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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방석·찜질기 사용 주의하세요"…'화재위험' 39개 제품 리콜명령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겨울철 수요가 증가하는 전기방석·기름난로 등에 대한 안전성을 검사하고, 39개 제품에 대한 리콜명령을 내렸다.국표원은 12일 전기·생활용품 및 어린이제품 68개 품목, 1019개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부적합한 전기용품에는 화재 위험이 있는 전기방석(3개), 전기찜질기(3개), 전기매트(1개), 전기요(1개) 등 13개 제품이 있었다. 생활용품으로는 9개 제품이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화재 위험이 있는 기름난로(1개), 유해물질이 검출된 방한용·패션용·스포츠용 마스크(3개) 등이다. 또 어린이제품으로는 노닐페놀 검출 또는 코드 및 조임끈 부적합으로 사고 위험이 있는 유아용 섬유제품(2개), 납·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등 유해물질이 검출된 완구(3개) 등 17개 제품이 확인됐다. 국표원은 이번에 리콜명령한 39개 제품의 시중 유통 차단을 위해 '제품안전정보센터' 및 '소비자24'에 제품정보를 공개하고, 전국 25만여개의 유통매장 및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된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 등록했다. 진종욱 국표원 원장은 "겨울철 안전을 위해 전열기 등 겨울용품을 구매할 때 반드시 KC인증마크 여부를 확인하고, 사용하지 않는 난방기기는 전원을 차단하는 등 사용상 안전에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2024-12-12 14:21:3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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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클라우드, 'AI반도체 팜 구축' 2차년도 사업 순항

KT클라우드는 12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AI반도체 팜 구축 및 실증' 2차년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AI반도체 팜 구축·실증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K-클라우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산 AI 반도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민간과 공공 영역에서 저비용·고효율 AI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시작됐다. KT클라우드는 네이버클라우드, NHN클라우드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리벨리온, 퓨리오사AI, 사피온 등 AI 반도체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지난해 1차년도에는 1.1페타플롭스(PF, 1초당 1000조번 연산) 규모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NPU(Neural Processing Unit) 운영관리 플랫폼 개발에 성공하며 AI 반도체 활용 기반 환경을 조성했다. 올해 2차년도에는 총 19.95PF 규모의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3.35PF 연산 용량의 인프라가 추가로 구축됐으며, 자연어 처리, 교육, 관제 등 다양한 분야의 AI 응용 서비스 실증과 고도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특히 도시교통관제 분야에서는 실증 기업인 라온로드와 협력해 AI 서비스의 성능을 더욱 높이고 있다. 임재영 KT클라우드 상무는 "2차년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AI반도체 팜 구축과 응용 서비스 고도화를 이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클라우드 기반의 AI 생태계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2-12 14:18:05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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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대호호 수상태양광 발전소' 준공… 연간 1.3억kWh 전력 생산

한국동서발전이 대호호의 유휴부지를 적극 활용해 친환경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가동한다. 연간 1억3000만kWh(키로와트시) 전력을 생산, 3만80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한다. 동서발전은 지난 11일 당진발전본부 에너지캠퍼스에서 정경록 산업통상자원부 재생에너지 정책관, 한현교 서산시 경제산업국장, 유휘종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호호 수상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7.8km에 이르는 송전선로를 모두 지중화해 지역이해관계자와의 갈등을 최소화했으며, 서산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전체 98MW(메가와트) 중 4MW에 해당하는 태양광발전으로 발생되는 수익을 20년간 지역주민들에게 공유한다. 발전소 제어동 건물 옥상에 전망대를 설치해 방문을 워하는 지역주민 누구나 대호호 수면 위의 광활한 태양광 설비를 관람할 수 있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대호호 수상태양광 발전소는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추진한 공공기관 협업 모델이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이익공유형 사업모델로 신재생 사업확대의 모범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바다가꾸기 사업 지원, 지역농산물 구매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서발전은 2021년부터 당진발전본부 환경설비 성능개선 사업과 저탄장 옥내화 사업을 추진하며 청정에너지 생산을 위한 행보를 지속할 방침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2-12 14:17:3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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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미래 혁신 이끌 국비 1조 8591억원 확보

창원특례시는 지난 10일 2025년도 정부 예산안이 의결됨에 따라 창원시 지역 경제와 민생안정을 이끌 국비 예산 1조 8591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와 사상 첫 증액 없는 감액 예산안 의결이라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확보액은 전년도 대비 635억원(3.5%)이 증가했으며 창원시 미래혁신 성장 가속화 사업과 생활밀착형 사업, 시민 안전, 삶의 질을 향상시켜줄 사업들의 예산이 대거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예산에 반영된 창원시 미래혁신 성장 가속화 사업들은 ▲드론 제조 국산화 특화단지 조성 ▲기계·방산 제조디지털전환(DX) 지원센터 구축 ▲AI·빅데이터 기반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연구제조센터 구축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지원 사업 ▲e모빌리티 전동기 재제조 산업확산 및 실증지원 기반구축 ▲제조특화 초거대 제조 AI 서비스 개발 및 실증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지원사업 ▲진해신항 건설 사업 ▲남부권 관광개발 사업 등이다. 생활밀착형 사업으로는 ▲2025년 스마트경로당 구축사업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사업 ▲마산회원구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웅천중계펌프장 설치사업 등이 반영됐다. 시민 안전·삶의 질 향상 사업으로는 ▲자연재해 위험지역 정비사업 ▲창원시 진해가족센터 지원 ▲진해 생활자원회수센터 현대화 사업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도시재생사업 ▲농촌개발사업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 ▲양곡교차로호선 개선 등이 편성됐다. 홍남표 시장은 취임 후 줄곧 창원시 미래 성장 동력이 되는 양질의 국비를 확보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정부의 초긴축재정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창원시 소재 정부산하기관과 출자출연기관 등과 전략적 협업관계를 구축하고, 중앙 부처, 기재부, 국회 등을 가리지 않고 직접 발로 뛰며 국비 확보를 진두지휘했다. 또 시는 민선 8기 역점 사업들을 꾸준히 추진하고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해 연초부터 국비 확보 대상 사업 발굴보고회와 추진상황 점검 보고회를 통해 창원시 성장에 핵심이 될 주요 국비사업을 발굴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했으며 지역 국회의원 초청 조찬 간담회, 보좌진 간담회 등을 개최해 주요 국비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해 왔다. 여기에 더해 국가 재정운용 계획과 중앙 부처 예산편성 단계에 맞춰 국비 확보 활동을 추진하고, 실·국·소장을 중심으로 중앙 부처와 기재부를 수시로 방문해 사업 설명과 예산심의에 적극 대응해 감액예산안 의결이라는 상황에도 국비 증액이라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홍남표 시장은 "이번에 확보한 국비 예산은 창원시 미래 혁신 성장을 실현해 줄 주요 사업들의 씨앗 예산과 일상의 확실한 변화를 가져올 생활밀착형 사업 예산"이라며 "2025년에도 창원시 주요 핵심사업들이 무리 없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국회 단계에서 추가 반영하지 못한 사업에 대한 충분한 분석을 통해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으로 앞으로 예산 범위 내 사업을 추진하고, 정부 추경 예산안 반영 및 2026년 국비 예산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2024-12-12 14:17:13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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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경남형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경남패스' 시행

경상남도는 후반기 도정방향 '복지·동행·희망' 1호 사업으로 취약계층 등에 대중교통비를 환급하는 경남형 대중교통 지원사업 '경남패스'를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남패스는 정부 K-패스에 경남만의 혜택을 더했다. 시내버스, 농어촌버스, 지하철, 경전철 등의 대중교통 이용요금을 환급하는 교통비 지원사업으로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19세 이상 경남도민이라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으며 75세 이상 어르신은 이용 횟수에 상관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경남패스 교통비 지원율은 19~39세 청년 30%, 40~74세 일반 성인 20%, 75세 이상과 저소득층의 경우 100%이다. 정부 'K-패스' 대비 청년 혜택 나이를 39세로 확대하고, 75세 이상 어르신과 저소득층에게는 각각 80%p와 47%p를 추가 지원하는 등 청년과 취약계층에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 경남패스는 K-패스 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 K-패스 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한 후 교통비를 환급받는 방식으로 지원되며 카드발급은 은행에 방문하거나 카드사 홈페이지 또는 ARS 간편신청으로 신청할 수 있다. 카드를 발급받은 후 K-패스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해야 이용 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으니 빠뜨려선 안 된다.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은 카드 발급 후 도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회원가입 절차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10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마쳤으며 연말까지 교통비 환급을 위한 시스템 개발을 마칠 계획이다. 사업 시행 초기 도민들의 혼란 방지와 궁금증 해소를 위해 경상남도 민원콜센터와 도·시군·읍면동에서 사업 내용을 안내할 계획이다. 김영삼 교통건설국장은 "경남형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으로 도민의 교통비 부담 완화, 어르신의 이동권 보장 등 교통복지 실현을 기대한다"며 "혜택 대상자가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2 14:17:0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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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테크노파크, 2024년 우주·항공 수출 활성화 워크숍 개최

경상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는 지난 10일 경남TP 우주항공본부에서 우주항공청 임무본부장, 경남 우주항공 수출 중소?중견기업, 유관 기관, 지자체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우주·항공 수출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수출 활성화 워크숍은 한 해 동안의 경남 항공 수출지원 활동 성과와 내년도 마케팅 계획 및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경남TP 주관으로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 우주항공청의 설립에 따라 우주항공청 임무본부장을 초청해 지역 우주항공 중소?중견 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먼저 특별강연에 나선 존리 임무본부장은 대한민국 우주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인사말과 함께 우주항공청 소개, 우주 경제, 뉴스페이스 시대 우주항공청 역할 등 '우주 경제 패러다임 전환'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경남TP 옥주선 우주항공본부장이 경남 항공산업 현황과 경남TP 2024년도 수출지원 활동 추진 실적, 내년도 수출 활동 중점 추진 계획을 소개했다. 발표에 이어 경남TP 김정환 원장이 주재한 간담회에서 기업 대표들은 열띤 의견 개진으로 지역 항공업계의 관심과 호응을 나타냈다. 우주항공청 존리 임무본부장은 "혁신은 중소기업에서 창출되며 속도도 빠르다"며 리서치와 국산화 비용 지원에 대한 필요성을 언급했다. 한국항공우주 산업진흥협회 김민석 부회장은 우주항공 인력 확보를 위해 정부기관과 긴밀히 협조중이라며 인력 확보와 함께 생산성 향상을 위한 항공전문 디지털 모듈화 공장과 맞춤형 자금지원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남TP 김정환 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우주항공청과 관련 기업이 다양한 주제에 대해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경남 우주항공산업 발전과 글로벌 우주항공클러스터로 도약을 위한 '경남우주항공클러스터협의체' 조기 출범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TP는 지역 우주항공 기업의 수주활동 지원을 위해 2025 파리에어쇼 등 6차례 이상의 우주항공 분야 글로벌 마케팅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2024-12-12 14:16:5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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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함인석 전 포항의료원장 포항시 북구보건소장 취임

뇌졸중 등 신경계통 질환의 권위자로 알려진 함인석 전 포항의료원장이 포항시 북구보건소장으로 오는 16일 취임한다. 포항시는 지난 6월 의무 직렬 소장의 정년으로 공석이 된 북구보건소장을 개방형직위로 지정하고, 의사 출신의 함인석 전 포항의료원장을 최종 합격자로 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함인석 신임 북구보건소장은 영주시 출신으로 경북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 부산대학교에서 신경외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30여 년간 국립경북대 병원의 신경외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환자치료와 교육 및 임상연구에 힘써왔으며, 아울러 경북대 총장, 포항의료원 원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보건·의료시스템 및 공공보건 의료행정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경험과 능력을 갖춘 적임자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포항의료원에서 6년 간 원장으로 근무하면서 공공의료 영역에서 포항을 비롯한 경북 지역의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에 기여하며, 감염병 예방과 치료에 적극 앞장선 인물로 평가받는다. 포항시는 북구보건소장을 뽑기 위해 지난 4월 1차 모집공고 이후 4차례에 걸친 채용 공고를 했으나 의사 면허를 소지한 지원자가 없었다. 보건소장의 경우 일반 의사에 비해 보수가 적은데 반해 업무는 과중해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와중에 평소 포항 지역에 대한 애정과 공공의료 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있던 함 소장의 통 큰 결정으로 장기간 이어진 행정 공백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2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함인석 신임 북구보건소장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포항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강덕 시장은 "6개월 공석이었던 자리에 공공의료 최일선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함 신임 소장이 어려운 결심을 해줘 지역의 보건 역량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화려한 경력을 내려놓고 포항시민을 위한 애정과 봉사하는 마음으로 결단을 내려준 함 소장의 큰 걸음이 지역사회에 울림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함인석 신임 소장은 "의료행정가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포항시민의 보건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난임 및 성인병, 노인병 치료와 재활에 중점을 두고 포항시의 보건행정이 시민들로부터 더욱 사랑받고 신뢰받을 수 있도록 열정을 갖고 목표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2-12 14:16:32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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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투자자산운용 'KOSEF 미국양자컴퓨팅 ETF' 출시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양자컴퓨팅 산업을 주도하는 미국 기업들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KOSEF 미국양자컴퓨팅'을 오는 17일 상장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ETF 시장에 양자컴퓨팅 산업을 겨냥한 ETF가 출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KOSEF 미국양자컴퓨팅 ETF는 북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기업 중 양자컴퓨팅 관련 사업을 하는 기업 20개에 투자한다. 지난달 말 기초지수 기준 아이온큐(24.7%)를 가장 높은 비중으로 담고 있다. 마벨테크놀로지(8.2%), 허니웰인터내셔널(7.0%), 엔비디아(6.7%), IBM(6.7%) 등의 비중도 높다. 아마존, 팔로알토, 알파벳, 오라클, 인텔 등도 편입한다. 기초지수는 글로벌 지수사업자 솔랙티브가 산출하는 'Solactive U.S. Quantum Computing Index'다. 양자컴퓨터는 슈퍼컴퓨터를 능가하는 초고속 연산을 할 수 있어 '꿈의 컴퓨터' 또는 '궁극의 컴퓨터'로 불린다. 구글은 2019년 자사 양자컴퓨터 시카모어가 슈퍼컴퓨터로 1만 년이 걸리는 연산을 200초 만에 해결했다고 발표했다. 슈퍼컴퓨터를 포함한 기존 컴퓨터는 0 또는 1 중 하나의 값만을 표현할 수 있는 '비트(Bit)'로 정보를 처리하는 반면, 양자컴퓨터는 0과 1의 상태를 동시에 가질 수 있는 '큐비트(Qubit)'로 연산한다. 큐비트를 활용하면 수많은 경우의 수를 동시에 표현하고 연산 횟수를 줄여 빠르게 최적의 답을 찾을 수 있다. 양자컴퓨팅은 대량의 정보 또는 무수히 많은 경우의 수를 다루면서 주어진 조건 아래 최적의 답을 찾는 문제를 풀 때 유용하다.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물류나 우주항공 산업에서의 경로 최적화, 신약이나 신소재 개발, 금융 포트폴리오 최적화 등이 대표적이다. 이 때문에 양자컴퓨팅은 AI, 교통·물류, 우주·항공, 제약·화학, 금융 등 다양한 산업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양자컴퓨팅 산업은 이제 성장 초입에 들어선 만큼 향후 성장 잠재력이 막대하다고 평가받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3 양자정보기술백서'에 따르면 글로벌 양자컴퓨팅 시장은 2023년 18조8352억원에서 연평균 30.9%씩 성장해 2030년 123조8263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정성인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사업부장은 "양자컴퓨팅은 향후 AI 산업을 비롯한 첨단산업 성장에 필수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장기적으로 가파르게 성장할 혁신산업에 조기 진입한다는 관점에서 양자컴퓨팅 ETF에 관심을 가져봄직하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2-12 14:15:59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