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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캐나다 품목허가..북미 공략 박차

셀트리온은 알레르기성 천식,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XOLAIR)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OMLYCLO)'가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캐나다 보건부에 품목 허가를 신청해, 알레르기성 천식,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비부비동염,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등 오리지널 의약품에 승인된 전체 적응증에 대한 허가를 획득했다. 셀트리온은 전 세계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 61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CT-P39의 글로벌 임상 3상을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유효성과 동등성을 입증하고 안전성에서도 유사성을 확인했다. 이를 토대로 국내는 물론 유럽을 비롯해 한국, 캐나다, 미국에서 허가를 신청해 가장 먼저 상반기 유럽과 국내를 시작으로 영국에서 첫번째 졸레어 바이오시밀러로 허가를 획득해 '퍼스트무버(First Mover)'의 지위를 확보한 바 있다. 캐나다에서도 퍼스트무버로 허가를 받아 시장 선점 효과는 물론 제품 라인업 확대에 따른 경쟁력 강화도 전망된다. 옴리클로의 오리지널 의약품 졸레어는 알레르기성 천식,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등에 사용되는 항체 바이오의약품으로 2023년 기준 글로벌 매출 약 5조원을 기록했으며, 이 중 캐나다 시장규모는 1억3800만 달러(약 1794억원)로 추산된다. 최근에는 미국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졸레어에 대해 음식 알러지 적응증까지 추가로 승인받아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옴리클로의 허가로 글로벌 시장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에 이어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까지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이 밖에도 안과 질환 치료제 아이덴젤트, 골 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 등이 허가 승인 완료 혹은 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어, 향후 치료제 영역 및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이번 옴리클로의 허가로 북미 주요국 중 하나인 캐나다에서 더 강력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동시에 시장 영향력도 확대하게 됐다"며 "캐나다는 대표적인 친(親) 바이오시밀러 정책 도입국으로 꼽히는 만큼, 꾸준한 경쟁력 강화와 고품질의 의약품 공급을 통해 시장내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12-09 14:55:4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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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빠른 사장교체…박창훈 '파격승진' 관심

신한금융그룹이 차기 신한카드 사장으로 박창훈 페이먼트(Payment) 본부장을 낙점했다. 통상 자회사 대표 임기가 '2+1'로 이뤄진단 점을 고려하면 '반박자' 빠른 세대교체다. 신한카드의 신사업 확장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은 차기 신한카드 사장에 박창훈 본부장을 추천했다. 금융권에서는 박 본부장이 부사장을 거치지 않고 사장 자리에 오른 만큼 파격 인사란 평가다. 신한금융은 카드사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대대적인 변화를 도모하겠단 방침이다. 박 본부장은 1968년생으로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과 동갑이다. 진주고등학교 졸업 후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진학했다. 문 사장에 이어 두번째 내부출신 대표로 궤를 함께한다. 지난 2015년 코드(Code)9추진팀장을 시작으로 ▲영업추진팀장 ▲신성장본부 부장 ▲DNA사업추진단 본부장 ▲플레이(pLay)사업본부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박창훈 차기 사장은 조직 내부적으론 '영업통'으로 잘 알려져 있다. 코드9 추진팀과 DNA사업추진단은 신한카드 데이터 사업을 총괄하는 부서다. 해당 부서에 몸담았던 시절 남다른 영업능력을 통해 사업 확장을 도모했다는 후문이다. 지난 2022년 업무를 수행했던 플레이사업본부는 플랫폼 결제 기술을 담당한다. 신한금융이 파격 인사를 결정하면서 신한카드가 본격적으로 신사업 속도를 높일 것이란 전망이다. 박 차기 사장이 지난 2019년 신성장본부장을 시작으로 미래먹거리 발굴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업황악화 시기 문 대표의 역량이 요구됐다면 이제는 신사업을 이끌 인물이 필요한 것. 문 대표는 '정통 카드맨'으로 불리며 리스크관리와 전략기획, 경영기획 등의 업무를 수행한 바 있다. 신한금융은 이번 인사를 두고 "업계 1위인 신한카드가 타사와의 격차가 축소되고 있고 차별적인 성장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최고경영자 교체를 통해 과감한 조직 내부 체질 개선을 이끌고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방점을 뒀다"고 밝혔다. 신한카드는 신사업에 사활을 걸어야 할 이유가 비교적 뚜렷하다. 우선 '카드업계 2등'으로 불리는 삼성카드와 격차가 좁혀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9월말 기준 신한카드의 누적순이익은 연간 17.8% 증가한 5527억원이다. 같은 기간 삼성카드의 순이익은 23.5% 오른 5315억원이다. 지난 2022년 3분기 1313억원까지 벌어진 순이익 격차는 올해 212억원까지 줄었다. 삼성카드의 성장 배경에는 건전성 확보와 플랫폼 강화가 자리 잡고 있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지난 2022년 '모니모'를 출범했다. 삼성카드는 물론 삼성증권,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은 모니모를 통해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 금융계열사가 모두 모인 '슈퍼앱'으로 평가받는다. 신한카드가 '1등 카드사'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 플랫폼 강화가 요구되는 것. 플랫폼 강화가 신규 회원 모집을 위한 발판이 될지도 주목된다. 올해 신한카드가 신규 회원 모집에 난항을 겪으면서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신한카드의 신용카드 개인 회원 수는 1438만7000명이다. 전년 동기(1436만2000명) 대비 2만5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삼성카드의 회원수는 15만4000명 늘었다. 신용카드 사용자는 카드사 데이터 사업에 핵심 제원인 만큼 신규 회원 모집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것. 한 금융권 관계자는 "신한금융의 이번 인사는 신사업 동력 확보라는 뚜렷한 성격이 있다"며 "처음 2년간 부작용 없이 대대적인 체질개선을 이뤄야 하는 만큼 임무가 막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12-09 14:51:14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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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트럼프·탄핵국면…'삼중고 직면' 재계, 사업계획 전면 재검토 등 대응 부심

우리 경제를 이끌고 있는 국내 주요 기업들이 비상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와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 출범(2025년 1월 20일)에 따른 통상 환경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계엄 및 탄핵 정국까지 이어지면 진퇴양난에 빠진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재계는 조만간 국내외 전략회를 통해 내년 사업 방향성과 위기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불러온 탄핵소추 정국 사태 여파로 한국의 대외 신인도가 하락하고 있다. 특히 환율이 빠르게 치솟으면서 국내 산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재계는 환율 상승과 함께 정부 정책 지원 공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특히 재계는 트럼프 2기가 반도체법(칩스법),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에 따른 해외 기업 보조금을 폐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만큼 기업들의 대관뿐만 아니라 정부의 외교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지만 현재 미국은 냉랭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 기업들이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될 수 있다는 위기감도 확산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종등으로 인해 전사적인 영향은 받을 것"이라며 "주력인 반도체 사업이 환율 영향을 크게 받는 만큼 계엄령 탄핵 쇼크로 인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단기간 환율상승은 반도체 수출 호재로 작용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기업 전체에 악재가 될 것"이라며 "원자재 값 등 변동성이 확대되면 해외 설비 투자 방향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일단 환율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실질적인 영향을 정확히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며 "대응 매뉴얼을 통해 침착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통신업계는 "탄핵 정국으로 이어지면서 관련 이슈 발생마다 트래픽 상황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이동기지국을 추가 개통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라면서 "정보통신업계 최대 현안인 AI 기본법과 단통법 폐지안의 국회 통과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향후 사업 전략에도 차질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배터리업계는 "이차전지의 해외 사업 비중이 90%에 달하는 만큼 환율 상승 시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환율 급변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 체계를 마련해두고 있다"며 "트럼프 당선으로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정치의 불안정이 업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철강업계는 "중국산 철강 제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 등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행정 공백이 발생할 경우 업계 부담은 커질 것"이라며 "특히 철강업계 특성상 정책적 지원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이번 사태로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IT 스타업계 관계자는 "탄핵소추안 처리 불발로 불확실성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법안 처리 지연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이 가장 큰 문제"라며 "기업 리스크가 불투명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현재 투자가 줄어들고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재계는 국내외 전략회의를 통해 내년 사업 방향성과 위기대응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순 글로벌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각 사업부별 미래 전략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회의는 한종희 DX 부문장(부회장)과 전영현 DS 부문장(부회장)이 각각 부문별로 주재한다. DS부문에서는 이번 인사에서 새 미주총괄(DSA)로 선임된 조상연 부사장 등이 참석해 트럼프 2기 출범에 따른 현지 반도체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통해 근원적 경쟁력 회복 방안과 내년 사업 목표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매 분기마다 한 번씩 사장단 협의회를 개최하는 LG그룹도 이달 중순께 구광모 LG그룹 회장 주재로 사장단 협의회를 열고 미래사업 역량 확보와 성장 기반 구축 방안을 모색한다. 사장단 협의회에는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본부장급 사장 3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다. 구 회장은 지난 9월 사장단 워크숍에서 "기존에 해오던 방식을 넘어 최고, 최초의 도전적인 목표를 세워 LG의 미래에 기록될 역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다음주 중 해외 권역본부장회의를 열고 각 권역별 사업계획을 논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상·하반기 한 차례씩 미주, 유럽, 인도 등 해외 권역 본부장들을 국내로 불러 회의를 연다. 이번 회의에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장재훈 현대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핵심 경영진들이 모두 참여해 국내외 사업 방향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트럼프 정부 출범 대응을 위해 강화한 대관업무의 역할이 한층 중요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포스코, 한화, HD현대 등도 고환율 등이 사업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해 대응할 계획이다. 이들 그룹의 주력인 철강, 조선, 석유화학은 국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환율 급등으로 크게 영향 받을 수 있는 업종이다. 한편 경제단체들은 정치 혼란에 따른 기업 영향을 모니터링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9일 미국 워싱턴에서 워싱턴DC 우드로윌슨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경제협력 세미나를 내년으로 연기했다.

2024-12-09 14:51: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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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벡스, 250억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추진…주주환원 정책 강화

현대무벡스가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위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확정했다. 현대무벡스는 9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25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매입한 자사주는 전량 소각할 예정이며, 이를 계기로 주주가치 제고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취득 예정 주식 수는 6일 종가 2820원 기준으로 추산할 때 총 886만5248주로, 전체 주식 수의 약 7.5%에 해당한다. 향후 6개월간 보통주를 장내 매수할 계획이며, 한국투자증권이 위탁 업무를 수행한다. 현대무벡스가 자사주 소각을 추진하는 것은 2021년 상장 후 처음이다.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주주지분 가치를 높이기 위한 포석인 동시에 강력한 주주환원 기조와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호실적과 더불어 미래 성장에 대한 자신감이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 기조를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다. 현대무벡스는 5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며, 올해 가파른 실적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217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63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부터 급증한 수주 성과도 큰 몫을 하고 있다. AI·로봇 등 첨단 기술을 앞세운 글로벌 대형수주를 바탕으로 지난해 창사 이후 최대 수주액 4000억원을 돌파했고, 올해도 그 기록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무벡스 관계자는 "주주들의 지지와 성원으로 짧은 기간 내에 빠른 성장을 이뤄내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주주환원과 회사의 성장이 병행할 수 있는 기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해외사업 확장에 계속 주력하면서 글로벌 기업 기준에 부합할 수 있는 기업 가치 제고 노력을 멈추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2-09 14:51: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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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의무화 되는 '자금부정 통제 공시'···딜로이트 그룹, 점검 사항 제언해

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내년부터 의무화되는 '자금부정 통제 공시' 제도에 대해 이사회 내 감사위원회가 챙겨야 할 핵심 점검 사항을 제시했다. 9일 딜로이트 그룹에 따르면 산하 지배기구발전센터가 최근 발간한 '기업지배기구 인사이트(Insights)' 제8호에 이 같은 내용이 실렸다. ▲부정위험평가 ▲주요 부정위험 별 통제수립 ▲모니터링 및 공시자료 적정성 검토 등을 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 회계연도 기준 내부회계관리제도에서 비적정 감사 및 검토 의견을 받은 기업은 총 87개사로, 이 중 16곳(18.4%)이 자금 관련 사유로 비적정 의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자금부정 통제를 위한 강화된 대응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보고서는 감사위원회가 종속회사의 통제활동이 부정위험평가에 기반하여 적정한지 점검하고 유형 별, 지역 별 통제활동의 수립이 적정한지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종속회사의 경우 인적·물적 인프라와 자원 부족으로 내부통제 설계 및 운영이 미흡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하여 자금사고 리스크를 면밀히 모니터링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현 한국 딜로이트 그룹 회계감사부문 내부회계관리제도 CoE(Center of Excellence) 센터장은 실효성 있는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센터장은 "형식적인 위험평가는 형식적인 내부통제 운영을 초래하므로 그룹 차원에서 본사 주도 하에 통제활동의 유효성 점검이 필요하다"며, "현재 기업 내 설계 및 운영되고 있는 통제활동이 실제 리스크 관리에 충분하고 실효적인지 반문하고, 실질적이고 정밀한 리스크 평가를 통해 통제활동이 유효한지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외 '국내 유가증권 상장법인 사외이사의 보수 현황'도 조명했다. 2023 회계연도 기준 유가증권 상장법인 사외이사 평균 보수는 4867만원으로, 2024 회계연도에는 5078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코스피200 상장법인 사외이사 평균 보수는 2023 회계연도 기준 7063만원으로 전체 평균의 약 1.5배 수준이며, 2024 회계연도에는 7288만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차이는 기업 자산 및 매출 규모, 저명인사 영입 적극성 등의 요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보고서는 국내 사외이사 보수가 성과를 촉진하는 유인책 역할을 하면서, 주주 환원 수준과 이사회 목표에 부합하도록 설정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보고서는 이 외에도 '빅 4' 회계법인의 기원과 발전에 대한 노준화 충남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자문위원)의 분석과 딜로이트 글로벌에서 발간한 보고서인 '이사회의 기업문화 감독' 번역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유의사항' 등을 다뤘다. 보고서 전문과 카드뉴스, 영상뉴스는 한국 딜로이트 그룹 홈페이지(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2-09 14:51: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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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군위 하늘도시'청사진 발표…미래형 스마트 도시 조성

대구경북 신공항이 들어서는 군위군을 에어시티로 개발하는 종합 계획안이 나왔다. 대구시는 9일 '군위하늘도시'청사진을 발표했다. 군위하늘도시 계획은 'Central Hub of Air City'를 비전으로 쾌적한 정주환경, 친환경 청정도시, 편리한 생활 인프라, 탄소중립 선도도시라는 4대 전략에 따라 미래형 스마트 도시로 개발하는 것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대구테크노파크와 연계한 첨단산업기술단지 조성,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주축이 되는 메디컬센터 건립, 항공산업에 특화된 항공고등학교,국제학교 유치 등이다. 또 미래 개발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용도 지정이 유보된 화이트존(White Zone)도 별도로 조성한다. 개발 사업은 공공주도 도시개발사업 방식으로 대구도시개발공사와 협력해 진행한다. 이에 따라 군위하늘도시는 전체 면적 1070만㎡에 계획인구 14만 명 규모로 제1,2첨단산단 등 주변 개발사업과 연계한 25만 군위시대를 이끌 핵심 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개발 대상 면적은 전체 325만 평 규모로 신공항 활성화와 장래 수요를 감안해 2단계로 나누어 2045년까지 단계별로 추진한다. 1조4천억원이 투입되는 1단계 사업은 490만㎡, 약 2만 세대 규모를 갖고 있고 효율적인 개발을 위해 내년부터 2030년 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약 75만㎡ 5천 세대의 주거단지를 우선 조성한다. 이후 2034년까지 주거, 상업, 산업, 교육, 의료시설 등 우수한 정주환경을 조성해 신공항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2단계 사업은 580만㎡규모로 공항 활성화에 따른 개발수요 증가 등을 감안해 2045년까지 개발한다. 개발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택지개발을 공공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개발이 가능하도록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 다양한 개발방식을 제시할 방침이다. 군위하늘도시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약 1조 7400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약 8000억 원, 고용유발효과 약 1만2700명 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는 군위하늘도시가 대구경북신공항, 군위읍 시가지, 의성신도시, 군위첨단산업단지 등 주요 지역의 중심부에 위치해 다양한 기능을 효율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갖추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다양한 체육시설이 인접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하천인 위천이 도시 중심에 위치하는 등 쾌적한 주변 환경을 갖추고 있고 중앙고속도로와 상주영천고속도로가 인접해 교통 접근성도 뛰어나 국토 내륙의 거점도시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세계적인 공항은 그 위상에 걸맞은 배후 신도시와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국가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며 "TK신공항을 품은 군위하늘도시는 단순히 공항을 지원하는 기능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글로벌 관문 도시로 자리 잡을 것이다"고 말했다.

2024-12-09 14:49:14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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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 문학평론가 신형철 교수 ‘한강 특강’ 실시

문학평론가 신형철 서울대 교수가 광주시청에서 '한강의 작품세계'를 주제로 특강을 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0일 오후 8시부터 9시30분까지 시청 1층 시민홀 특설무대에서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시상식 축하행사 '광주에서 온 편지'의 사전행사로 '신형철 교수 특강'을 마련했다. 신 교수는 2005년 등단해 '몰락의 에티카', '정확한 사랑의 실험',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등 꾸준히 산문집을 출간한 작가이자 우아하고 섬세한 문체로 다양한 문학작품을 평론하는 팬층이 두터운 문학평 론가다. 신 교수는 조선대 문예창작학과 교수 재직 시절에 광주와 깊은 인연을 쌓았다. 특히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책 읽는 광주' 실현을 위해 광주시가 추진 중인 '인문도시 광주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광주시는 스웨덴에서 진행되는 노벨상 시상식 일정에 맞춰 10일 밤 8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광주시청 시민홀에서 '광주에서 온 편지'를 주제로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시민 축하행사'를 개최한다. 신교수 특강과 함께 재즈·샌드아트 등 다채로운 공연, 시민 500여명이 마음을 모으는 한강 작가에 축하편지 쓰기, AI로 복원된 '소년이 온다'의 '동호'의 축하인사 등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유정아 문화도시조성과장은 "신형철 교수는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평론을 대중화한 문학평론가로, 독자들은 작품에 대한 새로운 시선으로 힐링을 얻게 될 것"이라며 "특강과 함께 다양하게 진행될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축하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09 14:48:26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