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하나자산운용 ‘1Q 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액티브’ 순자산 1000억 돌파

하나자산운용은 '2세대 채권혼합ETF'인 1Q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액티브 ETF의 순자산이 상장 후 약 2개월 만에 1000억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국내에 상장된 모든 채권혼합형 ETF 중 역대 가장 빠른 기록이다. 1Q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액티브 ETF는 2023년 11월 16일 개정된 최신 퇴직연금감독규정을 반영하여 나스닥100 비중을 최대 50%까지 편입하는 '2세대 채권혼합ETF'로, 나머지 50%는 미국 단기채권에 투자하여 퇴직연금(DC, IRP) 및 개인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가 가능함에 따라 퇴직연금 안전자산에 해당하는 ETF이다. 본 ETF는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적극적으로 나스닥100 비중을 확대하여 기대 수익률을 높이는 전략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퇴직연금 계좌는 규정상 전체 자산의 30%는 채권혼합형 ETF, 예적금, 채권 등 안전자산에 투자하고, 나머지 70%까지만 주식 등 위험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 규정에 따라, 퇴직연금 계좌에서 안전자산 30% 내에서 '1Q 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액티브'를 편입하고, 위험자산 70% 내에서 국내 상장된 나스닥100 ETF 중 최저보수인 '1Q 미국나스닥100'(총보수 연 0.0055%)을 편입하면,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최대 85%까지 나스닥100에 투자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이에 퇴직연금 계좌의 안전자산 30%에서 주식 비중 확대를 노리는 투자자뿐만 아니라, 최근 변동성 장세에서 채권혼합형의 꾸준하고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 수요가 맞물리며 본 ETF로 자금이 유입됐다는 분석이다. 또한 이 상품의 총보수는 연 0.05%로 책정되었다. 이는 국내 상장된 모든 채권혼합형 ETF중 최저보수이며, 타사의 동일유형 미국대표지수(S&P500, 나스닥100) 채권혼합 ETF (총보수 0.15%) 대비 1/3 수준으로 퇴직연금(DC/IRP) 계좌를 통한 장기 투자에 더욱 적합하다는 평가다 . 이를 바탕으로 해당 ETF는 상장일인 9월 30일 기준, 개인 순매수 55억을 기록하며 국내 상장된 모든 채권혼합형 ETF 중 상장 첫날 개인 순매수 역대 1위에 올랐다 . 하나자산운용은 올해 ▲1Q 미국S&P500 ▲1Q 미국S&P500미국채혼합50액티브 ▲1Q 미국나스닥100 ▲1Q 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액티브를 상장하며 연금투자자를 위한 미국 대표지수ETF 시리즈를 완성했다. 이 중 1Q 미국S&P500미국채혼합50액티브 ETF는 2세대 S&P500채권혼합 ETF 중 최초로 순자산 1,000억을 돌파 하는 등 퇴직연금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한 ETF로 자리잡은 데 이어 이번에 1Q 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액티브 ETF에도 순매수가 지속되면서, 하나자산운용의 연금투자자용 대표지수 ETF 라인업에 대한 견조한 수요가 확인되고 있다는 평가다 . 김태우 대표는 "1Q 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 ETF는 미국 테크와 미국 단기국채에 한 번의 투자로 분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연금투자에 최적화된 상품" 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장기투자에서 저보수가 수익률 상승에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인 만큼 앞으로도 미국 대표지수 유형 4종(1Q미국S&P500, 1Q미국나스닥100, 1Q미국S&P500미국채혼합50액티브, 1Q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액티브)은 투자자분들을 위해서 업계 최저 수준의 보수를 유지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앞으로도 하나자산운용은 연금투자자들의 기대 수익률 향상을 위해 상품 공급자로서의 역할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27 15:27:52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한신평 "한화시스템, 방산 성장·재무안정성으로 신용등급 ‘AA’ 상향"

한국신용평가는 한화시스템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A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한 단계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기업어음(CP) 등급은 'A1'을 유지했다. 한신평은 "방산부문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규모 투자에도 재무안정성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화시스템은 레이더·전술통신체계 등 방산 전자장비를 주력으로 하는 방산 전문업체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지분 46.73%)가 최대주주다. 방산부문 수주잔고는 2020년 약 4조1000억원에서 2025년 9월 말 약 8조2000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사우디·이라크향 천궁-II(중거리 지대공미사일) 다기능 레이더와 L-SAM(장거리지대공미사일) 다기능 레이더 등 채산성이 높은 양산·수출 사업이 확대되면서 방산부문 영업이익률은 2024년 8.1%, 2025년 3분기 누적 11.0%까지 올라섰다. 연결 기준으로도 수익성이 개선됐다. 2024년 한화시스템의 매출은 2조8037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93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한신평은 "방산부문의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외형 성장과 양호한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필리조선소 인수 영향으로 단기 연결 수익성은 일부 저하됐다. 2024년 말 인수한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는 정상화 과정에서 비용이 선반영되며 2025년 3분기 누적 기타 부문에서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한신평은 "한화오션 지원과 미국 조선업 재건 정책, 생산효율화 등을 고려할 때 필리조선소 실적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사업기반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재무구조는 대규모 투자에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도심항공교통(UAM), 위성통신 등 신사업과 한화오션 지분 투자, 필리조선소·호주 오스탈(Austal) 지분 취득 등으로 자금 소요가 컸지만, 2021년 약 1조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와 방산부문 수익창출력 제고에 힘입어 2025년 9월 말 기준 부채비율은 97.0%, 차입금의존도는 11.2% 수준이다. 한신평은 "방산부문의 견조한 수주 경쟁력과 확고한 시장지위, 계열 내 ICT 사업 기반,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감안할 때 한화시스템의 회사채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라며 "추가적인 대규모 투자, 필리조선소 실적 개선 속도, 신사업 관련 손실 여부 등은 주요 모니터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산부문 수주 경쟁력 약화와 투자 부담 확대 등으로 연결 기준 EBITDA 마진율이 10% 미만, 차입금의존도가 25%를 넘는 상황이 지속될 경우 하향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27 15:25:50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국민연금, 국내주식 위탁운용사 4곳 선정...KCGI운용 첫 발탁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올해 국내주식 위탁운용사로 총 4곳을 최종 선정해 공고했다. 27일 국민연금은 KCGI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KB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 등 4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장기성장형' 유형에 KCGI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중소형주형'에 KB와 NH아문디자산운용이 선정됐다. 장기성장형 위탁운용사는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고 시장의 구조적인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운용 스타일을 지향하며, 시장 대비 장기 안정적 초과수익 확보를 추구하는 유형이다. 중소형주형 위탁운용사는 중소형주, 코스닥150을 중심으로 운용 유형이다. 펀드매니저의 재량에 따라 종목을 선택하고 종목별 투자비중을 조절할 수 있다. 위탁 자금의 규모와 배정 시기는 기금본부의 포트폴리오 운용 여건과 시장 흐름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국민연금 국내주식 위탁운용사에 KCGI운용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KCGI운용 관계자는 "그간 꾸준히 유지해 온 펀더멘털 중심의 장기 투자 철학과 체계적인 리서치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자사의 장기 성장형 운용 역량을 더욱 공고히 하며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책임 있는 투자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1-27 15:24:48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현대글로비스, 글로벌 기업과 최대 15년 LNG 해상운송 계약 체결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종합상사 기업과 액화천연가스(LNG) 해상 운송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최대 15년간 약 5800억원 규모의 매출을 확보할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글로비스는 계약 수행을 위해 17만4000㎥급 LNG 운반선을 새로 건조해 운송에 투입한다. 해당 선박은 국내 하루 LNG 소비량의 절반 이상을 한 번에 운송할 수 있는 규모다. 영하 162도의 초저온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첨단 저장 설비를 갖췄다. 이 LNG 운반선은 2029년부터 미국 걸프 연안 LNG를 전 세계 주요 지역으로 수송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대글로비스는 글로벌 LNG 해상 운송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 구축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자동차 운반 중심인 기존 해운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LNG를 비롯해 액화석유가스(LPG), 암모니아 등 에너지 운송으로 다변화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2024년부터 LPG 운반선 1척과 LNG 운반선 1척을 글로벌 에너지 운송 시장에 투입해 운용하고 있으며, 2027년에는 LNG 운반선 4척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이 LNG 운반선은 중동 지역 화주사의 물량을 운송한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대를 확대해 LNG 등 에너지 해상 운송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화주들과의 네트워크를 지속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1-27 15:23:46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유진투자증권,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ESG 고도화 본격화"

유진투자증권이 ESG 경영 전략과 주요 성과를 담은 2025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은 ESG 경영 활동과 성과를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전달하고 장기 전략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2022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왔다. 올해 보고서는 2022년, 2024년에 이은 세 번째 발간물로, 작년에 공개한 ESG 중장기 전략의 1단계 목표인 'ESG 경영 체계 수립'에 대한 추진 내용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2024년 ESG위원회를 신설한 데 이어, 올해 ESG 경영 TF를 정식 출범하며 ESG 실행력을 강화했다. 또한 윤리·환경·사회공헌 정책 제정 및 개정, 사업 부문별 ESG 리스크 대응 전략 마련 등 ESG 경영 고도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한 바 있다. 또한 보고서에는 지난 한 해 동안 유진투자증권이 추진한 다양한 ESG 활동이 담겨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ESG 금융 확대, 디지털 기반 업무 혁신, 기술 기반 중소벤처기업 지원, ESG 리서치 제공, STO 기반 혁신금융 추진, 친환경 경영, 문화 및 스포츠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 금융과 사회적 가치를 연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유진투자증권은 내년에도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ISO 14001 환경경영시스템 인증 추진 등 ESG 경영 고도화 작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유진투자증권 송경재 전략기획실장은 "ESG 중장기 전략에 따라 작년과 올해는 'ESG 경영 체계 수립'에 집중했으며, 내년부터는 다음 단계인 'ESG 경영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을 선도할 수 있도록 금융과 ESG를 연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27 15:22:14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현장]"장원영 틴트 바르고 3000원 생스무디 한잔" 이마트24, 성수에서 가장 트렌디한 공간 만들다

"익스 큐즈 미", "지나갈께요" 글로벌 관광지가 된 성수답게 매장 내에선 여러 외국인들이 오가는 모습을 보였다. 4번 출구를 나오자마자 보이는 이 곳은 이마트24가 야심 차게 선보인 첫 플래그십 스토어 '트렌드랩 성수점'이다. 입구 바깥쪽엔 편의점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앉아서 휴식 및 휴대폰 충전들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이마트24가 선보이는 트렌드랩 성수점은 단순한 물건 판매를 넘어 '경험'을 파는 공간으로의 진화를 선언한 상징적인 장소다. 젠지(Gen Z·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 세대와 트렌드에 민감한 2030세대가 몰리는 성수동 한복판에 깃발을 꽂고, '1030 고객을 가장 잘 아는 편의점'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매장 안내를 맡은 이마트24 관계자는 "편의점이 단순히 급할 때 물건을 사는 곳이 아니라, 매일 새로운 트렌드를 발견하는 플랫폼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했다"며 "새 슬로건 '올 데이 하이라이트(All Day Highlight)'처럼 고객의 일상 속 모든 순간을 빛나게 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편의점에 틴트가? 3개월마다 바뀌는 '브랜드 팝업존' 매장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입구에는 '브랜드 팝업존'이 자리 잡았다. 편의점의 얼굴 격인 이 공간을 과감하게 외부 브랜드에 내어준 점이 이색적이다. 첫 주자는 1020 여성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뷰티 브랜드 '어뮤즈'와 패션 플랫폼 'W컨셉'이다. 이곳에서는 장원영 틴트로 유명한 '베베틴트' 등 어뮤즈 제품 31종을 직접 발라보고 구매할 수 있다. W컨셉의 PB 브랜드 '프론트로우' 의류와 겨울 시즌 패션 잡화도 진열돼 있다. 이마트24는 이 공간을 3개월 주기로 교체하며 뷰티, 패션, 캐릭터 등 영역에 구애받지 않고 가장 핫한 브랜드를 소개할 계획이다. ◆ 덕후들 심장 저격하는 '이벤트존' & 미식가 홀리는 '스타상품존' 매장 안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덕심'을 자극하는 '이벤트존'이 나타난다. 서브컬처 게임 '트릭컬 리바이브'와 협업한 단독 굿즈 18종을 포함해 아크릴 스탠드, 디오라마 등 40여 종의 굿즈가 빼곡하다. '귀멸의 칼날', '최애의 아이' 등 인기 일본 애니메이션 IP 굿즈도 만날 수 있어 '덕후'들의 성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반대편 '스타상품존'은 이마트24 맛의 자존심을 건 공간이다. 신세계푸드와 협업한 '서울대빵', '시선강탈버거'는 물론 조선호텔 손종원 셰프, 최현석, 여경래 등 스타 셰프들과 공동 개발한 프리미엄 도시락과 간편식이 진열돼 있다. 특히 12월 출시 예정인 손종원 셰프의 '패밀리밀' 간편식 4종을 이곳에서 가장 먼저 맛볼 수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스타상품존은 이마트24의 상품 개발 역량을 총동원한 킬러 콘텐츠"라며 "이곳을 테스트 베드로 삼아 고객 반응을 먼저 살핀 뒤, 전국 매장으로 확대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3000원' 커피·스무디... 가성비 카페 '투고 카페' 고물가 시대, 가성비를 찾는 '알뜰족'을 위한 '투고 카페(To-Go Cafe)' 존도 눈에 띈다. 프리미엄 커피머신을 활용해 아메리카노, 라떼 등 다양한 커피 메뉴를 3000원 이하에 제공한다. 특히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인 과일 스무디도 3000원대에 즐길 수 있다. 커피와 곁들일 수 있는 베이커리는 물론, 닭강정, 피자, 핫도그 등 매장에서 갓 조리한 듯한 퀄리티의 '인소싱 상품'도 처음 도입했다.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바쁜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 전망이다. 이 외에도 성수 상권 특성을 반영한 'CVS존'에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K-라면, 바나나우유 등 인기 상품과 함께 인근 콜키지 프리 식당 수요를 겨냥한 와인·위스키 특화 매대가 마련됐다. 와인 추천 앱 '비비노' 평점 3.8점 이상의 검증된 와인과 하이볼 DIY 키트 등을 갖춰 '혼술족'과 '파티족' 모두를 공략한다. ◆내년 신상만 600개... 2026년 '상품 혁신' 원년으로 이마트24는 이번 성수점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4개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K-컬처, 디저트·델리 등 각 지역과 상권 특색에 맞춘 차별화된 콘셉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내년부터 '트렌드연구소'를 가동해 7대 키워드(헬시, 트렌드플레이버, 디저트, IP, 뷰티, 꿀조합, 제철/로컬)를 중심으로 트렌드를 발굴하고, 2026년에는 총 600종의 차별화 신상품을 쏟아낼 계획이다. 전체 운영 상품 2500여 개 중 약 1000개를 트렌디한 신상품으로 채워 편의점의 체질 자체를 바꾼다는 전략이다. 최진일 이마트24 대표이사는 "트렌드랩 성수점은 이마트24의 미래 비전을 압축해 보여주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가장 트렌디하고 힙한 브랜드와의 협업, 차별화된 상품 혁신을 통해 '1030세대가 가장 먼저 찾는 편의점'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1-27 15:22:11 손종욱 기자
기사사진
감사위원회포럼, 12월 ‘2025 연구사업 결과 발표 세미나’ 개최

감사위원회포럼이 오는 12월 12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2025년 연구사업 결과 발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참석 대상은 감사 및 감사위원이며, 행사는 조찬 세미나 형태로 진행된다. 감사위원회포럼은 국내 4대 회계법인(삼일·삼정·안진·한영)이 회계투명성 제고와 감사 및 감사위원의 전문성 강화를 목적으로 2018년 공동 설립한 비영리법인이다. 포럼은 정기포럼과 온라인 교육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감사(위원회)의 역량 제고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의 첫 번째 강연에서는 한국ESG기준원 ESG정보분석센터 정재규 센터장과 김소정 부연구위원, 김범준 가톨릭대학교 교수와 권세원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공동으로 수행한 '회계투명성 제고를 위한 외부감사인 선임 가이드라인 제정 방안'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연구를 통해 도출된 외부감사인 선임에 관한 주요 실무지침 및 체크리스트를 소개하며, 특히 외부감사인 선임 시 준수하거나 참고해야 할 중요 사항과 지원부서 설치 및 운영 방안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두 번째 강연 주제는 전규안 숭실대학교 교수와 하원석 중앙대학교 교수가 공동으로 연구한 '공인회계사 독립성 합리화 방안'이다. 공인회계사법 및 시행령과 외부감사법 및 시행령 중 현행 독립성 관련 규정을 검토한 뒤 해외 주요국 사례와 회계업계, 기업, 법률전문가, 감독당국 등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도출한 합리적인 개정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감사인이 수행할 수 있는 비감사용역의 범위에 대한 개정안도 제시될 예정이다. 감사위원회포럼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가 회계투명성 및 감사인 독립성 제고를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과 방안을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회계투명성 강화 및 회계/감사 관련 기업지배구조 선진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감사위원회포럼의 이번 행사는 금융위원회와 한국공인회계사회가 후원한다. 참가 신청은 감사위원회포럼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27 15:20:09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이지스자산운용 센터필드, 국내 최초 ‘WELL Core 플래티넘’ 인증

이지스자산운용은 서울 강남 테헤란로에 위치한 복합자산 '센터필드'가 국내 상업용 부동산 최초로 'WELL Core 플래티넘(Platinum)'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WELL 인증'은 국제웰빌딩연구소(IWBI)가 공기·물·빛·열환경·정신건강 등 10개 항목을 평가하는 대표적 건강친화형 건축물 인증이며, 플래티넘은 최고 등급이다. WELL Core는 임대형 건물에서 건물주가 책임지는 핵심 시설·운영체계가 사용자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검증하는 제도다. 센터필드는 오피스·호텔·판매시설로 구성된 대규모 복합건물 전체가 인증 대상이며, 모든 평가영역에서 최고점에 가까운 점수를 기록했다. ▲정신건강 지원 프로그램 제공 ▲인체공학적 워크스테이션 ▲실내환경 조절성 강화 ▲엄격한 수질 관리 ▲유해물질·세균 실시간 모니터링 등 이용자가 체감 가능한 요소들이 높게 평가됐다. 장기 실내환경(IEQ) 모니터링 플랫폼과 사용자 경험 기반의 운영체계도 혁신성을 인정받아 Innovation 항목에서 추가 점수를 받았다. WELL 플래티넘 건물은 국제적으로 공실률 감소, 직원 만족도 제고, 임차인 충성도 향상 등 운영 성과가 뛰어난 자산으로 평가된다. 글로벌 기관투자자 사이에서도 안정적 임대 수익을 확보하는 우량 건물로 인정받는다. 센터필드는 ESG 측면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준공 당시 친환경 설계로 LEED BD+C 골드 등급을 획득했으며, WELL 인증을 더해 환경(LEED)·사회(WELL) 두 축에서 모범적인 ESG 성과를 확보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부동산 지속가능성 벤치마크 GRESB에서도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5스타를 받았다. 이지스자산운용은 공간 사용자의 건강·웰빙을 중심에 둔 자산운용 철학을 강화하고 있다. '상생과 미래 위원회'를 중심으로 사회공헌 예산을 세후 당기순이익의 2%로 확대했으며, 국내외 7개 지역에서 생태공간 조성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트윈트리타워, 시그니쳐타워 등 운용 중인 다수 자산도 GRESB 최고 등급을 받았고, 본사 사옥 일부는 LEED ID+C 골드 인증을 획득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WELL Core 플래티넘 인증은 센터필드가 입주자의 건강과 웰빙을 최우선으로 설계·운영되는 최고의 오피스 자산임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건강한 업무환경은 장기적으로 자산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27 15:19:07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한국투자증권, ‘골드만삭스 글로벌 하이일드인컴 펀드’ 단독 판매

한국투자증권은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이 위탁 운용하는 해외채권형 펀드 '한국투자 골드만삭스 글로벌 하이일드인컴 펀드'를 단독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의 독보적인 글로벌 리서치 인프라를 바탕으로 두 가지 핵심 전략을 사용한다. 첫째, 탑다운(Top-down)식 거시 경제 분석을 통해 글로벌 경제 전반의 시황을 파악하고, 둘째, 바텀업(Bottom-up)식 분석을 통해 개별 채권의 투자 기회를 선별하여 채권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이를 통해 해당 펀드는 투자등급 채권, 하이일드 채권, 이머징 채권, 구조화 채권 등 다양한 채권형 자산에 분산 투자하여 리스크 대비 최적의 인컴 수익을 추구한다. 또한 펀드 포트폴리오는 개별 종목의 평균 비중을 1% 내외로 분산하여 리스크를 관리하고, 안정적인 인컴 수익과 자본차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을 목표로 한다. 골드만삭스는 약 1조700억 달러(약 2500조 원) 이상의 채권 및 머니마켓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멀티섹터 채권 전략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크레딧 시장의 비효율성을 활용해 크레딧 리스크와 듀레이션 리스크를 적정 수준으로 관리한다. 양원택 한국투자증권 투자상품본부장은 "이번 펀드는 골드만삭스자산운용 글로벌 리서치 역량과 고유의 운용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인컴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투자자들께서 펀드를 통해 글로벌 크레딧 시장의 기회를 활용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27 15:16:04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연구진 규명 초저전력 낸드플래시 기술, 네이처지 게재

삼성전자가 강유전체와 산화물 반도체를 결합한 새로운 낸드플래시 구조로 셀 스트링 동작 전력 소모를 최대 96%까지 줄일 수 있는 기술 가능성을 확인했다. 삼성전자 SAIT(Samsung Advanced Institute of Technology)는 강유전체 기반 트랜지스터와 산화물 반도체를 결합한 초저전력 낸드플래시 구조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삼성전자 SAIT와 반도체연구소 소속 연구진 34명이 공동으로 수행한 순수 사내 연구 개발 결과로,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에 'Ferroelectric transistors for low-power NAND flash memory'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기존 낸드플래시는 셀 적층이 높아질수록 신호가 직렬로 전달되는 구조적 특성 때문에 읽기·쓰기 과정에서 전력 소모가 증가하는 한계가 있었다. 삼성전자는 산화물 반도체의 낮은 누설전류 특성과 문턱전압 제어 특성을 강유전체 구조와 결합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연구진은 해당 구조가 셀당 5비트(bit) 수준의 고용량을 유지하면서도 기존 대비 전력 소모를 최대 96%까지 절감할 수 있는 핵심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술은 AI 시대의 데이터 증가로 스토리지 전력 효율이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의미가 크다. 전력 소모가 크게 줄어들 경우 대규모 AI 데이터센터의 운영 비용을 낮출 수 있고, 모바일·엣지 기기에서는 배터리 효율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다. 연구를 주도한 삼성전자 SAIT 유시정 연구원은 "초저전력 낸드플래시의 구현 가능성을 확인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AI 생태계에서 스토리지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향후 상용화를 목표로 후속 연구를 이어가겠다" /(null)=정희준기자 nauta@metroseoul.co.kr

2025-11-27 15:15:32 정희준 기자