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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백화점 부문 고성장…면세점 흑자·지누스 부진 교차

현대백화점이 명품과 패션 부문의 판매 호조 및 외국인 관광객 급증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백화점 부문에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매트리스 자회사 지누스의 실적 부진과 면세점의 외형 축소 영향으로 그룹 전체의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세를 나타냈다. 6일 현대백화점 공시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의 1분기 연결 기준 전체 매출액은 950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988억 원으로 12.2% 줄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26.5% 축소된 649억 원을 기록했다. 이번 현대백화점 분기 실적에서는 백화점 부문의 뚜렷한 성장세와 여타 부문 간 차이가 두드러지게 드러났다. 올해 1분기 백화점 부문의 순매출은 63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하며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특히 영업이익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7%나 늘어난 1358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부터 시작된 영업이익 증가 폭 확대 흐름이 올 1분기에도 더욱 가파르게 이어진 결과다. 현대백화점 측은 이러한 호실적의 배경으로 고마진 상품군인 겨울 아우터 등 패션 매출이 지난해 4분기부터 꾸준히 증가한 점을 꼽았다. 기존의 해외 명품 중심 소비가 국내 패션 브랜드 등 전 상품군으로 확산되면서 전반적인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외국인 고객의 유입 또한 실적 상승을 견인한 핵심 요인이었다.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은 '더현대 서울'의 경우 올해 1분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대비 121% 증가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명품 워치 주얼리 패션 등 주요 상품군의 판매 호조와 함께 외국인 고객 확대에 힘입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면세점 부문은 내실 경영에 집중하며 3개 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현대면세점의 1분기 영업이익은 3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억 원 개선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시내면세점 점포 축소 영향으로 순매출은 2137억 원으로 27.2% 감소했다. 반면 가구 및 매트리스 전문 기업인 지누스는 글로벌 거시경제의 불확실성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지누스의 1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44.2% 줄어든 1396억 원에 그쳤으며 영업이익은 301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주력 시장인 미국의 고객사 수요 감소가 실적 발목을 잡았다. 지누스 측은 향후 추가 수주 확보와 관세 환급 등을 통해 실적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체험형 콘텐츠 강화와 외국인 고객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백화점 부문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면세점의 신규 구역 운영 안착과 지누스의 실적 회복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5-06 15:13:1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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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못 버틴다"… 식품업계, '포장재 쇼크'에 탈플라스틱 가속

나프타와 폴리에틸렌 등 주요 석유화학 원료 가격이 구조적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식품업계의 제조원가 부담이 임계점에 도달했다. 이에 주요 기업들은 단기적인 물량 확보를 넘어 생분해 소재 도입과 용기 경량화 등 포장재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전환하며 '탈플라스틱'을 통한 비용 절감과 공급망 리스크 해소에 사활을 걸고 있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나프타 가격은 올해 초 톤당 80만원대에서 최근 160만원 안팎으로 2배가량 폭등했다. 식품 포장재와 부자재 가격도 평균 20~25% 상승하며 기업들의 수익성을 압박하고 있다. 농심, 삼양식품, 롯데웰푸드 등 주요 기업들은 재고 확보와 발주 관리로 당장의 생산 차질은 막아냈으나, 갈수록 높아지는 원가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포장재 구조 재편이라는 근본적인 대책을 내놓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행보는 독자적인 소재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석유계 플라스틱 대체'다. CJ제일제당은 미생물 기반 생분해 소재인 PHA(폴리하이드록시알카노에이트)를 활용해 기존 석유계 비닐을 대체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 종량제 봉투보다 신축성이 1.8배 뛰어난 PHA 종량제 봉투 35만 장을 제작해 서울 중구청에 기부하며 상용화 범위를 넓혔다. PHA는 식물 유래 성분을 활용해 유가 변동의 영향을 덜 받을 뿐만 아니라, 토양과 해양에서 분해되는 친환경성까지 갖춰 화장품 용기, 즉석배송 포장재 등으로 적용 분야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용기 디자인 혁신을 통한 플라스틱 감축 노력도 구체화되고 있다. 동원F&B는 최근 2년간의 연구 끝에 12각 돌출 구조와 다이아몬드 서포트링을 적용한 친환경 용기를 개발했다. 이를 참치액과 식용유 제품에 우선 도입해 고질적인 누유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연간 14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 동원시스템즈와의 협업을 통해 포장재 신소재 개발을 강화하는 등 그룹 차원의 대응력도 높이는 추세다.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을 통한 비용 절감 전략도 가속화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2030년까지 신재 플라스틱 사용량을 20% 줄이고 재생 원료 비중을 30%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주요 음료 브랜드에 재생 플라스틱 100%를 적용해 연간 4200톤의 플라스틱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빙그레 역시 국내 최초로 용기와 라벨 모두에 재생 PET를 적용한 기술을 선보이며 순환 경제 모델을 구축했다. 유통가에서는 외부 공급망 의존도를 낮추는 '자체 순환 모델'이 대안으로 떠올랐다. 현대백화점은 점포에서 발생하는 폐비닐을 수거해 다시 비닐봉지로 만드는 '비닐 투 비닐' 시스템을 통해 20만 장 규모의 재생 비닐을 확보, 외부 수급 불안 속에서도 안정적인 조달 능력을 증명했다. 롯데마트는 무림P&P와 협력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90% 이상 줄인 펄프몰드 트레이를 즉석조리 코너 등에 도입하며 포장 방식 자체를 혁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석유화학 원료 발 원가 위기가 상시화되면서 친환경 포장재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기업의 생존을 결정짓는 구조적 필연이 됐다"며 "소재 개발 능력과 공급망 재편 속도가 향후 식품 기업의 수익성을 가르는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06 14:59: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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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프리미엄 가치 더한 현대차 MPV…스타리아 전동화·리무진

"스타리아는 현대차의 프리미엄 MPV 미래 방향을 확인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이철민 현대차 국내 마케팅실 상무) 현대자동차가 프리미엄 다목적차량(MPV) 시장 공략을 위해 스타이라 라무진 모델 '더 뉴 스타리아 리무진'을 출시했다. 프리미엄 MPV 시장은 국내는 물론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중국 오토차이나 2026에서도 글로벌 브랜드들이 MPV 차량을 선보이는 등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스타리아 리무진은 과거 승합차의 이미지를 지우고 럭셔리 의전 차량으로 진화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전기차 모델인 '더 뉴 스타리아 일렉트릭'도 추가해 최근 전동화 전환 트랜드에 속도를 맞추고 있다. 이번에 현대차가 출시한 스타리아 리무진은 토요타의 플래그십 미니밴 알파드와 최근 중국 전기차 브랜드 지커가 공개한 009가 연상된다. 특히 외부는 비슷한 느낌이 들지만 내부는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있다. 이철민 상무는 "스타리아 리무진은 MPV 시장에서 '프리미엄' 가치를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모델이다"며 "단순히 차량의 크기나 옵션의 차이가 아니라 이동하는 순간을 얼마나 세심하게 배려하고 있는지에 가치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타리아 리무진은 업무를 위한 이동 시간도,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도 그 시간 자체가 더 편안하고 의미 있도록 만들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타리아 리무진 6인승 모델에는 2열 전용 프리미엄 시트 '이그제큐티브 시트'를 적용했다. 최고급 세미 애닐린 천연가죽을 적용했다. 이 소재는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G90 롱휠베이스 모델에 사용된 소재다. 최고급 원피에 가공과 코팅을 최소화해 천연가죽 본연의 부드러운 촉감과 자연스러운 주름이 그대로 살아있는 프리미엄 가죽이다. 그만큼 최고급 의전 차량으로 탈바꿈 하겠다는 현대차 직원들의 열정이 느껴진다. 이그제큐티브 시트에 적용된 '에어 컨투어 보디케어'는 14개 에어셀과 5가지 마사지 모드를 제공한다. 암레스트의 스위치는 최대 14개 방향으로 시트 조절이 가능하다. 암레스트 안쪽에는 마치 비행기를 연상시키는 테이블을 내장했다. 2열과 3열 천장 사이에는 '파노라믹 스카이 루프'를 적용해 은은한 실내 조명을 연출한다. 루프 전방에는 폴딩형 17.3인치 후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장착돼 이동중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고급 수입차에서만 볼 수 있는 투톤 컬러도 적용했다. '트와일라잇 호라이즌 투톤'이라고 불리는 이 옵션은 ▲어비스 블랙 펄, 캐스트 아이언 브라운 펄 ▲어비스 블랙 펄, 로버스트 에메랄드 펄 등 2가지다. 스타리아 리무진은 하이브리드 6인승, 하이브리드 9인승, 일렉트릭 6인승 등 총 3가지 라인업을 운영한다. 스타리아 리무진은 토요타의 알파드와 가격적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1.6 터보 하이브리드 ▲6인승 6909만원 ▲9인승 5980만원(개별소비세 미적용) 일렉트릭 ▲6인승 8787만원이다. 스타리아 리무진 일렉트릭은 6인승의 경우 친환경차 세제혜택을 받으면 8500만원 이하로 가격이 형성돼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토요타 알파드 하이브리드 프리미엄 그레이드 가격은 8678만원이다.

2026-05-06 14:48: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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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 넘어 MLCC까지”…미래에셋운용, 반도체 커버드콜 ETF 리밸런싱

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 ETF'의 첫 분배금 지급과 함께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선다. 기존 메모리 중심 투자에서 AI 서버용 부품·패키징 기판 등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으로 투자 범위를 넓히며 성장성과 월배당 전략을 동시에 강화하는 모습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6일 TIGER ETF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당 ETF의 5월 정기 리밸런싱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10개 종목 체계에서 SK스퀘어와 삼성전기가 새롭게 편입되며 총 12종목 구조로 확대된다. 핵심 비중은 여전히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다. 두 종목 합산 비중은 50% 이상을 유지한다. 다만 단순 메모리 반도체 투자에 그치지 않고 AI 인프라 확대에 따른 수혜 영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SK스퀘어 편입 배경으로 SK하이닉스 최대주주라는 점과 높은 주가 연동성을 제시했다. 실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SK스퀘어와 SK하이닉스의 일별 수익률 상관계수는 0.95 수준으로 나타났다.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따른 지주사 할인 축소 기대도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삼성전기 신규 편입은 AI 서버 확대 흐름과 맞닿아 있다. AI 서버는 일반 서버 대비 MLCC 탑재량과 소비전력이 급증하는 구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AI 서버 확산 과정에서 고성능 MLCC와 FC-BGA 등 패키징 기판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자료에서는 AI 서버의 MLCC 탑재량이 일반 서버 대비 13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업황에 대한 시각도 긍정적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AI 경쟁 심화로 메모리 수요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에이전틱 AI 확산 과정에서 토큰 사용량과 컨텍스트 윈도우가 급증하면서 HBM 중심의 메모리 시장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산 영업이익 전망치 역시 큰 폭으로 확대되는 흐름이 제시됐다. ETF 구조 역시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해당 상품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개별주식 콜옵션을 활용하는 커버드콜 전략을 적용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개별 종목 옵션이 코스피200 지수 옵션 대비 변동성이 높아 더 큰 옵션 프리미엄 확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자료에 따르면 변동성은 SK하이닉스 54.7%, 삼성전자 34.4%로 코스피200(23.4%)보다 높게 나타났다. 첫 분배금은 오는 15일 지급될 예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월말 분배 구조를 가진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 ETF'와 함께 활용할 경우 월 2회 현금흐름 확보 전략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투자자 자금 유입도 이어지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당 ETF는 상장 당일 개인 순매수 832억원을 기록했고, 상장 일주일 만에 순자산 2000억원을 돌파했다"며 "누적 개인 순매수 규모는 2150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5-06 14:43:5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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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식도락·트레킹' 등 지방체험공간 35곳 선정

농림축산식품부가 6일 '소규모 농촌체험프로그램 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농촌관광 경영체 35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소그룹 단위 여행객이 농촌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113개 경영체의 신청을 받아, 서류·현장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최근 이른바 촌캉스(농촌에서의 휴가)와 워케이션(휴가지서 원격근무) 등 새로운 여행 형태가 확산하면서 농촌이 휴식과 업무를 병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정부는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농촌 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프로그램은 강원 인제의 '블루베리 웰니스 여행', 경기 파주의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로컬푸드 체험', 제주의 '파수꾼의 하루 체험' 등이다. 힐링형·식도락형·트레킹 연계형·라이프스타일 탐색형 등 4개 유형으로 구성된다. 선정된 경영체들은 전문가 자문을 통해 프로그램 기획과 시범 운영을 진행하고, 홍보·마케팅과 온라인 여행 플랫폼 입점 등도 지원받는다. 새롭게 개발된 프로그램은 이르면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다양한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이 취향에 맞는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5-06 14:40:4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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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산업기술원, 삼성SDS·우리은행 등과 '탄소 투명공시' 맞손

탄소중립을 향한 유럽연합(EU) 국가 등 주요국 흐름에 발맞춰, 국내에도 이산화탄소 감축 활동과 관련한 '투명 공시'가 추진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활용해, 민간기업의 탄소중립·친환경 목표 달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활동 내역을 체계적이고 신뢰도 높게 공개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달 30일 녹색분류체계 기반 정보공개 참여 5개 기업과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LS전선, 삼성SDS, 우리은행, 효성중공업이다. 정책 기조를 다루는 기후에너지환경부도 지원에 합류한다. 이들 기업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 정보공개 창구를 통해 녹색 경제활동과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게 된다. 시장과 투자자는 의사결정 과정에서 이를 보다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게 환경산업기술원 측 설명이다. 최근 주요국에서는 기업이 기후·환경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를 투자자에게 일관된 기준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성 공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EU의 경우, 녹색분류체계(EU Taxonomy)를 기준으로 금융기관의 녹색자산비율, 비금융기관의 매출액·자본적지출·운영지출 등 녹색경제활동 관련 정보를 단계적으로 공시하도록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21년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마련한 이후, 기업·금융기관 등이 이를 녹색투자의 나침반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일부 선도적인 기업은 이미 자율적으로 발간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활용하고 있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활용하면 지속가능성 공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협약 참여기업들이 녹색분류체계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정보공개를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둘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참여기업 5개사는 경영활동 중 녹색분류체계에 적합한 활동을 식별하게 된다. 이를 녹색 매출액, 녹색 자본적지출(CapEx) 등 성과지표로 산출하기 위한 방법론을 검토한다. 이어 기후부 및 환경산업기술원과의 협력하에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정보공개 사례를 도출한다. 기후부 관계자는 "기업이 녹색경제활동 및 전략을 일관된 기준에 따라 제시할 때, 투자자도 그 기업의 전환 방향을 더 분명하게 읽을 수 있다"며 "자본의 흐름이 우리 경제의 녹색 대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의 활용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5-06 14:29:1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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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수출, 2월까지 '글로벌 5위' 등극… 일본 제치고 네덜란드 추격

산업부, 1분기 수출입동향 분석… 2199억달러 '역대 최대' MTI 통계 6년 만에 개편… 농식품·화장품 등 'K-소비재' 비중 반영, 15대 주력 품목 20대로 확대 정부가 우리 산업과 수출 구조 변화를 반영해 수출입 통계 품목 분류 체계(MTI)를 6년 만에 전면 개정했다. 새로운 기준에 따른 분석 결과, 올해 우리 수출은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 글로벌 순위(2월 누계 기준)에서도 일본을 제치고 세계 5위에 올랐다. 산업통상부는 6일, 수출 다변화 동향을 반영해 기존 15대 주력 품목에 전기기기, 비철금속, 농수산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 5개 품목을 추가한 20대 주력 품목 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수출 다변화 동향을 반영해 한류 열풍으로 급성장한 소비재와 공급망 핵심인 중간재를 주력 통계에 포함했고, 이들 통계를 지속 제공해 해당 품목에 대한 수출 동향을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대 품목의 수출 비중은 2025년 기준 전체의 86.3%로 기존 15대 품목(77.2%)보다 높아져 보다 상세한 수출 동향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반도체, 자동차, 바이오헬스 등 주요 품목 세부품목을 조정했다. 품목별로 반도체(메모리·시스템 분리)는 기존 '집적회로' 코드 내에 혼재되어 있던 시스템 반도체를 별도 코드로 신설했다. 메모리 반도체 역시 가격 변동성이 큰 D램과 낸드플래시(NAND) 등으로 세분화해 제품별 업황을 정부 공식 통계로 즉각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자동차(계층 구조 재편)는 차종과 구동방식이 혼용되던 체계를 바로잡았다. 상위 분류는 트랙터·승합차·화물차·승용차 등 차종별로 나누고, 그 하위에서 내연기관·하이브리드·전기차 등 파워트레인을 구분한다. 특히 신차와 중고차 수출을 분리해 최근 급성장 중인 중고차 시장 동향도 파악 가능하다. 배터리 및 소재(가치사슬 통합)의 경우 기존 '기타 축전지'에 묶여 있던 리튬이온배터리를 독자 코드로 신설했다. 또 여러 품목에 흩어져 있던 양극재, 전해액, 분리막 등 배터리 소재를 '축전지 소재' 코드로 통합해 배터리 산업 전체의 가치사슬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바이오헬스는 독자적인 MTI 코드를 부여해 의약품(완제/원료)과 의료기기로 이원화됐다. 일반기계는 현장 수요에 맞춰 제조장비·산업기계·에너지기계·기계부품으로 재편됐고, 섬유는 가방·신발 등을 포함하는 '섬유패션제품'으로 통합해 산업 대표성을 확보했다. 산업부가 개정된 MTI 코드 기준을 적용해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전체 수출액은 2199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7.8% 증가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반도체는 AI 서버 투자 확대에 힘입어 139% 급증한 785억 달러를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자동차 수출은 화물차(+63.9%)는 크게 증가했으나, 승용차(-2.2%), 승합차(-31.7%) 등이 감소하며 전체적으로 0.3% 감소한 172억달러를 기록했다. 소비재 품목 수출은 한류 확산 영향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K-뷰티 선호 증가로 화장품(31.3억 달러, +21.5%) 수출이 증가했으며, 농수산식품 수출은 K-푸드 인식 제고로 면류(5억 달러, +24%) 등 품목이 크게 확대되면서 7.4% 증가한 31.1억 달러를 기록했다. 생활용품(21.0억 달러, +3.9%) 수출은 K-콘텐츠 인기 확대로 문구·완구(7.8억 달러, +16.6%) 등이 호조세다. 특히 올해 2월까지 글로벌 수출 순위에서 우리나라는 중국, 미국, 독일, 네덜란드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세계무역기구(WTO)의 2026년 1~2월 누계 기준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수출액은 1332억 달러를 기록하며 6위 일본(1203억 달러)을 제쳤다. 한국은 상위 7개국 중 가장 높은 31.3%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4위 네덜란드(1598억 달러)를 추격 중이다. 분기별 수출 역시 일본을 여유있게 앞서는 5위가 유력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반도체 수출이 전체 수출을 견인하는 한편, 반도체 외 수출도 두 자릿수의 견조한 증가세로 1분기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2월까지 글로벌 수출 순위도 5위로 올라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동 전쟁과 미국 관세 불확실성 등 향후 수출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무역금융 확대와 공급망 안정화 대책을 지속 추진해 수출 호조세가 연말까지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5-06 14:08:0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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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빅데이터·불법단속 등 분야 인턴 60명 모집

한국마사회가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현장에서의 직무능력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인턴으로 선발되면 말산업, AI·빅데이터 부문 등에서 6개월간 실무 역량을 습득할 수 있다. 마사회는 '2026년 체험형 청년인턴 60명 모집' 공고를 냈다. 한 관계자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직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둔다고 밝혔다. 채용은 ▲사무·기술 보조(26명) ▲말산업 전문(16명) ▲AI·빅데이터 전문(3명) ▲불법단속(15명) 등 총 4개 분야로 나뉜다. 합격자들은 과천 본장을 비롯해 부산·경남, 제주 등 전국 사업장 또는 재택근무를 통해 6개월 동안 현장 실무를 경험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만 15세 이상 만 34세 이하의 청년으로 학력, 성별, 전공 제한은 없다. 마사회는 공정한 선발을 위해 입사지원 및 면접에서 출신학교, 가족관계 등 편견 요인을 배제하는 '블라인드 채용'을 엄격하게 적용한다고 밝혔다. 또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자립준비청년, 북한이탈주민,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족, 경력보유(단절)여성 등을 위한 사회형평 전형을 별도로 실시한다. 원서접수 마감은 이달 15일 오후 4시다. 한국마사회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세부 사항은 홈페이지 및 공공기관 잡알리오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지원자들은 다음 달 14일부터 출근하게 된다. 마사회 관계자는 "신입사원과의 대화, 취업지원휴가, 멘토링 프로그램 등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며 "인턴 수료자 및 근무 우수자에게는 향후 정규직 신입사원 채용 시 서류전형 가점 등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2026-05-06 13:47:5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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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전성시대 가격도 절반으로 낮추나…한경협 배터리 분리 판매 허용 건의

전기차 전환 속도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경제계가 소비자의 구매 부담을 낮추는 방안을 정부에 제안했다. 전기차 구매 부담을 낮춰 현실적인 전동화 모델로 구매를 확대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전기차와 배터리 구매 방식 전환과 인공지능(AI) 학습데이터 이용 면책 조항 등 규제개선 과제 100건을 발굴해 6일 국무조정실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소관 부처별로는 국토교통부 26건, 산업통상부 13건, 기후에너지환경부 11건, 금융위원회 9건, 고용노동부 6건, 재정경제부 5건 등이다. 대표적인 건의로는 ▲전기차 배터리 소유권 분리 ▲인공지능(AI)학습데이터 이용 면책 조항 마련 ▲주차로봇 아파트 설치 허용 등 신산업 분야(AI·모빌리티 등)의 핵심 혁신 과제 등이다. 전기차 배터리 소유권 분리는 전기차와 배터리를 분리해서 판매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 구매 부담을 낮출 수 있게 해달라는 주장이다. 차값의 약 40%인 배터리는 월 구독형태로 전환시키고, 차체만 구입할 수 있도록 선택지를 넓히자는 것이다. '배터리 구독 경제' 내지는 '반값 전기차'로 전기차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주장이다. 현행 자동차관리법에는 전기차 차체와 배터리의 소유권을 별개로 취급할 수 있는 근거 조항이 없어, 관련 규제 정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처럼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이 줄어들면 전기차 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국내 전기차 시장은 중동 전쟁에 따른 유가 급등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 들어 불과 4개월 만에 전기차 신규 등록이 10만대를 넘으며 국내에 운행 중인 전기차가 100만대를 돌파했다. 전체 신차 중 전기차 비중도 어느새 20%를 넘어섰다. 한경협 관계자는 "전기차 배터리를 차량과 별개의 자산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의 차량 구매 부담을 완화하고, 배터리 재활용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관련 제도를 조속히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AI 학습데이터 면책이란, 대규모 AI 모델 구축 시, 각종 출판물 및 이미지, 영상 데이터 등에 대한 저작권을 면책해달라는 주장이다. 개별 저작물에 대한 이용 허락을 받는 게 시간적으로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취지다. 한경협은 개인정보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AI 학습 목적의 '정보 분석(데이터 마이닝)' 용도로는 저작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저작권 침해 면책조항을 신설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본부장은 "지금과 같은 산업 대전환 시기에는 기업이 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변화에 뒤처진 낡은 규제는 과감히 정비해야 한다"며, "최근 규제개혁위원회가 대통령 직속 기구인 규제합리화위원회로 격상된 만큼, 기업 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이번 건의가 실질적인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5-06 13:36: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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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美 최대 전력 전시회 'IEEE' 참가…"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 강화"

대한전선이 초고압직류송전(HVDC)과 해저케이블 기술력을 앞세워 북미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와 재생에너지 확산으로 미국 전력망 투자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차세대 송전망과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대한전선은 4일부터 7일까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리는 '2026 IEEE PES T&D'에 참가했다고 6일 밝혔다. IEEE PES T&D는 전 세계 전력 기자재 기업과 전력청, 유관 기관이 참여하는 미국 최대 규모 전력 인프라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서 대한전선은 HVDC와 해저케이블, 노후 전력망 교체 솔루션 등을 중심으로 전략 제품을 선보였다. 북미 시장에서 수요가 확대되는 분야를 중심으로 전시를 구성해 실질적인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HVDC 기술력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미국에서 수주한 320kV급 HVDC 지중케이블을 비롯해 525kV급 HVDC 지중케이블, 국내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에 적용 가능한 525kV급 HVDC 해저케이블 등을 전시했다. 해저케이블 분야에서는 국내외 수주 및 수행 실적과 함께 2027년 준공 예정인 당진 해저케이블 2공장의 생산 역량과 건설 현황을 공유했다. 해상풍력 전용 CLV 포설선 '팔로스'호와 해저케이블 전문 시공법인 대한오션웍스도 소개하며 토탈 솔루션 역량을 강조했다. 노후 전력망 교체 솔루션도 선보였다. 해당 솔루션은 기존 관로를 활용해 송전 용량을 높이는 기술이다. 업계에서는 미국 연간 전력 수요가 2024년 약 4100TWh에서 2030년 5000TWh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신규 전력망 구축과 노후 전력망 교체 사업 기회도 확대될 전망이다.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도 전시회 현장을 찾아 북미 주요 전력청과 거래처 관계자들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송 부회장은 "북미 지역은 전력망 투자 확대와 재생에너지 확산이 동시에 진행되며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미국에서 쌓은 경험과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HVDC, 해저케이블, 노후 전력망 솔루션 등 핵심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성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5-06 13:35:47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