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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 융복합 트랙 기반 모듈식 교육 진행

춘해보건대학교 간호학부는 지난 24~27일 교육혁신지원센터가 운영하는 '미래형 인재 양성 융복합 트랙 기반 모듈식 교육-교원양성과정-'을 운영해 3학년 교직과정 학생 22명이 전원 수료했음을 밝혔다. 이번 교원양성과정 교육은 최근 우리나라 교육 현장의 변화에 따른 교원의 다양한 역할 기대에 대한 소양을 함양하고, 미래 보건교사로서 업무역량 배양을 위한 실무형 교육 중심으로 마련했다. 교육 과정은 총 오후 3시간으로 구성했다. 이론과 실습 교육을 통합적으로 적용해 ▲아동 고위험 질환 상황별 건강관리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한 학교폭력 바로 알기 ▲ 응급 상황대처교육 ▲ 예비 보건교사가 알아야 할 보건실 업무 A-Z ▲ 초등 보건교육 교육 과정에 따른 수업 지도안 작성에 대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간호학부 이정화 교수는 신경계, 호흡기계, 내분기계 질환을 가진 건강 요관찰 아동의 건강관리에 대해 이론식 강의, 온라인 매체를 활용한 토론 수업을 진행했다. 간호학부 김나은 교수는 우리나라 학교폭력 실태,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우리나라 정책에 대해 사례에 기반해 소개하고, 보건교사의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이론 수업을 진행했다. 울산시 소방본부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전담팀은 응급 상황 발생 시 기본 처치 및 심폐소생술, AED 작동법에 대해 이론 수업을 진행한 후 실습 시간을 진행했다. 울산 성안초등학교 윤정아 보건교사는 보건실 운영관리 전반에 관한 보건교사 업무에 대해 이론식 강의 및 질의응답으로 진행했다. 울산 일산초등학교 황수지 보건교사는 초등 보건교육 교육 과정에 따른 수업 지도안 구성 방법에 대해 강의하고, 수업 시 다양한 온라인 학습도구 활용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울산 삼일초등학교 김신정 보건교사는 학생들이 초등 보건교육 교육 과정에 따른 보건교육 주제에 대해 수업 지도안을 작성 후 발표하도록 하고, 즉각적인 피드백을 해 수업 지도안 작성에 대한 실습 시간을 진행했다. 프로그램 운영자 간호학부 김나은 교수는 "이번 교원양성과정을 통해 교직과정 학생들이 보건교사의 역할과 학교보건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학교보건실습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번 교육 과정에 참여한 3학년 최광영 학생은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보건교사의 업무를 이해하며 보건교사라는 꿈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었고, 예비 보건교사로서 필요한 내용을 배우며 실습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송민주 학생은 "평소 보건교사에 대해 관심이 있었지만 접하기 어려운 실제 학교 현장을 현직 보건교사들에서 배우며 보건실 운영과 보건교사의 직무를 이해할 수 있었다. 또 보건교사의 어려움과 보람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2024-12-30 16:52:4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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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조직 개편 통해 경영 효율성 강화

부산교통공사는 지방공공기관 효율화 정책 및 조직 진단 연구 용역 결과 등 대내외 경영 환경을 반영해 내년 1월 1일 자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별도 인력 증원 없이 기존 기구와 인력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공사의 경영효율성과 생산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개편 핵심은 대부서화와 상위직 감축이다. 영업본부를 비롯해 4개 부서와 3개 부를 통합하거나 폐지해 신속한 의사 결정 체계를 마련하고, 불필요한 조직을 축소해 경영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공사는 조직 내 유사·중복 기능을 조정해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안전 관리, 점검, 조사 기능을 일원화해 안전관리체계의 전문성과 일관성을 강화하고, 통신 분야, 조직 문화 등 이원화된 조직을 통합해 효율적 운영을 도모한다. 특히 도시철도 시설물 유지 관리와 건설 공사 기능을 통합해 관련 업무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이번 개편으로 신규 사업과 현안 해결을 위한 소요 인력도 자체 확보한다. 신교통 및 디자인경영과 같은 미래 성장 동력 사업에 인력을 재배치하고, 민간 투자 상가 개발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 인력을 추가로 구성했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조직 개편은 대내외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자체 혁신의 하나로 조직과 인력의 체질 개선을 통해 공사의 생산성과 경영 효율성을 한층 끌어올리겠다"며 "앞으로도 경영효율화를 바탕으로 지방공공기관으로서 책무를 다하는 고객 중심의 효율적인 조직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4-12-30 16:37:3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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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료연구원, ‘2024년 올해의 우수 연구 성과 톱10’ 발표

한국재료연구원은 국민 투표로 '2024년 올해의 킴스 머티리얼스(KIMS Materials) 뉴스 TOP10'을 선정해 30일 발표했다. 올해의 우수 연구 성과 선정은 기관 대표 연구 성과를 조명하고 재료 기술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높이고자, 국민이 체감하는 재료연 우수 연구 성과를 직접 선정하는 국민 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2022년을 시작으로 올해 세 번째로 시행됐다. 재료연이 올해 공식 언론 보도한 연구 성과를 대상으로 시행한 국민 투표 결과 전체 8682표 가운데 1131표를 얻은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민감도 혈액 내 암 돌연변이 유전자 검출 기술이 1위를 차지했다. 본 기술은 광신호 증폭용 바이오센서 나노 소재를 기반으로 혈액 내 암 돌연변이 유전자를 세계 최고 수준인 0.000000001%까지 초고민감도로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이다. 2위도 체액 기반 비침습 암 조기진단 소재 기술이 1056표를 획득했다. 해당 연구는 체액에서 암 환자의 대사산물 및 변화량을 신속하게 고감도로 검출해 암을 진단하는 비침습적 기술이다. 암 대사체의 광신호를 증폭하고, 이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암을 진단하는 혁신적인 센서 소재를 개발한 것이라 할 수 있다. 3위를 차지한 연구 성과는 721표를 얻은 다중대역 전자파 동시 흡수소재 세계 최초 기술이다. 해당 연구팀은 하나의 소재로 다양한 주파수 대역의 통신 전자파를 동시에 99% 이상 흡수할 수 있는 극박 필름 형태의 복합소재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밖에도 재료연은 국민 투표를 통해 총 10개의 기술을 선정했다. 재료연 최철진 원장은 "국민이 연구원의 연구 성과에 관심을 갖고 손수 투표해 주신 것에 크게 감사드린다"며 "재료연은 국민이 국가 과학 기술에 자긍심을 갖고 공감할 수 있도록 꾸준히 수준 높은 연구 성과로 보답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료연은 국민이 체감 가능한 우수 연구 성과를 계속 홍보하기 위해 2022년부터 연구원 대표 연구 성과를 조명하는 '올해의 킴스 머티리얼스(KIMS Materials) 뉴스 TOP10' 국민 투표를 SNS 이벤트와 연계해 진행해오고 있다.

2024-12-30 16:37:2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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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심덕섭 군수, 2025년 신년사 발표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소망하시는 모든 일 성취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지난해는 고창군에게 희망의 디딤돌이 되어줄 경사가 많았습니다. 삼성전자가 신활력산업단지 18만㎡를 사들여 소유권이 완전 이전됐고, 모나용평에서도 100억원 규모의 토지를 매입해 본격적인 고창종합테마파크 조성사업에 착수했습니다. 국내 중견기업 4곳에선 3천억원을 투자해 명사십리를 국내최고의 노을해변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농업소득향상과 미래 농업·농촌을 위한 희망찬 도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1800여명의 외국인계절근로자들이 고창에서 일손을 도왔고, 전국최초로 농업근로자 기숙사도 준공됐습니다. '사시사철 김치원료 공급단지 구축사업'에도 선정됐고, 청년농업인을 위한 '고창군 스마트팜단지 착공식'도 이뤄졌습니다.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성원해주시는 군민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2025년 을사년 새해에도 고창군은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창신활력산업단지에 삼성전자, 지텍, 에스비푸드 등 ESG기업이 순조롭게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 도민체전'과 '2025세계유산축전', '대한민국 수산인의 날'을 성공적으로 치러내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매력을 높여가겠습니다. 고루 잘사는 풍요로운 농어촌, 좋은기업 좋은일자리 생동하는 지역경제, 천혜의 환경 누리고 즐기는 문화관광1번지, 안전하고 행복한 아름다운 동행, 미래를 준비하는 지역인재 양성, 존중과 화합으로 하나되는 군민을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노을대교의 역사적 착공과 목포-새만금 서해안 고속철도 국가계획 반영 등 SOC 확충에도 힘을 기울여 그간의 낙후를 벗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활력 넘치는 고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는 푸른 뱀의 해라고 합니다. 뱀은 특유의 환경 적응력으로 잘 알려진 동물입니다. 뱀처럼 날카로운 감각으로 새로운 기회를 잡아채고, 뱀의 지혜를 본받아 변화의 흐름을 타고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군민 여러분! 을사년 한해,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4-12-30 16:37:0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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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보건소,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진도군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았다.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은 모자보건사업 중 하나로 임산부와 만 2세 영아 가정에 전문 교육 과정을 이수한 영유아 건강 간호사가 직접 방문해, 건강상담·영아 발달 상태 검사, 영양·양육 교육 등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진도군은 2023년도에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이 선정되어 현재 시범 운영하고 있고, 영양사와 협업해 찾아가는 방문 서비스('똑똑엄마 금쪽아가')를 제공하며, 임신기간을 포함해 2세까지 1:1 맞춤형 영양·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또한, 고위험 임산부(산모 우울·미혼모·장애 산모 등) 지속 관리, 사례 회의를 통한 다문화가정 등 맞춤형 지원, 출산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하고 연계해 지원, '행복한 보배섬 엄마 모임'을 통해 육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부모의 양육 역량을 강화하고 출산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진도군보건소 관계자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산모와 아이에게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2024-12-30 16:35:49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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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청소년문화의집,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으로 활성화

진도군은 관내 청소년들이 다양한 취미·문화 활동을 하면서 교육도 받을 수 있는 진도군 청소년문화의집을 지난 10월에 개관하여 댄스연습실, 악기연습실, 노래연습실, 동아리실, 방송실, 요리연습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개관 이후 약 2,000명의 청소년이 문화의집을 이용했으며,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새로운 취미를 발굴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관내 초·중·고 학생이 참여하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레진 공예(스노우볼 만들기), 가죽공예 등의 활동 또한 진행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관내 1,50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청소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2025년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더 많은 청소년이 자유롭게 참여하여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창의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진도군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4일까지 6일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과학관협회가 주관하고 복권위원회와 진도군이 후원하는 '찾아가는 과학관'을 운영했다. 찾아가는 과학관은 과학·문화 시설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취약 지역을 순회 방문하면서 청소년들이 다양한 과학·문화 작품(콘텐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이며, 관내 아동과 청소년 약 600명이 참여해 과학에 대한 흥미뿐만 아니라 꿈을 키울 수 있었다.

2024-12-30 16:35:34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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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의 돌직구] 의대증원으로 드러난 대학 서열화

올해 대입 수시모집에서 지방권 4개 의대 최초 합격자 99.6%가 등록을 포기했다. 입시업계에서는 이들 중 상당수가 서울·경기 등 수도권 의대에 합격해 빠져나간 것으로 보고 있다. 수시 6회 지원으로 최초 합격자의 등록 포기와 N차 추가합격이 이뤄지는 건 예년에도 그랬으나, 그 규모는 전년대비 2.5배 대폭 증가했다. 이는 의대 정원이 크게 늘면서, 지방권 의대를 하향 지원하고, 수도권 의대를 상향 지원한 결과다. 특히, 2025학년도 정원을 크게 늘린 지방 의대 등록 포기자가 속출하고 있다. 수시모집인원 대비 등록 포기 비율은 전년대비 충북대 의대는 2.7배, 부산대 의대는 3배, 제주대 의대는 2.5배 늘었다. 의대 증원 여파는 약대, 치대, 한의대 미등록 확대로 이어진다. 연세대 치대 1차 합격자 중 등록 포기자는 지난해 32.4%에서 올해 94.1%로, 부산대 한의대는 올해 1차 합격자 전원이 등록하지 않았다. 13개 약대 수시 등록포기자는 79%로 전년 대비 54.3% 증가했다. 서울 의약계열도 예외는 아니다. 의대 증원발 등록포기자는 서울권 약대 등록 포기비율도 높인 것으로 파악된다. 서울대(30.2%), 연세대(55.6%), 이화여대(87.1%), 동국대(55.0%), 덕성여대(96.1%), 동덕여대(95.0%) 약대가 합격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의약학계열간 중복합격자의 등록포기와 추가합격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등록을 포기한 자리의 상당수는 수시 추가합격에서도 빈자리로 남아 정시모집으로 이월될 가능성이 크다.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선발 방식이 다르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모두를 준비해야 하는 수험생 부담과 사교육을 강화하는 쪽으로 영향을 미친다. 입시 셈범이 복잡해지고 대입 예측 가능성이 크게 낮아지면서 사교육 의존은 더 심화한다. 사교육 강화는 교육을 통한 계층 사다리를 악화시키며 사회적 불평등을 강화하는 악순환에 빠져든다. 의대를 정점으로 대학 서열화가 고착화하면서 이공계열 신입생 모집의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다. 지방 이공계 학과의 경우 이미 오래 전부터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사례가 늘고 있고, 과거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이 진학하던 공학, 기초과학 분야 입학자원 인재 유입도 감소하고 있다. 최근엔 주요 대학들이 대학 입학후 전공을 선택하도록 하는 무전공 선발 비율을 대폭 늘리는 추세도 나타난다. 의대에 빼앗기는 인재를 붙잡으려는 의도지만, 특정 학과 선호를 부추길 우려가 크다. 이는 최근 정부가 내놓고 있는 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분야 인재 양성 대책을 무용하게 만든다. 특히, 수학, 물리학 등 기초과학 인재 감소로 혁신 연구와 신기술 개발의 발목을 잡는다. 결국 지방대학은 생존 위기에 내몰리고 지역 균형 발전은 요원해진다. 교육개혁이나 의료개혁은 뒷전에 두고 의대 증원만 강요한 탓이다. 지방 의대 정원을 늘렸지만, N수생이 더 늘면서 수도권 의대 선호도를 강화했을 뿐이다. 더 큰 문제는 적성과 진로에 대한 고민 없이 성적순으로 인기 학과에 몰리도록 방치하면서 교육은 없고 서열만 남았다. 악순환의 반복을 끊기 위해선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 서열화된 대학의 정점에 있는 의대 입시부터 손을 대야 한다.

2024-12-30 16:32:3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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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혹한 연말 보내는 항공株…정치 리스크·고환율에 '항공 참사'까지

항공 업종이 새해를 앞두고 연이은 악재로 휘청이고 있다. 고환율, 고유가, 국내 정치 불안정에 더해 제주항공 무안공항 참사까지 발생하며 항공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얼어붙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업종 전망이 사실상 무의미해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제주항공은 장 중 한때 6000원대까지 떨어지다 8.65% 하락한 7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과 충돌해 179명이 숨지는 대형 참사가 발생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저비용항공사(LCC) 주가는 앞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으로 인한 탄핵 정국의 직격탄을 맞은 것에 이어, 이번 사고까지 겹쳐 주가 하락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미 3일부터 27일까지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주가는 10%(▲제주항공 -12.5% ▲티웨이항공 -12.5% ▲진에어 -11.7%) 이상 하락했다.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도 9.0% 떨어졌다. 다만 LCC 중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사고 기종인 '보잉 여객기'를 단 한기도 운행하지 않는 에어부산만 이날 상승(+3.14%)했다. 또한 에어부산은 지난해 항공기 사고·준사고 '0건'을 기록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에어부산의 주가는 장중 16% 이상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아울러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오후 3시30분 기준)은 전거래일보다 5원 오른 1472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오르면 기체(항공기) 리스비와 유류비를 모두 달러로 결제하는 항공사는 달러 부채가 많아 비용 부담이 커진다. 증권가는 연말 항공업종 전망을 예측 불가능한 상황으로 보고 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까지는 6개월에서 1년 이상 소요될 것"이라며 "사회적 불안감이 장기화될 경우 항공여객 수요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단기 이익 전망이 더 이상 투자 판단 기준이 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아직 정비·기체 결함 여부는 속단하기 이르지만, 향후 여객 수요 등 항공사 직접적 영향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2-30 16:29:00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