홀더는 연계된 실물 작품을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업비트 NFT는 국내 최대 NFT 플랫폼으로 2021년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내외 미술계 거장, K-POP, 스포츠, 일러스트레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NFT 거래를 지원해 왔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한국 현대 미술의 정체성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이중섭, 김환기, 이우환 화백의 작품을 실물 연계 NFT로 드롭한다. 이들 작가들은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가 발표한 2024 국내 미술품경매 낙찰가격 30위 가운데 상위권에 포함된 대표적인 거장들이다. 이들의 작품은 희소성이 높아 미술 시장에서 꾸준히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가장 먼저 10일 드롭되는 이우환 작가의 '조응'은 절제된 붓질과 여백으로 관계의 미학을 구현했다. 이 작가는 모노하 운동의 대표주자로 미니멀리즘과 동양철학을 결합한 대가로 유명하다. 이어 오는 2월 20일에는 한국 근현대회화의 추상적 방향을 여는 데 선구자적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는 김환기 작가의 작품을 출품한다. 한국적인 정서와 서정을 담은 작품 2점을 업비트 NFT 드롭에서 만나볼 수 있다. 2월 27일에는 이중섭 작가의 감성적이고 강렬한 필치가 담긴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 '황소'를 통해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이중섭 작가의 작품을 원본으로 소장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실물 연계 NFT 드롭스는 업비트 NFT 플랫폼에서 경매 입찰을 진행하고 낙찰자에게 해당 NFT의 원본 실물 작품 및 작품보증서 실물을 전달하게 된다. 두나무 관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미술계 거장들의 작품을 업비트 NFT 이용자들에게 소개하고 작품을 직접 소장할 기회를 나눌 수 있어서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작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미술계와 대중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2-10 08:43:23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